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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 이철우 국회의원이 철 우 국회의원 ‘경상북도를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오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도지사 경선에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김천)을 만났다. 이 의원은 경북 정무부지사를 역임한 김천 출신의 3선 국회의원이다. 기독교 신앙을 가진 것으로도 알려진 이 의원은 경북 정통 기독언론인 본지와의 인터뷰에 흔쾌히 시간을 내주었다. 다음은 이 의원의 최근의 입장을 비롯한 어린 시절의 이야기, 신앙관, 도백을 향한 포부 등 이 의원과 나눈 진솔한 대화를 정리한 것이다. Q: 출마 선언 이후 두 달여가 지났습니다. 그동안의 중점 활동을 정리하신다면? 저는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를 기치로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했으며 지금까지 이동 거리만 2만1천km, 약 5만3천여 리(里)를 달리며 도민들을 만났습니다. 또한, 지난해 12월 31일 김천시당협위원장직과 함께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았습니다. 공정한 경선을 치르기 위해서입니다. SNS를 통해 ‘이철우의 화목(火木)한 3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일에는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해야 산다.’ 북 콘서트를 여는 등 다양한 세대와의 소통에 힘쓰고 있습니다. Q: 최근 ‘경선 전 의원직 사퇴 철회’가 이슈가 됐습니다. 입장을 밝히신다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의석수 문제 등 당의 어려운 입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 지난달 31일 홍준표 대표를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눴습니다. 홍 대표는 “의원직 사퇴라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준 점은 높이 평가하지만 지방 선거를 앞두고 의원 1석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고, 선거 전 의원직 사퇴가 경쟁적으로 발생할 것에 대한 우려도 함께 표했습니다. 저는 당의 어려운 입장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하고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정신으로 ‘의원직 사퇴 철회’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저의 의지는 변함이 없으며 홍 대표에게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경선 전 의원직 사퇴’라는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 점은 국민과 경북도민에게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Q: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된 배경과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어머님께 들은 얘기입니다. 형을 낳고 몇 년 뒤 어머님은 6.25를 겪으면서 병환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시골에 들어가 살면서 병을 낫기 위해 교회에 다니셨다고 합니다. 당시 그 마을엔 어머님 외에는 신자가 아무도 없어서 어머님은 이웃 마을의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머님 태중에서부터 교회를 다닌 셈이고, 제 어릴 적 어머님에 대한 기억은 매일 찬송하고 기도하시던 모습뿐입니다. 어머님은 돌아가실 때까지 입에서 기도가 떨어지지 않은 분입니다. 그리고 처가는 왜관에 있는 모 교회를 세운 독실한 기독교 집안입니다. 오늘의 제가 있게 된 것은 양가 어른들의 신앙 인도와 중보기도 덕분입니다. Q: 평소에 마음에 새기고 있는 성경 말씀이 있으신지요? “범사에 감사하라(데전 5:16)”, 이것은 평소에 어머님의 늘 하시던 말씀이기도 합니다. 또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빌 2:3)”는 말씀을 좋아합니다. 옆에 있는 사람이 누구든지 그 사람이 잘되도록 도와주고 협력하면 모든 관계가 원만해지고 결국 그 공이 나한테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Q: 지금까지 특별히 힘든 시기가 있었는지요? 최근 밝힌 네거티브에 대한 단호한 입장에 관련해서도 말씀해주신다면? 사람은 누구나 힘든 시기를 지나오는 것 같습니다. 정치하는 사람은 터무니없이 고발과 고소를 당하기도 하고 음해를 겪기도 합니다. 최근 제가 당한 네거티브 공격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저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개헌 후 질서 있는 퇴진’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탄핵 찬성자 명단에 제 이름이 올라있는 찌라시가 SNS를 타고 최근 다시 급속히 퍼졌습니다. 이에 대해 수차례 경고를 했음에도 수그러들지 않자 지난 5일 경찰에 찌라시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깨끗한 선거문화가 필요합니다. Q: 현재 타 후보들에 비해 본인만의 강점이 있다면요? 아울러 도백을 향한 포부를 듣고 싶습니다. 저는 일하는 데 있어서 매우 창조적입니다. 현재까지 중앙과 지방을 두루 거치며 공직에 40여 년 근무한 것도 큰 유익이 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2005년부터 2년 2개월 동안 두 분의 지사님을 모시고 경북 정무부지사를 지내면서 실무를 익혔습니다. 경상북도는 ‘4대 정신(화랑정신, 선비정신, 호국정신, 새마을정신)’으로 오늘의 대한민국 형성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변방에 치우쳐져 있습니다. 이제는 동해안을 키우고 경북의 문화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을 끌어내고 싶습니다. 아울러 ‘이웃사촌 복지’ 정책으로 ‘행복한 경북’을 만들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기독교인들에게 평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우리나라는 제헌 국회의원의 3분의 1 이상이 목사와 장로였고, 제헌 국회를 선포할 때 故 이윤영 목사님이 국회에서 기도로 시작한 나라입니다. 그 후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축복받은 나라입니다. 바라건대, 기독교인들이 더 사회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신앙을 생활화해서 많은 본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저부터도 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 후기>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사람이 만드는 자리가 있고 하늘이 내어준 자리가 있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다가오는 6.13 선거는 사람들이 명예를 다투고 취하는 선거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으로 정치를 펴나갈 일꾼을 뽑는 선거가 되길 우리 기독교인들은 기대한다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지 즐겁고 기쁘게 하면 된다는 말을 남기고 다음 일정을 위해 일어서는 이철우 의원에게는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있었다. /대담·정리=박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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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삶과 죽음으로 말하는 ‘올바른 지도자’지난달 20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그리고 그의 별세 소식과 함께 고인의 삶의 행적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국민의 애도의 물결이 넘치고 있다. ‘인화단결’을 신조로 LG그룹을 23년간 일선에서 이끌어온 그의 정도 경영과 동업자 간 분리과정에서의 아름다운 기업 승계 등이 모범적인 재벌기업의 사례로 조명되고 있다. 또한, 고인은 LG그룹을 국내 최초로 지주회사로 전환했으며, LG 복지재단을 설립해 사회 정의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에게 의인상을 수여하는 등 사회 공헌에도 앞장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구본무 회장은 지병으로 1년간 투병하는 가운데 연명치료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장례는 조용하고 간소하게 치르기를 원했던 고인의 유지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되었다. 지인들은 “고인이 생전에 소탈하고 겸손하게 살았으며 자신으로 인해 번거로움을 끼치고 싶지 않아 했다”고 회고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재계, 정치계, 종교계를 포함한 사회 전 분야에서 귀감이 될만한 올바른 지도자를 찾기가 힘든지 오래이다. 더구나 일부 재벌가의 갑질 횡포와 지도자들의 권력형 비리가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는 이때 한 기업가의 생애는 그와 견주어 비교되며 사회 전반에 큰 울림으로 남고 있다.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보며 이 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친 또 한 인물이 떠오른다. 시각장애인이면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고(故) 강영우 박사이다. 그가 지난 2012년에 세상을 떠날 때 우리는 그의 죽음을 참으로 안타까워했다. 그는 시각장애라는 커다란 시련을 이겨내며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의 직책으로 장애인들의 복지에 앞장섰다. 또한, 간증과 강의를 통해 절망으로 가득 찬 젊은 청년들에게 꿈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그는 인생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투병기간 중에 “허락된 시간 많지 않지만 축복받은 삶, 감사하다”고 지인들에게 보낸 작별 편지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한 사람의 생애는 지극히 개인적 평가일 수 있다. 더구나 기독교인의 입장에서는 구원이라는 큰 명제 앞에서 비기독교인의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성경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이 땅에서의 삶의 방식을 가르치고 있다. 이웃을 사랑하고 정직과 정의를 실현하며 삶으로 본을 보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삶은 마지막 죽음의 문턱에서 그 아름다움을 완성하게 된다. 고(故) 구본무 회장처럼 사회 전반에 걸쳐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는 지도자가 기독교계에도 점점 많아졌으면 한다. 고(故) 강영우 박사처럼 그의 삶 자체가 감동이며 그의 마지막 모습은 더 크게 각인되는 기독교인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나를 본받아라”라고 말한 사도 바울처럼 교회 지도자들이 먼저 그들의 삶과 죽음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쳐 올바른 지도자상을 이 사회에 제시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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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 나부터 회개하고 개혁해야올해는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부르짖은 지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 교회들은 앞다투어 “한국 교회 이대로는 안 된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강한 어조로 교회와 목회자를 비판해 왔다. 또한, 낡은 제도를 새롭게 고치며 개혁하려고 많은 노력을 해온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도 어찌 된 일인지 좋아지기보다는 오히려 더 부끄러운 일만 부각되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교회가 교회를, 목사가 목사를 서로 비방하고 정죄하며 자신만이 진리라고 말하고 있다. 몇몇 기득권자들은 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함은 물론, 즉석에서 법을 바꾸면서까지 자신들이 원하는 안건을 통과시키는 일을 공공연히 벌이고 있다. 급기야는 이런 분열과 갈등을 보며 교회를 아예 떠나는 성도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상황들을 비판의 시선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다시 회복하기 위한 필수 과정으로 이해할 필요도 있다. 썩은 것은 감추는 것보다 드러내어야 속히 치유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은 어쩌면 한국 교회의 부패한 실상을 낱낱이 드러내고 계신지도 모른다. 종교개혁이 루터를 비롯한 몇몇 믿음의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 모든 것을 허락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걸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하나님을 믿는다면 너무 조급한 마음으로 무언가를 뿌리 뽑을 기세로 판단하고 정죄하기보다는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의 위치를 지켜나갈 필요가 있다. 진정한 개혁은 남이 아니라 나부터 먼저 회개하고 개혁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나는 그대로인데 그저 남 탓만 하고 있으면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셨으니 통회하는 마음으로 나부터 회개하고 엎드리는 것이 내가 사는 길이요 한국 교회가 사는 길이다. 감사하게도 우리 주변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지만 묵묵히 자신의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고 있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이 많다. 혼자 남은 것으로 알고 절망한 엘리야 선지자에게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명이 남겨져 있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자. 이 시대에도 남겨진 그루터기를 일으켜 하나님은 새롭게 개혁해 나가실 것이다. 남은 한 해 말씀으로 돌아가서 먼저 나를 살피고 첫사랑을 회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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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부교회, 제4차 해외문화 탐방예장(통합) 안동서부교회(담임목사 이정우)는 지난달 18일~25일까지 이정우 목사 외 41명의 성도가 참여한 가운데 ‘제4차 해외문화 탐방’을 다녀왔다. 안동서부교회의 해외문화 탐방은 3년마다 한 번씩 성지순례 형식으로 진행되는 기독교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탐방 길은 그랜드 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 자이언 캐니언, 엔텔로프 캐니언, 요새미티 국립공원, 캘리코은광촌, 레이크타호 등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엔젤레스의 주요관광지를 포함한 미국 서부지역 일대에서 이루어졌다. 참가한 성도들은 수억 년 세월의 풍화, 거대한 원형 분지, 세계 최대의 공원과 도시 등을 둘러보며, 하나님의 창조의 위대하심과 인간의 지혜 앞에 겸손과 감탄의 시간들을 마음껏 누렸다. 이정우 목사는 “42명의 인원이 무탈하게 여행지를 다녀오게 된 것과 장소마다 개인마다 부어주신 은혜들이 있었기에 그 어떤 일정보다 수월한 일정이 되었다”고 성도들에게 인사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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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하나신문 창간11주년 기념사 - 윤형구 장로윤형구 장로 경북하나신문 발행인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은 제사를 드리는 것 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라” (잠 21:3)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 하나님의 크신 사랑 그 어찌 다 쓸까 저 하늘 높이 쌓아도 채우지 못하리…” 지난 11년 동안 지역에서 기독언론이 그 자리를 지켜오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경북하나신문을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어느덧 창간 11주년을 맞이하면서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다 이룬 것도 아니고 아직도 이루어가고 계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에 그 인도하심을 따라 겸손히 나아가려 합니다. 저희 신문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를 항상 생각합니다. 목표와 방향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비판을 위한 비판은 지양합니다. 연합과 화합을 깨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국 교회가 더 바르게 서기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할 때는 주저없이 그 사명을 감당하려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히 그 앞길을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우리에게 주어진 ‘지역사회 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헌신한다면, 반드시 구원받는 자들이 날마다 더하여지리라 믿습니다. 교회들이 깨어 기도하며 연합할 때, 교회도 회복되며 세상의 권세와 이단의 책동도 무력해지리라 봅니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건대, 해를 거듭할수록 저희 신문의 문서선교 사역에 교회와 성도님들의 참여가 날로 더해져감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신문사 임직원과 편집위원 목사님들, 각 지역 취재팀장님들께도 감사합니다. 또한, 생각날 때마다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시는 전국의 수많은 동역자들께도 감사를 표합니다. 이제 경북하나신문은 더 힘찬 날개를 펴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모든 것을 하나님만 의지하며 나아가려 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아직도 부족한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언제든지 아낌없는 충고와 지도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독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3일 경북하나신문 발행인 윤형구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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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예장(통합) 제44회 전국장로수련회(회장 안옥섭 장로)가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주제로 지난 4일(수)~6일(금) 더케이경주호텔에서 5,0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개회예배에서 예장(통합) 부총회장 림형석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교회가 영적인 능력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가 민족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려면, 먼저 한국교회에 영적 부흥과 회복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림 목사는 “영적 부흥은 우리 자신에게서 시작한다”고 강조하고 “이 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회개할 때 우리 가정과 교회, 한국교회에 영적 부흥이 일어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대회장 안옥섭 장로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격려사,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회장 남상훈 장로 및 4개 교단 전국장로회연합회 대표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사흘 동안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에서는 장향희 목사(든든한교회),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 박진석 목사(기쁨의교회), 주승중 목사(주안교회), 고만호 목사(여수은파교회)를 비롯한 여러 강사들의 주제특강과 방송인 이성미 집사의 간증, 온누리교회 윤형주 장로의 찬양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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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기회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말하기를 “산이 나를 받아 주었기 때문에 올라갈 수 있는 것이지 산이 나를 거부하면 내가 아무리 잘났어도 절대로 올라갈 수 없습니다. 산에서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은 자신을 낮추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히말라야 8,OOOm급 16좌를 모두 오른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또 말하기를 “산은 정복하는 게 아니라 정상을 잠시 빌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산이 자신을 거부하면 결코 정상에 오르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탁월한 기술과 장비가 있어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 겸손해야 할 이유입니다. 우리 인생 가운데 작고 큰 성공을 주신 하나님 앞에 우리 모두는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일 년 12달을 달려왔습니다. 중국의 지셴린(季羨林)은 인생 경륜을 토대로 인생의 성공을 부르는 세 가지 인자가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천부적 소질, 둘째는 근면함, 셋째는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천부적 소질과 기회는 나의 노력 밖의 일입니다. 하나님의 영역이며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얻을 수 있는 요소들입니다. 성공에 있어 사람의 근면함이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도움이 더 절대적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성공을 향한 사람들의 노력과 불굴의 의지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요인이 바로 ‘시대가 만들어 준 기회’라는 것입니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 기회를 잡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기회를 잡는 방법 중 최고의 것은 ‘준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재능과 성실한 근면함으로 준비한 사람에게 ‘기회’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릭 워렌 (Rick Warren) 목사의 저서 「새들백 교회 이야기」에는 영적 파도타기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책에서 말하기를 “만일 당신이 파도타기를 배우는 과목을 택한다면 파도타기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게 됩니다. 장비 구입 및 올바른 장비 사용법을 배우게 되고, 파도타기를 할 수 있는 파도의 종류를 식별하는 법과 그 파도를 탈 수 있는 기술도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장비와 파도 타는 모든 기술을 연마해도 파도가 일지 않으면 파도타기를 할 수 없습니다. 파도는 하나님이 일으키는 것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고로 파도타기는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파도를 타는 기술입니다. 멋진 파도가 일 때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파도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파도가 치는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그때 우리가 익힌 기술은 빛을 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기회는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있고 미래에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나간 기회를 안타까워하지 말고 다가올 미래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귀한 기회들을 주고 계십니다. 젊음이라는 기회, 배울 수 있는 기회, 성장과 성숙할 수 있는 기회, 회개할 수 기회들입니다. 마지막 12월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기회로 남겨 두신 달입니다. 2018년의 마지막 남은 한 달, 우리는 우리의 힘이 아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기회들을 통해 더 행복한 신앙과 삶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등산가인 엄 대장이 “산이 자신을 거부하면 결코 정상에 오르지 못한다”라고 했던 말처럼 우리가 아무리 노력하고 애쓴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은혜와 기회를 주시지 않는다면 결코 성공을 얻을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아울러 우리의 노력과 근면함이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만나 정상의 기쁨을 만끽했다고 고백한다면, 또 다른 주자들에게도 내가 누린 성공의 기쁨을 나눌 줄 알아야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허락한 기회들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함께 행복한 승리를 얻을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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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목회현장 탐방 인터뷰 - 환상교회 방기광 목사“주님께서 온전히 여기까지 인도하셨습니다!” 선교 목회 · 스펀지 목회 · 머슴 목회 환상교회 방기광 목사 경산시 환상리에 위치한 환상교회(예장통합)는 농촌교회이지만 선교에 힘쓰는 교회다. 내년이면 설립 70주년을 맞는 환상교회는 살아있는 ‘선교 목회’를 통해 농촌교회 부흥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 ‘선교 목회’, ‘스펀지 목회’, ‘머슴 목회’를 이어가고 있는 방기광 목사님을 최근 방문했다. Q: 환상교회의 선교 사역에 대해 먼저 듣고 싶습니다. A: 20여 년 전부터 베트남에 선교를 시작했고, 이어 15년 전에는 미얀마에도 교회를 개척해 현재 베트남 동나이성에 토앙 환상교회를 비롯 3개 교회를, 미얀마에는 2개의 교회를 세웠고 모두 현지인이 목회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얀마에는 신학교를 세워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학교에는 현지인 신학생 20여 명과 교수 10여 명이 함께 숙식하며 공부하고 있죠. 환상교회는 그곳의 신학생들이 졸업하면 현지인을 위한 교회를 건축해 주기로 약정했고 그것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은 필리핀 및 북방지역, 우간다, 탄자니아에도 선교 후원 또는 단독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습니다. 농촌교회의 형편을 생각하면 불가능한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선교의 문을 계속 열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또 성도들이 선교지 방문 후에 신앙이 달라지는 것을 보면 더욱 힘이 납니다. Q: 환상교회에 부임한 지 만 27년이 됐다고 들었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고비는 없었는지요? A: 처음 부임했을 때는 80여 명 정도의 성도가 있었습니다. 한동안은 많이 부흥했는데요, 10여 년 전에 교회 건축을 하는 과정에서 성도님 여러 가정이 교회를 떠나가는 것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헌금 이야기를 전혀 꺼내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건축의 부담을 안고 떠나가는 분들을 볼 때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의 종(머슴)이라는 신분을 잊지 않고 있었기에 남은 성도들과 마음을 다잡고 함께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Q: 지역 섬김이나 전도 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요? A: 저희 교회는 10년 전부터 ‘무료 침구’ 시술을 통해 지역민들을 섬겼습니다. 매주 80명 정도가 방문할 정도로 농촌 어르신들께는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사정상 잠시 중단했지만 곧 다시 재개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매 주일 오후예배를 마치면 전도팀이 구성돼 마을에 전도를 나갑니다. Q: 환상교회에 특별한 ‘보물(?)’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A: 네. 이 세상에 딱 하나밖에 없는 성경책이 있습니다. 바로 성도들 8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직접 신·구약 성경을 필사한 성경 필사본입니다. 지난 2016년 사순절 기간 두 달 정도 걸려서 완성했습니다. 장로님들이 창세기부터 앞장섰고 시편 등 긴 부분은 2~3명 성도가 나누어썼으며, 대부분 성경은 한 권을 한 성도가 필사했습니다. 참여한 모든 성도들이 얼마나 정성들여서 글자 하나하나를 필사했는지 감탄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성경 필사를 하는 기간에는 온 성도가 한마음이 되었고 참 행복했습니다. Q: 감동적입니다. 목사님의 목회 철학이 있다면 듣고 싶습니다. A: 저는 목회소신은 있을지언정 목회철학이라고 말하기는 부끄럽습니다. 저는 한경직 목사님의 ‘모든 것을 수용하는 목회’와 김순권 목사님의 ‘스펀지 목회’를 저의 모토로 삼고 그렇게 되려고 날마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목사님의 목회 비전이 있다면 듣고 싶습니다. A: 요즘 우리는 고령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농촌은 그것을 더 빨리 체감하게 됩니다. 그래서 혼자 사시는 분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환상 빌리지’의 꿈을 갖게 됐습니다. 그것은 교회를 중심으로 50호 정도의 가구를 지어 분양하고 공동 취사, 공동 놀이 등을 통해 함께 노후 생활을 편안하게 보내도록 하는 공동생활 촌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성서식물원’도 만들고 싶습니다. 저희 동네가 묘목 특구이다 보니 교인들이 식물에 관한 관심이 유독 많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기회가 되면 성경에 나오는 150개 정도의 식물 묘목을 구해 ‘성서식물원’ 테마파크를 운영해보고 싶습니다. 인터뷰 후기 방기광 목사님의 목양실 문에는 ‘머슴방’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목회의 본질을 꿰뚫고 있고 겸손함이 몸에 배어 있는 방기광 목사님을 뵙고 나니 목사님의 목회가 ‘머슴 목회’로 불리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인터뷰를 끝나고 나오는 길에는 왠지 방 목사님의 꿈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이루어질 것만 같은 풍성한 기대감이 마음에서 떠나지를 않았다. /대담·정리=박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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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전국장로회 신임회장 윤선율 장로▲신임회장 윤선율 장로 예장(합동)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지난 11월 29일 경산중앙교회(담임목사 김종원)당에서 제4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안동노회 윤선율 장로(영주 대흥교회)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총회에 앞서 강의창 장로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에서는 명예회장 송병원 장로 기도, 총회장 이승희 목사 설교, 김문기 장로 특송 등의 순서가 있었다. 이승희 총회장은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정의’와 ‘인자’라며 겸손한 마음으로 이 두 가지를 조화롭게 잘 감당할 때 하나님 앞에서 선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윤선율 장로가 신임회장에 추대됐다. 윤선율 장로는 전국장로회연합회 역사 이래 경북지역에서 최초로 회장이 세워졌다는 데 의미를 갖는다. 윤선율 장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겸손과 섬기는 자세로 장로회를 섬기겠다”며 “교회와 교단 나아가 한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장로의 위상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임원진으로는 수석부회장 강대호 장로, 총무 김경환 장로, 서기 조중길 장로, 회록서기 이창원 장로, 회계 권택성 장로가 선출됐으며 직전회장 강의창 장로는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어려움에 있는 총신대학교의 빠른 회복과 발전을 위해 특별헌금을 하고 전액을 이승희 총회장에게 전달했다. ▲예장합동 전국장로연합회는 지난 11월 29일 제48회 총회에서 윤선율 장로르 신임회장에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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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 예장(합동) 경북교직자협의회 제28회 정기총회예장(합동) 경북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 설정수 목사) 제28회 정기총회가 지난 4일 오전 11시 구미금오산호텔에서 도내 10개 노회 목회자와 장로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1부 예배는 설정수 대표회장의 사회로 드려졌으며, 박대연 장로(부회장)의 기도, 김흥천 목사(공동회장)의 성경봉독 후 이형만 목사(삼호교회)는 “우리는 하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이 목사는 “겸손, 온유, 오래 참음과 용납으로 우리의 성품과 은사와 직분을 통해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믿음의 종들이 되자”고 권면했다. 이어 이종형 목사(증경회장), 박병석 목사(증경회장), 장재덕 목사(증경회장), 이순우 장로(부회장)가 강단에 올라 ‘협의회와 경북 복음화를 위하여’, ‘총회와 총신을 위하여’, ‘한국교회와 선교를 위하여’,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특별기도를 했다. 기도 후 한상봉 장로(구미노회부노회장)의 환영사, 김승동 목사(증경회장)와 이성택 목사(영남교직자협의회 회장)의 격려사, 이기택 목사(증경회장), 강태구 목사(일심교회), 허활민 목사(주신교회)의 축사, 이상직 목사(총무)의 내빈소개 및 광고에 이어 명예회장 서귀석 목사의 축도를 예배를 마쳤다. 2부 회의는 설정수 대표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각부 보고 후 신임임원이 선출됐다.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최재덕 목사(구미노회, 구미새로남)는 신임 임원진과 함께 감사 인사를 한 뒤 신안건토의를 진행했고 상임회장 박영만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경북교직자협의회 신임 임원- ◆대표회장 : 최재덕 목사 ◆상임회장 : 박영만 목사 ◆공동회장 : 최돈훈 목사 외19명 ◆총무 : 이상직 목사, 한상봉 장로 ◆서기 : 박상렬 목사 ◆부서기 : 이원호 목사 ◆회의록서기 : 김현덕 목사 ◆부회록서기 : 남세환 목사 ◆회계 : 이관희 장로 ◆부회계 : 박경일 장로 ◆감사 : 배성환 목사, 강전우 목사, 이상영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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