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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5회 세계한글작가대회’ 개막12~15일 하이코‧경주힐튼호텔, 13개국 참가 45명 명사 발표 및 토론 ‘한글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란 주제로 한글문학 미래 담론의 장 기대 국제펜한국본부(손해일 이사장, 시인)는 2019년 제5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12일부터 15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의 후원으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경주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 이 대회는 이근배 조직위원장(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시인), 김홍신 집행위원장(소설가, 국회의원(전)), 신달자 조직위원(문학진흥정책위원장, 시인) 외에도 한국문학 주요 5단체 단체장과 사무총장 등을 총망라한 57인의 집행부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글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란 대주제로 특별강연이, ‘한글의 역사성과 그 의미’,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의 방향’ 등의 주제로 문학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13개국에서 참가하고 45명의 발표자와 토론자 등 국내외 문인과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특별강연, 주제1‧2 발표, 문학강연, 세계한글작가대회 기념조형물 제막식, 한국문학축제, 문학역사기행 등이다. 먼저 12일 개회식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경주시 의회 의장, 김석기 국회의원,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이경자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비롯해 국내외 문인, 학자, 시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1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특별 강연은 47년 동안 한국어를 연구해온 알브레히트 후베 독일 본대학 명예교수, 브러더 앤서니 서강대 명예교수, 임헌영 문학평론가, 김병민 전 연변대 총장이 참여하며 김홍신 소설가의 사회로 펼쳐진다. 대회장인 손해일 국제펜한국본부 이사장은 “한국문학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로 세계인과 소통하고 영혼을 맑게 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가 한국문학의 세계적 도약과 함께 지구촌에 만연된 갈등과 증오를 없애고 인류평화에 기여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한글작가대회는 한글과 한글문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의 장이자, 한글문학이 나가야 할 거대한 담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행사기간중 대회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간단히 등록만 하면 특별강연, 문학 강연 등을 참관할 수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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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열차’천년고도 경주에 서다!‘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 개최의 염원을 담아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D-40일을 맞아 성공 개최와 새로운 30년에 대한 양국민의 염원을 담아 한국과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정부, 경제, 학계, 언론, 문화 및 청년을 대표하는 인사 200명이 16일 ‘한-아세안 열차’를 타고 천년고도 경주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외교부가 주최하고 한-아세안센터가 주관하는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서, 한국과 아세안 국민들이 지난 30년의 한-아세안 관계를 축하하고 함께하는 새로운 30년의 번영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경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열차의 첫 번째 정착지로 선정됐으며, 열차 참가자들은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를 방문해 한국 문화의 정수인 신라 문화를 체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통의상을 착용한 경주 거주 아세안 국민들과 함께 ‘한·아세안 열차’ 참가자들을 불국사에서 직접 맞이했으며, 불국사에 울려 퍼진 신라고취대의 연주 행렬로 환영분위기가 더욱 고조됐다. 또한 주 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는 11월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경주 방문을 계기로 오랜 역사를 지닌 유적지와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보유한 한국과 아세안이 앞으로 문화유산 세계화를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열차 참가자들은 부산, 순천, 광주 등 한국의 주요 도시를 방문한 후, 18일 서울에서 ‘사람 중심의 평화‧번영이 깃드는 한-아세안 공동체’를 향한 염원을 담은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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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시범마을지도자’ 영주시 방문새마을세계화 시범마을 통한 양국 간 우호관계 형성 영주시는 9월 6일 캄보디아 새마을시범마을 지도자 캄퐁톰 시장 마크번홍(Mak Bunhong) 외 39명의 중앙부처 공무원 일행이 영주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주시는 2016년부터 캄보디아 캄퐁톰주 짬박마을에 새마을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새마을 선진농업기술 전수 및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교류행사는 새마을세계화재단의 초청으로 이루어 졌으며, 영주시 홍보영상물 및 최근 유네스코로 등재된 소수서원, 부석사 탐방으로 영주시가 대한민국 문화유적의 대표적인 도시임을 대외에 알렸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과거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절 때 새마을운동을 시작으로 가난하고 어려운 시대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경험의 상호 교류를 통해 영주시와 캄퐁톰시가 다 함께 잘사는 도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마크번홍 시장은 “영주시의 우호에 감사드리고, 캄보디아 작은마을에 영주시가 뿌린 새마을이라는 행복의 씨앗이 큰 결실로 이어져 양국의 우호가 더욱 돈독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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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과테말라 국정교과서에 수록되는 최초의 국가 되다“경상북도교육청 과테말라 교육정보화 지원 성과”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이러닝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교류협력국 과테말라공화국에 한국의 이러닝과 ICT 활용 교육을 전수하여 글러벌 파트너십을 구축한 결과, “한국이 과테말라 국정교과서에 별도 페이지로 다뤄지는 최초의 국가”가 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5월 30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교류협력국인 과테말라공화국에 2006년부터 13년간 지속적으로 교육정보화 인프라(컴퓨터 1,960대)를 지원했고 교원 초청 연수(234명)를 실시했다. 교육정보화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에는 과테말라 정부로부터 국가 훈장을 받았다. 올해에도 이러닝 인프라 지원용 컴퓨터 110대와 교원 20명을 초청하여 정보 활용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교류협력의 성과로 한국이 과테말라공화국 국정교과서에 별도 페이지로 다뤄지는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2020년에는 초·중등교과서 3종 6페이지 △2021년에는 다른 초등교과서 3종 6페이지에 수록될 예정이다. 수록되는 내용으로는 한국의 경제, 문화, 단군신화, 교훈적 이야기(예: 콩쥐팥쥐, 흥부와 놀부등), 우리의 전통 미덕 이야기(효녀심청, 의좋은 형제등)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과테말라 교육부 Canto 차관은‘그동안 경북교육청의 ICT활용 교육을 받은 교사의 경험과 지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금년 7월중 세미나를 계획 중이며, 하반기 중 예정된 경북교육청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교육 포럼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한국의 경제, 문화, 역사, 교훈적인 이야기들이 과테말라 국정교과서에 실려 그 나라 학생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과테말라 국민들에게 교과서를 통해 대한민국이 알려질 수 있도록 교류협력을 더욱 더 돈독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과테말라 국정교과서에 수록되는 최초의 국가.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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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국가투자예산 확보’ 총력전장욱현 영주시장 세종 정부청사 방문, 국비 확보 건의 경북 영주시가 내년도 정부 부처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17일 세종 정부청사 부처 공무원들을 일일이 찾아 영주 현안을 설명하고 신규사업과 현안사업의 국비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장 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한국문화테마파크 마무리 사업비 170억원을 건의하면서 영주시가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한국문화테마파크를 연계해 한국문화의 세계화‧산업화‧관광거점 지역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금성대군 역사유적지 조성사업과 안향선생 생가 재현사업비의 국비지원 건의를 통해 영주시가 선비정신과 충절의 본향으로서 지역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관광활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내년 정부 부처 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생활SOC복합화사업으로 체육문화복합센터 건립사업(문화체육관광부)과 어린이테마공원‧지하주차장 복합시설 조성사업(국토교통부) 선정을 건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방문에서는 경량합금소재부품 기반구축 2020년 국비 29억원과, 영주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조성의 예비타당성 우선순위 확보를 건의하면서 영주가 신소재 기반 구축 사업의 최적지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 면담에서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500년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 조성을 건의하면서 향후 풍기세계인삼엑스포 개최 기반다지기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시가 신청한 지역현안 사업들을 정부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과 설득으로 더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부처는 이달 말 예산안을 마무리해 기재부에 제출하고 기재부는 제출된 각 부처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거쳐 9월 초 국회에 정부예산안을 제출한다. ▲국가투자예산 확보 총력 - 장욱현 영주시장 세종 정부창사 방문. (사진제공=영주시)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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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앤드류 왕자, 어머니 발자취 따라 대한민국 선비의 고장을 찾다!▲경북도청에 방문한 앤드류 왕자(우)를 맞이한 이철우 도지사와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사진제공=경북도청)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의 차남 앤드류 왕자가 14일(화) 안동을 방문했다. 경상북도는 ‘영국여왕 안동방문 20주년’을 기념해 앤드류 왕자가 도청과 하회마을, 농산물 도매시장, 봉정사, 한국국학진흥원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앤드류 왕자는 이날 오전 경북도청에 도착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경식 도의회 의장,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사이먼스미스 주한영국대사와 함께 도청 정원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안민관 1층 로비에 전시된 작품들을 관람했다. 앤드류 왕자의 안동 방문은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안동을 찾은 후 20년만이다. 당시 ‘가장 한국적인 곳을 보고 싶다’는 여왕의 뜻에 따라 안동 하회마을과 봉정사가 여왕의 방문지로 선정 되었으며, 당시 언론들은 여왕의 안동 방문을 ‘영국 신사’와 ‘한국 선비의 만남’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도청 방문을 마친 앤드류 왕자는 어머니가 방문한 발자취를 따라 여왕이 다녀가신 하회마을, 농산물 도매시장, 봉정사를 차례로 방문한다. 왕자는 하회마을 충효당에서 왕자가 다시 찾은 것을 기념해 ‘로열패밀리’가 찾은 길이라는 뜻의 「로열 웨이(The Royal Way)」표지판을 관람하고, 20년전 여왕의 생일상이 재현되는 자리에서는 여왕의 감사 메시지를 대신 낭독한다. 또한 농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해 실제 공판장의 경매현장을 관람하고 농민들을 격려한다. 이어 왕자는 봉정사로 이동해 이 곳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범종을 타종하고 대웅전을 관람한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을 가진 봉정사는 지난해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유네스코세계유산에 오른 곳으로 우리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곳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2015년 유교책판을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여 우리의 전통기록문화유산을 세계화한 곳으로 유명한 한국국학진흥원을 방문해 장판각을 관람하고 성학십도 목판인쇄를 시연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왕자의 방문은 여왕과 왕자가 대를 이어 같은 장소를 다시 찾아오는 매우 이례적인 방문”이라고 언급하며 “20년 전 여왕이 다녀간 로열 웨이(Royal Way)를 재현함으로써 안동을 국제관광지로 부각시키고 세계문화유산에 걸 맞는 경북의 역사문화가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청 정원에서 기념식수를 하고있다.(사진제공=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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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냐싱베 대통령, 새마을운동 보급 강력 희망(좌)장동희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 (우)싸니 야야 토고 재경부 장관 경상북도는 장동희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도와 재단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이 지난 18일(금) 포르 냐싱베(Faure Gnassingbe) 토고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새마을운동 보급 협약체결을 위해 경북 대표단이 방문 중이라는 소식을 접한 냐싱베 대통령이 기존 일정을 취소하고 대표단과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요청해 옴에 따라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포르 냐싱베 대통령은 “한국의 새마을 운동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게 되었다. 한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새마을운동이 토고에 보급된다면 토고의 지역개발은 물론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현재 추진중인 아그로폴(Agropole) 사업 협력은 물론 새마을운동의 추가적인 지원도 적극 요청했다. 이에 도 관계자는 “토고 현지 주민의 새마을 운동에 대한 열의와 노력, 토고 정부의 적극적 지원 등이 있다면 경북도에서는 새마을 세계화사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라”는 이철우 지사의 방침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경북 대표단의 토고 방문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에서 추진 중인 토고 아그로폴 사업에 경북도가 파트너로 참여해 새마을운동을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장동희 재단 대표이사와 싸니 야야(Sani Yaya) 토고 재경부 장관은 18일(금) 동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식에는 장동희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 도 새마을세계화팀장, 코미 클라소우(Komi Klassou) 토고 총리 및 장․차관, 기업가 및 부족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아프리카개발은행 및 토고 정부와 협력하여 토고 카라주에 아그로폴 농업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 새마을 연수 등 새마을운동을 보급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로 도와 재단은 그간 코트디부아르에서 추진해 온 국제농업개발기금(IFAD)과의 협력에 이어 아프리카개발은행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됨에 따라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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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 경상북도지사2019년 신년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2019년 기해년(己亥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동해에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의 기운을 받아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행복과 웃음이 넉넉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 덕분에 도지사에 취임해서 경상북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 대한민국은 양극화와 지역, 계층, 세대, 성별을 비롯한 각종 갈등이 위험 수위에 다다랐습니다. 곳곳에서 파열음이 나면서 과연 지속가능한 사회인지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저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이 경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5천년 역사 속에서 국난을 숱하게 극복해 온 우리 선조들의 ‘애국’과 ‘희생’의 정신이 바로 경북인의 핏속에 오롯이 흐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경상북도만이 할 수 있고, 경상북도가 반드시 해내야 할 그런 과제들을 구체화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사라져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한 ‘이웃사촌 시범마을’, 농업에서 청년들의 희망을 찾아주는 ‘월급 받는 청년 농부’, 농산물 유통체계를 대대적으로 혁신하는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청년들의 결혼비용 부담을 덜어 주는 ‘청년행복 결혼 공제사업’, 마케팅과 세일즈 기능이 획기적으로 보강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해외진출 국내기업 임직원과 가족의 ‘경북관광 유치’, 어르신을 공경하고 일자리도 만드는 ‘경로당 행복도우미’, 어린이집 부모 부담을 완전히 없애는 ‘경북형 의무보육’, 미래형 원전기술 개발을 위한 국책연구기관인 ‘원자력연구원’ 유치, 지구촌 빈곤극복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리고 서민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장애인을 비롯한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도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근로자와 기업인의 사기를 높이는 일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경북의 강점을 살린 신산업을 조기에 육성하고 기업의 눈높이에 맞춘 투자유치로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나가면서, 경북 동해안은 신북방 경제의 전초기지로 만들어가겠습니다. 한 가족 한 뿌리인 대구와는 상생과 협력으로 하나의 나라에 버금가는 경제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대구공항 통합이전으로 대구경북이 비상할 수 있는 하늘 길을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3.1독립선언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한 구국의 향도였습니다. 지난날 나라를 위해 우리의 선조들이 헌신했듯이, 이제 우리가 후손들에게 당당한 경상북도, 반듯한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경상북도지사 이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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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새마을 이름 바꾸지도 말고, 새마을 해외사업 계속하라’고 지시▲경제인 간담회 장면 지난 8일(목) 한-러 지방협력포럼과 경북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의 단독 면담에서 경북지역 현안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캄보디아와 같은 해외 새마을 사업은 어떻게 돼 가나?”라는 문 대통령의 질문에 이 지사는 “코이카 등 정부 지원의 새마을 ODA사업은 대부분 중단됐고, 경북도에서 자체적으로 계속 추진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새마을 사업은 이름을 바꾸지도 말고 새마을 해외 사업을 지속하라”고 그 자리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지시했다. 경상북도는 대통령이 새마을ODA 사업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시한 만큼, 새마을 관련 국비예산 확보 등 후속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2010년부터 경북도와 코이카 간 MOU를 체결해 지원해오다가 올해 종료된 ‘경북도-코이카 새마을 해외봉사단’파견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 2010년∼2018년까지 총 449명의 봉사단 파견(224.5억원 추정), 2018년 경북도와 코이카 상호협력 MOU 종료 및 ODA사업 재편 또한, 새마을운동 종주도인 경북도의 노하우와 성공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제안한 ‘세네갈 음보로비란 새마을시범마을사업’과 각종 연수 공모사업 등 새마을 세계화사업에 국비가 지원 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따라서, 경북도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새마을 세계화사업을 재점검하고 지방차원을 넘어 중앙정부(행정안전부, 외교부)와 협력해 AfDB(아프리카개발은행), IFAD(국제농업개발기금) 등 국제기구와 연계한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마을) 15개국, 50개시범마을 조성 (경북도 31개, 시군 19개) ‣ (전문가 양성) 봉사단 1,310명 파견 및 외국인 지도자 5,979명 연수 ‣ (연구소) 인도네시아, 세네갈,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등 4개소 운영 아울러, 현재 시범운영 되고 있는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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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의 세계화, 경북도가 앞장선다... 국제심포지엄 및 패션쇼 연다한옥 국제심포지엄 및 패션쇼 참고사진(한복진흥원조감도)=(사진제공 경북도청) 경상북도는 3일(수) 문화역서울 284(RTO관)에서 대한민국 한복 명장을 비롯한 한복전문가, 한복 관련 기관 및 단체, 주한 대사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복진흥원 건립 홍보와 활성화를 위한 ‘경상북도 한복문화 홍보 국제심포지엄 및 패션쇼’를 개최한다.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복진흥원 건립 현황 및 운영 방향, 한복진흥원의 역할, 민족복식의 아카이브를 통한 세계화 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참석자들의 열띤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심포지엄에 앞서서는 일본과 미얀마 전통의복과 한복 상호 기증식을 가질 예정이며, 기증 받은 일본과 미얀마 전통의복은 향후 한복진흥원 개관시 전시한다. 심포지엄에 이어 열리는 패션쇼에는 ‘민족복식으로 예와 품위를 자아내다’라는 주제로 일본, 미얀마 전통의복과 한복 50여벌의 작품이 참여한다. 특히, 패션쇼에는 미얀마, 키르키즈공화국 등 11개국 주한 대사관 대사, 대사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외국인들이 한복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우수한 전통문화의 재발견과 가치 창출을 문화정책의 핵심과제로 추진하기 위해 안동 삼베, 영주 인견, 영천 천연염색, 상주 명주 등과 연계, 한복산업을 활성화하고 한류의 중심으로서 경북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한복진흥원 건립 : 225억원(국비112, 도비34, 상주시 79) ∙ 2015~2019, 부지 19,438㎡, 상주 함창 명주테마공원 일원 ∙ 한복전시홍보관, 한복전수학교, 융합산업관 및 연구원 등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복은 한국의 전통미를 세계에 전달할 수 있는 강력한 문화브랜드로, 한옥․한식과 더불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핵심요소인 만큼 경북이 그 중심에 앞장서서 한(韓)브랜드를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복 관련 기관 및 단체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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