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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12경(景) 오어지 둘레길’ ··· 경관 감상 포인트 기대포항시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도시를 위한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 중 하나인 ‘오어지 둘레길’의 주차장 조성사업이 완료돼 10월 29일 현장에서 준공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오어지 둘레길은 포항 12경(景) 중 하나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수변공간을 걸을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힐링 산책로로 손꼽히는 관광명소이다. 특히, 2020년 11월 총길이 7km에 달하는 둘레길이 완전 개통됨에 따라 연간 약 30만 명이 찾아올 만큼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을 하고 있어 포항시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오천읍 항사리 방면 저수지 제방 옆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해 10월 준공했다. 이번 준공으로 오어지 둘레길의 주차장은 총 4개소가 돼 주차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됐다. 이번에 준공된 주차장에서 한눈에 보이는 저수지 전경과 주변의 풍경은 일품이며, 오어교를 따라 둘레길을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위치에 조성돼 있어 많은 사람들이 경관을 감상하면서 편하게 산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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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청년면려회(CE)와 안대선 선교사(2)기독청년면려회(CE)와 안대선 선교사(2)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안대선 선교사 (W.J.Anderson, 1890~1960) 목차 서문 1. 안대선의 출생지 2. 안대선의 출신대학과 신학대학원 3. 안대선의 결혼과 사별 4. 안대선의 안동선교부 부임 5. 안대선과 안동기독청년면려회 6. 안대선과 전국기독청년면려회 7. 안대선의 그 외 사역 8. 안대선의 퇴임 및 별세 3. 안대선의 결혼과 사별 안대선의 부인인 안의리는 1892년 8월 네브래스카 주 새드론(Shadron)에서 출생했지만 로스앤젤레스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의리는 옥시덴탈 대학 재학 시절 켈로그 교수가 지도하는 성경 공부 모임에서 안대선과 만났는데, 이 시기는 북장로교 해외선교부가 안대선을 한국으로 파송하기로 결정한 이후였기 때문에 안의리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두 사람은 교제하면서 선교의 비전을 공유하고 한국에 관해 공부하면서 미리 선교지로 출발할 준비를 한 것으로 추측된다. 왜냐하면 1917년 8월 결혼한 안대선과 안의리는 선교를 위한 준비 없이 한 달 만인 1917년 9월 한국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한국에 도착한 안대선 부부는 순회선교에 최선을 다했다. 안의리 선교사는 남편과 함께 안동지역의 농촌과 산촌을 방문하며 3·1운동의 실패로 실의에 빠져 있던 청년들에게 복음과 희망을 전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사역으로 생각했다. 특히 안의리는 교회 안팎에서 여성 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교회가 좀 더 여성교육에 노력하기를 강조했다. 안동선교부에서 사역할 때 안의리는 안동남녀성경학원에서 여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교사였다. 그는 한국인들에게 ‘절대 화내지 않는 선생’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후덕하고 온유한 성격의 교사였다. 안동에서 귀경한 안의리는 서울 정신여학교와 피어선성경학원에서 학생에게 성경을 가르쳤다. 또한 그는 수년 동안 여성 선교사 모임의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여성 선교사였다. 안의리는 안동에서 출생한 지 7개월 된 딸 도로시(Dorothy)를 땅에 묻은 후 셜리(Shirley), 필리스(Phylis), 로라 베드(Lola Bete) 등 세 딸도 모두 안동에서 낳았다. 마을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교수함으로써 평신도 양육에 열심이던 안의리는 한국에 도착한 지 17년이 지난 1934년 11월 추수감사절을 보내고 42세에 심장마비로 하늘나라로 갔다. 비록 양화진 선교사 묘역에 있는 그의 묘는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는 당시 누군가 반드시 해야 할 사역을 감당하고 순교 당했기에 그의 죽음은 고결하다고 할 수 있다, 4. 안대선의 안동선교부 부임 1) 첫 딸의 죽음 1917년 가을, 서울에 도착한 안대선 부부는 곧바로 안동선교부로 부임했다. 안동선교부에는 1909년 부임한 오월번 선교사, 1910년에 부임한 권찬영 선교사, 그리고 1914년에 부임한 인노절 선교사가 주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1년 전인 1916년 오월번 선교사가 안동을 떠나 평양으로 이임했기 때문에 안대선 선교사는 결원이 생긴 안동선교부로 신속히 부임해야만 했을 것이다. 안대선의 이름은 1918년 1월 1일 저녁 7시 대구동산성경학교에서 회집된 제3회 경북노회에 처음 등장하는데, 이것은 그가 1917년 안동선교부에 부임했음을 알리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안대선 부부는 안동에 도착하자마자 큰 슬픔을 경험해야만 했다. 1919년 6월 12일에 출생한 첫 딸 도로시가 1920년 1월 25일 7개월 만에 당시 풍토병인 이질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안대선은 도로시의 묘비에 “예수님과 함께(With Jesus)”라고 적었다. 결혼하자마자 선교지인 한국으로 출발했고, 안대선과 안의리 두 사람의 사랑의 결실로 얻은 첫아기의 죽음으로 이들은 큰 상실감에 빠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슬픔을 이겨내고 주어진 사역에 열과 성을 다하여 안동선교에 있어서 새로운 사역의 장(場)을 마련했다. 참고로 안동 경안고등학교 정문 입구 좌측에 3기의 선교사의 무덤이 있는데, 하나는 인노절 선교사의 묘이고, 다른 두 기는 한 살도 되지 않은 안대선의 딸 도로시의 무덤, 그리고 옥호열 선교사의 2살 난 아들 윌리엄의 무덤이다. 2) 성경학교 교사 안대선은 안동선교부의 센터가 있는 안동을 근거지로 영주, 의성, 예천, 청송 지역 등지를 순회하며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세우고, 이미 설립된 교회들을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안동지역 성도들에게 체계적으로 성경을 가르침으로써 평신도 양육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안동에는 1912년 처음으로 여자성경학원이 설립되어 평신도 여성들에게 성경을 가르쳤다. 하지만 안동지역 평신도의 성경공부에 관한 관심과 열망이 여타 지역에 비해 폭발적이어서 보다 체계적인 성경학교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그래서 안동선교부는 1920년 4월 10일 안동남녀성경학교를 개교했는데, 이때 초대교장은 인노절 선교사, 교사는 권찬영 선교사와 안대선 선교사였다. 안동남녀성경학교는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첫 입학생을 모집했는데, 1920년 가을에 1백30명이 등록했다. 성경뿐 아니라 수학, 한문, 음악 등 교양과목도 함께 가르쳤다. 그런데 학교의 교실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으므로 첫 학기의 수업이 성소병원 진료실에서 진행되었다. 이 학교는 학제를 1년에 두 학기로 나누었고 한 학기에 한 달간씩 수업을 진행하였다. 1922년 교장 인노절 선교사가 순교한 후 1925년 12월 안동성경학교 교사와 기숙사가 새롭게 준공되었으며, 학교의 이름을 개명해 ‘인노절선교사기념성경학교’라고 명명(命名)하였다. ▲안동선교부 기지에 선교사 사택이 준공된 후의 모습. 사진에는 준공된 여러 채의 선교사 사택을 볼 수 있는데, 좌측 숲은 현재 경안고등학교로 오월번 선교사 가족이 1911년 12월 27일 입주한 사택으로 알려져 있다.(사진2) ▲1925년 안동에 준공된 ‘인노절기념성경학교’의 모습. 2005년 철거되어 그 자리에 성소병원 신관이 건축되기 전까지 80년 동안 안동지역을 위한 목회자 양성을 넘어 한국교회와 세계선교에 헌신하는 주의 종들을 배출했다.(사진3)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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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10월 27일부터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시작올해 7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 조치로 손실발생 소기업 대상 27일부터 온라인(소상공인손실보상.kr) 신청, 11월 3일부터 시군 현장 신청 ▲경북도청 전경.(사진=경북도)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을 10월 27일 온라인 신청(시‧군 전담창구 신청 11월 3일부터)을 시작으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손실보상 대상은 올해 7월 7일부터 9월30일까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 방역조치를 받아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소기업이다. 대상 시‧군은 포항, 경주, 김천 등 14개 시‧군이다. 대상 지역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 조치 지역> ▶집합금지 : 경주시, 구미시 ▶영업시간제한 : 포항시, 경주시, 김천시, 안동시, 구미시, 영주시,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경산시, 의성군, 성주군(선남면), 칠곡군, 울진군 ※비대상 지역 : 군위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청도군, 고령군, 예천군, 봉화군, 울릉군 손실보상금 산정방식은 코로나19 영향이 없었던 2019년 대비 2021년 동월 일 평균 손실액에 방역조치 이행기간과 보정률을 적용해 산정하며 해당 금액에 동의하고 신청하게 되면 2일 이내에 지급된다. 온라인 신청은 10월 27일부터 소상공인손실보상.kr(손실보상 누리집)을 통해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하고 본인인증을 한 소상공인은 별도 서류제출 없이 간편 신청을 통해 2일 이내에 산정된 보상금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행정자료 부족 등으로 사전에 보상금이 산정되지 못한 소상공인은 사업자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지자체와 국세청의 확인을 거처 산정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11월 3일부터 손실보상신청서를 사업장 소재지 관할시‧군에 제출하여 신청할 수 있다. 현재 대상지역인 14개 시‧군에서는 전담 창구를 운영하게 된다. 특히 산정된 보상금액에 동의하지 않아 재산정을 받으려는 사업자나 국세청 자료만으로 보상금 산정이 어려워 추가 확인이 필요한 사업자인 경우는 추가 증빙서류를 첨부해 온라인은 10월 27일부터, 오프라인은 11월 10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기준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은 소상공인손실보상.kr(손실보상 누리집)에서 손실보상금을 확인·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콜센터(1533-3300),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1533-2450), 동 중기청 경북북부사무소(1533-2310), 도 및 해당 시‧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애로타파’를 통해 채팅상담(오전10~12시, 오후15~17시)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이 손실보상으로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시‧군과 협력하여 최대한 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www.gbha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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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고품질 과수 생산에 앞장2022년도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신청 ▲청송군청 전경.(사진=청송군청)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2022년도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신청을 이달 26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은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산물 수입 개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507 농가가 선정되었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16억 원 증액된 54억 원의 예산을 책정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 요건으로는 2012년 3월 15일 이전에 조성된 사과, 복숭아, 자두를 재배하는 과원으로 최근 5년 이내 농협출하실적이 있어야 하며, 향후 3년 이상 과수 생산량의 80% 이상을 출하약정 해야 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품종갱신, 관수시설, 지주시설, 야생동물방지시설(철선울타리), 방풍망시설, 미세살수장치 등이 있으며, 지주시설, 야생동물방지시설(철선울타리), 방풍망시설, 미세살수장치는 과원 조성시기에 관계없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시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농업경영체 미등록 농가, 농업 외 본인의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이상인 경영체, 5년 이내 동일 필지에 동일한 사업 신청, 3년 이내 중도 포기 경력이 있는 경영체는 사업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접수는 읍·면사무소에서 필요한 구비서류를 준비하여 지역농협이나 대구경북능금농협 경제사업장을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가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라며 “신청 농가는 농정심의회를 거쳐 공정하게 선정하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가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청송 이상춘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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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무장봉 억새군락지, 가을 정취 물씬은빛 억새 물결에 등산객 발길 이어져 市, 주말과 공휴일 차량통행 일부 제한 및 순환버스 운행 ▲지난해 동대봉산 무장봉과 억새군락지 사진.(사진=경주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올해 유난히 짧은 가을, 맑고 푸른 하늘과 특유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경주의 대표명소인 동대봉산 무장봉(일명 무장산) 억새군락지에도 가을을 만끽하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동대봉산 무장봉(해발 624m)은 가을이면 신라시대 삼국통일의 초석을 다진 태종무열왕이 투구와 무기를 감췄다는 설화로 유명한 무장사지 유적지와 억새군락지를 감상하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데, 길이 험하지 않아 온 가족이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산행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무장산에서 등산객들 사이에 가을이 가기 전 반드시 가봐야 할 ‘감성사진 명소’로 손꼽히는 억새군락지는 145만㎡(44만 평) 면적에 억새들이 은빛 물결로 춤을 추듯 한 폭의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억새군락 너머 푸른 동해와 함월산의 광경은 절로 감탄사를 쏟아내게 한다. 이석훈 보덕동장은 “무장산을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억새군락지 등 관광명소에서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건강하게 다녀가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탐방객 증가에 따른 교통혼잡을 해소하고자 주말과 공휴일에 차량통행을 일부 제한하고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또 암곡동 일원에 가을 꽃밭을 조성해 등산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경주 김치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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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청년면려회(CE)와 안대선 선교사(1)기독청년면려회(CE)와 안대선 선교사(1)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안대선 선교사(W.J.Anderson, 1890~1960) 목차 서문 1. 안대선의 출생지 2. 안대선의 출신대학과 신학대학원 3. 안대선의 결혼과 사별 4. 안대선의 안동선교부 부임 5. 안대선과 안동기독청년면려회 6. 안대선과 전국기독청년면려회 7. 안대선의 그 외 사역 8. 안대선의 퇴임 및 별세 1. 서문 1893년 5월 5일 장로교 부산선교부 소속의 배위량(W.M.Baird) 선교사는 안동에 복음을 처음으로 전했다. 그 후 안동을 포함한 경북 북부지방의 복음화는 1899년 설립된 대구선교부에 의해 주도되었다.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인 안의와(J.E.Adams), 부해리(H.M.Bruen), 방위렴(W.M.Barrett) 등에 의해 복음이 전해지고 교회가 설립되었다. 하지만 도보로 사흘 길에 위치한 대구선교부의 경북 북부지역 복음사역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1908년 안동선교부의 설립이 결정되었으며, 안동, 의성, 영주, 봉화, 청송, 영주 등 경북 북부지방의 복음화를 가속시켰다. 특히 안동선교부 초기에 부임한 사우대(C.C.Sawtell), 오월번(A.G.Welbon), 권찬영(J.Y.Crothers), 인노절(R.E.Winn), 안대선(W.J.Anderson) 선교사 등은 순회 전도를 통해 많은 교회를 개척함으로써 안동지역 복음화에 기여했다. 1917년 안동선교부에 부임한 안대선 선교사는 3·1운동의 실패로 좌절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기독청년면려회(基督靑年勉勵會) 운동을 소개함으로써 청년들이 성경과 신앙으로 훈련되어 희망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안대선 선교사가 소개한 기독청년면려운동을 안동교회는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전국 최초로 조직된 임원을 당회가 허락함으로써 한국에서 기독청년면려운동 효시 교회가 되었다. 2021년은 한국교회 최초로 안동교회 당회가 기독청년면려회를 승인한 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기독청년면려회는 시대에 따라 명칭을 달리하며 한국교회를 위해 봉사해 왔다. 청년면려회가 한국교회의 개혁과 부흥에 끼친 선한 영향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본 소고는 기독청년면려회에서 가장 큰 역할을 감당한 안대선 선교사에 관한 연구 논문이다. 한국으로 오기 전 안대선 선교사의 미국 생활, 출신대학과 신학대학원, 안동선교부의 부임과 주된 사역, 특히 기독청년면려회 운동에 끼친 그의 영향력, 면려운동 이외에 그가 활동한 사역들, 그리고 그의 가정에 관한 글이 본 소고에 포함되어 있다. 1. 안대선의 출생지 안대선 선교사는 1890년 6월 10일 미국에서 출생했다. 하지만 그의 정확한 출생지는 알려진 바 없으나 그가 졸업한 대학과 대학원을 통해 추측할 수 있다. 안대선은 미네소타주 매캘러스터 칼리지(Macalester College)를 졸업했다. 졸업 후 안대선은 캘리포니아주의 유일한 미국 북장로교 신학교인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안대선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부인이 될 안의리(L.E.B.Anderson)를 만나 결혼했다. 그리고 안대선이 선교사직을 은퇴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별세하기 전까지 생활한 곳은 로스앤젤레스 듀알트(Duart) 시(市)였다. 안대선이 미네소타주 출신인지, 캘리포니아주 출신인지 정확하게 알 길은 없다. 미네소타 출신이기 때문에 가까운 매캘러스터 대학에 입학했는지, 아니면 캘리포니아 출신이지만 매캘러스터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멀리 미네소타주까지 갔는지를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그는 매캘러스터 대학 졸업 후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에 입학했고,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에 다니면서도 로스앤젤레스에 있던 안의리와 교제를 했다. 이러한 사실들로 보아 안대선이 로스앤젤레스 출신이거나 혹은 매캘러스터 대학 졸업 후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했을 가능성이 있다. 2. 안대선의 출신대학과 신학대학원 매캘러스터 대학은 미네소타주 램지군 세인트폴에 있는 4년제 사립 리버럴 아츠(Liberal Arts) 대학으로 미국 남북전쟁에서 군종목사로 종군한 목사 에드워드 더필드 닐(E.T.Neil)이 1874년에 세웠다. 그는 1849년 복음 전도를 위해 미네소타주를 여행한 후 두 교회처를 세우고 미네소타 대학교의 첫 총장이 되었다. 그는 장로교와 관계를 맺되 어느 종파에도 속하지 않는 대학을 구상하다가 필라델피아 출신의 사업가이자 독지가 찰스 매캘러스터가 건물을 기부하고, 장로교 교회와 새 대학의 이사회로부터 받은 추가 기부금을 바탕으로 다섯 명의 교수와 여섯 명의 신입생, 52명의 예비 학생들과 함께 매캘러스터 칼리지를 1885년에 문을 열었다. 매캘러스터 대학은 미국 장로교와 관계를 맺긴 했으나 미션 스쿨로 개교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안대선은 장로교 출신이라 할지라도 대학교 4년의 교육 기간 동안 한 교단에 국한된 사고가 아니라 초교파적 사고를 갖게 되었을 것이다. 안대선은 대학을 졸업하고 북장로교 직영신학교인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에 입학했다. 1885년부터 1910년까지 미국에서 한국에 온 선교사의 출신 신학대학원 분포는 맥코믹 신학교 18명, 프린스턴 신학교 16명, 유니온 신학교(리치몬드)는 9명, 오번 신학교는 6명, 유니온 신학교(뉴욕) 4명, 샌프란시스코 신학교는 3명 등이다. 참고로 19세기 미국 북장로교회의 신학은 프린스턴 신학으로 대변되는데, 개혁주의적 전통을 계승한 프린스턴 신학은 성경의 영감과 권위를 매우 강조했다. 그리고 신학교육의 목적은 “성경을 진실하게 믿고, 적절히 이해하며, 진정으로 사랑하고 명쾌하게 주해하는 복음 사역자, 그리고 성경에서 가르치는 복음적인 구속을 철저히 전력을 다해 설파하는 복음 사역자를 훈련시키는데 있다”고 한다. 따라서 샌프란시스코 신학교에서의 신학적, 목양적 훈련은 안대선을 복음주의적 신앙으로 무장시켜 영혼을 구원하는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할 수 있게 했을 것이다. ▲1871년 개교한 샌프란스시코 신학대학원(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 SFTS)은 미국 서부지역을 담당하는 미국 장로교(PCUSA) 직영신학교로 알려져 있다.(사진1)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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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2021년 농지 이용실태 조사 추진농지의 소유·이용·임대차 현황 및 불법 여부 조사 ▲청송군청 전경.(사진=청송군)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농지 취득·소유 및 이용에 관한 실태조사를 통하여 효율적인 농지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2021년 농지 이용실태 조사’를 2021년 11월 말까지 실시한다. 조사 대상농지는 최근 10년 이내 관외거주자가 취득한 농지와 2020년 말 부동산 등기부 기준으로 농업법인이 소유한 농지로, 농업경영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해 무단휴경, 불법 임대차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태양광이 설치된 축사, 버섯재배사, 곤충사육사를 대상으로 가축, 곤충사육 및 버섯재배 현황을 점검하는 등 실제 농업경영 용도로의 사용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농지법 위반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농막과 성토에 대한 현황조사와 지도·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농막은 농작업에 직접 필요한 농자재 및 농기계 보관, 수확 농산물 간이처리 또는 농작업 중 일시휴식을 위해 설치하는 시설로, 농지법상 연면적 20㎡ 이하로 설치가능 하며 20㎡ 초과할 때 농지전용 대상에 해당한다. 성토의 경우에도 인근 농지의 농업경영에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하며, 성토기준을 위반해 피해를 주거나 재활용 골재 등 부적합한 흙을 사용하는 경우 농지법 위반 사유에 해당한다. 군은 이번 농지 이용실태 조사 결과 적발된 농지 불법소유·임대차, 무단휴경 등 농지법 위반행위는 청문절차를 거쳐 농지처분 의무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지의 소유 및 이용에 대한 정확하고 효율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농지법 질서를 정립하고 농지가 투기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농지 이용실태조사를 지속 강화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송 이상춘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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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2021 청송정원 버스킹 대전’ 개최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에서 버스킹 공연 열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9월 18일(토)과 9월 25일(토) 2회에 걸쳐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21 청송정원 버스킹 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버스킹 대전이 열리는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청송군이 새로운 볼거리와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파천면 신기리 일원에 축구장 19개 면적에 해당하는 136,000m²(약 4만 1천평) 부지에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이다. 청송군과 청송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버스킹 대전은 18일(토)에는 청송문화원의 색소폰, 합창단 등 지역민들로 구성된 동아리 팀들과 인기 팝페라가수 배은희 및 버스커들이, 25일(토)에는 포크록 밴드 악퉁과 버스커들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드넓게 피어있는 백일홍 화원에 어울리는 곡을 연주하여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방문하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정원을 찾아오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청정한 자연 속에서 백일홍과 어우러진 멋진 선율을 듣고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이들에게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청송 이상춘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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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펼쳐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 되도록 앞장 ▲윤경희 청송군수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청송사랑상품권으로 장을 보고 있다.(사진=청송군 제공)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10일(금)부터 9월 16일(목)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상권의 침체와 매출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며, 9월 10일 현동 도평시장을 시작으로 9월 16일 현서 화목시장까지 군 공무원 등 약 400여 명이 각 전통시장을 방문해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여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고 지역경제 민심 또한 살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합리적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추석 성수품 가격동향 파악 및 물가 지도점검반을 편성하여 요금 과다인상 및 담합행위 등의 점검을 통해 서민물가를 안정시키고, 전통시장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방역 및 환경정비에도 신경 써 깨끗한 시장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려운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전통시장에서 질 좋고 저렴한 농특산물과 차례 용품을 구입하시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 이상춘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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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카페 청송정원, 꽃길만 걷게 해줄게!전국 최대 규모 백일홍화원 조성, 오는 9월 1일 개장 ▲청송군에서 만든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화원.(사진=청송군 제공)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화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오는 9월 1일 공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코로나 시대에 다양한 관광수요를 대비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주민참여형 대표 화원을 조성하여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느낌과 쉼이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파천면 용전천 일원의 136,000㎡(약 4만1천 평) 부지에 백일홍화원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만들었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오색빛깔의 아름다운 백일홍꽃을 비롯하여, 천국의 계단(전망대), 회전계단형 전망타워, 중앙무대(데크), 각종 조형물 및 포토존 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차장에는 청송백자 전시 및 판매장, 농특산물 판매장도 마련돼 있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이다. 특히 지난 6월부터는 청송군새마을회 등 17개의 지역 사회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화원 조성을 거들었으며, 군청 직원들도 8월 23일부터 점심시간을 활용해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점심을 즐김과 동시에 멋진 인생샷을 개인 SNS에 올려 자연스럽게 주변 지인들과 소셜 네트워크로 홍보를 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백일홍꽃은 많은 귀성객이 고향을 찾는 추석 연휴를 거쳐 9월 말까지 만개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는 정원 운영 첫해인 만큼 입장료는 무료로 하고, 향후 부족하거나 미비한 점을 보완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역경을 극복한 후에는 입장료를 청송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청송사랑화폐로’ 교환해줘 실질적인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많은 분들이 마스크를 쓰고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청송을 찾아주고 있으며 청송정원은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군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정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 이상춘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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