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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엔 호미곶으로 떠나요! 포항시, 생태관광 3종 이벤트 펼쳐포항시가 5월 한 달간 ‘상생의 손’으로 유명한 호미곶 일원에서 해양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 녹색관광 3종 프로그램으로 지오(Geo)특공대 호미곶 대작전과 포항의 인어 해녀 해남체험, 야심만만 영일영화제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포항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태 녹색관광 활성화 사업’에 ‘한반도 동끝마을, 호미곶으로의 초대’를 제목으로 공모에 선정돼 3년간 국비가 확보된 가운데 추진되는 MZ세대 타깃 신개념 컨텐츠 프로그램이다. ‘지오특공대 호미곶 대작전’은 특별한 지질자원인 호미곶 해안단구(바다 계단)를 무대로 생태계 균형을 지키기 위해 돌의 정령과 함께 ‘지오특공대’를 꾸려 호미곶 지질을 조사하는 특공대 단원이 된다는 컨셉으로 진행되며, 미션을 해결하며 생태·해양관광의 중요성을 배우는 아날로그 체험이다. 약 2시간 30분 동안 호미곶 해맞이 광장을 중심으로 지도와 돋보기를 이용해 10가지 특별한 미션을 해결하면 특별한 기념품도 제공받을 수 있으며, 6월 11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총 14회) 오후 2시경 시작된다. 이와 함께 호미곶 일원 생태관광의 또 하나의 축이자 육지 해녀의 대표인 호미곶 해녀를 만나보고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포항의 인어 해녀 해남체험’도 열린다. 프로그램은 이달 13일과 14일, 20일과 21일 토·일 양일간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포항의 인어인 해녀·해남을 주제로 ‘인어 레크레이션’, 포항 해녀 이야기(시극), 토크콘서트, 그리고 상시 체험(호미태왁‧생태 그립톡 만들기‧해녀 옷 체험) 등 색다른 호미곶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야심만만(夜心滿灣) 영화제’는 이달 12일~14일, 19일~21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반까지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힐링생태영화제(라이브오브파이, 월-E, 아바다:물의 길, 투모로우)와 버스킹공연, 해맞이 요가, 해안 플로깅 등으로 마련돼, 호미곶의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호미곶 생태 녹색관광 홈페이지(https://homigot.org) 또는 지오특공대 신청홈페이지(https://homihomi.modoo.at/)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담 운영사(☎070-7709-3331)로 문의하면 된다. 박상진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호미곶은 상생의 손과 함께 전국적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지만, 호미반도 일대의 해양 생태자원이 가지는 숨은 관광매력 또한 풍부한 곳”이라며, “호미곶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생태관광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생태 녹색관광 3종 프로그램 운영 결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분석해 하반기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며, 호미곶 광장 주변과 새천년기념관 내부 리모델링 등 노후 관광지 시설의 재생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호미곶 일원을 포함한 호미반도 일원에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연말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으며, 생태자원을 비롯한 인문 자원을 활용해 미래 경제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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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미래 신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소통’ 광폭 행보이강덕 포항시장이 30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전략산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비롯해 중앙부처 핵심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며 포항의 신산업 확장과 전략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집중 육성해 포항이 미래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먼저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을 만난 이 시장은 포항시가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포항시는 지난 2019년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되면서 에코프로 등 3조 9,000억 규모의 기업 투자유치 달성과 1,7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시작으로 1,000억 규모의 국책사업을 유치한 성과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 양극 소재 최대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지곡단지의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과 풍부한 인력, 이차전지 핵심 소재 생산을 위한 철강 소재 50년의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는 지역의 강점을 들어 포항이 바로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최적지임을 건의했다. 또한, 포항시가 경북도와 함께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이차전지 혁신 거버넌스를 출범하고, 기획용역 발주, 국제 컨퍼런스 및 국회 포럼 개최 등 많은 활동을 해왔으며, 이를 통해 포항이 국가전략산업에 있어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기회발전특구’도 포항이 광역 교통망, 산업단지, R&D 인프라 등을 갖춘 최적지임을 설명했다. 수도권이나 해외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파격적인 혜택을 줘 지방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이다. 투자 단계에서 양도세와 취득세, 재산세를, 운영단계에서는 법인세를 감면하고, 중소 중견기업일 경우는 승계 요건도 대폭 완화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있어 시는 이를 선점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어 이 시장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만나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조속한 예타 통과를 건의했다.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 수소경제시대 도래에 따른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만큼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전력 인프라 구축과 공급 확대’도 건의했다. 이차전지 기업 입주 증가로 대용량 전력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전력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실정으로 영일만산단은 송전선로 조기 건설 및 추가 전력 공급을, 블루밸리산단은 신설 변전소 조기 건설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이어 최상대 기재부 2차관을 면담하며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대교) 건설, 관련 총사업비 변경 승인과 내년도 예산에 추가 설계비 100억 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이 시장은 문성요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을 만나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지 선정’에 포항이 최적지임을 설명했다. 기업혁신파크는 기업들이 자유롭게 개발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도시 규제를 완화한 지역으로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내외 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올 한해 포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신성장 산업 육성 및 인프라 조성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국비 확보를 비롯해 중앙부처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2월 중 2024년도 국비 확보 보고회 갖고, 정부 예산 편성순기에 맞춰 전략적인 국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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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 ‘경북 주도의 지방시대’ 열겠다!"창간 14주년 특별 기획 : 지방자치단체장 인터뷰 이철우 경북도지사 인터뷰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경북도 제공) Q : 민선 8기 취임 후 100여 일이 지났다. 도정 운영의 방향과 각오는? -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패권경쟁 등의 여파로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고금리, 고물가로 민생과 경제가 매우 어렵다. 더욱이 지방은 수도권 집중, 저출생·고령화, 인구감소로 힘든 상황이다. 민선 8기는 이러한 시대변화에 대응하고, 낙후되어가는 지방을 새롭게 디자인해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어야 할 역사적 소명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민선 8기 경북도정 슬로건을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정했다. 경북이 지방시대를 주도적으로 열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모범이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Q : 민선 8기 도정의 핵심 키워드가 있다면? - 현시대 상황을 반영해 ‘민생‧경제, 미래, 지방’을 핵심 키워드로 정했다.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매진하면서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농업대전환 추진과 4차 산업혁명을 먼저 준비하는 것이며, 이 모두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몸부림이다. 특별법 제정 등의 사안은 있지만, 대구경북신공항도 빠르고 제대로 지어 항공시장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것도 그러한 이유이다. 경상북도는 더 큰 변화, 더 강력한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해갈 것이다. 경상북도가 먼저 참신한 정책들로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선도해 지방시대를 여는 중심이 되고자 한다. Q : ‘지방시대’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 국회의원 시절부터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고 말했다. 수도권 중심의 고도성장으로 3만불 시대를 달성했다면, 5만불 시대는 지방 중심의 균형성장을 달성해야 만들 수 있다. 지방시대를 연다는 것은 지방에도 수도권과 같은 교육·의료·문화·예술․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정부의 국정목표처럼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 ‘지방시대’를 경북이 주도해 보겠다는 것이다. Q : 그렇다면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요? - 저는 도지사 재선 직후 인수위 대신 ‘지방시대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5개 분과 1개 TF로 구성된 준비위에서는 향후 경북의 정책과제들을 발굴하였으며, 권역별 대표 정책들로 정리하여 발전전략을 제시하였다. 준비위에서는 대한민국 신산업 혁신기지, 차세대 청정에너지 글로벌 벨트,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이웃과 일자리가 함께하는 동행복지, 대한민국 농산어촌 대전환, 도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회복, 새시대를 주도하는 경북형플랫폼 정부란 목표를 설정하였다. 앞으로 경상북도는 4차 산업시대에 맞는 산업구조 혁신으로 미래세대 먹거리를 확보해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 Q :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등 진행 중인 핵심 사업들에 대해 듣고 싶다. -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 초유의 대역사이다. 공항건설에만 10조원 가량 들고 공항신도시, SOC 건설까지 더하면 수십조 원이 더 투입된다. 경상북도는 200만평 규모의 항공클러스터를 구축해 항공물류산업을 육성할 것이며, 항공관련 산업과 신교통수단 도입, 신공항 연계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을 구축할 것이다. 분야별 대전환도 추진되고 있다. 특히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선언하고 메타버스 시대를 본격 준비하고 있다. 또한, 미래 산업 주도권 선점과 관련, 전국 최다인 4개의 특구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새로운 경제영역을 개척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동해안에 ‘청정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등 경북의 미래를 바꿀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Q : 재선 도지사로서의 각오가 있다면? - 중앙정치를 하며 낙후지역으로 취급받는 경북의 현실을 보고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 결심이 3선 국회의원을 하고 경북도지사에 출마한 바탕이다. 새 정부와 손발을 맞춰 민생이 살아나고 지방이 살아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 지금은 수도권 집중에 저출생, 인구감소로 어렵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오면 문화가 숨 쉬고 자연이 살아있는 경북이 가장 살기 좋은 기회의 땅이 될 것이다. 한 번 더 기회를 주셨으니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Q : 경북도민에게 한 말씀 해 달라. - 지금 국내‧외적으로 경제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경북은 어떤 시련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끌어온 고장이다.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었던 경북의 위상을 되찾고, 지방시대를 주도해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 /인터뷰 진행‧정리=박은숙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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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윤석열 대통령 만나 지역현안 건의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5일 오전 상주에서 열린 제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과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태풍피해로 인한 철강산업 위기상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논의하며 몇 가지 지원 사항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항은「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지정,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예타 대상사업 선정」 등 3건이었으며,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먼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지정을 건의하면서 “철강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으로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연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 국가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태풍 ‘힌남노’로 인해 지역은 포스코를 비롯한 포항철강산업단지 297개사 중 104개사가 피해를 입었고, 피해액은 1.7조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도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돼 2년간 금융‧재정지원 및 연구개발 지원, 수출지원 등을 받아야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28일 정부합동실사단이 피해현장을 방문했으며, 이달 중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경북 반도체 산업 전략.(사진=경북도 제공) 이어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요청하면서, 반도체 관련기업 123개사와 반도체 기반 완제품 업체가 집적돼 있어 탄탄한 산업기반을 갖추 있고, 대구경북신공항과 20분 정도의 짧은 거리에 위치해 수출물류 경쟁력도 충분한 구미가 최적지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 중심지원에서 벗어나 반도체 관련 기업이 집적화된 구미까지 K-반도체 벨트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종합구상도(사진=경북도 제공) 끝으로,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도 건의했다. 총 17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사업은 지난 8월 해양수산부의 최우선순위 사업으로 기획재정부에 제출돼 11월경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국가정원 1호인 순천만국가정원에 연간 600만명이 방문하고 유럽 와덴해는 연간 8000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거점으로 도약한 사례가 있다”면서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이 조성된다면 환동해시대 해양생태관광 대전환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라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당선인 시절부터 지방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농업현장에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개최하고 지역현안에 대해 큰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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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동해안 해양생태·문화·관광 거점 중심도시 청사진 마련포항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조성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호미반도를 동해안 해양생태·문화·관광 거점 중심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등에 따라 해양생태계를 보전하려는 국외 흐름에 따라 포항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키사이트건축, 신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지난해 4월부터 다양한 해양생물 자원의 보고인 해안단구와 암반생태계 및 경관 가치가 뛰어난 한반도 최동단의 호미반도의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국가해양 정원 조성 연구용역을 수행해왔다. 최종안에는 지난해 12월 호미곶 주변해역 해양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통합관리 모델 창출, 해양생태 체험·학습 및 해양힐링 거점 구현, 어촌계 및 해녀 등 지역 공동체가 중심이 돼 현저히 감소하는 수산자원을 복원하고 지속가능한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방안들이 담겼다. 또한, 해양정원의 대상지인 호미반도 4개 읍면별로 △구룡포읍은 동해안 인문·역사 전시·교육의 중심지인 인문·역사 공존의 공간 △동해면은 지역별 세부시설로 이동하는 해양정원의 관문 △장기면은 해양과 산림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 △호미곶면은 해양정원 운영·관리의 생태계 복원 중심지라는 각각의 역할도 제시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계기로 호미반도 국가 해양 생태계의 단순 보호·보전에서 더 나아가 생태계 복원과 그 가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까지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해양정원 조성사업의 핵심이다”며, “이 사업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관련 부서 및 기관간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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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바다 위를 걷는 스카이워크 개장 ‘눈앞’▲오는 13일 개장 예정인 해상 스카이워크 전경.(사진=포항시 제공) 포항 여남지구(북구 여남동 산 22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해상 스카이워크가 오는 13일 준공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시는 준공식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남지구 스카이워크’는 해상에 바닥이 투명한 특수유리로 제작된 다리로 바다 위를 걸어 다니면서 체험하는 시설이다. 평균 높이 7m, 총길이는 463m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긴 해상 스카이워크라 할 수 있다. 구조물에 올라서면 아름다운 포항 영일만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마치 바다 한가운데 서 있는 착각을 주기 때문에 색다른 느낌과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스카이워크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깊이 1.2m의 해수풀도 만날 수 있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스카이워크는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해안둘레길과 조화롭게 연결돼 방문객들은 드넓은 바다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천혜의 절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카이워크에서 3km정도 떨어진 곳에는 지난해 개장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도 위치하고 있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양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활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친수 공간을 조성하고자 시책사업으로 추진된 여남지구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은 해상 스카이워크 준공을 마지막으로 전체사업을 마무리한다. 이 사업은 약 5년간 총 140억 원이 투입됐으며 해안산책로, 마을정비, 계류시설 등 조성을 완료했다. 최무형 해양산업과장은 “여남 스카이워크가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시설물 운영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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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주민설명회 열어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위한 지역주민간 소통 시간 가져 주민 모두 공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도움 가도록 경상북도는 25일(금) 구룡포읍행정복지센터에서 호미반도 인근 4개 읍·면(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호미곶면) 이통장과 어촌계장, 주민들 및 도·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해양정원의 중심지가 될 4개 읍·면 지역주민들에게 해양정원의 필요성과, 추진방향 등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은 지난해 12월에 해양수산부가 해양보호구역(해양생태계보호구역)으로 지정한 호미곶 해역 일원을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단순한 해양환경의 보호・보전에 머무르지 않고 생태계 복원과 생태관광을 연계해 산림과 바다, 인문·역사가 어우러진 명품 생태·힐링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포항시는 공동으로 지난해 4월부터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해 전문 연구기관, 해양수산부, 심해다이버 등 관련 전문가들을 통한 자료수집과 수차례에 걸친 간담회 등을 통해 기본구상을 초안을 마련했다. 경북도는 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주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으로 내용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안으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호미반도가 명품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주민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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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TV 드라마 통한 지역명소 홍보효과 톡톡!JTBC 드라마 ‘런온’ 주요 촬영지 SNS 및 인터넷 포털사이트 중심 인기몰이 이가리 닻 전망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등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JTBC수목드라마 ‘런온’ 메인 포스터.(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TV 드라마를 활용한 PPL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얼마 전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런온’의 주요 촬영장소인 포항이 SNS 및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속 주인공이 처음 만나고 서로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주요장면 배경에 포항의 관광명소인 이가리 닻 전망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철길숲 등이 노출되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온라인 댓글이 이어지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드라마 속 주요 배경으로 노출된 주요 장소에 안내 팻말, 포토존 등을 설치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듯한 설렘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방영 이후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를 찾는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한 사례를 볼 때 드라마나 영화를 통한 PPL광고 효과가 매우 큰 것이 사실이다”며, “이를 활용한 홍보도 중요하지만 방영 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중요한 만큼 그에 대한 고민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초 대단원의 막을 내린 JTBC 수목드라마 ‘런온’은 인기배우 임시완, 신세경, 최수영 등이 출연한 로맨스 드라마로 빠른 전개와 젊은 감각의 톡톡 튀는 대사로 젊은층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고 있으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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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0 청림해변 청소년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운영무더운 늦더위, 청림해변과 함께 날리세요! ▲지난해 청림해변 청소년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출발지인 청림해변에서 청소년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평소 접근성이 떨어져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기회가 부족했던 공단인근지역(청림·제철·동해·오천 등) 청소년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마음을 힐링시키며 마지막 무더위를 날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종목은 서핑, 카약, 패들보드, 요트, 워터보드 등 5개 종목으로 구성하여 무료체험으로 진행되며, 모든 종목은 전문강사의 지도를 통해 안전교육을 진행한 뒤 실시한다. 특히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 접수제로 진행한다. 체험 횟수는 1일 3회로 1회당 90분씩이며, 1회당 20여 명의 소수 인원으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운영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림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여 접수하면 된다. 포항시 조철호 해양산업과장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청림해변 청소년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은 해양레저스포츠에 소외되기 쉬운 공단인근지역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해양레저 활동에 갈증을 느꼈던 청소년과 주민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무더운 여름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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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웨이 핫플레이스 7곳에서 인증샷 찍고 반려식물 키워요!▲포항철길숲 전경. 지난 7월 SNS에 인증샷 보내기 이벤트 진행···5명에 반려식물 선물 포항시가 시민이 참여하는 그린웨이(GreenWay)를 위해 SNS를 활용한 홍보에 힘쓰고 있다. 그린웨이추진단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시민대상으로 ‘그린웨이 핫플레이스’ 선정 투표를 종합운동장, 포항시청 등 오프라인과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서 진행했다. 그 결과 △포항철길숲&불의정원 △호미반도둘레길 △영일대장미원 △송도솔밭도시숲 △오어지둘레길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형산강에코탐방로가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기 활성화, 그린웨이 주요사업장 대시민홍보, 관광객 유치를 위해 7월 한 달간 그린웨이 핫플레이스 방문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그 중 우수작품 5개의 주인공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지난 8일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반려식물을 전달했다. 포항시는 2016년부터 철길숲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포항시 전부서가 협업으로 도시 이미지를 개선해 나가는 협업·상생의 성공모델이 되어 가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10년, 20년 뒤의 포항에 대한 장기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때 시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판단하여 이번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한 도시변화를 꾀함과 동시에 생활권 가까이의 작은부분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해 시민이 체감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늘리겠다”고 전했다. 7월에 이어 8월에도 그린웨이 핫플레이스 방문 인증샷 이벤트는 계속될 예정이며, 선정된 핫플레이스 외의 다른 그린웨이 프로젝트도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그린웨이 핫플레이스인증샷 이벤트에 선정된 작품 중 하나.(포항철길숲 불의정원)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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