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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7)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7) 김 승 학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문 1. 안동 땅을 밟은 첫 선교사, 베어드 2. 첫 교회들, 비봉·국곡·풍산교회 ............................................... 8. 안동지역의 첫 한국인 목사, 김영옥 9. 안동지역 초기 교회음악 지도자들 ............................................... 13. 최초 성경학교, 안동여자성경학교 결론 8. 안동지역의 첫 한국인 목사, 김영옥(金泳玉) / 1911년 김영옥(1871~1952)은 1871년 4월 12일 황해도 연백군에서 출생했다. 18세가 되던 1888년, 그는 가난에서 탈출하기 위해 미국 하와이로 이민 갈 계획을 하던 중 평산 누님댁에 갔다가 언더우드 선교사를 만나 세례까지 받게 되었다. 이때 세례를 받은 김영옥은 수년 동안 선교사의 도움으로 성경을 공부했는데, 1년 만에 한문 신·구약 성경을 모두 읽고전도법과 장로교회, 그리고 간단한 영어공부도 했다. 또한, 한국교회 최초의 신학교라고 할 수 있는 평양신학교 성경훈련반에서 매서인(賣書人) 집중교육을 받았다. 그 결과 김영옥은 공식적인 매서인으로 사역할 수 있었다. 1893년 모삼열 선교사의 조사가 된 김영옥은 서울 종로에서 전도를 통해 회심한 성도들이 연동교회를 설립하도록 도왔으며, 승동교회와 동막교회 설립에 협력하다가 경기 동편과 황해도 이남으로 순행 전도하여 백천, 평산, 금북, 금성, 양구, 화천 등지에 교회들을 설립했다. 그는 1898년에는 모삼열 선교사와 함께 전도하고 개척한 고향 백천군 운교교회 영수와 장로로 섬겼다. 김영옥은 전문적인 훈련을 거친 한국교회 초기 매서인과 조사, 그리고 영수요 장로로 초기 한국교회의 평신도 지도자였던 것이다. 조사 김영옥의 사역은 1903년부터 시작된 웰번 선교사와의 동역으로 빛을 보게 된다. 강원도 철원, 춘천 등지에서 전도하고 철원읍교회를 설립했으며, 1907년 원주읍교회 조사로 교회를 섬겼다. 1909년 11월 웰번 선교사와 함께 안동으로 이사한 김영옥은 안동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을 순방하며 전도했으며, 안동읍 최초의 교회인 안동교회(1909년 8월 둘째 주일 설립)의 예배를 인도했다. 특히 김영옥은 만 30세에 평양신학교(1901년 개교)에 입학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만 40세인 1911년(제4회)에 졸업하고, 1911년 9월 대구제일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안동교회 초대 담임목사로 부임하였다. 이렇게 하여 김영옥은 안동교회의 초대목사인 동시에 경북 북부지방 최초의 한인 목사가 되었다. 김영옥 목사의 뛰어난 영적 지도력은 안동지역의 복음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무엇보다 김영옥 목사가 담임으로 안동교회를 섬겼던 1911년부터 1921년까지 안동교회는 안동지역의 중심교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었다. 1911년 오늘의 초등학교인 계명학교를 설립했으며, 1913년에는 김병우를 장로 장립함으로써 안동지역 최초로 당회가 구성되었고, 주일학교와 여름성경학교를 조직하여 어린이들의 신앙교육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1913년 여전도회를 조직하고 도사경회를 개최함으로써 여성들의 신앙교육에도 집중했으며, 1920년 안동기독청년회를 조직하고, 1921년 전국 최초로 기독청년면려회를 조직함으로 청년의 신앙교육에 큰 획을 그었다. 안동교회는 100년이 넘는 역사에 단 3번 예배당을 준공했는데, 김영옥 목사가 시무하던 기간 동안 두 예배당을 건축하였다. 첫 예배당은 그가 담임조사로 시무할 때인 1910년으로 16칸 ‘ㄱ’자 예배당을 건축했는데, 이때 지방 순회 때 타고 다니던 당나귀를 팔아 건축헌금에 보탰다고 한다. 안동교회의 두 번째 예배당인 2층 목조 함석지붕 예배당은 1914년 초준공되었는데, 이때도 김영옥 목사는 선교사가 사준 가옥을 팔아 헌금했을 정도로 교회를 위해 헌신했던 분이다. 아울러 김영옥 목사는 안동지역과 경북 북부의 초대 교회들을 든든히 세운 교회지도자였다. 영주, 지곡, 명동, 풍산, 수동 등 교역자가 없는 미약한 교회들의 순회목사로 사역함으로써 이들 교회가 중심을 잡을 수 있게 했다. 그는 안동교회를 떠난 후에는 경산 사월교회, 포항제일교회, 영주제일교회, 경주제일교회, 풍기 성내교회 등 경북 북부지역의 어머니(母) 교회와 같은 교회들을 담임함으로써 이들 교회가 안정적으로 지역복음화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김영옥 목사는 평생을 복음전도와 교회 목회에 전념한 목회자 중의 롤모델(Role Model)과도 같았다. 그는 일제 식민통치 하에서 여러 번 검속과 체포 등으로 고난을 당했지만, 다시 교회로 돌아와 목회에 충실했다. 그는 일제 강점기, 광복, 건국, 전쟁 속에서 치열한 삶을 살았기에 교회의 목사로서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또한, 김영옥 목사를 통해 한국교회에 명문 신앙가문이 세워졌다. 손자인 김형태 목사에 따르면 1대인 김영옥 목사, 2대인 김영옥 목사의 장남인 김은석 목사, 3대인 김은석 목사의 자녀인 김형칠 목사, 김형일 목사, 김형태 목사, 김형달 목사, 김형숙 목사, 4대 김형규 목사, 김대규 목사 후보생 등 4대에 걸쳐 9명의 교역자가 배출되었다는 것이다. 김영옥 목사는 한국교회 130년 역사 가운데 다시 배출되기 힘든, 그러나 모두에게 까맣게 잊혀진 최고의 명품 목사라고 할 수 있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 안동교회가 두번째로 준공한 목조 함석지붕 반(半) 2층 예배당을 배경으로 서 있는 당시 교회 지도자들. 앞줄 왼쪽부터 크로더스 선교사, 인노절 선교사, 김영옥 목사, 웰번 선교사로 추측됨. 뒷줄 왼쪽 첫번째는 김병우 장로, 나머지 분들은 당시 시무장로인 이중희·엄응삼 장로가포함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분들도 평신도 지도자였을 가능성이 높다.(사진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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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장로회(예장합동) 제34회 정기총회 개최▲ 신임 회장 양승원 장로(좌)와 명예회장 장택상 장로(우)가 축하를 받고 있다. 예장합동 구미장로회는 11월 5일(토) 괴평교회(노형욱 목사 시무) 예배당에서 제34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양승원 장로(괴평교회)를 선출하는 등 신임 임원진을 조직한 뒤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역들을 새로운 마음으로 더 잘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총회에 앞서 1부 예배는 회장 장택상 장로의 인도로 드렸으며, 괴평교회 노형욱 목사가 “하나님을 본받는 장로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구미노회 노회장 문종수 목사가 축도했다. 축하와 격려 시간에는 증경회장 한상봉 장로와 베트남 선교사 이현권 목사가 격려 메시지를, 증경부총회장 신수희 장로가 축하 메시지를 각각 전했다. 이어 총회에서는 사업보고, 감사보고, 임원선출, 신·구임원교체, 명예회장 추대 등의 회무를 순서에 따라 진행했다. 신임 회장 양승원 장로는 “부족한 종을 세워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린다”면서, “34회기를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증경회장님들과 회원들의 협력과 기도를 부탁한다. 최선을 다해 구미장로회를 섬기겠다”라고 인사했다. ▲ 총회를 마친 후 참석한 내빈과 증경회장단, 신임 임원, 회원들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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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단촌교회, “마을과 교회가 하나되는 마을목회!”▲ 서예작품실에서 김용운 이장, 김주수 의성군수, 정석관 목사(왼쪽부터).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농어촌교회의 현실이지만, 의성 단촌교회(담임목사 정석관)는 지자체의 협력을 얻어내고 마을 주민들과 하나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마을목회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단촌교회는 지난 10월 29일 마을주민들을 교회 예배당으로 초청, ‘국화! 옛사진! 서예!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마을 행사를 위해 주민들에게 예배당 건물을 제공한 것은 교회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개막식은 식전공연, 세촌1리 행복자치마을 경과보고, 김용운 이장의 환영사, 김주수 의성군수의 축사, 축하공연, 개막식 테이프 컷팅, 전시작품 감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과보고에 따르면 세촌1리 마을은 2022년 2월 의성군으로부터 행복자치마을 1단계 마을로 선정돼 마을 가꾸기 사업을 시작했다. 봄과 여름에는 마을 둘레길 중심으로 꽃밭을 만들었고, 이번 가을에는 국화(1,000여점)와 옛사진(120여점), 서예작품(40여점)을 준비해 전시회를 열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 사업들이 진행될 때 단촌교회 정석관 목사는 사무장을 맡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그런 모습에 마을주민들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석관 목사는 “마을목회를 시작한지 4년 차에 주민들과 한마음이 되었다”면서, “마을목회의 성공적인 이번사례가 농어촌교회에 새로운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세촌1리 행복자치마을에 전시돼 있는 국화 화분과 분재, 옛사진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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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 열려대구극동방송 구미본부(운영위원장 손주식 장로)가 주최한 ‘가을음악회’가 11월 13일(주일) 오후 4시 구미지역 교회 성도들과 구미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상모교회 예배당에서 열렸다. 대구극동방송 구미본부의 송출 4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하나님을 찬양하라!”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조은수 목사)가 적극 후원했다. 특별히 이번 음악회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을 비롯해 경북도의원, 구미시의원 등 다수의 정·관계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1부 예배는 대구극동방송 구미운영위원장 손주식 장로의 기도로 시작했으며, 구미상모교회 조준환 목사가 “참 아름다워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음악회는 극동방송 장한솔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고, 대구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팝페라 가수 이성신, 찬양사역자 동방현주, 싱어송라이터 나무엔, 시와그림 김정석 목사가 출연해 아름답고 은혜로운 찬양들로 무대를 꾸며 참석한 시민과 성도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모든 순서의 마무리 시간에는 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장 조은수 목사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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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척곡교회, 경술년 국치일 상기 ‘제5회 나라사랑 음악회’ 열어봉화척곡교회(담임목사 박영순)는 10월 21일(금) 오후 3시에 ‘경술년 국치일 상기 제5회 나라사랑 음악회’를 개최했다. 봉화척곡교회의 ‘나라사랑 음악회’는 1910년 일제에 통치권을 빼앗기고 강제로 한일병합조약을 체결한 경술국치일(8월 29일)을 되새겨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짐하자는 취지의 음악회이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다시 개최된 이번 음악회는 아가페 여성합창단, 바리톤 박정환, 바리톤 박찬일, 소프라노 배혜리, 카리스관악합주단, 영주아코디언합주단, 명호풍물단 등이 출연했다. 또 애국지사 이육사의 장녀인 이옥비 여사를 비롯해 애국지사의 후손들을 초청, 꿏다발을 증정하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으며, 모든 순서의 마지막에는 매년 그랬듯이 김영성 원로장로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선구자’를 제창했다. 봉화척곡교회는 구한말 1907년에 김종숙 선생이 창립한 교회이며, 1909년에 예배당과 명동서숙을 건축하는 등 1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교회이다. 박영순 담임목사는 “나라사랑 음악회를 통해 애국선열들의 뜻을 돌아보며, 신앙인으로서 사회에 대한 책임감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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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동부교회, 예천 본동교회 찾아 봉사활동 펼쳐▲ 나사렛봉사단이 예천 본동교회의 예배당 외벽 페인팅 공사를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은 교회 공동체의 예배뿐 아니라 나눔과 교제, 봉사활동 등도 대부분 침체되거나 중단된 곳이 많다. 그러나 구미동부교회(담임목사 최효진)는 최근 시골의 작은 교회를 찾아 외벽을 수리하고 예배당 이곳 저곳을 정비하는 등 따뜻한 섬김활동을 펼쳤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구미동부교회 나사렛봉사단은 지난 10월 22일(토) 경북 예천의 본동교회(신금순 목사)를 방문해 예배당 외벽 수리와 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최효진 담임목사를 비롯해 나사렛봉사단원, 2남전도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사활동은 예배당 외벽공사(페인팅), 조경공사(나무 전지, 잔디밭 정리), 교회 머릿돌 정비, 수도 정비, TV 수리 등 다양하게 이뤄졌다. 함께 따라나선 여성도들은 점심 식사 및 간식 등을 준비해 대접했다. 나사렛봉사단장 임정재 장로는 “봉사단은 10여 년 전부터 일 년에 두세 차례 항상 봉사활동을 해왔는데, 지난 3년은 코로나로 인해 활동을 중단해 안타까웠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단원들과 함께 힘껏 봉사활동을 펼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 봉사활동을 펼치기에 앞서 최효진 목사와 봉사단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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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교회 건축선교회', 2022년 베트남에 “12개 교회 헌당, 5개 교회 착공!”‘100교회 건축선교회’ 선교현장 보고(1) 보고자 : 이해견 장로(구미강동교회)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선교가 매우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올해 ‘100교회 건축선교회’를 통해 베트남에 12개 교회가 헌당 되고, 5개 교회가 새로 착공하게 된 것은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이러한 감격을 품고 ‘100교회 건축선교회’에서는 지난 9월 26일(월)부터 1주일 일정으로 현지 교회의 헌당식과 착공식 참석을 위해 베트남 선교지를 다녀왔다. 이번 선교지 방문에는 배호진 목사(상림), 조상래 목사(초곡), 이해견 장로(구미강동), 신일균 장로(상림), 양복서 권사(구미강동), 이명순 권사(상림), 김홍수 집사(상림), 김정숙 권사(상림) 등 8명이 함께했다. 100교회 건축선교회를 통해 베트남에 세워진 교회들은 주로 북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그곳의 마을들은 교통도 불편하고 살림도 넉넉지 못한데도, 본 선교회에서 1개 교회마다 건축비 1,200만원을 지원해 주면, 현지인 목회자와 교인들은 열심히 건축헌금을 모으고 건축공사도 몸으로 헌신하면서 예배당을 완성, 결국 2배 3배씩 교회 부흥을 이루어 내고 있다. 이번에 예배당 헌당식을 한 교회는 제25호 교회부터 제36호 교회까지 12개 교회이며, 예배당 착공식을 한 교회는 제37호 교회부터 제41호 교회까지 5개이다. 선교지 방문 둘째날인 27일(화), 선교팀은 제31호 교회인 빙안교회에서 현지 목회자들을 만나 예배당 건축 상황 보고를 듣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미 예배당 건축을 완성한 12개 교회들은 교회 형편에 따라 가로7미터*세로12미터(제25호 교회), 혹은 가로10미터*세로21미터(제26호 교회) 등 다양하게 지었으며, 예배당 건축 후에 교인이 늘어나고 교회가 많이 부흥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예배당 건축 후원자가 확정되어 새로 착공하게 될 5개 교회도 예배당 크기, 출석 교인 현황, 모아둔 건축헌금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후 선교팀은 현지 목회자들과 함께 나흘 동안 12개 교회 헌당식에 참여했으며, 5개 교회 착공식도 순조롭게 진행했다. 아름답게 건축되어진 교회들을 방문했을 때의 그 감동은 너무나 크다. 각 교회들의 방문 후기는 다음 호에 보고하겠다. ※주일오후 간증예배 문의: 100교회 건축선교회 이해견 장로 (010-3531-7354) /글·사진 정리 : 박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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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 ‘힌남노’ 직격탄 맞은 경주 보문암곡교회▲‘힌남노’로 인해 보문암곡교회 사택은 전파되었다. 사진은 홍수가 난지 10여일 후에 교회 사택(조립식 건물)이 철거되고 있는 모습.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경주지역에서는 암곡마을 피해가 컸다. 다음은 직접 홍수 피해를 겪은 보문암곡교회 이태호 목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Q. 홍수가 난 당시 상황은 어땠는지요? “9월 6일 새벽 4시경에 저희 부부는 일어나서 각자 새벽기도를 하고 거실에 있었다. 그런데 6시쯤 창문을 보니까 창문에 시퍼런 황토 강물이 지나가는 게 보였다. 강물이 넘쳐 우리 집을 덮친 것이었다. 그 당시는 강둑이 무너진 걸 몰랐었다. 어쨌든 홍수가 난 것을 알고서 피난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큰방 쪽에서 ‘쿵’ 소리가 나더니 큰방벽을 무너뜨리고 물줄기가 거실로 넘쳐 들어와 저와 집사람의 가슴팍까지 금새 물이 차올랐다. 그때는 ‘이렇게 천국 가는가!’하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Q .어떻게 위기 순간에서 탈출했는지요? “순간 거실 유리창이 눈에 띄었고, 손에 잡히는 나무 서랍으로 유리창을 깼다. 그러자 큰방을 통해 거실로 들어오던 물이 유리창으로 빠져나가면서 물이 조금씩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물속에서 한참을 기다리니까 물이 조금씩 빠지면서 거실에 넘어져 있던 안마기와 에어컨이 드러났고, 저와 집사람은 그 위에 올라가 젖은 몸을 떨면서 한참을 더 기다린 뒤 집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그런데 온 마을은 이미 쑥대밭이 되어 있었다. 그때야 강둑이 터져서 이런 사태가 난 것을 알게 됐다.” Q. 암곡마을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마을 사람들에게 상황을 물어보니 다행히 우리 마을에는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강물이 집에 들이닥치자 어떤 이는 창문으로 빠져나오고, 어떤 이는 높은 곳으로 올라가 대피했다고 했다. 다만 제 집사람을 비롯해 몇 분은 병원 치료를 받았다. 우리 마을에는 70여 가구가 살고 있는데, 이번 홍수로 42가정이 침수로 재산 피해를 입었다. 그중에 8가정은 저희 교인 가정이다.” Q. 교회가 침수되고 사택이 전파됐다고 들었다. 현재 복구 상황은 어떤지요.? “사실 마을에서 저희 교회와 사택의 피해가 가장 심각한 편에 속한다. 교회 예배당과 교육관이 침수되어 바닥에 뻘이 가득 찼었다. 현재 뻘은 대략 걷어낸 상태이지만 그 외에 다른 것(도배, 리모델링, 보수 등)은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 리모델링 비용이 2억이 넘는다고 하니 농촌교회 현실로는 감당이 안되어 기도만 하고 있다. 사택은 완전히 파손되어서 현재 철거한 상태이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요즘 교육관에서 임시로 지내고 있다.” Q .힘든 일을 겪으셨음에 위로를 보낸다. 현재 심정은 어떠신지요? “이번 홍수를 겪으면서 마을 모든 사람들의 충격이 컸다. 강둑이 무너지리라고는 상상을 못했기 때문이다. 저는 교인들에게 “믿음 잃지 말고 시련을 견디자, 생명을 건져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자”고 다독인다. 감사하게도 홍수 피해 소식을 듣고 제가 속한 교단(예장고신)에서 특별위로금을 보내주셨고, 그 외에도 몇 군데에서 성금을 보내주셔서 큰 위로가 되고 있다. 보내주신 물질은 교회와 사택 복구뿐 아니라 교인들 가정, 또 마을을 위해서도 사용할 계획이다.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 ※후원문의 : 보문암곡교회(054-748-5979) ※후원계좌 : 대구은행 204-10-004765(보문암곡교회) ▲사택 거실 유리창이 파손된 모습. 이태호 목사 부부는 물이 가슴까지 차오르는 급박한 상황에서 거실 유리창을 깨고 뻐져 나올 수 있었다. ▲홍수로 인해 교회 예배당과 교육관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물이 빠져나간 뒤 교회 예배당 바닥에 뻘이 남아있는 모습. ▲복구지원을 나온 군인들이 교육관 바닥의 뻘을 걷어내고 있는 장면. /인터뷰 진행·정리 = 박은숙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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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로총연합회 제38회 정기총회 개최▲ 명예회장 전희식 장로(좌)가 신임 회장 소병삼 장로(우)에게 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구미시장로총연합회 제38회 정기총회가 10월 13일 오후 6시 30분 구미신평교회(이상진 목사 시무) 예배당에서 개최된 가운데, 신임 회장에 소병삼 장로(구미신평), 수석부회장에 박병윤 장로(선산제일)가 선출됐다. 이번 총회에는 구미시 교계 지도자들과 내빈,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구미시장로총연합회 제38회기의 출발을 축하했으며, 특별히 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전을 통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1부 예배는 회장 전희식 장로의 인도로, 구미신평교회 이상진 목사의 ‘나의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제목의 설교, 송운달 장로(증경회장단 회장)의 격려사, 강재식 목사(구미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이근태 장로(구미시기독교평신도연합회 회장)의 축사, 조은수 목사(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축도 등의 순서가 있었다. 2부 총회에서는 임원선출을 통해 소병삼 신임 회장을 비롯한 새로운 임원진이 조직돼 축하를 받았고, 전희식 장로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소병삼 장로는 “부족한 종이 연합회를 섬길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선배 장로님들께도 감사를 드린다”면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더욱 힘씀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장로총연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구미시장로총연합회 제37회기는 지난 1년 동안 구미시 성탄트리점등식 주관, 해외선교(인도 보듸파다교회), 국내선교(미자립교회 및 선교단체 10곳 후원), 회원단합대회 개최 등의 사역을 펼쳤다. ▲ 정기총회를 마치고 신임 임원과 증경회장단,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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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경안노회 제192회 정기노회 개최▲ 신임 노회장 임보순 목사 예장통합 경안노회 제192회 정기노회가 지난 10월 11일(화) 오후 1시 도원교회당에서 개최됐다. 총 388명(목사 237명, 장로 151명)의 노회총대 중 342명(목사 200명, 장로 1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노회에서는 신임 노회장에 임보순 목사(안동광성), 부노회장에 손영남 목사(청운), 권오운 장로(용상)가 선출돼 새로운 회기를 이끌게 됐다. 개회예배는 부노회장 임보순 목사의 인도로, 부노회장 김석윤 장로의 기도, 노회장 이재식 목사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이란 제목의 말씀 선포, 설교자의 축도 순으로 드렸다. 이어 회순에 따라 개회 선언, 임원선거, 각부 및 위원회 보고, 청원건 가결, 규칙 개정 등의 사무를 처리했다. 이번 노회의 중요 결의사항으로는 △사랑으로 겨울나기를 위한 한 주일 헌금 청원건 가결 △원천교회 예배당 수리 및 화장실 건축을 위한 한주일 헌금 청원건 가결 △화곡교회 교회건축을 위한 한주일 헌금 청원건 가결 △교동교회 예배당, 사택 수리를 위한 한주일 헌금 청원건 가결 등이다. 한편, 노회에서는 정덕수 목사(탑리제일)와 김선희 목사(사랑의), 권오정 목사(화목)의 위임을 허락했으며, 이민용(성은)·김태연(안동동부)·권미숙(혜성)·최성열(청송제일) 목사가 안수를 받았다. ▲ 경안노회 제192회 정기노회가 10월 11일 도원교회당에서 열리고 있다.(사진 제공=임만조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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