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자를 구조하고 표창장을 받은 방병덕(좌)와 제갈성국(우) 씨가 구미경찰서장과 기념촬영.

구미경찰서(서장 김영수)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명을 버리려고 하는 한 여성을 구조한 용감한 시민 제갈성국, 이미옥, 방병덕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 5일 저녁 7시경 제갈성국 씨와 이미옥 씨 부부는 자택으로 귀가 도중 남구미대교에서 한 여성이 난간 위로 올라가는 것을 목격하고 112로 신고한 후, 이미 대교에서 뛰어내려 난간에 매달린 여성에게 뛰어가 극적으로 구조했다.

방병덕 씨도 남구미대교 반대편 차선에서 이 현장을 목격하고 위기 상황임을 직감, 매달려 있는 여성을 구조하는 일에 동참했다.

김영수 구미경찰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이 시민들의 용기와 선행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