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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는 삶이 정 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어느 96세 된 할아버지와 92세 된 할머니가 결혼 7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결혼 70주년 기념’이란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인터뷰에서 아나운서가 할아버지에게 짓궂은 질문을 했습니다. “할아버지, 만일에 죽었다가 다시 태어난다 하더라도 할머니와 결혼하겠습니까?”라고 물었더니, 할아버지는 가만히 있다가 “좀 생각해 봐야겠는데요.”라며 대답이 시원치 않았습니다. 다음은 할머니에게 아나운서가 물었습니다. “할머니,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는 길이 있다면 다시 할아버지와 결혼하겠습니까?” 했더니 대답이 전혀 달랐습니다. 할머니의 대답은 “내가 돌보아 주어야죠.”였습니다. 할머니는 내가 사랑한다 안 한다, 다시 결혼한다 안 한다가 아니라 저 사람에겐 내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할머니의 대답, “내가 돌보아 주어야죠” 바로 이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이라는 말처럼 어려운 말이 없습니다. 사랑이 에로스냐 아가페냐 이건굉장히 중요한 철학적 이론입니다. 그러나 또한 쉽게 분류하자면, 에로스라는 사랑은 항상 나를 중심으로 합니다. 나를 위해서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이고, 나에게 당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너를 돕고 있으며, 사랑의 이름으로 상대방을 괴롭히기도 합니다. 사랑의 이름으로 남편을 못살게 하기도 하고, 사랑의 이름으로 아내를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모든 사랑이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가페란 사랑은 내가 사랑하는 그 상대방에게로 중심이 옮겨가고, 그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그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21장을 보면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에게 주님이 동일하게 세 번 질문하는 광경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 질문 앞에 베드로는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십니다”라고 답을 합니다. 사랑하는 그것마저도 당신이 아신다는 것입니다. 욥기 23장 10절에 보면“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란 욥의 고백이 나옵니다. 욥의 고백은 “나의 운명, 나의 현실,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이 아신다”는 겸손한 고백입니다. 이와 같이 베드로도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고백은 이젠 주님께서 나의 충성을 아시고 나의 최선의 사랑을 아신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제부터 생명 바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란 고백입니다. 최선이란 집중하는 것입니다. 딴생각 없이 자신이 하는 일에 온 마음과 정성을 쏟는 것입니다. 혹이라도 불평, 원망, 불만스럽게 생각하면 그것은 최선이 아닙니다. 자신이 하는 일을 얼마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즐겁게 생각하고 했느냐, 또 주어지는 기회마다 감사한 마음으로 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시간에 대하여, 건강에 대하여, 지식에 대하여, 기회에 대하여, 주어진 능력에 대하여 얼마나 최선을 다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내가 인생을 다 살고 나서 주님 앞에서는 그날, “너는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가?”라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물으실 것입니다. 그 두려운 질문을 가슴 깊이 담아야 합니다. 여러분! 업적이나 실적, 성적이 좋으냐 나쁘냐, 몇 등이냐 하는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문제는 얼마나 최선을 다했느냐 하는 이것이 인생을 질적으로 평가하는 것입니다. 양적인 것을 묻는 것이 아니라 질적으로 묻고 있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했느냐?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느냐?” 여러분! 주님 앞에 갔을 때 우리가 내놓을 수 있는 대답이 무엇이겠습니까? 주님 앞에는 실적이나 업적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주어진 현실 여건 속에서 얼마나 최선을, 충성을, 사랑을 다했느냐 그것을 물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함으로 하루하루 승리의 삶을 살아내시기를 축원하며 권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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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경북노회남전도회연합회 제44회 정기총회 개최예장합동 경북노회남전도회연합회(회장:배효권 장로) 제44회 정기총회가 지난 1월 27일(토) 오전 11시 북삼교회(김중회 목사 시무) 예배당에서 개최된 가운데, 신임회장에 배종호 장로(북삼교회)가 선출돼 축하를 받았다.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는 표어 아래 모인 이날 총회에는 전국남전도회연합회장 백웅영 장로, 대구·경북남전도회연합협의회장 권택성 장로, 경북노회 서성수 노회장을 비롯한 노회 임원 등 내빈이 참석해 경북노회남전도회를 격려했다. 1부 개회예배는 회장 배효권 장로의 인도로 명예회장 김인규 장로의 기도, 서기 김길웅 장로의 성경봉독, 배해성 청년의 특송 후 북삼교회 김중회 목사가 ‘그가 기뻐하시는 일’이란 제목으로 설교, 노회장 서성수 목사의 축도 순으로 드렸다. 김중회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일을 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다”면서 “올 한 해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복음 전하는 일에 전념함으로써 많은 열매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축하 및 표창 시간에는 전도선교부 서기 장재호 목사, 증경회장 김용수 장로, 전국남전도회연합회장 백웅영 장로, 대구·경북남전도회연합협의회장 권택성 장로가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으며, 회장 배효권 장로에게 공로패 전달, 전임 전도선교부장 전대동 목사에게 감사패 전달, 송태현·이호창·김승진·남명화 전도사에게 장학금 전달 등의 시간을 가졌다. 계속된 3부 총회에서는 임원개선을 통해 제44회기 신임회장에 배종호 장로, 수석부회장에 설경환 장로를 선출하는 등 신임임원진을 조직했다. 신임회장 배종호 장로는 “부족한 사람을 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린다”면서 “지금까지 섬김의 모범을 보여주신 많은 증경회장님들 이하 선배님들의 본을 따라서 겸손과 기도로 연합회를 섬겨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제43회기 경북노회남전도회연합회에서는 태국 치앙마이 땅에 ‘멘카교회’를 건축하고 헌당(10월)했으며, 순회헌신예배, 진중세례식 지원, 사랑의 온차 지원, 장학금 지원 등의 사역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제44회기 신임임원. ▲명예회장:배효권 장로 ▲회장:배종호 장로 ▲수석부회장:설경환 장로 ▲부회장:박재순 장로, 강덕도 장로, 김영한 장로, 최수길 장로, 서태석 장로 ▲총무:김배근 장로 ▲부총무:임정재 장로, 한준기 장로, 곽기홍 장로, 정대석 장로, 강동현 장로 ▲서기:이병철 장로 ▲부서기:백성호 장로 ▲회의록서기:박명일 장로 ▲부회록서기:김호영 장로 ▲회계:신현욱 장로 ▲부회계:김성덕 장로 ▲감사:김영길 장로, 김길웅 장로, 한오현 장로. /박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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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생각에서이 정 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12월! 달력의 마지막 장을 바라보면서 지난 열 한 달을 생각해 봅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기쁨과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어려움과 아픔을 주셔서 교만함이 아닌 겸손함을 얻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 때문에 화가 나고 힘들었는데, 알고 보니 더 큰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깨닫고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감사는 생각에서 나온다는 단순한 진리를 알게 됩니다. 생각이 깊은 사람은 깊은 감사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Thank)란 단어는 생각(Think)에서 나온 말입니다. 감사가 있기 전에 깊은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 진정한 감사는 깊게 생각하는 데 그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신앙인에게 있어서 감사가 귀한 것은 우리가 감사하는 순간 우리의 초점이 나에게서 하나님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감사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보이고, 하나님의 섭리가 보이기 때문입니다.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면 얻지 못한 것 보다 얻은 것에 감사하고, 잃은 것보다 아직도 남아 있는 것에 감사하게 됩니다.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감사할 때 닫혀 있던 생각이 열려 더 큰 감사를 낳게 합니다. 마음이 열리고, 영안이 열립니다. 작은 것까지도, 아픔까지도 감사할 때 우리 마음에는 진정한 감동이 일어나 삶의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12월 25일은 온 세상이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성탄절입니다. 성탄절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오늘 세계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의 99%는 해결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하늘 보좌를 버리고 친히 인간의 몸으로 이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임마누엘) 예수님은 친히 인간의 죄를 다 짊어지시고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 53:4-5) 우리의 허물과 죄 때문에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 죄를 도말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이 오신 성탄절은 온 백성들이 기뻐해야 할 날입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2:14). 예수님의 길을 생각하면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며, 인류의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모두가 하나님이 아닌 나를 중심에 놓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스스로 인간의 욕심과 욕망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모두가 어려워지는 대립과 갈등이 난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면 모두가 감사이기에 주님처럼 낮은 곳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주님처럼 십자가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주님을 생각하면 우리의 생각도 단순해집니다. 하나님이 없기에 모두가 복잡하게 생각합니다. 영성의 최고봉은 감사입니다. 감사는 은혜 충만, 성령 충만의 표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아름다운 영혼을 간직합니다. 다가오는 성탄절을 뜻깊게 맞이할 수 있는 길은 감사입니다. 깊은 감사로 서로에게 축복하는 성탄의 계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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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구미장로회 제35회 정기총회 개최예장합동 구미장로회는 11월 18일(토) 오전 10시 30분 구미새로남교회(김용은 목사 시무) 예배당에서 “서로 사랑하는 자가 되자”라는 표어 아래 제3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준욱 장로(구미새로남교회)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대구경북장로회연합회장 이순우 장로, 경북지역장로회연합회장 오종대 장로, 구미노회장 정병석 목사를 비롯한 노회 임원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구미장로회를 격려하고 축하했다. 총회에 앞서 1부 예배는 회장 양승원 장로의 인도로, 수석부회장 이준욱 장로의 기도, 서기 형준호 장로의 성경봉독, 카라보에 크로마하프단의 연주 후 구미새로남교회 김용은 목사가 ‘선한 일을 갈망하는 장로’(딤전 3:1)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구미노회장 정병석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했다. 2부 축하와 격려 시간에는 총무 김동환 장로의 내빈소개, 증경회장 심재홍 장로의 격려사, 구미신학교 학장 정순봉 목사와 대구경북장로회연합회장 이순우 장로, 경북지역장로회연합회장 오종대 장로가 축사를 했으며, 회장 양승원 장로가 제34회기 실무임원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어진 3부 총회는 회순에 따라 사업 및 감사보고, 결산보고, 임원선출, 신·구임원 교체, 회장 이·취임식, 명예회장 추대, 신안건 토의 등이 이뤄졌다. 신임 회장에 취임한 이준욱 장로는 “부족한 종에게 귀한 직분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린다”면서 “더욱 겸손하게 주님 앞에 무릎 꿇고 사랑으로 회원들을 잘 섬기기에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구미장로회 제35회기 임원 명단 ▲명예회장:양승원 ▲회장:이준욱 ▲수석부회장:박병윤 ▲부회장:이관구 전희식 김동혁 소병삼 ▲총무:이성규 ▲부총무:권창덕 정상목 이병택 정송진 박준현 최종환 이병철 박성덕 정석희 ▲서기:형준호 ▲부서기:정건환 ▲회록서기:이명호 ▲부회록서기:양승기 ▲회계:한상규 ▲부회계:신동환 ▲감사:박도식 김용호 김재년 정해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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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영락교회 ‘서정운 목사 위임 및 장로 임직식’ 거행예장통합 경서노회 산하 김천영락교회(담임:서정운 목사)는 11월 5일(주일) 오후 3시 30분 본 교회당에서 서정운 목사 위임 및 장로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올해로 창립 34주년을 맞은 김천영락교회는 지난 2021년 12월에 제4대 담임목사로 서정운 목사가 부임해 새로운 도약과 부흥을 꿈꾸고 있는 교회이다. 이날 1부 예배는 경서노회장 조민상 목사의 사회로 부노회장 이상균 목사의 기도, 김천동시찰장 김호진 목사의 성경봉독, 할렐루야 찬양대의 찬양 후 익산영락교회 배만수 목사가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배만수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기 위함이다”면서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서 영혼구원에 최선을 다하시길, 충성된 자요 칭찬받는 종들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부 목사 위임식은 위임국장 조민상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으며, 서정운 목사는 “김천영락교회의 담임목사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과 교우들을 사랑하며 교회 성장과 부흥을 위해 노력할 것”을 하나님과 교우들 앞에서 서약했다. 이날 위임받은 서정운 목사는 “김천영락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하나님과 교우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하나님 마음에 쏙 드는 교회로 세워갈 수 있도록 열심히 성도님들을 섬겨가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권면과 축사 시간에는 전노회장 문병식 목사가 위임목사에게 권면을, 전노회장 곽금배 목사가 교우들에게 권면했으며, 안양제일교회 최원준 목사는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3부 장로 임직식이 당회장 서정운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당회서기 이이근 장로가 임직자인 이석길 차권우 김영진 장로를 소개했으며, 서약, 안수기도, 악수례, 선포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임직자들은 “김천영락교회 장로의 직분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진실한 마음으로 본직을 힘써 봉사할 것”을 서약했다. 임직자들을 위한 축하 메시지는 전노회장 이현세 목사가 전했으며, 축하 연주, 기념패 및 기념품 전달의 시간도 가졌다. 임직자 대표로 이석길 장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린다”면서 “주신 직분을 귀하게 여기고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목사님을 도와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는 일에 헌신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이후 전노회장 김영춘 목사의 축도로 감사예배와 모든 예식 순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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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찬기도회 10월 31일 개최제55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회장:이봉관 장로)가 오는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설교자로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축도에는 충신교회 원로 박종순 목사가 선정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기도회는 창세기 12장 2~3절과 요한계시록 1장 6절을 본문으로 민족의 아픔과 전쟁의 상흔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메시지가 선포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준비위원장 이봉관 장로는 “이번 기도회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회개 촉구와 소명 순종, 세계 선교의 비전, 희망과 생명의 기쁨이 넘치는 미래 창조를 확신한다는 의의를 담고 있다”며 “이번 기도회를 통해 기독인들이 더 겸손히 기도함으로써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나라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기도회는 이봉관 장로의 사회로 대회장 이채익 의원(국민의힘)이 개회사를, 김회재 의원이 개회기도를 맡고,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설교를 하게 된다. 이후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제언 △국민화합과 경제 부흥 △저출산 극복과 교육발전을 위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기도를 하게 된다. 한편, 올해 기도회에는 국내외 국가 지도자, 기독교계 및 각계 인사 9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천 명이 참석했던 지난해 기도회와 비슷한 규모이다. 국가조찬기도회 측은 올해를 포함해 3년간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규모를 축소했지만, 내년부터는 다시 2천 명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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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걸 목사, 예장통합 제108회 부총회장 취임예장통합 총회 제108회 부총회장으로 선출된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의 취임감사예배가 10월 8일 포항동부교회에서 열렸다.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그동안 포항남노회장과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 장신대 총동문회장,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예수 우리의 생명’ 등이 있다. 포항지역에서 첫 부총회장으로 선출된 김영걸 목사는 차기 제109회 총회에서 승계청원 등의 절차를 거쳐 총회장을 맡게 된다. 예배는 포항남노회장 이용만 장로(포항대송)의 인도로 포항남노회 부노회장 손병렬 목사(포항중앙) 기도, 선거대책본부장 김휘동 목사(포항송도) 성경봉독 후 전 총회장 이성희 원로목사(연동)가 말씀을 전했다. 이성희 목사는 “하나님의 관계 속에서 나의 정체성을 갖는 것은 중요하고 은혜로운 것” 이라며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을 잘 섬기는 부총회장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축하 시간에는 전 총회장 김태영 목사(백양로),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박석진 목사(포항장성), 총회장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가 권면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의식 총회장은 “믿음의 가정에서, 포항동부교회에서, 포항지역 교계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김영걸 부총회장이 배출된 것을 감사하며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김영걸 부총회장은 감사 인사말에서 “부족한 사람을 부총회장으로 세워주셔서 감사하고, 겸손하게 주어진 직무를 감당하겠다”면서 “한국교회의 위기 극복을 위해 잘 훈련받고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박승대 장로(포항동부) 광고 후 전포항남노회장 김원주 원로목사(포항소망)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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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과 사주를 봐도 되는가요?Q 질문 : 관상이나 사주는 통계에 근거한 학문이므로 크리스천이 봐도 된다는데, 성경적으로 맞는지 궁금합니다. A 답변 : 오늘날에도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무당을 찾아가거나 사주, 관상을 보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크리스천은 ‘성삼위 하나님만이 자신의 삶에 살든지 죽든지 유일한 위로자가 되심을 믿는 사람’입니다. 물론 우리는 미래가 불확실하게 보입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이 지닌 문제입니다. 그렇지만 크리스천은 자신의 미래를 비록 불확실하고 불투명하게 보인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보고 기도드리며 삽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은 앞날을 모르고 불안이 찾아올 때(예: 다니엘, 에스더, 다윗 등), 사람을 뽑거나 진로를 결정해야 할 때(예: 행1장), 중요한 판단을 내려야 할 때 등등 개인과 단체의 여러 부분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대로’ 이뤄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을 만나거나 사업을 하거나 무엇을 하든지, 우리의 삶에 간섭하셔서 우리의 환경을 변화시켜가면서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실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드려야 할 것입니다. 사주나 관상을 봐주는 이들이 그들을 찾는 사람들에게 통계에 기초하여 예견(?)해 주었다면 과연 그것이 현실로 다 실현되었을까요? 그들 자신에게 타인의 사주나 관상을 봐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그들은 자신들의 운명을 잘 조절하여 행복하기만 할까요? 아마도 그럴 수 없을 것입니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한계를 지니고 있는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창조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기대하며 기도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점쟁이나 사주, 관상을 보는 사람들에게 찾아가기 시작하다 보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따라 살지 못하게 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지는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삶의 모든 필요와 만남과 미래의 진로 등을 위하여 진정으로 우리를 도와주실 수 있는 하나님 앞에 겸손히 기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이들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 안에 모든 복이 있습니다. 답변자 : 최병규 박사(크리스천 Q&A 대표, 신학박사) <‘크리스천 큐앤에이’(도서출판 등과 빛) 中 요약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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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세 목사】 - 복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1)이 현 세 목사 예장통합 경서노회 노회장 황금동교회 최근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가 점점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기사들이 왜곡적으로, 과장되게 보도된 영향도 크겠습니다. 그런데 불신자들에게 ‘왜 기독교를 신뢰하지 않은가’ 물었더니 65.6%가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것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결국, 한국교회의 위기는 ‘도덕성 상실’인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기울어진 이때야말로 우리가 한국교회를 바로 세울 기회입니다. 그러려면 우리 각자의 교회가 먼저 바로 서야 하고, 우리가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을까요? 첫째, 나 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야 합니다. 죄에 대해, 자아에 대해, 옛사람에 대해서 죽어야 합니다. 둘째, 내가 죽었으면 내 안에 예수님이 살아계셔야 합니다. 즉, 예수님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내 중심으로 사는 사람은 교회는 다닐지라도, 그리스도인은 될 수가 없습니다. 셋째, 내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의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인간적 믿음인 신념이 아니라, 내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의 믿음으로 살아내야 합니다. 이런 그리스도인에게는 큰 복이 있는데, 소유적 존재가 아니라 실존적 존재로서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본문에서 여덟 가지의 복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도 ‘천국이 너희 것이다’고 말씀하셨고, 여덟 번째도 ‘천국이 너희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은 우리에게 천국으로 시작해서 천국으로 끝나는 복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와 일곱 번째까지는 천국에서 누릴 수 있는 복을 주셨습니다. 따라서 천국은 오직 그리스도인만이 누릴수 있는 복입니다. 내 안에 천국이 있는 사람은 기쁨과 평안이 있고, 영생과 사랑이 있습니다. 삶의 의욕이 있고, 살아가는 데 힘이 있습니다. 환란과 역경이 닥쳐와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에게는 천국을 누릴 권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야 할 책임도 있습니다. 즉, ‘복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인간의 모든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따라서 누구든지 이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러면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윤리·도덕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복음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개인적 삶의 차원에 대해 말씀하는데, 첫째 심령이 가난해야 합니다.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해 매우 굶주려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하나님을 찾고 찾아서 만나게 될때 우리는 천국을 맛보게 됩니다. 둘째, 애통해야 합니다. 그러면 무엇 때문에 애통해야 할까요? 내 안에 있어야 할 중요한 것이 없기에, 동시에 내안에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기에 애통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나는 온유하고 겸손하니”(마11:2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내 안에 예수님의 성품이 없는 것 때문에 애통해야 합니다. 동시에, 내 안에 있어서는 안 되는 죄의 성품 때문에 애통해야 합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위로의 복, 즉 성령님께서 힘이 되어주실 것입니다. 셋째, 온유해야 합니다. 여기서 온유란, 통제하는 힘을 말합니다. 바른 시기에는 의분을 낼 줄 알고, 적절하지 않은 시기에는 화를 참을 줄 아는 것이 온유입니다. 이런 자에게는 땅을 기업으로 받는 복이 주어지는데, 어떤 형편에 있든지, 무엇을 소유하고 있든지 거기에서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복을 말합니다. 이런 차원을 가진 그리스도인은 윤리적, 도덕적이 됩니다. 복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은 저절로 선을 행하고 착하게 살게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살 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이 드러나고, 한국교회의 신뢰도는 올라가서 기울어져 가는 한국교회가 바로 세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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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권 목사의 시 - 내 주님, 진달래 꽃잎이어라.내 주님, 진달래 꽃잎이어라. 진 상 권목사 양무리교회 우리 뒷동산 금오산 자락에 진달래꽃이 피었구나. 에스프레소 한 모금 입에 머문 채 아침 묵상길에 진달래 꽃잎이 내 마음을 휘젓는다. 그 여린, 연분홍 수줍음은 어쩜 그리 내 주님의 마음일까 온유하심 그 겸손하심이여! 주님의 핏빛이 색바래져 연분홍이 되누나. 지금은 사순절(Lent) 기간 그리스도의 뒤를 이은 수많은 나그네들 주님을 흠모하며 골고다로 오른다. “Why me?” 나같은 죄인을 왜 사랑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무엇 하나라도 무슨 일 하나라도 자격없는 나를 왜 그리도 사랑하시는지…… 주님의 십자가와 그 언덕이 점점 다가오는 이 때, 무디어진 내 사랑 전대 뚫린 내 영혼에 내 주님, 십자가에 못박히신 손으로 허물많은 나를 안으시네. 그냥 꼬옥 안으시네. 엊그제 내 사랑하는 한 형제 은혜에 젖은 음성 내 마음을 울린 소리. “목사님, 제가 이것 밖에 안됩니다. 제가 이래요 제가 참 부족합니다”라고 하던 말. 나도 그 말로 내 주님께 아뢴다. “주님, 제가 이것 밖에 안됩니다. 제가 이래요 제가 참 부족합니다”라고…… 가슴이 시리도록 내 마음이 저리도록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 지난날 얼마나 날 위해 우셨을까? 얼마나 많은 밤들을 지새우셨을까? 그 사랑이 포개져 내 영혼이 소생하네. 그 눈물이 강이 되어 내 마음에 길을 내시도다. 주님, 종려주일과 고난주간, 아! 그리고 그 영광의 새벽 부활의 아침이여! 언제나 날마다 한평생 살동안 이 노래를 부르리라. “내 평생 사는 동안 주 위해 살리라 주님의 뜻대로 나 항상 살리라” (2023. 3.17. 코람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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