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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물순환도시 시민서포터즈 ‘수(水)퍼밴드’ 출격!안동시가 물순환 사업을 알리고 공감대를 확장하기 위해 시민 서포터즈 ‘수(水)퍼밴드’를 본격 출격했다. 안동시 물순환 사업은 도시 내에 물이 순환하는 ‘도시녹색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물이 스며들지 않는 도심지에 LID(저영향개발기법) 기법을 적용해 빗물의 침투, 저류 능력을 회복시켜 강우 유출량을 낮춘다. 시는 K-water와 사회적기업 미래문화재단과 함께 안동시의 물순환 사업의 내용과 가치를 홍보하고 시민과 함께 공감하기 위해 16명의 서포터즈를 선발했다. 물순환도시 시민 서포터즈 ‘수(水)퍼밴드’ 1기에는 20대에서 60대까지, 대학생을 비롯한 회사원, 환경교육센터 강사 등 다양한 세대와 직종으로 구성한 만큼 다채로운 콘텐츠와 교육을 진행하며 올해 연말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우선, 12월 4일부터 7일까지는 안동의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물순환 교육을 진행한다. 다양한 영상과 노래, 율동,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한 어린이 맞춤 눈높이 교육을 통해 물순환의 중요성에 대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안동의 물순환 사업 내용을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온라인을 통해 배포하여 물순환 사업이 가지는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미래세대와 함께 안동시 100년 발전의 주춧돌이 될 물순환도시 사업의 결과들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서포터즈를 구성해 기쁘고,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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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K-water 청송 상하수도통합운영센터 설치 확정!▲청송군청 전경.(사진=청송군 제공)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사업비 약 100억원을 투자하여 청송읍 금곡리 일원에 지상3층(연면적 1,731㎡, 주차장 28면) 규모의 『청송군 상하수도통합운영센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 예비투자심사를 통과하여 통합운영센터 토지매입·이전이 완료된 상태로, 2022년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 2023년 11월 공사 착공, 2025년 5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청송군은 한국수자원공사의 다양한 사업들(성덕댐건설 및 관리, 지방상수도 운영선진화사업, 하수건설 및 운영관리,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등)이 분산 운영되고 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으나, 앞으로 『청송군 상하수도통합운영센터』가 설립되면 신속한 민원대응 및 상하수도 긴급복구 등 효율적인 상하수도 시설물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 상하수도통합운영센터 설립 시 효율적인 상하수도 관리는 물론, 한국수자원공사 직원 70~80명이 상주할 예정으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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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K-water 노후상수도관 정밀조사 공동 협약체결!▲관내시경 현장.(사진=성주군 제공) 성주군은 ’21년 11월 15일 全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의 일환으로 국내 물관리 전문기관인 K-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전체 상수도관(754km)에 대한 정밀조사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조사는 성주군과 K-water 양 기관이 오는 ‘22년 4월부터 협업하여 1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조사를 위한 사업비는 141백만원[국비 70%,지방비30%]을 편성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노후상수도관 정밀조사는 최근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수돗물 수질사고의 사전 예방을 위해 추진하게 되었으며, 정부에서 최근 제정한 『상수관로 정밀조사 매뉴얼(환경부)』 절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며 4월 14일 착수보고를 마친 상태이다. 금번 조사에서는 단수 없이 관내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첨단 장비인 관로 내시경을 도입할 예정이며, 그 밖에 관로 시편을 채취하여 공인전문기관에 실험을 의뢰, 관로 상태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노후관로 및 수질사고 유발 관로에 대해서는 정부예산 지원을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노후한 상수관로에 대한 개선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라 밝혔고, 손병용 K-water 낙동강유역본부장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낙동강유역 20개 지자체 정밀조사에 공동으로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올해 성주군 사업도 국내 최고의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경험을 최대한 발휘하여 정확한 조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개선사업비도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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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 신기술을 만나다···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 개최국가 물산업 클러스터에서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 성황 개최 물분야 신기술 소개 및 우수 기자재 전시부스, 구매상담회, 세미나 등 ▲'2022년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 행사 후 기념촬영.(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구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판로지원을 위한 ‘2022년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한국물기술인증원, 대한상수도학회, 대한환경공학회 등이 후원했다. 첫날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정경윤 K-Water 부사장 등 관련 기관장이 참여해 지역 물기업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격려했다. 주요 행사로는 물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공무원에 대한 시상, 대구경북 소재 물산업 분야 기업의 신기술 소개와 홍보를 위한 전시·홍보부스와 물관련 기업과 구매기관의 맞춤형 구매 상담 등이다. 또 물관련 인․검증 제도,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디지털워터 정책 및 기술, 물산업 해외진출전략 및 정책마련을 위한 세미나 등이 있으며 대구경북 물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학계·연구계·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여해 지역 물기업의 우수 제품 홍보 및 정보교환 등 상호 연결할 수 있는 상생협력의 비즈니스 장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 우리 지역 물 기업들의 혁신제품 전시를 통해 국·내외 신기술을 소개하고, 지역 물기업과 물관련 기관과의 맞춤형 구매상담에서 비즈니스 상생의 길을 열어감으로써 물산업 성장 기반 마련과 기술개발 및 수요처 확대로 다양한 영역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중앙 정부 차원에서 현재 지역의 모습을 직시하고 중소기업과 지역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물 분야 신기술과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물 관리 정책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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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국내 최고 생태관광도시로 도약산소카페 청송정원 하류 생태계 복원사업 본격 추진 ▲산소카페 청송정원 하류 생태계 복원사업 본격 추진-북측대상지.(사진=청송군)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임하댐 송강지구 홍수터(산소카페 청송정원 하류 일원)가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생태관광 공간으로 바뀔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최근 파천면 송강리 293번지 일대에 면적 25만㎡의 「임하댐 송강 생태계 복원사업」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댐 홍수터’는 집중호우로 수위가 높아질 때 상류지역에 물을 저장하기 위한 토지이지만 1년 365일 중 7일 정도만 물에 잠기는 하천부지로서 생태적 가치가 높은 토지이다. 청송군은 이전부터 홍수터의 생태적 가치를 인지하여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해왔으며, 윤경희 청송군수는 “수자원공사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하여 금년도 생태복원사업 예산 1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23년도에도 잔여 사업비 확보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댐 저수구역의 생물종 분석을 통해 보전가치가 높은 붉은점모시나비, 원앙 등 법정보호종과 먹이사슬의 중·하위 생태적 지위를 가지는 잠재·단기목표종의 복합서식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해 개장한 ‘산소카페 청송정원’과 연계한 넘나들이 생태학습장, 힐링 탐방길 및 댐수위 변화에 따른 단계별 생태습지, 생물다양성습지 등을 조성하여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임하댐 홍수터가 생태습지로 복원될 경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해 9월 개장하여 약 10만여 명이 다녀간 ‘산소카페 청송정원’과 연계한 이번 생태계 복원사업으로 댐유역 수변자원에 대한 녹색복원 및 건강한 생태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위드 코로나라는 패러다임이 정착할 수 있도록 방역시스템을 갖추고 각종 공연 및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청송정원이 명실상부한 청송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 이상춘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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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K-water, ‘물 복지 도시 예천’ 위한 MOU 체결“사회적 가치 실현, 탄소 중립”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27일 K-water 예천수도지사(지사장 안홍기)와 탄소중립 등에 대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27일 오전 11시 군민들에게 더 나은 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water 예천수도지사(지사장 안홍기)와 사회적 가치 실현, 탄소중립 등에 대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취약계층 옥내 누수 수리‧노후관 교체 사업, 저수조 위생점검‧청소 시범사업, 예천정수장 탄소중립 위‧수탁사업(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옥내누수 수리와 노후관 교체 등 지원사업을 6월부터 시행한다. 총 4천만 원(예천군, K-water 각 50%) 규모 사업으로 지방 상수도가 공급되는 자가 소유 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등 40가구를 지원해 누수로 인한 요금 과산정, 체납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수돗물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공급되도록 오래되고 녹이 슨 급수관‧물탱크‧수도꼭지 등 수리‧교체 시범사업도 추진하며 K-water에서 추진하는 저수조 위생점검‧청소 사업은 소규모 저수조를 사용하는 공공시설과 취약계층 등을 직접 방문해 수도시설 위생 점검은 물론 수질 안전성을 확인하고 필요시 청소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군이 예산을 지원하고 K-water가 설계‧발주, 공사 등을 담당하는 ‘예천정수장 탄소중립 위‧수탁사업’은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해 발전된 전력을 자가소비 후 잔여분을 한국전력에 공급함으로써 지방상수도 사업장 최초로 탄소중립 수도사업장 실현 모델을 선보인다. 김학동 군수는 “양 기관 협력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누구나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복지 도시 예천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회적 가치 실현과 탄소 중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 남종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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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의 날’ 기념, 포항시 홍보캠페인 실시‘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 소중한 물을 아끼고 지킵시다. 물사랑·포항사랑 홍보, 포항사랑 주소갖기·포항12비경 등 동영상 홍보 ▲양덕 정수장 전경.(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동시에 포항사랑 홍보활동을 16일부터 일주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수자원 보전과 먹는 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지정·선포됐고,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식 및 행사를 해 왔다. 시에서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물의 소중함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매년 기념행사 및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2021년 세계 물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행사를 자제하고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물사랑·포항사랑’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홍보영상 등을 통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세계 물의 날’ 홍보는 2021년 포항시의 역점시책인 포항시 인구 51만 회복과 관련하여 ‘살기 좋은 포항, 살고 싶은 포항’ 동영상을 동시에 홍보한다. 또한, 그간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담은 영상과 포항 12경의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포항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전광판을 설치해 표출할 계획이며, 환경전광판 및 POSCO 소통 보드를 통해 ‘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21년 슬로건) 의미를 표현한다. 아울러, 19일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K-water 포항지사 등과 함께 홍보캠페인을 전개하여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김복조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물은 생명의 근원이고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자원이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포항사랑 운동 동참으로 인구 51만 회복은 물론 환동해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다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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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호수 위에 열리는 생태음악회 ‘안동호 쇠제비갈매기의 꿈’새 생명 탄생시킨 안동호 인공섬 자연보호·친환경 음악회 승화 새·사람 공존 가능성 보인 계기, 코로나로 지친 시민 위로 ▲안동호 내 설치된 인공모래섬에 서식하는 쇠제비갈매기.(사진=안동시 제공) 국내 최초로 내륙 담수호인 안동호(湖)에서 ‘쇠제비갈매기의 꿈’을 응원하는 이색적인 음악회가 오는 6일 오전 10시, 파란 가을 하늘과 단풍이 물든 아름다운 숲과 바다처럼 펼쳐진 배경으로 물 위에 떠 있는 안동호 인공섬에서 열린다. 이날 음악회는 첼로, 바이올린, 트럼펫 등의 협연으로 시작되며, 안동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안동권 지사가 쇠제비갈매기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환경보호 차원의 시민 연대적 결속을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 쇠제비갈매기는 도요목 갈매깃과에 속하는 제비를 닮은 갈매기로 갈매기 종류 중 가장 크기가 작다는 의미의 쇠(衰)자를 붙여 쇠제비갈매기(little tern)로 불린다. 4월에서 7월까지 한국과 일본, 중국 등에서 번식하고 8월에서 9월 사이 호주와 필리핀 등으로 이동해 겨울을 난다. 주로 바닷가 모래밭에 둥지를 트는 습성 때문에 이 새는 환경 변화나 천적에 매우 취약한데 학계에선 해양 생태환경 변화의 깃대종(種)으로 분류하고 있다. 일본과 호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 등급으로 지정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현재 멸종위기 등급 지정을 위한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내 쇠제비갈매기의 최대 서식지는 부산 을숙도와 신자도 등 낙동강 하구였으나, 해안 인근의 건설 사업과 백사장 유실, 천적 침입 등으로 자취를 감췄고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안동호 쌍둥이 모래섬에서 목격되었다. 그런데 안동호 수위 상승으로 서식지가 물에 잠기는 현상이 수년째 계속되자 안동시는 안전한 서식지를 만들어 주고자 지난해 3월 임시로 인공섬을 조성했고, 올해에는 영구적인 인공모래섬을 설치했다. 수면 10m 아래로 가라앉은 기존 모래섬 대신 가로 50m, 세로 20m의 구조물을 띄우고 그 위에 마사토를 덮은 뒤 수리부엉이 등 천적을 피할 수 있는 은신처도 만들었다. 인공모래섬 조성은 성공적이었다. 지난해 4월 다시 돌아온 쇠제비갈매기는 다행히 안동시와 수자원공사가 힘을 보태 마련한 인공섬에서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는 데 성공하였고, 올해도 새끼 70여 마리가 성체(成體)로 자란 뒤 호주 등지로 떠났다. 사람 때문에 삶의 터전을 잃었던 이 새들이 이제는 사람의 도움으로 둥지를 찾게 된 것이다. 안동시는 쇠제비갈매기가 흥부전의 ‘박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기존 서식지를 더 확장하고, 도산서원 등 낙동강 상류와 연계한 생태관광 자원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새와 사람이 함께 공존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안동호 인공모래섬에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와 호수 주변 풍광을 통해 코로나로 심신이 지친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호수위에서 열리는 생태음악회.(사진=안동시 제공) 이번 음악회는 챔버오케스트라와 첼로, 바이올린, 트럼펫 등 색다른 협연으로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무대를 마련한 주최 측은 음악회를 통해 쇠제비갈매기를 지속적으로 보호해줄 것을 호소하고, 환경 파괴의 위기 속에도 쉽게 생명을 포기하지 않는 자연의 경이로움, 쇠제비갈매기의 귀환과 새 생명의 탄생지를 알릴 예정이다. 안동 출신 스트라드 뮤직 이원필 대표가 기획한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는 리움 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펼쳐진다. 첼로에 한양대 이숙정 교수, 바이올린에 정준수 경희대 명예교수, 트럼펫에 안희찬 리움 챔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이현정 피아니스트가 함께하며, 프로그램은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 제3악장 <알레그로>, 트럼펫을 위한 무제타의 왈츠,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3번 제1악장 <알레그로>, 아리랑 등이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주 실황은 오는 11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되며, KBS2TV 굿모닝 대한민국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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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녹조제어 기술 확산을 위해 협력 네트워크 구축낙동강 녹조대응 유망기술 활용을 위해 산·학·연·관 회의체 운영 과기정통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사업성과를 지역기업으로 확산 경상북도는 지역 현안 중 하나인 경상북도 녹조문제를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하고, 지역기업에 녹조제어 기술 사업화 지원을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녹조대응 협의회를 구성하여 5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킥-오프 (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창의형 융합연구사업(지역현안문제 해결형)’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60억 원을 확보해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및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본 사업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 우리나라 녹조분야 연구를 주도해 온 산학연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그동안 산발적으로 추진 중인 녹조 관련 연구를 종합·집적하여 녹조를 전주기적으로 예측·관리하는 사업이다. 특히 경북도는 도비 25억 원을 투자하여 과기정통부 R&D를 통해 확보한 녹조제어 기술 등을 경북도 내 기업에 기술이전, 기술사업화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2022년까지 녹조문제해결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지역의 ▲녹조제어 관련 유관기업 발굴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지원 ▲연관사업 생태계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경북도는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지원의 체계적인 수행을 위해 녹조대응 협의회를 구성하여 경상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을 위원장, 지역 내 녹조제어 관련 기업-대학-연구기관을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킥-오프(Kick-off)를 시작으로 협의회에서는 단기·중장기 기업지원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의 우수한 녹조제어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발굴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는 금오공과대학교 이원태 교수,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이기창 연구사, 지역기업 7개 대표 등이 참석하여 협의회 운영 목표 공유, 향후 운영방향 등을 논의하고,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한 애로기술 수요 등을 파악했다. 이장준 경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 과학기술을 활용해 낙동강 유역 주민들의 식수원 안전을 위협하는 녹조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경북도에서도 녹조 관련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지역 현안 해결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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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물 종합 기술연찬회’ 포항에서 열린다포항시, ‘2019년 물 종합 기술연찬회’ 유치 포항시는 ‘2019년 하반기 물 종합 기술연찬회’를 유치했다. 이번 연찬회는 국회환경포럼, 워터저널, 경상북도, 포항시 등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국회 물포럼, K-water가 후원하며,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포항 만인당에서 개최된다, 연찬회에서는 상수·고도정수처리, 하수·물 재이용, 물 환경 관리, 강·하천·댐 등 상수원의 방사성 물질 노출 대응,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분야의 업무 능력을 높이기 위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환경부의 인증 및 검증을 받아 국내외 현장에서 많이 적용되고 있는 우수환경 신기술 실용화 사례 발표와 우수 기자재 및 세계 병물 수돗물·생수 등을 소개하는 100여 개의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이에 전국 물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물 관련 학계·연구계·기업체 관계자 1,300여 명이 2~3일간 포항시를 찾아와 국내에서 최초로 건설된 하루 10만t 규모의 선진 하수 재이용시설과 천연가스가 분출해 솟고 있는 ‘불의 정원’을 견학하는 등 포항의 자연 친화적인 선진 시설 및 관광지를 둘러 볼 예정이다. 또한, 관광지 인근 음식점은 물론 죽도시장 장보기 체험 등도 이번 연찬회 행사에 포함되어 있어 직접적인 소비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정철영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포항에서 수질 분야 한국 최고의 권위와 역량을 가진 전문가들이 연찬회를 연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고, 포항이 앞으로 물 문제를 풀어 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물 종합 기술연찬회' 모습.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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