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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과 바르게 믿는 것은 다릅니다.이 정 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목사님, 그렇게 열심히 믿었는데, 왜? 여전히 나는 이 모양인가요? 내 속에는 해갈되지 않는 갈증들과 천근만근 되는 답답함이 짓누르고 있나요? 신앙생활이 본래 이렇게 맥 빠지고 답답한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절 좀, 도와주세요.” 한 성도가 절박한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품었던 신앙의 딜레마일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면 결코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답답하지도, 맥 빠지지도 않습니다. 열심히 믿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열심’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름’입니다. 수학문제를 풀 때 공식을 모르면 절대로 문제를 풀 수 없고, 더구나 공식을 틀리게 알면 문제는 더 풀리지 않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공식을 몰라도 안 풀리지만, 하나님의 공식을 잘못 알고 있어도 큰 위기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공식이란 열심이 아니라 바른 신앙, 즉 은혜입니다. 물론 신앙생활 안에 열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열심 그 자체가 신앙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에게서(육) 나온 열심인지, 하나님의 은혜(영)에서 나온 열심인지가 중요합니다. 은혜가 없으면 열심히 믿는 데는 성공할 수 있으나, 바르게 믿는 데는 실패합니다. 은혜로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신앙은 더 이상 노동이 아니라 거룩한 삶이 되어 우리를 유익하게 만듭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은혜입니다. 은혜가 떨어지면 우리는 자꾸 무엇인가 해야 할 것만 같은 불안과 부담을 갖게 되고 행위로 의(義)에 이르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보다 “내가 누구냐”에 관심이 더 많으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에게 “내가 은혜 안에 있는가?, 은혜 밖에 있는가?”를 물어보아야 합니다. 은혜 안에 있으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신앙의 삶이 어렵지않지만, 은혜 밖에 있으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삶이 거의 불가능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은 지식으로 가능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은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이처럼 은혜 없이 열심만 있다면, 노력하면 할수록 헌신하면 할수록 무기력과 갈증만 더할 뿐입니다. 예수를 믿는 일과 은혜를 받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은혜는 우리의 구원을 완성시킬 뿐 아니라 우리 삶의 질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칭 ‘신앙의 모범생’과 ‘열심의 우등생’을 많이 만납니다. 참으로 그분들은 ‘열심’만은 대단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내면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엉겅퀴와 씀바귀들이 뒤엉켜 있고, 자기모순 속에 살고 있음을 봅니다. 많은 세월 예수를 믿었다 자랑하면서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자아, 못된 행실, 답답함, 열등감, 무기력, 염려, 모난 성품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깎아도 깎아도 자라나는 잔디처럼 무섭게 끓어 타오르고 솟아오르는 세속적인 욕망들(증오심, 복수심, 원망, 혈기, 탐욕, 공격적인 언어, 부정적인 언어, 냉소적인 언어, 허망한 생각)을 여과 없이 뿜어내고 있습니다. “저런 것은 아닌데,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저런 모습은 아닌데···.” 잘못된 열심이 바른 신앙을 삼켜버릴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의 열심은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말았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열심이 아니라 바르게 믿는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바르게 믿을 때 삶이 변하고, 왜곡된 자아가 바로 서고, 인생의 목적이 바뀝니다. 잠시 열심(자아)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음성 앞에 내 마음의 문을 열어봅시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바른 가르침 앞에 순종해 봅시다. 지금도 하나님의 은혜는 폭포수같이 우리 위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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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안동교회1909년~1952년 예배에 관한 연구(3)김 승 학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론 1. 김영옥 목사(초대) 시대의 예배 2. 이대영(2대)·정재순 목사(3대) 시대의 예배 3. 박상동(4대)·임학수(5대)·김영옥 목사(6대) 시대의 예배 4. 김광현 목사(7대) 시대의 예배 결론 1. 김영옥 목사(초대) 시대의 예배 / 1909년~1920년 말(3) 3) 수요예배 수요예배에 관해 처음으로 기록된 1917년 2월 22일 당회록에는 수요저녁예배라는 명칭으로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수요저녁예배에는 설교만 할 것이 아니고 모든 교인이 신구약성경 좋은 구절을 택하여 암송도 하고 통독도 하기로 결정하다.” 안동교회의 수요저녁예배가 정확하게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알 수는 없다. 그러나 1917년에 안동교회는 수요저녁예배를 가졌는데, 수요저녁예배는 주일오전예배에 비해 보다 간단했다. 따라서 1910년대 안동교회의 수요예배는 마포삼열 선교사가 제안한 예배순서, 즉 찬송→기도→찬송→성경→강도→찬송의 틀을 그대로 유지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4) 새벽기도회 길선주 목사의 특별집회 기간 중에 새벽기도회가 실시되었다. 평양 대부흥운동의 결과 한국교회의 전통으로 길선주 목사에 의해 확산된 새벽기도운동이다. 이후 새벽기도회는 한국교회 공예배의 하나로 정착되었다. 사실 평양 대부흥 이전에도 새벽기도회로 모이는 교회가 있었다. 한국 새벽기도에 관한 기록 중에서 1903년에 로스 선교사의 글에서 “왕 목사(현지인 목사)는 새벽에 일어나 손자들과 함께 새벽기도를 드렸다”라는 기록과 만주에서 세례를 받은 백홍준이 새문안교회에 출석하고 있을 때 매일 새벽기도를 가졌다. 하지만 새벽기도회는 대부흥 이후 전국 교회로 확산되었다. 기독교에 입문하기 전 도교와 선불교에서 새벽기도를 경험한 적이 있던 길선주 목사는 한국교회에 새벽기도회를 도입하였다. 길선주 목사의 집회가 시작된 다음 날 11월 14일(월) 오월번 선교사가 새벽 6시 새벽기도회(Sunrise prayer meeting)에 참석했음을 새디(Sadie)의 다이어리는 기록한다. 부흥사경회 이전까지 안동교회가 새벽기도회로 모였다는 기록은 새디의 다이어리에서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집회가 끝난 후 새벽기도회가 지속되었다는 기록 역시 발견되지 않는다. 따라서 길선주 목사를 통해 안동교회에 새벽기도회가 소개되어 길 목사 집회 기간 중에 한시적으로 운영되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5) 외국인예배 외국인예배는 선교사와 그 가족들이 드린 예배였다. 새디 선교사가 안동에 도착해서 함께 동역하던 권찬영 선교사와 별리추 선교사는 모두 독신이었다. 오월번, 새디 선교사 부부만 자녀를 둔 가정이었다. 따라서 안동에서의 외국인 예배는 자연스럽게 오월번 선교사 사택에서 이루어졌을 것이다. 오월번 선교사 가족이 안동에 도착한 지 1달 후인 7월 3일, 공식적으로 감격적인 첫 외국인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새디의 다이어리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4시 30분을 외국인 영어 예배시간으로 기록하고 있다. 오후 예배를 마치고 선교사들이 오월번 선교사 사택에서 식사한 기록도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6) 주일학교 성경공부 안동교회 80년사에 따르면 주일학교는 1914년 2월에 준공된 2층 목조 함석지붕 예배당에서 아침 9시 예배를 시작하여 1시간 동안 예배를 드린 후 계속해서 분반(分班)하여 지정된 교사에 의해 성경공부를 계속했다. 남장년부에는 청·장·노년의 광범위한 연령층이 함께 모여 성경공부를 했으며, 공부시간은 주일 아침 유년부(오늘의 초등학생부)의 예배와 성경공부가 끝난 뒤 곧바로 10~11시부터 예배당을 사용하였다. 성경공부교재는 아동부와 마찬가지로 선교본부로부터 가져온 교재 원본을 등사하여 담임목사와 선교사들이 교사들에게 가르친 후에 학생들과 분반공부를 하게 하였다. 여장년부는 세 부서 중에서 가장 활성화된 부서였으며, 유년부 예배가 끝난 후 남장년부와 동일한 시간에 휘장으로 분리된 예배당에서 운영되었다. 7) 예배당의 구조와 예배모습 오월번 선교사의 부인인 새디 선교사의 1910년 9월 23일 일기에는 ‘ㄱ’자 예배당 부지를 구입하여 대지를 고르게 했음을 기록한다. 당시 안동교회 성도들은 예배당 건축을 위한 헌금을 했다. 에비여사에 따르면 1910년 10월 9일 주일 오후 예배 시 16칸 ‘ㄱ’ 예배당 건축을 위해 특별헌금을 했다고 기록한다. 16칸 예배당은 30평 가까운 공간으로 결코 작지 않은 규모였다. 남녀유별의 유교적 풍습에 따라 남자와 여자의 출입 동선을 분리해야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ㄱ’자 예배당으로 건축되었다. 또한, 50평 규모의 안동교회 두 번째 신축예배당은 1913년 11월에 공사를 착수하여 1914년 2월에 준공되었다. 안동교회의 두 번째 예배당인 2층 목조 함석지붕 예배당은 가운데 남녀 분리를 위한 휘장이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예배는 의자 없이 마루로 된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렸다. 기도할 때는 모두 꿇어앉아 머리를 땅에 대고 절하는 형식을 취했다. 당시 풍속에 따라 휘장(Curtain)으로 남녀를 분리했다. 일반적으로 강대상을 바라보며 오른쪽은 여성이, 남성은 왼쪽을 사용하였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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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 제49회 수련회 성황리에 개최예장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황진웅 장로) 제49회 수련회가 7월 5~7일, 69개 노회 3,5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더케이호텔 경주, 소노벨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여호와께로 돌아가자(호6:1~3)’라는 주제 아래 모인 이번 수련회는 영성집회와 찬양공연을 비롯해 교회 부흥을 위한 목회(선교) 패러다임, MZ세대 선교 전략, 건강관리 등의 특강이 마련됐다. 개회예배에서 수련회 주제인 ‘여호와께로 돌아가자’를 제목으로 설교한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신앙생활 중에 고난과 역경이 있을지라도 우리가 다함께 여호와께로 돌아가게 될 때, 남은 여생 하나님께서 모든 상처와 질병을 치유해 주시고 새로운 은혜와 복을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회장 황진웅 장로는 대회사를 통해 “이번 수련회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마음껏 찬양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격려사에서 “그동안 눈물로 기도하며 헌신해 오신 장로님들의 노고를 주님께서 다 기억하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진 집회와 특강에서는 제자광성교회 박한수 목사, 장신대 이상억 교수 등이 강의를 진행했다. 특별히 이번 수련회에서는 건강상담과 간단한 진료를 위한 의료봉사실을 운영했으며, 선교바자회를 열어 그 수익금을 선교비로 사용했다. 한편, 폐회를 앞두고 참석자 일동은 철저한 회개와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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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인가, 가나안인가?조 병 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혹시 예수도 잘 믿고 싶고, 이 땅에서도 편하게 잘 살고 싶은 마음이 없으십니까? 이런 어정쩡한 태도 때문에 우리의 신앙생활은 만족을 누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애초에 그런 방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항상 괴롭고 힘듭니다. 항상 둘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합니다. 그러다보니 신앙생활에 참된 기쁨이 없습니다. 신앙생활 자체가 힘든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내가 못 내려놓기 때문에 신앙생활이 힘든 것입니다. 우리의 고민은 둘 중 하나만 택해야 하는데, 실제로 그러지 못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처음 시작라인에 다시 서십시오. 그리고 인생의 목표를 다시 설정하십시오.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진정 내 영혼을 위한 곳이 어디인지 분명하게 정해야 합니다. 애굽인지, 가나안인지···. 애굽이라면 물질의 노예, 쾌락의 노예 등, 이 땅의 유한한 것의 노예로 살 각오를 해야 합니다. 결국, 사탄의 노예가 되어 영원한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이 가나안이라면, 약속의 땅을 차지하는 과정까지의 힘든 여정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되고, 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약속의 땅과 전능자의 통치 가운데 보장되는 영원한 생명. 그것을 위해선 험한 과정을 이겨내야 합니다. 그것을 확실히 정했으면 그에 따른 손해를 감수하도록 하십시오. 그러고 나서 그 길을 향해 출발하십시오. 그리고 순간순간 그 목적지와 방향을 재정립하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하나님과의 교제 속에서 그분의 음성을 들어야만 합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며 또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 25:38) 그럴 때 우리의 신앙이 현실의 문제 앞에서 흔들리지 않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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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노회, 진용식 목사 강사로 ‘이단사이비 대책세미나’ 열어예장합동 경북노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홍승표 목사)가 5월 23일 오전 북삼교회당(김중회 목사 시무)에서 이단사이비 대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단사이비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는 진용식 목사(상록교회, 한국기독교 이단상담소협회장)를 강사로 ‘이단!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의 이단성과 대처’라는 주제로 진행했는데, 인근 지역에서 20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가 참석해 이단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개회예배 설교에서 경북노회장 서성수 목사는 갈라디아서 1장 6~8절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은 없다”면서 “우리를 교란하게 하는 다른 복음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직선으로 전진하며 확고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진용식 목사가 이단, 특히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 길자교)의 특징과 포교 전략을 폭로하고 그것에 대한 대처법과 예방법 등을 강의했다. 진 목사는 “하나님의교회(길자교)는 교주 안상홍을 구원자로 믿고 따르는 추종자들이며, 안상홍이 1985년에 죽은 뒤에 여교주 장길자가 나타나 스스로 ‘여자 하나님’이라 칭하며 성도들을 미혹하는 집단으로, 신천지, 구원파 집단과 함께 정통교회에 피해를 주고 있는 빅3 이단에 속한다”고 말했다. 진 목사는 “하나님의교회(길자교) 교리의 특징으로는 △죽은 안상홍을 ‘재림 주, 남자 하나님’으로 주장 △여교주 장길자를 ‘여자 하나님’으로 주장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킬 것 주장 △유월절 등의 구약의 절기 준수 주장 △십자가를 우상이라 하여 세우지 않는 것 △여자는 머리에 수건을 써야 한다는 주장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진 목사는 하나님의교회(길자교)의 교리에 대한 반증을 성경 구약과 신약에 있는 말씀을 근거로 낱낱이 반박했다. 아울러 하나님의교회(길자교)의 포교 방법을 설명하고, 그것에 대한 대처법 및 예방법을 안내했다. 특별히 진 목사는 △설문에 응하지 말 것 △교회 밖 성경공부를 삼갈 것 △인터넷(유튜브 등)에 미혹되지 말 것 △이단의 교리와 비판에 대해 미리 알아 둘 것 △복음을 알고 구원의 확신을 가질 것 등을 강조하며 성도들이 이단에 미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진 목사는 “이단에 빠지는 것은 우상숭배”라고 강조하면서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며, 자기가 속한 교회와 목회자를 자랑하는 사람은 이단에 빠지지 않고 자신을 지켜낼 수 있다”고 강의를 마무리했다. /박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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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보다 복음입니다조 병 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사람은 문화적 존재입니다. 문화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문화와 복음이 충돌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문화보다 ‘복음’이 우선입니다. 하지만 문화가 워낙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마치 복음인 것처럼 생각하고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혈연, 지연, 학연을 강조하는 문화, ‘우리가 남이가?’ ‘좋은 게 좋은 것이다.’ 이런 말이 나름대로 의미가 없진 않지만, 일반적으로 복음의 원리를 강화시켜 주기보다 문화적 풍토에 주저앉게 만듭니다. 만약 교회 안에 문화를 빗댄 풍토가 자리 잡게 되면 복음의 설 자리는 좁아지기 마련입니다. 또한, 교회 안에 세상의 문화와 가치관이 들어오게 되면 교회는 갈등에 휩싸이게 됩니다. ‘직분의 서열화’가 대표적입니다. 직분은 역할이고 책임이지 결코 높고 낮음의 서열이 아님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세상의 문화를 선도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교회가 세상을 따라 하지 못해 안달하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와 다르게’ 구별하여 세운 이스라엘이 ‘다른 나라와 같이’ 왕을 세워달라고 사무엘에게 요구하던 시대처럼 말이지요(삼상8:5). 교회는 거룩한 복음의 문화로 세상의 문화를 선도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복음을 중심으로 거룩한 문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이냐, 문화냐의 갈림길에서 지혜로운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1:10) 복음과 문화, 참과 거짓, 빛과 어둠 사이에서 믿음으로 복음 편에 서야 할 때 비장한 마음으로 결기 있게 믿음의 선택을 시행하는 교회 공동체가 되길 소망합니다. ‘어느 민족 누구에게나 결단할 때 있나니 참과 거짓 싸울 때에 어느 편에 설 건가. 주가 주신 새 목표가 우리 앞에 보이니 빛과 어둠 사이에서 선택하며 살리라’(찬송가 52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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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33만명 찾는 경주 대릉원, 내달 4일부터 무료 개방연간 133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경주 ‘대릉원’의 입장료가 전면 폐지된다. 경주시는 사적 제512호 ‘대릉원’의 입장료를 다음달 4일부터 징수하지 않는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경주시는 문화재 보존과 시설 관리를 위해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12세 이하 어린이 1000원의 관람료를 받아 왔다. 단 대릉원 내 천마총은 관람료 징수는 기존대로 유지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문, 후문, 동문 등 총 3개 출입문을 통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그 외 시간은 문화재 보호를 위해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또 문화재 보호를 위해 음식물 반입과 애완동물, 전동차의 출입은 제한된다. 앞서 시는 대릉원 입장료 전면폐지를 위해 문화재청과 2021년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시민원탁회의와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또 대릉원 관람료를 무료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주시 사적지관람료 징수 및 업무위탁 관리조례’도 개정했다. 경주시는 대릉원 전면 무료개방에 발맞춰 출입문 3곳을 중심으로 순찰 인력을 집중 배치할 방침이며, CCTV와 보안등 추가는 물론 관람객 집계를 위한 무인 계측 시스템도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 대릉원은 동부사적지와 원도심을 잇는 신라 왕족고분 유적지로 지난해 방문객만 132만 9114명으로 집계되는가 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이었던 2021년에도 108만 1410명이 입장할 만큼, 경주를 대표하는 사적지다. 경주시는 이번 대릉원 관람료 폐지로 황리단길과 동부사적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도심권역으로 더 쉽게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릉원은 경주시가지 중심에 신라시대의 고분들이 집중해 있는 역사문화의 중심지이자 황리단길과 중심상가로 연결되는 통로”라며 “이번 무료 개방으로 대릉원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해 중심상가 활성화를 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가 2020년 12월 9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대릉원 개방에 대한 시민의견 조사’에서 응답자 2357명 중 적극 찬성 913명, 찬성 429명 총 1342명이 응답해 56.9% 찬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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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기도의 사람이 되세요사람에게는 대신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대신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대신할 수 있는 일은 내가 아니어도 다른 사람이 할 수 있고 다른 것으로 그 일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적인 문제는 대신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이든, 일이든지 그 일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인생의 생명은 다른 것으로는 대신할 수 없습니다. 성경말씀처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과는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상대적인 문제에 시달리며 더 중요한 일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가장 모순된 모습은 상대적인 것에 자신의 신앙생활을 잃어가는 것입니다. 문제를 풀어가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 절대적인 주제는 말씀과 기도입니다. 교회 일을 하면서 이것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제자들이 주님에게 요구하였던 것은 상대적인 것들입니다. 이들이 그렇게 어리석음에 빠져 있던 이유는 말씀과 기도에 대한 절대성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성령을 받고 깨달은 것은 말씀과 기도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어떤 문제 앞에서도 말씀과 기도보다 더 본질적인 주제는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여기에서 비로소 해답을 찾았던 것입니다. 교회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여러 형태의 문제들이 존재하고 그 문제를 풀어가는 여러 형태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과 기도가 문제를 풀어가는 가장 근본적인 열쇠가 되는 것은, 먼저 문제를 영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과 기도는 어진 문제를 하나님 앞에 묻는 도구가 되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하나의 몸이라고 한다면 그 몸에서 말씀은 머리와 같은 것이고, 기도는 심장과 같은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것으로는 대신할 수 없는 장기입니다. 말씀과 기도는 생명을 지키는 근본적인 장기이고, 모든 생명에 생명을 공급하는 장기입니다. 말씀과 기도는 한 인생의 영적 생명에서도 다른 것으로는 대신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우리의 신앙생활은 그 영향 아래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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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목사】 - 교회의 본질김 영 식목사 영남지역총연합회 총회장 순복음구미교회 “내가 속히 네게 가기를 바라나 이것을 네게 쓰는 것은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딤전3:14~15) 본문은 사도 바울이 그의 제자인 디모데를 에베소 교회에 파송하면서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즉, 우리는 먼저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고 사역과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교회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첫째로, 교회는 이 땅 위에 있는 ‘하나님의 가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딤전3:15상) 사도 바울은 교회를 “하나님의 집”이라고 했습니다. 여기 이 ‘집’은 헬라어로 ‘오이코스’라는 단어인데 ①보이는 건물을 가리키는 집 ②보이지 않는 집 즉, 가정, 가족을 의미하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본문의 의미는 “하나님의 가정, 가족”이란 뜻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즉, 교회는 이 땅 위에 있는 하나님의 가족이요, 가정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성씨는 다르고 자라온 배경과 환경은 다를지라도 예수님의 보배로운 그 피로 죄에서 씻음을 받아 거듭나고 새롭게 되어 하나님의 가족,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교회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입니다.(딤전3:15중) 교회는 단순한 집이 아니라 하나님의 집인데 그 하나님은 살아 계신 분입니다. 그런데 구약에서는 이 표현이 특히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이 섬기는 우상과 살아 계신 하나님을 대비하여 사용할 때에 의도적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에베소 시에는 당시에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아데미 신전이 있었는데, 그 아데미 신은 젖이 9개가 있어서 무엇이든지 만족하게 먹일 수 있다는 풍요를 주는 신이라면서 숭배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아데미 신은 죽은 신이요 우상이요, 따라서 그 신전은 공허한 건물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이 거하는 교회만이 참 하나님의 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셋째로,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 입니다.(딤전3:15하) 여기서 “진리의 기둥과 터”는 은유적 표현으로서 “진리를 견고하게 지지한다, 진리를 확고히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 주일마다 또는 교회에서 모일 때마다 진리가 선포되고,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이 증거되고 있습니다. 또한,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모든 성도들이 배우고, 묵상하며, 실천하는 데 힘써야 할 것입니다. 교회는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의 기초 위에 세워져서, 이 말씀이 교회와 모든 성도를 치리하고, 인도하고, 이말씀의 원리대로 우리는 세상을 분별하고, 이 말씀의 가치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진리의 터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교회는 진리이신 예수님을 증거하여야 합니다.(딤전3:1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진리가 무엇입니까? 여기에 대하여 세상 사람들은 다양한 견해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그럼 진리가 무엇입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진리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고 했습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더욱 교회를 아끼고, 성경을 가까이하며, 날마다 모이기를 힘쓰고, 부지런히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성도들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진리가 무엇이냐고 묻는 이 세상 사람들에게 ‘올바른 진리’를 더욱 분명하게 전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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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저학년 학생용 자료 지원▲경북교육청,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저학년 학생용 자료 지원(똑똑! 수학탐험대 활용 사진).(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기초학력 중 저학년 문해력 및 수리력 향상을 위한 학생용 자료를 보급했다고 17일 밝혔다. 문해력 지도 자료인 ‘찬찬한글’은 한글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의 한글 해득 학습을 돕는 자료로 모음과 자음부터 복잡한 단어 읽기까지 단계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해력 지도 자료인 ‘함께 학습지’는 인공지능(AI) 활용 초등수학수업 지원시스템 ‘똑똑! 수학탐험대’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학습지로 수학교과 보충학습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학교 수요에 따라 ‘찬찬한글’은 281교에 2,000부, 똑똑! 수학탐험대 ‘함께 학습지’는 263교에 24,000부를 보급했다. 해당 자료는 기초학력오름학교, 우리 반 희망 사다리 교실, 기초학력 선도학급 등을 통해 학생 지도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똑똑! 수학탐험대’ 가입자는 2022년 8월 대비 10월 말 현재 3,577명이 늘어나 ‘함께 학습지’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입문기 학습격차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자료를 보급하고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희수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지도 자료 보급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문해력 및 수리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학교에서 맞춤형으로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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