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회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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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관광단지에 164억 규모 ‘짚라인’ 들어선다보문호 수상공연장~호반광장 1.3㎞코스 국내 최장거리 120m 높이 조성될 짚라인 타워 보문의 새로운 ‘랜드마크’ 기대 ▲18일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경주시와 경북도, 경북문화관광공사, 아이에스지주㈜가 경주 보문관광단지 짚라인 타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로부터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이철우 경북지사, 권혁운 아이에스지주㈜ 대표,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시는 18일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 아이에스지주㈜(회장 권혁운)와 경주 보문관광단지 짚라인 타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지사,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권혁운 아이에스지주㈜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짚라인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65억 6000만 원, 아이에스지주㈜가 98억 4000만 원을 공동출자해 164억 원의 자본금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올해 7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짚라인 코스는 보문호 수상공연장부터 호반광장 일원까지로, 수상공연장에 120m 높이의 짚라인 타워가 조성되고 4개의 짚라인 케이블이 호반광장까지 이어지도록 설치된다. 짚라인 설치가 완료되면 1.3㎞에 달하는 길이로 국내 최장거리를 자랑하게 된다. 짚라인 타워에는 엣지워크 체험대, 전망대, 카페 등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며, 화려한 경관조명이 설치돼 보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혁운 아이에스지주㈜ 회장은 “이번 경주 보문관광단지 짚라인 조성을 시작으로 경북 전역의 관광 인프라 조성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짚라인 조성으로 관광레저단지로써 보문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체험형 레저 관광수요를 충족시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주 김치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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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토양환경보전을 위한 오염실태조사 완료지난해 4~12월,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등 251개 지점 대상 실시 실태조사 결과 251개 지점 중 2개 지점 기준초과, 정화·복원 진행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등 오염원 지역을 대상으로 토양오염실태 조사를 했다.(사진=경북도) 경상북도는 토양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오염된 토양을 정화·복원하는 등 토양환경보전을 위해 오염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토양오염실태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등 17개 오염원 지역의 251개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지점 및 오염유형에 따라 표토와 심토에 대해 납(Pb), 카드뮴(Cd)을 포함한 유해 중금속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토양오염물질 23개 항목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조사대상 251개 지점 중 2개 지점에서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했다. 초과지점은 원광석·고철 등의 보관 사용지역의 1개 지점에서 석유계총탄화수소(TPH)가 1,238mg/kg으로 기준(800mg/kg)을 초과했으며,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관련지역의 1개 지점에서 비소(As)가 표토에서 31.47mg/kg, 심토에서 30.46mg/kg으로 기준(25mg/kg)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아연(Zn) 12개 지점, 비소(As) 4개 지점, 불소(F) 10개 지점, 석유계총탄화수소(TPH) 3개 지점 등 27개 지점은 토양오염 우려기준의 70%(중금속, 불소)와 40%(TPH)를 초과하는 농도로 조사돼 정확한 오염현황 파악을 위해 올해 토양실태를 추가로 재조사할 방침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토양오염실태조사 결과를 시군에 통보해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점에 대해서는 오염 원인자가 정밀조사 및 토양을 정화 또는 복원하는 등 행정조치를 수행하도록 했다. 백하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매년 실태조사를 통해 토양오염 추세를 모니터링하고 오염된 토양을 찾아내 복원토록 함으로써 도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안전한 토양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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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위탁계약증서 수여‘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 2022년 3월부터 5년간 위탁 운영 행복육아전문기관 구축에 박차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18일(화) 오전 10시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권인옥)와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위탁계약증서를 수여했다. 지난 12월 공개모집과 선정심사를 통해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는 보육교직원 및 부모 교육, 영유아 권익사업 등의 보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는 보육 및 양육 관련 전문성과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금년 3월부터 5년간 센터 운영을 맡아 어린이집 지원사업과 가정양육지원사업, 기타 보육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산동읍 신당리 2017 우항공원 내 연면적 1,674㎡, 지상 3층 규모로 장난감도서관, 영유아체험놀이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춰지며, 올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인테리어 및 실내외 놀이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하반기 개관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미래를 이끌어 갈 영유아들의 건전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고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행복육아 전문기관으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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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보건소, ‘찾아가는 건강버스’ 전달받아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보건 서비스 제공 ▲울진군 보건소는 한울원자력본부와 '찾아가는 건강버스' 전달식을 했다.(사진=울진군) 울진군 보건소는 지난 17일 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와 보건소 광장에서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건강버스’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는 전찬호 보건소장과 박범수 한울원자력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전달식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건강버스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더욱 힘들어진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하여 추진된 사업으로, 2021 한울원자력본부 사업자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차량 구입비 일부를 지원받아 대형승합차 버스를 구입하고 군비로 의료장비 등을 구입했다. 건강버스에는 한방치료와 물리치료 등을 받을 수 있는 각종 편의장치를 부착해 군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전찬호 보건사업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건강버스 구축을 통해 최신 의료장비를 활용하여 군민들에게 최적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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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특별시 김천 대한민국 어디든 2시간 내 주파!!동서횡단철도(김천~전주)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김천~전주간 철도건설사업'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조사용역을 착수했다.(사진=김천시) 지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장기검토사업으로 반영된 ‘김천~전주간 철도건설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에서 사전타당성조사용역을 착수했다. 그간 제2차에 이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도 반영되어 사업의 필요성은 공감했으나, 사업추진이 흐지부지한 상황에서 철도 관계 부처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를 통해 지난 2020년 11월 경상북도, 전라북도를 비롯한 철도 통과노선 지자체장의 공동건의문과 시민들의 호소문 제출 등을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타당성이 인정되면 사업 추진하는 노선’으로 특별지정 됨과 동시에 사전타당성조사용역을 착수하게 된 것이다. 사전타당성조사용역은 금년 1월 착수하여 12월 완료할 계획으로써, 김천시는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경제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전주시와 함께 적극적인 공조를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 이로써 김천시는 2027년을 준공목표로 추진 중인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를 시작으로, 예비타당성조사중인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경제성이 충분히 확보된 대구광역권철도 김천연장 사업 등 철도도시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은 지역구 송언석 국회의원의 중앙부처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김천시의 지속적인 중앙부처 방문과 설득을 통한 결연한 사업 추진 의지의 결실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어렵사리 착수한 ‘김천~전주선’ 철도 사전타당성조사용역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노선 통과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하여 반드시 경제성을 확보하여 사업추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말했다. 한편 동서횡단철도(김천~전주)는 총연장 101.1㎞의 2조 8천억 원이 소요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현재 김천에서 전주로 이동하기 위해 열차를 이용 시 약 3시간가량 소요되고 있으나, ‘김천~전주선’ 철도가 건설되면 김천에서 전주까지 직통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시간 및 운임부담을 절감할 수 있다. ‘김천~전주선’ 철도는 영남과 호남을 연결함으로써 지역 간 연계성 제고와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새만금 신공항을 통한 환황해 경제권의 물류수송 연계 네트워크가 동해권까지 연결됨으로써 김천시가 영·호남 물적 경제 교류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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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안전한 학교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300억원 투입2022학년도 경북도내 626교 노후 급식기구 및 시설 개선 ▲식당 시설 사진.(사진=교육청) 경북교육청은 안전한 학교급식환경 조성과 급식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2022학년도 노후 급식기구 및 시설 개선에 300억 원(626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급식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초·중·고·특수·대안학교 751교, 유치원 232개원)를 점검하여 바닥, 천정, 배수로 등이 노후된 233교에 249억 원을 지원한다. 세부 내용은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급식시설 리모델링 ▲학생수 증가에 따른 급식소 증축 ▲소규모 시설개선 ▲급식종사자 휴게실 개선 등이며,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학교급식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급식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쾌적한 조리실 환경 조성, 작업노동력 절감, 호흡기 건강보호에 중점을 두고 393교에 50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급식기구 현대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조리실 적정온도 유지를 위한 냉난방기, 제습기 배치 확대 ▲작업노동력 절감을 위한 세척기(애벌 포함), 오븐기, 야채절단기, 건조기 등 지원 ▲급식종사자의 호흡기 건강보호를 위한 후드·덕트 개선 ▲가스를 열원으로 사용하는 조리기구(국솥, 튀김(볶음)솥, 레인지, 부침기 등)의 전기식 교체 등이며, 급식종사자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단순 반복 작업을 대신할 자동화 기구도 함께 지원한다. 더불어, 학교 현장에서 급식기구 선정 및 구입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급식기구를 직접 사용하는 조리종사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학교구성원이 참여하는 ‘급식기구선정위원회’를 개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성희 체육건강과장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환경 관리와 급식종사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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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예비액션그룹(1기) 모집▲고령군청 전경.(사진=고령군)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2020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 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의 유·무형 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 육성, 일자리창출, 지역경제활성화를 추구하는 농촌형 사회혁신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그중 액션그룹은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세부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실행조직으로 이 사업에서 가장 핵심적인 주민조직이다. 이에 고령군은 1월 10일부터 2월 18일까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이끌어갈 개인, 법인, 단체 등 예비 액션그룹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모집분야는 △농축산물생산·가공·유통 △먹거리 △농촌관광 △농촌체험 분야와 주제 제한 없이 농업농촌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자유분야다. 모집대상은 생활근거를 두고 있는 주민들의 모임(최소 5인 이상)이며 온·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개인도 신청하여 향후 교육을 통해 단체를 설립하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지역 유·무형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주민들이 기획한 창의적 사업을 지원하여 자립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농촌사회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4년간의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전문인력양성 3,030명, 일자리 창출 342개, 귀농귀촌 24가구, 사회적경제 36팀, 액션그룹 252팀 양성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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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동부동, 6.25 공로자 유족에게 훈장 전수참전유공자의 희생과 자긍심 고취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으로 고 하기용 상병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영천시 동부동(동장 김명규)은 지난 18일 동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공로자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이날 수훈자인 고(故) 하기용 상병은 전쟁 당시 육군 제12사단 소속으로 전공을 세워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당시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에서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에 따라 무공훈장 미수여자로 발굴되어 이번에 전수하게 됐다. 하필주 유가족은 “오빠가 이미 고인이 되었으나 이제라도 훈장을 통해 고인의 명예를 높여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동부동 관계자는 “6.25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과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이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며 고인에게 깊은 애도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화랑무공훈장 전수사업은 국방부가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되었으나 지금까지도 실제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전수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의 일환이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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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탈원전 정책에 따른 피해지역 보상방안 마련 촉구피해 예상 추정··· 28조 8,125억원의 경제피해 13만 2,997명의 고용감소 발생 정부차원 대책마련하지 않을 경우 소송 등 강력한 조치 취할 것!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국회 소통관에서 '정부 탈원전 정책에 따른 피해지역 대응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월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부 탈원전 정책에 따른 피해지역 대응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정부의 일방적 탈원전 정책으로 사회·경제적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에 대한 보상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경북지역 국회의원 및 원전소재 시장·군수들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고통을 호소하고 정부에 대한 대안 마련을 공동요구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그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지역인 경주시, 울진군은 월성 1호기 조기폐쇄, 신한울 3·4호기 건설 중단으로 인구감소, 지역상권 붕괴 등 지역침체가 가속되고 있으며, 천지원전 1·2호기가 백지화된 영덕군은 전원개발사업예정구역 지정으로 지난 10년간 토지사용이 제한되는 등 경북에 막대한 손해가 발생했다. 경북도는 정부가 직접 나서서 피해에 대한 지원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주장하며 먼저 ▲건설 중단된 신한울3·4호기의 조속한 건설재개와 수명 만료 예정인 원전의 수명연장 운영, ▲지방경제 및 재정 피해에 상응하는 보상대책 마련,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준하는 ‘원전피해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또한, 기자회견에 이어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경상북도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공동건의문」을 정진석 국회부의장 및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등에게 전달했다. 이 지사는 “경북도는 안전에 대한 우려로 기피시설로 인식된 원전을 지난 50여 년간 운영하며 대승적 차원에서 정부 에너지정책을 수용해 왔지만 지역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정부의 일방적 탈원전 정책으로 지역에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그에 따라 경북도는 지역의 막대한 손해에 대한 조사와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건의문에는 용역 수행기관인 대구경북연구원의 탈원전으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현황과 지방재정 감소 실태 등 분석결과가 함께 실렸다. 이는 수조 원에 달하는 원전건설 비용과 60년간 운영으로 경북에서 발생하는 연간 공사, 구매, 용역, 인건비 등을 한국은행의 지역산업연관표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원전 조기폐쇄와 계획된 원전건설 중단·백지화가 될 경우 원전가동 기간 60년을 고려하면 경북지역 생산 감소 15조 8,135억원, 부가가치 감소 6조 8,046억원, 지방세 및 법정지원금 6조 1,944억원이 줄어들어 총 28조 8,125억원의 경제피해와 13만 2,997명의 고용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탈원전 정책으로 지역에는 주민갈등, 경제 침체, 지역 소멸에 대한 불안 등 절박한 생존의 위기에 직면했다”라며, “피해규모가 나온 만큼 이를 토대로 지역에 정부의 적절한 보상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행하지 않을 시 소송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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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소나무재선충병 항공 시찰!14일 최병암 산림청장과 안동지역 산림 시찰 경북 전체 피해규모의 38% 차지, 전국 최대 피해지역 올해 3월까지 피해고사목 11만 본 추정 ▲이철우 도지사(앞 우)가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지역을 항공 시찰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4일 최병암 산림청장과 함께 지역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가 가장 심한 안동시로부터 방제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산림청 헬기를 타고 안동지역을 항공 시찰했다고 밝혔다. 경북은 지난해 봄철 방제 완료시점을 기준으로 전체 피해규모의 38%인 약 11만 4000 본의 피해고사목이 발생해 전국 최대의 피해지역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4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집계된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수는 4만 6000 본으로 전년에 비해 약 40% 수준이지만, 올해 3월말까지 추가로 발생되는 수를 감안하면 약 11만 본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 조사된 피해 고사목은 3월말까지 전량 제거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올해 산림병해충 방제에 모두 28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국비 보조사업인 산림병해충 방제비 183억 원, 소나무 이동 단속초소 운영비 12억 원, 생활권 수목진료 지원비 0.9억 원, 이동식파쇄기 1.1억 원,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비 42억 원과 지방비 예산으로 자체 운영하는 도비 보조사업 48억 원을 편성했다. 이 중 89%를 차지하는 254억 원이 소나무 재선충병과 관련된 예산으로, 소나무 재선충병의 확산을 막아 내려는 경북도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한편, 소나무 재선충병은 1905년 일본에서 최초로 발견돼, 우리나라에는 1988년 부산의 금정산에서 처음 발생해 현재는 전국 135개 지자체로 확산된 상황이다. 피해를 입는 수종은 소나무, 곰솔, 잣나무 등 소나무류로서 한번 감염되면 당년에 80%, 이듬해 4월까지는 완전히 고사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경북에는 2001년 구미에서 처음 발생해 지금은 청송, 영양, 울릉을 제외한 20개 시군에서 피해를 입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사시사철 푸르러야 할 소나무가 군데군데 누렇게 죽어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라며, “앞으로 산림청과 시군 등 관계기관이 머리를 맞대 힘을 모아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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