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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시내버스노사와 APEC경주유치 홍보 업무협약 체결경주시가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지역 시내버스 노사와 손잡고 유치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경주시는 1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유기정 ㈜새천년미소 대표이사, 김동규 새천년미소노동조합장, 곽휘주 새천년연합노동조합장 등 지역 유일의 시내버스 운영사인 ㈜새천년미소 노사대표자들과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선진시민의식 캠페인 및 홍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7일 택시업계에 이어 버스업계와의 이번 업무협약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친절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 줌으로써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시로서 경쟁력을 제고하고 유치 분위기 확산 및 성공적 유치를 위한 대내외 의지를 표명하고자 마련됐다. 협약 주요내용은 △유치 캠페인 및 공동 홍보 협력체계 구축 △친철·청결·신용·안전 등 관광선진화 4대 실천운동 전개 △국내외 관광객 대상 유치 분위기 확산 △교통 법 질서 확립 및 고객 중심 서비스 문화 정착 등으로 APEC 유치도시 결정시까지 유치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5 APEC 경주 유치 홍보 스티커 2종을 제작해 전달했으며, ㈜새천년미소는 이를 시내버스 내부에 부착해 APEC 정상회의 유치 홍보에 활용하며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기정 ㈜새천년미소 대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 유치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사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다”며, “경주시와 협업을 통해 유치 홍보활동은 물론 편안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으로 정상회의 개최에 손색없는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과 관광객의 손과 발이 되어 주는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며 “경주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일대 전환점이 될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홍보분야의 협력뿐 아니라 시민의 뜻과 의지를 모 으는 데도 큰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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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자기주도 건강관리 능력 UP↑청송군보건의료원 산남지역 건강증진센터는 산남지역(현동, 현서, 안덕) 군민의 건강관리와 건강 분위기 조성을 위해 8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안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야간 에어로빅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남지역 주민의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관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여 자기주도적인 건강관리 능력을 배양할 뿐만 아니라 산남지역 주민의 올바른 건강 습관 향상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스트레칭-에어로빅-정리운동으로 이어지는 에어로빅 운동요법을 배우고, 특히 본인의 몸에 알맞은 운동 강도와 방법 지도, 사전 사후 체성분 검사, 스트레칭, 근력강화 운동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만큼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건강증진센터가 준비한 야간 에어로빅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며, “산남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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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비결은 공감에서부터 시작합니다이 정 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우리 교회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보는 글귀가 ‘행복한 사람, 행복한 교회’입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의 표어이기 때문입니다. 인류 모두가 찾는 것이 행복입니다. 개인도, 가정도, 사회도, 국가도 행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행복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비결은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임을 인식함으로써 막힌 담을 헐고 서로의 마음들이 통하게 하는 것, 즉 ‘공감’의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공감’(Empathy)이란 상대방의 입장을 지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사소통의 상태를 말합니다. 동정(Sympathy)은 다른 사람과 마음을 같이 함을 뜻하지만, 공감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깨닫는다는 점이 다릅니다. 공감은 서로를 친밀하게 만들고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합니다. 오늘 우리의 시대에 가장 큰 문제가 소통의 문제라고 합니다. 모든 면에서 원활한 소통이 없이 크고 작은 일들이 곪아 터지고 있습니다. 서로 소통하는 공감의 능력은 IQ처럼 타고나는 것이 아닙니다. 생활습관과 갖고 있는 신앙에 따라 얼마든지 계발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동물 혹은 식물을 키우면서 감성을 깨운다거나, 운동이나 등산과 같은 취미 활동을 통해 긴장을 풀거나, 찬양과 기도로 깊은 신앙을 간직함으로 메마른 우리의 심령을 부드럽게 할 수 있습니다. 공감의 과정은 상대방에게 반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즉, 비언어적 주의 기울이기인데 “내가 당신과 주파수를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만 해도 됩니다. 상대방과 눈 맞추기, 상대방과 거울을 보듯 같은 표정으로 끄덕여주고, 귀 기울여 주며, 추임새를 넣어 줌으로 이들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 위에서만 계시지 않으시고 우리 속에 직접 찾아오셔서 공감하시는 분으로 ‘임마누엘’하시는 분이십니다. 죄로 인해 한센병자가 된 그들 중에 계셨고, 간음현장에서 잡혀온 여인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셨으며, 인생을 실패한 수가성의 우물가의 여인을 도우셨으며, 세 번이나 모른다고 배반했던 베드로를 사랑의 음성으로 부르시며 내 양을 먹이라고 부탁하신 분이십니다. 우리 예수님은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낮은 이 땅에 오셨으며, 모든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형을 받으셨습니다. 친히 낮아지시고, 비우심으로 우리와 함께 계시고, 소통하시고 공감하심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원의 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은 환경과 여건이 아닌 ‘나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으로부터 기쁨과 소망을 찾을 때 인생의 행복을 맛보도록 해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할때, 하나님을 찬양할 때, 기도할 때 이미 우리는 행복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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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꿀벌 폐사 방지를 위한 원스톱 행정 실시성주군(군수 이병환)은 농업기술센터 및 산림축산과 주관으로 2023년 2월 23일(목) 14시, 성주군 양봉농가 및 양봉관련인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꿀벌 병해충 관리 및 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에 앞서 성주군은 관내 꿀벌의 폐사 증가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자 산림축산과, 경북동물위생시험소 및 가축위생방역본부 합동으로 22년 12월 말부터 한달 여간 피해 많은 양봉농가 50호에 대해 꿀벌 병성감정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날개불구바이러스 및 검은여왕벌바이러스 등의 질병이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발병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산림축산과 축산방역팀은 이에 따른 질병 방지대책으로 꿀벌 구제약품 및 양봉농가 전용 소독약을 긴급 구입하여 조기에 배부 완료한 바 있다. 또한 후속책으로 양봉농협 허주행 수의사를 초청하여 꿀벌 및 꿀벌 질병의 특징, 응애·세균·바이러스·원충성·진균성 등에 기인하는 질병등의 교육 및 방제방법을 설명해 줌으로써 양봉농가들이 올 여름 올바른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독려하였다. 김진철 산림축산과장은 “꿀벌은 우리군의 양봉산업 뿐 아니라 참외 농사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꿀벌 실종과 폐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질병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피해방지 및 봉군회복을 위한 사료·기자재 등을 추가 지원하여 농가가 안정적으로 양봉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으며, 전용운 양봉회장은 양봉농가들 또한 자신의 사양관리 방법을 재점검하고 농장의 질병명을 알고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그동안 소홀했던 부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집단폐사의 재발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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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8)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8) 김 승 학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문 1. 안동 땅을 밟은 첫 선교사, 베어드 2. 첫 교회들, 비봉·국곡·풍산교회 ............................................... 9. 안동지역 초기 교회음악 지도자들 10. 안동지역 최초 선교사 사택 ............................................... 13. 최초 성경학교, 안동여자성경학교 결론 9. 안동지역 초기 교회음악 지도자들 / 1912년 소텔 선교사의 부인 캐더린 선교사는 남편이 하늘나라로 간 후 대구에서 1년 2개월 동안 사역을 계속하면서 안동교회에 풍금을 기증했는데, 1912년 경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풍금이 안동에 도착했을 때 미국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엘라 맥클렁(Ella McClung) 선교사는 이미 안동 선교부에 주재하고 있었고, 그는 안동지역의 교회음악에 가장 먼저 영향을 준 사람이다. 엘라 맥클렁 선교사는 초창기 안동에서 교회음악 외에 여러 사역의 중심역할을 했다. 그는 1928년에 조직된 경안노회 여전도회 연합회의 1회부터 5회(1933년)까지 실무 책임자인 총무 역할을 맡아 수고했다. 특히 피아노 전공자였던 엘라 맥클렁 선교사는 1928년 1월 안동교회가 찬양대를 조직했을 때 반주를 맡아 수고한 것으로 여겨진다. 처음에는 찬양대원 전원이 여성이었기 때문에 완전하지 못한 찬양대였다. 그러나 후에는 남성대원도 참여함으로 보다 완전한 찬양대의 모습을 갖추어 4부로 찬양할 수 있게 되었다. 그 후에도 안동교회 찬양대의 오랜 반주자요 지휘자였던 엘라 맥클렁 선교사는 어린이들의 노래 지도도 도맡아 했다. 신월향 집사의 기억에 따르면 계명학교 학생들을 1주일에 하루는 선교사 사택으로 초청하여 찬송가를 가르쳤다는 것이다. 매 주일 하루 1시간씩 5~6곡의 찬송가를 배웠다고 한다. 따라서 엘라 맥클렁 선교사는 안동의 근대교회 음악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 안동지역의 초기 교회음악에 공헌한 두 번째 사람은 1914년 안동선교부로 파송된 윈(Roger Earl Winn) 선교사의 부인인 캐더린(Catherine Winn) 선교사로 그는 안동 시(市) 피아노 선생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윈 선교사는 크로더스 선교사와 함께 안동선교부의 여자성경학교를 시작한 분이다. 그리고 그의 부인인 캐더린 선교사는 피아노 전공자로 권애라 선교사와 함께 안동지역의 교회 음악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편, 소텔 선교사의 부인인 캐더린(Katharine M. McClung) 선교사가 안동교회에 기증한 풍금은 안동지역의 교회음악 발전에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왜냐하면 ‘봄나들이’ ‘꽃 피는삼천리’ ‘무찌르자 오랑캐 몇백만이냐’ ‘초생달’ ‘봄 오는 소리’ 등 주옥같은 작품을 남긴 권태호가 어렸을 때부터 안동교회에 출석했고, 안동교회에서 선교사로부터 풍금을 배웠기 때문이다. 맥클렁 선교사와 캐더린 선교사의 열정과 영향은 훗날 권태호라는 소년에게 영향을 줌으로써 한국음악에 공헌할 수 있게 했던 것이다. 권태호는 1903년 9월 안동 율세동, 일명 밤샛골에서 안동의 초창기 기독교인이자 나중에 평양신학교를 거쳐 목사가 된 권중한과 모친 김귀행 사이의 2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권중한의 가정은 무척 부유해 안동의 3대 부호 중의 한 사람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신앙적 환경 속에서 권태호는 자연스럽게 서양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소년 권태호는 안동교회에 다니던 1917년 안동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18년부터 안동교회 반주자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때 이미 권태호는 찬송가 172곡 전부를 4부 화음으로 연주할 수 있는 천재성을 발휘했다. 이듬해인 1918년부터 16세인 권태호는 정식으로 안동교회 반주자가 되었고, 특별예배 시에는 독창까지 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권태호는 일본 유학을 통해 한국음악과 교회음악에 중요한 음악가로 자리 잡게 되었다. 세 번째로 안동의 교회음악에 공헌한 사람은 엘라 샤록스(Ella J. Sharrocks) 선교사다. 사은라 선교사는 미국 북장로교 의료선교사 알프레드 샤록스 선교사의 장녀다. 1899년 내한한 부친 알프레드 샤록스 선교사와 모친 모리는 의과대학 교과서인 해부학·생화학·생리학·약물학에 관한 책을 역술했다. 그 후 북장로교 평안북도 선천 선교부가 개설되면서 그곳의 의료선교사로 파견되었다. 알프레드 샤록스 선교사는 1919년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서 별세하였지만 그의 부인은 1938년까지 한국선교에 헌신하였다. 그 후 알프레드 샤록스 선교사의 딸인 엘라 샤록스 선교사는 간호선교사로 부친의 뒤를 이어1926년 의료선교사로 내한하였다. 벌코비치 선교사가 성소병원의 3대 원장으로 재임할 때 간호부장이었던 엘라샤록스 선교사는 1952년까지 안동, 대구, 서울 등지에서 사역했는데, 특히 안동에서 선교목적으로 병원직원들로 찬양대를 조직하였다. 이 찬양대는 짬짬이 시간을 내어 연습한 찬송을 환자들 앞에서 연주함으로써 환자들을 위로했다. 특히 병원에서 발표했던 곡들을 안동교회 주일예배 시 특별찬양을 가짐으로써 안동교회 찬양대의 효시가 되었다. 엘라 맥클렁 선교사, 캐더린 선교사와 엘라 샤록스 선교사는 1928년 1월부터 시작한 안동교회 찬양대 탄생의 주역이 되었던 것이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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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2022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개최▲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자들과 이병환 성주군수(가운데).(사진=성주군 제공) 성주군은 11. 23(수), 15시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자원봉사자 및 성주군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 등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2022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 해 동안 이웃사랑을 실천한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사기진작과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를 확산코자 마련한 자리로 식전공연, 1부 기념식, 2부 축하공연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식전 공연으로는 줌바 댄스, 색소폰 연주가 선보였고 1부에는 내빈 및 봉사단체 소개, 활동영상 상영,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및 봉사시간 달성 인증패 수여가 있었으며 2부에서는 종락재관 듀오, 김양 가수의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여 온 자원봉사 유공자 8명과 자원봉사 3단체에 대한 표창패 및 1,500시간 이상 자원봉사 시간을 달성한 봉사자 5명에 대한 자원봉사 인증패가 전달되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모든 봉사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봉사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봉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이웃에 대한 사랑과 헌신, 나눔과 배려문화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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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단촌교회, “마을과 교회가 하나되는 마을목회!”▲ 서예작품실에서 김용운 이장, 김주수 의성군수, 정석관 목사(왼쪽부터).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농어촌교회의 현실이지만, 의성 단촌교회(담임목사 정석관)는 지자체의 협력을 얻어내고 마을 주민들과 하나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마을목회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단촌교회는 지난 10월 29일 마을주민들을 교회 예배당으로 초청, ‘국화! 옛사진! 서예!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마을 행사를 위해 주민들에게 예배당 건물을 제공한 것은 교회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개막식은 식전공연, 세촌1리 행복자치마을 경과보고, 김용운 이장의 환영사, 김주수 의성군수의 축사, 축하공연, 개막식 테이프 컷팅, 전시작품 감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과보고에 따르면 세촌1리 마을은 2022년 2월 의성군으로부터 행복자치마을 1단계 마을로 선정돼 마을 가꾸기 사업을 시작했다. 봄과 여름에는 마을 둘레길 중심으로 꽃밭을 만들었고, 이번 가을에는 국화(1,000여점)와 옛사진(120여점), 서예작품(40여점)을 준비해 전시회를 열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 사업들이 진행될 때 단촌교회 정석관 목사는 사무장을 맡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그런 모습에 마을주민들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석관 목사는 “마을목회를 시작한지 4년 차에 주민들과 한마음이 되었다”면서, “마을목회의 성공적인 이번사례가 농어촌교회에 새로운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세촌1리 행복자치마을에 전시돼 있는 국화 화분과 분재, 옛사진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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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경북 동북지방행정협력회 정기회 개최!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1월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경북 동북지방행정협력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북 동북지방행정협력회 4개 시군 시장·군수가 참석예정이었으나 시군별 일정관계로 오도창 영양군수, 홍석표 봉화부군수, 김재준 울진부군수, 송호준 영주부시장이 참석하여 생상협력의 뜻을 다지고자 함께했다. 경북 동북지방행정협력회는 동일 국회의원 선거구인 영주·영양·봉화·울진 4개 시군이 모여 지역현안 및 협력사항의 공동 추진을 위하여 지난 2020년 6월 출범했으며, 시군 직제순으로 지난해는 영주시가 올해는 영양군이 의장시군을 맡아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정기회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정기회의로 새로운 자치단체장 선출에 따른 협력회의 의미를 새롭게 다지고,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의 공동 현안들에 대한 대응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무엇보다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에서 발표된 인구감소지역에 4개 시군 모두가 포함되면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시군 간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 만큼 기금 확보를 위한 공동대응에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 남북9축 고속도로(양구~영천) 조기 건설 ▲ 918번 지방도(영덕~영양~봉화) 국지도 승격 및 선형 개량 ▲ 지방도 915호선 국지도 승격 및 도로 확포장 ▲ 봉화~울진간 국도 36호선 4차로 확장 ▲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 조기 건설 등 5건을 건의문으로 채택했으며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근 시군 간에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지역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서로 채워줌으로써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제는 형식적인 협력회를 탈피해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논의를 통해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헀다. 한편 이번 정기회를 끝으로 경북 동북지방행정협력회 2022년 활동은 마무리 됐으며, 2023년은 시군 직제순으로 봉화군이 의장군이 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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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2 예천 버블런···한여름 이색 재미 선사▲'예천 버블런' 행사 참가자들이 출발선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도청신도시 경북도서관 옆에 마련된 특설무대와 송평천 산책로 일원에서 ‘예천 버블런’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역홍보와 주민화합 차원에서 경북도와 예천군이 함께 마련했으며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처에서 많은 신청자가 몰려와 1500명 이상이 참가했다. 버블런이란 누가 빨리 달리는가 기록보다는 비누거품 속을 헤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목적이 있는 이색 스포츠이다. 이는 인체에 무해한 천연성분의 비누거품을 맞으며 송평천 산책로 일원을 걷고 달리는 행사였다. 예천군체육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더위에 지친 신도시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 볼거리와 주민들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제공했으며,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첫날인 30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전야제 축하공연에는 가수 이지요, 지.쏭, 황기동, 디제이 텀프, 댄스팀 마싸가 출연해 한여름 저녁을 뜨겁게 달구었다. 31일 본 행사는 개회식, 3.6km 버블달리기, 물총대전, 어린이 전용 워터슬라이드 운영,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축하공연에는 피버크루의 줌바댄스, 버블아트, 비보이 공연, 가수 이세벽의 노래가 이어지며 행사장을 신명나게 만들었다. 결승선 통과시간을 재지 않고 3.6km 거리를 걷고 달리는 버블런 코스 곳곳에는 비누거품뿐만 아니라 물풍선, 물총싸움도 마련해 무더위를 식혀줄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달리기 행사가 열린 송평천 산책로는 하천 정비 사업을 통해 주민을 위한 친수 휴식공간으로 거듭난 곳이다. 이번 버블런이 개최된 도청신도시는 평균 연령 33세의 젊고 활기찬 도시로써 도청이 이전한 2016년 대비 7배 정도 인구가 늘어 현재 2만 5천여 명이 훌쩍 넘었다. 편의시설들도 점차 늘어나면서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갖춰 가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2027년까지 도청신도시 건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첨단산업 기능을 보강해 자족도시로 완성해 가겠다”며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더위를 잊게 해줄 즐거운 경험과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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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 제72주년 6.25 전쟁음식 나눔시식회▲김충섭 김천시장이 '6.25 전쟁음식 나눔시식회' 행사장에서 음식을 나눠주고 있다.(사진=김천시 제공) 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는 24일 6.25 전쟁 발발 72주년을 맞아 김천역 광장에서 전쟁음식 나눔시식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40여 명이 참석해 김천역을 찾는 시민들에게 보리빵과 찐감자, 건빵 등 음식 300인 분을 마련해 나눠줌으로써 전쟁의 아픔을 상기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과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정병기 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기억 속에서 점차 잊혀지고 있는 6.25 전쟁과 이산가족 등 전쟁의 아픔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상기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김충섭 김천시장은 “오늘 행사가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들이 평화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나라사랑과 나눔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는 안보의식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청소년 민주시민 교육, 안보강연회 개최뿐만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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