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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 - 권기창 안동 시장위대한 안동시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안동시 공직자 여러분! 시민의 열망과 기대를 안고 민선8기 안동시장으로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반년, 짧고도 긴 시간 동안 변화와 혁신으로 안동시정을 구상하고, 미래 안동을 그리며, 희망을 피우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열망과 기대에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소외된 시민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꼼꼼하게 챙기는 시장이 되겠다.』는 약속을 실천으로 옮겼습니다. 시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와 현장의 고충에 귀 기울이이고,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해결하여, 시민중심 안동시로 공직자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위대한 시민 자치도시 안동의 주인은 언제나 시민입니다. 시민 여러분이 참여하고 제안하고 주도하여, 안동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동안 안동의 길을 걷고 또 걸으면서, 지역 현안과 지역민의 고민을 소통하고 공감하여 시정에 반영하였습니다. 시장실과 읍‧면‧동장실을 1층으로 옮겨 시민의 곁에서, 시민의 고충과 불편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시정을 추진하였습니다. 시민의 소소한 불편사항은 신속히 해결하고, 인‧허가 민원 처리기한을 대폭 단축하여, 시정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클린-시티(Clean-City)조성을 위한 깨끗한 안동 만들기로 시민이 체감하고 느끼는 분야부터 변화를 시작하였습니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안동 리빌딩』으로 행정중심에서 시민중심의 범시민 운동 추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희망 있는 농업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하여, 지금 농민이 겪고 있는 기본적인 당면과제부터 해결하였습니다. 농기계임대 배달서비스를 확대시행하고, 농기계・농자재 보조사업 가격을 현실화하였으며, 농산물공판장 지역농민 역차별을 조정하였습니다. 농사를 짓고 싶어도 일손을 구할 수 없는 심각한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였습니다. 외국인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하여 적기에 인력을 지원하고, 농가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전통과 현재,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가 흐르는 관광도시 안동을 위한 준비도 초석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 개장과 더불어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세계역사도시회의, 이마코 안동총회 개최 등 세계인과 공유하는 안동문화의 장을 열었습니다. 미래 천년 신성장 동력인 3대 문화권을 국내‧외에 알리고,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26년 역사를 가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안동민속축제도 원도심 중심의 거리형 축제, 참여형 축제로 과감하고 혁신적인 변화의 서막을 올렸습니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많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안동의 심장 원도심을 다시 뛰게 했습니다. 시민의 참여와 열정, 공직자의 노력과 헌신으로 일궈낸 성과이며, 부족한 부분은 지금부터 준비하여 변화에 변화, 혁신에 혁신을 더해 나가겠습니다. 지난달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안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최초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한 유네스코 유산도시로서 자부심과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신도청 소재지 안동을 경북의 중심도시로, 신성장 거점도시로 성장을 앞당기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였습니다. 안동-예천 행정통합으로 안동과 예천, 도청신도시는 공동 생활권으로 동반성장을 이루고,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중심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최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확정되면서, 어렵게 만든 안동‧예천의 단일선거구가 해체위기에 있습니다.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야 합니다. 양 도시의 선거구가 분리되고 도청신도시도 별도의 행정구역이 되면, 안동과 예천은 도심 공동화와 함께 지방소멸은 가속화되어 미래의 청사진은 없을 것입니다. 안동‧예천이 행정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안동시민과 안동인 모두의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물 산업을 육성하여 미래 안동의 먹거리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토대도 차곡차곡 다져가고 있습니다. 안동을 기점으로 낙동강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상수원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딘 한해였습니다. 대구시와 수차에 걸친 실무협의와 정책토론회를 거쳐 『안동・임하댐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하였습니다. 앞으로 안동댐‧임하댐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마련하여, 피해의 산물 애물단지로 인식했던 댐을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보물단지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안동-예천 행정통합과 낙동강 광역상수원 구축사업은 수많은 난관과 과제가 있을 것입니다. ‘길이 없으면 길을 찾고, 그래도 없으면 새로 만들며 나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위기를 극복하여, 안동의 미래 100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올 한해 이러한 시정의 성과와 변화는 시민 모두의 참여와 국‧도‧시의원님의 관심과 협조,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이루어 낼 수 있었습니다. 『위대한 시민‧새로운 안동』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과 국‧도‧시의원님, 공직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그리고 안동시 공직자 여러분! 이제 2022년 임인년을 떠나 보내고,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해야 합니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오늘 ‘시민 여러분과 안동시 공직자 여러분이 힘이고, 지침이고, 불빛’이라고 말씀드렸던 취임식이 떠오릅니다. 지난 6개월, 민선 8기는 시민 여러분의 믿음을 바탕으로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을 더 하여, 변화하는 새로운 안동의 미래상을 그려온 시간이었습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믿음과 격려로 안동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시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연말연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따뜻한 온기를 나눠주시기를 당부드리면서, 희망의 새해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위대한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의 노고를 뜨겁게 새기겠습니다. 2022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12. 29. 안동시장 권 기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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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글로벌 리더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관광정책 모색▲권기창 안동시장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ACL) '지속 가능한 관광포럼'에 참가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한국 관광도시를 대표해 7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ALC)의 한 세션인 지속 가능한 관광포럼에 참가했다. ‘뉴노멀 시대: 대전환의 열쇠를 찾아서’를 주제로 7월 13~14일 개최된 제13회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ALC)는 외교·국방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이 참가해 현대 사회가 직면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행사이다. 권 시장은 ‘지속가능한 관광포럼’에서 에두아르도 샌탠더 유럽여행위원회 대표이사 겸 세계경제포럼 지속가능관광 글로벌미래협의회 공동의장, 엘레나 쿤투라 그리스 전 관광부 장관 겸 유럽의회 교통위원회 조정관 등 글로벌 연사들과 함께 탄소중립의 가치와 연계해 지속가능한 미래 관광에 대한 정책 토론을 나눴다. 권 시장은 ‘한국 속의 한국’ 안동이 보유한 5점의 세계유산을 소개하고, 올해 말 열릴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역사도시연맹 등 국제회의를 통해 세계인들과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현 인류의 가장 큰 화두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과 연계한 관광정책 방향을 크게 4가지로 제시했다. 첫째, 안동은 한국 최대의 강인 낙동강 상류에 위치해 안동댐과 임하댐을 보유한 물의 도시로, 임하댐에 45MW급 한국최대의 수상태양광을 조성해 친환경에너지 확보와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둘째, 2016년 물순환도시를 선언한 친환경도시로 3,100만 달러($)를 들여 시가지 불투수면 곳곳에 LID(Low Impact Development/저영향 개발) 기법으로 빗물침투, 저류능력 등을 회복시키는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셋째, 지난해 초 교통오지 안동에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KTX-이음’이 개통되면서 저탄소 녹색관광 중심에 섰고, 탄소배출 제로 달성을 위해 연간 1,000만 달러($) 상당을 지원해 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원하고 주요관광지와 공공주차장 등에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보급한다. 마지막으로 식당, 숙박 등에 소규모 물순환 저감장치 등을 지원해 관광 분야 물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환경소비를 즐기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탄소중립 관광이 더 나은 관광산업의 출발점이란 것을 인식하고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것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세계는 대전환의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관광산업은 소비산업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기능적인 탄소중립 기술을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기후위기에 맞설 새로운 가치를 찾기 위해 활발히 소통하며 안동 관광을 세계에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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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일선리 문화재마을 문화재 안내판 새단장구미시(시장 장세용)는 해평면 일선리 문화재마을 내 경상북도 지정 문화재 10점의 개별안내판 및 종합안내판을 정비하여 새단장했다. 기존 문화재 안내판의 어려운 안내 문안을 누구나 알기 쉬운 용어로 교정하였으며 오래되고 햇빛에 반사되는 재질에서 가독성이 좋으며 주변 경관과 잘 어울려지는 재질로 교체하여 관람객이 보다 쉽게 문화재에 다가갈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일선리 문화재마을은 전주 류씨의 집성촌으로 본래 전주 류씨는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에 정착하여 400여 년간 살고 있었는데 1987년에 임하댐을 건설하면서 마을들이 물에 잠기게 되었다. 이에 수곡리에 살고 있던 전주 류씨 집안 70여 호가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에 집단 이주하여 새로 마을을 이루었고 수곡리에 있던 집과 누정(樓亭: 누각과 정자)을 그대로 옮겨 지었기 때문에 이곳을 일선리 문화재 마을이라 부르게 되었다. 마을 안에는 수남위종택(경상북도 문화재자료), 만령초당(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삼가정(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용와종택 및 침간정(경상북도 민속문화재), 동암정(경상북도 문화재자료), 대야정(경상북도 문화재자료), 호고와종택(경상북도 문화재자료), 근암고택(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임하댁(경상북도 문화재자료), 망천동 임당댁(경상북도 민속문화재) 등 경상북도 지정 문화재 10점이 모여 있으며 이곳의 살림집들과 정자들은 조선시대 영남 북부 지역 양반가의 생활상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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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국내 최고 생태관광도시로 도약산소카페 청송정원 하류 생태계 복원사업 본격 추진 ▲산소카페 청송정원 하류 생태계 복원사업 본격 추진-북측대상지.(사진=청송군)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임하댐 송강지구 홍수터(산소카페 청송정원 하류 일원)가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생태관광 공간으로 바뀔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최근 파천면 송강리 293번지 일대에 면적 25만㎡의 「임하댐 송강 생태계 복원사업」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댐 홍수터’는 집중호우로 수위가 높아질 때 상류지역에 물을 저장하기 위한 토지이지만 1년 365일 중 7일 정도만 물에 잠기는 하천부지로서 생태적 가치가 높은 토지이다. 청송군은 이전부터 홍수터의 생태적 가치를 인지하여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해왔으며, 윤경희 청송군수는 “수자원공사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하여 금년도 생태복원사업 예산 1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23년도에도 잔여 사업비 확보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댐 저수구역의 생물종 분석을 통해 보전가치가 높은 붉은점모시나비, 원앙 등 법정보호종과 먹이사슬의 중·하위 생태적 지위를 가지는 잠재·단기목표종의 복합서식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해 개장한 ‘산소카페 청송정원’과 연계한 넘나들이 생태학습장, 힐링 탐방길 및 댐수위 변화에 따른 단계별 생태습지, 생물다양성습지 등을 조성하여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임하댐 홍수터가 생태습지로 복원될 경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해 9월 개장하여 약 10만여 명이 다녀간 ‘산소카페 청송정원’과 연계한 이번 생태계 복원사업으로 댐유역 수변자원에 대한 녹색복원 및 건강한 생태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위드 코로나라는 패러다임이 정착할 수 있도록 방역시스템을 갖추고 각종 공연 및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청송정원이 명실상부한 청송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 이상춘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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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임하댐 수상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태양광 1호 지정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지역주민에게 이익 환원 ▲임하댐 전경.(사진=안동시) 안동시는 12월 16일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태양광사업 1호로 ‘임하댐 수상태양광사업(45MW)’이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집적화단지는 40MW 이상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설치·운영하기 위한 지역으로 지자체가 입지발굴, 사업계획 수립, 주민 수용성ㆍ환경성 사전 확보 등 집적화단지 요건을 갖춰 신청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평가를 거쳐 지정되면 지자체에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우대 가중치를 최대 0.1의 범위에서 지원한다. 이를 통해 확보된 REC 우대 가중치 수익금은 집적화단지 사업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수용성 향상 및 보급 확대를 위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안동시는 경상북도, 한국수자원공사 등 6개 기관과 지역상생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임하댐 공공주도 수상태양광사업 민간협의회 운영 및 주민설명회 개최, 환경입지컨설팅 등 사전절차 등을 거쳐 임하댐 수상 태양광 45MW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하였고, 특히 집적화단지 지정에 있어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주민 수용성을 확보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임하댐 수상태양광사업은 사업비 일부를 지역주민이 투자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서 지역주민에게 운영기간 동안 이익을 환원하여 댐 인근 낙후지역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집적화단지 지정 승인에 따라 올 연말 내로 한국수자원공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임하댐 수상태양광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협력할 것이며, 민간협의회 및 주민협의체를 통한 지역주민 의견 수렴으로 수익을 배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나아가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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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주거환경개선 실시임하댐주변지역 지원사업 연계로 독거노인 집수리 영양군 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임정재, 민간위원장 김갑열)에서는 6일 홀몸으로 사시는 권○○ 할머니 댁의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의 임하댐주변지역 지원사업비 3백만 원을 연계하여, 노후주택에 대한 단열시공으로 동절기 한파를 예방하고 곰팡이 등 훼손이 심한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여 어르신이 생활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올해 95세인 권○○ 할머니는 고령과 생활고 등의 이유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두고 개선할 엄두를 못 내다 동네 이장(연당1리장 정준영)의 추천을 통해 사연이 알려져 이번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권○○ 할머니는 “겨울만 되면 외풍이 심해 떨면서 지냈다. 집을 손본 지도 오래되어 도배도 형편이 없었다. 집안 형편도 어렵고 나이 많은 사람에게 손 가는 일이라 힘들었었는데···”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복지사각지대 없는 영양군이 될 수 있도록 이번처럼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겨울이 다가올수록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 이들에게 꼭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도록 영양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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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대구 취수원 다변화란 이름의 임하댐 취수계획 철회 요구▲안동 임하댐 전경.(사진=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대구시의 취수원 다변화 계획에 있어 임하댐 취수(안)를 전면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대구 취수원 이전에서 취수원 다변화로 초점을 맞춘 환경부에 대해 안동시는 더는 이전이든 다변화든 안동을 희생으로 삼은 대안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3일 언론보도를 통해 ‘대구광역시 취수원 다변화’ 용역을 언급하면서 구미 해평취수장 또는 안동 임하댐에서 취수하는(안) 중 “임하댐보다 구미 해평취수장을 더 선호한다”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안동시는 대구 취수장 용역에 왜 안동이 언급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진의가 무엇인지? 에 대하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하며, 8월 5일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방안’ 용역 중간보고가 있는 만큼 그 발표가 공식적으로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갈수기에는 낙동강 하천 유지수로도 부족한 상황에서 임하댐 물 30만 톤을 대구로 흘려보낸다면 하류 지역 하천 오염이 가중되고, 생공용수 또한 하천 유지수로 활용한 후 하류에서 취수하는 것이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가장 합리적이라며, 수자원의 기본원칙마저 무시한 이번 처사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안동은 이미 지난 50년간, 영남 하류 지역의 물 공급을 위해 갖은 규제를 감당해 왔다. 만약 이번 취수원 이전지에 안동이 포함되면, 장기적으로 상수원보호구역 확대와 이에 따른 개발제한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정신적, 재산적 피해는 불 보듯 뻔한 일이 될 것이다. 또한, 최근 231.2㎢에 달하는 자연환경보전지역을 해제 또는 완화하자는 목소리가 안팎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임하댐 취수 방안이 거론되면 그동안 추진해온 일들은 물거품이 될 우려가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필요할 때마다 댐 본류에서 수도관을 꽂아 빼가듯 하는 것이 과연 하천 유지관리 정책에 맞는 것인지, 물 식민지화의 연장선에 있는 이 같은 현안에 대해 전면 백지화는 물론, 우리 시민의 권리와 안동의 물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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