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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10월 우박 피해농가 재난지원금 지급경북 영주시는 지난 10월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본 1149농가에 재난지원금 18억 4700만 원을 15일까지 지급 완료한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26일 저녁 강한 비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영주시 전역에 내려 과수 열매 타박 및 채소 잎 파열 등 636.3ha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사과(625.1ha)와 배추(10.9ha)의 피해가 컸다. 이에 시는 정부 재난지원금 대상(재난지수 300 이상)에 해당되는 1075농가 629.7ha에 18억 3100만 원을 지급하고 지급대상에 미달(재난지수 300 미만)하는 74농가 6.6ha에는 시 예비비 1600만 원을 지원한다.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피해농가가 피해사실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한 후 피해조사결과를 거쳐 국가재난시스템(NDMS)을 통해 확정했다.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에 관한 규정’에 따라 농업이 주생계수단이 아닌 농가는 지급대상에서 제외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올해는 냉해, 우박, 호우, 태풍 등 계속되는 재해로 농업인들이 힘든 와중에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수확을 앞둔 사과와 배추 등의 피해가 컸다”며 “재난지원금이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지원으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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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농산물공판장 개장, 2023년산 사과 경매 시작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청송사과유통센터(대표 백남진)에서 지난 9월 4일 청송군농산물공판장을 개장하고 2023년산 사과 경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청송군 공판장은 시설 확충공사로 인해 예년에 비해 개장이 다소 늦어졌다. 공판 첫날 사과 3,800상자가 경매에 올라왔으며, 출하품종은 홍로가 주종을 이루었다. 20kg 상자당 평균 낙찰가격은 홍로 기준 117,000원을 기록해 작년 대비 2배 이상 높은 금액에 거래됐다. 청송군 농산물 산지공판장은 2019년 11월 개장한 지 4년 만에 출하물량이 4배 이상(1,905톤▸8,339톤) 급증하고, 또한 군 전체 4,000여 사과농가 중 1,300여 농가가 이용하는 등 청송 사과산업의 핵심시설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특히 늘어나는 사과 출하물량 대비 시설용량의 한계로 공판장 이용 농가들의 입고 대기기간이 길어지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청송군은 2022년부터 60여억 원의 국도비 예산을 투입하여 공판장 시설확충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저온 피해와 우박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과 농사를 잘 지어 햇사과를 출하해 주신 농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청송군에서도 농업인들의 생산비 절감과 수취가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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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이상기온 농작물 피해 농가 특별 지원책 마련경주시가 최근 우박과 이상기온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특별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시는 경상북도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해 농가당 500만원 한도, 연 1%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지원 용도는 소모성 농자재, 소형농기계, 종자·묘목 구입 등 운영자금이다. 신청대상은 올 4~6월 이상기온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지역 농업인이며, 7월 12일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어 조속한 피해복구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특별지원도 추가 실시한다. 시는 2000만원 규모의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당 20만원씩 생육촉진제, 영양제, 비료 등 영농자재 구입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특별지원 사업은 별도 신청 없이 NDMS(국가 재난관리 정보시스템) 입력 기준으로 피해 현황을 파악해 지원된다. 앞서 경주지역에 이상기상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냉해로 인한 피해 107㏊와 4~6월 2차례에 걸친 우박으로 인한 피해 5㏊ 등 총 112㏊에 이른다. 작물별로 살펴보면 사과, 배, 복숭아, 체리 등 과수 110㏊, 취나물 2㏊ 등이 주로 피해를 입었다. 한편 시는 이번 지원과는 별개로 중앙정부의 복구계획과 복구비가 최종 확정되면 재해복구비 기준에 따라 ㏊당 250만원(과수기준)의 농약대를 비롯해 농가별 피해율이 50% 초과하는 경우 2인 가족 기준 82만원의 생계비도 피해농가에 별도 지원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상기상으로 농가가 큰 피해를 보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피해 농가의 피해복구와 경영안정을 위해 지원 계획을 마련했으니 해당 기간 내 많은 신청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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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 예안 우박 피해 농가 방문 신속한 구제대책 주문권기창 안동시장이 12일 예안면 일대 우박 피해 농가를 방문해 농민을 위로하고 발 빠른 복구대책을 주문했다.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부터 30여 분간 안동시 예안면 정산1리, 주진1·2리, 천전리, 귀단1·2리, 태곡리, 인계리, 구룡리 일대에 지름 1cm 내외의 우박이 쏟아졌다. 이날 소나기와 돌풍을 동반한 우박이 내리면서 사과, 고추, 호박 등 농작물의 과육이 움푹 패거나, 잎이 찢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400여 농가 200ha에 달한다. 특히, 사과 등 과수 150ha 약 200여 농가, 고추 등 채소 50ha 약 200여 농가로 파악되고 있다. 앞으로, 정밀조사가 진행되면 피해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경북도에 피해 발생상황을 보고하고, 자연재난피해신고서를 제출했다. 우박은 시군별 30ha 이상일 경우 농식품부 복구지원대상에 해당한다.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농작물 피해 상황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우박 피해를 당한 농가들의 영농 재개를 위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작물과 면적에 따라 재난지수를 산정한 뒤 피해 농가에 농약대, 대파대 등의 직접지원과 농축산경영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재해대책경영자금 등의 간접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농민들이 큰 피해를 직면해 매우 안타깝다”라며 “신속한 복구 지원을 펼쳐 피해 농민이 조속히 영농 활동에 다시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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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 안내보험료 85% 지원되고 자부담 15%만 부담 경주시는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2월 24일부터 11월 27일까지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농협에서 원예시설 및 버섯작물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강풍), 우박, 집중호우를 비롯한 다양한 자연재해와 새나 짐승으로부터의 피해, 화재로 인한 피해 등을 보장하며, 예측하기 힘든 자연재해에 대해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보험료는 85%가 지원되고 실제 농가는 15%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다. 올해 농작물 재해보험은 과수와 농업용 시설 및 시설작물, 벼, 고추 등 67개 품목으로, 해당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라면 가까운 농협을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농업정책과 정숙자 과장은 “작년의 경우 미탁과 같은 대형 태풍으로 벼 도복 피해가 잇따라 농업인들의 농가 경영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커피 한 잔 값도 안 되는 1,000㎡당 평균 2,250원 정도의 벼 도복 재해보험 가입한 농가들은 소득안정에 많은 도움을 받았었다”라며, “최근 기상이변 현상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농작물재해보험에 많은 농가가 관심을 가지고 가입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경주시의 799 농가(1,158ha)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했으며, 재해로 피해 입은 농가에 약 41억9천5백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되어 농가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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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출애굽기(6)나의 출애굽기(6) 드보라 16. 형님의 싸움에 휘말려 부상당한 남편 남편이 먼저 들어왔는데 표정이 심상치가 않았다. 계속 배가 아프다고 찡그리더니 방에 누워서는 끙끙 앓았다. 넷째 시형은 아직도 들어오지 않았다. 어찌 된 일인가 해서 자초지종을 알아봤더니, 넷째 시형은 버릇대로 동네 사람과 싸웠고 남편은 말리러 갔다가 싸움에 휘말려서 형과 함께 싸우다가 누군가에 의해 배를 심하게 가격당해서는 너무 아파서 집에 먼저 들어왔다고 한다. 남편의 상황은 점점 심각해졌고 나는 사태의 위급함을 깨닫고 어디 병원이라도 데리고 가려고 했지만, 우리 집 근처가 아니라 명절을 맞아 시형 댁에 온 터라 도통 지리를 몰라서 갈팡질팡했다. 알고 보니 그 동네에는 병원이 없고 60리 정도 떨어진 셋째 시형네가 사는 근처에 병원이 있다고 했다. 배가 아파 거동을 할 수 없는 남편을 데리고 가려니 차가 있어야 했지만, 차는커녕 뜨락또르(트랙터)도 구할 수 없었다. 사정사정해서 겨우 소달구지를 구해서 남편을 뒤에 눕히고 셋째 시형네까지 60리 길을 가기 시작했다. 넷째 시형이 소를 몰아주었다. 걸어서도 2~3시간 걸리는 거리인데 소 역시 걸음이 느려 가는 길이 한세월이었다. 한참 가던 중 남편은 목마르다고 이야기도 하고 뒤에 달구지가 흔들리니까 앓는 소리를 내며 아파했다. 남편은 아픈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마땅치 않고 물도 가지고 오질 못해서 내 속만 타들어 갔다. 그나마 달구지가 산기슭을 지날 때 산에 흐르는 물을 남편에게 조금 먹일 수 있었다. 차디찬 물을 한 모금 먹은 남편은 더 먹지 않고 됐다고 했다. 17. 남편의 죽음 남편은 물을 먹은 후에는 아프다는 신음도 내지 않고 조용하게 있었다. 계속 길을 가는데 갑자기 하늘이 새카매지더니 우박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비와 우박이 섞어서 우수수 떨어지고 남편의 얼굴에도 물방울이 맺혔다. 그런데 비가 내리고 우박이 치는데도 남편은 춥다는 말이 없었다. 마음에 왠지 모를 불안감이 스멀스멀 퍼져갔다. 나는 급한 대로 옷을 남편에게 덮어주었다. 그리고는 불안한 마음에 더 빨리 갈 수 없느냐고 넷째 시형을 다그쳤다. 한참이 걸려 드디어 병원에 도착했다. 진찰을 받기 위해 신랑을 업었는데 아무 반응이 없었다. 의사는 남편을 한참 살펴보더니 그만 고개를 저었다. “남편은 이미 죽었습니다.” “아니 죽기는 왜 죽어요. 금방까지 물도 먹였는데…. 다시 한 번 잘 진찰해 보시라요!” “이미 맥이 끊어졌습니다. 돌아가셨습니다.” 남편은 죽기 전에 비명 한번 크게 지르지 못하고 길 위에서 생을 마감했다. (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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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중앙교회 주관 ‘한 마음 기쁨 잔치’ 열려지난 22일에 신시장 상설무대에서는 특별한 문화공연이 있었다. 지난해 2월부터 매 장날이면(2일, 7일) 겨울에는 따뜻한 커피와 차, 여름이면 시원한 커피와 차로 신시장을 찾는 군민들을 섬기는 교회가 있다. 바로 봉화중앙교회(담임목사 윤신율)이다. 이렇게 교회가 매 장날(화-금)에 군민들에게 커피와 차를 대접하는 이유는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 안의 기쁨을 차 한 잔에 담아 나누기 위함이다. 차를 무료로 나누어 주는 가운데 신시장을 찾는 군민들에게 잠깐의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보는 이벤트가 있으면 어떨까 고민하다가 지난 4월에 문화공연을 진행한 바가 있다. 이번 6월에 진행된 한마음 기쁨 잔치는 뜻하지 않게 우박 피해를 당한 군민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통하여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뤄졌다. 2개월간 이 공연을 준비한 분들은 봉화군의 지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노인대학(봉화 중앙미래대학)의 교사들이며, 자원하는 기쁜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기쁨의 잔치) 프로그램은 노래와 율동, 건강 체조, 아코디언 연주, 우쿨렐레 연주, 부채춤, 퀴즈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1시간가량 진행됐다. 중간중간 퀴즈를 통하여 참석자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했으며, 공연장 참석자들(100여 명)과 한 잔의 차라도 드신 이들, 신시장을 찾은 이들에게도 소정의 선물(600여 개)을 나누어 주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신시장 장날 찾은 이들에게는 봉화중앙교회가 준비한 시원한 냉커피와 메밀 차(600잔)를 대접했다. 물야면에서 온 김 모 할머니는 “장날 흥겨운 노래도 불러주고 춤도 추어서 참 기분이 좋았다. 선물까지 주시니 너무나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봉화중앙교회 윤신율 담임목사는 “군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일이 있다면 여러 방법을 통해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문화공연에 참여한 봉화중앙교회 성도들은 50여 명이며, 공연장에서 공연을 관람한 이들은 100여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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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내동교회 찾아 ‘예배당 지붕개량공사’ 실시목록 본문 예장(대신) 경북노회(노회장 김창기 목사) 재능봉사팀은 지난달 26일 우박으로 인해 예배당 지붕에 큰 피해를 입은 봉화군 재산면 소재 내동교회(담임목사 장주덕)를 찾아 ‘예배당 지붕개량공사’를 실시, 칭송을 받았다. 시급한 지붕공사였기에 불볕더위 속 무더위마저도 무릅써야 했던 이날 공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일정이었다. 또한 지붕개량 공사는 전문인도 직접 감당하기 쉽지 않은 일이었기에 노회 재능봉사팀 목사들은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함께 통성기도를 하면서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간구했다. 무더위 속 일정이었지만 재능봉사팀은 은혜 가운데 무사히 모든 공정을 잘 마무리 했다. 내동교회 장주덕 목사의 말에 따르면 “봉화와 인근 지역인 청송과 영양, 영주지역에까지 지름5~6센티 크기의 우박들이 떨어져 인근 과수원의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등에 큰 피해를 입힌 것은 물론 예배당 지붕마저 큰 피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이날 재능봉사팀에 참석한 김기현 목사(포항 오천주안)는 “전문인도 쉽지 않은 지붕개량 공사를 안전하게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였다”며 “한마음으로 잘 마무리해 너무나 기쁘다”고 전했다. 경북노회 재능봉사팀은 각 노회 산하 교회 가운데 도움이 필요한 어느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하나님의 예배당을 아름답게 수리해 주고 있다. 이를 위해 재능봉사팀은 봉사단의 안전을 위한 기도와 관심 있는 분들의 재정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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