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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샘물호스피스 동행봉사단, ‘발마사지’ 봉사▲구미샘물호스피스 동행봉사단이 구미차병원에서 발마사지 봉사를 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환우들을 대상으로 봉사 … 그리스도의 사랑 실천 “아이구, 시원하고 좋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여기저기 병상에서 들려왔다. 더불어 2시간에 걸친 발마사지 봉사가 진행되는 동안 봉사대원들의 이마에는 구슬 같은 땀방울이 맺히고, 온몸은 땀으로 젖어갔다. 그러나 봉사단원들의 얼굴에는 더 밝은 미소가 피어났다. 구미샘물호스피스(대표 원주희 목사) 동행봉사단(단장 이규홍)은 지난 6월 20일(목) 오전 10시 30분부터 구미차병원에서 발마사지 봉사를 시행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20여 명의 봉사단원들은 두 팀(세족팀과 마사지팀)으로 나뉘어 50여 명의 환우의 발을 2시간 동안 정성스럽게 씻고 맛사지 했다. 동행봉사단의 발마사지 봉사는 구미샘물호스피스에서 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이루어지며, 매주 목요일마다 구미순천향병원, 구미아성병원, 구미차병원 등을 순차적으로 돌며 환우들을 대상으로 봉사가 진행되고 있다. ▲발마사지 봉사에 참여한 동행봉사단원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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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행복! 나누면 배가 됩니다.박 보 현 집사 구미샘물호스피스 자원봉사단 총무 내 삶의 무의미함 속에서 나를 변화시키는 기회가 된 것은 호스피스와의 만남이었습니다. 호스피스 봉사는 제가 생각하는 봉사의 개념과는 전혀 다른 아주 특별한 영적인 봉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 한 송이 꽃이 마음을 부자이게 할 수 있듯이 따스한 말 한마디는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모든 시작은 어렵다”는 독일 속담이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어렵게 얻은 것일수록 더욱 값지다”라고 덧붙이고 싶습니다. 저도 처음 봉사의 시작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아버지가 요양병원에 계시다가 소천 받으실 때도 두려움과 당황함으로 인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드리지 못하고 도망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많이 바보짓을 했구나’하고 반성을 해 봅니다. ‘아버지에게도 발마사지, 머리 감기기 등을 해드려 편안하게 보내드릴 수 있을 텐데….’ 가끔 이런 생각을 하며 지금은 얼마나 후회가 되는지 모릅니다. 말기 환우님들의 발을 만져보면 부종으로 인해서 손만 대기라도 하면 금방 터질 것 같아 안타까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제는 부종을 빠지게 할 수도 있는 자신감을 가지고 섬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섬겼던 호스피스 동행 봉사단 덕분입니다. 특히, “환우님들 발을 마사지할 때는 마음과 정성을 다해야 그 마음이 환우님께 전달된다”고 항상 말씀하시는 이기우 국장님, 영혼의 위로와 안식을 주시는 손석춘 목사님, 그리고 ‘호스피스의 천사’ 같은 우리 장수영 팀장님…. 이렇게 헌신하고 사랑으로 봉사하는 많은 분이 있어서 구미 샘물호스피스가 발전하고 널리 알려지는 것 같습니다. 호스피스에서는 죽음 앞에서 무섭고 두려워 떨고 있는 어린양들을 목자들로 하여금 영혼의 안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놀라움도 경험하게 됩니다. 얼마 전 김천의료원에 호스피스 병동이 개원을 하여 호스피스 동행 봉사자들이 말기 환우님들의 돌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스피스병동에 입원하지 못하는 환우님들을 찾아가 발마사지 등을 하고 있습니다. 호스피스 동행 봉사단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을 돌보기보다 환우님들을 돌보기 위해 애를 쓰고 있고, 이들로 인해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나 자신으로 인해 환우님들의 삶이 풍요로워 질 수 있다면 참으로 멋지고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은 남에게 내어주어도 내 안에서 줄어들기는커녕 더욱 커지며 나도 다른 사람도 함께 행복해지는 것이라 합니다. 행복은 나누면 배가 된다고 하지요. 누구에게나 행복을 찾는 마음은 똑같겠지요. 결국, 인생이란 행복을 찾아 끝없이 외롭고 긴 여정을 살아가는 게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성실히 땀 흘리는 수고가 곧 행복으로 변하는 게 아닐는지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입니다. 죽음 앞에서 당당히 하나님을 찾고 마지막 남은 시간을 가족들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작은 힘이지만 보탬이 되는 봉사자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 월간 샘물호스피스 5월호 기고 글 -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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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샘물호피스 ‘제33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 실시▲강의를 진행하는 원주희 목사. 구미샘물호스피스는 지난 5월 13일~17일 김천제일교회 교육관에서 제33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이론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생들은 1주일 동안 ‘호스피스의 이해’ ‘호스피스의 전인적 돌봄’ ‘웰다잉’ ‘발마사지’ ‘유서쓰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론 교육을 받았으며, 오는 6월 1일 샘물호스피스병원(용인)에서 임상 실습을 거치면 수료증을 받게 된다. 둘째날(14일) 강사로 나선 원주희 목사(샘물호스피스병원 이사장)는 “호스피스는 가정의 기능, 병원의 기능, 교회의 기능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며 “고통받는 죽음이 아니라 아름답고 감동 있는 인생의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환우들을 도와주는 것이 봉사자의 사명이다”고 말했다. 호스피스 교육을 받은 한 교육생은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알게 되었다”면서 “내 삶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제33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에 참여한 강사진과 교육생들의 기념 촬영.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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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연약한 인생원 주 희 목사 샘물호스피스병원 이사장 위암 수술을 하고 가장 큰 변화는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입니다. 맵지 않고 짜지 않으며 질기지 않은 음식을 천천히 조금씩 자주 먹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상황의 변화를 곧잘 잊어버리고 과거와 같이 음식을 먹으려다가 소화 장애 등의 고통을 자주 경험했습니다. 1년이 지나니까 이제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 보조를 맞추려고 급하게 먹게 되고, 제 형편에 맞는 종류의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정신적 부담이 있어 혼자 식사를 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가족들과 샘물 동역자들이 이런 저의 변화를 잘 이해하고 직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신체적인 변화가 정신적, 사회적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고 무엇보다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지를 느끼게 되면서 영적으로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도록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인간은 고난이 없으면 자신이 주인인 것처럼 착각하고 교만해지기 때문에 고난을 통해 연약한 인생임을 발견하게 하시고 하나님만이 진정한 생명의 주인 되심을 겸손히 고백하도록 이끌어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됩니다. 샘물호스피스에서는 인생 여정에서 가장 약하고 위기의 시간을 맞이하신 말기 암 환우님들이 오셔서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며 절망적인 죽음의 터널을 은혜롭게 건너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이 천국에서 다시 만날 소망 가운데 아름답게 환송하시는 모습도 흔히 보게 됩니다. “어머니께서 임종예배를 마치고 찬송 부르는 가운데 가족들 곁에서 평온한 모습으로 그토록 소망하시던 본향 천국으로 부름 받아 가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샘물에 계시는 동안 저와 동생에게는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하나님 품을 떠났던 동생이 어머니와 천국에서 만날 수 있는 길을 깨닫게 해준 계기가 되었답니다. 동생이 주일날 교회에 다녀왔다고 했을 때 눈물이 나도록 기뻤습니다. 어머니는 자식들에게 곁을 지킬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고 또한 저와 동생도 행복했습니다. 어머니를 내 몸처럼 돌봐주신 샘물 가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2019.4.11. 소천 받으신 곽차* 환우님 가족) “하나님의 은혜 속에 모든 장례를 잘 치렀습니다. 마지막까지 예수님 이름 찾으신 아버지의 영혼이 천국에 임하심을 확신했습니다. 샘물에 있던 21일 동안이 제일 좋으셨다던 아버지의 말씀에 감사를 전합니다. 모든 영광 예수님께 올립니다.”(2019.4.10. 소천 받으신 김중* 환우님 가족)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의 자녀 저의 엄마! 주님의 부르심을 받을 날이 점점 가까워짐을 느낍니다. 주님 곁에 가시는 그날까지 두려움과 고통이 없기를 바라오며 지도에 표시되지도, 표시할 수도 없는 이 신비의 섬 같은 샘물에서 나의 주님께 간절히 엄마의 천국 소망을 기도드립니다. 아멘.”(이묘* 환우님의 딸) 샘물호스피스는 연약한 인생들이 모여 하나님 품 안에서 죽음의 절망을 영원한 천국의 소망으로 이겨내는 은혜의 현장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그 날까지 이런 은혜가 샘물 동산을 통해 아름답게 이어지길 기도드립니다. - 월간 샘물호스피스 5월호 기고 글 -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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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로총연합회, 구미샘물호스피스에 후원의 손길구미시장로총연합회(회장 이준욱 장로)는 지난 3월 28일(목) 구미샘물호스피스(이사장 이상영, 상임이사 이기우)를 방문하고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준욱 장로는 “지역에서 말기 암 등의 환우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돌보는 데 애쓰는 구미샘물호스피스의 봉사 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봉사단체 및 선교단체들을 후원하는 일은 또 하나의 선교라고 생각해서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기우 구미샘물호스피스 상임이사는 “귀한 나눔을 베푼 구미시장로총연합회 측에 감사드리며, 환우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소중한 후원금을 사용하여 이웃사랑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장로총연합회는 성탄트리점등식 주최, 미자립교회 목회자 지원, 해외선교사 지원, 군부대선교 지원 등 매년 선교와 지역 복음화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구미시장로총연합회 임원진과 구미샘물호스피스 이사진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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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샘물호스피스’ 사단법인으로 새출발▲회의를 마친 후 참석한 내빈들과 신임 이사들의 기념 촬영. 지역 봉사단체인 ‘구미 샘물호스피스’가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이를 위해 구미 샘물호스피스 이사회는 지난 15일(금) 9명으로 구성된 법인이사회를 조직하고, 초대 이사장에 이상영 장로를 추대했다. 상임이사는 이기우 장로, 이사는 조민상 목사, 진상권 목사, 윤형구 장로, 이준욱 장로, 장재철 장로, 감사는 전명수 장로와 한상봉 장로가 선출됐다. 이날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샘물호스피스선교회 이사장 원주희 목사는 “기독교인 중심으로 현지에 이사회가 조직되어 기쁘다”며 “영남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단체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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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로타리클럽, 복지시설‧봉사단체에 “차량 3대” 기부구미시 국제로타리클럽3630지구 17,18,19지역은 지난 3월 7일 구미시청 본관 앞에서 복지시설 2개소와 봉사단체에 이동차량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차량 전달식에서 17지역(대표 원종욱)은 선산주간보호센터(센터장 한상일)에 스타렉스 구입 후원을, 18지역(대표 윤창원)은 샘물호스피스선교회 경북지회(대표 원주희)에 스타렉스 구입 후원을, 19지역(대표 김종수)은 형곡뇌병변주간보호센터(센터장 이성복)에 레이를 구입하여 후원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박종관 구미클럽 회장(구미지역 로타리클럽협의회 의장)은 “로타리클럽은 매년 장학금 지원, 차량 후원, 주거개선 사업, 환자 돌봄 등 경제적 지원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순수 봉사단체다”며 “이번에 차량이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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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클럽3630지구 17,18,19지역▲로타리클럽 17지역에서 선산주간보호센터 차량지원. ▲로타리클럽 18지역에서 샘물호스피스선교회에 차량지원 ▲로타리클럽 19지역에서 형곡뇌병변주간보호센터 차량지원 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3. 7(목) 14:30 국제로타리클럽3630지구 17,18,19지역 대표 및 소속 클럽 회장들과 센터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마련된 기금을 관내 장애인주간보호시설 2개소와 봉사단체에 이동차량을 구입하여 전달하였다. 이번 차량 전달식은 국제로타리클럽3630지구 17,18,19 구미지역 소속 19개 클럽에서 관내 중증장애인 시설 및 말기 암환자를 위해 봉사하는 단체의 원거리 이동에 대한 부담감 해소와 보다 나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원종욱 대표는 “기증 차량이 나눔을 필요로 하는 곳에 온정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하여 로타리의 이름이 지역사회에 더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로타리클럽에서 지원해주신 차량 덕분에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조금 더 빠르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리며 우리시도 누구도 소외됨 없는 포용적인 복지 도시구현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17지역(대표 원종욱) 8개 클럽(선산,선주,새구미,그린,해마루,현월,정수,미소)에서 선산주간보호센터(센터장 한상일)에 스타렉스 구입(1,700만원 지원) 후원을 하였고, 18지역(대표 윤창원) 5개 클럽(구미,장미,강동,강서,채움)에서 샘물호스피스선교회경북지회(대표 우극현)에 스타렉스 구입(1,700만원 지원) 후원을, 19지역(대표 김종수) 6개 클럽(남구미,금오,미래,서구미,한솔,야은)에서 형곡뇌병변주간보호센터(센터장 이성복)에 1,400만원으로 레이를 구입하여 후원하였다. 국제로타리클럽3630지구 17,18,19지역은 매년 집짓기, 집수리 등 주거개선사업과 연탄, 이불, 생필품 등의 물품지원, 어려운 가정을 위한 후원금 지원 등 연중 나눔과 글로벌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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