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 지역의 한 독지가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고 선산고등학교에 2년째 장학금을 기탁하여 따뜻한 마음이 교사와 학생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밝히기를 꺼려하는 독지가는 이름만이라도 알려달라는 학교 측의 요청에도 극구 사양하며 학업을 지속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과 함께 올해도 장학금 110만원을 기탁하셨습니다. 선산고등학교 교장(정한식)은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운 시기임에도 훈훈한 사랑을 실천한 독지가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셔서 감사하고 학생들이 그 마음을 본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독지가가 장학금을 전달한 취지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각 학년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