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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퀴어축제 6월 개최 취소8월 말 이후로 연기, 교계‧시민단체 반발 의식한 듯 오는 6월 중순 서울광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제21회 퀴어문화축제’가 결국 연기됐다.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6일 공식 홈페이지에 “2020 서울퀴어문화축제 일정을 8월 말~9월 말로 미루겠다”고 공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교계와 시민단체의 거센 항의, 개최 반대 국민청원 등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퀴어축제는 수천 명의 국내외 성 소수자들이 모이는 행사다. 지난 2000년 9월 연세대학교에서 처음 열렸으며, 이후 홍익대와 신촌, 이태원, 종로, 광화문 일대에서 매년 개최되어 왔다. 당초 서울시는 “사용신고가 있는 경우 원칙적으로 수리해야 한다”며 지난달 18일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도 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신고를 승인한 바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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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구미노회 제68회 정기노회 열려신임 노회장에 강경구 목사 취임 ▲직전노회장 정래화 목사와 신임 노회장 강경구 목사(우) 예장(합동) 구미노회(노회장 정래화 목사)는 4월 6일(월) 오후 2시 구미푸른교회당(담임목사 강경구)에서 제68회 정기노회를 개최하고 임원 선출, 총회 총대 선출, 각 부 보고와 청원, 각 기관 보고 등의 회무를 처리했다. 특히 이날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총대들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 2m거리 두기 등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엄숙한 가운데 노회에 임했다. 노회장 정래화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부노회장 김영태 장로 기도, 노회장의 ‘제자의 사명’ 제하 설교, 직전노회장 정순봉 목사 축도 등의 순서가 있었다. 성찬예식 후 진행된 회의에서는 임원선출을 통해 신임 노회장에 강경구 목사(구미푸른교회), 부노회장에 임병만 목사와 최성도 장로가 취임했다. 강경구 목사는 “부족한 종이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노회장을 맡았다”며 “노회원들의 많은 기도와 협력을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총회 총대 명단 ▲목사 : 강경구 이기택 안재호 문종수 임병만 (부)최문선 ▲장로 : 한상봉 이해규 이근태 최철환 장택상 (부)엄재희 ▲임원선출 후 신‧구임원들이 함께 노회원들 앞에서 인사하고 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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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경북노회 제186회 정기노회 열려신임 노회장에 홍승표 목사 취임 ▲홍승표 신임 노회장(좌)과 김진덕 직전노회장 예장(합동) 경북노회(노회장 김진덕 목사) 제186회 정기노회가 4월 6일(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북삼교회당(김중회 목사 시무)에서 200명의 총대 중 1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총대들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 2m거리 두기 등의 원칙을 지킨 가운데 노회에 임했으며, 2박3일의 노회 일정을 하루로 단축해 진행했다. 노회장 김진덕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부노회장 박경일 장로 기도, 노회장의 ‘인생의 보호자’ 제하 설교, 증경노회장 김중회 목사 축도 등의 순서가 있었다. 이어서 임원선거를 통해 신임 노회장에 홍승표 목사(봉산교회), 부노회장에 김종화 목사와 이인순 장로를 선출했다. 또한, 각부 보고 및 위원회 보고와 청원 사항 처리, 총회 총대 투표, 기관 보고 등의 사무를 처리했다. 홍승표 목사는 “노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노회원들에게도 감사한 마음뿐이다”며 “열심을 다해서 노회를 섬기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총회 총대 명단 ▲목사: 홍승표 우봉석 임용택 홍성헌 이도형 김중회 전대동 (부)김종화 김성득 ▲장로: 이인순 신덕일 김태영 박경일 김용수 배효권 배종호 (부)장재철 최수길 ▲경북노회 제186회기 신임 임원들이 노회원들 앞에서 인사 하고 있다.(앞줄 가운데가 홍승표 신임 노회장)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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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경안노회를 떠나지 않은 주의 종(從), 임학수 목사(3)일평생 경안노회를 떠나지 않은 주의 종(從), 임학수 목사(3) 김승학 목사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안동교회 담임목사 임학수 목사(林鶴洙, 1884-1969) 목차 서론 1. 임학수, 믿음의 조상이 되다 2. 예수 믿기로 결단하다 3. 고향 매정에 교회를 설립하다 4. 권찬영 선교사의 서기가 되다 5. 목사로 임직(任職)하다 6. 주일학교에 비상한 관심을 갖다 7.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다 8. 자유로운 영혼을 소유하다 9. 지역의 복음화에 앞장서다 10. 사경회에 온 힘을 쏟다 7.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다 임학수 목사가 시무할 때 안동교회는 공식적으로 신학교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신학생을 키우는 일에 협력하는 사역을 시작하게 된다. 이 장학금은 안동교회가 지출한 최초의 장학금이다. 임학수 목사가 안동교회에 시무하던 기간에 교회에서 중심 역할을 하던 권중한·박두영 두 장로와 권중한 장로의 아들 권태희가 평양신학교에 입학하고 졸업하게 되어 권중한 장로는 1934년에, 박두영과 권태희는 1936년에 각각 목사로 임직받았다. 그리하여 1936년 2월 안동교회가 박두영과 권태희에게 장학금으로 후원했던 것이다. 임학수 목사는 당시 정규 신학교를 졸업한 교역자가 부족한 시절에 안동교회 출신 3명을 후원하여 목사를 양성하여 배출시켰다. 더욱이 안동교회 80년사는 권찬영 선교사가 개인적으로 미국 후원자의 도움으로 권태희를 목사로 육성하고, 그의 형인 권태호를 일본에 유학시켜 성악가로 키웠음을 기록하고 있다. 신학생을 후원함으로써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임학수 목사와 권찬영 선교사가 뜻을 모아 함께 힘썼음을 알 수 있다. 이후 1938년 제33회 경안노회에서 권중한 목사는 노회장으로 피선되었고, 박두영 목사는 후에 경동노회로 이명했으며, 권태희 목사는 임직과 동시에 동부교회 제3대 담임목사로 시무하다가 대구로 가서 이후의 사역을 감당했다. 8. 자유로운 영혼을 소유하다 유능한 한학자에서 예수쟁이로 변한 임학수의 사고는 자유로웠다. 사실 한학을 공부한 사람은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유로운 영혼을 소유한 믿음의 사람이었다. 특히 그는 기독청년면려회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왔는데, 예배 이외의 행사도 예배당에서 할 수 있도록 허락하였다. 1921년 청년면려회가 시작된 이후 안동교회는 적극적으로 청년들의 사역을 도왔다. 1925년 2월 17일 예배시간에 청년면려회가 주최한 “현세에 유행하는 이혼의 폐습이 남자에게 있느냐 여자에게 있느냐”는 주제의 토론회를 허락했다. 특히 임학수 목사가 시무할 때인 1929년 청년면려회가 금주·금연 강연을 위해 안동교회 예배당을 사용하게 허락해 달라는 장소청원을 허락했다. 본 예배당을 순수 예배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허락하는 것은 오늘날에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90여 년 전, 안동교회는 예배만을 위한 목적이 아니더라도 성도들에게 유익이 되는 토론회나 세미나, 행사라면 언제든지 예배당의 문을 열 정도로 열린 교회요, 당시 담임인 임학수 목사도 열린 목회자였다. ▲1938년 결혼식 주례 후 안동교회 예배당 앞에서 기념 촬영.(뒷줄 중앙 임학수 목사) 또한, 안동교회는 교회예식을 준수하며 결혼예식을 한다면 언제든지 예배당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오늘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주(主) 예배실이 교회의 특정한 기관이나 행사를 위해 사용되기도 하지만 지금부터 90~100년 전의 보수적인 교회에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을 성경과 교회 규칙에서 어긋나지 않도록 합당하게 적용하여 처리한 목회자가 바로 임학수 목사이다. 임학수 목사는 성경과 교회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유연하게 사역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목회자였던 것이다. 9. 지역의 복음화에 앞장서다 임학수 목사의 부임은 온 교회가 합력하여 환경에 맞는 새로운 전도를 시도하게 했다. 안동교회 제225회 당회록은 “오늘 저녁부터 6일 저녁까지 예배당에서 환등사진 전도를 하기로 가결하다”고 기록한다. 선교사의 도움을 받은 환등사진을 통한 전도는 당시로 보면 혁신적인 전도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환등사진 전도는 불신자들을 교회로 초청하여 예배당에서 환등사진을 보여주며 전도하는 방식이다. 이것은 오늘날로 말하면 영화, 사진 등 영상을 통해 전도하는 방식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임학수 목사는 문명의 이기에 배타적이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효율적인 도구로 사용할 줄 아는 지혜로운 목회자였다. 또한, 임학수 목사는 체계적으로 전도대를 조직하여 노방전도에 최선을 다했다. 1929년 3월 4일 제직회의록에 따르면 부활주일을 전후에 마을마다 가가호호 방문하여 전도지를 배부하기로 결의했다. 이것은 임학수 목사가 이전과는 다른 보다 과학적이고 치밀한 전도계획을 세워 지역의 복음화를 추진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1931년 7월 6일 제직회는 안동을 방문하는 평양 숭실전문학교 학생들의 전도활동을 돕기로 하고 이들을 맞이할 위원까지 구성했다. 당시 숭실전문대학교 학생들로 조직된 전도대는 안동교회가 매진하고 있던 전도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었을 것이다. 이외에도 1935년 4월 8일의 제직회의록은 계명학교에 나오는 학생 중에 예수를 믿지 않는 학생의 가정을 방문해 복음을 전하도록 의논했다. 이 전도방법 역시 오늘의 맞춤 전도와 흡사한 방식으로 타겟(Target)을 정해 집중적으로 전도하여 높은 결신율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특히 임학수 목사는 수하리 교회에 신실한 믿음을 가진 서무선 집사를 권찰로 임명하고, 주일학교의 헌신자로 권돌석을 파송해서 수하 지역이 부흥되어 기도처에서 벗어나 비로소 교회가 되게 했다. 그 교회가 수하교회(오늘날의 수상교회)이다. 또한, 안동교회가 세운 삼마골 기도실(오늘의 이하교회)에 김성진, 전계원을 집사로 임명해 보내기도 했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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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 경북노회 제77회기 정기노회 개최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경북노회(노회장 김기현 목사) 제77회기 정기노회가 지난 10월 14일 경북 영주시 가흥동교회 본당에서 개최됐다. 부회장 이종만 목사의 사회, 서기 최기성 목사의 기도, 회의록서기 이상춘 목사의 성경봉독, 노회장 김기현 목사의 “주님의 옷을 잡읍시다”(막 5:25~34)라는 제목의 설교로 개회예배를 드렸으며, 증경노회장 이선로 목사의 집례로 성찬식을 거행했다. 예배 후 회무기도, 총회윤리강령, 회원호명, 개회선언, 절차보고, 가입 및 이래교역자 인사, 헌의 및 청원 건, 각 시찰회보고, 상정된 안건 등을 검토하여 허락하였으며 총회에서 결의된 사항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회의록을 채택하고, 다음 정기노회 장소 및 미진 된 안건들은 임원회에 일임하고 폐회예배를 드린 후 정기노회를 마쳤다. 노회장 김기현 목사는 “언제나 하나님의 중심으로 살아갈 때 교회는 부흥하고 성장한다”며 “총회와 노회를 위하여, 목회자들을 위하여 많은 기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상춘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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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구미노회 제67회 정기노회 열려예장합동 구미노회(노회장 정래화 목사)는 지난 10월 7일~8일까지 구미상모교회(조준환 목사 시무)당에서 120여 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제67회 정기노회를 열고 중요 회무들을 처리했다. 개회예배는 노회장 정래화 목사의 사회로 드려졌으며, 부노회장 김영태 장로의 기도, ‘말씀에 의지하여’라는 제목으로 노회장 정래화 목사의 말씀 선포, 직전노회장 정순봉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정래화 목사는 “하나님이 들어 쓰시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의지하는 사람이다. 어려울 때가 하나님을 만날 때이다. 요셉은 하나님 안에서 그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하나님 말씀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사람이 되자”고 권면했다. 이어서 직전서기 정병석 목사의 집례로 성찬예식을 마친 후 회원호명, 개회선언, 회순채택, 휘장분배, 각부 보고와 청원, 이사 및 총대 보고, 각 기관 사업보고 등의 순서에 따라 회무를 처리했다. 7일 오후 7시 30분에는 노회장 정래화 목사의 사회로 목사 임직식 및 강도사 인허식이 진행됐으며, 증경노회장 최재덕 목사의 권면, 증경노회장 김창률 목사의 축사 등의 순서가 있었다. ▲예장합동 구미노회 제67회 정기노회가 지난 10월 7일~8일까지 구미상모교회에서 열렸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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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경안노회 제186회 정기노회 개최신임 노회장 김영윤 목사 취임 부노회장에 이재식 목사, 김대현 장로 당선 ▲신임 노회장 김영윤 목사. 예장통합 경안노회는 지난 10월 8일(화) 오전 9시 안동동부교회(진영신 목사 시무)당에서 제186회 정기노회를 개최했다. 목사 212명, 장로 151명의 총대가 참석한 이날 노회에서는 신임 노회장에 김영윤 목사(현동교회), 부노회장에 이재식 목사(송천교회), 김대현 장로(이하교회)를 선출하는 등 임원단을 개선했다. 정기노회 개회예배는 부노회장 김영윤 목사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부노회장 김성구 장로의 기도, 교역자 부인회 찬양대의 찬양, 노회장 이위철 목사의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는 제목의 말씀 선포가 있었다. 이어 노회장의 집례로 성찬예식 후 노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회원 점명, 개회 선언, 회순채택, 임원선거 순으로 회무처리에 들어갔다. 회순에 따라 각 부와 위원회의 보고가 있었고, 목사에 관한 일(위임목사 허락, 담임목사 허락 등), 장로에 관한 일(장로고시 합격자 발표, 장로증선 허락 등), 전도사에 관한 일, 교회에 관한 건, 임원 인준 허락 등을 처리했다. 그 외에도 사랑의 쌀 나누기와 노회 산하 교회 수리비를 위한 헌금 청원 등의 안건을 결의했다. ▲신임 임원진 ▲경안노회 제186회기 신임 임원진.(사진 제공=임만조 장로)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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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제104회 총회 … 김태영 신임총회장 취임“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부총회장에 신정호 목사, 김순미 장로 당선 ▲예장통합 김태영 신임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제104회 정기총회가 ‘말씀이 새로워지는 교회’를 주제로 9월 23일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는 전국에서 67개 노회 1,500명의 총대들이 참석했다. 총회는 첫날 개회예배 후 제104회기 임원을 새롭게 선출했다. 총회장은 제103회 부총회장인 김태영 목사가 자동승계돼 총대들의 박수로 신임총회장에 추대됐다. 목사부총회장과 장로부총회장에는 단독후보인 신정호 목사(전주 동신교회)와 김순미 장로(서울 영락교회)가 유효 득표수를 얻어 선출되었다. 취임사에서 김태영 신임총회장은 “교회가 말씀으로 새로워져서 사회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총회장은 또 “목회자의 비도덕적인 일, 교회분열, 재판권 등에 관한 문제로 사회적 신뢰가 추락하고, 성도들도 많이 떠난 것이 가슴 아픈 일”이라며 “교단을 맑고 새롭게 하는데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교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명성교회 세습(대물림) 건과 관련해서는, 둘째 날 오후 서울동남노회 수습전권위원회가 명성교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제안한 조정안을 총대들이 투표로 채택했다. 조정안은 7인의 수습전권위원을 임명해 명성교회 수습방안을 만들도록 한 뒤 이번 총회 폐회 전에 보고하면 토론 없이 표결에 부쳐 결정하자는 것이다. 이에 앞서 김삼환 목사는 이날 총대들 앞에 나가 머리 숙여 사과하고, “명성교회가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잘 섬길 수 있도록 총대들이 품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총회는 목회 세습을 금지한 교단 헌법 조항을 폐지하거나 개정하는 문제는 교단 헌법위원회에서 1년간 연구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헌법위원회에서 별도 청원한 ‘담임목사 은퇴 5년 후 세습 가능’ 시행 규정 신설 문제도 명성교회 수습안이 나온 뒤 검토하기로 했다. ◎제104회 총회 임원 명단 ▲총회장: 김태영 목사 ▲목사부총회장: 신정호 목사 ▲장로부총회장: 김순미 장로 ▲서기: 조재호 목사 ▲부서기: 윤석호 목사 ▲회록서기: 양원용 목사 ▲부회록서기: 김덕수 목사 ▲회계: 김대권 장로 ▲부회계: 장태수 장로 ▲예장통합 제104회 총회가 ‘말씀이 새로워지는 교회’를 주제로 포항 기쁨의교회당에서 개최됐다.(사진 제공=포항 기쁨의교회)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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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지를 찾아서(12) - 소록도 성자 김정복 목사소록도 성자 김정복 목사와 소록도 5교회 ▲김정복 목사 순교기념비 김정복 목사(1882~1950) ▷김정복 목사 순교 이야기 소록도의 김정복 목사는 애양원 손양원 목사와 쌍벽을 이루는 한국교회 대표적 순교자이다. 1882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한 김정복 목사는 1915년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제주중앙교회, 고흥읍교회, 길두교회 등에서 시무하다 1946년 소록도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그는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다 1940년 5월부터 3년 넘게 광주형무소에 수감되기도 했으며, 해방 후에는 손양원 목사 등과 더불어 한국교회 재건을 위해 힘썼다. 소록도교회가 은혜가 충만하여 부흥하던 가운데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여 인민군들이 소록도까지 침입했다. 인민군의 교회에 대한 탄압이 시작되자 교인들은 김정복 목사에게 잠시 피신할 것을 청원했다. 그러나 김 목사는 “하나님이 내게 맡겨주신 4,000여 양떼를 버리고 도망갈 수 없다”며 박해를 각오하고 교회를 지키다 8월 28일 인민군에 체포됐다. 끌려가면서도 “사랑하는 소록도 성도들아 신앙절개 굳게 지켜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 하나님이 위로해주실 것이니 안심하라”면서 남은 성도들을 위로했다. 결국 인천상륙작전 후 퇴각하던 인민군에 의해, 1950년 9월 30일 고흥경찰서 뒷산에서 69세의 나이로 순교하셨다. ▷소록도 5교회 ‘순교사적지’ 지정 김정복 목사는 예장(합동) 제86회 총회에서 순교자로 등재되었다. 또한, 소록도 5교회(중앙, 신성, 동성, 남성, 북성교회)는 97년 동안 한센병 환우들의 고통과 애환을 함께한 역사를 지닌 곳으로, ‘한국기독교 순교(김정복 목사)사적지(제3호)’, ‘한국기독교 역사사적지(제12호)’로 지정되었다. ▲소록도 중앙교회예배당 전경.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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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교집단이 운영하는 불법 신학원 폐쇄해달라”국민청원 7월 4일까지 진행 … 20만 명 동의 시 청와대 답변 “사이비 종교집단이 운영하는 불법 신학원을 폐쇄시켜달라”는 청원이 지난 6월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청원인은 “교육부는 사이비 종교집단인 ***(‘신천지’로 게시되었으나 운영 규정에 의해 무명으로 수정)가 운영하는 무인가 학원인 복음방, 문화센터, 신학원에 대해 전수 조사하여 불법, 무인가 학원으로 드러나면 폐쇄조치를 하라!”고 촉구했다. 청원인은 지난해 10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교육부에 질의하고 받은 답변을 공개했다. 청원인은 “‘종교단체가 종교시설 이외의 장소에서 학원 형태로 운영하는 교육기관(신학원, 복음방, 선교센터, 문화센터 등)이 적용 법률에 의한 학원등록 대상인지 알고 싶다’고 질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로부터 ‘10인 이상의 학습자에게 30일 이상의 교습과정에 따라 지식, 기술, 예능을 교습하는 시설이면 관할청에 학원으로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민원께서 종교단체가 종교시설 또는 이외의 시설에서 학원 형태로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라고 한다면 현행 학원법상 학원 등록 대상임을 알려드린다’라는 답신을 받았다고 청원인은 밝혔다. 청원인는 “사이비 종교집단 ***에서 운영하는 신학원, 복음방, 선교센터 등에서 교육받은 자들은 납치 감금 폭행 방화 등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며, “2004년 전남 광주에서 상담사역을 하는 임** 전도사 납치감금 집단폭행” 등 3가지 사례를 들기도 했다. 한편, 이번 청원은 6월 21일 오후 3시 40분 현재 5,334명이 동의했다. 청원은 오는 7월 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동의 인원이 20만 명이 넘어갈 경우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가 답변하게 된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인터넷 캡처.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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