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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신앙고백과 은혜보장다윗의 신앙고백과 은혜보장 (역대상 29장 6~19절) 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사오며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자원하여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17절) 또 내 아들 솔로몬에게 정성된 마음을 주사 주의 계명과 권면과 율례를 지켜 이 모든 일을 행하게 하시고 내가 위하여 준비한 것으로 성전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라(19절) 다윗은 성령 충만함으로 영생의 소망이 가득하고 하나님께 은혜의 감사를 드린 왕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더 잘 섬기며 살고 싶다는 고백을 하며 살았습니다. 다윗은 목동 신세였는데 이스라엘의 2대 왕으로 택함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습니다. 다윗이 왕이 된 것은 자기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그 믿음이 생각, 말, 행동 즉 신앙인격이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알아보는 지혜와 자기가 얻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고백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 하나님께 인정받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을 버리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사울을 세우셨습니다. 사울은 초기에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믿고 순종하였습니다. 그러자 그의 길은 평탄했으며, 유대를 괴롭히던 주변 나라를 쳐부수고 그 나라의 특산물을 조공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사울이 하나님보다 자기를 더 높이고 내세우는 교만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삼상15:7절 이하에 보면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이 이기게 하셨는데도 사울은 자신의 공로를 자랑하였고, 전쟁의 전리품들을 자기 몫으로 챙기는 죄를 범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 회개할 기회를 3차례나 주었지만,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을 능멸했습니다. 사무엘은 이러한 사울에게 “하나님이 버리셨다”고 선포합니다. 하나님이 사울에게 주신 성령을 거두어가시니까 악령이 들어갔고, 결국 전쟁에서 화살에 맞고 부하에게 죽여 달라 애원했으나 듣지 않자 칼끝을 가슴에 대고 스스로 찔러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사울이 하나님께 버림받은 이유는 자신을 높이는 교만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한 죄를 범하였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2대 왕으로 다윗을 세우심 하나님께서는 사무엘 선지자를 보내 이새의 아들 중 택한 자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2대 왕으로 세우게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왕을 세우는 것은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이 택하시고 정하셔서 세워 가십니다. 그래서 사무엘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새의 집에 가서 큰아들부터 일곱째까지 그 앞을 지나가게 하였으나 하나님께서 이들을 택하지 아니하셨습니다. 삼상16:11 이하 말씀을 보면 사무엘이 이새에게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하고 묻습니다. 이새가 대답하되 “들에서 양 떼를 돌보고 있는 아들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급히 다윗을 데려오니 사무엘이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것은 성령의 임재를 상징하는 예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베들레헴에서 유목생활을 하는 양치기로 이새의 8번째 아들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의 2대 왕으로 선택된 것입니다. 이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울이나 삼손에게는 간헐적으로 필요할 때 성령으로 붙들어 쓰셨으나 다윗은 날마다 성령이 함께하시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 대해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흡족해하셨습니다. 이는 사도행전에 기록하기를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행13:21~22절)고 다윗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양 떼를 지키기 위해 맹수와 싸우는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민족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으로 쓰임 받을 것을 아셨기에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다윗에게 기름을 부으신 것입니다. 3. 하나님께서 다윗을 높여주심 다윗이 블레셋과의 전쟁에 참여 중인 형들을 찾아갔을 때 온 이스라엘 군인들이 상대편 골리앗 장군 때문에 떨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이스라엘이 떨고 있는 것을 보고 기가 막혔습니다. 이때 다윗은 골리앗을 물리칠 사람을 사울이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들었습니다. 사울은 골리앗을 물리치는 자에게 많은 재물로 부하게 하고 자신의 딸을 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다윗은 보상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블레셋이 멸시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사울 왕을 찾아가 자신이 골리앗을 물리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윗은 노끈과 차돌 5개를 주워서 골리앗을 향해 나갔습니다. 그에 맞선 골리앗은 완전무장을 하고 나옵니다. 이에 대해 다윗은 골리앗을 향해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17:45절)고 담대하게 외칩니다. 골리앗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 다윗은 그를 향해 빨리 달리며 물맷돌을 던졌고, 물맷돌이 골리앗의 미간에 정확히 박혀서 골리앗은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다윗이 달려가 골리앗의 투구를 벗기고 그를 죽이며 목을 베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자기 용사의 죽음을 보고 도망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은 그들의 진영을 노략하며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전쟁은 온 이스라엘에게 다윗이 왕이 될 사람으로 알려지는 기회였습니다. 이날 이후 백성들은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라고 노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다윗에 대한 백성들의 신뢰와 기대감이 많아지도록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 왕의 딸 미갈과 결혼해서 사울의 사위가 되었으며, 또 천부장의 직책과 군대 장관까지 지위가 올라갔습니다. 백성들이 다윗을 좋아하게 되자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여러 차례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생명을 보호하시고 지켜 주셨습니다. 지금 코로나19가 아무리 유행해도 하나님께 이끌림을 받고 있는 사람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들어가서 하나님이 쓰시기 위해 준비시키는 사람은 생명의 위협에서 안전하게 지켜 주실 것입니다. 4. 다윗왕의 신앙고백 다윗이 왕이 되어 40여 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하나님은 다윗과 늘 함께하셨습니다. 다윗은 노년에 자신에게 주셨던 모든 은혜들을 하나님께 찬송하며 감사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마음에 부담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손에 피가 많이 묻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것을 허락하지 않으셨고 아들 솔로몬을 통해 성전을 짓게 하셨습니다. 이에 본문 6절 이하에 다윗이 전쟁의 모든 전리품을 하나님 앞에 드려서 성전 지을 재료로 준비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온 백성이 즐거운 마음으로 자원하여 드린 것을 기뻐하였으며, 다윗도 기쁨을 이기지 못하였습니다. 이는 백성들도 다윗과 같은 믿음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0절 이하에 다윗은 온 회중 앞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며, “천지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성전을 건축하려고 모은 모든 것이 주의 손에서 얻은 것이며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또 하나님께서 아들 솔로몬에게 정성된 마음을 주시고 주의 율례를 지켜 하나님 앞에 성전을 잘 지어 봉헌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 기도를 드리며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권면의 말씀) 다윗은 목동 출신으로 주목받지 못한 자였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베푸신 그 은혜를 잊지 않고 한평생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았습니다. 이제부터 우리도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다윗의 신앙을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세상 성공을 위해 헛수고하지 말고 다윗의 신앙고백처럼 하나님께 인정받고 하나님께서 마음껏 붙들어 쓰실 수 있도록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다윗은 성전 건축에 쓸 예물을 자원하여 드리면서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라”(14절)고 기뻐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예물을 드릴 때는 즐거운 마음으로 드려야 할 것입니다. 생사화복, 성공실패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달린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합시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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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부르심(2)브라더 앤드류 오픈도어 설립자 “넌 안돼!” 사람의 영혼을 급속도로 시들게 하는 말이 있다면 아마 이 한 마디일 것이다. 나는 평생 이 말을 수도 없이 듣고 살았다.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는 곳에 가서 그 뜻을 따르고자 할 때 이런 말을 듣는다면, 반드시 정색하고 상대방의 태도를 꾸짖어야 한다. 1953년 글라스고 WEC에서 훈련을 받을 때, 성탄절 전후 짧은 방학 동안 지낼 만한 곳이 없었다. 요통으로 인해 가을 학기 대부분을 침대에서 보내면서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의 “주님의 나의 최고봉”을 읽으면서 위로를 받고, 목사님의 아내인 비디 사모님께 감사하다는 편지까지 쓴 적이 있다. 사모님은 한 번 찾아오라고 했다. 나는 성탄절 휴가를 목사님 댁에서 보내고 1월에 학교로 돌아왔다. 전체 학생들이 식사하는 시간에 교장 선생님은 휴가 기간에 어디 갔는지 물었다. 나는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대답했다. 교장 선생님은 “뭐? 자네가? 안 되지!” 나는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 영적 거장의 가족을 쉽게 만날 수 있을 거로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일어나서 복음을 배척하는 나라로 떠나는 것이 내게는 이상한 일이 아니다. 왜 안 되겠는가! 나는 평생 그렇게 살았다. 생각해보면 성경에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넌 안돼!”라고 말하더라도 듣지 않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놀라운 결실을 맺은 사람들, 그들은 우리만큼이나 평범했다. 그러나 그들은 닫힌 문을 여시고 각자에게 필요한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결정 내렸을 때 사람들이 “넌 안돼!”라고 말해도 어려운 환경 이기고 놀라운 결실 맺은 사람들, 그들은 능력의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했다. 이집트에 종으로 팔려간 요셉이 왕국의 2인자가 되었다고? “그래도 넌 안돼!” 모세가 홍해를 갈랐다고? “그래도 넌 안돼!” 양치기 소년 다윗이 조약돌만으로 거인 골리앗을 때려눕혔다고? “그래도 넌 안돼!” 요나가 죄악의 도시 니느웨에 가서 설교 한 번으로 모든 시민을 회개하게 만들었다고? “그래도 넌 안돼!” 그렇다! 그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그들은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었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사방의 문이 닫혀 있는 듯 보이지만, 그 문들은 백화점 자동문처럼 닫혀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멀리서 보면 닫혀 있지만, 우리가 그 앞으로 걸어가면 문 위에 달린 센서가 우리가 오는 것을 알고 문을 열어준다. 하나님은 우리가 순종하는 마음으로 다가오기를 기다리신다. 우리가 다가가면 하나님께서 문을 열어주시고, 우리는 주님을 섬길 수 있다. (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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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유물전시회’ 6년 만에 대구에서 열려성경 속 유물‧식물 1,000여 점 전시 … 다양한 체험 활동 가능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별관1층 전시실 … 2020년 1월 28일까지 이스라엘 유물전시회가 6년 만에 대구에서 다시 열려 대구‧경북 기독교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사)대한민국역사문화운동본부가 주최‧주관한 것으로 12월 6일(금)부터 오는 1월 28일(화)까지 54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별관 1층 특별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실에는 모세오경을 기록한 두루마리, 일곱 촛대 등 성경 속에 나오는 진귀한 유물과 식물 1천여 점이 전시돼 있으며, 달란트 무게 들어보기, 물매로 골리앗 맞히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첫날 드려진 개관예배에는 대표본부장 장복광 장로(대구동신교회)의 사회로 드려졌으며, 대구광역시 홍석준 경제국장, 류규하 대구중구청장, 손대구 대구동산병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예배에서는 송기섭 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동막교회)가 ‘배우고, 듣고, 행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이사장 전재규 장로(서현교회)는 “2013년에 개최한 제1회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치룬 경험을 토대로 제2회 전시회를 3‧1만세 운동이 일어난 청라언덕 동산병원에서 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시실 관람료는 어른 1만 원, 학생 7천 원, 유치원 3천 원이나 교회별 단체 예약 시 할인받는다. ※관람문의: 010-3825-5494(장복광 장로) ▲‘이스라엘 유물전시회’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1층 특별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12월 6일 개관예배를 마치고 기념촬영)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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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친구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네 종류의 친구가 있다고 합니다. 먼저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꽃이 피어서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지만 꽃이 지고 나면 돌아보는 이 하나 없듯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가 바로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두 번째는 저울 같은 친구입니다.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 저쪽으로 기울듯이 자신에게 이익이 있는지, 없는지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가 바로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다음은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이며, 멀리 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리에서 반겨주듯이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가 바로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땅과 같은 친구입니다. 땅은 뭇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에게도 조건 없이 기쁜 마음으로 은혜를 베풀어 주듯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지해 주는 친구가 바로 땅과 같은 친구입니다. 그러므로 친구가 많음이 중요한 게 아니라 깊이가 중요합니다. 산과 같은 땅과 같은 친구가 있는 사람은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 우리 주위에는 꽃과 같은 친구, 저울 같은 친구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나는 산과 같이 땅과 같이 생각하고 믿어왔는데 정작 상대방은 저울추만 만지고 있었던 경우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친구라 생각하고 제자들을 부르시고 하나님의 뜻을 말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요15:15)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 중 가룟 유다는 철저히 저울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신앙도 고백도 저울추 앞에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에게 그의 대를 이어 왕이 될 아들 왕세자 요나단이 있습니다. 그때 블레셋의 침략으로부터의 위기에서 이스라엘을 구해낸 사람이 다윗입니다. 이 일로인해 이스라엘의 여인들이 다윗을 칭송합니다. “여인들이 뛰놀며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삼상18:7) 사울은 다윗의 공로를 인정하면서도 다윗을 자신의 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자기보다 더 칭찬받는 다윗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 때문에 자신의 욕망과 악령에 이끌려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왕위 계승자요 이스라엘의 영웅이지만 다윗에게 친구로 다가갑니다. 요나단은 다윗이 골리앗을 어떻게 이겼는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다윗은 한낱 양치기에 불과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요나단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고 그러하기에 서로를 생명처럼 사랑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요나단은 왕권을 물려받지 못했지만, 그의 일생에서 가장 빛나는 장면은 다윗의 둘도 없는 친구로서 우정을 간직한 것입니다.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 왕으로부터 다윗의 생명을 지켜내었습니다. 다윗도 요나단이 죽은 후 요나단에게 받았던 사랑과 배려를 절름발이 장애를 가진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자신의 왕자들과 같이 왕의 상에서 함께 먹고 마시게 합니다. 다윗과 요나단은 산 같은 우정을 간직한 관계입니다. 가을이 깊어갑니다. 친구가 더욱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사랑을 받아서 행복한 사람이기보다는 사랑을 줌으로 행복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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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궤와 아비나답과 오벧에돔의 신앙 차이언약궤와 아비나답과 오벧에돔의 신앙 차이 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붖들었더니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삼하 6:6,7)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삼하 6:11)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오니라(삼하 6:14) 오늘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의 언약궤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언약궤를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1.이스라엘 백성과 블레셋의 전쟁 이스라엘 백성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크게 패한 일이 생겼습니다. 4,000명가량의 이스라엘 백성이 사흘 만에 죽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전혀 도우실 생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죄악이 하나님과 그들 사이에 너무나 두텁게 가로막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회개시키기 위하여 블레셋을 이용해서 죽임당하고, 비참하게 되고, 종노릇까지 하게 되는 고통을 겪게 허락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개할 줄 모르고 원망하고 불평하면서, 오히려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셔다가 부대에 갖다 놓으면 전쟁에서 이길 것이라는 인간의 일반적인 종교적 심리를 드러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언약궤를 전쟁터에 모셔왔습니다. 그런데 이때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셔온 것은 제멋대로 살다가 다급하면 하나님을 불러내서 이용하려는 타락한 인간의 생리요 반응이었습니다. 오히려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언약궤가 이스라엘의 진에 왔다는 사실에 더 두려워합니다. “화로다! 누가 우리를 이 능력 있는 신의 손에서 건져주겠는가?” 하며 하나님을 능력의 신으로 인정합니다. 그래서 “너희 블레셋 사람들아 강하게 되어라. 대장부답게 이번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하고 쳐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그 전쟁에서 3만여 명이 더 죽었습니다. 그리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까지 전사당하고 하나님의 언약궤도 빼앗겼습니다. 2.블레셋에 법궤를 빼앗기다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자기들의 수도인 아스돗에 있는 다곤 신당에 전리품으로 가져다 놓았습니다. 그런데 이튿날 희한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블레셋 사람의 우상인 다곤 신상이 하나님의 언약궤 앞에 엎드러져서 그 얼굴을 땅에 대고 마치 하나님의 언약궤에 절을 하는 모습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일으켜 놓았는데 다음날 가보니까 이번에는 그 신상의 머리와 두 손목이 부러져있고 몸뚱이만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옮겨 놓는 곳마다 그 지역에 독종의 재앙이 발생하여 사람들이 죽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회개시키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할 목적으로 블레셋을 몽둥이 삼아 쓰신 것뿐인데, 그들은 자기들이 이긴 것처럼 착각하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실 수 없는 곳에 갖다 놓으니까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3.다윗이 아비나답의 집에 언약궤를 찾으러 가다 그렇게 해서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레위 지파 제사장 아비나답의 집에 떠넘기듯이 갖다 놓았습니다. 언약궤는 그 집에 20년 동안이나 모셔졌습니다. 그런데 아비나답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정성으로 모셨더라면 엄청난 복을 받았을 것인데, 그는 마지못해 모신 태도를 취하고 궤짝처럼 한곳에 두고 섬기지 않았습니다. 20년의 세월이 지나는 사이에 다윗이 왕이 되었고, 다윗은 언약궤를 예루살렘 도성으로 모셔오기 위해 3만 명의 군대를 거느리고 아비나답의 집에 갔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태도는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교만이었습니다. 자기가 대단한 존재라는 것을 온 세상에 과시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오늘날 깨달아야 할 것은, 하나님을 섬긴답시고 그것을 빙자해서 자기를 크게 보이게 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우리 목회자들은 항상 예수님 앞에서 자기는 종이라고 하는 생각으로, 예수님은 최고로 높여드리고 자기는 더이상 내려질 수 없는 장소까지 낮추어야 합니다. 물론 여러분도 모두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4.언약궤에 손을 댄 웃사가 죽다 다윗이 자신을 그렇게 거창하게 부각시키면서 아비나답의 집에 찾아가서 수레에 언약궤를 싣고 나옵니다. 그런데 가다가 나곤의 타작마당이 있는 곳에서 수레를 끌고 가던 소 두 마리가 뛰어서 수레가 흔들립니다. 이때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가 따라가다가 손을 내밀어 언약궤를 만졌는데 그 자리에서 즉시 죽고 맙니다. 이것에 다윗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가 더 있을까 두려워서 그 근처 가드라고 하는 동네에 오벧에돔이라는 사람의 집에 언약궤를 맡기고 예루살렘으로 가버립니다. 5.오벧에돔의 집에 언약궤가 보내지다 오벧에돔은 에서의 후손으로 저주받은 백성에 속합니다. 그러나 그는 다윗이 떠맡기듯이 두고 간 하나님의 언약궤를 석 달 동안 정성껏 섬겼습니다. 뜻밖에 자신에게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는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온 세계에 소문이 나도록 큰 복을 주셨습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벼락부자가 된 것입니다. 복이란 무엇입니까? 복의 개념은 하나님이 함께 해주신다는 것이 최고의 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벧에돔의 집에 함께 하셨던 것이 바로 복이었던 것입니다. 저주받은 후손일지라도 하나님이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시고 기회를 주셨을 때, 그 기회를 놓칠세라 세상 육신의 모든 일을 제쳐놓고 오로지 하나님의 구원을 사모했던 오벧에돔의 신앙을 우리도 본받자는 것입니다. 6.언약궤를 다윗성에 모셔오다 오벧에돔이 복을 받았다는 소문을 듣고 다윗은 다시 언약궤를 모셔오고자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사장들을 불러놓고 어떻게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셔 와야 하는지를 묻고 그 방법들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그 말대로 잘 준비해서 오벧에돔의 집에서 언약궤를 다윗성으로 모셔오게 되고, 기뻐서 크게 춤을 춥니다. 아비나답, 하나님의 언약궤를 20년 동안이나 모시고 있었지만 정성을 다하지 않았다. 에벧에돔, 석 달 동안이지만 하나님의 언약궤를 정성껏 모셔서 큰 복을 받았다. <권면의 말씀>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온 천하를 소유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으면 모든 것은 헛되고 헛된 것입니다. 그러나 오벧에돔처럼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셨을 때 만사를 제쳐놓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지극 정성으로 모시게 되면 그 길이 구원의 길이고 생명의 길입니다. 하나님 마음에 드는 신앙인의 중심과 자세를 보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복을 베푸십니다. 그것이 우리가 누려야 할 참 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믿음의 종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여러분이 섬기는 교회도 하나님이 세우셨고 진리 안에서 성령으로 이끌어 가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교회에 다니면서 아직도 회개하지 아니하고 성령도 받지 못한 영혼이 있다면 그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마치 엘리 제사장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처럼 제멋대로 미신과 우상을 섬기면서 다급하면 하나님을 이용하려 하는 그런 신앙인들이 있다면 회개합시다. 우리는 오벧에돔의 신앙을 본받읍시다. 경북하나신문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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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 김천시장김충섭 김천시장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행운과 재복을 가져다준다는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김천시 승격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 긴장과 대립으로 치닫던 남북관계가 하나의 민족이 되는 화해의 장을 열었으며, 우리 시정도, 민선7기 시작과 함께 ‘크고 강한 김천, 더 행복한 김천’의 ‘솟을대문’을 세운 한 해였습니다. 최근, 베트남 축구열풍을 일으킨 박항서 감독의 신화는 끊임없는 수비와 공격을 넘나드는 전술훈련, 그리고, 풀타임을 소화하는 체력과 포기하지 않는 승부근성으로 만들어진 결과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듯이 김천시정도 불가능에서 가능함을 찾고, 어려움을 비켜가는 것이 아니라 김천발전의 미래비전을 세우는 기회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목표로 민선7가 출범한지 반년이 지났습니다. ‘시민’과 ‘행복’이라는 평범한 두 단어에서 시정의 근본 가치를 찾고,오로지 시민행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김천시는 일자리대상, 국민행복 민원실 선정 등 총 39개 분야에서 수상하였고,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공직사회 종합 청렴도가 도내 최상위권으로 상승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인 7개 분야, 80개 공약사업들이 세부 검증절차를 마치고, 사업별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공직자 모두가 한 뜻으로 힘을 모으고, 시민들께서 김천시정을 아껴준 결과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도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의 기반을 다지는 원년임을 밝히면서, 내년도 주요 시정 운영방향을 ∙ 일자리를 만드는 경제도시 ∙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복지도시 ∙ 더불어 잘 사는 지역균형 발전정책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를 늘려 나가겠습니다. 얼마 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6%로, 장기적인 경기하강 국면으로 진입하였고, 서민들이 느끼는 경제적인 어려움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공공 중심의 경제 경제활성화 정책이 다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조성 중에 있는 신규 산업단지를 최저가 수준으로 분양하여 강소기업과 고용친화기업을 유치하고, 청년 일자리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말에 공포된 ‘김천시 청년 기본조례’에 따라 청년의 능동적인 사회참여와 권익증진, 그리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또, 올해 말까지 김천청년센터를 설립하여 청년인턴과 공공기관 직무체험 등 청년층의 실질적인 취업을 지원하고,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중장년층의 인생재설계를 지원하는 ‘50+학교’ 운영, 소상공인 특례 보증지원, 경력단절 여성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와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키우겠습니다. 다음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9명까지 떨어졌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이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구정책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인구와 저출산 문제를 총괄하도록 하고, ‘아이가 많으면, 그 만큼 더 행복해 진다.’는 공식이 성립되도록,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무상급식 확대, 진학상담과 진로직업체험 지원 등 다양한 교육 지원정책을 추진해서 자녀교육에 따른 학부모 부담을 대폭 줄이겠습니다. 다음으로, 원도심 재생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신설된 원도심재생과가 컨트롤 타워가 되어 도시재생 전략과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여, 장기적인 도시재생의 틀을 만들겠습니다. 자산동, 평화동, 황금동 도시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장옥이 철거된 감호동에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서 원 도심으로 사람과 돈이 흐르도록 만들겠습니다. 또한, 곧 이전예정인 경찰서 부지를 개발하고, 평화동 전선 지중화사업,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원도심의 정주여건을 대폭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안전한 도시, 깨끗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지방자치의 본질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주민이 편안한 마음으로 저마다의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풍수해, 가뭄, 지진, 화재 등 각종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재난 예․경보시스템 현대화와 CCTV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 등으로 사건․사고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겠습니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학교와 경로당에 우선적으로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 대기오염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로 시민의 건강을 지켜 내겠습니다. 다음으로,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과 도로 교통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혁신도시는 김천발전의 견인차입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서 자동차 튜닝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혁신도시를 공공기관의 특성이 반영된 교통특화 스마트시티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혁신도시 국가혁신클러스터에 e-모빌리티산업을 육성하여, 김천시가 우리나라 미래첨단 자동차 분야의 선두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경북도와 함께 ‘국제드론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드론시험 비행장과 연구센터 건립, 드론 공역지정 등 드론을 지역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로 키우겠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전용도로 개설, 국도 3호선 지례 ~ 거창방면 확장, 선산방면 국도 59호선 확장, 공사 중인 국도대체 우회도로 옥률 ~ 대룡 구간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나머지 구간인 양천 ~ 대룡구간도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하여, 외곽지를 한 바퀴 도는 순환도로가 최종 완성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수도권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고속철도인 남부내륙철도가 김천을 지나면서 우리지역에도 큰 변화를 일으킬 것입니다. 철도개통이 지역의 발전과 교통여건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하고, 역세권 개발 등 고속철도의 효과가 실질적인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시민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김천을 실현하겠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따뜻한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습니다. 읍면동 복지협의체를 통해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애인, 노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에게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개인별 복지욕구에 부합하는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취약계층이 일자리를 통해 스스로 자립하고, 삶에 보람을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건립, 노인 일자리사업 등 일자리를 통해 행복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새로운 각도에서 농업경쟁력을 키워 나가겠습니다. 세계 농업강국들과의 FTA 체결, 특히, 골리앗 같은 중국과 미국의 거대한 농산물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스마트 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농업의 기술개발과 수출 기준에 맞춘 친환경 인증제도, 유통체계 개선 등 이제는 김천농업이 그 기술의 힘으로 세계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 농업인 월급제 도입, 도시민의 농촌문화 체험과 6차 산업육성, 귀농귀촌을 장려하는 한편, 청년농부의 창농기반 구축 등 미래 농업인력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기반으로 문화․관광산업을 키워나가겠습니다. 감천과 직지천, 부항댐, 백두대간의 자연자원과 가야․신라문화권 사업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갖추고, 다양한 장르의 전시와 공연, 시립예술단 문화교류 확대, 황악예술촌 운영 등 김천시가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부항댐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주변에 관광시설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국 최고 규모의 짚 와이어, 출렁다리, 오토캠핑장 등 시설을 즐기는 체류형 관광객이 늘어나도록 만들고, 3대 문화권 사업,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기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김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담아 내륙중심도시 김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오랜 경륜을 가졌다는 것은 많은 경험과 함께 그만큼의 깊은 힘을 가졌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70주년을 맞아, 과거를 통해 현재를 보고,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로 만들겠습니다. 김천의 옛 사진전시회와 축하음악회, 시민참여형 시민체육대회를 통해 70주년의 의미를 더하고, 시민토크(talk)와 지역발전 학술세미나로 미래 김천의 모습도 그려보겠습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창립 50주년과 연계하여 마라톤대회, 뮤지컬 제작 등으로 이전기관 임직원과 시민이 어울리고 소통하면서 하나가 되는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행태들을 개선하기 위하여, 시민의식 변화 프로젝트인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의 작은 생각과 행동에서부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할 때, 진정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김천’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배려가 생활화 되고, 질서와 예절이 있는 사회, 청결과 양심이 일상화 되고, 참여와 소통이 있는 사회로 진정한 우리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야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 이제는 시민이 주인인 사회, 고도의 윤리적인 책임과 사회공헌의 의무를 이행하는 공직사회가 어우러져, 지금까지 누리지 못했던 지방자치의 진정한 가치를 함께 누려야 하겠습니다. 당나라 고승이었던 임제선사가 저술한 <임제록>에 ‘수처작주 입처개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느 장소에서든 주인의식을 갖는다면, 그 서는 곳 모두가 참된 곳이라는 뜻입니다. 자랑스러운 15만 김천시민이 언제든, 어디에서든 김천의 주인입니다. 김천발전의 백년대계(百年大計)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드는데 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2일 김천시장 김 충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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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67주년)기념 구미시 구국기도회 개최6.25(67주년) 구국기도회가 지난 25일 구미시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진상권) 주최로 구미시민교회(담임목사 조민상) 본당에서 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연합집회로 드려진 이번 구미시 6.25 구국기도회에는 서임중 목사(포항중앙교회 원로)가 초청강사로 메시지를 전했으며, 2부 순서로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다윗과 요나단의 황국명 목사가 찬양을 인도해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끼쳤다. 서임중 목사는 설교를 통해 “믿는 자라면 하나님의 마음을 봐야한다”며 “절박한 환경에 처한 대한민국을 보시는 하나님의 절규하는 마음을 볼 수 있는 성도가 되자”고 전했다. 계속해서 서 목사는 “대한민국을 압제자의 손에서 건지신 이는 독립투사가 아닌 하나님이시다”며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를 살아가야 할 우리에게는 역사를 거울로 볼 수 있는 혜안(慧眼)이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역사를 아이들에게 가르쳐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2부 다윗과 요나단의 찬양 중 1950년 한국전쟁 시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설립, 현재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일하는 세계최대규모의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에 대한 소개와 후원 신청을 받았다. 이번 구국기도회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6.25전쟁 당시 6,000명의 전투 병력을 지원, 우리나라를 지원한 에티오피아를 돕는 일에 사용된다. 현재 에티오피아는 가난과 극심한 기근으로 많은 국민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연합예배 전·후 시간을 통해 월드비전 구미지회에서 준비한 보리떡과 주먹밥, 미숫가루 등을 체험하며 전쟁의 참상을 되새기는 기회도 가졌다. 6.25구국연합예배는 진상권 목사(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이진호 목사(기독교총연합회장)의 대표기도, 서귀석 목사(교역자연합회장)의 성경봉독, 구미남교회의 찬양, 서임중 목사의 ‘우리민족의 나아갈 길’(수23:1~8)이란 제목의 메시지 선포를 통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이어 특별기도 시간, 최광락 목사(강동)가 ‘북한 동포와 탈북자를 위하여’, 김동혁 장로(평신도연합회장)가 ‘남북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하여’, 강재식 목사(등대)가 ‘나라와 민족, 위정자를 위하여’, 심재홍 장로(장로연합회장)가 ‘구미시정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우종휴 목사(경북기독교총연합회장)가 ‘구미성시화를 위하여’ 기도했다. 이어서 서동구 장로(회계)의 헌금기도와 진격교회 장병들의 특송, 정기용 목사(사무총장)의 광고, 김승동 목사(지도자협의회 회장)의 축도로 연합예배를 모두 마쳤다. 2부 행사는 안재호 목사(성시화운동본부 상임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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