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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웨이 핫플레이스 7곳에서 인증샷 찍고 반려식물 키워요!▲포항철길숲 전경. 지난 7월 SNS에 인증샷 보내기 이벤트 진행···5명에 반려식물 선물 포항시가 시민이 참여하는 그린웨이(GreenWay)를 위해 SNS를 활용한 홍보에 힘쓰고 있다. 그린웨이추진단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시민대상으로 ‘그린웨이 핫플레이스’ 선정 투표를 종합운동장, 포항시청 등 오프라인과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서 진행했다. 그 결과 △포항철길숲&불의정원 △호미반도둘레길 △영일대장미원 △송도솔밭도시숲 △오어지둘레길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형산강에코탐방로가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기 활성화, 그린웨이 주요사업장 대시민홍보, 관광객 유치를 위해 7월 한 달간 그린웨이 핫플레이스 방문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그 중 우수작품 5개의 주인공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지난 8일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반려식물을 전달했다. 포항시는 2016년부터 철길숲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포항시 전부서가 협업으로 도시 이미지를 개선해 나가는 협업·상생의 성공모델이 되어 가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10년, 20년 뒤의 포항에 대한 장기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때 시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판단하여 이번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한 도시변화를 꾀함과 동시에 생활권 가까이의 작은부분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해 시민이 체감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늘리겠다”고 전했다. 7월에 이어 8월에도 그린웨이 핫플레이스 방문 인증샷 이벤트는 계속될 예정이며, 선정된 핫플레이스 외의 다른 그린웨이 프로젝트도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그린웨이 핫플레이스인증샷 이벤트에 선정된 작품 중 하나.(포항철길숲 불의정원)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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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제헌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앞장서태극 물결이 김천시 방방곡곡으로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제71주년 제헌절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헌법 제정을 경축하고 시민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자긍심 제고를 위해 '전 시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7.10 ~ 7. 17일 홍보 기간을 지정하여 마을회관 및 아파트단지 방송 홍보 등에 철저히 하고, 7.15 ~ 7.17 기간에는 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가로기를 대대적으로 게양하여 제헌절 경축 분위기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통장 회의 및 읍면동 단위 사회단체 회의 시 태극기 달기 운동 홍보자료를 적극 활용하여 각 가정의 태극기 게양률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김천시는 제헌절 당일 김천역 광장 전광판, 지좌동주민센터 앞 대형 전광판 및 실내수영장 전광판 등에 대형 태극기 이미지 표출을 통해 나라사랑 분위기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며, SNS(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를 활용한 제헌절 홍보 및 시청 홈페이지 “국가상징(태극기) 알아보기” 배너 운영을 통해 태극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등 다방면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우리 시의 중점 시책사업인 해피투게더 운동의 실천은 적극적인 참여에 있으며, 시민 모두가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하여 국경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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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童心)에 화답한 김병수 울릉군수한 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에서 자치단체장에게 보낸 손편지에 김병수 울릉군수가 흔쾌히 화답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7월 10일 울릉군수는 어린 고사리손으로 정성스레 적은 편지 한통을 전달받았다. 본 편지는 울릉군 천부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유네스코 한마음 동아리에서 보내온 편지이다. 최근 개통된 일주도로변에 괭이갈매기 등 조류가 로드킬 당하는 일이 종종 있다. 이에 초등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괭이갈매기의 로드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 푼 두 푼 용돈을 모아 보호 현수막을 직접 설치하였으나, 아이들의 노력만으로는 힘에 겨워 울릉군수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편지의 주요 내용은 ‘갈매기 보호구역’을 만들어 쌩쌩 달리는 자동차로부터 ‘갈매기 가족을 지켜달라’는 내용으로 예쁜 입간판 그림도 보내왔다. 편지를 전달받은 김병수 군수는 “아마 취임 후 가장 어린 주민의 민원일 것이다. 아름다운 울릉도처럼 학생들의 마음 또한 예쁘고 사랑스럽다”며 “직접 관리하는 페이스북을 통해 좋은 방안을 찾아 얼른 답장하고 아이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따뜻한 마음 소중히 여기겠다”고 즉시 화답하였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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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판로개척 돕는 ‘농업인 1인 생방송’ 교육 인기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교영)가 새롭게 추진하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1인 생방송 교육'이 뜨거운 학구열 속에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인터넷 방송(유튜브 및 페이스북)의 인기가 날로 증대되는 오늘날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새로운 판로개척 수단으로 기대되고 있어 지역 농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강의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7월 8일부터 10일까지(총 6회, 18시간) 동안 진행된다. 농사일이 끝난 저녁 시간(19:00~22:00)에 교육이 진행되어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SNS의 활동도가 커지고 그에 따른 농민들의 관심 또한 증대되고 있다. 1인 생방송 판매는 기존의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통한 판매가 아닌 실시간으로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는 판매 방식이다. 소비자로서도 구매하고자 하는 농산물이 국산인지, 그 지역 상품인지, 유기농인지 실시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상품의 신뢰도가 높다. 또한, 이번 교육은 각종 방송장비가 필요 없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배우고 따라 할 수 있는 교육임으로 1인 생방송 판매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농민들도 부담 없이 교육에 참석했다. 김교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모든 거래에는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1인 생방송을 통해 영주의 품질 좋은 농산물이 꾸밈없이 방송에 보인다면 소비자들도 믿고 구매를 할 것이고 나아가 자연스레 영주시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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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페이스북 팬(팔로워) 수 1만 명 돌파SNS를 통한 군정 홍보 활성화 박차 고령군의 공식 페이스북 팬(팔로워) 수가 1만 명을 돌파하며 ‘SNS를 활용한 군정 홍보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 선호도 1위인 SNS로 고령군은 페이스북을 통해 1800여 건의 홍보물을 게시해 군 브랜드 홍보는 물론 다양한 관광 컨텐츠와 군정 소식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특히 매년 30만 명 이상 찾고 있는 대가야체험축제를 비롯해 군정 주요 이슈가 있을 때마다 페이스북 라이브 기능을 통해 생방송으로 현장 소식을 전하고 팔로워와 소통하며 군정 소식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 네이버 공식 블로그의 올 상반기 조회수도 33만2천을 넘어서며 지난해 상반기 조회수 19만에서 73% 증가율을 보인다. 월평균 5만5천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올 한해 66만 조회수를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고령군 공식 블로그에는 고령의 볼거리, 먹거리를 비롯한 고령 여행지, 고령 농·특산물, 우리동네 이모저모, 문화 공연 안내, 고령 뉴스 등 3천7백 건의 다양한 컨텐츠가 소개되고 있다. 군은 SNS를 통한 군정홍보 활성화를 위해 33명의 ‘고령군 SNS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네이버 공식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 직원의 홍보역량 강화를 위해 ‘SNS를 활용한 스마트한 군정홍보 전략’ 등 직원 SNS 교육도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군정홍보에 앞장서고 소통행정 실현과 SNS를 통한 군정홍보 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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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소통 강화! 군정홍보에 전 직원이 나선다!”고령군 직원 SNS 활용 교육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전 직원이 군정홍보에 동참하고 소통행정실현을 위한 ‘직원 SNS 활용 교육’을 7월 1일(월)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95%에 달할 정도로 스마트폰 이용이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SNS를 통한 홍보가 시대적인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SNS 활용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이 군정 홍보 역량을 높이고 주민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블로그」 저자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남시언 강사의 특강으로 SNS의 최신 트렌드와 스마트하게 SNS 활용하기, SNS를 활용한 스마트한 군정홍보 전략 등에 대해 교육이 진행됐다. 고령군은 현재 33명의 고령군 SNS 기자단과 네이버 공식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SNS를 통한 군정홍보 강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곽용환 군수는 “각종 현안사업 및 행정업무 등을 추진하면서 그 진행 과정과 내용 등을 SNS를 비롯한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주민의견 수렴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급변하는 소셜미디어 환경에 맞춰 군정 홍보 활성화와 소통행정 실현에 전 직원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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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인 줄 알았죠? 영주시청 직원이에요”영주시, 직원(가족) 모델 통한 홍보 ‘차별화’ 나섰다 ‘현장감 잡고 신뢰감 높이고’…초상권 문제도 해결 “모델인 줄 알았죠? 영주시청 직원이에요” 경북 영주시청 직원들이 시정 홍보자료의 초상권 문제 해결과 홍보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직접 홍보서포터즈로 나서 화제다. 시는 직원(가족) 홍보서포터즈 제도를 도입해 인물이 들어간 현장감 있는 홍보사진 촬영과 SNS 콘텐츠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지역 관광지, 축제 등을 비롯한 각종 시정소식을 널리 홍보할 ‘직원 홍보서포터즈 인재풀’ 제도를 도입 25명의 직원들과 12명의 가족을 선발해 홍보사진과 영상 등에 직접 출연하도록 했다. 얼굴보다 ‘미소’가 아름다운 직원,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직원, 영주 홍보에 열정과 자부심을 가진 직원들로 구성된 홍보서포터즈는 개인 참여부터 3대 가족(부부공무원, 조부모, 3자녀), 다자녀, 부부, 커플, 자매, 직장동기 등 그룹참여까지 구성원도 다양하다. 희망 홍보매체도 사진, 영상, SNS, 유튜브, 지역방송 출연 등 다채롭다. 특히 다양한 연령층과 그룹으로 구성된 직원 홍보서포터즈는 앞으로 힐링도시, 선비도시, 아동친화도시 등 영주이미지 홍보는 물론 지역의 축제, 관광, 특산물, 볼거리, 시정 소식 등을 알리는 대표 얼굴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앞서 직원 홍보서포터즈들이 2019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숨은 관광지 소개, 여름 인기상품 풍기인견 홍보 사진(영상) 촬영 등에 참여해 SNS상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박용진 홍보전산실장은 “시정 홍보 사진촬영과 영상 제작에 직원 및 가족이 직접 서포터즈가 돼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홍보 효과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향후 시민대상 홍보서포터즈 선발로 확대해 친근하게 다가서는 시정홍보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SNS캐릭터 ‘힐리’를 개발해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을 통해 동영상과 웹툰 등의 콘텐츠를 선보여 쌍방향 소통으로 지자체 홍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공직자 한 명 한 명이 영주 홍보맨이 되어 SNS 홍보채널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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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사회적경제 SNS 기자단 모집... 12명 선발경상북도는 경북 사회적경제기업의 홍보활동을 지원 할 ‘경북 사회적경제 SNS 기자단’을 오는 4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사회적경제 주부․청년 서포터즈 45명을 구성․운영해 다양한 제품 체험 및 SNS 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올해는 일반인의 접근성과 홍보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사회적경제 SNS 기자단’을 모집․운영한다. 기자단은 SNS 활동을 통해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가치의 인식을 확산하고, 특히 사회적경제기업이 수익 창출을 낼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2개 분야에 6명씩, 총 12명을 선발하는 기자단은 영상촬영이 가능하고 SNS나 블로그를 운영하는 대구․경북지역 대학생과 경북 사회적경제 서포터즈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내달 5일까지이며, 신청은 경상북도 게시판 고시공고 또는 경상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www.gbse.or.kr)에 게시된 지원신청서를 작성한 뒤 전자우편(gbsecenter@hanmail.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4월초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제품리뷰 기자와 기업탐방 기자 2개 분야이며, 제품리뷰기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소비자 측면에서 사용하고 평가하는 영상을 제작해 홍보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기업탐방기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기업의 생산 현장이나 기업 대표 인터뷰 제작, 제품 체험 등을 기사화하여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한다. 제작된 영상은 다양한 SNS(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을 홍보하고, 특히 젊은층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확산과 사회적가치 확산에도 활용된다. 기자단은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약 8개월간 활동하며, 활동하는 기자단은 명함과 단체복,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스토리 있는 개성있고 흥미로운 영상을 통하여 도내 다양한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알리는데 사회적경제 SNS 기자단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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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보훈지청, 현충시설로 알아보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퀴즈 이벤트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상출)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조국의 독립을 기원하며 전국 방방곡곡에서 만세운동을 벌인 것을 기억하기위해 오는 28일까지 SNS를 통하여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경북북부보훈지청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경북북부보훈지청-407012213071445)에 접속해 경북북부보훈지청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를 누르고 정답 댓글을 남기면 된다. 참여자에 대해 추첨을 통해 커피모바일상품권이 전달되며 결과는 3월 6일(수) 경북북부보훈지청 페이스북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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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 “공의”와 “용서”“공의”와 “용서” 박은숙 기자 올해 8월은 참으로 힘든 한 달이었다. 유난히 무더운 살인적인 더위도, 업무가 힘들어서도 아니었다. 취재하는 과정에서 맞딱뜨리는 정신적인 고통이 컸다. 기자가 아니었다면 몰랐을 수도 있는 수많은 교계 사건들, 교계 지도자들의 온전치 못한 모습들이 나를 힘들게 했다. 8월 6일은 감리회 본부 총특재 판결이 있는 날이었다. 그러나 재판위원들은 5시간 동안 논쟁만 벌이다가 제대로 된 심리를 못 하고 선고를 미루었다. 그리고 그만큼 더 많은 비판의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8월 7일은 예장통합 재판국에서 명성교회 관련 판결이 나는 날이었다. 그러나 재판국은 8:7로 명성교회의 세습을 인정해주는 판결을 내렸다.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그러다 어느 날 인터넷에서 명성교회 교인으로 추정되는 어떤 분이 피켓 시위하는 분을 막아서며 소리 지르는 영상을 보게 됐다. “다들 조용한데 왜 당신 혼자 떠드느냐?”라고 그분은 소리쳤다. 그때 내 안의 무언가가 불끈하고 솟아올랐다. ‘그래, 조용하면 안 되는구나. 조용하면 자기들이 잘하는 줄 알고 있겠구나’였다. 그 이후로 나는 명성교회 관련 사건과 감리회 관련 사건을 제대로 기사화 해보겠노라고 많은 자료들을 검색하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럴수록 교계 지도자들의 민낯은 더욱 선명해졌다. 마음이 한없이 무거워졌다. 그러다 우연히 김삼환 목사님의 8월 12일 설교를 듣게 됐다. “등번호 77번”이란 제목의 메시지였다. 모든 성도들은 “등번호 77번”을 달고 살아야 한다고 했다. ‘일곱 번씩 일흔 번 용서하라’는 예수님 말씀을 빗대어 적용한 숫자인 것 같았다. 순간 내게는 명성교회에 관한 모든 것을 용서해달라는 것처럼 들렸다. 물론 명성교회 성도들은 자신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용서하라는 뜻으로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용서”란 무엇인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할 때 진정으로 용서하고 관계가 회복되지 않을까…. 무엇이든 처음부터 잘되지는 않을 것이다. 사실 누구나 자신의 입장을 먼저 내세우기가 쉽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이면서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진정한 “등번호 77번”은 “회개”를 동반한 것일 것이다. 최근의 한국교회는 유독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속히 교단 내의 불편한 문제들이 용서와 화합으로 안정을 찾아가길 바란다. “공의”의 하나님이 한국 교계를 더욱 굳건히 세워주시길 날마다 기도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진정한 “용서”를 통해 교회나 개인이나 모두의 관계가 회복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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