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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원전중단 시 대체 양수발전소···영양·봉화가 최적지”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3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영양군과 봉화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양수발전소’ 유치를 적극 건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1.75GW(2035년 준공)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의 영양군과 봉화군을 비롯한 전국 6개 기초자치단체가 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로 12월 말경 최종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영양군과 봉화군에서는 80%가 넘는 산지 지형으로 300미터 이상의 고도차를 이용한 낙차 효과 극대화를 최대의 강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 서로 인접한 양수발전소가 송전선로를 공동으로 이용하면 송전 비용이 1,565억원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고, 양수발전소 건설로 수몰되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100% 찬성하는 등 주민 수용성도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영양·봉화군은 올해 양수발전소 유치 및 주변 지역 자원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했으며 범군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군의회 유치동의안 의결을 거쳐 범군민 결의 대회를 개최하는 등 양수발전소 유치에 전 군민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양수발전소는 전력수요가 많지 않은 시간대에 값싼 전력으로 3분 이내 발전할 수 있는 비상 전원이다. 국가적으로 큰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라며, “경주 지진, 울진 산불 등 원전 가동이 중단됐을 때 이를 즉각 가동해 전력 계통의 안전성을 유지한 경험과 원전 12기가 생산한 전기의 절반 이상을 수도권으로 공급하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전력 공급의 길목에 위치한 봉화와 영양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양수발전소 유치는 소멸 위험에 처한 군 단위 지역이 1곳당 최소 1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지난 9월 18일 1.75GW(2035년 준공) 규모의 양수발전소 사업공고를 낸 상태다. 그간 한국수력원자력이 독점적으로 건설 및 운영해 왔으나 관련 규정 개정으로 여러 발전사가 사업에 뛰어들 수 있게 되면서 지자체의 유치전도 치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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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젊어지는 인구구조에 맞춘 탄력받은 군정 추진예천군이 젊어지고, 이에 따라 군정이 달라지고 있다. 군은 인구 소멸을 걱정하는 전형적인 농촌에서 경북도청 이전으로 ‘평균연령 33세, 40세 이하 약 80%’인 호명 신도시를 품으면서 인구구성의 변화로 새로운 가치를 담은 변화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변화’와 ‘혁신’, ‘도전’이라는 중심 가치를 담고 과감한 변화를 추구하면서 ‘경북의 중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호명면은 2022년 12월부터 인구 2만이 넘어섰고, 내년 2월 1일 읍으로 승격을 앞두고 있다. 그간 부족한 기반 시설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꾸준한 정주 여건 개선으로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 361억 원을 투입한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가 10월 개관해 돌봄 시설과 가족센터, 건강증진센터, 행정복지센터 출장소, 청소년 문화의 집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신도시 패밀리파크는 9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물놀이장, 농구장, 풋살장을 지난여름에 개장하고, 글램핑장, 캠핑장, 바비큐장 등은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평천 주변 ‘미세먼지 차단숲’까지 조성되면 가족 단위 놀이와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읍 원도심도 다양한 사업으로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 7월 문을 연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는 4층 규모로 장난감도서관과 체험놀이시설,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서 보육의 질을 높이고 공동육아의 거점이 되고 있다. 또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에 속도를 내 출산과 육아 친화적인 예천을 완성해 갈 계획이다. 전선지중화와 간판개선 사업으로 도시 외관을 깔끔하게 정비하고, 도심 곳곳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편리하게 주변 상가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개심사지오층석탑과 폐철도부지 예누리길 조성, 남산공원 정비로 군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힐링 공간으로 관광자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지보면 매창리 일대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을 조성해 청년 농부 유입과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 200억 원 규모로 ‘곤충산업 거점 단지’를 조성해 미래 먹거리 곤충산업을 키우고, 200억 원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와 100억 원 규모의 수직농장을 조성해 첨단농업으로 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쌀, 참기름, 부각 등 다양한 지역농산물을 해외시장으로 수출 물꼬를 텄으며, 한우특화센터를 건립해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특히, 보문면 신월리 일원에 제3농공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양궁과 육상의 도시’ 공격적 스포츠마케팅으로 유동 인구를 유치해 지역 경기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복안이다. 진호국제양궁장을 비롯한 육상실내 돔 훈련장을 갖추고 매년 각종 양궁·육상 대회 개최는 물론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 올해 6월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의 저력으로 내년에는 ‘2024 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254억을 투입해 건립하는 대한육상교육훈련센터는 10월 첫 삽을 떴고, 양궁훈련센터가 건립된다면 차별화된 스포츠 시설 인프라로 명실상부 양궁과 육상의 도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인구구조와 행정 환경의 변화에 발맞추고, 원도심과 신도시의 상생 발전을 목표로 군민의 삶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군민 중심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역동적 군정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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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독도위원회 추계 토론회 개최경상북도는 3일 경북대 사범대학(217호)에서 ‘2023년 경상북도 독도위원회 추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윤석열 정부의 대 일본정책과 독도 해역 관리」라는 주제로 정재정 독도위원회 위원장이 “1965년 체제의 발전적 보완과 윤석열 정부의 일본정책”에 대해 기조 강연을 했고,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의 추연식 교수가 추진 중인 “독도천연보호구역의 자연환경 모니터링” 사업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기조 강연을 맡은 정재정 위원장은 ‘1965년 체제’(1965년에 체결된 기본관계 조약과 4개 부속 협정으로 형성·유지되어 온 한일관계의 기본 구조) 속의 한일관계(1965~2022년)는 수직적·비대칭적 관계 형성에서 수평적·대칭적 관계 형성으로 변화되었다고 보았다. 역사문제로 인한 ‘1965년 체제’의 위기를 개선하고 극복한다면 ‘동아시아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평화·번영의 공공재 역할을 수행’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추연식 교수(경북대학교 생물학과)는 영토주권 못지않게 생태 주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독도는 ‘새로운 종과 신물질의 보고’이자, ‘생태변화 모니터링에 최적의 장소’로 교육과 홍보를 통해 국내외에 독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 공유가 필요하며, 독도의 식물, 식생, 조류, 곤충, 미생물, 원생생물 등 다양한 분야를 정기적,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발표에 이어진 토론에서는 생태계 복원 사업과 사후관리 방법을 결정할 때 최근 독도에서 집쥐 출현과 개체수 증가에 따른 문제도 함께 고려할 것, 독도 주변 해역의 수산자원에 대한 장기적인 모니터링, 독도 영유권 수호를 위해 SNS를 활용한 홍보전략 수립과 허위 조작 정보를 통한 진실 공방에 대비할 것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논의된 내용을 검토하여 독도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했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독도와 동해를 지키고 실효적인 지배를 강화해 오고 있는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분쟁지역 전략에 말려들지 않는 기민한 대처와 보고 느끼고 소통하는 ‘문화·예술의 섬 독도’로 인식하는데 노력을 기하겠다”라며, “연구와 보호 활동을 통한 생태 주권 강화에도 노력함으로써 미래세대와 국제사회에 효과적인 홍보를 함으로써 평화의 섬으로 가깝고 친근한 독도를 만들어 가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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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울진 전국 서핑대회 & 2023 코리아오픈 개최울진군(군수 손병복)은 11월 4일부터 2일간 후포6리 앞바다 일원에서 제1회 전국 울진 서핑대회&2023 코리아 오픈 대회를 개최한다. 울진군이 주최하고 대한서핑협회, 울진군서핑협회, 남울진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롱보드, 숏보드, SUP 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해양 스포츠의 메카 울진에서 열리는 첫 서핑대회로 전국 각지에서 300여 명의 선수 및 동호인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뽐낼 것으로 예상하며, 서퍼스 나잇 등 여러 이벤트를 준비하여 많은 서핑 초심자와 관광객들의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코리아오픈은 대한서핑협회에서 국내 서핑 우수선수 발굴을 통한 국제적 선수 양성, 서핑 종목의 전문화와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들간 포인트 쌓기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울진군은 바닷가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구급차 및 구급대원 대기, 제트스키 구조대 운영, 경기장 주변 안전부표 설치 등을 통해 무엇보다 안전에 집중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에서 치러지는 첫 서핑대회인 만큼 참가하는 선수뿐만 아니라 많은 군민이 대회를 관람하며 서핑의 매력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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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CCTV 통합관제센터, 실종자 골든타임 ‘결정적 역할’영덕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지난 30일 오후 7시경 영덕경찰서 수사과로부터 실종된 치매 어르신의 수색 협조 요청을 받은 지 30분 만에 실종자를 발견해 안전 귀가에 일조했다. 해당 실종자는 영덕읍에 거주하는 81세 치매 어르신으로, 당시 고령에 휴대전화도 소지하고 있지 않아 경찰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영덕군 관제요원들이 담당 경찰관으로부터 실종자의 거주지와 인상착의 등의 설명 듣고 이를 토대로 900여 대의 CCTV를 집중적으로 관제한 결과 실종자를 조기 발견할 수 있었다. 영덕군 CCTV 관제센터는 2019년 2월 개소해 지역의 안전과 치안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으며, 지난 5월에도 실종 치매 어르신을 조기 발견해 귀가시키는 등 면밀한 모니터링으로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태호 일자리경제과장은 “영덕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속적인 직무교육과 실전과 같은 모의훈련 등을 통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군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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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4년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 선정 쾌거경주시가 환경부의 ‘2024년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주민과 상생하는 경주 낙동강환경아카데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경주 낙동강환경아카데미 조성사업’은 기금 60억과 시비 40억을 포함한 총 100억을 투자하여 내년부터 2027년까지 청정도시 산내면 원두숲 생태공원을 거점으로 10,951㎡ 부지에 환경전시체험관, 환경학습관, 생태연못, 경주상징 조형물, 무동력어린이놀이터, 친환경 야간경관시설 등 다양한 생태교육‧체험공간, 생태놀이공간을 조성한다.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은 경북, 경남 등 낙동강수계의 2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상수원 및 댐 주변지역 수질개선 및 지역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사업을 지자체 공모로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민과 상생하는 경주 낙동강환경아카데미 조성사업’이란 주제로 응모해 사업부지가 시유지로 개발 용이성, 조성·운영계획의 전문성 및 확장성, 동창천의 우수생태 자원을 활용한 학습‧체험 잠재력, 성과 도출 가능한 경주만의 특화 전략 및 강점들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으로 공모에 선정됐다. 아울러 사업부지 반경 10km 이내 청룡폭포, 동창천 생태자원, 단석산 국립공원·신선사마애불상군, 화랑의 언덕, OK그린청소년수련관, 친환경식물영양센터 등 힐링과 문화관광을 연계한 ‘경주 특화 환경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경주시 전역을 환경교육의 장으로 확장하고,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축하는 환경교육시설 내부에는 경주만의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이 담긴 환경체험형 전시물을 도입하여 내실 있는 환경교육을 수행하고, 카페·특산품판매장 운영 등으로 주민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외부에는 생태연못(정화의 숲), 경주상징 조형물(포석정)을 설치하여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이색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어린이 방문객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그물 슬라이드, 모래놀이터 등 무동력어린이놀이터도 조성한다. 이외에도 다목적실, 씨앗도서관, 기획전시실, 일일체험공방 등 초·중학교, 단체의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거점교육센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으로 여러 가지 제약을 받는 산내면에 원두숲 생태공원을 배경으로 동창천, 단석산 국립공원 등 산내면이 가진 유무형의 자원을 교육으로 특화하고 경주만의 환경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탄소제로시대에 부응하면서 지역경제 활성과 주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민·관·산·학이 협업하여 경주 낙동강환경아카데미 조성사업이 신환경 롤모델이 되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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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명 다녀간 2023 구미푸드페스티벌···대표축제로 자리잡아구미시가 28일부터 이틀간 개최한 2023 구미푸드페스티벌에 이틀간 15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가을 정취와 함께 음식을 통한 오감 만족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산업도시로 각인된 구미에 낭만과 문화의 옷을 입혀나가겠다는 취지로 개최된 구미 푸드 페스티벌은 올해 2회째를 맞아 알찬 구성과 많은 시민의 참여로 구미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번 축제의 성공요인은 첫째, 행사장 송정 복개천 주차장은 접근성이 좋아 시민들의 참여가 용이했으며, 시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장을 만들기 위해 긴 주차장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빛났다. 둘째, 구미에 있는 음식점 중 참여 희망이 많았음에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맛집 71곳만 선정해 200가지 메뉴를 선보였고, 경북의 야외 음식축제 중 최대 규모로 펼쳐졌다. 셋째, 박정희 대통령 테마밥상, 한식 대가의 작품 시연 등 시민들이 평소 접하지 못하는 음식을 공개해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넷째, 어린이 존, 은하수 점등, 비빔밥 퍼포먼스, MZ세대의 EDM 파티, 가요제 등 다양한 구성을 통해 축제의 복합화를 이뤄내며 전 연령층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특히, 친환경 청결 축제를 위해 설치한 프레쉬존에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보관해 냄새와 거리미관에 소홀함이 없는 야외 축제의 본보기를 마련했고,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사용한 플라스틱 용기를 세척해 다시 사용했으며, 1,000명 분의 비빔밥을 아이스크림 콘에 담아 주는 등 친환경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축제 참가자들이 자신이 먹고 남은 음식물을 직접 프레시존에서 분리수거를 하고 테이블과 주변을 정리하는 등 청결 축제를 만들기 위한 성숙한 시민의식도 돋보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음식의 자부심을 높이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마련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내년에는 시민들과 더 가까이에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구미 대표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이어 “오늘의 열기가 다음달 17일 열리는 라면 축제까지 이어져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즐길 거리가 가득한 낭만있는 구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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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공기청정기’ 쾌적한 도시숲, 포항시민 삶의 질 높인다!포항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완화 효과가 큰 도시숲을 지속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쾌적하고 건강한 공간을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10년생 나무로 이뤄진 도시숲 1ha는 연간 6.9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소에 상당한 역할을 한다. 또한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도시숲은 도심 내 한낮 평균기온을 3~7도 가량 낮춰 열섬 현상을 완화하면서 ‘천연 공기청정기’자 ‘에어컨’으로 각광받고 있다. 포항시는 기후변화 시대에 탄소 저감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도시숲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산책과 맨발 걷기 등 시민 건강 증진과 심리적 안정감까지 주는 ‘힐링 공간’ 도시숲을 선제적으로 조성해 왔다. 그 결과 총연장 9.3km의 센트럴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핵심인 포항 철길숲을 ‘대동맥’으로 삼아 해도도시숲, 뱃머리마을(평생학습원) 문화숲, 송도솔밭 도시숲, 북구청사 도시숲 등 도심 곳곳에 다양한 도시숲·학교숲 등 녹지 공간을 조성하며 녹색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이들 도시숲은 ‘도심 속 허파’ 기능과 함께 시민들에게는 힐링과 휴식 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으면서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는 매년 200만 그루씩 10년간(2017~2026) 총 2,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2,000만 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 운동’을 연계해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769만여 그루를 심어 목표 대비 126% 초과 달성하며, 축구장 94개 규모인 67만 1,160㎡의 녹지와 도시숲이 새로 생기는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포항시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4곳의 도시숲(포항 철길숲, 해도도시숲, 뱃머리마을 문화숲, 연일 근린공원)이 환경부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외부 사업에 승인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탄소 중립 실현을 선도하고 기후변화 대응능력 확보를 위한 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상도동 완충녹지 등 기후대응 도시숲 6ha를 비롯해 안전한 통학로 기능까지 갖춘 ‘자녀안심 그린숲’(가로숲 조성으로 인도와 차도를 분리) 4ha 등 총 10ha의 도심 속 녹지 공간을 새롭게 늘렸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접근성을 높인 새로운 문화 휴식 공간 ‘철길숲 시민광장’을 비롯해 보행 약자를 위한 ‘연일 유강 무장애 도시숲’ 등 탄소 중립과 미세먼지 저감 기능에 더해 생활권 주변에 쾌적한 친환경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도시숲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시숲은 시민 건강과 도시 생태계를 위해 핵심 공간으로 미래 세대에 맑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생활권과 가까운 곳에 도시숲을 지속 확충해 시민 행복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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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공동주택 관리 보조금 지원 사업’ 신청 단지 모집 안내영주시는 내년 1월부터 공동주택 단지의 노후화된 공동시설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관리 보조금 지원 사업’ 대상 단지를 모집한다. 기존에는 전년도 10월 중순에 보조사업 신청 단지를 모집했지만, 내년부터는 새롭게 신청절차가 변경됨에 따라 매년 1월에 모집공고를 하게 되므로 공동주택 단지에서도 미리 신청 준비를 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사용검사일로부터 10년이 경과한 분양 공동주택으로 신청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회의록), 주민동의서(1/2 이상), 사업계획서(견적서 또는 내역서 첨부), 보조금 전용 예금통장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지원 시설 범위로는 △단지 내 주도로 및 가로등의 보수 △상·하수도시설 관리(단지 내 주도로에 매설된 시설) △어린이놀이터 및 경로당 개·보수 △녹지관리 및 재해우려가 있는 석축·옹벽의 보수 △장애인 편의시설의 보수 △단지개방을 위한 담장 허물기 사업 △옥외 운동시설의 보수 △단지 내 방범용 CCTV교체 및 설치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안전점검 △음식물 쓰레기를 포함한 각종 쓰레기 수집시설 및 처리시설 등이다. 최근 조례(공동주택 관리보조금 지원 조례)의 일부개정으로 △공동주택 외벽 도장공사도 신설됐다. 간혹 세대수가 적은 단지 중 고유번호가 없는 단지들도 있다. 고유번호증이 없으면 아파트명의의 통장을 만들 수 없으니 보조금 사업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 고유번호 등록과 관련된 업무는 세무서에서 담당하고 있다. 기타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고시‧공고-건축과)을 참고하거나 건축과 공동주택팀(☎054-639-67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재정이 열악한 아파트의 노후 시설물을 보수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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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안전과 권익’ 위해 CCTV 설치 자발적 결정구미시지역아동센터에서는 아동의 안전과 인권 수호를 위해 시설 내에 CCTV 설치하기로 자발적으로 결정하고, CCTV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CCTV 설치는 이용 아동들에게 더욱 안전한 돌봄 공간을 확보해 주며, 아동들의 다양한 행동 상황에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구미시지역아동센터에서는 더 효율적이고 건전한 운영을 위해 CCTV 설치를 결정한 것이다. 구미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신영아 회장은 “지역아동센터는 법적인의무설치 시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동의 안전과 권익보장’을 위해 선제적으로 CCTV 설치를 결정해준 구미시의 47개 센터장에게 감사와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9월 20일 기준, 30곳 이상의 센터에서 설치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더 많은 센터에서 동참할 계획을 비추고 있다. 한편, 구미시에는 47개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는 초‧중‧고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과 함께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 돌봄의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지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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