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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독도! 그 푸른 목소리를 듣다’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본청을 시작으로 직속기관과 각급 학교에서 ‘독도, 그 푸른 목소리를 듣다’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경북교육청과 영남대학교독도연구소, 독도재단이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4월 17일(월)부터 4월 21일(금)까지 경북교육청 2층 로비에서 첫 전시회를 열고 이후 12월 1일까지 경북교육청 공모로 선정된 25개 직속기관 및 학교에서 1∼2주일 간 릴레이 형식으로 전시회를 진행한다.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는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의 소중함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최근 일본 문부과학성의 교과서 왜곡과 외교청서 발표 등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를 개최해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전시회는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독도 관련 지도, 문서, 풍경 등 이미지 자료 35여 점이 전시되며, 관람객에게 안내 리플릿을 제공해 일반 시민과 학생들에게 홍보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 등 역사왜곡이 심각한 상황에서 경북교육청은 다양한 방법으로 독도교육 및 역사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를 통해 학생, 교원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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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클라우드, 경북도와 손잡고 AI인재 길러낸다경북도는 18일 Google cloud와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인공지능 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올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안동대에 AI 진흥센터를 설치하고, 1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과정은 비전공자 등도 수강이 가능한 AI, 클라우드 실무코스부터 ICT 분야 전공자를 위한 전문 개발자 과정까지 포함된다. 안동대와 경북도립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구글 공인 교육 파트너사와 함께 전문 강사진을 통해 진행되며, 정규학기 과정과 방학캠프 등을 연계해 총 200~300여 시간의 강도 높은 커리큘럼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수강 학생들에게는 정규학점 인정은 물론, Google Associate Cloud Engineer(전문가), Google Digital Leader(일반과정) 등의 자격증 취득까지 지원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AI인재로 길러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사와 관련기업 등이 참여하는 “Job Fair”도 함께 개최해, 지역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도 적극 지원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인 빅테크기업인 Google 클라우드가 지자체와는 최초로 손을 잡았다는 의미와 함께, 위기를 맞이한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에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취업형 청년인재(대학생) 양성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기업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전형 실무인재와 △민관 브릿지형 인재(공무원) 양성 등으로 확산시키는 등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을 위해 경북도청을 방문한 폴 윌슨(Paul Wilson) 구글 클라우드 아태일본지역 공공부문 총괄이사는 “경상북도가 지향하는 지방시대를 여는 데 구글 클라우드가 전략적 역할을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와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018년 구글 본사 방문 경험을 회상하며 “경북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구글 클라우드라는 좋은 친구를 만나 기쁘다. 교육 서비스를 발판으로, 산업·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폴 윌슨 구글 클라우드 아태총괄이사를 비롯해, 권기창 안동시장, 권순태 안동대 총장,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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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만보기 사업) 확대!!김천시(시장 김충섭)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 증진을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일명 만보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더 많은 어르신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확대에 나선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일명 만보기 사업)은 기본적으로 활동량계(만보기)가 대여되고 대상자 질환에 따라 블루투스 혈압계 혹은 블루투스 혈당계를 추가 대여가 되고, 대여된 스마트 기기는 스마트 폰의 오늘 건강 앱에 연동시켜 대상자가 자가 측정을 하면 그 결과가 보건소 담당자(간호사)에게 전달되어 비대면 건강관리를 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폴더폰, 아이폰 및 낮은 사양의 스마트폰을 소지하여 사업에 참여가 어려워 아쉬움이 컸던 어르신을 위해 스마트폰 기종과 관계없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화면형 AI 스피커’가 대여된다. 화면형 AI 스피커에는 오늘 건강 앱 탑재되어 있고 응급 안전 서비스, 복약 알림, 두뇌 운동 콘텐츠 및 건강생활 관리 콘텐츠, 인지훈련 게임, 음악 듣기 등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화면형 AI 스피커는 사업 기간은 6개월이고 수량은 50대 한정으로 올 한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내년에 더 확대할 예정이며, 선착순으로 예약 받고 차례대로 가입이 진행된다. 권세숙 중앙보건지소장은 “중앙보건지소에서는 65세 어르신 누구나 제한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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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 적극 발굴경북 영주시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업체 발굴에 나섰다.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란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는 농업 6차산업 사업자 가운데 발전 가능성, 사업체 역량, 사업성과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1차 산업)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 특산물 제조가공(2차 산업) 및 유통판매, 문화, 체험, 관광, 서비스(3차 산업) 연계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이다. 인증업체는 농촌융복합산업 융자자금 지원 등을 통한 사업지원, 소비자 판촉전, 전문가 초청 현장 코칭,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정보제공 및 홍보, 인증사업자 표시, 농촌융복합산업 관련 지원사업에 참여시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인증제 신청은 경북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누리집(https://www.경북6차산업.com/main/index.htm)을 통해 할 수 있다. 현재 5월 7일까지 서류접수 진행 중으로(2차) 7월 31일 ~ 8월 27일(3차), 9월 1일 ~ 10월 3일(4차) 추가 서류접수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농업경영체를 농촌 융복합산업인증업체로 적극 발굴하겠다”라며 “6차 산업화 확산으로 창출된 부가가치·일자리를 농업·농촌으로 환원해 ‘미래지향 부자농촌’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영주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는 총 22곳으로, 시는 앞으로 인증경영체를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 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과(☎054-639-39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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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12)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12) 김 승 학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문 1. 안동 땅을 밟은 첫 선교사, 베어드 2. 첫 교회들, 비봉·국곡·풍산교회 3. 안동지역 최초의 학습자, 홍재삼 4. 안동선교부 초대 주재선교사, 소텔 ............................................... 11. 안동지역 교회의 첫 당회 12. 안동지역 최초의 여전도회 13. 최초 성경학교, 안동여자성경학교 결론 13. 안동지역 최초의 성경학교, 안동여자성경학교 / 1914 (1) 1908년 안동선교부가 세워진 후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성경공부 열풍이 불게 되었다. 안동선교 초기인 1910년 선교사들의 보고에 의하면 영주 내매에서 개설되었던 6일간의 성경공부 모임에 무려 270여명의 남자들이 참여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듬해인 1911년에는 더욱 빈번한 성경공부 모임이 있어, 8차례에 걸쳐 1,340명이 성경공부 모임에 참여했다. 안동지역의 성경공부는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이것을 본 선교사들은 앞으로 지역 교회를 지도해 갈 지도자를 양육할 목적으로 1912년 여자성경학원을 세웠다. 여자성경학원이 먼저 세워진 이유는 당시 교회에서 예배조차 중간에 휘장을 치고 드리고, 정서상 작은 공간에서 남성과 여성이 함께 공부할 분위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여성이 여성을 가르칠 수 있는 여자성경학원이 먼저 세워지게 되었던 것이다. 이 여자성경학원은 별도로 신축된 건물이 아니라 선교사 사택을 이용하였는데 로드는 마룻바닥에 150명이 앉을 수 있는 규모였음을 밝히고 있다. 웰번 선교사의 부인인 새디(Sadie) 선교사가 1910년 6월 미국에 있는 친구들과 후원자들에게 보낸 편지에 따르면, 구(舊) 안동교도소에 위치했던 오월번 선교사 사택에서 여성을 위해 매주 목요일마다 부인성경공부반이 열렸는데 첫 번째 모임에 무려 75명이 모였지만 진심으로 성경공부를 원하는 사람을 추려낸 결과 25명으로 한 반을 구성했다고 한다. 이후에도 여성성경공부반은 일주일에 두 번씩 웰번 선교사 사택에서 모여 새디 선교사가 월요일에는 젊은 여성반, 목요일에는 중년 여성반을 인도하였다. 특히 1914년 안동선교부에 부임한 윈(Winn) 선교사는 보다 체계적이고 확대된 성경학교를 운영하게 되었다. 그 결과 여자성경학교는 1920년 4월 10일 남녀 성경학교로 확대개편 되었다. 이때 윈 선교사는 성경학교의 교장이었고, 당시 안동선교부에서 동역하던 크로더스 선교사와 앤더슨(W. J.Anderson) 선교사는 교사였다. 개교 첫해인 1920년 가을, 비록 독립된 학교 건물은 없었지만 무려 130명이 등록했으며 성소병원 진료실에서 수업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위생, 산수, 한문, 음악, 개인전도법도 가르쳤다. 안동의 기독교를 흔히 학자들이 ‘성경 기독교’라고 하는데 이것은 1912년부터 시작된 성경학교의 공(功)이 큰것 같다. 선교사들은 기독교 경전(經典)인 성경을 가르치고 성경대로 살 것을 가르쳤고, 이미 유교의 경전을 배우고 경전대로 살던 안동의 사람들은 이것을 비교적 쉽게 수용할 수 있었다. 이런 안동인의 정서와 초기 선교사들이 지향한 성경공부가 절묘하게 일치해 안동에 복음이 순조롭게 정착하는 데 일조하게 된 것이다. 1920년 성경학교가 개원된 후에도 윈 선교사는 교장으로서 학교에 필요한 교사와 생활관 건립을 위해서 전력을 다했다. 하지만 1922년 이질로 별세한 후 이 노력은 중단되는 듯했다. 더욱이 윈 선교사의 부인인 캐더린 선교사도 평양신학교 강사로 안동을 떠났다. 이즈음 안동의 교회들은 윈 선교사를 기억하며 성경학교 건물을 건축할 계획을 세우고 모금운동을 하고 있었고, 미국으로 간 윈 선교사의 부인인 캐더린 선교사 역시 이 사실을 알고 미국 교회와 친지들로부터 모금을 해 안동으로 돌아와 성경학교를 건축하게 된 것이다. 학교 이름은 처음에 단순히 ‘성경학교(Bible Institute)’였지만, 새로운 교사와 생활관 건물이 준공된 1925년부터 ‘인노절기념성경학교(Roger E.Winn Memorial Bible Institute)’로 개명되게 되었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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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천제일교회, 임직식 및 은퇴식 개최올해 창립 108주년을 맞은 건천제일교회(담임목사 강윤규)가 3월 19일 오후 2시 30분 교회 본당에서 임직식과 은퇴식을 개최했다. 강윤규 담임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는 경주시찰장 최춘혁 목사(유림교회)의 기도와, 노회장 이동국 목사가 ‘어떤 일꾼이 되겠습니까?’(딤후4:9~16)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동국 목사는 설교에서 “바울의 동역자 누가, 두기고, 디모데와 같이 복음의 일꾼”으로 헌신할 것을 권면했다. 2부 은퇴식에서는 천성규 장로, 김신숙 김귀옥 권사가 은퇴했으며, 3부 임직식에서는 김명덕 장로, 조세호 구명회 안수집사, 최윤정 이보라 김옥자 권사가 임직을 받았다. 이어진 취임식에서는 이종철 안수집사가 취임했다. 강윤규 담임목사는 새롭게 임직하는 일꾼들에게 "교회의 부흥과 경주의 복음화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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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UNESCO 세계유산 미래전략 2030」 비전선포식 개최경북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화백당)에서 「경상북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래전략 2030」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세계유산을 보유한 자치단체장(주낙영 경주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송호준 영주부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및 세계유산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들이 참석해 「경상북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래전략 2030」(이하 ‘세계유산 미래전략’) 계획수립의 의미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추진의지를 다졌다. 경북도에서는 ‘세계유산 미래전략’ 추진계획 발표와 함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세계유산 관련 17명의 전문가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세계유산 보유 시장·군수들이 세계유산 보존·활용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함께한다는 의미의 협약식도 가졌다. 지난해 말 내방가사와 삼국유사가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에 등재되고, 도내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예천청단놀음이 포함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국민들의 세계유산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더욱 커졌다. 연이은 등재 쾌거는 경북이 세계유산의 중심지임을 거듭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특히 하회마을의 경우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세계유산/무형유산/기록유산)를 모두 보유하는 독보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지난 1월 도청 문화유산과에 세계유산 전담팀을 신설하고, 10년 단위의 세계유산 장기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됐다. ‘세계 속의 K-Heritage 육성’을 비전 목표로 삼아 세계유산 디지털 대전환으로 지역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한 세계유산 미래전략의 주요 7대 핵심과제로 △세계유산 외연확장 △국립 세계문화유산센터 유치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메타버스) 복원 △천년 유교경전각 건립 △지역 맞춤형 관광자원화 △문화유산 생태계 혁신 △디지털(메타버스) 산업클러스터 조성이 주목된다. 경북도에서는 7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경북의 탁월한 세계유산을 앞세워 미래경북의 문화관광 생태계를 혁신해 나가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올해 9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후속으로 세계유산(태실, 누정), 기록유산(만인소, 편액), 무형유산(한지·전통 활문화) 등 신규 유산 발굴을 통해 경북을 명실공히 세계유산의 중심지로 우뚝 세운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세계문화유산 컨트롤타워로서 ‘국립 세계문화유산센터’와 해인사 장경판전에 버금하는 유교책판 수장시설로서 ‘천년 유교경전각’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첨단시설을 도내에 유치·건립함으로써 세계유산 보존·관리·활용의 미래모델을 경북에서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 신라왕경 복원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디지털(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하고, 경북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관광모델로 신라왕경 역사가로길, 하회권 퀸스로드, 서원·산사 명품 순례길 등 관광코스를 조성함으로써 세계유산을 관광자원으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세계역사도시진흥원’ 유치·건립을 통해 세계유산 고도(古都)를 세계적인 역사도시로 육성하고,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전통기록물 번역·활용, 미래경북의 랜드마크로서 문화와 정신이 녹아있는 천년건축물 건립, 그리고 지역의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산업과 연계한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 ▷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의 문화관광 생태계로 혁신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목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세기는 문화가 자산이 되고 일자리가 되는 시대며, 우리 경북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로 바로 문화와 관광을 들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경상북도는 세계유산의 보고(寶庫)인 만큼 전통 문화자원을 보존·전승하고 미래먹거리로 적극 활용·발전시켜 나가는데 각별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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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스페인 세비야 총회 참가권기창 안동시장을 단장으로 한 국제교육도시연합회(IAEC) 총회 참가단이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스페인 세비야 문화센터(CaixaForum Sevilla)에서 열린 2023년 IAEC 정례회의에 참석했다. ‘증오문화에 대항하는 교육도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비야 총회에는 IAEC 의장이자 바르셀로나 시장인 아다 콜라우(스페인)를 비롯한 15개국 112개 회원도시의 시장 및 교육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IAEC 총회에서는 정례회의와 상임이사도시회의가 열려 지난해 활동 경과 사항과 올해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회원 도시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교육 도시의 역할에 대한 경험과 관점을 교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평생교육 현장 탐방과 교육 관련 전시회 그리고 회원 도시 간 국제교류 및 평생교육 정보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시는 이번 총회에서 올 10월에 개최되는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을 홍보하고, 각 도시 대표단들을 공식 초청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전 세계 교육도시와 머리를 맞대고 글로벌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였을 뿐만 아니라, 안동시의 교육정책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특히, 지난해 10월 안동에서 개최된 IAEC 세계총회의 성과를 회원 도시와 나누며, 국제교육도시, 세계유산 대표 관광도시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안동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 참가단은 총회 참가에 앞서 20일 IAEC 사무국이 있는 바르셀로나 시청을 방문해 ‘제16회 안동 IAEC 세계총회’를 개최한 인연을 이어 바르셀로나시와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향후 두 도시 간 국제교육도시연합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제교육도시연합(International Association Educating City)은 1994년 창설돼 현재 35개국 500개 도시가 가입된 교육 관련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가진 조직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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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전통시장 봄봄봄(가봄, 사봄, 와봄) 페스티벌 추진경북도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전통시장 온라인 마케팅사업의 일환으로 네이버와 함께 경상북도 ‘전통시장 봄봄봄(가봄, 사봄, 와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3월 22일 ~ 4월 19일까지 3주간 네이버에 개설된 ‘경상북도 전통시장 특별관’에서 진행되며 입점된 30여개 점포 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행사기간 중에는 네이버 검색창에 ‘경상북도 전통시장 특별관’을 검색해 링크(https://shopping.naver.com/plan/details/655180)를 통해 이동하거나 네이버쇼핑의 ‘기획전’ 및 ‘동네시장 장보기’ 메뉴를 통해서도 도내 전통시장 상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경북의 전통시장에 가보고, 사보고, 다시 와본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봄봄봄 페스티벌은 봄을 맞아 새롭게 리뉴얼된 ‘경상북도 전통시장 특별관’을 홍보하는 한편, 동네시장 장보기(권역 1일 배송)와 전국배송(일반 택배)이 가능한 도내 전통시장 30여개 점포 선정으로 상품할인, 장바구니 할인 등 쿠폰 지원과 개별 점포 홍보도 병행한다. 「경상북도 전통시장 특별관」은 경북도와 네이버 협업을 통해 2021년부터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전통시장의 디지털화 및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이영석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특판전이 소비자들에게는 대형마트에서 접하기 어려운 특색 있는 전통시장의 엄선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전통시장은 온라인 진출 확대의 기폭제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통시장만의 차별화된 핵심 전략과 디지털 신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병행해 경북 전통시장의 판로 확대를 위한 전 방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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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11)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11) 김 승 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문 1. 안동 땅을 밟은 첫 선교사, 베어드 2. 첫 교회들, 비봉·국곡·풍산교회 3. 안동지역 최초의 학습자, 홍재삼 4. 안동선교부 초대 주재선교사, 소텔 ............................................... 11. 안동지역 교회의 첫 당회 12. 안동지역 최초의 여전도회 13. 최초 성경학교, 안동여자성경학교 결론 12. 안동지역 최초의 여전도회, 안동교회 여전도회 / 1913년 일찍이 부인전도회가 조직되어 있던 안동교회에 1913년 2월 7일 여전도회가 조직되어 1년이 지난 1914년에 다비다회란 이름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하다가 수개월 후 당회의 허락을 받아 정식 여전도회로 발족했다. 당시 여전도회는 매월 첫 번째 주일 화요일 저녁에 월례회로 모였고, 보통 약 30명 정도가 모였다. 월례회로 모여서는 예배를 드리고 헌금 순서도 있었다. 일반적으로 여전도회 회원들은 주로 개인적으로 전도하는 일에 힘을 쏟았다. 특히 1928년 2월 19일 안동교회에서 경안노회 여전도회연합회가 창립되기 전(前) 안동선교부는 이미 경안노회 경내의 여전도회 회원들을 위한 사경회를 1917년부터 매년 개최했다. 1917년 1월 21일 열린 첫 도사경회의 강사는 이희봉 목사와 맥파랜드(E. F. McFarland) 선교사였으며, 회집 인원은 남녀 합하여 230명 정도 되었다. 1년에 한 차례씩 개최된 여도사경회는 보통 1주일 동안 계속되었으며, 안동군부 지역에서는 물론 영주, 의성, 상주, 문경, 예천, 봉화, 영덕, 영양, 청송 등지에서 온 회원들이 성경사경회 기간 동안 먹을 양식을 가지고 와서 숙식을 해결하는 열심이 있었다. 사경회의 강사 중에는 당시 가장 영성이 뛰어난 길선주 목사, 김익두 목사 등이 포함되었다. 도사경회에 참석한 여전도회 회원들은 전해질 말씀의 은혜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기다렸다. 더욱이 도사경회 기간 중 반별로 나뉘어 성경공부한 것과 요절을 암송한 것은 잊을 수 없다고 수차례 경안여전도회 회장을 역임한 고(故) 김점향 권사는 전언한 바 있다. 또한, 사경회 기간 중 안동교회의 여전도회 회원들은 많은 봉사를 통해 경안노회 여러 교회의 본(本)이 되었다. 고(故) 김점향 권사는 1925년경 안동교회 여전도회 회원수가 약 30~40명 정도가 된 것으로 생전에 기억했다. 당시 여전도회 회원 자격은 세례를 받은 여성에 제한했다. 경안노회 여전도회는 창립총회 하루 전인 1928년 2월 18일에 열린 도사경회 때 대구주재 버그만(G. O. Bergman) 선교사가 내안하여 발기회를 가진 것이 여전도회 경안연합회의 시작이 되었다. 당시 발기인으로는 안동주재 크로더스 선교사의 부인인 엘라 맥클렁 선교사, 안동교회를 시무하고 있던 김정숙 전도사, 김향란, 김정희, 안주봉, 김순애 제(諸)씨, 그리고 권신희 집사와 김화석 은퇴 장로의 조모인 권순옥 집사가 포함되었다. 경안연합회의 초대 회장에는 안동교회 전도사로 시무하던 김정숙 전도사가 피선되었고, 김향란 부회장, 김정희 회계 등 안동교회 여전도회원이 경안연합회가 창립될 때 산파역을 했을 뿐 아니라 그 후에도 경안연합회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였다. 새로 조직된 경안연합회는 교통수단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1930년에 열린 3회 총회에 이미 39지회로 확장될 정도로 성령의 역사와 회원의 열심이 있었다. 오늘날도 2년에 한번씩 1박2일로 열리는 경안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총회의 제목은 전통적으로 ‘제OO회 총회 및 도사경회’로 역사와 전통을 중시하고 있다. 경안노회 여전도회연합회는 창립 80주년이 되기까지 일제 탄압과 6·25 전쟁으로 총회가 개최되지 못한 두 차례를 제외하고는 78차례 총회가 개최되었는데, 안동교회에서 64회, 영주제일교회에서 6회, 안동동부교회에서 5회, 안동서부교회에서 3회의 총회가 개최됨으로써 안동교회는 여전도회 활동의 산실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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