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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국 최초 드론 전문교육기관 지정 이끌어내청도 경북드론고, 국토교통부에서 드론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청도 경북드론고, 국토교통부에서 드론 저눈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사진=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2일 청도 경북드론고등학교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조종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경북드론고등학교는 경북 청도군 소재 학교로 지난 2019년에 현재 교명으로 변경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드론 비행과 정비에 관한 교육과정을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드론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통해 기존에 학교 밖 사설 드론교육원에서 교육비를 지급하며 자격을 취득하던 것을 학교 내에서 교육과정을 연계한 학과 수업 및 실기를 인정받고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위한 교육청의 적극적인 행정과 학교의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돼 비영리 법인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드론고의 현안과 숙원인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준 학교와 의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앞으로도 학교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실시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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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기술과 인간 국제포럼 2021(IFTH 2021) 개최인간과 인공지능이 함께 만드는 미래의 제조혁신 청사진 제시 구미시(시장 장세용)은 4차 산업혁명시대 주요 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기업들의 해법과 전략 수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0월 5일(화)부터 3일간 금오산 일원에서 ‘기술과 인간 국제포럼 2021’을 개최한다. ‘기술과 인간 국제포럼 2021’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이 급속히 바뀌고 있는 가운데 미래를 선도할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개최되며, 6일 호텔금오산에서 기관·단체장·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세용 시장의 개회사, 김부겸 국무총리의 영상 축사, 이철우 도지사의 축사와 곽호상 금오공과대학교 차기 총장의 기조 강연 등으로 진행되는 개막식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되는 학술 포럼에서는 세계 최정상급 석학 및 전문가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동향을 살피고 인공지능과 인류가 공존하는 미래모습을 예측하며 기업들의 대응 방안을 위한 지식향연의 장을 펼친다. 학술포럼의 첫 번째 세션은 ‘기술발달과 인간 삶의 변화’를 주제로 구글의 비밀연구소인 구글X의 설립자이자 자율주행차의 아버지로 불리며 인공지능 연구의 선구자인 세바스찬 스런 前구글 부사장과 미래산업 컨설팅 전문가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인 최윤식 아시아 미래인재연구소장이 차례로 강연을 한 뒤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초 기술사회 인간의 가치’라는 주제 아래에 전 세계에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 통찰력을 심어준 저서 ‘제4의 시대’ 저자인 바이런 리스 미래학자와 트렌드 분석 전문가 이준영 교수가 강연한 뒤 열띤 토론을 펼친다. 본 포럼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온·오프라인 형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하고 모든 프로그램을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며 국내외 참석자들은 실시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하여 연사들과 질의응답 및 소통하는 등 실시간·쌍방향으로 진행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대한민국의 첨단산업 대표도시인 구미시에서 개최하는 본 포럼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구미 르네상스 시대 실현의 초석이 되는 것을 목표로 준비를 철저히 하는 중”이며 “기술에만 초점을 두는 단편적 포럼에서 벗어나 세계적으로 저명한 석학들의 혜안과 통찰력 공유로 기술과 인간이 상생하는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글로벌 네트워킹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올해 처음 열리는 ‘기술과 인간 국제포럼 2021’을 통해 급변하는 세계 경제·산업구조에 기업들이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발굴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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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김천 복합문화센터 공모 선정···문화·복지 산업단지로 탈바꿈구미시, 모두가 함께하고 즐기는 새로운 산단 문화재생 비전 김천시, 휴(休)& 휴먼케어 멀티플(MultiPlex) 공간 조성 목표 4차 산업혁명 중심지 도약을 위한 경북 산단대개조 프로젝트 착착 진행 중 ▲김천복함분화센터 조가도.(사진=경북도) 경상북도는 경북 산단대개조(구미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정부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구미와 김천이 각각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산업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15개 산단이 신청해 6개 산단이 선정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북도만 2개의 산단이 선정됐다. 구미와 김천에는 각각 국비 31억 75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 한국산업단지공단 공모사업에 구미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구미 휴폐업공장리모델링사업, 성주 산단혁신지원센터구축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일자리위원회의 ‘21년 국가 산단대개조 사업’으로 시작된 경북 산단대개조(구미권)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구미 국가제1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공단동 249번지에 건립 예정인 지식산업센터 내 1~3층에 연면적 2,400㎡, 사업비 82억 8800만 원 규모로 조성되며 ‘한뼘 라이프러리’와 ‘신나는 어린이문화학교’로 구성된다. ‘한뼘 라이프러리’는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및 생활기술·창작·독서활동 지원 공간이며 ‘신나는 어린이문화학교’는 어린이 케어 공간 및 창의 공간으로 조성돼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문화적으로 재생해 소통과 상생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1969년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로서 조성된 구미 국가 제1산업단지는 국가 IT·모바일 산업의 수도 역할을 해온 역사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지원시설 용지가 50년 전 기준으로 설정돼 있어 주거, 문화·복지 정주여건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이다. 이번 복합문화센터 사업으로 여가문화시설, 도서관 및 교육시설, 어린이시설, 소모임 및 공동체 지원 공간을 조성해 근로자의 문화적 욕구 충족 및 근로자 주민의 공동체 커뮤니티 회복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천1일반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연면적 1687㎡(지상 2층), 사업비 62억 5000만 원 규모로 조성한다. 1층에는 문화예술 공연장 및 교육장, 북카페, 뷰티케어샵, 어린이노래방을 조성하고 2층에는 헬스&셀프케어센터, 심리상담센터, 동아리실 그리고 옥상에는 정원을 조성해 삭막한 산업단지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2007년부터 조성된 김천1일반산단은 자동차 부품 중심의 산업단지로서 현재 76개 업체에 근로자 2300여 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3단계까지 조성되면 약 53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게 될 김천 최대 산업단지이다. 김천산단은 탄탄한 산업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청년 유입을 위한 근로자 의료, 문화, 복지 환경은 미비했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부족했던 산단 내 근로자 휴식과 건강증진 공간 및 자기개발을 위한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창업교육, 제품홍보, 구인·구직 정보 공간도 마련하여 산단 활성화를 지원하게 된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올해 국가 산단대개조사업 선정 이후 ICT 융합 新 전자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37개 사업을 계획하고 시행하고 있다”라면서, “도내 산업단지를 제조혁신 산단, 친환경 산단, 일자리 창출 산단으로 줄기차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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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추가 증설··· 2,300억 투자5G 통신, 차량경량화 등 4차 산업 핵심소재, 세계시장 정조준 ▲8월 24일 구미시청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식이 진행됐다.(사진=경북도)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8월 24일 구미시청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주)의 아라미드 섬유 제조시설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코오롱인더스트리 노동조합 위원장,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구미공장 부지에 2,300억 원을 투자해 아라미드섬유인 헤라크론(HERACRON®) 생산라인을 현재 7500t에서 1만 5000t 규모로 2배 증설하고 1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증설하는 헤라크론은 강철보다 5배 단단해 5mm 정도 굵기의 가는 실로 2t 무게를 들어 올릴 정도로 강하며, 섭씨 400~500도의 고온에서도 타거나 녹지 않아 ‘슈퍼섬유’로 불리고 있다. 연간 7만t 규모인 전 세계 아라미드 섬유 시장은 미국(듀폰), 일본(테이진)이 점유율 80%를 차지하는 양강 구도에서 후발주자지만 코오롱인더스트리를 필두로 한국기업들이 지난해부터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코로나 국면에서 헤라크론의 성장을 이끄는 것은 단연 5G통신 케이블 분야이다. 5G의 필수 설비인 광섬유는 기존의 구리선보다 전송속도가 월등히 높지만 쉽게 늘어나는 특성과 외부 충격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외부를 아라미드 섬유로 감싸고 있다. 헤라크론은 방탄복과 소방복 등 각종 보호 장비로 쓰이는데 기존 10kg의 방탄조끼를 이 소재로 생산할 경우 1.5kg 수준으로 줄일 수 있고, 또한 고온에 강한 특성 때문에 소방관들의 내열복이나 방염작업복 등에도 사용된다. 최근에는 헤라크론의 가볍고 단단한 특성으로 인해 주행거리와 부품 경량화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 부품시장까지 적용 범위가 한층 더 넓어질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내 최초로 나일론을 생산해 이 땅에 의류 혁명을 일으켰던 동력으로 아라미드 등 첨단 소재를 글로벌화해 다시 한번 국가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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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김천시장, “더 행복한 김천”··· 중단없는 발전, 미래 100년을 열어간다!경북하나신문 창간 기획 : 지방자치단체장 인터뷰 김충섭 김천시장 인터뷰 민선7기 3주년을 맞은 김충섭 김천시장. 그는 ‘중단없는 김천 발전, 미래 100년을 열어간다’는 슬로건으로 시민중심의 시정, 소통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신산업 육성 등 김천시의 현안 문제를 김충섭 시장이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 들어봤다. Q :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소회를 말씀해 주신다면. - 지난 3년간 “시민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해 왔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소망과 바람을 실현하고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했으며 매 순간 열정을 쏟았다.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만나서 김천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관한 이야기를 경청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했다. 새로운 김천, 도약하는 김천의 희망의 다리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Q: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주요 사업들에 대한 성과는. - 먼저, 현대글로벌 모터스, 쿠팡의 첨단물류단지, 아주스틸 등 217개 기업을 유치해 약 1조7천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6천8백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2021년 12월 준공예정인 일반산업단지 3단계 부지는 34개 업체에 분양을 해서(현재 분양률 90%) 준공 전에 100%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탄력을 받아 신규 산업단지 조성(118만㎡ 규모, 2천96억 원 투입)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2022년 착공, 대구 광역전철망 김천 연장 등 지역 현안 사업이 최근 국토부에서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정식으로 반영되어 지역경제 발전에 탄력을 불어넣고 있다. Q: 농업 분야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한 성과도 말씀해 주신다면. - 농촌중심지 활성화 및 기초생활 거점 육성, 상하수도 확충으로 농촌 지역의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 베트남 K-마켓 수출 협약식을 계기로 150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거두었고, 양파·딸기 수출 등 신규 수출시장 개척으로 농가소득 안정화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농기계임대사업소 중부지점 신설로 총 5개소의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최저가로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다. 이처럼 여러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결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대한민국 도시대상, 전국지자체 공약이행 최우수, 전국지자체 행복지수 평가 종합대상 등 지난 3년간 139개 부문에서 기관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Q: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어떻게 대응해 왔는지.. - 2020년도에 김천사랑상품권 연간 발행액을 애초 발행규모 200억 원에서 600억 원으로 상향해서 3배나 더 많은 판매실적을 올렸다. 올해에는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1,000억 원으로 발행규모를 확대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은 애초 2천만 원에서 5천만 원까지 상향 조정해 혜택을 지원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점포와 집단감염 위험시설 휴업 점포에는 300만~100만 원까지 지원했으며, 이 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에게는 사업장별로 50만 원을 지원했다. 총 7,600여 건의 실적을 올렸으며,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로 민생경제 회복에 보탬이 되었다. Q : 지역 활력화를 위해 관광 및 스포츠 마케팅 분야를 강화했다던데. - 직지사 권역에 개장한 사명대사공원은 인근의 관광시설 자원과 연계하여 김천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되었다. 부항댐 생태체험마을, 수도계곡 테마관광 자원화, 감문국 이야기나라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또한, 기존 종합스포츠타운 옆 4만 평 부지에 제2종합스포츠타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복합운동장, 야구장, 실내사격장,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추가로 확충하여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제2종합스포츠타운이 완공되면 매년 100여 개의 국제 및 전국 단위대회를 개최하고, 4계절 내내 프로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활력 넘치는 스포츠 도시가 될 것이다. Q :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신산업 육성은 어떻게? - 4차산업 혁명시대를 끌어갈 첨단교통 특화도시, 남부권 스마트 물류 거점도시 조성을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2028년까지 국·도비 약 550억 원을 투입해 전기차 5대 부품 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또,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가 2020년 8월에 개소됐고,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가 추진 중이며, 드론 실기시험장이 개령면 덕촌리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남부권 물류 거점 도시화 일환으로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2023년까지 1단계 스마트 물류 테스트베드를 구축, 2028년까지 2단계 물류정보센터 구축, 3단계 지능형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스마트 물류 선도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향후 김천시의 방향에 대해 말씀해 달라. - 민선7기 시정과 함께 김천의 새로운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저와 김천시 공직자 모두가 더욱더 열심히 뛰겠다. 혁신도시, 산업단지, 남부내륙철도, 도시재생사업 등 주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신성장 산업 육성, 2030 미래비전,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한 지역발전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김천시의 더 큰 꿈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 ▲김천시는 경북도에서 주관하는 ‘2020년 일자리 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일자리 창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김천시 혁신단지 내에 건립된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의 개소식 사진. 김천시는 체계적인 자동차 검사시스템을 도입해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가고 있다. /대담=윤형구 발행인, 정리=박은숙 편집국장/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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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영일만 4 산단에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건립··· 6천억 원 투자경북도·포항시·포스코케미칼, 투자협약 체결 2019년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에 이어 또 한 번 지역에 대규모 투자 ▲경북도·포항시·포스코케미칼, 영일만 4 산단에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 체결. (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K-배터리 선도 도시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8일 포스코케미칼과 포항시청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세계 시장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양극재와 음극재를 함께 공급하는 포스코케미칼이 2024년까지 영일만 4 일반산업단지 내 122,100㎡(37,000평) 부지에 6천억 원을 투자, 연산 6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립하여 23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 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포항공장 유치와 함께 전구체, 리사이클링, 리튬 등 이차전지분야 대규모 후속투자 또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핵심사업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의 급성장에 대비하여 양극재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현재 연간 4만 톤 규모의 생산능력이 광양공장 라인증설을 통해 2023년까지 총 10만 톤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번 포항공장을 신설하게 되면 2025년까지 국내에서만 16만 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양극재는 배터리 4대 소재(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중 배터리 용량, 즉 한번 충전했을 때 얼마만큼 주행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핵심 소재이다. 배터리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육박할 정도다. 포스코케미칼에서 만드는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는 한번 충전했을 때 5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포스코 그룹에서는 배터리 소재로 쓰이는 주원료인 리튬 생산에 나선다. 포스코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염수와 광석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2년 이상 데모플랜트를 운영한 끝에 지난달 26일 광양에 연산 4만 3천 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장을 착공했다. 리튬은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쓰인다. 2018년에는 아르헨티나 리튬염호를 인수하여 현지에 2만 5천 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추고 배터리 소재사업을 위한 원료 공급망을 탄탄히 했다. 원료부터 양·음극재 생산까지 배터리 소재사로서 차별화해 시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현재 포스코케미칼은 블루밸리 국가산단에도 2,500억 원을 투자하여 2023년까지 연산 16,000톤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12월 연산 8,000톤 규모의 1단계 공장이 준공된다. 이번 협약으로 영일만 4 산업단지 내 양극재 공장까지 건립되면 포항시는 이차전지 주요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 인프라를 모두 갖추게 됨으로써 K-배터리 선도도시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2018년 에코프로와 이차전지 소재 생산 및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끌어낸 데 이어, 2019년에는 포스코케미칼의 음극재 생산공장을 유치하였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신사업분야에 진출한 GS건설도 1천억 원을 투자하여 올 8월에 착공이 예상되는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집적화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전후방 기업들의 후속 투자도 이어져 포항의 산업 생태계를 다양하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는 “포스코케미칼은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능력을 크게 늘려나갈 계획이며, 이번 투자를 통해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에코프로와 GS건설에 이은 포스코케미칼의 대규모 투자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투자가 지역에 이루어짐으로써 포항이 K-배터리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며, “Post철강을 대비하여 이차전지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철의 도시 포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배터리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新북방 시대에 대응해 영일만항을 환동해 해상 물류․비즈니스․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포항을 이차전지 기술개발 및 제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여 일자리가 없어 지역을 떠나는 젊은이가 없도록 일자리 창출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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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교회 – 예배당예배(1)코로나19와 교회 – 예배당예배(1) 김승학 목사 안동교회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도 예배당의 문을 닫아야 할 때가 있음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교회로 하여금 깨닫게 하고 있다. 종교의 자유가 허락된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고, 성도들이 은혜를 나누기 위해 교회와 가정에서 모일 수 없으며, 국가와 민족, 교회와 성도 등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 교회에 나올 수 없음을 코로나19는 깨닫게 하고 있다. 우리 안동교회는 일제 말엽 신사참배의 강요에 의해 오늘도 주(主) 예배실로 사용하고 있는 석조예배당의 문을 닫고 금곡동 선교센터에 있는 선교사 사택에서 눈물의 예배를 드린 적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6․25 전쟁 당시에는 성도들이 아예 교회를 떠나 다른 도시로 피난을 가야만 했다. 폭격으로 예배당의 지붕이 모두 날아가고, 창문의 유리창이 모두 깨졌다. 수개월 동안 안동을 떠났다가 다시 교회로 돌아온 교인들은 예배를 드리기 위해 날아간 지붕을 수리하고 새 유리창으로 갈아 끼워야 했다. 그 후에 안동교회는 외부 강요나 환경적인 이유로 단 한 번도 예배당의 문을 닫은 적이 없다. 하지만 지구촌을 급습한 코로나19는 결국 예배당의 문을 닫게 했다. 소위 팬데믹이라 불리는 대재앙 앞에서 교회도 예외일 수 없었다. 2020년 2월 이후 한 해의 마지막 날까지 안동교회는 무려 3차례 예배당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우선 대구에서 신천지의 대규모 확진으로 인해 교회는 2월 23일 주일, 전격적으로 예배당의 대문을 닫아야 했다. 토요일(22일)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임시당회를 열어 일단 교회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으므로 교회에 오지 말라고 각 구역을 통해 전 교인에게 고지했다. 너무도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23일 주일은 손도 쓰지 못하고, 어떤 형태의 예배도 드릴 수 없었다. 2020년 2월 23일 주일, 교역자들과 직원들만 출근했다. 교회는 너무 조용해 적막감이 감돌았다. 1~4부 예배 시간 정말 조용했다. 아마 6․25 전쟁 당시를 제외하고 이런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을 것이다. 비록 교인들이 교회 안에 없더라도 많은 마을 주민들은 요일과 시간에 관계없이 지름길의 역할을 하는 교회 마당을 걷기 때문이다. 주일 오전 예배 시간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비던 주차 공간은 텅 비었다. 교회 앞 거리에도 지나가는 자동차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 가정에서 예배를 드린 후 헌금을 가지고 직접 교회 사무실로 온 장로님이 있었다. 예배당 앞에 서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돌아간 집사님도 있었다. 교회 사정이 궁금해서 교회를 찾아온 성도들이 있었다. 한 주일 지난 후부터 녹화하여 영상으로 주일오전예배, 오후찬양예배, 수요저녁예배와 새벽기도회를 가졌다. 그때 코로나 이전에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한 것인데 예배당의 문이 닫혀도 예배드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했다. 물론 온 성도들이 이전처럼 함께 예배당에 모여 예배를 드릴 생각은 감히 하지 못했다. 대구 신천지의 파장이 너무도 컸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 달이 넘게 지나갔다. 4월 둘째주일인 부활주일부터 성도들이 예배당에서 모여 예배를 드리기고 결정하고 부활주일 2주 전부터 본당에 항존직들과 10부장들이 모여 시간별로 릴레이 기도를 시작했다. 1주일 동안 함께 충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기도했다. 종려주일에 예배당에서 예배가 멈춘 지 6주 만에 항존직들이 모였다. 그날 예배는 눈물이 범벅을 이룬 감격의 예배였다. 다시 고난주간인 일주일 동안 100부장․30부장․10부장 등 교회의 리더들이 예배당에 모여 합심으로 기도했다. 그리고 예고한 대로 부활주일, 예배시간을 조정하여 1~3부에 걸쳐 교회를 그리워했던 성도들이 예배를 드렸다. 다음세대교회는 문을 열지 못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예배에 참석한 가족들이 있었다. 교회에 나오지 못하고 가정에서도 예배드리는 실시간 온라인 예배도 이때부터 병행하기 시작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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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 ‘스마트 산업도시 구미’ 만들어가겠다”경북하나신문 창간 기획 : 지방자치단체장 인터뷰 장세용 구미시장 인터뷰 ▲장세용 구미시장.(사진=구미시) Q : 코로나19로 인해 구미 시민들이 방역과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먼저, 위로의 말씀을 해주신다면. - 지난해부터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앞에 우리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며 전국적으로 힘겨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버티고 계시는 42만 구미시민에게 진심으로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방역과 경제가 함께 가는 길을 모색해 구미 경제가 회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Q :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지방 경제가 날로 악화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라는 악재까지 겹친 셈이다. 현재 구미의 경제 상황은 어떠한지. - 구미시는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 대기업 이탈, 일본의 수출규제, 코로나19 충격 등으로 현재 경제 위기 상황에 놓여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라고 생각한다. 경제 회복이라는 큰 과제를 위해 상생형 구미일자리, 스마트산단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당 부분 성과도 이루어 냈다. 구미시가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 문화와 산업이 융합하는 스마트 감성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Q :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역점 사업과 그 성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더 설명해주신다면. -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끌어 온 구미 산업단지는 이제 그 우수한 역량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 신산업과 I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산단으로 재도약할 것이다. 이를 위해 상생형 구미일자리(‘20~’24년),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21~’23년), 스마트그린산단 구축 사업(‘20~’23년) 등을 통해 산업구조 재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지원(‘20~’25년),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20~’24년) 등 대규모 국책사업들을 유치했다. 이러한 신산업 육성, 탄탄한 기업지원 체계 구축,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바탕으로 구미의 경제회복이 탄력을 받을 것이다. 믿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Q : ‘스마트 산업도시 구미’라는 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해 또 어떤 정책을 펼치고 있는지요. - 스마트산단 구축 외에도 원도심 재생을 포함한 구미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은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단동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으로 대기업 의존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자립적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원평동‧선주원남동 등 주거지 도시재생 사업으로 도시의 가치를 재창출할 것이다. 아울러, 구미만의 문화와 역사, 환경적 특색을 살려 지속 가능한 삶의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 삶터‧일터‧쉼터가 조화로운 도시재생을 꿈꾸고 있다. Q : 구미는 이제 통합신공항 시대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구미에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말씀해주신다면. - 구미경제 회복의 힘은 통합신공항 조기 이전, KTX 유치, 5공단 분양 활성화 등에 달려있다. 무엇보다 통합신공항 이전은 공단 물류비용 절감과 글로벌 비즈니스 접근성 문제를 일거에 해소함으로 기업유치와 투자유치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한다. 구미시는 현재 이와 관련한 SOC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27일에도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북구미IC의 연내 개통,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건설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통합신공항과 가장 인접한 국가산단이라는 이점을 살려 산단 분양의 상승세 전환을 도모하고, 국가5산업단지 10만평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 등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공항 배후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수립을 꾀하고 있다. Q : 오는 10월 구미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1회 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준비는 잘 진행되고 있는지. -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장애인체육대회는 늦어진 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고 있다. 구미시는 총사업비 754억원을 들여 구미 시민운동장 리모델링,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를 통해 전국체전 대비 시설을 조성했다. 또 사업 305억원을 들여 운동장 진입도로를 조성했다. 대회 기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행하면서 안전하고 감동적인 경기가 되도록 손님맞이 준비를 차근차근히 해나가고 있다. 전국체전 성공 개최로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그 파급효과가 지역 곳곳에 전파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 Q : 마지막으로, 향후 구미시의 방향성에 대해 말씀해 달라. - 민선 7기 출범 후, 숨 돌릴 겨를도 없이 정말 열심히 뛰었다. 구미 경제뿐 아니라 문화, 관광,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쳐 변화를 만들기 위해 애썼고, 어려운 가운데 의미 있는 성과도 거두었다. 구미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시민 여러분 덕분에 고되어도 고된 지 모르고 달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일상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것이 달라졌고, 새로운 방향, 과감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2021년은 ‘확실한 경제성장, 지역 활력 회복’을 목표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려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장세용 구미시장이 광평동 시민운동장 일원을 방문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관련된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구미시) ▲장세용 구미시장이 오는 6월말 준공을 앞둔 ‘국도 33호선 국도대체우회도로(구포∼생곡)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세부사항을 보고받고 시설물을 점검했다.(사진=구미시) /인터뷰 진행‧정리 = 박은숙 편집국장/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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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4차 산업혁명시대,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 중심이 될 수 있다!”경북하나신문 창간 기획 : 지방자치단체장 인터뷰 이철우 경북도지사 인터뷰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경북도) Q :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도정 최우선 과제로 민생경제 살리기를 추진 중인데 소개해 주신다면. - 지난해 도내 카드 사용액수가 2019년에 비해 1조 원가량 줄었을 만큼 민생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생존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특별본부를 구성하고 ‘민생 氣살리기’ 종합대책을 수립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생 氣살리기는 기부문화 확산, 모든 가용재원의 상반기 신속 집행, 소상공인‧자영업자 氣살리기라는 세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확대, 소상공인 육성자금 2차 보전 지원 확대, 카드수수료 지원 등 총 53개 사업에 1조 761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Q : 민생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새바람 행복버스’를 타고 시군을 돌며 간담회를 하고 계시는데 현장의 목소리는 어떤지요. - 코로나로 생존의 절벽 끝에 서 있는 분들이 많다. 코로나가 아니라 굶어서 죽겠다고 하소연할 정도로 민생현장의 목소리는 절박하다. 도지사가 간다고 해서 당장 경제가 살아나고 모든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수는 없지만, 어려운 분들에게는 손을 건네는 자체만으로도 위로가 된다고 생각한다. 간담회는 사전 시나리오 없이 즉문즉답 형태로 진행된다. 현장마다 주제는 다르지만 평균 6~8건의 건의가 쏟아진다.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하거나 중앙정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사항도 있다. 그런 부분은 검토해서 중앙부처와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해결책을 찾아 드리고자 한다. 행복버스 간담회를 하면서 답은 현장에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있다. Q :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여 ‘연구중심 도정’을 핵심과제로 선정하셨는데요. - 4차 산업혁명은 아이디어와 융합을 기반으로 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는 연구중심이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 행정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 연구중심 혁신도정을 위해 행정, 대학, 연구기관, 기업, 시민단체 등이 한팀이 되어 지역의 연구능력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유기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 도정 모든 부분이 이렇게 되어야 하지만, 오랜 기간 유지되어 온 행정 시스템을 단기간에 바꾸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시대 생존을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 생각하고 민‧관 융합행정을 접목시켜 나갈 것이다. Q :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을 가장 많이 가진 경북의 피해가 막대하다. 경북의 대응방안은 무엇인지. - 경북 동해안에는 국내 원전의 절반이 있다. 탈원전 정책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도 경북이다. 울진 신한울 1․2호기는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었지만 운영허가가 나지 않고 있고, 신한울 3․4호기는 공사가 중단되었다. 영덕 천지원전 1․2호기는 백지화되었다. 경주 월성원전 1호기는 2018년 6월 조기폐쇄 되었다. 탈원전 정책에 따른 경북의 피해규모가 10조 원은 넘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우리 도에서는 원전 관련 피해규모를 파악해 그 결과에 따라 새로운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만족할 만한 대체사업 등 피해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도 검토하고 있다.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를 확대해야 하겠지만, 청정에너지 시대로 가는 과정에서 원전의 역할은 여전히 크다고 생각한다. Q :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균형발전을 위한 지사님의 견해를 듣고 싶다. - 1949년 경북인구는 321만 명으로 전국 1위였다. 당시 서울인구는 144만 명이었다. 1970년에는 서울에 역전되어 2위가 됐다. 대구와 경북 분리 이후 더욱 빠른 속도로 추락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수도권 공화국이다. 인구의 절반, 전국 상위 20위 대학 중 12개, 100대 기업 중 84개, 좋은 일자리의 80% 등이 수도권에 몰려있다. 지방소멸은 국가적 문제가 되었지만 수도권 중심 사고는 요지부동이다. 지금과 같은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행정체계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다. 따라서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확실한 지방분권이 되어야 한다. 대구경북 행정통합도 규모를 키우고 지방분권을 강화하여 균형발전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시도한 것이다. 날로 거대해지고 있는 수도권과 맞서기 위해서는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 Q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대구의 군공항과 민간공항이 함께 이전하는 사업이다. 이전지도 확정되어 있고 예산도 확보된 상태라 공항건설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우리에게는 민간공항 건설이 중요하다. 관건은 우리가 원하는 공항을 얼마나 빨리 제대로 건설하느냐다. 최근에는 군공항과 함께 민간공항을 2028년 차질 없이 개항하기 위해 국토부, 국방부, 대구시, 경상북도가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를 신속히 구성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도 여‧야‧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 등 신공항을 신속하게 건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올 연말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민간사업자 선정, 기본‧실시설계 등 다음 절차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Q : 신공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접근성이 가장 중요한데 대책이 있다면요. - 신공항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철도와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반드시 구축되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22일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서대구~통합신공항~중앙선 의성을 잇는 대구경북선을 포함한 바 있다. 대구경북선이 국가계획에 조기 반영됨에 따라 신공항 건설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김천~신공항~의성을 잇는 동서횡단철도와 중앙선 도담~의성~영천 복선화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중앙고속도로 읍내JC~의성IC 구간 6차선 확장을 요청했고, 김천~구미~신공항 철도와 북구미IC~군위JC 고속도로 신설도 추진한다. 이 외에도 도내 주요 도시 어디에서든 1시간 이내 신공항 접근이 가능하도록 주요 철도‧도로와 연결되는 간선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Q : 지난해 경북도의 청렴도가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별한 비결은 무엇인지요. - 부정부패가 없어야 선진국이 될 수 있다. 그동안 경북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매년 최하위 등급을 받았는데, 2020년에는 2등급을 받았다. 17개 시‧도 중 1등급이 없으니 사실상 가장 청렴한 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공직자의 첫 번째 덕목은 청렴이다. 그다음이 능력이고 열정이다. 공직자가 돈을 벌려면 사표 쓰고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도지사부터 운동화와 점퍼 차림으로 형식과 의전 타파에 앞장서고 있다. 도지사실 문 앞에 ‘변해야 산다’ 문구를 새기고 도청 앞마당에도 뼈로 만든 공룡조형물을 세워 공직자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올해는 1등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 끝으로 경북의 비전과,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경북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키고 잘 살게 한, 이 나라의 중심이었다. 고비마다 경북의 정신으로 이겨냈고, 코로나19도 가장 먼저 맞았지만 도민들의 자제와 희생정신으로 극복해냈다. 농업시대 1등을 했던 경북이 정보화‧세계화 시대를 거치면서 뒤처지게 되었다. 경북이 다시 일어설 기회가 4차 산업혁명이다. 2030년이 되면 4차 산업혁명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시대는 문화예술, 관광, 바이오, 의료산업이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이 잘할 수 있는 분야이다. 앞으로 10년을 잘 준비하면 경북이 다시 1등에 올라설 수 있다. 통합신공항을 잘 만들고 대구와 경북이 함께 가야 한다. 도지사가 앞장설 것이다. 어렵지만 죽을 길 가운데서도 살길을 찾겠다는 사중구생(死中求生)의 정신으로 열심히 뛰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5월 27일 고령군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에서 “경북 뿌리기업 기(氣) 확실히 살리자”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치고 있다.(사진=경북도) /대담=윤형구 발행인, 정리=박은숙 편집국장/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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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대로 (고성 IC ⇒ 북부삼거리) 왕복 4차선 도로 부분 개통시가지 진입차량의 정체 해소와 교통수송에 기여 ▲울진대로 (고성 IC ⇒ 북부삼거리) 왕복 4차선 도로 부분 개통.(사진=울진군 제공)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국도 36호선 고성IC에서 울진북부삼거리 구간을 13일부터 왕복 4차선 도로로 개통했다. 해당 노선은 2018년 8월에 착공하여 2년 10개월 만에 완공하였으며, 길이 0.91km 왕복 4차로로 총사업비 42억 원이 투입되었다. 또한, 지난 2020년 4월 1일 국도 36호선 직선화 도로가 완전히 개통되어 울진시가지로 이동하는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물류차량 및 관광객의 유입이 많이 증가하고 있어, 이번 4차로 확장포장은 울진읍 시가지 진입차량의 정체 해소와 교통수송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표남호 건설과장은 “이번 4차선 도로 부분 개통으로 주민숙원사업이었던 울진시가지에서 울진북부지역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교통 혼잡을 개선하고, 향후에는 잔여구간 0.41km에 대해 25억 원을 투자하여 울진 북부삼거리까지 왕복 4차선 도로로 확장 포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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