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이단과 사이비의 차이는 무엇인가요?이단과 사이비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Q 질문 : 흔히 교회에서 이단을 지칭할 때 ‘이단’과 ‘사이비’라는 말을 혼용해서 사용하더라고요. 이 두 단어가 같은지 아니면 유사한 것인지, 차이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나아가 ‘이단’과 ‘이단성’, ‘사이비’와 ‘사이비성’도 어떻게 다른지 질문 드립니다. A 답변 : 교단마다 ‘이단’, ‘이단성’, ‘사이비’, ‘불건전집단’, ‘주의/주시’ 등의 표현을 사용하여 정통 기독교에서 떠난 단체들에 대하여 규정해 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 문제는 간명하게 정리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004년 6월 9일과 7월 15일에 개최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양 이단대책위원회 간의 연석 세미나를 통해 그 개념을 다음과 같이 정립하였습니다(당시 발제자들: 정행업 교수, 황호관 목사, 최병규 박사 등). 1) 이단 사이비 규정 기준: 이단 사이비 규정의 기준은 신구약성경이다. 그리고 사도신조(신경)와 니케아 신조와 콘스탄티노플 신조와 칼케돈 신조와 종교 개혁 전통과 각 교단의 신조이다. 2) 이단 : 이단이란 본질적으로 교리적인 문제로서, 성경과 역사적 정통 교회가 믿는 교리를 변질시키고 바꾼 ‘다른 복음’을 말한다. 3) 사이비 : 사이비란 이단적 사상에 뿌리를 두고 반사회적, 반윤리적 행위를 하는 유사기독교를 말한다. 4) 이단성 : ‘사이비’란 용어를 이단성이 있음을 나타내는 정도의 측면에서 사용한 경우는 ‘이단성’의 용어로 대치할 수 있다. 물론 그 이후에도 몇몇 교단들이 새로이 정립해 보려고 한 것으로 압니다만, 향후 교계가 좀 안정되고 나면, 연합기관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시 한 번 확립하여 ‘규정’에 있어서 보편적인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가능하면 2004년도에 확립한 기준을 공유하는 것으로 재확인하면 좋을 것 것으로 생각합니다). 답변자 : 최병규 박사 (기독교미래연구원 대표, 신학박사) - ‘크리스천 큐앤에이’(도서출판 등과 빛) 中 요약 발췌 - 편집부 www.gbhana.com
-
예천군, 2020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 시작11월 10일부터 12월 3일까지 12개 읍‧면 순회···4,783톤 매입 ▲김학동 군수가 공공비축미 첫 수매지를 방문하여 벼를 나르고 있다.(사진=예천군 제공)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이달 10일부터 12월 3일까지 예천읍 백전농창 외 2개소를 시작으로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2020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를 순차적으로 매입한다. 관내 43개 수매장에서 건조벼 4,783톤을 매입할 예정이며 지난 10월 수매 완료한 산물벼 1,117톤을 합쳐 올해 총 매입량은 5,900톤으로 매입 품종은 일품과 삼광 2개 품종이다. 공공비축미는 출하 시 반드시 군에서 지급한 새 포장재를 사용해야 하며 벼 수분함량은 13~15% 이내로 수준을 유지하고 정선, 품종 혼입금지, 중량 기준을 지켜야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 매입 직후 40kg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 원을 우선 지급해 농가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매입 가격은 통계청에서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환산해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에 정산‧지급 할 계획이다. 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매입 현장 종사자와 출하 농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으며 손소독제 비치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매입을 진행할 방침이다. 매입 현장을 방문한 김학동 군수는 “여름철 긴 장마와 집중 호우로 인해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태풍으로 인한 도복, 백수 현상 등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노고에 걸맞은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며 농민들을 격려했다. 한편, 군은 매입 농가 출하 편의 제공과 생산비 절감, 소득 증대를 위해 건조벼 공공비축미 매입용 포대를 무상으로 공급했다. 또한, 고령화‧일손부족에 따른 40kg 포대벼 운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톤백저울 53대, 정부양곡보관 창고 문교체사업 10개소 지원 등 톤백벼 매입 기반을 확대했다. 예천 남종덕 기자 www.gbhana.com
-
그럼에도 불구하고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세상에서 ‘나’라는 존재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이 세상에는 ‘진정한 참된 나’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또한 ‘나’를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진정한 나의 참모습이 아닌 거짓된 ‘나’, 왜곡된 ‘나’, 굴절된 ‘나’, 잘못 파악한 ‘나’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또, 내가 판단하는 ‘나’와 다른 사람들이 평가하고 있는 ‘나’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행복한 ‘나’와 불행한 ‘나’, 풍요로운 ‘나’와 빈곤한 ‘나’, 치유된 ‘나’와 상처 입은 ‘나’, 안식과 쉼이 있는 ‘나’와 피곤에 지쳐있는 쫓기는 ‘나’가 같으면서도 다릅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이 넘치는 희망적인 내가 있는 반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좌절감과 패배감에 젖어있는 나도 있습니다. 한없이 누군가로부터 위로와 사랑과 인정과 존경을 받고 싶은 내가 있는가 하면 누군가를 위로해 주고 싶고 사랑해 주고 싶고 인정과 존경을 주고 싶은 나의 모습도 있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잃어버린 나의 얼굴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얼굴을 찾아 일생을 바치기도 합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아직 만나지 못한 ‘나’를 찾아 헤매기도 합니다. 베스트 셀러였던 잭 캔필드의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라는 책에 소개된 일화입니다. 미국의 한 사회학과 교수가 학생들에게 과제를 냈습니다. 볼티모어의 유명한 빈민가에 사는 청소년 200명의 생활환경을 조사한 뒤 그들의 미래에 대한 평가서를 내는 일이었습니다. 학생들의 평가는 동일했습니다. “이들에게는 절대로 미래가 없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25년이 지났습니다. 다른 교수가 이 연구 결과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는 자신의 제자들에게 다시 과제를 냈습니다. “25년 전의 청소년들이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조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사망하거나 이사를 한 20명을 뺀 180명 중 176명이 대단히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있었고, 변호사, 의사, 사업가 등 상류층 인사들도 많았던 것이었습니다. 교수는 추가로 “이유를 알아보라”고 학생들에게 지시했습니다. 학생들의 대답은 한결같이 “한 여(女) 선생님 덕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수소문 끝에 그 여교사를 찾아낸 교수가 “도대체 어떤 교육 방법을 썼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이미 늙어버린 여교사의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정말 간단한 일이었다. 나는 그 아이들을 사랑했다”라는 대답이었습니다. 그녀는 자기의 진심 어린 사랑을 통해 잃어버렸던 그들의 존재감을 찾아 준 것입니다. 부정적인 ‘나’가 아닌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나’를 찾아 그들 모두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만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사랑한다!”라고 자주 말해야겠습니다. 먼저 나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하나님의 사랑은 이유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인간의 사랑은 “그런 까닭에, 그런 이유 때문에(Because)” 이루어지는 ‘Because’의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그 사랑의 이유나 까닭이 흔들리면 우리 마음에 비극만 남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Because’의 사랑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in spite of) 주어지는 사랑입니다. 그렇기에 이것을 ‘은혜’라고 합니다. 그분은 나 하나를 위하여 이 땅에 오셨고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으며, 나의 소망을 위해 부활하신 분입니다. 무르익어 가는 이 가을이 나의 위대함을 예수님 안에서 찾으며 기도하는 가을이 되길 소망합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
한교총,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한국교회가 함께 성경적 가치 지켜야 동성애는 반대, 동성애자는 품고 기도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 회장 정상운 박사(전 성결대 총장). 한국교회 교단장들과 한국 일반대 및 신학대 전·현직 기독 총장들이 연합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공동성명서를 10월 13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예장통합, 예장합동 총회를 비롯한 한국교회 30여 주요 교단들로 구성된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태영·류정호·문수석 목사, 이하 한교총)과 전·현직 대학총장들로 구성된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회장 정상운 박사), 그리고 한국복음주의신학대학협의회(회장 김근수 박사) 등 3개 기관이 함께했다. 세 기관은 신앙의 자유와 진정한 평등, 그리고 기독교 대학의 자율성을 억압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히면서, 해당 법 제정을 계속 시도한다면 한국교회와 기독 대학들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우리는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고, 학문과 표현의 자유를 파괴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한다’는 제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기독교 정신 훼손은 물론, 평등 구현과 인권 보장에 역행하고, 건강한 가치관과 신앙과 양심, 학문과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파괴하는 일이므로 차별금지법 제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 정상운 회장(전 성결대 총장)은 “한국교회가 지금이라도 각자가 자신이 속해 있는 교단과 신학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 보수와 진보 구분 없이 하나가 되어, 복음과 성경적 가치관이 더는 훼손 받지 않도록 협력하여 사수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성애와 동성애자를 분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교회는 동성애자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으며, 그들을 회복시키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전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
제36회 구미시장로총연합회 정기총회 개최신임 회장에 이기우 장로 취임 ▲신임 회장 이기우 장로(좌)가 명예회장 정규진 장로(우)로부터 의사봉을 받고 있다. 구미시장로총연합회는 지난 10월 15일 오후 7시 구미시민교회(조민상 목사 시무)당에서 제3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이기우 장로(구미시민교회), 수석부회장에 전희식 장로(구미제일교회)를 선출하는 등 신임 임원진을 조직하고 새로운 회기를 시작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계2:10)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코로나19 시국에서도 70명의 회원과 축하객이 참석했으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총회를 진행했다. 1부 예배는 회장 정규진 장로의 인도로 드려졌다. 설교를 맡은 구미시민교회 조민상 목사는 ‘한끗 차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목사와 장로는 하나님의 교회에 디딤돌도 될 수 있고 걸림돌도 될 수 있다. 내 심령에 하나님의 사랑의 흐르는가가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득천 장로(증경회장단 회장)의 격려사, 강재식 목사(구미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한상일 목사(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신임 회장에 취임한 이기우 장로. 2부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취임한 이기우 장로는 “부족한 종에게 일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성경 말씀대로 제36회기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계획과 걸음들을 인도해 주실 것을 믿는다. 구미 지역의 복음화와 교회의 연합, 장로총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해 연합회를 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미시장로총연합회 제35회기는 지난 1년 동안 회장 정규진 장로를 중심으로 구미시 성탄트리점등식 주관, 인도 보듸파다교회 선교 후원, 미자립교회 후원 및 방역물품 지원, 해외선교사 후원금 전달 등의 사역을 펼쳤다. ▲제36회 구미시장로총연합회 총회가 10월 15일 구미시민교회당에서 열렸다. 사진은 총회를 마치고 신임 임원과 내빈들의 기념 촬영.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
안동시, ‘제7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사전등록 접수 시작코로나19 상황 고려, 온라인 사전등록 통해 현장 참석 인원 제한 ▲‘21세기 인문가치포럼’ 프로그램.(자료=안동시 제공)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10월 30일(금)부터 11월 1일(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7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의 사전 참가자 접수가 10월 9일(금)부터 시작됐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이사장 이희범)은 현장 참가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사전등록 인원을 프로그램별로 제한하여 방역수칙을 지키기로 하였으며, 특히 행사 현장의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문화 다양성시대의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에는 사회 각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여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치실천의 사례와 그 방법들을 다각적인 시선으로 살펴보고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10월 30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SK그룹의 최태원 회장과 연세대 김용학 前 총장이 함께 올라 기조강연과 특별대담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이 가지는 의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본다. 「참여세션」에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청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출연한다. 청춘콘서트에는 <스페인, 너는 자유다> 손미나 작가, 차이×존중콘서트에는 가수에서 교육자로 거듭난 인순이 해밀학교 이사장, 영화콘서트에는 씨네21의 이다혜 기자 겸 에세이스트, 치유×공감콘서트에는 대한민국 국민의사 이시형 박사, 희망콘서트에는 문명을 읽는 공학자 최재붕 교수가 참여한다. 「학술세션」에서는 5개국에서 30여 명의 세계 석학들이 웨비나*(webinar) 형식으로 참여하여, ‘多 가치 다 함께 사는 세상’을 주제로 재난, 공존, 종교 등 사회 각 분야의 문화 다양성과 사회가치에 대하여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 웨비나 :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서 인터넷상에서 열리는 회의. 이 외에도 참가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부대행사 및 전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등록을 미처 하지 못한 참가자들을 위해서는 포럼 홈페이지와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공식 유튜브 계정 등 두 개 채널에서 포럼의 주요 프로그램 실시간 중계가 이루어지며, 폭넓은 시청자층을 고려하여 진행 장소별, 언어별 영상 선택 시청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사전등록은 포럼 홈페이지(http://www.adf.kr)를 통해 10월 9일(금)부터 등록 마감 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에 선착순 등록 방식이 적용된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
경산시, 다문화부부의 양성평등 부부역할 교육 프로그램 운영더 행복하게~ ‘부부 힐링학교’ 경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유희)에서는 경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부부 10쌍을 대상으로 13일부터 29일까지 ‘부부힐링학교’를 6회기의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의 올바른 가족역할과 부부상호 간 평등함을 인식하고, 문화적 차이로 발생하는 부부갈등을 해소하여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다문화부부들에게 온라인으로 프로그램 신청, 수강, 네이버 밴드 가입 안내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적 환경을 배우고 적응하게 한다. 또한, 우리가족 마스크, 목걸이 만들기, 머그컵으로 가족사진 찍기, 사랑해·고마워·미안해 등의 교육내용을 통해 부부가 더 가까워지고, 서로를 더 배려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정유희 센터장은 “다문화부부들이 문화차이와 의사소통의 문제를 극복하고 유대감을 증진시켜 더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준비하였으며 내년에도 많은 다문화부부들의 신청을 위해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산 최점식 기자 www.gbhana.com
-
만나교회 입장 발표 ··· “한국교회 자기성찰 기회로 삼자”김병삼 목사, 주일예배서 “교회와 목회자의 정치화 경계” 요청 광화문과 민주노총 시위자에 대한 편향적 시각도 사실 교회가 핍박받기보다 세상이 교회로 인해 고통당하는 상황 신앙인의 태도 ··· ‘맹목적 비판’ 아니라 ‘올바른 판단’ 필요 ▲마스크를 쓴 채 단상에 오른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가 설교의 시작과 함께 양해를 구하며 마스크를 벗고 있다.(사진=영상 캡처)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가 22일 현 코로나 사태에 대한 입장 발표를 통해 교회와 목회자가 정치화되는 것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주일 오전 7시 예배로 방영된 토요예배에서 설교에 앞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지나가고 있다”며 ‘코로나 확산에 대한 만나교회 입장’을 밝혔다. 김 목사는 “한국사회가 많이 분열되어 있다. 이번 코로나 확산에 대한 책임에 대하여도 광화문 참석자들과 민주노총 시위자들을 대하는 언론의 방식이 편향적이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정치적 견해에 따라서는 이번 코로나 확산을 단순한 방역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인 논리로 해석해 누구를 이용하거나 이용당한다는 의심으로 서로를 불신하는 심각한 분열의 양상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이러한 상황이 한국교회 공동체에, 우리교회 공동체에도 일어나고 있기에, 목회자로서, 그리고 만나교회 담임목사로서 성도들에게 이번 사태를 대하는 교회의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입장 발표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7월 만나교회는 정부의 방역 지침이 교회를 향한 부당한 조치가 아닌가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한 일이 있다. 교회서 발생하는 확진자들에 대한 책임은 통감하지만, 일관성 없는 정부 태도에 대한 부당함을 표현한 것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제는 좀 다른 양상”이라며 “교회가 세상 권력으로부터 핍박이나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이 교회로 인해 고통당하는 상황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이야기하는 논점은 정치적 견해가 아닌 교회와 신앙인의 태도에 관한 것”이라며, “지금 한국교회가 처한 상황이 외부로부터 오는 아픈 비난인지, 혹은 사회와 권력으로부터 받는 핍박인지, 아니면 교회에 주어진 자기 성찰의 기회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누구나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갖거나 표현할 자유와 권리가 있지만, 선교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는 복음의 내용보다 복음을 믿는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이 더욱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독선적 종교와 참다운 신앙의 차이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모 목사나 방역수칙을 무시하는 교회의 목회자들을 볼 때, 그들의 언행에서 진정한 신앙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옳음만을 부여잡고 있는 독선적 종교인의 모습이 보인다”고 했다. 이어 “지금 크리스천들이 힘들어하는 이유는 서로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교회 분열의 양상으로 비추는 것 때문인 것 같다”며,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맹목적 비판이 아니라 올바른 판단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참다운 공동체는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향해 손가락질하지 않는다. 코로나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같이 아파하고 염려하고 기도해야 한다. 또한, 교회 모임을 통해 접촉했거나 방문해 예배드렸던 사람들을 교회 공동체에서 배제하거나 비난하기보다는 품어줌으로 공동체를 떠나거나 숨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지도자의 중요성에 관해서도 얘기했다. “이웃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없는 사람이 힘을 가지면 폭력이 된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행동은 정치적이다. 하지만 교회나 목회자가 정치화되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해야 한다”며, “어쩌면 이 시대가 교회와 목회자들에 대한 참다운 정체성을 묻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금 한국교회가 겪고 있는 것들을 단순한 비난과 핍박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도록 시간과 기회를 주신 하나님의 시간으로 고백하면 좋겠다”고 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
김천시 복지기획과 ‘기초생활보장민원 문자 알림 서비스’ 운영신청한 사회보장급여에 대하여 진행상황 문자메시지로 발송 김천시(시장 김충섭)에서는 사회보장급여 신청자에게 통합조사 진행과정을 문자메시지로 알기 쉽게 안내하여 복지민원 처리의 신뢰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서비스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생계·의료·주거급여 신청자로서, 주민이 읍면동에 신청한 사회보장급여에 대하여 통합조사를 진행하는 복지조사팀에서 신청 서류의 접수 여부, 통합조사 진행과정, 향후 일정, 조사담당자 및 연락처 등을 해당 신청인에게 문자메시지로 발송한다. 기초생활보장 통합조사는 신청인이 제출한 서류, 소득·재산조사, 금융정보 조회, 근로능력 판정, 주택조사 결과, 부양의무자 및 생활실태 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장 적합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이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국민연금공단, LH주택공사 등 타 기관과 연계하여 처리하므로 과정이 복잡하고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김경희 복지기획과장은 “이번 문자 알림 서비스가 주민들의 궁금증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발굴하여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알림 문자 메시지를 받고 더욱 자세한 사항이 필요한 경우 안내된 조사담당자에게 전화하여 문의하면 된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
백석총회, 교단 갈등 수습 … 대화합 선언분쟁 관련자 ‘용서’, ‘조건없는 복귀’ 수용 ▲백석총회 실행위원들이 27일 회의를 하기 전에 윤리강령을 낭독하고 있다. 예장백석 총회(총회장 장종현)는 지난해 불거진 교단 내 갈등을 수습하고 대화합을 통한 교단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총회는 4월 27일 제3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교단 치리로 인한 갈등과 임원들의 고소·고발 건을 모두 마무리 짓는 한편, 분쟁 관련자 전원을 사면 복권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24일 특별재심원과 예결산조사처리위원회는 경중에 차이는 있으나 관련자 모두 징계가 필요하다고 장종현 총회장에게 보고했다. 하지만 장 총회장은 실행위에서 “갈등은 상대적이며, 정죄하는 것으로 일을 마무리한다면 악순환이 되풀이될 것”이라며 “처벌해달라는 보고는 보고대로 받고 총회장으로서 화해와 용서를 요청하겠다”고 말해 실행위원들이 박수로 답했다. 장 총회장은 “진정한 사과, 진정한 회개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근본적인 해결일 수 없다”면서 “양심과 믿음이 살아있고 적어도 영적 지도자로서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회개하고 반성할 기회를 먼저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백석총회는 지난해 이주훈 직전총회장과 임원회가 대립하면서 제명과 면직 등 초유의 교단 징계와 사회법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심한 내홍을 겪었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 지난 제42회 총회에서 총대들은 교단 설립자인 장종현 목사를 총회장으로 추대하며 교단 안정에 주력했다. 장 총회장은 취임 후 사회법 소송자 책벌을 강화하는 헌법을 개정하는 등 교단 분열의 가능성을 차단하는 강경조치를 취했다. 이로 인해 교단 내 사회법 소송이 모두 취하되고, 이해당사자인 직전총회장과 전 부총회장까지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갈등의 실타래가 풀렸다. 더 나아가 총회는 교단을 떠났던 교회들의 복귀 역시 조건 없이 받아들이기로 결의했다. 지난 회기 당시 일부 목회자들은 갈등 상황 속에 탈퇴공고를 내고 이탈한 뒤 교단을 새로 만들기도 했다. 총회는 오는 7월 말까지 교단 복귀 희망자들을 수용할 방침이다. 화해와 용서로 대화합을 선언한 백석총회의 이번 결단이 신앙공동체의 화합정신을 살리는 좋은 선례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