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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보건소, ‘보건시책 추진 직원 워크숍’ 개최청도군보건소는 12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남중구 보건소장을 비롯해 산하 전 직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개 과 9개 팀별로 2024년도 주요 보건시책 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급변하는 보건 의료환경에 대한 대비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신규 보건사업 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을 더욱 내실 있고 촘촘하게 보완하여 군민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중구 보건소장은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 격려하면서 2024년도 주요 보건시책 방향과 중점 추진과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강화 부문에 지역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을 중심으로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공중보건의사 적정 배치를 통한 읍․면의 진료공백 최소화, 중장기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이행과 평가에 철저를 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둘째,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부문으로 청도군보건소 이전신축사업의 조속 추진을 강조했다. 화양읍 범곡리 (구)군민회관 위치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7,388㎡의 새롭게 건립될 보건소가 신축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준공 이후에는 최고의 인프라가 구축되는 만큼 각자 업무연찬 등을 통해 공무원의 역량 강화로 맡은 업무의 전문가가 되어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보건사업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셋째, 지역사회 맞춤형·예방형 건강증진사업 부문에 올해 4월부터 원격의료협진사업이 새롭게 시행되어 만성질환자 등 오지마을 주민들의 의료접근성 향상과 진료권 강화를 도모할 전망이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을 비롯하여 출산장려금 지원사업, 산모·신생아 출생지원사업 등 출산율 증가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로 인구증가 시책에도 총력 매진할 계획이다. 넷째, 감염병 선제적 위기 대응능력 강화 부문으로선 질병정보 모니터망 운영, 결핵관리사업의 적극적 추진,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와 교육을 특별히 주문했다. 다섯째,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 부문에 심뇌혈관질환 관리, 뇌졸중 예방관리,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5대암 조기검진 및 의료비 지원,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에 역점을 두고 2024년 보건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하수 청도군수는 “21세기 보건의료 패러다임에 발맞춰 전국 최고의 명품 보건소 신축 건립과 더불어 지역의 건강문제를 꼼꼼히 체크하여 군민 건강수준을 한층 더 증진시키는 다양한 전략을 펼쳐 건강한 청도를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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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열어가는 영양군 백세시대!!!`22년 12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상 100세 이상 전국 1위의 장수마을로 확인된 영양군은 장수마을 명성을 얻게 된 데까지 노후생활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자체적인 생활환경개선 노력이 있었다. 그것은 대표적인 시니어 공간인 경로당부터 시작된다. 군내 182개의 경로당을 운영하며 냉‧난방비, 쌀, 부식비 등을 지원하여 부담 없이 함께 모여 지낼 수 있는 공간의 제공과 더불어 요가, 노래, 댄스 교실 등의 다양한 취미활동 프로그램으로 참여 활동의 폭을 확장하고 있다.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 행정의 지원 아래 50세 이상 군민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며 전문화된 치매 관리시스템으로 지역사회 맞춤형 치매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양은 인구 고령화로 농기계나 집안에 전구 고장 등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면 간단히 해결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해 바로민원처리반을 `19년도부터 운영해오고 있고 사업 첫해에는 1,100여건에 불과하던 서비스 실적이 해마다 증가하여 `23년 2,628건의 생활불편을 처리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누구보다 앞장서 백세시대를 돕고 있다.”라며 “영양군은 노인이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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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65세 이상 찾아가는 노인결핵검진 실시청송군(군수 윤경희) 보건의료원은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65세 이상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결핵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의 협조를 받아 이동검진 차량을 통한 흉부 엑스선 촬영 후 실시간 원격판독이 이뤄지며 유소견자의 경우 추가로 객담(가래)검사를 시행하여 결핵 여부를 진단하게 된다. 특히 65세 이상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고 기침, 가래 등 감염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예방차원의 검진이 필요하다. 이번 ‘찾아가는 노인결핵검진’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에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도 충분히 검진을 받을 수 있고 현장에서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2주 이상 기침, 가래가 지속되는 경우 반드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결핵 검진을 받는 게 필요하다.”며 “결핵 발병 고위험군에 대한 결핵 검진을 지속 추진해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청송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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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찾아가는 군소음 피해보상금 신청 서비스 실시예천군은 2월 15일부터 29일까지 군용비행장 소음 피해 보상금 신청을 받는다.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방부에서 지정한 소음 대책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거주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소음대책지역은 예천읍, 호명읍, 유천면, 용궁면, 개포면 일부 지역으로 대상자 해당 여부는 우편발송 안내 및 군용비행장 소음 지역 조회시스템(mnoise.mn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천군 환경관리과는 교통편 및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신청자들을 위해 총 42개 마을 51개소 마을회관과 경로당으로 날짜를 지정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상금액은 1인 기준 1종지역 월 6만원, 2종지역 월 4만5천원, 3종지역 월 3만원이며 전입 시기, 직장근무지 위치 등에 따라 30~100% 감액될 수 있다. 최종 보상금액은 지역소음대책 심의위원회 심의 후 5월말 확정, 개별 통보되며 8월 말까지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지난해 5,106명이 약 18억7천3백만 원의 보상을 받았다.”며 “올해도 소음 피해 지역에 거주하는 해당 주민들이 빠짐없이 보상받도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보상을 위해 국방부에 지속적인 건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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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농소 봉곡교회, 붕어빵 무료 나눔 릴레이 봉사농소 봉곡교회(담임목사 권혁진)는 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 2월부터 3월 말까지 2달에 걸쳐 매주 화, 토요일 농소면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사랑의 붕어빵 무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6일 봉곡1리와 용암1리에 이어, 13일에는 농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붕어빵을 직접 구워 무료 나눔 봉사를 했다. 특히, 행정복지센터는 방문객들이 많아 매주 화요일마다 찾아올 계획이며, 토요일은 마을별 무료 나눔 순회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봉곡교회에서 실시하는 무료 급식 봉사에서도 붕어빵을 무료로 나눠드리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농한기 기간인 올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 동안 붕어빵 무료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을 계속할 계획이다. 1903년에 설립되어 교인이 150여 명이 되는 농소 봉곡교회는 매년 김천복지재단에 성금을 맡기는 등 다방면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권혁진 담임목사는 “교인들의 마음을 모아 이웃들에게 많은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봉곡교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봉 농소면장은 “오늘 이 자리에 봉사하러 와주신 봉곡교회 교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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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도원교회 이웃사랑 물품 전달안동 도원교회(담임목사 박장덕)은 26일 크리스마스 주간을 맞이하여 성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물품 70여 점(라면, 귤, 초코파이 등)을 송하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영식)에 기부했다. 전달받은 물품은 동절기 연말을 외롭게 보내고 있는 노인들에게 자그마한 위안이 되길 기원하며 관내의 경로당 및 노인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안동 도원교회는 안동시 옥동에 위치한 교회로서 1950년 창립되어 70여 년간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매년 저소득 자녀 장학금 지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등 지속적인 사회봉사 및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장덕 담임목사는 “성탄절을 맞아 성도분들께서 십시일반 모은 물품이 외로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길 기원하면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였으며, 목회자가 소외계층을 위해 돕는 건 마땅한 의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우리 교회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영식 송하동장은 “모두가 춥고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 주신 도원교회 목회자 및 성도 여러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도원교회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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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모교회, ‘사랑의 김치 나누기’ 사역 펼쳐구미상모교회(담임목사 조준환)의 ‘2023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가 지난 10월 31일(화) 교회 마당에서 복지위원회(위원장 김정국 장로) 주관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17년째 이어온 김치 나눔 사역이다. 올해는 구미상모교회 성도들의 정성 어린 헌금으로 4,900kg(7kg 700박스, 2천3백만원 상당)의 김치가 마련됐으며, 성도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서 나눔을 했다. 나눔 대상으로는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사)한국신장장애인경북협회구미지부, 한국척수장애인구미시지부(경북협회), 뇌병변구미시지회 등 사회복지시설과 북한선교회, 밀알선교회, 구미호스피스 등 선교단체, 또 경찰서, 소방서, 경로당 여러 곳에도 김치를 전달했다. 아울러 구미시청, 상모사곡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11개 행정복지센터에도 김치를 기탁해 저소득층 취약가구에도 골고루 김치가 전달되도록 했다. 조준환 담임목사는 “해마다 김치 나눔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려 애쓰시는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가가호호 김치가 전달될 때, 김치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이 함께 전해져 어려운 이웃들이 힘과 용기를 얻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경북도의원, 구미시의원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구미상모교회의 이웃 사랑 실천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앞장서는 구미상모교회에 감사드리며,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상모교회는 매년 취약가구 생필품 지원, 독거노인 85세대 사랑의 반찬 나누기, 취약계층 대상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사랑의 성금 기탁을 통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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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공동주택 관리 보조금 지원 사업’ 신청 단지 모집 안내영주시는 내년 1월부터 공동주택 단지의 노후화된 공동시설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관리 보조금 지원 사업’ 대상 단지를 모집한다. 기존에는 전년도 10월 중순에 보조사업 신청 단지를 모집했지만, 내년부터는 새롭게 신청절차가 변경됨에 따라 매년 1월에 모집공고를 하게 되므로 공동주택 단지에서도 미리 신청 준비를 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사용검사일로부터 10년이 경과한 분양 공동주택으로 신청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회의록), 주민동의서(1/2 이상), 사업계획서(견적서 또는 내역서 첨부), 보조금 전용 예금통장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지원 시설 범위로는 △단지 내 주도로 및 가로등의 보수 △상·하수도시설 관리(단지 내 주도로에 매설된 시설) △어린이놀이터 및 경로당 개·보수 △녹지관리 및 재해우려가 있는 석축·옹벽의 보수 △장애인 편의시설의 보수 △단지개방을 위한 담장 허물기 사업 △옥외 운동시설의 보수 △단지 내 방범용 CCTV교체 및 설치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안전점검 △음식물 쓰레기를 포함한 각종 쓰레기 수집시설 및 처리시설 등이다. 최근 조례(공동주택 관리보조금 지원 조례)의 일부개정으로 △공동주택 외벽 도장공사도 신설됐다. 간혹 세대수가 적은 단지 중 고유번호가 없는 단지들도 있다. 고유번호증이 없으면 아파트명의의 통장을 만들 수 없으니 보조금 사업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 고유번호 등록과 관련된 업무는 세무서에서 담당하고 있다. 기타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고시‧공고-건축과)을 참고하거나 건축과 공동주택팀(☎054-639-67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재정이 열악한 아파트의 노후 시설물을 보수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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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손길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한다”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영천시지구협의회(회장 경월성)는 4일 소속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회원들이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빵 450개를 손수 만들었고 직접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여 전달해 사랑을 나눴다. 경월성 협의회장은 “제빵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기쁨과 즐거움을 회원들과 함께 느낄 수 있었다.”라고 밝히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로 사랑을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갓 구운 따뜻한 빵의 온기가 어르신들의 삶에도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정성이 담긴 빵을 만들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적십자사 봉사회 영천시협의회는 평소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제빵, 세탁,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해 피해 지역에 복구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솔선수범하여 따뜻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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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마을별 최고 안전대피시설 구축하라”올 여름 대량의 장맛비와 국지성 극한호우로 인해 대규모 수해를 입은 경북도가 재난 대응 시스템의 전면적 혁신에 나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재난 관련 담당 실국장 원탁회의를 열고 “기후위기에 따른 새로운 재난에 당장 준비해야 할 것은 사람 목숨을 구하는 일”이라며 “재난이 발생한 위험지역에 안전지대를 새롭게 지정하고 재난방어체계가 설계된 안전대피건축물을 시범적으로 만들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지사는 “현재 피해가 발생한 도내 지역을 보면 다행히 마을회관 등이 피해를 입지 않았다. 하지만, 마을회관이 과연 안전한 곳이라고 말할 수 있냐”며 “재난 발생 위험이 큰 지역 마을에 안전한 지대를 확인하고 재난방어가 가능한 수로, 방어벽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한 대피시설 만드는 것을 빠르게 연구해 구축 할 것”을 강조했다. 또 “산림안전지대 및 안전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빠르게 수렴하고 시범적으로 빠르게 조치하고 향후 점차 확대하는 방안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 지사는 “당장 최고 안전대피시설을 마을별로 모두 구축할 수 없지만, 마을 별로 마을회관이 아닌 지형적으로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곳에 ‘우선대피장소’를 지정하라”며, “전문가를 통해 마을 주민이 대피 장소에 이르는 동선까지 모두 고려해 가장 안전하고 빠르게 대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이 지사는 지역 수해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1)예천 벌방리 토사유출 피해방지시설 설치와 2)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 다목적 마을회관 건립 사업에 대해 국비지원을 직접 건의했다. 도는 이 지사의 이러한 지시에 따라 재난안전실, 소방본부, 환경산림자원국, 건설도시국, 자치행정국 등 관련 부서와 경북연구원,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TF팀을 꾸려 예방-대비-대응-복구 전반의 체계를 혁신하고 실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장·단기 과제를 구분해서 접근하되, 하계 집중호우와 태풍 피습에 대비해 경보와 대피시스템도 긴급하게 손볼 계획이다. 우선, 재난문자는 읍·면·동 단위로 발송토록 세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시·군이 발송하는 ‘대피하라’는 식의 단순한 재난문자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재난문자 발송 주체를 읍·면·동으로 바꾸고 각 마을별로 대피소 위치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하도록 바꾼다는 구상이다. 농어촌 지역의 경우 재난문자에 더해 마을 방송을 활용해서 재난경보의 전파와 주민 대피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대피소도 새롭게 점검하고 지정한다. 현재 산림보호법에 따른 ‘산사태 취약지역’에서는 대체로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대피소로 지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토석류가 마을을 통째로 삼켜버리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대피소에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도는 전문가를 대동해서 도내 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산사태 발생 시 토석류의 흐름을 시뮬레이션하고, 가장 안전한 장소를 새로운 긴급대피소로 지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난 상황에서의 민첩한 대응력 확보를 위해 도 재난안전실과 소방본부의 통합 방안도 전문가들과 함께 마련하고 정부와 협의해 조직개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 연구결과에 따르면 농촌지역 산사태 및 급경사지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가 노인 등 재난약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노인, 장애인, 외국인, 아동 등 이번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및 토사재해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ㆍ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자연재해대책법 등 국내 관련 법령에는 농촌지역 재난약자에 대한 대피관리 체계가 전무한 실정이다. 다만, 지진·화산재해대책법령에 따른 지진 옥외대피장소의 지정 및 관리 지침만 두고 있을 뿐이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재난방재 선진국들은 재난약자를 위한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제공하는 등 대피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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