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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인구감소세 개선···실효성 있는 인구 정책 펼쳐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올해 구미 주소 갖기 운동 등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인구시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3월 말 기준 인구감소율이 지난해보다 뚜렷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대비 구미시의 올해 1분기 인구감소율은 –0.26%로 지난해 1분기 인구감소율 –0.53%보다 현저히 개선됐다. 이는 경북도 내 10개 시중 두 번째로 감소율이 낮은 수치다. 구미시는 올해 1월부터 41만 인구 회복을 위한 인구시책의 일환으로 주소 갖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실효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우선 공직자 및 시 산하기관·단체의 전입을 유도하는 한편 대학교와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전 부서 전담·책임관제를 운영해 시장 서한문을 전달하고 관계자 면담과 전입 지원 시책 홍보 등 주소 갖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갔다. 또한, 대학교 및 기업체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한 협력관계망(네트워크)을 구축하고 급격한 인구감소세를 완화를 위한 여러 의견을 시정에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월부터 관내 대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주소 갖기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을 운영해 관내 실거주 대학생의 전입을 유도했으며 기숙사가 필요한 기업체들에 시설 정보를 적극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전입 시책을 추진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관내 대학교와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현장 민원실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전입세대 기념품 및 대학생‧고등학생 전입 지원금 지급, 1년간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권 지급, 근로자 원룸기숙사 원스톱 안내 등 전입을 지원하는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구미 주소 갖기 운동을 확산시키고 인구감소세를 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장호 시장은 “최우선 목표를 인구 회복에 두고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주소 갖기 운동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지금의 인구감소세 완화 노력이 실질적인 인구 증가로까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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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얼굴이 김천시의 얼굴! '청렴 거울' 눈길김천시(시장 김충섭) 복지기획과에서는 공직자로서의 청렴 의지를 높이고자 ‘청렴 거울’을 제작 배부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청렴 거울은 김천시 복지기획과 반부패․청렴 시책의 일환으로 탁상거울 형태로 제작하여 배부했으며, 사인펜을 이용하여 직원들이 스스로 청렴 문구를 거울 표면에 적도록 하여 자율적으로 청렴 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와 각오를 다짐하도록 했다. 청렴 거울을 통해 직원들은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며 표정과 옷매무새를 단정히 하고, 공직자의 행동과 말이 김천시의 얼굴임을 인식하여 직원들이 더 친절하고 책임감 있는 업무 수행을 하게끔 유도할 계획이다. 이우문 복지기획과장은 “청렴 거울을 통해 공무원 개개인의 청렴에 대한 작은 실천이 모여 김천시 전체에 청렴 문화가 더욱더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시민 모두에게 신뢰받고 청렴한 김천시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기획과에서는 후배 공무원이 상담자가 되어 선배 공무원에게 의견을 제안하고 조언하는 ‘역전 멘토링’을 실시하여 직원들의 생각 및 가치관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소통하여 행정혁신 및 김천시 청렴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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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기독교연합회, ‘제104주년 3.1절 기념 조찬기도회’ 개최의성군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곽병구 목사, 사미교회)는 3월 1일(수) 오전 7시 의성제일교회(김원웅 목사 시무)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 조찬기도회’를 열고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찬기도회에는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지역의 기관·단체장, 목회자와 성도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1부 기념예배, 2부 3.1절 기념행사, 3부 축하 및 조찬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예배는 대표회장 곽병구 목사의 인도로, 상임회장 이정화 목사(안계교회)의 기도, 서기 이종환 목사(안계제일교회)의 성경봉독, 이빛찬양단의 특송 후 증경회장 정군찬 목사가 ‘애국자의 소원’(롬9:1~5)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군찬 목사는 설교에서 “바울은 자기 민족의 영혼 구원을 위해 목숨을 걸고 기도했다”면서 “제104주년 3.1절을 맞는 우리 기독교인들의 간절한 소원이 우리 민족의 영혼 구원이 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나아가자”라고 전했다. 이어진 특별기도는 고관규 목사(중리교회), 박영택 목사(단북교회), 오성희 장로(의성제일교회)가 순서를 맡아 ‘국가의 안보와 경제를 위해’, ‘의성군 발전과 공직자를 위해’, ‘의성군 교회부흥과 지역복음화를 위해’ 기도했으며, 명예회장 정석관 목사(단촌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3.1절 기념행사 시간에는 독립선언문 낭독을 손영희 권사(의성제일교회)가 했고, 황귀향 목사(계명찬양교회)의 지휘로 3.1절노래 합창, 지도위원 신상봉 장로(의성교회)의 인도로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하는 등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회장 곽병구 목사는 “의성군은 1919년 3월 12일 비안면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남으로써 경북 3.1독립만세운동의 시발지가 된 곳이다”라며 “믿음의 선조들의 불굴의 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매년 의성군기독교연합회에서는 3.1절 기념 조찬기도회를 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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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가 권하는 필독서, ‘징비록’지난 9일 경북도청 미래창고(열린도서관)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경북도 간부들로 북적였다. 경북도 간부회의가 열린 것이다. ‘미래창고’는 경북도청 안민관 1층 로비에 있는 도서관이다. 입구에는 “먼저 읽은 책 한 권, 앞선 정책 만든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미래창고 개관 취지가 함축된 말이다. 원래 당직실이었던 이곳은 이철우 도지사의 제안으로 도민들의 책 쉼터이자 직원들이 정책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지식저장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도서관에서 간부회의를 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경북도는 다르다. 이철우 도지사는 매일 미래창고를 방문한다. 책을 통한 지식축적과 창의적인 정책개발로 경북도가 주도하는 지방시대의 답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간부회의가 미래창고에서 자주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간부들에게 의미 있는 책 한권을 소개했는데 서애 류성룡 선생이 임진왜란의 상황을 자세히 묘사한 ‘징비록’이다. 도지사가 전하는 징비록의 의미는 이랬다. 부패와 무사안일로 일관했던 당시 조선의 관료와 중앙집권의 폐해를 예로 들었다. 미리 방비를 하지 못해 전국이 불타버린 참혹했던 임진왜란의 경험은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하는가. 조선시대 중앙집권은 매우 심각했다. 대부분의 지방관료는 한양에서 파견되어 가족은 한양에 있고 관료 홀로 지방에 부임했다. 그러니 지방에 애정이 없고 한양으로 돌아갈 기회만 노렸으며 수탈 또한 심각했다. 지방이 무너지니 나라도 무너져 내렸다. 임진왜란은 결정타였다. 나라 전체가 부강하지 못하니 무기력한 패배만 거듭했다. 왜군이 부산에서 수도 한양까지 진격하는데 보름이 걸리지 않았다. 임금과 관료는 백성을 버리고 도망가고 한양은 불탔다. 식량부족으로 곳곳에 굶어 죽는 백성들이 속출했다. 먹을 것이 없어 결국 가족의 인육마저 먹는 생지옥이 벌어졌다. 특히, 우복룡 현감의 이야기는 충격적이다. 중앙관료 우복룡이 관군을 인솔해 이동하던 중 영천 하양현에서 쉬고 있는데, 마침 이곳을 지나던 하양현 수백 명의 군사들이 말에서 내려 인사를 하지 않고 그대로 지나갔다. 이를 괘씸히 여긴 우복룡이 자기 군사들을 시켜 이들을 모두 쳐 죽였다. 기가 막힌 일이다.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것은 당시 경상도 관찰사 김수가 임금에게 우현감이 반란군을 진압했다고 거짓 보고했다. 무고한 백성의 목을 치고 반란군 진압이라는 거짓 보고로 우복룡은 현감에서 통정대부(정3품)로 특진을 했다. 간부회의에서 다시 지금의 지방분권 정책이 논의되었다. 낙동강은 경북에 있는데 환경부 관할이다. 금오공대 역시 경북에 있는데 교육부 관할이다. 지방을 모르는 중앙에서 지역을 관리하니 엇박자가 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징비록을 교훈삼아 지방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수도권 중심의 판을 바꿀 수 있는 과감한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정책이 필요하다”며 “지방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에 실질적이고 포괄적 권한이 이양되어야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우리 공직자들은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담담함과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나아갈 때 경북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도민이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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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경청회(경북도청 청도출신 공무원) 간담회 개최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난 7일 경청회(경북도청 청도출신 공무원)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 군정업무 추진 및 군정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선 8기 핵심사업인 청도역세권 환경개선사업, 산림치유힐링센터 건립, 금천 박곡~울주 언양 간 터널 개선사업, 도시 광역철도망 연장 등 주요 군정 정책에 대한 당위성과 추진현황을 상호 공유하고, 국·도비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남다른 애향심을 가지고 경상북도 주요부처에서 열심히 근무하는 경청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청도군은 군정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향우회 공직자와 더욱 긴밀한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경청회 회원들은 고향사랑기부금(금사백만원)을 기탁하면서, 제도가 더욱 활성화되어 어려운 지방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라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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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혈액 수급 위기 극복 위한 ‘사랑의 헌혈운동’ 전개영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한파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운동’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헌혈 행사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전정에서 공직자, 관계기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헌혈 참여자는 신분증을 꼭 지참하여야 하며, 만 16세 이상 70세 미만 신체 건강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혈액형검사, B형·C형 간염검사, 간기능검사, 매독검사 등 6종의 건강검진과 함께 자원봉사 실적 4시간, 소정의 증정품이 제공된다. 시는 올해 사랑의 헌혈행사를 5월, 8월, 11월 둘째 주 수요일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한편, 2022년도에는 영주시 관할 21개 기관에서 3천678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4회 진행된 영주시청 사랑의 공직자 헌혈 운동에서는 296명이 참여했다. 권경희 보건소장은 “추운 겨울이지만 헌혈을 통한 사랑 나눔으로 마음만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 헌혈 운동에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 확진자의 경우 확진해제 종료일로부터 10일 경과 후 헌혈이 가능하다. 백신 접종자는 접종일로부터 7일 이후 헌혈이 가능하지만 백신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다면 증상이 사라진 날로부터 7일 이후 헌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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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폐건전지 수거함 시청 전부서 배부영천시(자원순환과)는 폐건전지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일 시청 41개 부서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배부했다. 폐건전지는 여러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는데 그중 수은·납 등은 일반 쓰레기로 매립 시 토양오염의 위험이 크고, 철·아연 등은 자원으로 100% 재활용이 가능해 분리수거의 필요성이 무척 크다. 이러한 폐건전지의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이 손쉽게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시청 부서 내 사무실에 수거함을 비치토록 한 것이다. 한편 시민들이 폐건전지 분리배출에 적극 참여하도록 읍면동에서 폐건전지 500g에 알카라인(AA 또는 AAA)건전지 2개로 교환해 주는 사업도 올해부터 시행 중이다. 김성현 자원순환과장은 “직원들이 폐건전지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확실히 인지해서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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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 - 오도창 영양군수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변화의 기대와 설렘을 안고 출발한 임인년(壬寅年)한 해도 어느덧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분주히 내달리며 최선을 다했지만 언제나 한 해의 끝자락에 서면 보람과 함께 아쉬움이 남는 듯합니다. 얇아진 달력의 마지막 장을 펼치며 올 한해 군민들의 삶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되짚어 보게 됩니다. 늘 이맘때 습관처럼 사용하는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표현만큼 어려움도 많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는 이겨냈습니다. 아울러 많은 일과 어려움을 묵묵히 헤쳐 나가는 것! 이것이 우리 공직자의 책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1년 열두 달 중 마지막 달인 12월을 가장 아쉬워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 속에서 그 시간을 활용하는 데 있어 미숙함이 없었는지 되돌아보기 때문입니다. 올해 얼마나 많은 성과를 거두었는지, 많은 시간에도 성과가 흡족하지는 않아 마음이 상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봅니다.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해 왔기에, 지금 이 순간만큼은 서로를 다독이는 위로와 격려의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2년, 희망과 설렘으로 시작했지만 그 수많은 다짐과 바람들은 코로나19 앞에서 소리도 없이 사라져 갔습니다. 친구를 만나며, 함께 걷고, 손을 잡고 보듬어 주던 코로나 이전의일상! 이 평범하고 당연한 것들을 바라는 완전한 일상회복의시간은 여전히 더디기만 합니다. 멈춤과 비대면의 상황 속에서 조그만 마스크로 얼굴을 뒤덮었을 아이들의 답답함, 생계를 위해 하루하루 버티는 소상공인의 땀방울, 어느 때보다 시린 겨울로 온정이 필요한 어르신의 한숨을 가슴에 담고 잊지 않겠습니다. 무엇보다 전례 없이 찾아온 이중고 속에서도 우리는 버티는 것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올해의 끝자락을 보내며 당장 내일, 다른 날이 찾아오지는 않습니다. 당분간은 함께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 나가야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이유는 언제나 그랬듯 방법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각자가 가진 ‘다름’을 부족함으로 메우는 밑거름으로 삼아, 서로에게 위로와 용기가 되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잦아진 이상기후와 4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 미중 기술패권과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은 나라 안팎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화의 물결 속에서도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발걸음을 우직하게 걷고 또 걸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과 희망을 찾는 군민들의 지혜는 빛났습니다. 이런 바람을 담아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중동(靜中動)의 변화로 영양의 가치를 한층 더 성장시켰습니다. 4년 전, 3천억에 미치지 못했던 예산은 4천억을 넘어 5천억을 바라보고 있으며, 역대 최대 국도비를 확보하여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도 튼튼히 다져왔습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성장의 이면에는 민선7기 취임 직후부터 줄곧 강조해 온 화합과 통합의 ‘하나의 영양’과 ‘생활밀착 행정‘,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안정된 삼각 축이 뒷심이 되었습니다. 특히, 경북 최초 지역특화 행정인 ‘생활민원바로처리반’ 운영의 성공은 디지털 혁명, 인공지능(AI), 5G로 대변되는 뉴노멀 시대를 맞아 행정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어떤 것을 선호하고 원하는지 ‘본질적인 니즈’를 파악하는 행정의 표준을 바꾸는 순간, 성공의 기회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디지털 시대의 대전환은 사람의 마음을 읽는 힘이 행정의 추진에 더욱 중요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융합하고 격려하며 포용하여, 군민들의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디자인하는 공감(共感)노력을 앞으로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전원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군민공약평가단’ 운영과 최대 방문객을 유인한영양산나물축제 장소 이전, 농작업대행반운영과 전 군민 안전보험가입 역시 의미있는 첫 시도였습니다. 이런 건실함 위에 계획하고 구축되는 각종 기반사업들은 영양군의 토양과체질을 바꾸는 변화의 흔적이자 토대가 되었습니다. 우리 군의 미래 30년을 넘어 100년을 책임질 영양 자작나무숲의 발견은 새로운 관광환경에 맞게 채비를 서둘러야 합니다. 이제는 속도가 아니라 콘텐츠입니다. 도전과 변화를 통해 기존의 틀을 넘어 영양만의 색깔을 드러내며 정체성을 확립하겠습니다. 홍고추 최고가격 보장, 로컬푸드 개장,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 개소등으로 농가경영 안정과 농업 체질강화를 위한 노력도 끊임없이 이어왔습니다. 인구지킴이 대응센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관, 노인복지관, 치매안심센터의 개소는 출생부터 삶의 마지막 여정까지 지역 내 돌봄 기반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이차보전 지원과 전통시장장보기 배송서비스추진은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었으며, LPG 배관망 구축사업완료와 신재생에너지융복합사업의 3년 연속 선정으로 전국 최고의 재생에너지 전력자립률을 기록하였습니다. 국도31호선 선형개량사업의 예비타당성 통과와 함께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의 끈기있는 추진은 영양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판으로 키워나갔습니다. 지역 곳곳에서 힘을 내어 숨 가쁘게 달려온 만큼 군민의 힘으로, 군민과 함께, 군정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생업의 고단함에도 만사를 제쳐두고 군정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신 군민들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노력을 다해 준 500여 공직자 모두가 일궈낸 소중한 결과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제 몇 시간 후면 2022년은 다가올 새해에 자리를 내주고 기억의 한편으로 물러납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민선7기를 마무리하고, 민선8기를 새롭게 시작한 뜻깊은 해입니다. 지난 3년간, 코로나의 높은 파고를 지렛대로 삼아 비대면의 난관을 새로운 기회들로 이겨냈습니다. 새로운 도전은 새로운 성과를 던져주었고, 더 의미있는 도전의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물론 늘 좋은 일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때로는 실패와 좌절도 경험했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믿음과확신으로 항상 군민들 곁에서 함께 했습니다. 대나무는 수분이 부족하거나 기후가 나쁘면 성장을 멈춘 뒤 마디를 만들어 힘을 비축하는 과정을 거쳐 곧고 높이 자랍니다. 불확실성의 시대, 내일의 새로운 기준 앞에서 우리는 더욱 단단해지고 세밀해야 하며,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탄력성을 가져야 더 멀리 더 높게 도약할 수 있습니다. 아침 출근길, 초등학교 앞에서 마스크를 쓰고 등교하는 어린 학생을 마주하며 새해에는 완전한 일상회복의희망을 기원해 봅니다. 환하게 웃는 군민들의 모습을 간절히 바라며, 새해에는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고,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2월 30일 영 양 군 수 오 도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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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 - 강영석 상주시장존경하는 상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지속 가능한 상주의 기초를 놓아 온 임인년(壬寅年)이 보람과 아쉬움 속에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과 지역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고,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걸어오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 저를 믿고 민선 8기 상주시장의 막중한 임무를 다시 한번 맡겨 주신 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상주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준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위로와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돌이켜 보면 올 한 해는 우리 지역사회에 큰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지난 11월 28일 지역의 염원이었던 문경~상주~김천 구간 고속전철화 사업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KTX 시대 개막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가능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각계각층의 하나 된 노력의 덕분이었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는 생각으로 2030년 목표 기간 내 개통과 함께 역세권 개발, 2차 공공기관 이전 대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금 상주는 저출생·고령화로 인구가 감소하고,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려야 하는 등 극복해야 할 난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또 코로나와 불안정한 국제정세, 고물가와 경기 침체 등 우리가 당면한 여건 또한 험난합니다. 하지만 우리시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바탕으로 올 한해 오직 시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실현하고자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중흥하는 미래상주의 밑그림을 그리며, 지속 가능한 상주를 견인할 색깔 있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온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지역의 오랜 숙제였던 통합청사 건립을 위한 힘찬 걸음을 내디뎠고, 도심 기능 강화와 상생발전의 성공사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대구 군사시설 통합 이전 유치는 이미 시작되었고, 대변혁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하고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중부내륙고속철도 예타 통과의 성공 기운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다시 한번 지혜와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청리일반산업단지는 최근 농식품 가공공장이 본격 가동되고, SK그룹의 음극재 제1공장 건립공사로 활력을 띠고 있으며,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의 이전협의 또한 관련 기관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분양 중인 상주 일반산업단지와 함께 그동안 이룩한 1조 5,280억 원의 투자유치는 지역 산업의 균형을 맞추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왔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스마트팜 혁신 밸리의 모범적인 운영으로 대통령을 비롯한 국내외 견학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스마트 농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 사설 의료기관인 존애원의 라디오 드라마와 정기룡 장군의 일대기, 소울푸드페스티벌과 곶감축제, e-스포츠 대회 등 상주만의 이야기와 문화, 공간을 더욱 키워 왔습니다. 대통령실과 중앙정부, 국회 등을 수시로 오가며, 지역 현안 해결과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끈질긴 노력으로 내년도 본예산을 1조 1,500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였으며, 4년 연속 본예산 1조 원 시대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30년간의 주민 갈등을 해소할 농촌공간정비 등 3년 연속 국·도비 공모사업에서 1,000억 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지역개발과 시민의 편익 증진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도로관리평가 ‘최우수’, 규제개혁평가 ‘대상’ 등 전국과 도 단위 각종 평가에서 많은 수상으로 상주시의 역량과 우수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상주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성원해 주신 결과라서 더욱 뜻깊게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민선 7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8기를 새롭게 시작한 뜻깊은 해로 지역 구석구석을 살피면서 묵묵히 노력해온 여러분의 땀과 열정을 잘 알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지역의 미래는 상주를 움직이는 엔진인 공직자가 어떤 마음과 자세로 하느냐에 따라 분명 달라질 것입니다. 시민의 대표이자 시정의 책임자인 시장 스스로 초심으로 돌아가 지역과 시민의 삶을 더욱 세심히 챙기며, 활기찬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솔선수범하겠습니다. “천시(天時)는 지리(地利)만 못하고, 지리는 인화(人和)만 못 하다”라는 말처럼, 상주의 밝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일치단결하여 상주 발전에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상주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계묘년 새해는 상주시의 위상이 더한층 높아지는 역사적인 해가 될 것입니다. 상주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도전에 당당히 맞서 ‘중흥하는 미래상주’로 힘차게 전진해 나갑시다. 희망찬 도전에 시민 여러분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 모두 힘을 모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계묘년(癸卯年)인 내년은 번영과 풍요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2월 30일 상주시장 강 영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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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 - 윤경희 청송군수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향우 여러분! 동료 공직자 여러분! 한 해의 마지막 날, 여러분들과 함께 평온한 마무리를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022년 한 해,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한 해의 끝에 서면 씨알이 작고 못난 사과는 놔두고 굵고 탐스러운 사과를 잘라냈을 때처럼 아쉬움이 남습니다. 예기치 않았던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최선을 다했기에 우리가 이룬 결과를 담담하게 그리고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지금 분명히 과거보다 나아진 청송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담대한 변화를 꿈꾸며 2022년을 맞았습니다. 활력과 포용, 기회와 참여, 안전과 공감이라는 전략 과제를 세우고 ‘군민과 함께 하는 행복 청송’을 위해 한 마음으로 달려왔습니다.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로 손에 잡히지 않았던 구상은 구체화 되었고 눈에 보이지 않았던 사업은 현실화 되어 우리 눈앞에 있습니다. 지난 경험을 발판으로 삼아 ‘하나 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군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를 돌이켜 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의무이자 책임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입니다. 생활 속 안전수준을 향상시키고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로 신속한 재난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보강하여 지역 안전과 재난 관리를 총괄하는 안전정책과를 신설하였습니다. 인재와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교량 안전을 점검하고 보수하였으며, 재해위험이 높은 곳을 사전에 정비하였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는 스마트 마을 방송 도입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안전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청송소방서 개청으로 화재, 구조, 구급은 물론 예측하기 어려운 대규모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송군 이미지와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도 성과를 내었습니다. 청송군민의 높은 민주주의 의식은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으로 돌아왔습니다. 군민들께서 공약 실천 방향을 결정하고 진행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성숙한 주권자의 모습을 보여 주었기에 가능했습니다.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은 ‘산소카페 청송군’ 도시 브랜드는 청송 밖 사람에게 청송의 맑고 청정한 자연과 여유롭고 품격 높은 청송 사람을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청송사과의 명성과 품질을 이어가고자 황금진 브랜드를 활성화하고 유통기반 강화를 위한 산지유통시설 지원, 과수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홍보를 지속 추진하였습니다. 그 결과 10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과가 된 청송사과는 우리나라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사과수출 300톤 쿼터 승인과 사과주스 5년간 무제한 수출 승인을 얻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대성공을 거둔 청송사과축제는 변화하는 청송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사과홍보를 위한 지역 행사에 불과했기에 준비하는 사람도 축제에 참여하는 사람도 만족하지 않았던 사과축제는 비대면 온라인 축제와 축제 현장에서 40만 명 이상의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축제다운 축제로 바뀌었습니다. 다양한 체험 부스와 끊임없이 이어진 무대 공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자들의 노력과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축제 참여는 청송사과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이유를 보여 주었습니다. 축제를 함께 즐겨 주신 군민 여러분과 향우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풍족하고 익숙한 것의 가치는 잊기 쉽습니다. 우리의 농업이 그렇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재해는 농업과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웠습니다. 식량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정책은 농업과 농업인을 존중하는 정책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생존과 번영의 토대는 농업입니다.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농업인의 기본 소득 보장과 경영안정을 위해 농민수당과 농업인 안전 보험료, 농작물 재해 보험료를 지원하여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농업의 가치도 높였습니다. 군민 생활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청송읍 중앙로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하여 거미줄처럼 얽혀 반세기가 넘도록 주민의 시야를 답답하게 가렸던 전선과 전주를 없애고 도로를 넓혀 깨끗하고 안전한 정주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중앙정부 정책 방향에 맞게 농촌활력과를 신설하여 농촌 생활환경을 체계적으로 바꾸어 나갈 조직을 갖추었으며, 함께하는 삶이 시작되는 마을 환경을 물리적으로 개선하고 주민 공동체 활동을 강화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농촌 생활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앞으로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서 농촌 생활환경을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청송의 밤 풍경도 바뀌었습니다. 청송의 자연환경과 정체성에 어울리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어둡고 단조로웠던 청송의 밤 풍경에 따뜻한 온기와 활력을 불어넣었고, 생활권 주변 유휴토지에 생활림을 조성하여 주민 삶의 만족도와 청정 청송 이미지를 높였습니다. 지역경제도 전에 없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청송사랑화폐는 코로나19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부닥친 지역경제를 지켜낸 든든한 버팀목이었습니다. 청송사랑화폐 시행 이후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은 줄어들었고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은 45% 증가하였으며 소비 진작 효과도 168% 증가하였습니다. 지역 내에서 거래, 생산, 소비가 확대되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만들어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친 청송사랑화폐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꼭 필요한 정책임이 입증되었습니다. 또한,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 유치,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재난지원금, 어르신 행복일자리,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송군이 추진한 일자리 사업은 그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청송의 새로운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청송정원은 사업 시작 단계에서 주민들의 폭넓은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참여로 대한민국 공정관광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구역별로 색깔이 다른 백일홍을 심어 경관은 더 다채로워졌고, 벤치 그늘막, 사과터널 등 각종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하여 볼거리와 편의 시설은 더욱 확대되었으며 주변 동식물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 안심 가로등을 설치하여 군민의 안전과 함께 자연환경도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논란이 되었던 유교문화전시체험관 사업도 마무리 하였습니다. 청송백자 전시 판매장과 옛편지 전시관, 심수관 도예 전시관을 재구성하여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전시관 본연의 목적에 더하여 관광객과 지역민의 워크숍, 학술대회 등 다양한 용도로 전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건물의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출향인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22년을 시작하며 꿈꾸었던 청송의 오늘은 군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믿음 공직자 여러분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구분되지 않고 연속하는 시간을 가는 해와 오는 해로 나누고 마지막 날과 시작하는 날에 어제와 다른 의미를 두려는 마음은 우리에게 살아가야 할 시간과 해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이 ‘하나 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을 시작하는 해가 되도록 합시다.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마지막 날 청송군수 윤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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