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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기관․단체 철강산업 위기극복 위해 의기투합글로벌 공급 과잉,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내외적 여건으로 성장한계에 직면해 있는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19개 핵심기관․단체가 힘을 모으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상북도와 포항시, 국회철강포럼*은 5일(금)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국회철강포럼 정기총회에서 철강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철강산업 정책연구, 대정부 건의 등을 위해 구성된 국회의원 연구단체(2016.8 창립), 박명재․ 어기구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국회의원(32명) 및 특별회원(기업), 전문회원(유관 기관) 등으로 구성 이번 협약에는 국회철강포럼을 비롯해 관련 지자체(경상북도, 전라남도, 충청남도, 포항시, 광양시, 당진시, 아산시), 연구기관(재료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학(강릉원주대, 공주대, 연세대, 포스텍), 권역별 테크노파크(경북․충남․포항 TP), 한국철강협회 등 철강산업과 연관성이 큰 19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자리는 산업부․경북도․포항시가 철강산업 구조고도화를 위해 기획하고 있는 ‘미래산업 대응 철강혁신 생태계 육성사업’의 사업화 및 성과확산을 위한 상호협력이 핵심 내용이다. 이를 통해 향후 지역거점을 활용한 공공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 장비공동활용, 시장확대 및 전문 기술인력 양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역량강화를 통한 철강산업 미래 경쟁력 확보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 정부 지역공약으로 채택돼 추진되고 있는 ‘미래산업 대응 철강혁신 생태계 육성사업’은 총사업비 3,000억원 규모로 연구개발, 실증인프라 구축, 사업화 지원 등의 내용으로 기획 및 사업화 진행 중에 있으며, 경북도와 포항시는 2분기 국가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대내외 여건변화 및 4차 산업혁명 대응, 연구개발 활성화를 통한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방안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향후 철강산업 위기극복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당사업의 조기추진과 성과확산에 이번 업무협약이 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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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왕 방문 20주년 기념, 앤드류 왕자 안동 방문▲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요크 공 앤드루 왕자 안동시에서는 1999년 영국 여왕 방문 20주년을 기념해 차남 앤드루(Andrew) 왕자가 오는 5월 14일 안동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 19일 한국을 국빈 방문해 “가장 한국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고 싶다며 안동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여왕이 방문한 하회마을과 봉정사는 2010년과 2018년 나란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안동시는 여왕이 다녀간 퀸스로드(Queen's Road)를 기념하고 알리기 위해 오는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고, 이 행사에는 차남 앤드루 왕자가 퀸스로드를 따라 함께 할 예정이다. △ 대를 이은 영국 왕실의 안동 퀸스로드 방문 20년 전,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한국 방문은 1883년 한-영 수교 116년 만에 이루어진 영국 국가원수의 한국 방문이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4월 21일 73세 생일을 맞이해 “가장 한국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고 싶다”는 뜻에 따라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했다. 당시 “세기의 진객(珍客)”을 맞이한 하회마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여왕의 기념 식수는 물론, 충효당 내당에서의 김치, 고추장 담그기, 농부가 소를 끌고 쟁기로 밭을 가는 이국적인 모습을 여왕에게 선사했다. 담연재에서 마련된 생일상에는 궁중에서 임금에게만 올리던 “문어오림”과 매화나무로 만든 꽃나무 떡 등 47가지의 전통음식을 준비하였고,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했다. 당시 서애 류성룡 선생의 종택인 충효당에서 우리 방식대로 신발을 벗고 마루에 오른 모습에 대한 일화는 상당한 화제였는데, 서양에서 발을 드러내는 것을 금기시하는 문화에 생소한 국내 기자들은 여왕이 신발을 벗는 순간 플래시 세례를 터뜨리는 외신 기자들의 모습에 어리둥절해 했다는 일화가 전한다.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방문 당시(사진제공=안동시) △ 안동시, 퀸스로드를 활용한 국제관광도시 마케팅 나서 이어 안동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사과 선별작업과 딸기, 참외, 단감 등 인근 지역에서 출하된 농산물 경매 장면을 지켜본 뒤, 다음 코스인 봉정사를 방문했다. 고려시대에 건축되어 현전 최고(最古)의 목조건물은 극락전 앞 돌탑에 돌멩이 하나를 올려놓고 “돌탑을 쌓았으니 복을 많이 받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당시 봉정사 주지스님인 문인 스님은 “일념만년거(一念萬年去, 좋은 생각 한 번이 만 년을 간다)”라는 글의 족자를 선물했다. 여왕은 방명록에 “조용한 산사 봉정사에서 한국의 봄을 맞다”는 글귀 아래 영어로 Elizabeth라고 서명하고 산사를 떠났다. 안동시에서는 여왕의 발자취를 기억하고자 2009년에도 10주년 기념 행사와 퀸스로드라는 명칭으로 홍보하여 왔으며, 20주년을 맞이한 2019년에는 왕실 가족을 초청하여 20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에 방한하는 앤드류 왕자는 20년 전 여왕이 방문했던 하회마을, 농산물도매시장, 봉정사를 방문하는 일정을 진행한다. 여왕이 다녀간 이후 하회마을은 매년 1백만 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지로 발돋움했고, 2010년에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국제적인 관광지로 변화했다. 이후 2015년에는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하고 있는 “유교책판”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봉정사는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안동시는 이러한 세계적인 문화유산 자원과 가장 한국적인 도시의 전통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다양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 20주년 기념행사, 어떻게 진행되나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이와 같은 역사적이고 세계적인 명소인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중심으로, 20년 전 여왕이 다녀가고, 차남 앤드루 왕자가 대를 이어 방문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우선 무엇보다도 차남 앤드루 왕자 환영 행사가 14일 하회마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앤드루 왕자의 방문을 맞이해 20년 전의 생일상 재현과 여왕이 방문한 하회마을, 농수산물도매시장, 봉정사를 잇는 퀸스로드를 차남 앤드루 왕자가 그대로 밟는다. 또한 5월 10일과 11일에는 주말을 맞이해 하회마을을 방문한 관람객들을 위해, 가을 탈춤축제에서만 시연되는 “선유줄불놀이”가 시연된다. 또한 특별 장터와 체험 이벤트, 포토존 설치 등 여왕 방문 20주년을 맞이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한 행사 이후에는 국내 대형여행사와 제휴를 통해 “퀸스로드 체험 코스” 여행상품을 만들고, 안동을 방문한 역사적 인물들을 재조명하는 “안동로얄관광포럼”을 개최하여 국내외에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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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새 출발... 상생협력의 실천적 원년 삼아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28일(목) 대구 노보텔 버건디홀에서 공동위원장인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한뿌리상생위원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9년을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의 실질적 원년으로 인식하고 민선7기 시․도지사와 함께할 상생위원 40명을 새로이 위촉했다. 또한, 상생협력사업을 촉진하고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생협력 그랜드플랜’수립의 기본방향을 발표하고 상생협력 안건심의에서는 기존 35개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과 함께 15개의 신규사업을 추가하기로 의결했다. 새로 위촉된 상생위원 40명 중 위촉직 34명에는 시․도의원, 언론인, 학계, 경제․문화․관광분야 전문가는 물론 70~80년대에 태어난 경북청년CEO협회장과 경북정보화농업인연합회장, 반디협동조합 상임이사, 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경북상인연합회장 등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청년대표와 상인대표를 수혈함으로써 신바람 나는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새 시대를 열어갈 것임을 천명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발표한 ‘대구․경북 상생협력 그랜드플랜’은 「함께 이룬 세계일류, 행복한 대구경북」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든든한 700만 경제공동체 ▲세계로 열린 인프라 ▲위대한 대구․경북 사람의 3대 목표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망 확충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관광콘텐츠 ▲함께하는 이웃공동체 실현 등 10대 전략과제를 담고 있어 대구․경북 상생협력사업 핵심 전략사업의 구체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규사업으로 확정된 15개 상생과제에는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공동추진 ▲대구․경북형 대기질 진단시스템 구축사업 ▲기능상실 전통시장을 활용한 도농상생 직거래장터 조성 사업 ▲지역의 인재를 대상으로 미래 신산업 8개 분야*에 대한 교육과 지역기업 취업까지 연계 지원하는 지역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 사업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사업 등이 포함되었다. * 신산업 8개 분야 : AI・SW, 바이오, 에너지, 미래형자동차, ICT, 로봇, 물, 의료 한편, 지난해 8월 13일에는 경상북도지사와 대구시장이 도청 화랑실에서 ‘대구・경북은 하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경북 한뿌리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이후 ▲시․도지사 1일 교환근무 실시 ▲국․과장급 1대1 인사교류(문화관광체육국장, 사회적경제과장) ▲시도 실국장 1일 교환근무 추진(기획조정실장 등 11개 실국) ▲대구․경북 시․도의회 상생발전 협약 체결 ▲대구․경북 30개 기업체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약 체결 등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가시적 성과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정부차원이 아닌 대구․경북의 자생적 기구로서, 지난 2014년 11월 출범해 시․도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4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활발한 세미나, 정책연구, 과제공모 등을 통해 ‘2015 세계 물포럼 성공개최’,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2․28 국가기념일 지정’,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상생협력은 선택이 아닌 생존과 지역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는 인식에 기반을 두고 미래의 상생비전 전략 하에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구경북상생협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구․경북은 한뿌리”임을 강조하고 “대구․경북의 숙원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해서는 강력한 협력체계를 통하여 그 어느 때 보다 대구・경북이 뭉쳐야 산다”고 밝히며, 대구경북의 굳건한 상생협력의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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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취임 후 첫 울릉군 현장 방문▲울릉 북면 일주도로(사진제공=경상북도) 경상북도는 55년 만에 공식 개통된 울릉도 일주도로를 통해 섬 일주 관광시대가 열린 ‘신비의 섬’울릉군을 찾아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고 관광포럼을 개최한다. 먼저 29일(금) 오후 3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박명재 국회의원, 김병수 울릉군수 등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일주도로 준공식을 갖고 섬 일주 관광시대를 연다. 이어 오후 4시 30분에는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연석회의를 열어 대구‧경북 관광활성화를 위한 설명을 듣고 대구‧경북 관광, 상생장터 활성화, 자매결연 확대 협약을 체결하는 등 민선 7기 출범 이후 계속되어 온 대구‧경북의 화합과 상생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한다. 이튿날인 30일(토) 오전 7시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박명재 국회의원,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 및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황영조․이봉주 선수, 일반 참가자 등이 참가하는 일주도로 개통기념 전국 마라톤대회를 개최해 일주도로 개통을 기념하고 울릉 일주도로의 아름다운 경관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9시 30분에는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울릉군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갖고 2019년 도정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새바람 행복경북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격의없는 자유토론을 통해 경북도와 울릉군 현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다. 또한 오후 6시에는 리조트 라 페루즈 세미나실에서 ‘동해에서 시작하는 새바람 경북관광’이란 주제로 국내외 여행블로거단, SNS리포터 및 경유기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렁‧심쿵 현장 토크’를 갖고 해외교포,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울릉도 관광객 유치 등 마케팅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 울릉 현장 방문 마지막 날인 31일(일)에는 독도박물관, 행남 해안산책로 등 울릉군 일원에서 진행하는 경북관광마케팅 SNS 콘텐츠 제작에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참여해 울릉군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일주도로 완공을 통해 울릉군은 새로운 관광의 시대를 맞았다. 울릉군의 새바람을 타고 대구‧경북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기 위해 대구․경북이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면서 “현장간담회 개최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도민이 정말로 바라는 도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올 한해 환골탈태의 심정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와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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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단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세미나 개최구미상공회의소(회장:조정문)와 구미미래포럼(위원장:이승희)는 2월 20일(수) 15:30-18:30에 본 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장세용 시장, 장석춘, 백승주, 김현권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실무자, 상공의원, 회원사대표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구미산단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구미산단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세미나에서는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책총괄과장,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그리고 이승희 구미미래포럼 위원장의 발표가 있었으며 이어 이승희 미래포럼 위원장의 사회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토론자로는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달호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부장, 허용석 GERI 미래전략연구소장, 강준영 (사)예락 대표, 우인구 ㈜디지엔스 대표가 참여하였다. 발표는 최우혁 과기부 정책총괄과장의 ‘4차 산업혁명과 DNA-DataNetwork AI’,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의 ‘생산성 혁신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촉진 방안’,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의 ‘자동차산업 회복과 발전과제’, 이승희 구미미래포럼 위원장의 ‘노후산단 구조고도화와 활성화 방안-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들로 진행되었다. 이어 토론에서는 구미산단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노후화된 산단 구조고도화, 자동차산업 혁신, 대기업 종속형 산업구조개선 등의 현안문제 및 해결방안과 근로시간단축, 환경규제, 허가지연, 과도행정 등 정부정책을 비롯한 다양한 과제가 논의되었고, 현장의 즉석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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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자체 물정화기술로 물산업선도도시로 우뚝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수(水)처리 공법인 GJ-R기술로 지난 한해 3억 2천만 원의 시 수익을 창출하고, 하루 14,000톤 처리규모의 반류수 처리시설의 성공적인 운영과 저에너지형 고효율 하수고도처리 신공법(GJ-S공법) 개발에 성공하는 등 지자체 물 정화기술이 국내외 물 산업시장에서 혁신적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 에코물센터 소속 수질연구실이 자체 개발한 GJ-R기술(급속수처리기술)은 미세버블과 오존을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통합 Water Solution Service로써, 공공의 물 전문성과 노하우로 개발해 민간 기업에 기술 이전하는 경주시만의 새로운 수익창출모델이다. 지난해는 본격적으로 물 산업시장에 진출해 그 성과로 경산시, 제주특별시, 남양주시, 영천시, 완도군 등 전국 10개소에 GJ-R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남양주시에 설치된 하루 14,000톤 처리규모의 반류수처리시설은 국내 GJ-R기술이 적용된 첫 대규모 정화시설로써 우수한 처리수질을 통해 대규모 시설의 적용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경주시는 민․관․학을 연계한 미래하수처리기술의 선도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주)두산중공업과 공동연구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GJ-R기술과 두산중공업의 LEAOX기술을 통한 하수처리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소비되는 전기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에너지생산형 하수처리사업의 확대와 사업발굴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추진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국제적인 물 산업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국내외 물 전시회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경주시 물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제8차 브라질 세계물포럼, 2018년 싱가포르 국제 물 주간에 참가해 이낙연 국무총리 및 김은경 환경부장관이 경주시 수처리 홍보관을 방문했고, 경주시 친환경 물 관리시스템 우수사례 발표 등 전 세계에 경주시의 위상을 높였다. 한편, 지난해 경주 물 기술을 보기 위해 필리핀 전국부시장연합회 40명, 8개국 9매체 해외언론인 그룹초청 인터뷰, 에콰도르 에스메랄다 주지사 및 오타발로 부시장 일행 등이 경주시를 방문한 가운데 GJ-R기술과 함께 경주시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소개함으로써 경주시의 역사문화와 천년 물의 도시 이미지를 연계해 홍보했다. 그리고 경주시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연구 인력을 보강해 고농도 하폐수 정화에 최적화한 저에너지형 고효율 하수고도처리신공법(GJ-S공법) 개발에 성공, 명실상부한 물 전문연구실로 우뚝 서게 되었다. 수질연구실의 혁신적인 아이템인 이동식 급속수처리차량은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소개해 큰 써 큰 호응을 받았으며, 서울시 강북아리수정수센터, 부산환경공단, 광주환경공단, 완도군 등에 시연했고, 해외의 경우 브라질 사네파상하수도공사 연구진이 방문해 혁신적인 기술로 인정받았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한-중남미 고위급 환경협력세미나에서 국내 우수환경기술로 평가받았다. 또 남아시아 고위공무원 일행, 레바논 ㈜메카니카 디자인 엔지니어 에 소개되어 신속히 이동이 가능한 수처리 장치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하루 150톤 처리규모의 컨테이너형 이동식 수처리장치를 제작해 하수 뿐 만 아니라 녹조제거 등에 활용하는 기술을 홍보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주시 물기술의 우수성이 민간 기업에도 입증되어 작년 1월 수처리 전문업체인 ㈜시노펙스과 인도네시아 해외정수사업 협약을 체결했고, 3월에는 브라질의 ㈜엑츄아레, ㈜태화엠씨와 GJ-R기술의 브라질 해외 수처리사업 협약체결과 ㈜그레넥스 GJ-R 해외수처리사업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GJ-R기술은 2015년 환경부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한데 이어 2018년 3월에 재취득하고, 환경부 환경신기술 검인증에 신청해 신규성에 대한 1차 심사를 통과, 올해 우수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추진하게 된다. 경주시 에코-물센터는 GJ-R장치의 제작전문기업인 ㈜MBT의 경주지사 개소를 적극 유치해 기업유치와 지방세 수입을 유도했고, 지역화를 통해 장치의 성능개량과 유지관리에 대한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도록 했다. 올해 경주시에서는 해외사업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브라질 사네파 상하수도공사 내 컨테이너식 하수처리장치 납품을 시작으로, 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베트남 폐수처리사업, 에콰도르 산파블로 호수 GJ-R장치 설치에 따른 현장조사를 추진하고, 필리핀, 콜롬비아, 중국 등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 글로벌 워터사업 조사기관 GWI에 따르면 세계 물시장은 연평균 4.1% 수준으로 지속 성장 중이며, 2017년 7,252억 달러(약870조원)에서 2021년 8,519억 달러(약1,021조원) 규모로 확대되고 있어 정부 및 지자체, 민간 기업이 협업해 해외진출 역량의 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오염된 물 문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매년 185만 명이 사망하는 등 물에 대한 가치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에 경주시 물 기술은 경주시의 역량으로 개척한 소중한 자원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GJ-R기술 외에도 GJ-S공법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 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물 전문 연구소로 육성할 계획이다.”며 “중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적극 지원하여 경주시 브랜드로 된 우수 물 기술을 전 세계에 보급, 시 수익 창출과 동시에 대한민국 경주시를 홍보하고, 인류의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열심히 뛰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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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승격 70주년 ‘시민이 중심’이다!2019년 ‘기해년’은 포항시가 시로 승격한지 70년이 되는 해이다. 1949년 포항시로 승격해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으로 많은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 왔다. 포항시는 지난해 ‘70인 시민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기획에서 실행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 승격 7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해오고 있다. ◆ 포항시 70년,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 포항시는 지난 1914년 옛 연일읍 북면과 흥해읍 동산면 남쪽 일부를 합병해 독립된 행정영역인 포항면으로 출발했다. 1931년 어항으로 성장해 포항읍으로 1949년 8월 15일 포항시로 승격되어 1968년 포항제철 설립 이후세계적 철강도시로 본격적인 발전을 시작했다. 1995년 영일군과 포항시를 통합해 인구 51만의 통합 포항시로 출범하여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로 오늘까지 성장과 발전을 이어오고 있다. 204㎞에 달하는 해안선을 비롯한 보현산, 운제산 등 천혜의 자연조건과 대한민국 산업화의 원동력이 되었던 포항시는 명실상부 ‘경북 제1의 도시’이자 ‘동해안 최대 도시’로 발전을 거듭하며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로 착실하게 도약하고 있다. 특히 2009년 동해안 최남단 컨테이너항인 영일만항의 개항 이후 2020년 국제여객부두 완공과 인입철도 연결을 앞두고 환동해 물류중심이자 북방교류의 핵심도시로 비상하는 날개 짓을 준비하고 있다. ◆ 시민 중심의 기념행사 위해 70인 시민위원회 출범 포항시는 ‘70년을 넘어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을 걸고「포항시 승격 70년 기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70년 기념사업은 지금까지 관 주도로 해오던 굴레를 벗고 각종 행사‧사업에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내실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시민위원회를 구성하여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시에서는 지난 11월 재능기부로 선발된 시민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70인 시민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념사업 추진의 출발을 선언했다. 시민위원회는 재능기부를 통해 응모한 시민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20대에서 70대까지 폭 넓은 연령대와 대학생, 자영업자, 회사원, 주부, 강사, 퇴직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들로 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구성하였다. 위원들은 2019년 새해 추진되는 70년 기념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와 사업 모니터링, 시민공감 홍보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든든한 도시, 따뜻한 도시, 안전한 도시 3개 분과에 각각 소속되어 70개 기념사업에 대해 분과별로 활발한 논의를 하고 있다. 이렇게 수렴된 의견은 운영위원회에서 다시 수합하고 전체 시민위원에게 전달되는 체계로 운영된다. ◆ 다채로운 70개 기념사업으로 경축 분위기 조성 포항시는 70년 기념사업으로 △포항이 좋은 70가지 이유 공모전 △70년 다큐멘터리 제작 △‘포항방문의 해’ 선포 △포항 12경 재선정 등 포항을 재발견하는 19개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시민의 날 △국제불빛축제 등 포항시를 대표하는 51개 기념사업에 시승격 70년의 의미를 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고 지역경제를 붐업(Boom Up)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먼저 첫 번째 잔치인 ‘제21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호미곶 효녀 심청전과 창현 거리노래방 호미곶편, 포항시 승격 70주년 기념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쇼, 포항 방문의 해 선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호미곶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기해년 새해의 희망과 의미를 더했다. 1~2월에는 △「포항 방문의 해」선포식 △「포항 12경」재선정 △「포항 로고송」제작 등을 통해 포항을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3~5월에는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원북원 포항+독서문화대전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어린이 주간 등을 운영하여 호국보훈과 가족의 의미를 더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6월에 개최되는 포항시민의 날 행사는 시승격 70주년 기념식과 연계하여 축하공연, 기념식, 시민소통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포항국제불빛축제 △70년 다큐멘터리 방영 △70년 웹드라마 방영 등을 통해 시민참여 확대를 통한 대중성 강화로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7~8월에는 △동북아 CEO 경제협력 포럼 △바다국제연극제 △해오름동맹 기획공연 △희망 여성정책 포럼 △전국평생학습도시 관계자 워크숍 등을 추진한다. 북방경제시대 포항의 방향과 역할 등 지속발전 가능한 항만물류‧산업‧관광의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간다. 특히 9월에는 포항의 문화와 철학을 담은 세계 유일의 스틸축제인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세계 미술계에서 주목되는 독일 출신 제로 그룹 초청 전시회인 △포항 70년, 미술관 10년 ‘특별기획전’, 시민들이 자유롭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 속의 축제인 △포항칠포재즈페스티벌 △포항시 수산물 페스티벌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 등 다양한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0~12월에는 포항지역 고유의 전통문화 잔치인 △일월문화제 △포항 사이언스 페스티벌 △창업 페스티벌 △반려동물 문화축제 △평생학습 두드림 개최 등 시민참여형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시승격 70년을 맞아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한 △이웃사촌 둘러본데이(Day), 배리어프리(장애없는 문화조성을 위한) △With me(더불어 함께) 시민운동, 쓰레기 없는 Green 포항을 위한 △쓰레기 바른 배출 원년 등 범시민 운동도 함께 추진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19년은 70인 시민위원회와 함께 포항의 정체성과 미래비전을 담은 기념사업과 시민참여 행사프로그램 발굴로 시민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로 경제 활성화 붐을 조성해 꺼지지 않는 용광로와 같이 불 같이 일어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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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파이팅! 나라사랑축제 2018”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은 지난 13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6,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광복 73주년 기념,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파이팅! 나라사랑축제 2018`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8·15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통일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공연은 극동방송 전 지사 어린이 합창단원 600여 명을 포함해 80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하는 종합예술 무대로, 1, 2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는 우리 땅의 탄생을 알리고 일제 강점기, 광복 그리고 6·25 한국전쟁의 아픔 등 대한민국의 역사를 담았다. 2부는 고난을 딛고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는 한국의 발전상과 통일의 염원과 희망을 보여줬다. 특별히 공연 말미에는 `손에 손잡고`, `아! 대한민국` `우리의 소원은 통일`,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등을 출연진과 관객 모두가 함께 부르며 전 세대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축제’라는 행사 이름답게 단순히 공연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형 부대 행사들이 잇따랐다. 본 공연에 앞서 6시부터는 동천체육관 입구에서는 어린이 전문 뮤지컬 팀인 히즈쇼가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의 관심을 모았고, 체육관 내 특별부스에서는 줄 인형극 공연이 펼쳐지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대 한쪽 편에 마련된 실제 사람 크기의 포토존에서는 가족 단위 사람들의 기념촬영이 이어졌고, 부산 해군 군악대의 식전행사는 아이들의 환호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파이팅! 나라사랑축제’는 지난 2011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개최됐으며, 다음 행사는 2020년 평화의 섬 제주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극동방송 구미본부 손주식 운영위원장은 “비록 적은 숫자이지만 운영위원 10여 명과 함께 처음으로 이 행사를 참여하고 무대를 통해 큰 감동을 받았다”며 “구미에도 하루빨리 방송국이 세워져 방송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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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와 화해를 강조한 ‘산 순교자’ 이원영 목사봉경 이원영 목사 후손들과 임원들이 포럼 참석 후 기념촬영을 했다. 봉경 이원영 목사 故 이원영 목사 60주기 추모예배 및 제3회 정신문화 학술포럼이 지난 24일(주) 오후 4시 안동서부교회당(이정우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이원영정신문화계승사업회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권영배 교수(前 계명대학교)가 진행했으며 임희국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가 ‘구한말 근대화의 추진과 근대교육, 경북 안동의 신식 사립학교 설립, 이원영의 수학(受學)’에 대해, 신준영 연구원(이육사문학관)이 ‘안동 보문의숙(寶文義塾) 연구’에 대해, 김순석 박사(한국국학진흥원)가 ‘이원영 목사 도서자료를 통해 본 근대교육의 성격’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포럼에 앞서 드린 추모예배는 이성덕 장로(안동서부교회 역사편찬위원)의 인도, 박효일 장로(이원영정신문화계승사업회 부위원장, 화목교회)의 기도에 이어 이정우 목사가 “아름다운 신앙”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원영(1886-1958) 목사는 퇴계 이황 선생의 14세 손으로 태어났으며, 1919년 3월 17일 예안의 독립만세 운동에 유림 지도자로 깊숙이 참여함으로 체포되어 서울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그곳에서 그는 유림에서 기독교로 전향한 후 목회자로, 교육자로, 또 일제의 황국신민화 정책에 온몸으로 저항한 애국지사로 일평생을 살아간 ‘산 순교자’였다. 1945년 해방 직후 그는 무너진 교회를 복구하는 데 앞장섰고, 제39회 총회(1954년)에서 총회장으로 선출되어 교단이 ‘신사참배취소성명’ 발표하는데 주관했으며, ‘죄 용서’와 ‘화해’를 통해 분열된 교계를 하나로 모으는 일에 힘썼다. 이정우 목사는 “권위와 존경을 잃어버린 오늘의 시대에 한 줄기 옳음과 진실된 삶을 살다 가신 이원영 목사의 정신은 큰 귀감이 된다”며 “이원영 목사 기념관이 세워져 믿음의 후손들에게 삶과 신앙의 절개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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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포럼' 개최발제자로 나선 김승학 목사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포럼'이 지난 5일 안동교회 100주년기념관 영곡아트홀에서 열렸다(사진=임만조 장로) 제7회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포럼’이 지난 5일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 100주년기념관 영곡아트홀에서 개최됐다. 2012년에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은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포럼’은 안동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발자취를 복원하고 연구하는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교남 목사(한국기독교 교회역사 주영연구소 대표)와 김대성 장로(안동교회 역사위원장), 안동교회 김승학 목사가 연구 발제를 맡아 진행했다. 안동교회 김승학 목사는 포럼에 앞서 “한국선교 130년을 넘어선 오늘, 이땅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선배들이 남긴 믿음의 역사가 점차 사라지고 있어 그들의 거룩한 발자취를 복원하고 정리하고자 한다”며, “초창기 안동지역 교회를 위해 수고한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을 연구함으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깨닫고자 한다”고 그 의미를 밝혔다. 첫 강의를 맡은 이교남 목사는 ‘오월번 선교사 연구’와 관련해 “1900년 입국해 서울과 원주 등지에서 사역하다 안동선교부의 발족과 함께 안동으로 와 복음화에 전념하던 중 1928년 61세의 나이로 장티푸스에 의해 순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대성 장로는 ‘안동교회 석조예배당 연구’를 발제에서 “안동교회 석조예배당은 1937년 4월 6일 준공됐으며, 설계자는 일본에서 건축선교사로 활동하던 미국의 평신도 선교사 보리스(W. M. Vories)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승학 목사는 ‘사우대 선교사 연구’를 통해 “1907년 한국에 입국해 대구선교부에서 사역하다가 안동선교부 설립으로 부임했으며, 1909년 28세 나이로 장티푸스에 의해 순교함으로 그는 안동 땅에 순교의 피를 뿌린 최초의 선교사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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