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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하회과학자마을’ 신도시 랜드마크로 본격 조성경북도가 은퇴(예정) 과학기술인들의 풍부한 연구 경험과 축적된 지식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신개념 연구단지 ‘하회과학자마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1일 경북도청에서 「하회과학자마을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이우일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과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 정태주 안동대 총장,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 등 학계에서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박원석 前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박진서 구글 클라우드 이사 등 연구기관과 기업 등에서 40여 명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해 ‘하회과학자마을’에 대한 대내외의 관심을 증명했다. 특히, 한상철 한전공대 기획처장은 부부가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간담회는 하회과학자마을의 설립 취지와 건축 계획, 운영방안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참석자들의 질의응답과 건의 순으로 진행됐다. ‘하회과학자마을’은 이철우 도지사의 핵심공약으로 이미 건축은 물론 운영 방식 면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북도는 하회과학자마을의 건축물부터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미 도청 신도시에서 가장 전경이 뛰어난 지역에 부지 선정을 마치고, 천년을 가는 건축자재를 활용하고 유명 건축가를 참여시켜 2025년까지 ‘21세기 하회마을’을 모델로 하는 명품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전통과 첨단을 융합해 건축물을 지어 영상회의실, 컨벤션, 공유 오피스, 커뮤니티 시설 등을 함께 담아내 입주 과학자들이 자연 속에 거주하며 자유롭게 연구하는 ‘글로벌 워케이션(Worcation) 모델’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건축과 함께 홍보 및 입주자 선정, 운영방안 논의도 구체화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입주자 선정위원회 구성 작업도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각계에서 많은 추천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하회과학자마을 입주자들은 우선 경북연구원 석좌연구원으로 위촉해 국책 프로젝트 유치 등에 활용하고 대학과 연계한 강의, 기업·연구기관과 연계한 R&D 수행은 물론, 창업까지도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우일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은퇴과학자 마을은 국가적, 시대적으로 매우 시의적절한 프로젝트다. 경북의 모델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국가적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은퇴 과학자들은 한분 한분이 도서관 같은 소중한 자산이다. 하회과학자마을을 21세기 하회마을, 도산서원으로 반드시 성공시켜 국가와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원으로 삼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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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교회연합, ‘6.25 구국기도회’ 열어구미시 교회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25일(주일) 오후 3시 구미상모교회(조준환 목사 시무) 예배당에서 ‘6.25(73주년) 구국기도회’를 진행했다. 구미시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윤성화 목사) 주최로 열린 이번 기도회에는 구자근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장 조민상 목사, 구미시기독교교역자연합회장 박태경 목사를 비롯한 기독교 기관·단체장들이 내빈으로 함께했다. 먼저 1부 예배는 윤성화 대표본부장의 인도로 증경본부장 진상권 목사의 대표기도, 본회 서기 최효진 목사의 성경봉독, 구미제일교회 찬양대의 찬양 후 이용희 선교사(에스더기도운동 대표)가 ‘북한의 영적이해와 복음통일’이란 주제로 말씀을 증거했다. 이용희 선교사는 먼저 북한에서의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부자에 대한 우상화와 신격화를 폭로한 뒤, ‘북한 사도신경’과 김일성을 하느님이라고 설명하는 <로동신문>의 자료 등을 제시하며 “북한은 공산주의에서 벗어나 ‘세계 10대 종교’로 분류된 ‘주체사상’을 맹신하는 종교집단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망명한 북한 연구원들에 의해, 기독교인들을 핍박하고 생체실험 대상으로 이용하는 등의 북한 내 참상이 보고되고 있다”며 “한국교회 성도들이 북한 동포들의 구원을 위해, 복음 통일을 위해 부르짖으며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특별기도 시간을 갖고 △나라와 민족, 위정자 및 국군장병을 위해 △북한 동포와 탈북자, 평화적인 남북통일을 위해 △구미의 발전과 다음세대를 위해 △구미성시화와 구미상모교회를 위해 등의 제목으로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기도 인도는 진격교회 박호기 목사, 구미시기독교평신도연합회장 최영호 장로, 구미시기독교여성연합회장 강수경 권사, 구미시장로총연합회장 소병삼 장로가 했다. 아울러 CTS구미권사합창단이 특별찬양을 했으며, 진행총무 박태경 목사가 ‘들어볼까’ 전도플랫폼 등 구미시성시화운동본부의 중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장 조민상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제2부 시간에는 본회 상임본부장 박신득 목사가 참석한 내빈들을 소개하고 환영했으며, 참석자들이 함께 일어나 애국가를 제창하는 것으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구미상모교회 찬양단이 예배 전 찬양을, 구미송정교회에서 예배안내위원을, 구미동부교회에서 헌금위원을, 구미중앙성결교회에서 주차안내위원을 맡아 섬겼다. 대표본부장 윤성화 목사는 “오늘 우리가 6.25를 기념하는 것은 전 세대가 나라의 소중함을 늘 기억하자는 의미이다”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함께 모여 드리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이 땅에 하나님의 도우심과 축복이 임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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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 대비 유관기관 사전점검경북도는 13일 환동해지역본부에서 경북소방본부, 관할 해양경찰서 및 소속 보건환경연구원, 어업기술원, 시군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25개 주요 해수욕장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사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 다가오는 피서철인 만큼 올여름에는 해수욕장 방문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 및 각 시군, 소방본부, 해경 등 해수욕장 운영 및 안전 관련 유관기관들은 해수욕장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종합운영 계획 및 안전 지원 사항을 함께 점검하는 한편, 유사시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해수욕장 개장 전에 해수욕장 위험성 평가를 완료해 이용객 수 등 규모에 맞는 적정 인원의 안전관리요원과 안전장비를 준비할 예정이다. 또 수질 및 토양오염 조사와 주변 환경정비 등을 완료해 방문객들이 보다 더 청정한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대응 방안도 함께 협의됐다. 경북도는 앞으로 방문객들이 방사능에 대해 지나친 불안감을 가지지 않도록 어업기술원과 협력해 해수욕장 해수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수욕장의 안전과 편의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방문객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해수욕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해수욕장 개장 일정은 각 시군별 해수욕장협의회 개최결과에 따라 개장기간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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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열려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끌었던 지난 1973년 빌리그래함 전도대회의 50주년을 맞아,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가 6월 3일(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7만여 명의 성도가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故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설교를,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가 통역을 맡았다. 이날 예배에서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복음의 가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인간이 가진 가장 값진 가치가 영혼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의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고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셨다”고 선포하며, 죽음에서 벗어날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임을 역설했다. 프랭클린 목사는 설교 말미에서 복음으로 초청(콜링, Calling)을 했고, 6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프랭클린 목사의 인도에 따라 영접기도를 했다. 대표대회장 오정현 목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회복을 넘어 부흥을 경험하고, 다음세대로 믿음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며, 나아가 복음적 평화통일의 기틀을 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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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구미남부교회 ‘어린이 총동원 전도주일’ ··· 80명의 기적!긴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사랑스런 아이들이 하나 둘 교회를 떠나 어느덧 세 명의 아이들만 남아 예배드린 지 벌써 3년이 흘렀고···. 주일학교 교사들이 지쳐서 낙심하고 있을 무렵, 코로나 엔데믹 선언이 눈앞에 다가오던 지난 3월 말이었습니다. 목사님(구미남부교회 최성수 담임목사)께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다시 한번 힘을 내시고, 주일학교 회복을 위해 ‘총동원 전도주일’을 갖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전도주일 목표를 100명으로 세우고 목사님께서 선포하시자 모두 자신 없어 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주일학교는 교회의 미래이다. 우리같이 작은교회가 이 일을 이루어내면 주위의 교회들도 다시 한번 다음세대의 부흥을 꿈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격려하셨습니다. 그리하여 5월 21일 주일을 총동원 전도주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가스펠매직’을 사역하시는 정민우 전도사님을 초청해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이 행사를 위해 전 교인이 협조했습니다. 4월부터 기도로 준비했으며, 5월 8일부터 두 주간은 성도들이 매일 밤 집중적으로 릴레이 기도로 밀어주셨습니다. 또 4월과 5월은 토요일마다 주일학교 아이들을 교회로 초대해 맛있는 점심과 놀이로 함께 하며 교회로 오는 것이 익숙해지도록 했습니다. 행사를 앞둔 두 주간 동안은 주일학교 교사들과 함께 매일 학교 앞, 공원 등을 다니며 직접 전도를 했습니다. 드디어 전도주일 당일, 80여명의 아이들이 우리 교회를 방문해 자리를 가득 채우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대부분은 처음 교회에 나온 아이들이었습니다. 목사님은 “오직 구원은 예수님께만 있다”는 복음을 전하셨고, 결단하며 기도하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행사 후 2주가 지난 지금은 30여명의 아이들이 출석하고 있고, 다녀간 아이들도 계속 교회에 오도록 연락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도전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각 교회의 주일학교에도 더 큰 부흥이 일어나 하나님 나라가 더욱 확장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구미남부교회 강순영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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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제117년차 총회 개최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김주헌 목사) 제117년차 총회가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개회했다. 김주헌 총회장은 23일 개회예배에서 “예수 믿은 내가 먼저 세상의 기쁜 소식이 되어야 한다”며 “성결의 복음으로 세상을 물들이자”고 말씀을 전했다. 기성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총회 성찬식도 진행했다. 이번 총회에서 주요 안건으로는 ‘이중직 법제화’가 눈길을 끌었다. 현행 헌법에는 목사의 자격을 ‘다른 직업을 겸하지 않고 전적으로 헌신한 자’로 명시하고 있는데, ‘단 미자립교회의 경우 직종 근무지 근무시간 등 감찰회의 승인을 받으면 다른 직업을 겸할 수 있다’라는 단서 조항을 첨부하자는 안건이 올라와 있었다. 그러나 24일 속회된 총회에서 ‘이중직 법제화’ 안건은 부결됐다. 총회 석상에서는 ‘이중직을 법으로 규정하면 기준에 조금이라도 벗어난 이들이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중직 합법화보다 미자립교회의 정확한 실태 파악과 대처방안 마련이 먼저다’, ‘이중직을 하는 목회자들이 떳떳하게 나설 수 있게 해달라’ 등의 엇갈린 의견이 나왔고, 찬반투표결과 ‘이중직 법제화’ 반대표가 더 많았다. 임원선거에서는 목사 부총회장이었던 임석웅 목사(대연교회)가 총회장에 추대됐다. 임 목사는 “우리 기성 총회는 노방전도로 시작된 교단인데 그동안 본질을 많이 놓쳤다. 코로나19로 빼앗긴 영혼을 되찾기 위해 모든 성도가 1년에 1명 이상 전도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며 “영혼 구원, 다음세대 부흥에 초점을 맞추고 총회 ESG(Environment 환경, Society 사회공헌, Governance 윤리) 경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류승동 목사(인후동교회), 장로 부총회장에는 김정호 장로(구성교회), 총무는 문창국 목사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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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한국한의학연구원 사업협력 교류 협약 체결문경시(시장 신현국)는 6월 12일 문경시청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과 약용작물 산업분야의 연구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11월 10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와 한국한의학연구원 양 기관 간 연구 협력 제안을 시작으로, 두 차례 기관 방문 및 재배연구 추진 협의를 통해 금일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연구기관으로 한의학연구원에서 개발한 한약 신소재의 수급 안정화와 실용화 방안에 대한 문경시농업기술센터의 작물 시험재배 및 재배기술 정립 등 약용작물 신소득원 발굴과 실용화 기반 확보를 위해 다양한 교류 협력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와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협약 체결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신소득 약용작물 산업기반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 공동연구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향후 양 기관의 협력이 약용작물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민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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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안동교회(1909년~1952년) 예배에 관한 연구(1)김 승 학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론 1. 김영옥 목사(초대) 시대의 예배 2. 이대영(2대)·정재순 목사(3대) 시대의 예배 3. 박상동(4대)·임학수(5대)·김영옥 목사(6대) 시대의 예배 4. 김광현 목사(7대) 시대의 예배 결론 서론 교회는 부르심을 받은 자들의 예배공동체다. 예배는 인간이 하나님께 드리는 최고(最高)의 행위이며 그 자체로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거룩한 행위이다. 사실 예배 없는 교회는 존재할 수 없다. 예배는 하나님의 백성과 교회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토저(Aiden W. Tozer)는 인간과 교회의 존재 목적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임을 강조한 바 있다. 예배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백성이 모여 구속의 은혜에 감사하며 전심(全心)을 바치는 것이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해 영과 진리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한다. 예배공동체인 하나님의 백성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와 인격적으로 교제한다. 또한 예배 없이는 어떤 믿음도 기대할 수 없으며, 예배가 흔들리면 믿음이 흔들리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도 없다. 예배는 하나님의 백성이 신앙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표지(標識)와 같다. 하나님의 자녀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하나님의 계명을 귀히 여기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선교 초기부터 예배드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겼다. 어떤 경우에도 주일에예배당에 나와 하나님을 예배해야 했다. 한국교회 성도에게 성수주일은 지고지선(至高至善)의 덕목이었다. 교인이 특별한 이유 없이 주일을 지키지 않으면 치리(治理)를 받을 정도였다. 주일오전예배 뿐 아니라 주일저녁 혹은 오후예배, 삼일기도회, 새벽기도회, 철야 혹은 심야기도회 등 모든 것은 예배로 시작했다. 예배가 교회 모든 사역의 출발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본 원고는 지난 1900년대 말부터 1950년대 초까지 약 50년 동안 1909년 8월 둘째 주일 설립된 안동읍 최초의 교회인 안동교회 예배의 형식, 내용과 순서를 증언한다. 예배형식과 순서는 담임목사의 예배신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때문에 담임목사의 시무 기간을 기준으로 구성했다. 1) 안동교회가 창립예배를 드린 1909년 8월 8일부터 초대 담임목사가 사임한 1920년 말까지, 2) 2대 이대영 목사와 3대 정재순 목사가 시무한 1921년부터 1925년 5월까지, 3) 4대 박상동 목사와 5대 임학수 목사와 6대 김영옥 목사가 시무한 1925년 7월부터 1942년 12월까지, 4) 7대 김광현 목사가 시무한 1943년 1월부터 주보가 보관되지 않은 1952년까지의 예배를 살펴보고자 한다. 초기 안동교회 예배에 관한 기록이나 자료의 부족으로 선교사의 선교편지와 보고서, 예배학자들의 논문과 다른 교회의 예배에 관한 자료들을 분석하여 안동교회 예배를 재구성했다. 1. 김영옥 목사(초대) 시대의 예배 / 1909년~1920년 말(1) 1908년 장로교선교사 총회에서 안동선교부 신설이 결정됨으로써 오월번(吳越璠, Arthur G. Welbon) 선교사는 동역하던 김영옥 조사(助事)와 함께 안동으로 이사했다. 그 후 김영옥은 조사로서 안동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을 순회하며 복음을 전하는데 전력을 다했으며, 안동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하기도 했다. 김영옥은 1911년 9월 남성정교회(현 대구제일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안동교회 초대 담임목사로 부임(赴任)했다. 김영옥 목사와 안동선교부의 선교사들은 안동교회 예배를 포함한 여러 사역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이제 안동교회가 창립된 이후 김영옥 목사가 사임한 1920년 말까지 주일예배, 오후예배에 관해 살펴보자. 1) 예배형식과 순서 초기 한국교회의 예배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나타난 예배 형태는 구도자(求道者)를 위한 예배였다. 특히 한국인의 첫 예배공동체는 만주에서 시작되었는데, 네비우스 선교정책에 충실히 따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코틀랜드 출신 맥킨타이어(John McIntye)와 로스(John Ross) 선교사는 중국과 한국 국경을 넘나들며 문물교류를 하던 청년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써 만주에서 한국인 첫 예배가 시작되었다. 소위 만주 예배공동체의 예배는 평일 오후에 전도 설교, 저녁에 성경교육, 주일에는 찬송과 기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낮 시간에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복음 전도로 회심자를 얻고, 회심자들을 사경회 형식의 저녁 예배를 통해 교회의 구성원으로 만들었고, 마지막으로 등록자들을 부흥회 형식(찬송과 기도 중심)의 주일예배를 통해서 확실한 영적 구원을 체험하도록 도왔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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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환동해 지역 글로컬대학 공동추진을 위한 지·산·학·연 업무협약 체결울진군(군수 손병복)은 5월 30일 포항시청에서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이영경 동국대WISE캠퍼스 총장, 원병출 한국원자력연구원 경영기획본부장,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전무, 김정한 포스코퓨처엠 양극제연구센터장, 박지영 에코프로비엠 상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환동해 지역 글로컬대학 공동추진을 위한 지·산·학·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이란 지역사회와 산업수요를 고려하여 과감하게 혁신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는 지역대학을 교육부에서 지정하는 것으로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해 지역발전의 중심(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포스텍과 동국대 WISE캠퍼스가 환동해지역 미래 먹거리인 원자력·수소·이차전지 산업발전을 위해 글로컬대학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 주요내용으로는 ▲ 글로컬대학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자체 행·재정적 지원, ▲ 지역 산업분야(원자력·수소·이차전지) 지↔산↔학 상호 간 공동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 ▲ 지역 및 지역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인재양성 및 연구 추진으로서 환동해지역의 미래 먹거리인 원자력·수소·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지난해 10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수소 관련 8개 대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입주수요와 산단조성의 타당성을 확보하여 올해 3월 15일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확정되었다. 군은 향후 원자력 수소 관련 대기업 및 기관을 적극 유치하여 세계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국가발전과 에너지안보 강화를 이끌어 나가게 될 전망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탄소중립 실현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원자력수소 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길 바라며,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으로 유입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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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노회, 진용식 목사 강사로 ‘이단사이비 대책세미나’ 열어예장합동 경북노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홍승표 목사)가 5월 23일 오전 북삼교회당(김중회 목사 시무)에서 이단사이비 대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단사이비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는 진용식 목사(상록교회, 한국기독교 이단상담소협회장)를 강사로 ‘이단!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의 이단성과 대처’라는 주제로 진행했는데, 인근 지역에서 20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가 참석해 이단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개회예배 설교에서 경북노회장 서성수 목사는 갈라디아서 1장 6~8절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은 없다”면서 “우리를 교란하게 하는 다른 복음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직선으로 전진하며 확고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진용식 목사가 이단, 특히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 길자교)의 특징과 포교 전략을 폭로하고 그것에 대한 대처법과 예방법 등을 강의했다. 진 목사는 “하나님의교회(길자교)는 교주 안상홍을 구원자로 믿고 따르는 추종자들이며, 안상홍이 1985년에 죽은 뒤에 여교주 장길자가 나타나 스스로 ‘여자 하나님’이라 칭하며 성도들을 미혹하는 집단으로, 신천지, 구원파 집단과 함께 정통교회에 피해를 주고 있는 빅3 이단에 속한다”고 말했다. 진 목사는 “하나님의교회(길자교) 교리의 특징으로는 △죽은 안상홍을 ‘재림 주, 남자 하나님’으로 주장 △여교주 장길자를 ‘여자 하나님’으로 주장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킬 것 주장 △유월절 등의 구약의 절기 준수 주장 △십자가를 우상이라 하여 세우지 않는 것 △여자는 머리에 수건을 써야 한다는 주장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진 목사는 하나님의교회(길자교)의 교리에 대한 반증을 성경 구약과 신약에 있는 말씀을 근거로 낱낱이 반박했다. 아울러 하나님의교회(길자교)의 포교 방법을 설명하고, 그것에 대한 대처법 및 예방법을 안내했다. 특별히 진 목사는 △설문에 응하지 말 것 △교회 밖 성경공부를 삼갈 것 △인터넷(유튜브 등)에 미혹되지 말 것 △이단의 교리와 비판에 대해 미리 알아 둘 것 △복음을 알고 구원의 확신을 가질 것 등을 강조하며 성도들이 이단에 미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진 목사는 “이단에 빠지는 것은 우상숭배”라고 강조하면서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며, 자기가 속한 교회와 목회자를 자랑하는 사람은 이단에 빠지지 않고 자신을 지켜낼 수 있다”고 강의를 마무리했다. /박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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