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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크리스천들은 왜 박해를 받는가?아프가니스탄에서 크리스천들은 왜 박해를 받는가? 아프가니스탄은 이슬람 공화국으로 아프간 국민이 크리스천이 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공식적으로 아프가니스탄에는 국제군, 외교관, NGO 사역자들과 같은 외국인들 외에는 기독교인이 없다. 모든 현지인 아프간 크리스천들은 이슬람에서 개종한 비밀신자들로 공개적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 아프간에서 이슬람을 떠나는 것은 이슬람법에 의해 죽음으로 처벌될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가족과 친족, 부족은 자기들 중 개종한 크리스천을 제거함으로써 ‘명예’를 지켜야 한다. 개종한 자는 죽이거나 또는 정신이상자로 분류하여 정신병원에 보낼 수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크리스천들의 삶은 어떤가? 사회가 조밀하게 친족 중심이기 때문에 사회적 통제가 높고 사적 생활이 드러나지 않기 어렵다. 외국인조차 기독교 자료나 상징물을 소지하기 어렵다. 아프간 교회는 없고 유일하게 교회로 기능하는 하나의 외국인 교회도 그 활동을 감시받는다. 모든 형태의 모임은 탈레반 또는 감시기관의 높은 주목을 받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게 작은 소그룹으로 나누어 모인다. 지하교회 비밀신자들 역시 극도로 조심하여 만남을 가진다. 오픈도어는 아프가니스탄의 크리스천 수를 ‘수천 명’으로 추산한다. 아프간 여성인권과 크리스천 여성 아프간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신체적 학대를 받기 쉬우며 경제적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 자율권은 거의 없다. 집에 감금상태가 되는 것은 흔한 일이다. 노예나 창녀로 팔릴 수 있고, 심한 매질을 당하거나 성적 학대를 당할 수 있다. 강제결혼과 강간은 크리스천이 된 여성을 이슬람으로 재개종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UN보고(2018년 5월)에 의하면, 아프간 여성 51%가 평생 신체적 성적 폭력을 경험한다. ▲아프가니스탄의 얼굴들.(사진=한국오프도어) <한국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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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출애굽기(27)나의 출애굽기(27) 드보라 65. 북송 당했던 집사님의 소식을 듣게 됨 다시 그 집사님에 대해서 듣게 된 것은 남한에 와서였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그날은 특별히 탈북자 강연이 있었다. 같은 탈북자로서 이야기가 쏙쏙 귀에 들어와 집중해서 듣고 있는데 그 탈북자가 감옥에서 만난 어떤 집사님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감옥에서 집사님을 만났는데 원래 어디 살던 사람이고 중국의 어느 동네에 있었다가 북송 당해서 자기와 같은 감옥에 갇혔다고 한참 이야기를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아는 바로 그 집사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급해진 나는 강연이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그 강연하신 탈북자를 만나서 인사를 하고 혹시 그 집사님 성함이 ○○○ 아니냐고 물었다. 그분은 그 이름을 듣더니 눈이 똥그래져서 나를 보며 어떻게 그분을 아느냐고 물었다. 그분께 집사님이 어떻게 되셨는지 계속 여쭈었더니 자초지종을 들려주었다. 그 집사님은 감옥 안에서도 복음을 열심히 전하다가 기독교 간첩으로 소문이 나서 결국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셨다고 했다.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에 나는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 강연하신 분과 나는 한동안 눈물지으며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며 집사님을 함께 추억했다. 비록 이 글에서도 공개적으로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봉사와 수고를 베푼 집사님이시지만 주님께서는 기억하시고 큰 상급으로 보답하시리라···. 지금도 그분의 사랑을 생각하며 혹시나 살아계실지 모르는 집사님의 안위를 위해 기도한다. 66. 중국 땅에서 백인 선교사님을 만나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나를 영적으로 인도해주셨던 집사님의 북송 소식을 듣고서 나의 마음은 크게 낙심되었다. 그렇게 별 기력 없이 해야 할 일만 하면서 지내고 있는데, 같이 성경공부 하던 한 탈북자 동생이 나에게 북한 출신 엄마를 잃어버린 고아들과 아이들을 돕는 좋은 분이 계신다면서 만나보면 격려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초청을 했는데 오시기로 했던 조선족 선생님뿐 아니라 또 다른 사람이 함께 오셨다. 머리가 노랗고 피부는 하얀데 털이 복슬복슬하고 콧대가 높은 서양 사람이었다. 전에 이런 외국인을 본 일이 없었을 뿐 아니라 북에서부터 서양 사람, 특히 미국 사람은 악한 사람, 승냥이로 배웠던 것이 생각이 나서 너무 무서웠다. 그런데 그 무서운 사람이 나를 보고는 “안녕하십니까?”라고 했다. ‘조선말을 할 줄 알다니···’ 너무 깜짝 놀란 나에게 그분은 “저 나쁜 사람 아닙니다”라고 하며 웃었다. 당황스러웠지만 조선말을 잘하는 것을 보고 나도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나중에 들어보니 그분들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내 깜짝 놀란 모습이 아니라 식탁 위에 놓여 있었던 성경책이었다고 한다. 그분들은 그 책을 보고 내가 신앙 안에서 더 성장하도록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하셨다고 한다. 그렇게 그분들과 교제하게 되면서 나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그분들은 나에게 신앙 교육도 해 주셨을 뿐 아니라 어려운 우리 살림에 보태라고 딸 아이 생활비도 지원해주시고 쌀도 가져다주셨다. (한국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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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노회남선교회연합회, 북한교회건립추진위원회 헌신예배 드려지난 9월 12일(주일) 오후 5시 봉화군 춘양교회에서 제38회기 영주노회남선교회연합회제4회 실행위원회 및 북한교회건립추진위원회 헌신예배가 남선교회 회원 89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스10:1,12)”라는 주제로 열렸다. 먼저 순회헌신예배는 위원장 황규원 장로 인도로 직전위원장 변상태 장로 기도, 오재갑 장로 성경봉독, 북한교회건립추진위원회 임원 일동 찬양, 춘양교회 조승호 목사가 “둘로 하나를 만들어 주소서”라는 주제로 은혜롭고 감동적인 말씀을 전했다. 이어 북한교회건립기금 100만원을 춘양교회에서 본회에 전달하는 시간이 있었으며, 부총무 조성래 장로 선창으로 남선교회 행동강령 제창, 남선교회 회가 제창 등의 순서가 진행됐고 조승호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실행위원회의는 회장 최국낙 장로 인사 후, 서기 진병창 장로 성원 보고, 회장의 개회선언, 최영열 장로 전회의록 낭독, 송규선 장로 사업보고, 최용환 장로 회계보고, 배영제 장로 북한교회건립추진위원회 회계보고, 안건토의 등의 회무를 진행한 후 회장의 폐회선언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봉화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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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예장통합 제106회 총회, 류영모 신임총회장 취임 부총회장에 이순창 목사 이월식 장로 당선 ▲신임총회장 류영모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제106회 총회가 지난 9월 28일 하루 일정으로 파주 한소망교회(류영모 목사 시무)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총회 석상에서 다뤄야 할 헌법과 규칙 개정, 인사, 주요 총회 정책 수립 등의 안건만 신속히 처리하고 폐회했다.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신16:11, 막1:15, 행2:47)”를 주제로 열린 제106회 총회는 전국 69개 노회에서 목사총대 725명, 장로총대 719명, 총 1,44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됐다. 총회 개회에 이어 진행된 임원선거에서는 총회 임원선거 조례에 따라 총회장에 제105회기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자동승계했으며, 목사부총회장에는 이순창 목사, 장로부총회장에는 이월식 장로가 당선됐다. 총회 임원회 보고 시간에는 신임 사무총장에 김보현 목사가, 장로회신학대학교 김운용 신임총장이 각각 인준됐으며, 한국기독공보 사장 안홍철 목사 연임과 한국장로교출판사 신임 사장 박창원 장로의 인준도 통과됐다. 그 밖에 총회 석상에서만 처리할 수 있는 헌법 개정과 제 규칙·규정 제·개정안도 다뤄졌다. 특별히 헌법위원회가 목회지대물림 관련 헌법 시행 규칙 신설 조항을 삭제하고 청원한 ‘헌법개정 청원안’은 총회 석상에서 일괄 받아들여져 헌법개정위원회로 이첩됐다.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보고 시, 교계의 관심사였던 인터콥선교회 재심과 이단옹호 언론 사면 해지 청원에 대해선 ‘현행대로 유지’ 등을 결의했다.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 106회기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설교를 통해 “코로나19가 1년 7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교회는 결코 절망해서는 안 된다. 극한의 위기는 언제나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싸인(sign)임을 인식해야 한다. 교회는 세상을 구원해야 할 역사적 책임을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제106회 총회 임원 명단 ▲총회장: 류영모 목사 ▲목사부총회장: 이순창 목사 ▲장로부총회장: 이월식 장로 ▲서기: 조환국 목사 ▲부서기: 김한호 목사 ▲회록서기: 황세형 목사 ▲부회록서기: 허요환 목사 ▲회계: 전학수 장로 ▲부회계: 김진호 장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제106회 총회가 지난 9월 28일 파주 한소망교회(류영모 목사 시무)에서 개최됐다. ▲지난 10월 3일 한소망교회에서 열린 총회장 취임 감사예식에서 참석자들이 새롭게 출발하는 제106회 총회 류영모 총회장과 총회 임원들을 향해 파송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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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출애굽기(26)나의 출애굽기(26) 드보라 63. 도시로 나와서 다시 새 삶을 시작함 집에서 나와 집사님 집에 일주일 정도 살았다. 그런데 집사님은 항상 바빴다. 모임도 많고 일도 많았다. 나는 주인 없는 집에 그냥 있기도 미안하고 해서 며칠 머물다가 근처에 아는 동생네 집으로 옮겼다. 다시 인근 도시에 나와서 식당 일자리 구해서 일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름 열심히 성경도 읽고 필사도 하고 했지만 진정한 신앙과 믿음을 가지지는 못했던 부끄러운 모습이다. 나 같은 사람을 보살피고 복음으로 양육하려고 애쓰셨던 집사님과 선생님은 얼마나 힘이 드셨을까…. 그분들의 귀한 희생과 보살핌을 생각하니 나의 나 된 것은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동생네 집에서도 한정 없이 있을 수는 없었다. 그렇지만 다시 집에 돌아가면 계속 분란과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오래된 저렴한 집을 세로 빌리고 시작했다. 일해서 번 돈은 그래도 딸아이를 남편이 돌보고 있었기에 집에 생활비도 보내고, 북송 되었을 때 단련대에서 나를 꺼내준 남동생에게도 보냈다. 한참을 그렇게 지내던 중에 중국으로 나온 막내동생을 만나게 되었고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듣게 되었다. 첫째 동생이 감옥에서 죽었다는 것이다. 막내동생은 중국으로 나올 때는 한쪽 손이 굽은 장애를 가진 상태였고 형의 죽음에 대한 상처로 분노와 악에 받쳐 있었다. 그렇지만 조선족 선생님의 도움으로 처소에서 생활하면서 복음을 받아들이고 치유의 기적을 경험하고 다시 북으로 돌아갔다. 이 내용은 지난번에서 이미 언급한 내용이다. 64. 남편이 한국으로 갔다는 소식을 듣게 됨 집을 떠나 열심히 돈을 벌며 생활하던 중에 남편이 한국에 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국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남편이 한국에서 건 전화였던 것이다. 남편은 취업 비자로 남한에서 일을 하고 돈을 벌겠다고 했다. 애는 아는 사람한테 돈을 주고 맡겨놓고 갔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그 맡긴 집을 찾아서 딸아이를 데리고 새롭게 집을 잡아서 살았다. 이제는 남편이 생활비를 보내주었다. 꼴 보기 싫은 남편이었지만 그래도 뭔가 가정을 위해서 애쓴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보다는 잘 연락하고 지내보려고 애를 썼다. 그렇게 분주하게 이곳저곳 이동해가며 지낸 것이 시간이 꽤 흘렀다. 생계를 꾸리기 바쁘다 보니 고마운 집사님과도 제대로 연락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집사님의 남편분을 길에서 만났다. 반가운 마음에 인사했는데 인사를 받아주시는 얼굴이 매우 어두웠다. 무슨 일이 있는가 싶으면서도 집사님 잘 계시냐고 안부를 물었는데 남편분이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가슴이 철렁했다. 무슨 일이 있는 거냐고 다그치니 나지막하게 아내가 북송 당했다고 했다. 천지가 흔들리는 것 같았다. 그렇게 나 같은 망나니 같은 년에게도 사랑을 베풀고 귀하게 보살펴주시던 집사님이었는데 북송을 당하다니…. 그날 집에 돌아오는 나의 발길은 천근같이 무거웠다. 그 이후로 집사님의 소식은 들을 수 없었다. (한국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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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크리스천들은 왜 박해를 받는가?인도네시아에서 크리스천들은 왜 박해를 받는가? 인도네시아는 최대의 무슬림 인구를 가진 국가이지만 이슬람이 국교는 아니며, 공식적으로 6개 종교(이슬람, 카톨릭, 개신교, 힌두교, 불교, 유교)를 인정하고, 이 공식적인 종교들 사이에서 타종교로의 개종은 불법이 아니다. 그러나 무슬림이 크리스천으로 개종할 경우에는 가족으로부터 박해를 경험한다. 최근 몇 년간 과격파 이슬람 단체들의 영향이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단체가 “이슬람수호전선(FPI)”이다. 다음 세대가 점점 더 이슬람주의 관점을 견지하고 급진주의 이슬람 이념에 노출돼 있다. 때문에 크리스천을 향한 사회적 차별과 폭력의 증가가 우려된다. 인도네시아에서 크리스천들의 삶은 어떤가? 개종은 경멸을 당하고 많은 경우 가족들에게 심하게 반대를 받는다. 가족에게서 쫓겨나고 자녀를 빼앗기는 사례들도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개종한 이들이 새 신앙을 숨기고 조용히 사는 편을 택한다. 지난 3년간, 크리스천들은 공개적으로 자신의 종교적 의견을 나누는 것을 매우 조심한다. 이슬람에 반대하는 말로 인식될 경우 신성모독 혐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지역에서 교회는 전도활동에 감시를 받는다. 그들은 필요하면 교회예배를 위협한다.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2020년 11월, 중부 술라웨시 시기(Sigi)에서 IS와 연계된 이슬람 테러단체 무자헤딘(MIT) 무장대원들이 주민들을 집 밖으로 불러내고 4명의 크리스천 살해, 가정집들과 임시교회 건물에 방화. ◾2021년 3월, 남부 술라웨시 마카사르(Makassar)의 카톨릭 성당 밖에서, 예배 직후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14명의 크리스천 부상자 발생. ◾2021년 5월, 중부 술라웨시 나푸(Napu)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로 4명의 크리스천 피살. ▲2018년 테러를 당했던 교회 중 한 교회의 예배. <한국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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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서 크리스천들은 왜 박해를 받는가?이집트에서 크리스천들은 왜 박해를 받는가? 대다수가 이슬람인 이슬람 문화 속에서 살아야 하는 것이 크리스천들이 박해받는 가장 큰 원인이다. 크리스천들은 2류 국민으로 여겨지며 차별을 받는다. 크리스천들에 대한 증오를 선동하는 근본주의 이슬람인들로 인해 사회적 불관용과 적대감이 고조된다. 이슬람 무장 단체들은 지난 몇 년간 크리스천들을 폭력으로 공격했다. 특히 크리스천들이 교회 건물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려고 할 때 폭도들의 공격이 많이 일어난다. 경찰과 당국자들은 질서유지를 위해 고발자와 공격자들 편에 서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무슬림들의 광적인 반응이 두려워, 크리스천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고 정의롭게 처리하지 않는다. 이집트에서 크리스천들의 삶은 어떤가? 신성모독 혐의로 고발이 쉽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크리스천들은 모르는 사람과 신앙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삼간다. 개종자들을 향한 사회적 적대감이 매우 높고, 개종의 소문이 나면 폭도들의 폭력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 시골 지역에서 그렇다. 개종은 가족의 수치로 여겨져 가족으로부터 추방되거나 신앙을 부인하도록 강요받거나 죽임을 당하기도 한다. 많은 경우 비밀 신자로 살아간다. “이집트 크리스천들을 위해 기도를!” 이집트에 있는 크리스천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세요. 크리스천들에게 공의가 실현되도록, 그들이 공개적으로 예수님과 함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도록, 크리스천들이 가해자들을 용서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또한 예수님께서 극단주의 무슬림들을 만나 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WWL2021 박해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이집트에서는 30명 이상의 크리스천들이 죽임을 당했고, 수십 개의 교회 건물, 주택, 사업장들이 공격과 폐쇄를 당했다. 사진은 이집트 카이로의 순교자 기념관. <한국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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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출애굽기(25)나의 출애굽기(25) 드보라 61. 유치원 일을 그만 두고 식당에서 일하게 됨 이렇게 한동안 일을 잘하고 있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일을 중단하게 되었다. 하루는 원장이 조용히 나를 불렀다. 원장실 자리에 앉으니 원장선생님은 대뜸 나에게 “북한에서 오셨어요?”라고 물었다. 내 정체가 들키고 말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내가 살던 마을 인근의 사람이 자기 손녀를 데리고 유치원 입학시키러 왔다가 나를 발견하고 원장에게 이야기했던 것이다. 원장선생님은 “탈북자를 불법 고용하면 정부의 제재를 받는다”면서 나에게 출근 못 할 것 같다고 하셨다. 일을 못 해서 해고당하는 거라면 납득을 하겠지만 단지 신분 문제라고 생각하니 억울했다. 유치원 일을 하지 못하게 되었으니 다른 일거리를 찾아야 했다. 나는 식당에서 잡부 일을 시작했다. 조개구이집이었다. 월급을 유치원보다 오히려 많이 줘서 나는 차라리 잘되었다고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남편이 말썽이었다. 남편이 밖에서 일하는 나를 믿지 못해서 자꾸 이상한 트집을 잡았다. 조개구이집은 원래 술 먹는 식당이고 남자도 많으니까 남편이 매일같이 의심했다. 일을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오면 “오늘은 누구랑 술 먹었냐?”라며 시비를 걸었다. 심지어는 내가 일하는 식당 근처에 와서 멀리서 나를 감시하기도 했다. 나중에서야 남편의 감시를 알게 된 나는 숨이 턱턱 막혔다. 62. 남편과의 불화··· 집사님 댁으로 다시 옴 살얼음판을 걷는 듯했던 남편과의 관계는 결국 화를 불러오고 말았다. 하루는 남편의 큰조카 부부가 집에 놀러 왔다. 함께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식사를 같이하고 술을 마셨다. 그런데 술이 들어가자 남편은 조카 부부 앞에서 나를 욕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내가 해명을 해도 나를 못된 여자로 몰아세우고, 또 하필 조카들이 찾아온 그 자리에서 억울하게 욕을 들으니 너무 수치스러웠다. 점점 언성이 높아지고 악다구니를 쓰면서 더 흥분하게 되고 상황이 험악해졌다. 그간 쌓인 억울함이 폭발하면서 술기운에 악이 받혀 나도 모르게 충동적으로 바퀴벌레약을 입에 털어 넣고 말았다. 조그만 통에 쌀알같이 담긴, 벌레가 나올만한 길목에 뿌리는 약인데 아주 독한 독약에 가까웠다. 그러고는 5분 정도 지났을까? 나는 입에서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희미해진 의식 가운데 조카들은 안절부절못하는데, “내비 둬라, 저거 쇼하는 거다”라고 말하는 남편의 소리가 어렴풋하게 들렸다. 남편의 매정한 말이 귀에 들려오자 너무 화가 나서 어디서 그런 힘이 나왔는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는 문을 박차고 나왔다. 그리고는 무작정 택시를 탔다. 택시 기사 아저씨는 입에 거품을 문 사람이 헝클어진 머리로 택시를 타니 너무 놀라셨다. 택시는 탔지만 내가 갈 만한 곳은 집사님 댁뿐이었다. 택시 타고 집사님 댁에 갔다. 문을 열어주셔서 들어가자마자 나는 쓰러져 정신을 잃었다. 얼마쯤 지났을까···. 눈을 떠보니 내가 아직 안 죽고 살아있었다. 집사님은 나를 안고 울면서 기도하고 계셨다. 집사님은 거품을 물고 쓰러지는 나를 보고 손가락 넣어서 먹은 것을 토하게 한 뒤 사탕가루 물을 먹여가며 나를 살린 것이다. 정신이 든 나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하며 울먹이며 물어보셨다. 나는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당분간 집사님 댁에 신세를 지기로 했다. (한국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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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노회남선교회연합회 순회헌신예배 및 제3회 실행위원회 열려제38회기 영주노회남선교회연합회(회장 최국낙 장로) 순회헌신예배 및 제3회 실행위원회가 지난 7월 11일(주일) 오후 5시 봉화 봉양교회(류조희 목사 시무)에서 개최됐다.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스10:1,12)”를 주제로 열린 이날 순회헌신예배는 24개 교회 79명의 남선교회 회원들과 성도들이 참석했다. 먼저 순회헌신예배는 부회장 김시용 장로(영주제일) 인도로 부회장 권세문 장로(예천) 기도, 유원건 장로(봉양) 성경봉독, 남선교회 임원일동 찬양, 봉양교회 류조희 목사가 “그 이름 예수”라는 제목으로 은혜롭고 감동적인 말씀을 전했다. 이어 서기 진병창 장로(대촌)가 남선교회 행동강령 제창 후 남선교회 회가 제창이 있었고 류조희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실행위원회는 회장 최국낙 장로 인사, 서기 진병창 장로의 성원 보고, 회장의 개회선언, 최영열 장로 전회의록 낭독, 송규선 장로 사업보고, 최용환 장로 회계보고, 배영제 장로 북한교회건립추진위원회 회계 보고, 안건토의, 회의록 채택, 회장 기도 후 폐회선언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봉화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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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회 기독청년면려회 초대회장 故 권중윤 회장, 총회 순직자 청원안동교회 기독청년면려회 초대회장 故 권중윤 회장이 제106회 총회에 순직자로 청원하기로 결정됐다. 예장통합 교단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총회 순교·순직심사위원회(회장 김지한)는 지난 7월 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4차 모임을 갖고 총회 순교자 및 순직자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위원회는 경안노회가 청원한 ‘안동교회 기독청년면려회 초대회장 故 권중윤 회장의 순직자 지정’안에 대해 연구 심의한 소위원회의 보고를 받고 마지막 논의를 했다. 위원회는 “기독청년면려회 권중윤 초대회장의 복음과 교회를 위한 헌신과 노력, 3·1운동으로 옥고를 치르기까지 한 애국애족 정신, 대한민국 전국남선교회를 출범시킨 공로 등은 충분히 본받아 기릴 만하므로 총회의 순직자로 추서하는 것이 가하다”고 판단하고, 위원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총회 순직자로 제106회 총회에 청원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제106회 총회에는 故 권중윤 회장 외에도 故 이상원 과장(총회 전산홍보팀), 故 이신욱 목사(면목교회)가 순직자로 청원하기로 결의돼 현재 총 3명의 총회 순직자 추서가 상정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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