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김진홍 목사 “4.15 총선, 교회 내 잠재된 선한 세력 깨웠다” 평가4.15 총선에서 범우파 세력이 참패하면서 보수 우파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기독교계도 큰 충격에 빠졌다. 이에 대해 그동안 광화문 세력들을 독려해왔던 김진홍 목사(사진)가 한 기독교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총선에 대한 평가와 향후 기독교계의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김 목사는 총선에서 범우파 진영이 패배한 원인에 대해 “보수 우파 애국세력은 진보 좌파 세력에 비해 준비되지 않은 싸움을 치렀고, 기독교 세력 역시 내공과 영적 분별력이 약하고 통합된 지도력이 부재했다”고 평했다. 또 앞으로 보수 기독교계가 가야 할 길에 대해서는, “한국교회는 국민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 있다. 전광훈 목사와 광화문 세력들이 그런 점에서 한국교회에 잠재돼 있던 선한 영향력을 깨웠다. 선거 직후 교회와 국가의 미래에 대해 위기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누군가 이들을 잘 조직화하고, 방향을 제시하고,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향후 정계와 기독교계에 대해서는 “‘보수는 분열로 망하고 진보는 자충수로 망한다’는 말이 있다”며 “현 정부가 그동안 경제정책 실패 등 자충수를 둔 것들이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 덮어졌다. 그러나 6개월만 지나면 이 정부의 실력과 실상을 국민들이 알게 된다. 그때까지 기독교계는 합리적‧개혁적 보수의 입장에서 국민들의 힘을 모아야 한다. 교회는 정의를 구현해야 하고, 그건 예언자 전통의 선교적 행위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 총선에서 기독자유통일당의 패배에 관해서는 “‘광화문 세력과 기독교가 애국세력이다’는 국민들의 이미지가 후반부에 깨진 것이 아쉽다”며 “여권에서 전광훈 목사를 구속시키고 판을 깼던 것도 한몫을 했으며, 전 국민이 코로나 확산을 염려하는 상황에서 사랑제일교회가 예배를 강행했던 것도 부정적 이미지를 줬다”고 분석했다. 보석으로 석방된 전광훈 목사에 대해서는 “잠자던 (교회의) 에너지를 깨운 사람”이라며 “한 시대의 사사로 크게 쓰임 받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
경주시, 해외 입국자 전원 코로나19 검사 후 화랑마을 격리특별 관리방안 마련, 검사 후 결과 나올 때까지 격리 경주시는 4월 1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시민 모두를 검사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하는 특별 관리방안을 시행한다. 이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해외로부터의 감염병 역유입에 의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시에서는 보다 확실한 감염병 차단을 위해 KTX신경주역에 수송버스를 배치해 해외 입국자들을 바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시켜 검체를 채취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화랑마을에서 머물게 하는 특별 관리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시는 화랑마을을 임시 격리시설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해외입국자의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1~2일 정도 격리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집으로 귀가 후 자가 격리 또는 병원 입원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들의 증가로 코로나19 확산이 염려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입국자의 경우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주시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정부 지침보다 더 강력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
예장통합 교단, 30일부터 예배당서 ‘코로나19 퇴치’ 릴레이 기도총회, 코로나19 제6차 교회대응지침 발표 … 2020 종려주일과 부활주일 맞이 지침도 내놔 (사진=인터넷 캡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3월 30일부터 예배당에서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릴레이기도’를 실시해 줄 것을 전국교회에 요청했다. 이는 종려주일과 부활주일을 앞두고 온 교회가 전심을 다 해 현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고자 함이다. 총회는 지난 26일 ‘코로나19 감염증 제6차 교회대응지침’을 발표하고, “3월 29일을 금식기도주일로 지킬 것”과 함께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릴레이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하기를 요청하는 내용을 지침에 담았다. 이번 6차 지침이 지난 지침들과 다른 점은, 방역 당국의 집회 안전수칙을 준수한다는 전제하에 교회 형편에 따라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제한을 풀었다는 것이다. 지침은 3월 30일(월)부터 4월 4일(토)까지 이어지는 릴레이기도는 예배당 내의 기도처소를 지정해 성도들이 각각 개별적으로 기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때 기도 장소와 참가자는 수시 소독, 손소독제 비치,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기존의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을 엄격하게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종려주일(4월 5일)과 수난주간(4월 6일~11일), 부활주일(4월 12일) 맞이도 방역에 적극 협조하면서 준비하도록 했다. 특히, 4월 12일 부활주일에 대해서는 “부활주일예배가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며 코로나19의 퇴치를 위해 온 교우가 기도하는 예배가 되도록 하나님 은총을 구하기”를 요청했다. 다만, 한국교회 70여 교단이 부활절연합예배의 날짜 변경을 협의하고 있음을 고려하여, 스승의주일 겸 청년주일인 5월 17일을 부활을 기념하는 주일로 특별히 정하여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해도 좋다고 안내했다. 또한,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예배로 인해 이웃에게 걱정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코로나19 방역과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도 당부했다. 예방차원에서 ▲예배당 밖의 공간이 여유가 있을 경우 성도가 차량에 탑승한 채 예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시적인 FM송출장비 사용 ▲노령층이나 건강약자들을 위해 일시적으로 별도의 시간을 정해 예배 등 상세한 추가지침도 내놨다. 총회는 공무원이나 방역담당자나 교회를 방문했을 경우 정중하게 맞이하되 지침 요령에 따라 안내하라며 한국교회법학회의 자문을 받은 4가지의 별도지침도 제시했다. 아래는 ‘(6차)코로나19 감염증 제6차 교회대응지침’ 전문. (6차)코로나19 감염증 제6차 교회대응지침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 교단의 각 교회는 총회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서 다섯 차례에 걸쳐 발표한 교회대응지침(2020.1.30., 2020.2.21., 2020.2.26., 2020.3.13., 2020.3.20.)을 준수하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4월 5일(주일)은 종려주일에 이어서 4월 6일(월)부터 11일(토)까지 수난주간을 거쳐 4월 12일(주일)에 부활주일을 맞이하게 되니, 각 교회는 5차 교회대응지침의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금식기도주일”과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릴레이기도”를 통하여 열심을 다해서 하나님께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예배당에서 기도할 때에는 코로나19의 방역과 예방을 위한 방역당국의 요청을 엄격하게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금식기도주일 본 교단의 각 교회는 총회가 선포한 2020년 3월 29일(주일)을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금식기도주일”을 지켜 주시고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한 끼 이상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제5차 교회대응지침에서 발표한 내용을 별지에 수록하였으니 이를 참고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릴레이기도 본 교단의 각 교회는 예배당에서 3월 30일(월)부터 4월 4일(토)까지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릴레이기도”를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가. 교회 형편에 맞게 순서를 정하여 성도들이 차례대로 릴레이기도에 참여하여 기도하도록 안내하시기를 바랍니다. (예, 교구별, 구역별, 남녀선교단체별, 직분별 등) 나. 릴레이기도를 위해서 기도시간과 예배당 내의 기도처소를 지정하시되, 개별적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시기를 바랍니다. 다. 릴레이기도 장소는 반드시 수시로 소독하고, 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하시기를 바랍니다. 라. 릴레이기도 참가자 명부를 작성하고 사전에 체온을 측정하며 참가자는 마스크를 착용하시기를 바랍니다. 마. 주기도문,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금식기도주일” 기도문과 기도제목을 사용하시되 교회에서 기도문이나 기도제목을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거나 예배당에서 기도하지 못할 형편의 성도는 각 가정이나 처소에서 기도할 수 있도록 도우시기를 바랍니다. ■ 2020 종려주일과 부활주일 맞이 정부의 방역당국은 4월 6일(월)에 초중등학교 2020년도 1학기 개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본 교단의 각 교회는 안전하게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하도록 그 기간까지 방역에 적극 협력하시면서 종려주일과 수난주간, 부활주일 맞이를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가. 3월 29일(주일)에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금식기도주일”을 지키실 때 예배당에서 목회자와 당회원이나 항존직, 혹은 제직 등의 소수의 예배자가 함께 예배드리시기 바라며, 그 외의 성도들은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나. 4월 5일(주일) 종려주일예배를 교회 형편에 따라서 3월 29일 주일과 같이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다른 성도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하여도 좋으며, 종려주일예배를 성도들도 예배당에서 드릴 때에는 예배 횟수를 늘려서 간격을 조절하여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시고, 아래 추가지침의 방역당국이 제시하는 집회 안전수칙을 준수하시기를 바랍니다. 다. 4월 6일(월)부터 11일(토)까지 수난주간의 특별새벽기도회나 성금요일 기도회도 교회 형편에 따라서 예배당에서 드리는 기도회와 온라인 기도회를 겸하여 가지셔도 좋으며, 예배당에서 기도회를 가질 때에는 사회적 거리 유지를 비롯한 집회 안전수칙을 준수하시기를 바랍니다. 라. 4월 12일(주일)의 부활주일예배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며 코로나19의 퇴치를 위하여 온 교우가 기도하는 예배가 되도록 정성껏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다만 한국교회 70여 교단이 부활절연합예배의 날짜 변경을 협의하고 있음을 감안하여, 본 교단이 정한 스승의주일 겸 청년주일인 5월 17일을 부활을 기념하는 주일로 특별히 정하여 교우와 함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셔도 좋습니다. 2020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날짜는 확정되는 대로 한국기독공보를 통하여 알려 드리겠습니다. 마. 본 교단의 각 교회는 예배당에서 드리는 각종 예배와 기도회에서 코로나19의 퇴치와 피해자 치유, 의료진 등의 관계자를 위해서 기도하며, 교회 주변의 취약계층을 보살피는 일에 최선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 ■ 코로나19 방역과 예방을 위한 추가지침 본 교단의 각 교회는 금식기도, 릴레이기도, 종려주일예배, 부활주일 등의 종교행사를 가질 때 방역당국에서 제시하는 집회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한 예배를 드리도록 각별하게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조치는 우리에게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생명과도 같은 것이나,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예배로 인해서 이웃에게 걱정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는 것임을 이해하시기를 바랍니다. 가. 안전수칙은 ①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증상 확인하기, ② 입장 및 퇴장 시 손 소독하기, ③ 마스크 착용하기, ④ 간격 유지하기, ⑤ 집회 전후 시설 소독하기, ⑥ 교회 내 단체 식사 금지하기, ⑦ 시간대별 집회 참여자 인적 사항 확보하기 등입니다. 나.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가급적 예배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성만찬예전을 생략하거나 예배 예전에 있어서 안전한 예배에 도움이 되는 조치를 하셔도 좋습니다. 다. 예배당 밖의 공간이 여유가 있는 교회는 차량에 탑승한 채 예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시적인 FM 송출장비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라. 연세가 많은 어르신이나 건강에 염려가 있는 약자들을 위하여 일시적으로 별도의 시간을 정하여 예배를 드리도록 조치하셔도 좋습니다. 마. 지방자치단체나 방역당국에서 예배당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이를 정중하게 맞이하시되 별지의 요령에 따라서 안내하시기 바랍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
한국교회,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부활절연합예배’ 축소, 취소 결정‘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참여 … “규모는 축소됐지만, 내용은 더 진지하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부활절을 앞둔 기독교계는 많은 고심 끝에, 오는 4월 12일에 드려지는 부활절연합예배를 취소하거나 규모를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교회는 해마다 부활절이면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참 의미를 되새기며 교파를 초월해 한자리에 모여 연합예배를 드려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올해는 여러 교회 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드리는 대규모 부활절연합예배를 진행하기가 어렵게 됐다. 이와 관련해 ‘2020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대회장 김태영 목사)는 지난 13일 준비위 출범식에서, 부활절 당일에 드려야 하는 예배를 연기할 수 없다는 기본 방침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안전한 개최 방법에 관해 밝혔다. 준비위의 발표에 따르면, 매년 수천에서 수만 명이 함께하는 초대형 집회로 열렸던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올해는 70여 교단에서 약 750여 명만 참석하는 소형 집회가 된다. 교인들은 CBS TV를 통해 방송되는 실황중계를 통해 예배에 참여하도록 했다. 대회장 김태영 목사는 “예정대로 오는 4월 12일 부활절 오후 3시에 서울 광화문 새문안교회에서 예배를 드린다. 그러나 한국사회가 다 염려하고 있는 코로나19로 각 교단에서 초청받은 10여 명씩만 참석기로 했다”면서 “비록 규모는 많이 축소됐지만, 내용은 더욱 더 진지하게 부활의 의미를 다룰 예정이다”고 말했다. 광역 단위 및 각 지역 교회연합단체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활절연합예배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기로 했다. 부산시기독교연합회, 대전시기독교연합회, 광주시기독교연합회는 부활절연합예배를 소수만 참여하는 영상예배로 축소해서 진행할 예정이며, 대구시기독교총연합회는 최근 담화문을 통해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전남 광양, 보성을 비롯한 전남지역 교회들과 춘천, 원주 등 강원지역 교회 연합회들은 대부분 부활절연합예배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지역의 부활절연합예배도 온라인 생중계되거나 전격 취소될 전망이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박진석 목사)는 다음 달 12일 오후 2시 30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2020 부활절연합예배’를 포항 기쁨의교회로 장소를 옮겨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영상예배로 드리기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연합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라는 국가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신앙공동체인 교회가 적극적으로 책임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교회 공동체의 자발적인 결정에 따라 십 수년간 해오던 부활절연합예배를 부득이 실시간 생중계 예배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 경주시기독교연합회, 청도군기독교연합회, 영덕군기독교연합회, 군위군기독교연합회 등 지역 교회들은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차단과 종교단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차원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취소하기로 했다. 그 밖의 지역 교회연합단체들도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연합예배 진행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함께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맞이하는 올해 부활절은 각자의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묵상하며 고난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4월 21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드려진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부활절 연합예배.(사진=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제공)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 “지역과 공직 안정에 최선 다할 것”국·소장 중심 합의책임제로 시정 운영, 현안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직기강 확립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이 11월 1일 정례조회 참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대법원이 지난달 31일 상주시장의 당선 무효 판결을 확정함에 따라 조성희 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으로서 시정을 이끌게 됐기 때문이다. 조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1월 정례조회에서 시정 운영 방향을 밝히고 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과 공직 사회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일관성 있는 행정을 펼치는 등 시정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특히 시정은 국·소장 중심 합의책임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국장과 소장이 협의해 업무를 추진하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대형 사업 등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직기강도 바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와 상주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오전 10시 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한 시정연설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시의회의 성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조 권한대행은 현장도 찾았다. 이날 오후 인평동 명가예찬영농조합법인 등 곶감 생산 업체 세 곳을 방문해 곶감을 깎고 건조하는 작업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애로점을 들었다. 조 권한대행은 “시정 공백과 현안 업무 추진 동력 상실을 염려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잘 알고 있다”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전 공무원이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
<논평> - “가짜 평화‧위장된 평화에 속아서는 안돼”한국교회언론회, 청와대오찬 관련 논평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 이하 언론회)는 지난 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들이 오찬을 나눈 것과 관련해 최근 논평을 발표했다. 언론회는 먼저 오찬회동에 대해 “언제부터인가 기독교는 정부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적폐 대상처럼 여겨지는 상황이었는데 대통령이 주요 교단 지도자들을 초청한 것은 나름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언론회는 교단장들이 국가인권기본계획(NAP)의 차별금지조항에 대한 우려와 기독교 사학이 가진 고유의 종교행위가 역차별을 받거나 탄압을 받지 않도록 해 달라는 의견 개진에 대해 언급한 뒤, “대통령은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결국은 기독교가 염려하는 것들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언론회는 “우리 기독교가 사회적 분열을 막고 통합을 이루는 데 앞장서고 남북한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일에 앞장서는 것은 필요하지만, ‘가짜 평화’나 ‘위장된 평화’에 속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언론회는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한‧미‧북 정상들의 회담에 대해 언급하며 “만남에 대해 감동을 받을 때가 아니라, 그 이벤트 속에 있는 허실을 발견하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가식적 평화나 평화적 제스처는 언제라도 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언론회는 또 대통령을 향해 “우리나라의 소통과 통합을 위해 모범을 보여야 한다”면서 “그리고 국민들, 특별히 기독교계의 우국충청의 쓴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언론회는 교단장들을 향해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덕담으로만 끝낼 것이 아니라 대통령 자신과 국가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그리고 기독교와 관련된 고언(苦言)을 더 많이 할 수 있어야 했다”고 말한 뒤, “청와대 초청을 통해 평화, 통합을 위한 기독교의 역할을 요청받았다”면서 “그 일을 어떻게 풀어가며, 어떤 방법을 취할 것인지를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
문재인 대통령, “평화통일과 사회통합 위해 기독교 역할 기대”▲한국교회 주요 12개 교단 총회장들이 지난 7월 3일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제공=청와대) 한국교회 주요 12개 교단장 초청 오찬 간담회 교단장들, NAP·기독교 사학 문제 해결 요청 한국교회 주요 12개 교단장들이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2년 만에 처음으로 기독교계 대표들과 오찬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남북의 평화통일과 사회통합을 위해 기독교계가 나서줄 것을 당부했고, 교단장들은 교회가 국민 통합을 위한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을 다짐했다. 참석한 교단장은 예장(합동) 이승희 목사, 예장(통합) 림형석 목사, 예장(백석대신) 이주훈 목사, 예장(고신) 김성복 목사, 예장(합신) 홍동필 목사, 예장(개혁) 서익수 목사, 감리회 전명구 목사, 기하성 이영훈 목사, 기침 박종철 목사, 기장 김충섭 목사, 대한성공회 유낙준 주교, 한국구세군 김필수 사관 등 12명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리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가 차지하는 비중과 영향력이 아주 크다. 교인들 수가 많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우리 사회가 발전해온 과정에서 기독교가 해온 역할이 그만큼 컸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기독교에 바라는 점이 있다”며 “지금까지 해온 역할에 더해, 첫째로 평화를 위한 역할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기독교에서 이미 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이라든지, 북한과의 종교 교류 이런 활동을 하고 있다”며 “평화를 만들어내고, 남북 간 동질성을 회복해 다시 하나가 되어 나가는 과정에 기독교계가 좀 더 앞장서 달라”고 전했다. 이어 교단장들에게 ‘통합’의 역할에 대해서도, “정치가 스스로 통합의 정치를 이렇게 잘하지 못하고 있으니, 종교계에서, 특히 기독교에서 통합의 정치를 위해서 더 역할을 해주면 정말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교단장들을 대표해서 예장(합동) 이승희 총회장은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 회동을 언급하며 “큰 감동을 받았다. 그 감동이 우리 한반도의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도했고 앞으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교단장들은 국가인권기본계획(NAP) 독소조항, 기독교 사학의 역차별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생명존중, 저출산, 남북교류 인도적 지원 등에 대한 입장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NAP는 인권위 차원에 진행된 일이다. 한국교회의 뜻대로 될 것이니,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
안동시, 고품질 지황 생산을 위한 현장 지도 강화지황 꽃대 제거 및 제초관리 당부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지황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지황 생산을 위한 적기 꽃대 제거와 제초작업에 대해 현장 지도에 나섰다. 지황은 4월 중하순에 내어다 심어 30일 정도 지나면 싹이 올라오고, 본잎이 4∼5매가 되면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꽃대를 제거하지 않으면 뿌리가 가늘어지고 수량이 감소하게 되므로 꽃대가 발생하는 즉시 잘라주는 것이 좋다. 지황은 다른 뿌리 작물과 비교해 뿌리가 깊게 뻗지 않으므로 잡초가 지나치게 자란 뒤 김매기를 하게 되면 뿌리가 뽑히거나 흔들릴 염려가 있다. 따라서 되도록 뿌리 근처를 밟지 않고 골 사이에서 김매기를 해야 뿌리썩음병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황은 식품·약 공용 농산물 중 생약 규정 적용 농산물로 PLS 제도에 적용되지는 않지만, 농약사용 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해 잔류농약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품질 지황생산을 위한 현장지도 강화(지황재배).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
매일 부활의 신앙으로 승리자의 삶을 살자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우리는 주님의 부활로 왕이 될 사람들입니다.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한 사람은 주님의 재림과 함께 왕 노릇 할 것입니다.(계20:4) 지금은 아니지만 그 때가 되면 믿음의 싸움에서 패하지만 않았다면 면류관은 우리들의 것입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과 신앙의 길에서 생명의 면류관을 받은 신앙인들에게는 비슷한 공통점들이 있습니다. 먼저 금메달을 얻은 사람들은 상대편과 싸우기 전에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들입니다. 지옥훈련이라고 말하는 고통스런 체력단련의 과정도 이겨내야 합니다. 둘째는 수도사 같은 절제된 생활을 이겨내야 합니다. 셋째는 상대에 대한 두려움이나 방심을 이겨내야 합니다. 마지막은 경기 중에 일어나는 즉 예상하지 못했던 기후나 부상, 상대방의 야유 등 여러 가지 변수들로 인해 흔들리는 마음을 이겨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광야훈련이 있습니다. 내 몸을 치는 경건 훈련도 있습니다. 또한, 두려움을 극복하며, 어떤 환경과 상황 가운데서도 담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셨고 지금도 여전히 부활의 주님으로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생명의 면류관을 믿음으로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주일은 매 주일이 부활주일입니다. 아니 매 주일만이 아니라 매일이 부활절입니다. 주님의 부활을 믿는 우리들은 매일 부활의 기쁨과 능력과 은혜를 마음껏 누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부활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제 패자가 아니라 승리자가 되어 살아가야 합니다. 디아스포라 유대인 생활 경전에는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승자는 행동으로 말을 증명하고 패자는 말로 행위를 변명한다. 승자는 책임지는 태도로 살며 패자는 약속을 남발한다. 승자는 실수했을 때, “내가 잘못했다”고 말하는데 패자는 “너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원망한다. 승자는 입에 진실이 가득하고 패자는 핑계가 가득하다. 승자는 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으나 패자는 이기는 것도 은근히 염려한다. 승자는 과정을 위해 살고 패자는 결과를 위해 산다. 승자는 넘어지면 일어서는 쾌감을 알며 패자는 넘어지면 재수를 한탄한다. 승자는 돈을 다스리고 패자는 돈에 지배된다. 승자는 차라리 용감한 죄인이 되고 패자는 차라리 비겁한 선인이 된다. 승자의 주머니 속에는 꿈이 있고 패자의 주머니 속에는 욕심이 있다. 승자는 새벽을 깨우고 패자는 새벽을 기다린다. 승자는 인간을 섬기다가 감투를 쓰며 패자는 감투를 섬기다가 바가지를 쓴다. 또 다시 부활의 4월을 맞이했습니다. 우리 모두 부활의 신앙으로 승리자의 삶을 삽시다.
-
칼럼 - 새 정부에 바란다동성결혼과 이슬람 세력의 침투, 이단 세력 확장 국가근간을 흔드는 망국적 요소 최영열 편집부장 길고도 짧았던 대선전을 끝나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했다. 15명의 후보(최종 2명 사퇴) 중 유일하게 선택을 받아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된 것이다. 국민의 한 사람이며 크리스천인 우리로서는 현재 상황마저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라 믿기에 文 대통령의 당선과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싶다. 최근까지 대한민국 역사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맞아 촛불과 태극기 집회로 양분된 국민 여론에 세대와 계층, 이념, 지역 간의 갈등 등 분열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것이 새 정부와 대통령의 우선된 국정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대통령은 계속해서 대화와 포용, 협치의 정치는 물론 국민 통합과 화해에 힘써 나아가야 할 것이다. 또한, 기독교계의 중요한 요구 사항인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이슬람’, ‘이단 문제’ 등이 단순히 기독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도덕성과 가정 회복 등 국가 근간을 든든히 해 국가 존립을 확고히 하고자하는 노력임을 알고 정부도 이에 적극 협력해 주길 바란다. 출산을 기피하는 젊은 여성층이 늘어가는 사회 현상으로 인해 인구 부족을 고심하던 정부가 적극적인 산아정책을 확대해나가기는 커녕 정부가 앞장서서 동성애와 동성결혼 확산에 주력한다면 국가 미래를 염려하는 정부라고 신뢰를 얻지 못할 것이며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동성결혼은 국가 미래를 생각하는 지도자라면 응당히 반대하지 않을 수 없는 사상이다.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인정하고 지지했던 나라들이 많은 현 유럽대륙을 봐도 이를 알 수 있다. 이들 나라들은 예상할 수 없었던 사회 문제와 걷잡을 수 없는 후유증으로 막대한 양의 추가 사회비용이 늘어나며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은가? 한 사람의 잘못된 지도자의 판단이 수년 아니 수십 년에 걸쳐 국민에게 고통을 안겨 주기에 크리스천은 이를 막는 일에 적극 반대하며 나서지 않을 수 없다. 이슬람도 마찬가지다. 단순 경제적 이익 추구를 위해 할랄 식품(종교의식을 거친 식품) 등 이슬람 문화를 받아들이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세계 테러의 80%가 이슬람세력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는 것만을 생각한대도 그러한 주장은 국가 미래와 후손을 위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하나의 작은 사회문제 발생만으로도 전 국민적인 혼란과 염려, 불안이 조성되는 우리나라에서 프랑스나 독일, 벨기에처럼 연이어 이슬람에 의한 테러가 발생한다는 것은 견딜 수 없는 국가적인 고통이 될 것이다. 따라서 당장 눈앞의 금전적인 이익보다 훨씬 큰 국가적 손실이 초래될 것이 불 보듯 뻔한 일일 것이기에 반대하지 않을 수 없다. 이단 문제도 마찬가지다. 사익(私益)을 추구하는 사람들에 의해 종교의 경전이 악용되는 것이기에 국민의 피해와 사회적 혼란은 피할 수 없게 된다. 사회가 안정되지 않고 혼란할수록 이러한 세력들이 득세하고 또 이들의 활동이 늘어날수록 사회 혼란은 가중될 것이기에 이를 막기 위한 정부와 제도권의 노력은 더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결국 앞에 열거한 반(反)기독교 세력들의 영향력이 확대될수록 사회불안이 가중되고 국가 근간이 흔들릴 것이기에 국가백년 대계를 위해서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따라서 동성결혼과 이슬람, 이단 문제는 기독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과 국가 미래를 위해서라도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생존의 문제다.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