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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년 만에 다시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가’로전세계 최고 기독교 박해 국가로 북한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박해 지수 1위였던 아프가니스탄은 9위에 그쳤다. 매년 기독교 박해 지수를 발표하는 오픈도어선교회(사무총장 김경복)는 1월 18일 ‘2023 월드와치리스트(World Watch List)’(이하 WWL)를 통해 최근 박해 동향을 보고했다. WWL은 종교 박해 감시기구인 오픈도어즈(Open Doors) US가 1993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문서로 기독교인들이 받는 박해와 차별의 심각성을 기준으로 세계 국가들의 순위를 매긴다. 이날 발표된 WWL에 따르면, 북한의 기독교 박해 지수는 96점에서 98점으로 작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로써 북한은 지난해를 제외하고 20년 동안 세계 최고 기독교 박해 국가라는 오명을 갖게 됐다. 북한의 뒤를 이어서는 소말리아, 예멘, 에리트레아, 리비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이란, 아프가니스탄, 수단이 최악의 박해자 상위 10개국으로 선정됐다. 오픈도어선교회는 북한의 박해 지수 상승 요인으로 지난 2020년 12월에 제정된 ‘반동사상문화배격법’과 이를 통해 파생된 ‘청년교양보장법’ 제정, 단속 조직인 ‘82연합지휘부’ 상설화 등을 꼽았다. ‘반동사상문화배격법’과 ‘청년교양보장법’은 외부에서 유입된 영상이나 책자의 소지 및 배포를 단속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오픈도어선교회 이다니엘 연구원은 “해당 법이 기독교에 대한 내용을 직접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성경책을 포함한 기독교 물품이 단속 물품에 포함돼 있다”면서 “지하교회 성도들이 해당 법에 따른 여러 소탕 작전과 단속으로 평소보다 더 가혹한 위협과 처벌의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도어즈 US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3억 6천만 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자신의 신앙을 바탕으로 차별과 박해를 받고 있으며, 이는 기독교인 7명 중 1명을 차지한다. 감시기구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를 “거의 30년 전 목록이 시작된 이래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특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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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박해지수 ‘1위’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은···기독교 박해지수 ‘1위’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은··· 거의 모든 아프가니스탄 기독교인들은 이슬람에서 회심한 사람들이며 공개적으로 자신들의 신앙을 드러낼 수 없다. 기독교 신앙이 드러날 경우, 개종한 기독교인들은 나라를 떠나야만 한다. 탈레반이 2021년 8월 15일 정권을 장악한 이후 많은 사람들이 탈레반의 눈을 피해 숨었다. 가족, 부족이나 가문은 개종한 기독교인들을 처리함으로 가문의 ‘명예’를 지켜야만 한다. 권력을 잡은 탈레반이 점점 더 강해지고 더 많은 지역을 장악하면서, 개종한 기독교인들의 상황이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박해와 차별의 주 요인은? 이슬람의 탄압 탈레반과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모든 개종한 기독교인들을 공격 대상으로 삼는다. 탈레반이 이제 아프가니스탄의 집권 정부가 되었기 때문에 개종한 기독교인들을 공격할 수단과 방법들을 갖추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가족의 박해 이슬람에서 기독교로의 개종은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정체성에 지배적 위협으로 간주된다. 아프가니스탄의 가족 단위 공동체라는 집단주의적 특성은 개인의 사생활에 조금의 여지도 주지 않는다. 이는 가족 공동체 내에 발생하는 심한 강제성과 발각될 경우의 큰 위험이 존재함을 말해준다. 인종적-민족적 종교 적대감 같은 가족과 이웃과 부족을 돌보는 것은 아프간사람들의 삶 속에 깊게 자리 잡고 있다. 같은 부족중 누군가가 이슬람이 아닌 낯선 무언가를 받아들이고자 가문을 떠나려 하면, 이는 그 사람이 이슬람 전통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강한 압력을 가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더욱이, 기독교는 이슬람과 아프가니스탄의 문화와 사회에 적대적인 서구 종교로 여겨진다. (한국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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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박해지수 1위는 ‘아프가니스탄’기독교 박해지수 1위는 ‘아프가니스탄’ 전 세계 국가들의 박해와 차별의 정도를 기록한 월드와치리스트 2022(World Watch List 2022) 박해지수에 따르면, 기독교인에게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은 아프가니스탄이다. 아프가니스탄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와치리스트 박해 지수 1위에 올랐다. 월드와치리스트는 3억6,000만 명이 넘는 기독교인들이 신앙의 이유로 심한 박해와 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을 밝혔는데, 이는 작년보다 2,000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전 세계 기독교인 7명 중 1명이 박해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기독교 박해 지수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 잔인한 현실 아프가니스탄 내 깊이 숨어있는 작은 기독교인들의 삶은 충격적이다. 기독교 신앙이 드러난 남성들은 거의 대부분 사형된다. 또, 소녀를 포함한 모든 여성들은 죽음은 피할 수 있지만, “전리품”의 일환으로 탈레반 요원과 결혼하게 되며, 만약 강간당한 여성일 경우, 인신매매로 팔리게 된다. 탈레반 정부는 구금되었던 기독교인들과 기독인을 살해하기 전에 얻은 정보들을 손에 넣고 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주변국이나 난민캠프로 피신하고 있지만, 이들 주변국들도 대부분 기독교에 적대적인 국가들이다. 기독교 박해지수 상위 50개국은? 2022년도 월드와치리스트 발표에 따르면, 기독교 박해지수가 높은 국가들은 1위 아프가니스탄의 뒤를 이어 북한, 소말리아, 리비아, 예멘, 에리트레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이란, 인도, 사우디아라비아가 상위 10권에 들어 있다. 그 외에 미얀마, 수단, 이라크, 시리아, 몰디브, 차이나, 카타르, 베트남, 이집트 순으로 높은 박해지수를 나타내고 있다. 신앙을 이유로 살해된 기독교인의 수가 작년(WWL2021) 4,761명에서 올해(WWL2022)는 5,898명으로 증가했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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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크리스천들은 왜 박해를 받는가?아프가니스탄에서 크리스천들은 왜 박해를 받는가? 아프가니스탄은 이슬람 공화국으로 아프간 국민이 크리스천이 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공식적으로 아프가니스탄에는 국제군, 외교관, NGO 사역자들과 같은 외국인들 외에는 기독교인이 없다. 모든 현지인 아프간 크리스천들은 이슬람에서 개종한 비밀신자들로 공개적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 아프간에서 이슬람을 떠나는 것은 이슬람법에 의해 죽음으로 처벌될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가족과 친족, 부족은 자기들 중 개종한 크리스천을 제거함으로써 ‘명예’를 지켜야 한다. 개종한 자는 죽이거나 또는 정신이상자로 분류하여 정신병원에 보낼 수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크리스천들의 삶은 어떤가? 사회가 조밀하게 친족 중심이기 때문에 사회적 통제가 높고 사적 생활이 드러나지 않기 어렵다. 외국인조차 기독교 자료나 상징물을 소지하기 어렵다. 아프간 교회는 없고 유일하게 교회로 기능하는 하나의 외국인 교회도 그 활동을 감시받는다. 모든 형태의 모임은 탈레반 또는 감시기관의 높은 주목을 받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게 작은 소그룹으로 나누어 모인다. 지하교회 비밀신자들 역시 극도로 조심하여 만남을 가진다. 오픈도어는 아프가니스탄의 크리스천 수를 ‘수천 명’으로 추산한다. 아프간 여성인권과 크리스천 여성 아프간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신체적 학대를 받기 쉬우며 경제적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 자율권은 거의 없다. 집에 감금상태가 되는 것은 흔한 일이다. 노예나 창녀로 팔릴 수 있고, 심한 매질을 당하거나 성적 학대를 당할 수 있다. 강제결혼과 강간은 크리스천이 된 여성을 이슬람으로 재개종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UN보고(2018년 5월)에 의하면, 아프간 여성 51%가 평생 신체적 성적 폭력을 경험한다. ▲아프가니스탄의 얼굴들.(사진=한국오프도어) <한국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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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8년째 기독교 박해지수 1위북한의 기독교 박해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지난 16일 서울 사랑의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 세계 기독교 박해 보고서’(World Watch List)를 발표했다. 북한은 18년째 연속 기독교 박해 국가 부동의 1위다. 다니엘 간사(북한)는 “최근 남북관계 진전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20~40만 명가량의 기독교인들의 생활은 여전히 통제돼 있다”며 “특히 북중 접경지역의 북한사역 선교사들과 탈북자들의 상황이 더 위험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뒤를 이은 국가는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리비아, 파키스탄 순이었다. 특히 중국이 지난해 43위에서 올해 27위로 순위가 급등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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