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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이영훈 목사)이 6.25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6월 1일 목회서신을 발표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교총은 목회서신에서 먼저 대한민국은 기독교 정신을 기반하여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해 왔음을 상기하고, “2023년 한국교회는 선진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보다 인권이 신장되며, 자유롭고 정의로우며, 평등한 나라로 발전해 가도록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나라를 지킬 만한 힘이 없을 때 목숨을 바쳐 헌신한 참전 군인과 유공자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대 전후의 청춘을 바쳐 참전한 이들은 이제 90대 노인이 되어 발전한 조국의 그늘에서 대부분 외롭고 쓸쓸한 노후를 맞고 있다”며 “전국 교회와 교단, 지역연합회는 이번 6월에 이들의 노고와 희생 그리고 헌신을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교총은 “지금의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한 답을 내놓으며 건강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교회는 세속주의의 도전 앞에 복음의 옳음을 증명해야 한다. 인본주의자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하며 스스로 법이 되고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세상을 호령한다. 우리는 이 혼돈사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으로 다시 창조질서를 회복하고, 향방을 잃은 이들의 빛이요, 등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날로 심화되는 빈부의 문제, 노사의 충돌, 이념 대립, 청소년 문제, 소수자 인권 문제, 기후 환경의 위기, 저출산 문제 등의 사회 난제를 언급하고, 한국교회가 이러한 문제를 직시하고 오직 복음으로 문제를 풀어낼 것을 주문했다. 한교총은 “먼저 교회가 건강성을 회복하고 그 지역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말하고, “목회자와 중직자들이 먼저 복음으로 돌아가 착한 행실을 하고, 낮은 자들과 함께 근면하고 검소한 삶을 회복할 것”을 당부했다. “가난하고 병든 자, 사회적으로 약한 자들에게 친구가 되며, 제도적으로 그들의 이익을 도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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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 위해 연대하자”예장통합 총회장 이순창 목사(연신교회)가 ‘복음의 사람!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라는 제목의 목회서신을 2월 10일 발표했다. 이순창 총회장은 “튀르키예는 1952년 한국전쟁 중 생긴 전쟁고아를 위해 자국 수도 이름을 딴 ‘앙카라 고아원(앙카라 학원)’을 세웠으며, 1953년 정전협정 체결 후 1966년까지 병력을 잔류시키면서 국내 전쟁고아를 돌보아 준 나라이다”라고 상기했다. 이어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이하는 2023년 2월에 발생한 지진 피해를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위해, 내전으로 의료 서비스 등이 중단된 시리아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연대하자”라고 당부했다. 이 총회장은 “먼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찢겨지고 황폐화된 그 가족의 상한 마음에 하나님의 크신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여진의 두려움과 매서운 추위 한복판에 울부짖는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간구하자”고 전했다. 또 “희망의 광선을 주시는 여호와께서 의료진, 구조대,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권능과 지혜를 허락하시기를 기도하자”고 했다. 이 총회장은 “피해 희생자와 그 가족의 아픔에 먼저 공감하고, 총회는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현지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현장 관계자나 현지 선교사 이야기를 경청하고 협력해, 디아코니아 선교 사역를 기반으로 한 실효성 있는 긴급구호 지원방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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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31일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선언‘온라인 예배’를 ‘예배당 예배’로 완전 전환할 것 제안 ▲ 한교총 ‘제3-2차 상임회장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인터넷 캡처) 한국교회가 오는 5월 31일을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일명 ‘슈퍼선데이’로 지정했다. 한국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진행해 온 ‘온라인 예배’를 ‘예배당 예배’로 완전 전환에 나선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목사)은 지난 7일 대전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대표회장 및 상임회장(한국교회주요교단장)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종식 이후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사회정책위원장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부총회장)는 ‘포스트 코로나19’ 대책의 하나로 24일을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로 정할 것을 제안했고, 논의 끝에 31일 성령강림주일에 진행하기고 결의했다. 소 목사는 “한국교회는 예고 없이 닥친 코로나19 사태로 아무런 준비 없이 국민 여론과 정부 방침에 따라 ‘예배 중지’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면서 “전염병 사태가 진정돼가는 이때 한국교회는 코로나19 사태를 종식하고 예배를 회복하기 위한 출구전략이 필요하다. 한교총 주관으로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을 시행하자”고 말했다.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의 제정 및 시행은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그동안 온라인 예배로 진행된 예배를 예배당 예배로 전환하는 의미가 있으며, 아울러 추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상황에 한국교회가 자율적으로 대처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교총은 이번 ‘한국교회 회복의 날’을 위해 자료를 제공하며, 30개 회원 교단 산하 5만 4천여 교회에 목회서신으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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