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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통합 ‘대한민국 회복’에 협력한다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양대 교단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회복에 협력하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동력을 모아가기로 했다. 합동 교단지의 보도에 따르면, 합동총회(총회장:오정호)와 통합총회(총회장:김의식) 임원회는 17일 합동총회 주최로 108회기 첫 총회임원 연석회의를 갖고, 공동성명서 ‘한국교회여 일어나라! 대한민국이여 일어나라!’를 발표했다. 이날 오정호 총회장은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살리자”고 제안했고, 김의식 총회장이 “함께하자”고 화답했다. 합동총회는 한국교회의 회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형제 교단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보고, 이번 연석회의에서 통합 교단에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성명서를 살펴본 양 교단 총회임원들은 성명서의 취지를 공감하고, 수정 없이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에는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회복을 위해 협력할 것, 조국의 내일을 위해 기도할 것, 한국교회와 사회를 일으키는데 적극 협력할 것, 한국교회가 소외되고 아픈 자들을 위해 형제애를 실천할 것” 등의 내용이 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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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8회 총회 “교회여, 일어나라!”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 제108회 정기총회가 9월 18일(월) 오후 2시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열렸다. ‘교회여, 일어나라’를 주제로 개회한 제108회 정기총회에는 전국 163개 노회에서 파송된 1,500여명의 목사·장로 총대들이 참석했다. 첫날 개회예배 이후 진행된 임원 선거에서는 제108회기를 이끌어갈 새 임원진이 구성됐다. 신임 총회장에는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총대들의 박수 속에 만장일치 추대됐다. 이어 선거를 통해 목사 부총회장에는 김종혁 목사(울산 명성교회), 장로 부총회장에 는 김영구 장로(장위제일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총회 총무에는 박용규 목사(대구 가창교회)가 당선됐다. 오정호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교회가 일어나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일어나고, 영적부흥으로 일어나야 한다.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계승하여 일어나야 한다. 목회자들은 목양일념으로 헌신하여 일어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은 제108회기 총회 신임원. △총회장: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부총회장:김종혁 목사(울산 명성교회) 김영구 장로(장위제일교회) △서기:김한욱 목사(새안양교회) <부>임병재 목사(영광교회) △회록서기:전승덕 목사(설화교회) <부>김종철 목사(큰빛교회) △회계:김화중 장로(북일교회) <부>이민호 장로(왜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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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실체 <나는 신이다> 파장 커이단 JMS 단체의 교주 정명석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넷플릭스) 프로가 방영된 이후 국내외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국내 기독교의 대형교단인 예장합동총회(총회장:권순웅 목사) 임원회는 3월 10일 총회회관에서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김용대 목사)와 함께 이단 대책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을 열고 총회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합동총회는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인 이단 정명석을 규탄하고,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이단들에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한국사회를 향해서도 “정통교단과 이단 집단을 혼동하지 말것”을 요청했다. 기자회견과 성명서 발표를 준비한 이단대책위원장 김용대 목사는 “<나는 신이다>에 쏠린 큰 관심이 정통교회에 부정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보고 긴급성을 파악, 총회 차원에서 JMS 정명석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정통교회를 향한 오해를 막기 위해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명서 발표는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직접 낭독했다. 권 총회장은 “이단 사이비로 인한 폐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들은 교주를 신격화하는 큰 죄악을 저지르고, 거짓 복음으로 한국교회 성도와 국민을 미혹해 피폐하게 하며 가정을 파괴하는 악행을 일삼았다”고 규탄했다. 하지만 이단 사이비로부터 성도와 국민을 더 적극적으로 보호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한국교회 일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말했다. 합동총회는 더욱 강화된 총회 차원의 이단대책 방안도 내놓았다. 총회는 이단대책 전문가들과 협력해 피해자 회복에 협조하면서 △주요 이단들의 동향 파악△국내외에서 이단 대책 세미나 개최 △이단 사이비 경계 책자 배포 △이단 사이비 위장교회 및 위장단체 공개 등을 펼치겠다고 했다. 아울러 전국 교회와 성도를 향해 이단경계강화 주의보를 발령했다. 총회는 이단 정명석(기독교복음선교회) 외에도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구원파 등 교회와 성도를 노리는 이단에 철저히 경계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정명석은 아름다운 청년들의 미래를 빼앗고 가정을 무너뜨려 다음세대를 파괴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영적 청적지역을 이룰 때까지 총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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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여, 샬롬 부흥으로 일어나라”▲제107회기 예장합동총회 임원진이 포항지역 수해 피해를 입은 교회들을 방문해 위로했다. 제107회기 예장합동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첫 임원회의 발걸음을 지난 9월 29일 국가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항지역을 방문하며 출발했다. 경동노회 큰숲교회(장성진 목사 시무)에서 가진 ‘총회임원 수해지역 방문예배’는 서기 고광석 목사의 인도로 장로부총회장 임영식 장로의 기도, 회계 지동빈 장로의 성경봉독 후,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시험을 당하거든’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포항지역에 큰 시험이 왔다. 포스코를 비롯한 사회 모든 분야의 피해가 예상된다. 포항지역의 많은 교회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라며 지역사회와 교회, 교인들의 피해를 염려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러나 본문에 시험당하면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면서 인내를 이루라고 했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이다(롬8:28)”라면서 태풍의 피해로 어려움을 당한 경동노회 경내 목회자들을 격려했다. 예배는 총무 고영기 목사의 광고와 목사부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축도로 마치고, 제2부 위로회의 시간을 가졌다. 경동노회 서기 강정태 목사가 노회의 간략한 역사와 포항지역의 피해에 관해 소개했고, 노회장 장성진 목사가 포항지역 8개 교회와 인근 경안노회 교회의 피해현황을 보고했다. 그리고 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이날 9개 교회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총회에서 8개 교회를 지원하고, 전국장로회연합회와 영남지역장로회에서도 후원에 동참해 총 9개 교회를 후원하게 됐다. ▲총회장 권순웅 목사(좌)가 큰숲교회 장성진 목사를 격려하고 있다. ▲후원금 지원에는 전국장로회연합회와 영남지역장로회도 참여했다.(왼쪽부터 전국장로회연합회장 김봉중 장로, 총회장 권순웅 목사, 지역교회 목회자, 영남지역장로회장 김경환 장로) 후원금 전달에 이어 이 지역교회가 새롭게 샬롬부흥으로 일어서도록 회록서기 한기영 목사의 인도로 뜨거운 기도회를 가졌다. 피해를 당한 교회들은 신포항교회(담임목사 천영길), 오천제일교회(담임목사 박성렬), 장기제일교회(담임목사 황봉수), 오천사랑의교회(담임목사 유광하), 장길교회(담임목사 김은한), 포항큰숲교회(담임목사 장성진), 영천중문교회(담임목사 문성호), 양북교회(담임목사 황규환), 원황중앙교회(담임목사 김수진, 경안노회) 등이다. 교회들은 대부분 예배당이나 지하 시설, 부속 시설, 사택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교회 건물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곳도 있었다. 한편, 총회임원들은 이날 저녁 큰숲교회에서 임원회를 갖고, 1박2일 일정으로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제107회 총회의 제반사항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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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지난 10년 동안 지속해서 교인 수 ‘감소’합동 57만명, 통합 46만명, 고신 5만명 등 전체 교단에서 줄어 장로교단 9월 총회에서 보고 ··· 다음세대 감소 더욱 두드러져 ▲ 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지난 10년 동안 교인 수 변화.(단위: 만명) 한국교회의 교인 감소세가 올해도 계속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총회에 맞춰 발표된 장로교단의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교단에서 전체 교인 수가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이는 교인 수가 해마다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데다 코로나19까지 겹쳐 감소의 폭을 더 키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다음세대의 가파른 감소 추세가 두드러져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별다른 대처 방안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먼저, 예장 통합교단의 경우 2010년에 285만 명에 이르렀던 교인은 2020년 12월 31일 기준, 교인 수가 239만여 명으로 보고됐다. 10년 사이에 46만명 교인이 감소한 수치다. 직전년도 250만여 명과 비교하더라도 1년 사이에 11만 명의 교인이 줄어든 셈이다. 통합교단의 전체 교회 수는 코로나19 와중에도 소폭 증가했다. 전년도 9,288개 교회에서 53개가 늘어 9,341개 교회가 소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목회자 수는 이번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수로 국내 최대 교단인 예장 합동교단은 지난 10년 동안 57만여 명이 교단 교회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도에는 전체 교인 수가 295만여 명이었는데,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는 238만여 명이 보고됐다. 직전년도 255만여 명과 비교해도 무려 17만 명 교인이 줄어든 셈이다. 합동교단도 전체 교인 수는 줄었지만 전년 대비 목회자 수는 2만4,855명에서 2만5,477명으로 2.5% 증가했다. 반면, 전체 교회 수와 목사, 강도사, 전도사, 장로 수는 감소했다. 예장 고신총회의 전체 교인 수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40만여 명으로 직전년도에 비해서는 1만여 명이 줄어들었고, 10년 전에 비교해서는 5만 명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장 합신총회 교인 수는 1년 동안 4,400여 명 감소해 13만4,531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대한감리회도 전년도에 비해 5만7,000여 명이 감소한 122만여 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기장총회는 1년 동안 7,954명 교인이 줄어들어 21만5,617명을 기록했으며, 기독교대한성결교회도 2020년 기준 처음으로 교인 수 40만 명 선이 무너져 39만9,000여 명을 기록했다. 한편, 다음세대의 감소는 더욱 우려할 만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합총회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다음세대 감소는 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등 전체 부서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별히 중고등부의 경우 2010년 18만8,304명이었던 것과 비교해서 7만8,000여 명이 줄어들어 무려 42% 정도 학생 수가 감소한 결과를 나타냈다. 물론 학령인구가 해마다 크게 줄어드는 것도 고려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합동총회의 경우 지난해 11월~12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1,257개 교회 중 22.4%가 ‘주일학교 부서가 없다’고 응답했다. 그 외에 다른 교단이 제시한 자료에서도 다음세대 감소 현상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나 앞으로 한국교회가 다음세대 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대처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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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인터콥 반사회적 행태” ··· 방역 협조 촉구▲인터콥 선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상주 BTJ 열방센터.(사진=인터넷 캡처)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3일 “BTJ 열방센터를 운영하는 인터콥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반사회적 행태를 보이는 점에 대해 깊은 유감과 함께 개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이날 ‘인터콥은 반사회적 행동을 중단하고, 방역에 협조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 이같이 주장하며 “인터콥은 불건전 단체로서 한국교회 교인들의 신앙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모든 교인의 참여를 제한하고 금지한다”고 촉구했다. 한교총은 성명에서 “인터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해 다중이 참가하는 집회를 진행했고, 집회 참가자들로 인해 감염확산이 이뤄졌다. 또 참가자를 숨기고 감염검사에 응하지 않는 등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므로 스스로 믿음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한국교회 주요 교단에서 오랜 기간 인터콥 사역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해온 점도 강조했다. 한교총은 “주요 교단들이 인터콥의 사역 방식에 대하여 심각하게 문제점을 지적했고, 최바울 선교사는 개선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선적인 이념과 폐쇄적인 활동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인터콥에 대해 예장합동총회는 ‘참여금지’를, 예장통합총회는 ‘예의주시·참여 자제’를, 예장고신총회는 ‘불건전 단체로 참여금지’를, 예장합신총회는 ‘이단적 요소가 있으므로 참여 및 교류 금지’ 등의 결의를 내린 바 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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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5회 총회, ‘비대면 온라인’으로 결정9월 21일 오후 2~7시 5시간만 진행 … 전국 35개 교회 분산 개최 ▲지난해 예장합동 제104회 총회가 서울 충현교회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습.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제105회 총회를 온라인 회의로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10일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총회인 만큼 감염 예방은 물론 사회적 비난과 교단 이미지 등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며, “비상적 상황이지만 제105회 총회가 은혜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총회 총대를 비롯한 교단 구성원들의 협력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제105회 총회는 오는 21일(월) 오후 2시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시무)에서 열리며 7시에 마무리된다. 총회 장소인 새에덴교회를 본부로 화상회의가 가능한 전국 35개 교회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각 교회당 50명 이하로 총회 총대를 배정해서 임원선거를 비롯한 회무 처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대구‧경북 지역의 18개 노회 200여 명의 총대는 경산중앙교회(경청, 경동, 경서노회), 구미상모교회(구미, 김천, 경중, 경신, 경안, 안동노회), 대구동신교회(동대구, 대구수성, 대구중, 남대구노회), 내일교회(경북, 대구동, 대경, 서대구, 대구노회) 등 4개 교회에 분산돼 총회에 참여하게 된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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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장로교단 총회 일정 ‘단축’방역 지침 철저, ‘안전총회’ 준비 ▲지난해 9월 23일부터 서울 충현교회당에서 열렸던 예장 합동총회의 제104회 총회 모습. 9월 총회를 앞둔 대다수 장로교단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총회 일정을 축소하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안전한 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이미 지난 5월 기성 총회와 기하성 총회 등이 정기총회 일정을 단축해 치른 바 있으며, 오는 9월에 열릴 예정인 예장 합동총회와 예장 통합총회가 정기총회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예장 합동총회(총회장 김종준) 임원회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전망 가운데 제105회 총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초고강도의 방역 준비와 함께 부득불 총회 일정을 9월 21일(월)부터 22일(화)까지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총회 개최 장소는 차기 총회장으로 추대가 유력한 현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시무하는 용인시 새에덴교회이다. 예장 통합총회(총회장 김태영)도 보통 3박 4일 동안 열리는 총회를 1박 2일로 축소했다. 사태가 더 심각해지면 하루 만에 끝내는 것도 고려 중이다. 장소는 서울 도림교회(정명철 목사 시무)이다. 따라서 제105회 총회는 오는 9월 21일(월) 오후 1시에 개회해 다음 날 오후 5시에 끝나는 일정이며, 하루에 끝낼 경우 21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진행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육순종)는 애초 9월 21일~24일 3박 4일간 진행하려던 제105회 총회를 1박 2일로 단축했다. 장소는 교외에 위치한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로 정했다. 임원회는 현장 답사를 통해 방역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추후 상황에 따라 추가 일정 축소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장 고신총회(총회장 신수인)도 총회 일정을 2박 3일로 축소했다. 부산 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 시무)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사태가 심각할 경우 조직총회(9월 15일, 포도원교회)와 정책총회(10월 6일, 고려신학대학원)를 따로 열기로 했다. 예장 합신총회(총회장 문수석)는 9월 22일~23일 1박 2일간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총회를 열기로 확정했다. 한편, 기독교대한감리회(대표회장직무대행 윤보환)는 10월 29일~30일에 행정총회를 개최한다. 이보다 앞서 9월 29일에는 감독회장 및 감독 선거를 별도로 진행한다. 감리회는 투표 당일 투표소에서 1만여 명 선거인단의 투표가 진행되는 만큼 안전한 투표를 위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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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4회 총회 … “회복!”을 주제로 선포김종준 신임총회장 취임부총회장에 소강석 목사, 윤선율 장로 당선 ▲예장합동 김종준 신임총회장 ‘회복’을 주제로 내건 제104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9월 23일부터 서울 충현교회(한규삼 목사 시무)당에서 열렸다. 개회예배는 총회 서기 김종혁 목사 사회, 부총회장 강의창 장로 기도, 회록서기 진용훈 목사 성경봉독, 총회장 이승희 목사 설교, 직전총회장 전계헌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이승희 목사는 설교를 통해 “제103회 총회의 표어였던 ‘변화’는 아직 미완성의 과제이지만 우리의 관심을 다시 하나님께 돌려 참된 변화의 길을 계속 걸어야 한다”면서, “하늘에 속한 여호와의 군대라는 우리의 신분을 다시 확인하며, 하나님의 주권과 교회의 권위 앞에 우리 자신을 굴복시키는 순종의 자세를 갖자”고 강조했다. 회무에 들어가서 각 노회의 출석보고 결과 전체 155개 노회, 총대 1,482명(목사 755명, 장로 727명)으로 개회가 선언됐고 회순채택에 이어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임원선거가 시작됐다. 먼저 총회장 단독후보로 나선 제103회 부총회장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는 선거관리위원회의 보고를 거쳐 총대 전원의 기립박수 속에 신임 총회장으로 선포됐다. 이어 역시 부총회장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도 당선이 선포됐다. 김종준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개혁을 통해 총회를 회복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총회장은 “총회부터 법과 원칙을 준수하여 잃어버린 총회의 거룩성과 신뢰가 반드시 회복되도록 하겠다”며 “장자교단으로서 한국교회를 섬기고 세계 선교에 헌신하는 총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를 상설기구로 격상하고 총신대와 각 신학교에 올바른 동성애 교육 강좌를 요청하기로 했으며, 여성 사역자에게 강도권을 부여하자는 안건은 1년 더 연구하여 차기 총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제104회 총회 임원 명단 ▲총회장: 김종준 목사 ▲목사부총회장: 소강석 목사 ▲장로부총회장: 윤선율 장로 ▲서기: 정창수 목사 ▲부서기: 김한성 목사 ▲회록서기: 박재신 목사 ▲부회록서기: 정계규 목사 ▲회계: 이영구 장로 ▲부회계: 박석만 장로 ▲예장합동 제104회 총회가 ‘회복’을 주제로 지난 9월 23일부터 서울 충현교회당에서 열렸다.(사진 제공=김태영 장로)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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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한국 교회는 법과 질서를 회복하라최근 예장합동, 예장통합 등 장로교 주요 교단들이 총회를 통해 새로운 임원 선출과 주요 쟁점들을 처리하고 회기를 마쳤다. 이번 총회는 다뤄야 할 중요한 현안들이 있었기에 교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우선 통합총회는 명성교회 세습을 인정한 재판국의 판결을 거부하는 일관된 목소리를 냈다. 총회는 명성교회 세습을 인정한 판결의 근거가 된 헌법위원회의 해석을 채택하지 않았고, 재판국원 15명 전원을 새로 교체하기로 결의했다. 이로써 김하나 목사 청빙건은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갔으며 재심 재판국에 넘겨졌다. 한편, 합동총회는 이번 총회에서 오랫동안 끌어온 총신대 사태에 대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별도 협의하기로 결의했다. 현재 총신대는 교육부가 총신대 사태의 책임을 물어 재단이사 전원을 해임한 상태로 총회 차원에서 총신대 정상화에 어떻게 관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제 각 교단 총회는 무엇보다도 기독교 정신인 법과 질서를 되찾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교회법이 유명무실할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일이 있어도 교회법은 그에 맞는 올바른 대처를 하지 못했다. 그래도 매번 기대를 해 보지만 실망스런 결과만 가져왔다. 오죽하면 사회법에 호소하려 하겠는가. 그러나 사회법은 법적으로 시비를 가릴 뿐 기독교 정신은 전혀 반영되지 못한 판결일 뿐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지금부터라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교회법을 현실에 맞게 개선하고 정해진 법을 엄격히 준수하게 지도하는데 힘써야 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기독교 윤리가 이 사회보다 더 엄격해야 한다. 재판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연결고리를 차단하고 독립적 지위를 부여하여 공정한 재판이 이뤄지게 될 때 교회법의 권위는 바로 세워지게 되고 국가와 민족의 영적 리더자로서의 기능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만일의 경우 교회법을 어긴 교회나 목회자 혹은 성도가 불복하고 법 위에 군림하려 하면 그에 따른 별도의 조치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사랑으로 권면하고 화합을 이루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겠지만, 공교회의 권위를 위해서는 사안의 경중에 따라 규제가 적용돼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 교단의 공조와 협력이 필요하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른 때이다. 아직도 하나님은 우리 민족과 한국 교회에 희망을 걸고 계신다. 서로의 입장만 내세우기보다 내려놓고 양보함으로 세상의 빛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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