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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기독교 근대문화유산 재조명 ··· 관광 콘텐츠와 연계 모색경북도 내에 있는 기독교 근대문화유산들의 유‧무형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것을 사회와 공유함으로써 가치를 확대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김대일)는 9월 6일(수) 경북도청 안민관 다목적홀에서 ‘근대문화유산 재조명과 관광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분야별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들을 패널로 초청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경북도에 있는 기독교 자산의 관광자원화 및 관광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였다. 토론회에 앞서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김승학 안동교회 목사, 김영호 풍각제일교회 목사, 김대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이 축사를 통해 토론회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주제발표 시간에는 손산문 목사(한국기독교사적협의회 회장)가 ‘한국 근대사와 함께한 기독교 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활용 방안’에 대해, 배만규 교수(안동대 유럽문화관광학과)가 ‘경상북도 기독교 문화유산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손산문 목사는 “구한말 초기 선교사들이 보여주었던 의료, 교육, 복음이라는 세 가지 선교정책은 결과적으로 한국근대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면서 “기독교 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사회적 공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만규 교수는 “기독교 자산과 지역 연계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광코스 개발, 문화유산 체험코너 등 관광 요소를 강화한 관광상품 개발이 가능하다”고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서 지정토론은 김대일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정경민 도의원, 김용현 도의원,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권두현 (사)미래문화재단 기획이사, 윤재현 한국기독교사적협의회 사무총장, 안성조 경북연구원 대구경북학연구소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의견을 제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마을 단위 스토리텔링 콘텐츠 마련, 근대문화유산과 근대산업유산 등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오일장과 근대문화유산의 연계, 근대문화유산 전수조사 및 등록문화재 제도 세분화, 근대문화유산 거리 및 벨트 조성 등 다양하고 세부적인 의견들이 개진되었다. 김대일 위원장은 “토론회를 통해 기독교 자산을 근대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로 재조명하고,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전적 의견도 많아 의미있는 자리였다”면서 “경북도의회 차원에서 실용적인 정책이 하루빨리 수립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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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안동교회1909년~1952년 예배에 관한 연구(3)김 승 학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론 1. 김영옥 목사(초대) 시대의 예배 2. 이대영(2대)·정재순 목사(3대) 시대의 예배 3. 박상동(4대)·임학수(5대)·김영옥 목사(6대) 시대의 예배 4. 김광현 목사(7대) 시대의 예배 결론 1. 김영옥 목사(초대) 시대의 예배 / 1909년~1920년 말(3) 3) 수요예배 수요예배에 관해 처음으로 기록된 1917년 2월 22일 당회록에는 수요저녁예배라는 명칭으로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수요저녁예배에는 설교만 할 것이 아니고 모든 교인이 신구약성경 좋은 구절을 택하여 암송도 하고 통독도 하기로 결정하다.” 안동교회의 수요저녁예배가 정확하게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알 수는 없다. 그러나 1917년에 안동교회는 수요저녁예배를 가졌는데, 수요저녁예배는 주일오전예배에 비해 보다 간단했다. 따라서 1910년대 안동교회의 수요예배는 마포삼열 선교사가 제안한 예배순서, 즉 찬송→기도→찬송→성경→강도→찬송의 틀을 그대로 유지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4) 새벽기도회 길선주 목사의 특별집회 기간 중에 새벽기도회가 실시되었다. 평양 대부흥운동의 결과 한국교회의 전통으로 길선주 목사에 의해 확산된 새벽기도운동이다. 이후 새벽기도회는 한국교회 공예배의 하나로 정착되었다. 사실 평양 대부흥 이전에도 새벽기도회로 모이는 교회가 있었다. 한국 새벽기도에 관한 기록 중에서 1903년에 로스 선교사의 글에서 “왕 목사(현지인 목사)는 새벽에 일어나 손자들과 함께 새벽기도를 드렸다”라는 기록과 만주에서 세례를 받은 백홍준이 새문안교회에 출석하고 있을 때 매일 새벽기도를 가졌다. 하지만 새벽기도회는 대부흥 이후 전국 교회로 확산되었다. 기독교에 입문하기 전 도교와 선불교에서 새벽기도를 경험한 적이 있던 길선주 목사는 한국교회에 새벽기도회를 도입하였다. 길선주 목사의 집회가 시작된 다음 날 11월 14일(월) 오월번 선교사가 새벽 6시 새벽기도회(Sunrise prayer meeting)에 참석했음을 새디(Sadie)의 다이어리는 기록한다. 부흥사경회 이전까지 안동교회가 새벽기도회로 모였다는 기록은 새디의 다이어리에서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집회가 끝난 후 새벽기도회가 지속되었다는 기록 역시 발견되지 않는다. 따라서 길선주 목사를 통해 안동교회에 새벽기도회가 소개되어 길 목사 집회 기간 중에 한시적으로 운영되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5) 외국인예배 외국인예배는 선교사와 그 가족들이 드린 예배였다. 새디 선교사가 안동에 도착해서 함께 동역하던 권찬영 선교사와 별리추 선교사는 모두 독신이었다. 오월번, 새디 선교사 부부만 자녀를 둔 가정이었다. 따라서 안동에서의 외국인 예배는 자연스럽게 오월번 선교사 사택에서 이루어졌을 것이다. 오월번 선교사 가족이 안동에 도착한 지 1달 후인 7월 3일, 공식적으로 감격적인 첫 외국인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새디의 다이어리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4시 30분을 외국인 영어 예배시간으로 기록하고 있다. 오후 예배를 마치고 선교사들이 오월번 선교사 사택에서 식사한 기록도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6) 주일학교 성경공부 안동교회 80년사에 따르면 주일학교는 1914년 2월에 준공된 2층 목조 함석지붕 예배당에서 아침 9시 예배를 시작하여 1시간 동안 예배를 드린 후 계속해서 분반(分班)하여 지정된 교사에 의해 성경공부를 계속했다. 남장년부에는 청·장·노년의 광범위한 연령층이 함께 모여 성경공부를 했으며, 공부시간은 주일 아침 유년부(오늘의 초등학생부)의 예배와 성경공부가 끝난 뒤 곧바로 10~11시부터 예배당을 사용하였다. 성경공부교재는 아동부와 마찬가지로 선교본부로부터 가져온 교재 원본을 등사하여 담임목사와 선교사들이 교사들에게 가르친 후에 학생들과 분반공부를 하게 하였다. 여장년부는 세 부서 중에서 가장 활성화된 부서였으며, 유년부 예배가 끝난 후 남장년부와 동일한 시간에 휘장으로 분리된 예배당에서 운영되었다. 7) 예배당의 구조와 예배모습 오월번 선교사의 부인인 새디 선교사의 1910년 9월 23일 일기에는 ‘ㄱ’자 예배당 부지를 구입하여 대지를 고르게 했음을 기록한다. 당시 안동교회 성도들은 예배당 건축을 위한 헌금을 했다. 에비여사에 따르면 1910년 10월 9일 주일 오후 예배 시 16칸 ‘ㄱ’ 예배당 건축을 위해 특별헌금을 했다고 기록한다. 16칸 예배당은 30평 가까운 공간으로 결코 작지 않은 규모였다. 남녀유별의 유교적 풍습에 따라 남자와 여자의 출입 동선을 분리해야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ㄱ’자 예배당으로 건축되었다. 또한, 50평 규모의 안동교회 두 번째 신축예배당은 1913년 11월에 공사를 착수하여 1914년 2월에 준공되었다. 안동교회의 두 번째 예배당인 2층 목조 함석지붕 예배당은 가운데 남녀 분리를 위한 휘장이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예배는 의자 없이 마루로 된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렸다. 기도할 때는 모두 꿇어앉아 머리를 땅에 대고 절하는 형식을 취했다. 당시 풍속에 따라 휘장(Curtain)으로 남녀를 분리했다. 일반적으로 강대상을 바라보며 오른쪽은 여성이, 남성은 왼쪽을 사용하였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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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권 최초,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계획 지정·승인경북도는 2018년 8월 후보지로 선정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2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지정·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후보지로 선정된 전국 7개의 후보지 중 가장 먼저 국가산업단지로 승인된 것이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경북 북부권에서 최초로 승인된 국가산업단지로 영주시 적서동 일원에 2,964억 원을 투입해 119만㎡(약36만 평)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앵커기업(베어링아트), 연구기관(하이테크베어링시험평가센터) 등 기존 산업기반을 활용해 연관기업의 집적 효과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첨단베어링 제조기업 집적화단지’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베어링산업은 2025년 전 세계 시장 규모 약 177조 원, 연평균 5.7% 성장하는 차세대 신산업으로 산학연이 집적화된 영주는 국내 베어링산업의 전초기지로 부상하게 된다. 경북도는 이번에 승인된 첨단베어링 국가산단과 지난 3월 15일 후보지로 선정된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단이 경북 북부권역 발전을 견인하게 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유치 활동과 정주 여건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경제 유발 효과 6조 5천억 원, 직·간접 고용 4,700여 명을 포함해 약 10,300여 명의 인구 증가 효과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에도 새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은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 앞으로 조성 속도를 앞당겨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기업이 필요한 용지를 적기에 공급해 경북에 투자한 기업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성공할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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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예비·신혼부부 대상 ‘성(性)스러운 프로그램’ 운영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관내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10커플을 대상으로 ‘성(性)스러운 프로그램’을 다트나인 카페에서 운영한다. 3회차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 결혼 5년 차 이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결혼 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의사소통 교육을 제공하여 건강한 신혼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행복한 가정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앞선 1회차는 성 고정관념 넘기와 주기별 재무 설계 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2회차는 부부간 의사소통 해결로 건강한 부부관계 형성법을 교육했고 오는 9일 3회차에는 함께 꾸미는 우리 집 라탄 공예를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결혼 초기 다른 가치관으로 인한 갈등을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만족스러운 결혼 생활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여러 가지 이유로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번 교육을 통해 부부간의 친밀함을 향상시켜 건강한 가정 형성을 돕고 더 나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하나의 해결책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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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주), 새집 마련···K-방산 부흥기 선도한다한화시스템(주)(대표 어성철)은 26일 舊 한화 구미공장(공단동 258)에서 방위산업 분야 투자를 위한 신규 사업장 건립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도 경제부지사,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경과 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2년 10월 한화시스템(주)은 경상북도·구미시와 24년까지 2,000억 원 투자, 신규고용 250명을 계획으로 방위산업 분야(감시정찰, 지휘통제 등) 제품 생산에 관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시스템(주)은 기존 임차 사업장에서 각종 신규사업 투자 제약과 필요 시설 확보가 어려워 자가 사업장 건립을 통해 통합전장 시스템, 초소형 SAR* 위성 등 방산 제품을 생산하고 성장동력 확보로 지역경제 발전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 SAR(Synthetic Aperture Radar) : 감시정찰용 초소형 위성, 한화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100kg 이하, 1m급 성능을 자랑하는 초소형 SAR 위성 국산화에 성공했다. 또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국내 1위 방산기업으로 각종 센서, 지휘통제 통신, 전투체계 등 첨단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22년 1월 UAE와 1조 3천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올 7월 방위사업청과 4천억 원 규모의 울산급 호위함(FFX Batch-Ⅲ) 2~6번 후속함 전투체계(CMS) 공급 계약을 맺어 최근 정부의 방위산업 육성 기조에 앞장서 나아가고 있다. * CMS(Combat Management System) : 함정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시스템. 다양한 센서·무장·통신체계 등을 통합하여 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인식·판단해 최적의 전투 임무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함정의 핵심 무기체계다. 한화시스템은 이를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국산화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한화시스템(주) 어성철 대표는 “이번 공장 착공은 글로벌 K-방산 제품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구미시가 방산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내 방위산업 굴지의 기업인 한화시스템(주)의 어성철 대표의 과감한 투자에 감사드린다”라며, “방산 기술개발 및 수출 지원으로 방산 전초기지 구축을 위해 모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한편, 시는 올 4월 방산 혁신클러스터에 지정돼 K-방산의 핵심 중추 도시로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한화시스템(주)을 필두로 약 180개의 중소기업이 지역 주력산업인 전자통신, 반도체, 이차전지 분야와 스마트 국방산업의 발전을 극대화해 구미국가산단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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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경의 유래, 종류, 내용과 외경을 사용하는 종파는?Q 질문 : 성경 외의 경전을 ‘외경’이라고 하고, 실존한다고 들었는데, ‘외경’이라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사용하는 종파나 종교는요? A 답변 : ‘외경’은 기독교회가 받아들이는 성경(이것을 ‘정경’이라 함) 외에 한 때 교회 안에서 읽히고 일정한 권위를 누렸으나 정경이 아닌 것으로 배척된 것을 가리킵니다. 이것을 ‘외경’이라고 부르는 것은 우리말 번역의 문제이며 원래는 ‘아포크리파’(Apocrypha)라 부르는데, 그 뜻은 ‘감춰진 것들’이란 의미입니다. 이것은 기독교회 초기에 이단들이 비밀리에 사용하던 경전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히브리 복음, 나사렛 복음, 에비온 복음, 도마 복음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바울 행전, 베드로 행전, 베드로 묵시록 등 많이 있습니다. 이런 신약외경들은 처음에 영지주의 이단들이 많이 사용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신약외경들은 개신교뿐만 아니라 카톨릭교회도 배척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구약외경’입니다. 카톨릭교회에서는 구약과 신약 사이에 구약외경을 더 가지고 있으며 그들은 이것을 ‘둘째 정경’이라고 부르면서 ‘첫째 정경’과 똑같은 권위를 가진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구약외경에는 유딧, 토빗, 마카비서, 솔로몬의 지혜, 시락의 지혜, 수잔나, 벨과 용 등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원래 유대의 문학 작품이었는데, 유대인들의 히브리어 성경에는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주전 2~3세기경에 이 히브리어 성경(구약)을 헬라어로 번역할 때 번역자들이 구약과 함께 이런 유대 문학 작품들을 번역하였습니다. 그래서 칠십인역 성경(헬라어 구약)에 이 ‘외경’들이 들어오게 되었는데, 주후 4세기에 제롬이 라틴어로 번역할 때 이 외경들도 함께 번역했습니다. 카톨릭교회는 이 구약외경도 정경과 마찬가지의 권위를 가진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종교개혁자들은 이런 외경을 배척하고 히브리어 구약성경만을 구약정경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신약정경에 대해서는 개신교나 카톨릭교회나 동일하게 인정하고 있습니다. 답변자 : 변종길 교수(고려신학대학원 신약학) <‘크리스천 큐앤에이’(도서출판 등과 빛) 中 요약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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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안동교회(1909년~1952년) 예배에 관한 연구(2)김 승 학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론 1. 김영옥 목사(초대) 시대의 예배 2. 이대영(2대)·정재순 목사(3대) 시대의 예배 3. 박상동(4대)·임학수(5대)·김영옥 목사(6대) 시대의 예배 4. 김광현 목사(7대) 시대의 예배 결론 1. 김영옥 목사(초대) 시대의 예배 / 1909년~1920년 말(2) 1) 예배형식과 순서(2) 선교 초기 전국 곳곳에 설립된 교회의 예배를 선교사들이 직접 인도할 여유가 없었고, 한국어가 서투른 선교사들이 예배 전체를 인도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선교사들은 함께 동역하는 조사들을 교육시켜 예배를 인도하게 했다. 당시 한국인 평신도가 인도한 예배는 3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예배 순서를 가급적 단순하게 구성하고 진행함으로써 예전적 요소가 충분히 포함되지 않았다. 둘째, 주제를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설교가 선교사들에게 쉽지 않았기 때문에 성경공부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셋째, 지역에 산재한 교회들이 연합하여 예배를 드렸다. 1887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장로교회인 새문안교회의 1890~1900년 초 주일 오전예배는 10:30에 시작해 11:30에 마쳤다. 예배 순서는 찬송→기도→성경봉독→전도설교→기도→봉헌→찬송 등의 순서로 매우 간단했다. 이 순서는 마포 삼열 선교사가 제안한 예배순서와도 흡사한데, 마포 삼열 선교사의 제안은 찬송→기도→성서봉독→회중의 기도→찬송→성서교훈→기도→봉헌→찬송의 순서로, 찬송으로 시작하여 찬송으로 끝났다. 안동교회는 1909년 8월 8일(주일) 첫 예배를 드렸는데 매서 김병우를 포함하여 8명이 첫 예배에 참석했다. 첫 예배를 인도한 사람은 안동의 기독서원을 운영하고 관리하던 매서인 김병우였다. 안동교회의 주일 오전예배, 주일 오후예배, 외국인영어예배, 또한 새벽기도회의 시간과 장소는 오월번 선교사의 부인 새디(Sadie Welbon) 선교사와 안동주재 선교사들의 선교보고와 편지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하지만, 예배 순서와 내용을 알 수 있는 직접적인 자료는 1900년대처럼 거의 전무하다. 다만 당시 장로교 선교사가 활동했던 지역의 예배 형식과 내용은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마포 삼열 선교사가 제안한 예배 순서가 초기 안동교회의 예배 순서였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또 이 시기에는 1911년 가을, 안동교회 초대 담임으로 부임한 김영옥 목사가 안동교회 예배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김영옥은 평양신학교 교수로 사역한 곽안련 선교사에게 사사 받았기 때문에 예배 신학 및 예배내용과 순서 등에 있어서 곽 선교사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2) 주일 오전예배 및 오후예배 안동교회의 첫 예배의 형태와 시간에 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새디 선교사의 다이어리와 다른 선교사의 선교편지, 선교보고에 따르면 주일 오전예배, 오후예배, 외국인예배가 존재했다. 특히 주일 오전예배는 10시 30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사료된다. 또 주일 외국인예배, 즉 선교사와 가족들을 위한 영어예배 시작 시간이 오후 4시 혹은 4시 30분으로 추론되는 바, 주일 오후예배는 오전예배를 마치고 점심 식사 후인 1시부터 4시 30분 사이일 것으로 추측된다. 주일 오전예배의 정확한 순서도 찾을수는 없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네비우스 선교정책에 따른 예배원칙과 미국 북장로교 출신 선교사가 인도한 예배순서에 따랐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주일 오전예배 시간은 안동교회가 창립된 지 1년이 지나 ‘ㄱ’자 예배당을 신축하고, 1910년 11월 13일(주일)부터 20일(주일)까지 평양 장대현교회 길선주 목사를 초청하여 가진 특별부흥집회 시간에서도 짐작해볼 수 있다. “평일 집회는 오전 10시에 속개되었고, 집회 마지막 날인 20일은 주일로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됐으며 만원을 이루어 예배당이 꽉 찼다”는 기록이 있다. 주일 오후예배 시간의 경우, 당회록은 보다 구체적인 예배시간을 추측하게 한다. 1916년 11월 8일 당회록에 따르면 주일 오후 2시 30분에 세례 7인, 학습 5인에 대한 성례식이 있었다. 그 이후의 당회록에도 성례식은 계속해서 주일 오후 2시 30분에 있었다. 세례식과 성찬식만 별도로 가졌기 보다는 오후예배 시 함께 가졌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1910년대 주일 오후예배시간은 2시 30분으로 적시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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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9천여 교회로 성장 ··· 합동·통합과 함께 1만 교회 예고설립 45주년을 맞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장종현)가 현재 9천여 교회로 성장, 1만 교회 시대를 앞두고 있다. 백석총회는 6월 27일 ‘교단환영감사예배’를 진행하며, 예장 호헌연합을 비롯한 10개 장로교단 2,300여 교회와 연합하고 한 가족이 됐음을 선포했다. 백석총회의 보고에 따르면, 백석총회는 지난해 1,200여 교회 가입에 이어 올해 2,000여 교회가 추가로 가입하면서 예장합동, 예장통합 총회와 함께 1만 교회 시대를 예고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종현 총회장은 “교단의 규모보다 중요한 건 분열된 한국교회의 연합”이라며 “그 모습을 백석총회가 앞장서 보이자”고 강조했다. 백석총회와 한 식구가 된 10개 교단 또한 백석 총회의 ‘연합’의 사명에 함께 공감했다. 예장 호헌 원만용 총회장은 “앞으로 백석총회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목회자들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예장 대신대한 조성훈 총회장은 “백석총회가 말하는 연합의 마중물에 동참하고자 여기에 왔다”며 “총회 정신에 흐트러짐 없이 섬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978년 복음총회로 출발한 백석총회는 설립 초기부터 크고 작은 통합을 이어오며 하나된 장로 교회라는 비전을 세우고 달려왔다. 2013년에는 예장 개혁, 예장 성경, 예장 합동진리와 통합했고, 2015년에는 예장 대신과도 통합한 바 있다. 장로교회는 1912년에는 하나로 출발했지만, 2023년 현재 300개가 넘는 장로교단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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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똑똑한 농업인·미래농업 인재 양성청송군(군수 윤경희)은 똑똑한 농업인·미래농업 인재 양성을 위해 6월 22일부터 스마트농업, 농업 미생물 및 토양환경 농업기술에 관심이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2023년 농업기술 확산 교육’을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총 12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6월부터 8월까지 농업환경 변화와 차세대 스마트농업 등 미래농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개설되었으며, 농업환경에 대한 이해, 스마트농업의 기초이론 습득, 농축산용 미생물 및 지속적 토양 활용법 등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농업용 미생물 이해 및 활용, 토양 비옥도와 식물영양, 비료시비처방서 활용법 및 비료의 올바른 사용법, 시설재배 작물환경과 수분흡수, 시설온실 환경관리 이해 등 일선 농업현장에서 필요한 세부적인 내용도 체계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교육은 농업의 다양한 기초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과학영농과 미래농업기술이 더욱 확산돼 관내 농업인의 경영 효율화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청송사과대학, 청송사과사관학교, 치유농업교육 등 다양한 농업 교육을 실시하며 미래 농업인력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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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 롤 첨단화 지원 구축···사업비 총 194억 투입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과제인 ‘하이테크 롤(High-Tech Roll) 첨단화 지원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하이테크 롤(High-Tech Roll) : 이차전지 및 섬유 제조를 위한 롤투롤 장비의 핵심 부품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제조를 위한 첨단 기술이 부여된 고성능 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하이테크 롤 전(全)주기 기술지원을 통한 산업 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기반 수요-공급 기업간 밸류체인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2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94억원(국비 100, 도비 28.2, 시비 65.8)을 투입해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내에 연면적 1,884㎡(1층, 2개동) 규모의 센터를 건립하고, 하이테크 롤 설계·분석, 성능 및 신뢰 평가를 위한 총 28종 장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하이테크 롤 성능평가를 위한 테스트베드를 운영해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및 사업화 지원으로 기업 성장을 유도하고, 실제 롤 제작 전 모의실험을 통해 사전 성능평가가 가능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구축‧운영해 롤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상생 협의체 구성을 통한 관련 산업군의 유기적 기술공유 및 고도화, 생산 가능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 갑)은“하이테크 롤 첨단화 센터는 확장단지 내에 함께 조성될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으로 미래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금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미 롤 산업의 초석을 마련했으며, 나아가 구미 첨단 신산업의 외연 확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내 롤 기업 등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는 내실 있는 센터 운영을 통해 기업역량을 강화하고, 시가 롤 관련 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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