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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예배’ 회복하는 교회들, 지난해에 비해 늘어나목회자‧성도 2,000명 대상 설문··· 코로나 이후 ‘현장예배 강화해야’ 45.2% 코로나 이후 ‘신앙‧공동체 소중함 인식’ 60.2% 온라인 예배 경험··· 현장예배 중요성 깨닫게 해 ▲한국성결신문이 여론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코로나 이후 신앙의 인식’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코로나 시기에 주일예배 방법은 ‘현장예배와 온라인 예배 병행’이 48%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시국에서 정부의 집합금지와 예배 인원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의 현장(대면) 예배가 점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도들이 가장 선호하는 예배 형태도 ‘현장예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성결신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와 함께 성결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이후 신앙의 인식’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기간은 6월 23일~26일, 성결교단 소속 목회자와 성도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는 목회자 810명(담임목사 609명, 부교역자 201명)과 성도 1,190명(장로 701명, 그 외 489명)이 참여했다. 코로나 시기에 주일예배 방법 먼저, 코로나 시기에 주일예배 방법을 묻는 말에는 ‘현장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병행했다’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현장예배’(28.5%), ‘온라인 영상예배’(18.5%) 순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현장예배는 10% 증가하고 온라인 영상예배는 15% 줄어든 것으로, 성도들이 현장예배에 점점 더 많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이후 선호하는 예배 형태도 ‘현장예배 강화’가 45.2%로 가장 높았다. ‘현장예배와 온라인 영상예배 병행’은 43.2%였다. 직분별로는 담임목사, 장로, 권사의 경우 ‘현장예배 강화’를 택한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부교역자, 집사, 청년의 경우 ‘현장예배와 온라인 영상예배 병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후 가장 큰 신앙적 변화 코로나 이후 가장 큰 신앙적 변화를 묻는 말에는 응답자 중 60.2%가 ‘신앙이나 공동체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응답했다. 그다음으로 ‘현장(대면) 예배의 중요성 인식’(55.3%), ‘개인 경건 생활의 중요성 인식’(41.3%), ‘일상 신앙생활 실천의 중요성 인식’(38.6%) 등을 선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교회들이 주일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여전히 온라인 예배에 대한 ‘불만족’(44.4%)이 ‘만족’(30.7%)보다 높았다. 하지만 젊은 층일수록 온라인 예배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예배에 ‘만족’하거나 ‘불만족’ 하는 이유 그런데 온라인 예배에 ‘만족’ 한다는 응답자 중 55.3%는 그 이유로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의 소중함을 일깨워서’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는 온라인 예배 경험을 통해 오히려 현장예배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더 깨닫게 되었다는 의미가 된다. 이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목회에는 현장예배에 대한 갈망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예배에 만족한 순기능적 측면은 ‘장소에 제약이 없어서’(40.1%), ‘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려서’(26.3%), ‘주일날 시간이 많이 남아서’(16.6%), ‘간편하게 예배할 수 있어서’(12.6%) 순이었다. 온라인 예배에 ‘불만족’ 한다는 응답자는 ‘현장예배만큼 집중할 수 없어서’(62.4%), ‘예배의 현장성과 생동감이 떨어져서’(57.2%), ‘성도들을 직접 만날 수가 없어서’(40.2%), ‘예배는 교회에서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21.8%)라는 이유를 선택했다. 한편, 코로나 이후 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에는 ‘성도들의 교제와 공동체 의식 강화’(52.2%)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예배의 중요성 등 신앙 기본의식 재정립’(41.1%), ‘교회당 중심 신앙생활에서 일상 중심의 신앙실천 강화’(40.9%) 순이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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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코로나 시국의 교회, 위축돼서는 안된다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1년을 훌쩍 넘기면서, 예배가 제한되고 교회 내 모임이 사라지고 각종 사역을 진행할 수 없는 현실을 맞고 있다. 물론 이제는 어느 정도 온라인 예배, 영상 회의 등에 적응은 되었지만, 온라인이 주는 편리함 때문에 점점 안주하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봐야 할 때다. 또 현장예배와 현장 사역, 모임과 친교를 통해 나누었던 신앙의 열정을 기억해내고 그 회복을 위해 간구하며 방법들을 찾아야 할 때다. 무엇보다 예배든 사역이든 그 목적과 명분이 분명하다면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것을 이어나가고 지켜내고자 하는 담대함도 필요하다. 얼마 전 구미시의 한 연합회에서 선교대회를 개최해서 많은 성도가 참석해 은혜롭게 집회를 마친 적이 있다. 코로나로 인해 집회와 모임이 제한을 받아 부활절연합예배, 6.25 구국기도회 등 주요 행사들이 대부분 취소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대단히 의외적인 행사였다. 왜냐하면, 그 연합회는 20년 넘게 전통적으로 체육대회, 찬양합창제를 주최하며 교회의 연합과 교류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해왔는데, 이 사역들을 진행할 수 없게 되자 이번에 ‘선교 사역’을 새롭게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필리핀 지역에 예배당을 건축한다고 한다. 체육대회든, 선교대회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멈추지 않고 사역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여기서 특정 연합회를 드러내려는 것도, 그 사역의 성과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코로나 시국에서 행사를 진행하고자 했기에 반대와 어려움이 많았을 터, 임원진들의 고민과 수고는 짐작할 만하다. 물론 작년과 올해 다른 몇몇 지역에서도 부활절연합예배나 연합기도회, 연합집회 등 크고 작은 행사들이 규모를 줄여가면서 개최된 것으로 안다.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잠시 우리를 위협할 뿐이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일제 치하에서도, 공산주의의 위협 속에서도 생명을 걸고 교회를 지켰으며 예배를 드려왔다. 또한, 하나의 교회가 할 수 없는 사역들을 교회들이 연합해서 복음 전파 사역을 감당해왔다. 그래서 오늘의 우리가 있는 것이다. 교회가 사회 안에 존재하는 것은 맞다. 사회에 대한 책임감, 그것 역시 결코 가볍지 않다. 전도의 문이 막힐 수 있기에 사회에서 모범을 보여야 하고, 국가의 정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는 점에도 동의한다. 그러나 교회는 영적 리더자의 사명이 있다. 교회의 역할에 대해 사회에 가르쳐야 하고, 국가의 위기에서도 교회의 예배와 기도를 통해 그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고 교회는 예배하는 공동체이기에 어떤 이유로도 예배를 금할 수는 없다. 또 기회를 얻든 못 얻든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씀했으니, 우리가 본질에만 충실하다면 각종 사역도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아직 남아 있어 매사에 조심스러운 시기이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교회의 현장예배가 더 뜨겁게 드려지고 연합회 사역, 선교 사역들도 더 활성화되어서 교회가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기를 바라본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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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교회 – 예배당예배(2‧끝)코로나19와 교회 – 예배당예배(2‧끝) 김승학 목사 안동교회 코로나19는 안타깝게도 2020년 2월 하순부터 많은 교회의 예배당예배(공동체예배, 대면예배, 현장예배)와 교회 내 거의 모든 모임을 중단시켰다. 처음에는 코로나19가 줄 엄청난 심각성을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비정상적 일상이 1년이 넘어가면서 생활뿐 아니라 교회 역시 코로나 사태 이전의 일상으로 회복되는 것이 결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이후 성도들은 반드시 교회로 돌아와 예배당예배를 회복해야 한다. 그렇다면 성도들이 예배당예배를 회복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 교회는 부르심을 받은 자들의 모임이며 예배공동체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변한다 하더라도 변할 수 없는 교회의 본질이다. 코로나 사태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문제로 인해 말씀선포와 성찬이 중심인 예배당예배를 고집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그러나 비상상황이 아니라면 온라인설교와 온라인성찬은 시류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신중한 신학적 연구와 토론을 거친 이후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옳다. 둘째, 교회가 예배공동체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예배만을 위해 성도들이 모이는 것은 아니다. 교회의 또 다른 사명이 선교, 훈련, 봉사, 교제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문제는 이 모든 사명을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온라인 사역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지만, 온라인 예배와 사역의 이유가 소멸하면 당연히 예배당예배와 사역들은 재개되어야 한다. 셋째, 교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각 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주일오후예배, 수요저녁예배, 새벽기도회, 그리고 평일 기도회 등 참석자의 수가 크게 감소하였다. 성경공부, 구역모임, 훈련 프로그램이나 친교모임 등은 거의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일 예배당예배가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성도들이 너무도 많은 게 현실이다. 따라서 목양적 관점에서도 예배당예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넷째, 예배 없는 유럽 교회의 예배당이 관광자원으로 전락했듯이 예배 없는 예배당은 존재의미가 없음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보호 하심을 믿고 교회로 모여야 한다. 교회가 철저히 예방수칙을 지키며 예배당예배를 드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논쟁거리가 되는 것을 두렵게 생각하거나 성도의 모임을 너무 쉽게 포기하는 것을 사회적 요구에 책임 있는 행동을 다 하는 것처럼 자위하고 변명하는 소극적 자세는 옳지 않다. 다섯째, 오늘의 시대가 온라인 예배를 강요하고, 온라인 모임을 새로운 대안이라고 주장하면서 교회를 압박하더라도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사랑한다면 지체인 성도들은 교회로 모여야 한다. 이유는 안타깝게도 아직도 적지 않은 교회가 예배뿐 아니라 여러 사역을 온라인으로 전환할 정도로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모이는 교회가 아니라 흩어지는 교회만을 주장하거나 집중한다면 교회는 회복이 어려운 큰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교회는 역사적으로 전쟁, 박해, 그리고 전염병 등과 같은 비상상황 속에서 피치 못하게 예배당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흩어져야만 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특별한 상황이 해소되면 예배나 사역을 위한 성도의 회집은 반드시 재개되었다. 기독교 신앙에서 예배는 중심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예배당예배는 포기할 수 없는 사명과 같다. 코로나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고 계속되고 있지만, 성도들은 다시 모여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예배당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훈련과 봉사에 힘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그 날을 사모하며 준비해야 한다. 그때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된 예배당예배를 포함한 여러 거룩한 사역을 힘들게라도 다시 이어 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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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예천군 부활절 연합예배 드려4일 예천군기독교연합회관에서 ··· ‘부활 신앙의 회복’ 다짐 ▲예천군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강전우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예천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명규 목사) 주최로 개최된 예천군 부활절 연합예배가 4일 오후 2시 예천군기독교회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드려졌다. 올해 연합예배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성도가 함께 현장예배를 드릴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기독교회관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주요 내빈과 연합회 임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예배 실황은 유튜브로 생중계돼 각 교회에서는 영상으로 예배에 참여했다. 예배는 회장 김명규 목사 인도로 드려졌으며, 강전우 목사(연합회 고문, 예천중앙교회)가 “주권적 은혜와 부활”이라는 제목으로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며, 부활 신앙이 더욱 굳건해지길 권면했다. 대표기도는 부회장 권세문 장로, 성경봉독은 서기 이상도 목사, 축도는 연합회 고문 박훈 목사가 맡았다. 한편, 이날 드려진 부활절 예배헌금은 예천군 복음화를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예배를 마치고 주요 내빈과 연합회 임원의 기념촬영.(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김명규 목사, 김학동 예천군수, 강전우 목사) 예천 남종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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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안동시 부활절 연합예배 드려박석진 목사 강사로 ··· 안동서부교회에서 현장예배와 영상예배 병행 안동시 부활절 연합예배가 4일 안동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철한 목사) 주최로 안동서부교회에서 현장예배와 유튜브 온라인 영상예배를 병행해 드려졌다. 예배는 김철한 회장 인도로 드렸으며, 박석진 목사(포항장성교회)가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안동시장로총연합회장 최태권 장로 기도, 서기 홍현희 목사 성경봉독, 김준남 권사 몸찬양, 성악가 이현진 특송, 직전회장 박춘식 목사 축도 등의 순서가 있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참석한 성도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안동시 복음화를 위해 △안동시 지역발전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안동시 부활절 연합예배가 4일 안동서부교회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드려졌다. 안동 한상덕 기자 ‧ 사진 임만조 장로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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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영주시 부활절 연합예배 드려현장예배는 영주제일교회에서 ··· 각 교회는 영상예배로 참여 영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권성흠 목사)는 4일 영주제일교회에서 ‘2021 부활절 연합예배’를 개최했다, 올해 연합예배는 연합회 임원과 영주제일교회 성도들이 현장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이 예배를 유튜브로 송출하여 영주시 각 교회에서는 영상 예배로 참여했다. 직전회장 김정렬 목사 인도로 드려진 연합예배에서는 회장 권성흠 목사가 “부활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부회장 김시용 장로 기도, 서기 김원곤 목사 성경봉독, 전회장 간호남 목사의 통성기도 인도 등의 순서가 있었고, 영주제일교회 금교성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영주시 부활절 연합예배가 4일 영주제일교회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드려졌다.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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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총회, 예자연 헌법소원 동참 선언 및 방역조치 문제 제기“현장예배 제한과 금지 명령 철회‧사과하라” ▲예장 고신총회(총회장 박영호)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을 비판했다.(사진=인터넷 캡처) 예장 고신총회(총회장 박영호 목사)가 종교시설에 관한 정부의 예배 제한 방역조치에 대한 예자연의 헌법소원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고신총회 악법저지대책위원회는 예배회복을위한자유시민연대(예자연, 대표 김진홍‧김승규)와 함께 정부의 감염병 예방 정책에 대한 총회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신총회와 예자연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 개편안이 교회 등의 종교시설에 대한 형평성이 어긋난 방역수칙이라며 “현장예배 제한 및 금지 명령을 철회하고 사과하라”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예배는 기독교 교회의 정체성임을 정부는 인식하고 예배의 자유를 인정하라 △정부와 지자체는 교회에 정중히 사과하라 △언론은 코로나19가 교회발이라는 편파적 왜곡적 보도를 중단하고 사실에 입각한 정정 보도를 하라 등 7가지 사항에 대한 시정을 촉구했다. 고신총회 부총회장 강학근 목사는 “다른 다중이용시설보다 감염 확산이 거의 없는 정규예배를 비대면 예배 원칙으로 세우고 인원 제한을 하는 것은 심각한 차별이자 사실상 종교탄압”이라며 “교회는 앞으로도 철저히 방역정책에 동참하겠지만, 교회가 받은 부당한 부분에 대해서는 헌법적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자연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는 “한국교회는 올바른 방역수칙을 지키면서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우리의 소망”이라며 “다른 모든 교단과 목회자·성도가 한뜻이 되어 이 일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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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청년 40%, “향후 가나안 성도 가능성 높다”실천신대, 청년 700명 설문조사 코로나 이후 예배참석 55% 감소 코로나19 여파로 교회의 현장예배가 멈춰진 가운데, 기독 청년들의 신앙생활이 양적 질적으로 퇴보하고 심리 상태도 더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청년 40%는 10년 후 가나안 성도가 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도 나왔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21세기교회연구소(소장 정재영 교수), 한국교회탐구센터 목회데이터연구소가 공동으로 전국의 기독청년 남녀(19세~39세) 7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해 나온 것이다. 실천신대는 ‘코로나 시대, 기독청년들의 신앙생활 탐구’를 주제로 지난 27일 세미나를 열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청년들은 향후 10년 후 ‘기독교 신앙은 유지하지만, 교회는 잘 안 나갈 것 같다’고 응답한 비율이 무려 39.9%에 달했다. 설문조사에서 코로나 이후 청년들의 예배 참석 횟수는 55.1%, 다른 교인과의 교제는 59.1%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경건 생활에서도 기도하는 시간과 성경에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난 청년은 10% 정도였지만, 줄어든 청년은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후 ‘기독교 신앙도 유지하고 교회도 잘 나갈 것 같다’는 응답은 절반을 조금 넘었다(53.3%). 10년 후 한국교회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의 신앙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교회의 위기가 예측된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정재영 교수는 “청년들이 출석 교회에 대한 불만족도 있겠지만, 전체 한국교회를 향한 실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청년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하며, 한국교회의 총체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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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 주제로4월 4일 오후 4시, 사랑의교회에서 ··· 신정호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설교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대회장 소강석 목사)가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부활절연합예배 개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준비위는 오는 4월 4일 사랑의교회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한국교회총연합 제공) 2021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대회장 소강석 목사)가 오는 4월 4일 오후 4시 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시무)에서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를 주제로 드려진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 설교는 예장통합 총회장인 신정호 목사가 맡아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되며, 67개 교단의 대표 임원들이 참석하는 현장예배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위원장 엄진용 목사)는 지난 2월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2차 기자회견을 하고, 부활절연합예배의 준비 경과와 주제 해설 등에 관해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1947년 이래 한국교회가 연합해 부활절을 기념한 전통에 따라, 공교회가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며 마음을 같이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게 된다.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라는 주제는 코로나19 시대에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동참해 교회의 하나 됨을 이루고, 나아가 사회의 고통에 동참해 부활의 빛을 발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또 신구약 성경이 말하는 부활, 교회사 속의 부활신앙, 공교회성, 부활의 빛을 발하는 한국교회 등 5가지 주요 내용을 담아냈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소강석 목사(예장합동)가 대회장을 맡았으며, 상임대회장은 신정호 목사(예장통합), 이철 감독회장(기감), 한기채 목사(기성), 이건희 목사(기장), 박문수 목사(기침), 이영훈 목사(기하성), 박영호 목사(예장고신),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박병화 목사(예장합신) 등 12개 교단 총회장이다. 소강석 목사는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67개 교단과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함께 참여해 공교회 연합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합예배를 계기로 한국교회가 부활 신앙을 새롭게 하며, 어려움을 겪는 작은 교회들을 돌보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섬기는 은총을 누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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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 국내 3차 대유행 “심각”“모든 교회는 자율 방역 철저히”, 현장예배 지침은 방역당국과 협의 중 ▲지난 13일부터 수도권 대부분의 교회는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다. 사진은 한 대형교회에서 비대면 예배를 드리는 모습.(인터넷 캡처)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천만 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 팬데믹이 심상치가 않다. 다행히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독일 등에서 먼저 개발돼 일부 지역에서 예방접종이 시작됐지만, 아직은 안전성과 효능을 담보할 수 없는 상태이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태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12월 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의 경우 2.5단계로, 수도권 외 지역은 2단계로 격상시켰으며, 추이에 따라 3단계도 고려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는 교회는 모든 종교활동을 비대면 원칙으로 하고, 예배당 면적이나 좌석 수와 상관없이 현장예배는 20명 이내만 참여하도록 돼 있다. 이와 관련해 각 교단에서는 교회의 대응 지침을 발표하는 등 서둘러 입장을 내놓았다. 예장합동 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지침을 통해 “정부의 2.5단계 방역지침은 비대면 예배가 원칙이지만, 철저한 방역 체계 하에 현장예배를 드릴 수 있는 방안을 정부 당국과 교섭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아울러 “종교시설의 자율 방역이 사회적으로 동의와 명분을 얻으려면 모든 교회가 방역에 흠이 없어야 한다”며 교회의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예장통합 총회(총회장 신정호 목사)도 ‘코로나19 감염증 제16차 교회대응지침’을 발표했다. 총회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협력하여 교회와 관계된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지침이 현실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한 점을 개선하고자 방역 당국과 협의 중이다”면서 “전국교회는 교회가 위치한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파악하여 방역지침을 잘 지켜 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기성 총회(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연말 지교회 사무총회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지난 10일 대응 지침을 지교회에 공지했다. 이에 따라 각 교회는 사무총회를 1월로 연기하거나 회원들의 위임장을 받아 20명 미만이 참석해 사무총회를 진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교회 제반 행정을 운영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를 돕고, 보다 안전한 예배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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