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핍박하던 바울, 예수님의 증인이 되다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3~5절)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15~16절)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19~20절) 바울은 철저한 율법주의자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했던 사람이었지만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 예수님을 만난 이후 오직 예수님을 증거하는 증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바울은 사도로서 신약 성경에 기록된 13편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바울이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한 후 그리스도인들을 결박하러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 극적으로 예수님을 만난 사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바울이 회심한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였습니다. 이 시간 바울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우리도 예수님을 믿는 성도로서 바울처럼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쓰기를 바랍니다. 1.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한 바울 바울은 터키 동남쪽에 있는 길리기아 다소라는 곳에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부친은 유대인으로서 로마제국에 군수품을 공급하는 상인으로 큰 돈을 벌었습니다. 그 덕분에 로마 황제로부터 로마 시민권을 얻게 되었고, 그래서 바울은 나면서부터 로마 시민권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 당시 로마 시민권자는 특권층에 속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유대인으로 예루살렘에 유학을 하게 되고, 당시 유대교 중에서 가장 정통 율법학자였던 가말리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바울은 철저한 율법주의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바울은 자신에 대해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빌3:5~6절)고 했습니다. 이처럼 바울은 유대인으로 철저한 유대교 신봉자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런 율법에 정통한 교육을 받았던 까닭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말하는 자들에 대해 하나님에 대한 신성모독으로 여겼고, 대제사장들에 의해 충동을 받아 예수님 믿는 사람들을 죽이는 일에 앞장섰던 것입니다. 행7:55절 이하에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을 때에 바울은 스데반이 죽임당하는 것을 마땅히 여겼습니다. 스데반도 죽게 하고 예수님을 따르던 그리스도인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는 일에 앞장섰던 자가 바로 바울이었습니다. 그래서 스데반이 죽은 이후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사도들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피신을 했습니다. 2. 예수님을 만난 바울 박해로 인해 예루살렘 교회에는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 일로 옥에 갇히거나 순교를 당하기도 하여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여러 이방 지역으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대제사장에게 가서 시리아의 고대 도시였던 다메섹에 가져갈 공문을 청했고,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을 결박하기 위해 다메섹을 향해 길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갑자기 하늘로부터 빛이 자신을 비추는 것을 보게 됩니다.(1~3절) 눈이 부실 정도로 너무 밝아서 바울이 그만 땅에 엎드러지자 한 소리가 들립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라고 그 빛 가운데서 예수님이 말씀을 하십니다. 바울(당시엔 사울이라 불려짐)은 예수님을 직접 만나본 일이 없었는데 이 말씀을 들은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누구이신지 물었고, 예수님께서는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바울이 직접 예수님을 만난 적은 없었지만 예수님을 따르던 성도들은 예수님과 한 몸된 지체였기 때문에, 성도들을 박해한 것에 대해 예수님이 “나를 박해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3. 바울에게 안수하는 아나니아 바울은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이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곳에는 아나니아라는 제자가 있었는데 주님께서 환상 중에 그를 불러서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아나니아는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나이다”라고 대답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15절)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으로 가서 바울에게 안수하고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고 말하니, 즉시 바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다시 보게 된 바울은 일어나 세례를 받고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졌습니다. 4. 예수님의 증인이 된 바울 예수님을 만나고 성령이 충만해진 바울은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간 교제를 나눈 후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라고 전파합니다. 그러나 이런 바울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사람은 예루살렘에서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멸하려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그들을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가고자 함이 아니냐”(21절)고 하였습니다. 그동안 예루살렘에서 교회를 박해하고 믿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죽이던 바울이 갑자기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외치니 의심을 품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그런 말을 들어도 힘을 더 얻어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라고 증언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당혹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자기들을 배신한 바울을 죽이기로 공모하였고, 이를 눈치챈 바울은 그곳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가게 됩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에 있던 제자들을 만나 교제하고자 하였으나 제자들은 바울을 다 두려워하여 그의 제자 됨을 믿지 못했습니다. 이때 바나바가 바울을 사도들에게 데리고 가서 다메섹에서 있었던 사실들을 그대로 전하면서 변호해 주었고, 이후에 바울은 제자들과 교제하며 함께 예수님을 담대히 전하게 됐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면서 많은 고난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고린도교회에 쓴 편지글에 보면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고후11:23절)라고 자신의 고난에 대해 고백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마지막까지 예수님의 증인으로 복음을 전하고 네로 황제의 박해 때에 로마에서 순교하게 됩니다. (권면의 말씀) 바울은 율법이 최고의 법인 줄로 알고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핍박하며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 얻게 하시는 은혜의 법을 배척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바울을 굴복시켜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세계 복음화를 위하여 오른팔 같이 붙들어 쓰셨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잘못을 깊이 회개하고 오직 예수님을 위해 전 생애를 바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절)고 말씀하신 대로, 제자들은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많은 고난도 따랐습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롬8:17절)고 말합니다. 우리도 바울의 생애를 본받아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깨닫고 어떤 고난이 오더라도 담대히 예수님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귀히 쓰임 받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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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에서 크리스천들은 왜 박해를 받는가?알제리에서 크리스천들은 왜 박해를 받는가? 북아프리카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그러하듯이, 알제리의 종교적 박해의 주된 요인은 이슬람 사회, 급진적 이슬람 교사들 그리고 국가 공무원들이다. 대부분의 알제리 기독교인들은 무슬림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들로, 종교의 자유에 대한 박해, 특별히 가족과 친족들로부터 박해를 당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마주하고 있는 압박과 위험은 특히 지방 변두리지역에서, 그리고 종교적으로 더 보수적인 지역에서 높게 나타난다. 2020년 세계 기독교 정보(WCD)에 따르면, 알제리 국민의 98.2%는 수니파 무슬림이며 시아파는 1% 미만이다. 알제리에서 크리스천들의 삶은 어떤가? 최근 일부 기독교인들의 경우 자신들의 신앙을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공유하기도 하지만, 과거에는 이와 같은 행위는 일부 급진적 무슬림에 의해 신성모독과 폭력행위로 기소되기도 했다. 알제리의 반신앙주의와 신성모독법은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신앙을 가족에게도 공개할 수 없을 만큼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 법령 06-03에 의해, 비 무슬림의 예배 금지 조치가 엄격하게 시행되고 있고, 개종 행위 자체가 범죄 행위로 간주되어 포교 활동을 한 종교지도자에게는 3~5년형, 일반인 경우는 1~3년형이 선고된다. “폐쇄된 교회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알제리 오란 지역에서는 지난 7월부터 지속적으로 교회들을 폐쇄시켜 지금까지 총 16개 교회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알제리 당국은 비이슬람 교도는 반드시 등록된 건물에서만 종교행사를 가질 수 있다는 법령을 근거로 교회들을 폐쇄시키고 있습니다. 리하드 세이르기 목사님이 담임하는 오란 시티 교회(L'Oratorire)도 지난 7월 폐쇄 명령을 받았으며, 지난 9월 항소심에서 DZD 200,000의 벌금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를 준비 중입니다. ▲법령 06-03에 따른 교회 폐쇄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는 알제리 기독교인들의 모습.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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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크리스천들은 왜 박해를 받는가?인도네시아에서 크리스천들은 왜 박해를 받는가? 인도네시아는 최대의 무슬림 인구를 가진 국가이지만 이슬람이 국교는 아니며, 공식적으로 6개 종교(이슬람, 카톨릭, 개신교, 힌두교, 불교, 유교)를 인정하고, 이 공식적인 종교들 사이에서 타종교로의 개종은 불법이 아니다. 그러나 무슬림이 크리스천으로 개종할 경우에는 가족으로부터 박해를 경험한다. 최근 몇 년간 과격파 이슬람 단체들의 영향이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단체가 “이슬람수호전선(FPI)”이다. 다음 세대가 점점 더 이슬람주의 관점을 견지하고 급진주의 이슬람 이념에 노출돼 있다. 때문에 크리스천을 향한 사회적 차별과 폭력의 증가가 우려된다. 인도네시아에서 크리스천들의 삶은 어떤가? 개종은 경멸을 당하고 많은 경우 가족들에게 심하게 반대를 받는다. 가족에게서 쫓겨나고 자녀를 빼앗기는 사례들도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개종한 이들이 새 신앙을 숨기고 조용히 사는 편을 택한다. 지난 3년간, 크리스천들은 공개적으로 자신의 종교적 의견을 나누는 것을 매우 조심한다. 이슬람에 반대하는 말로 인식될 경우 신성모독 혐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지역에서 교회는 전도활동에 감시를 받는다. 그들은 필요하면 교회예배를 위협한다.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2020년 11월, 중부 술라웨시 시기(Sigi)에서 IS와 연계된 이슬람 테러단체 무자헤딘(MIT) 무장대원들이 주민들을 집 밖으로 불러내고 4명의 크리스천 살해, 가정집들과 임시교회 건물에 방화. ◾2021년 3월, 남부 술라웨시 마카사르(Makassar)의 카톨릭 성당 밖에서, 예배 직후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14명의 크리스천 부상자 발생. ◾2021년 5월, 중부 술라웨시 나푸(Napu)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로 4명의 크리스천 피살. ▲2018년 테러를 당했던 교회 중 한 교회의 예배. <한국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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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서 크리스천들은 왜 박해를 받는가?이집트에서 크리스천들은 왜 박해를 받는가? 대다수가 이슬람인 이슬람 문화 속에서 살아야 하는 것이 크리스천들이 박해받는 가장 큰 원인이다. 크리스천들은 2류 국민으로 여겨지며 차별을 받는다. 크리스천들에 대한 증오를 선동하는 근본주의 이슬람인들로 인해 사회적 불관용과 적대감이 고조된다. 이슬람 무장 단체들은 지난 몇 년간 크리스천들을 폭력으로 공격했다. 특히 크리스천들이 교회 건물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려고 할 때 폭도들의 공격이 많이 일어난다. 경찰과 당국자들은 질서유지를 위해 고발자와 공격자들 편에 서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무슬림들의 광적인 반응이 두려워, 크리스천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고 정의롭게 처리하지 않는다. 이집트에서 크리스천들의 삶은 어떤가? 신성모독 혐의로 고발이 쉽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크리스천들은 모르는 사람과 신앙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삼간다. 개종자들을 향한 사회적 적대감이 매우 높고, 개종의 소문이 나면 폭도들의 폭력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 시골 지역에서 그렇다. 개종은 가족의 수치로 여겨져 가족으로부터 추방되거나 신앙을 부인하도록 강요받거나 죽임을 당하기도 한다. 많은 경우 비밀 신자로 살아간다. “이집트 크리스천들을 위해 기도를!” 이집트에 있는 크리스천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세요. 크리스천들에게 공의가 실현되도록, 그들이 공개적으로 예수님과 함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도록, 크리스천들이 가해자들을 용서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또한 예수님께서 극단주의 무슬림들을 만나 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WWL2021 박해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이집트에서는 30명 이상의 크리스천들이 죽임을 당했고, 수십 개의 교회 건물, 주택, 사업장들이 공격과 폐쇄를 당했다. 사진은 이집트 카이로의 순교자 기념관. <한국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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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요10:26~27)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10:28~30) 오늘 본문은 수전절에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예수님이 거닐고 있을 때 유대인들이 “당신이 언제까지 우리를 의문에 빠뜨립니까? 당신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보내신 그 그리스도라면 확실하게 우리에게 말씀하소서”하고 묻자 그에 대해 답변하신 말씀입니다. 1. 내 양은 나를 믿는다(26절)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내 양이 누구일까요? 하나님이 택하시고 성령에 의한 진정한 회개와 그 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보혈로 씻음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은 백성을 내 양이라고 통칭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약 430년간 참으로 비참한 세월을 지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오셔서 이사야 61장에 예언된 말씀이 바로 자기를 두고 기록한 것이라고 증거하시며, 오랜 세월 동안 하나님께서 많은 선지자를 통하여 예언하신 언약의 메시아가 본인이심을 기적과 말씀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증거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님을 믿지도 않고, 오히려 배척하며 스스로 지옥 길을 재촉하는 어리석은 모습들뿐이었습니다. 질문하는 유대인들은 마귀에게 사로잡혀 있어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요한복음 8장 44절에 보면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진리에 서지 못한다고 하는 것은 예수님과 하나 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마귀에게 사로잡혀 있는 사람의 영적인 상태, 생각, 말, 행동은 마귀의 지배하에 있습니다. 즉,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과 하나가 되지 못하고 진리가 무엇인지 깨닫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내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수없이 입증하지 않았느냐? 여러 이적 기사를 보여주어 충분히 내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알만한데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 것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니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 말씀 속에는 무서운 뜻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구원시키기로 택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2. 내 양은 내 음성을 듣고 나를 따른다(27절) 그러면 어떤 사람이 예수님으로 인하여 구원을 얻는가?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이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하나님이 누구를 통해서든지 진리의 교회로 불러들이십니다. 타락한 인간의 이성적 결단이나 의지로 ‘내가 믿어보자’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 성령이 깨닫게 해 주시고, 체험과 감동도 주십니다. 하나님이 성령으로 자기에게 감동‧감화하시며 알게 하실 때, 믿어지는 믿음을 성령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목자를 통하여 선포하게 하시는 그 말씀을 들을 때 성령이 깨닫게 하시고 믿어지게 하십니다. 그럴 때 그 사람의 눈에서 눈물이 쏟아지면서 “주님, 나 같은 죄인을 용서해 주세요”라고 회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구원받은 사람은 예수님 표현에 의하면 ‘하나님이 택하셨고 예수님께 넘겨진 예수 그리스도의 양’입니다. 여기 본문에,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르게 되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를 따른다’는 것은 몸으로 같이 가는 것이 아니고 영적으로 같은 성령에 이끌려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이라면 지금은 안 믿어져도 예배에 열심히 참여하다 보면 어느 날 하나님이 성령으로 그 사람에게 집중적으로 역사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 깨달아지고, 믿어지고, 회개의 역사가 터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어야 그 사람은 내 양이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3. 내 양은 영생을 얻으며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다(28절) 예수님은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것은 양들이 받는 엄청난 축복입니다. 이 말씀을 하신 근거는, 29절에 설명하듯이 ‘그들을 내게 주신 아버지의 손은 만유보다 크시기 때문에 구원 얻어서 하나님이 붙들고 살리시는 양들은 아무도 빼앗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귀가 하나님의 손에서 빼앗아서 지옥에 끌어갈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이리는 항상 양을 약탈하려고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자신에게 양을 주신 분이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그 양들을 보호할 것이며 아버지의 손에서 누구도 약탈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4.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다(30절) 예수님은 이어 예수님을 의심하는 자들에게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증거 하신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볼 때는 예수님이 신성모독 하는 것처럼 들렸겠지만, 빌립보서 2장 6절에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시다”고 나와 있습니다. 즉, 예수님은 근본이 하나님과 같은 분으로서, 하나님과 한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동등 될 자격을 원치 아니하시고 자기를 낮추고 낮추어서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이 말씀을 믿지 아니하였고 오히려 분노했습니다. 5. 유대인들에게 하신 경고의 말씀 예수님께서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고 하시니까 유대인들이 돌을 들고 예수님을 때려죽이려 했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아버지께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을 너희에게 보여 줬는데 그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고 묻습니다. 유대인들은 “선한 일을 인하여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모독을 인함이니, 네가 사람으로서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고 대답합니다. 우리가 보니까 사람인데, 하나님과 하나라고 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참람한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시편 82편 6절을 인용해, “율법에 기록된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신이라 칭해졌던 인물들보다 더 크고 많은 이적과 표적을 나타냈으므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칭함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반문하신 것입니다. 성경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사람을 ‘신’이라고 했는데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권위를 부여받은 ‘하나님의 대리자’로 오신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로 불리는 것이 마땅한데도 그들은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양이 아닌 자는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다. 그 대표적인 자가 바로 가룟 유다입니다. “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느니라 하시니 이는 예수께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누구며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아심이러라.”(요6:64) 비록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라 할지라도 믿지 아니한다면 양이 아닙니다. 가룟 유다는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양이 아니므로 처음부터 믿지 않은 까닭입니다. (권면의 말씀) 예수님은 누구이십니까? 하나님의 아들로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영생을 얻고 결코 멸망당하지 않으며 누구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습니다. 그것이 아직 믿어지지 않는 사람은 성령의 계시와 조명, 감동으로 깨달아지고 믿게 해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아 예수님이 믿어지는 성도 여러분은 하나님의 택하신 양이요 자녀 된 것을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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