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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장로회연합회 제14회기 선교대회 개최▲경북지역장로회연합회 선교대회에서 대회장 권택성 장로(좌)가 필리핀 팔라완선교센터 건립 등 국내·외 선교사역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예장합동 경북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 권택성 장로) 제14회기 선교대회가 3월 24일(목) 안동그랜드호텔 대연회장에서 개최됐다.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행 16:9)”는 표어 아래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4부에 걸쳐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경북지역 10개 노회(경동 경북 경서 경신 경안 경중 경청 구미 김천 안동)의 장로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국내·외 선교를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경북지역장로회연합회는 이날 선교대회를 통해 필리핀 팔라완선교센터(대표 GMS 명예선교사 윤종오 목사) 건립을 위해 1,500만원, 라오스 쌘쑥학교에 100만원, 안동노회 산하 미자립교회인 새움교회(이상도 목사)에 100만원을 전달하며 선교의 사명을 감당했다. ▲경북지역장로회연합회 제14회기 선교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1부 예배가 드려지고 있다. 특별히 이번 대회에는 박성규 목사(부전교회),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 김종원 목사(포곡제일교회), 한혜성 목사(산격교회)가 강사로 초청돼 말씀 충만, 은혜 충만한 시간을 이끌었다. 또한, CCM가수 이경미 사모, 김문기 장로(새에덴교회), 색소폰 연주가 김용출 장로(명문교회)가 특별찬양과 축주로 예배를 섬겼다. 대회장 권택성 장로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경안장로회 회장 유승만 장로 주제제창, 증경회장·대신대 재단이사장 임영식 장로 기도, 경청장로회 회장 이관희 장로 성경봉독, 부전교회 박성규 목사의 ‘동행과 연합’ 제하 설교,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의 격려사, 증경부총회장 강의창 장로 축사, 경안노회장 박상렬 목사 환영사, 구미상모교회 조준환 목사 축도로 진행했다. ▲경북지역 장로들이 주제제창을 하면서 선교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박성규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과 연합하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모든 우상 숭배를 깨뜨려야 한다”며 “이 시대의 우상인 음식의 신, 섹스의 신, 오락의 신, 성공의 신, 돈의 신, 성취의 신, 로맨스의 신, 가족의 신, ‘나’라는 신을 멀리하고 신앙을 회복하자”고 권면했다. ▲1부 예배에서 박성규 목사(부전교회)가 ‘동행과 연합’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2부 예배는 명예대회장 이순우 장로 사회, 김천장로회 회장 김해환 장로 표어제창, 부대회장 오종대 장로 기도, 기독신문 주필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 ‘남겨두지 말라’ 제하의 설교, 대회장 권택성 장로 인사,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김봉중 장로 격려사, 증경부총회장 권영식 장로 축사, 선교비 전달, 대흥교회 곽규진 목사 축도로 진행했다. 김관선 목사는 “광야 40년 동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원칙은 일용할 양식을 그날로 만족하고 남겨두지 말라는 것이었다”면서 “교회의 역할은 복음 전파를 위해 아낌없이 나누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부 예배에서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가 ‘남겨두지 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3부와 4부에서는 포곡제일교회 김종원 목사가 ‘아버지의 마음으로’라는 제목으로, 산격교회 한혜성 목사가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준비위원장 김문영 장로와 이민호 장로(영남지역장로회 회장), 박주일 장로(대구경북지역장로회 회장), 윤선율 장로(증경부총회장), 정해영 장로(대구경북지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등이 순서를 맡았다. 권택성 장로는 대회사를 통해 “이번 선교대회는 경북지역 10개 노회 2,500여 장로님들이 주님께서 하실 크고 위대하신 일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자리”라면서 “해외선교지 두 곳과 미래자립교회를 향한 우리의 작은 섬김이 많은 영혼을 살리는 마중물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경북지역장로회연합회 제14회기 선교대회에서 순서를 맡은 내빈과 본회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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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은 내 삶이 낳은 또 다른 나입니다.습관은 내 삶이 낳은 또 다른 나입니다. 조병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사람은 그 사람의 타고난 능력이나 자질로 사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삶을 이끌어가는 힘은 그 삶에서 길들여진 습관의 힘일 때가 많습니다. 습관은 삶에서 만들어진 것이어서 원래 그 사람이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습관은 그 사람의 삶에 군주와 같이 군림합니다. 때문에 사람이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고 잘못된 습관 때문에 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삶이 쌓여서 습관이 되기 때문에 오늘 내가 사는 삶은 습관이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 나를 만들게 됩니다. 신앙생활도 영적 습관의 과정일 수 있습니다. 기도하는 시간이 반복되면 기도가 그 신앙생활에 습관이 되어서 그 신앙생활을 기도의 구도 속에서 해석하게 되고, 기도가 신앙생활의 시간과 공간에서 중심축이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 기도 습관처럼 귀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의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그보다도 더 영향력이 있는 습관을 갖지 않으면 습관을 고치기 쉽지 않습니다. 사람의 삶이라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 모여져서 하나의 습관이라는 틀을 만들기 때문에 습관의 색상을 결정하게 됩니다. 습관은 내 삶의 영토에 군림하는 왕입니다. 분명한 것은 나쁜 습관은 너무도 쉽게 자라고 굳어져서 계속 제거해 주지 않으면 모든 생명을 덮어 버리는 칡넝쿨과 같이 내 삶의 영토를 차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좋은 습관은 난초와 같아서 세심하게 보살펴 주지 않으면 지금까지의 노력을 헛수고로 만들어버리는 것도 놀라운 교훈을 줍니다. 좋은 습관 하나를 가지는 것은 그 삶의 보화입니다. 어떤 농부의 말이 떠오르게 됩니다. 농사를 짓는 것은 좋은 열매를 지키기 위해서 평생 잡초와 싸워야 하는 전쟁입니다. 나쁜 습관과 싸울 줄 모르는 사람은 결코 좋은 열매를 거둘 수도 없고 수고의 댓가를 다 빼앗아 가고야 만다는 뜻으로 들렸습니다. 좋은 씨앗을 뿌리기 전에 먼저 잡초를 제거해야 하는 것처럼 성공적 삶을 살기 원한다면 내 삶을 먼저 차지하고 있는 돌과 가시를 제거해야 비로소 내 마음이라는 밭에서도 30배 60배 100배를 거두는 것입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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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를 재촉하시는 재앙들회개를 재촉하시는 재앙들(아모스 4장 1~13절) 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사마리아의 산에 있는 바산의 암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는 힘 없는 자를 학대하며 가난한 자를 압제하며 가장에게 이르기를 술을 가져다가 우리로 마시게 하라 하는도다 주 여호와께서 자기의 거룩함을 두고 맹세하시되 때가 너희에게 이를지라 사람이 갈고리로 너희를 끌어 가며 낚시로 너희의 남은 자들도 그리하리라(1~2절) 내가 너희 중의 성읍 무너뜨리기를 하나님인 내가 소돔과 고모라를 무너뜨림같이 하였으므로 너희가 불붙는 가운데서 빼낸 나무 조각 같이 되었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11절) 본문 말씀이 기록될 당시의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 2세가 왕으로 다스린 때였습니다. 이때가 가장 풍요롭고 번성해 가는 시기였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심으로 북이스라엘이 블레셋을 쳐부수고, 또 아람과 암몬이라고 하는 나라를 정복해서 그 나라들로부터 특산물 중에 좋은 것은 사마리아로 전부 조공 바치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본문 내용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풍요로운 생활을 베풀어 주셨으나,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자기들 멋대로 잇속만 챙기며 잘못 살고 있는 그들을 심판하시겠다고 아모스 선지자를 통하여 경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베푸신 은혜를 소중히 생각하고, 혹 잘못한 일이 있다면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1. 사마리아에 내리신 징벌 본문 4:1절에 보면 “사마리아 산에 거하는 바산 암소들아”라고 부른 대상은 사마리아(북이스라엘의 수도)의 권력 잡은 사람들의 아내들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들이 어떤 일을 하였다는 것입니까? “너희는 힘없는 자를 학대하며 가난한 자를 압제하며 가장에게 이르기를 술을 가져다가 우리로 마시게 하라”(1절)고 한 것을 볼 때, 이는 이들이 권력을 빙자하여 어려운 사람들에게 횡포가 심했던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잘 살게 해주신 것은 그들을 기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육신의 조건이 풍요로워지자 더 많은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저버렸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켜지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사1:19~20)고 전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육신도 이 땅에 기름진 것으로 배불리 먹겠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면 심판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본문의 이스라엘 나라에 대해 하나님은 더 이상 영적 소망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셨기에 그들에게 징벌을 내리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본문 2절에 “주 여호와께서 자기의 거룩함을 두고 맹세하시되 때가 너희에게 이를지라 사람이 갈고리로 너희를 끌어 가며 낚시로 너희의 남은 자들도 그리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일으켜서 그렇게 권력을 빙자해서 욕심을 채우고 사치하며 방탕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을 포로로 끌려가게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은 “너희가 성 무너진 데를 통하여 각기 앞으로 바로 나가서 하르몬에 던져지리라”(3절)고 말씀합니다. 여기 하르몬이라는 곳은 이스라엘 지도에는 없습니다. 아마 다른 나라인 것 같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벨론에 멸망을 당해 포로가 돼서 쇠사슬 혹은 밧줄에 묶여 여러 날 끌려갔는데, 가다가 필요 없는 사람들은 중도에 버려지기도 했습니다. 이곳을 하르몬이라 불렀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버림받으면 그 인생의 가치는 죄악 세상에서도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 포로로 끌려가다가 중간에 하르몬에 다 버려진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그들은 하나님의 징벌을 피할 길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회개를 재촉하시는 재앙들 본문 6~11절까지 하나님은 이들에게 회개를 재촉하시는 재앙들을 하나하나 행하십니다. 이는 그들에게 먹을 양식을 없게 하시며, 비를 내리지 않으심으로 물이 없게 하십니다.(6~8절) 그리고 온갖 벌레들로 과목들을 먹게 하시며, 전염병이 임하여 사람들이 죽고, 또한 전쟁이 일어나 청년들이 죽게 됩니다.(9~10절) 마지막으로 성읍까지 무너지게 하십니다.(11절)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죄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만 정성을 다해 섬기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 가운데 양식을 끊으시어 회개하라고 말씀하시지만, 그들은 물이 있으니 안심이다 하며 하나님이 아닌 물을 의지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비를 거두시어 물이 없게 하시자 백성들은 비가 오지 않아 농사는 망쳤지만 우리에게는 포도원과 무화과나무와 감람나무가 있으니 살 수 있다며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각종 벌레들로 과목들을 먹게 해서 그들의 소망을 끊고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바라셨지만, 백성들은 역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전염병을 주셔서 많은 사람이 쓰러져 죽게 하셨지만, 그 백성들은 아직 청년들이 있으니 나라의 미래는 소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전쟁을 일으켜서 청년들이 죽임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모든 소망이 끊어졌으니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직 튼튼한 사마리아성이 있으니 우리는 안전하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원수들로 하여금 성읍을 무너뜨리고, 그들의 입장이 불붙은 나무 조각처럼 되게 하셨지만, 그들이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회개를 재촉하시는 재앙들을 내리심에도 이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아니한 것을 아모스 선지자는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과정을 볼 때 하나님은 죄에 대하여 철저히 심판하시지만,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서 은혜로 살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오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아 내가 이와 같이 네게 행하리라 내가 이것을 네게 행하리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12절)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을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알리실 때 생각을 돌이켜서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서두르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왜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신 것입니까? 그것은 바로 회개하고 돌아오게 하시어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살게 해주시려는 사랑의 채찍이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시길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29:11절)고 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회개를 재촉하는 재앙들을 내리시며 돌아오기를 바랐음에도 그들은 하나님께 끝내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 하나님에 대해 아모스 선지자는 “보라 산들을 지으며 바람을 창조하며 자기 뜻을 사람에게 보이며 아침을 어둡게 하며 땅의 높은 데를 밟는 이는 그의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니라”(13절)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시며 자신의 뜻을 선지자를 통해 사람에게 알리신다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살면 심판을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려면 하나님으로부터 재앙을 내리시는 뜻을 깊이 깨달아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길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인생을 하나님의 은혜보장으로 살리실 것이고, 또 하나님 뜻대로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권면의 말씀) 본문 4~5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배 형식은 흉내 내어 지켜가고 있지만, 오히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각종 우상에게 정성을 다하며 스스로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요즘 교회마다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음에 주의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넘치도록 채워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베푸신 은혜를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며 산다면 징벌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개를 재촉하시는 재앙이 내리는데도 끝까지 고집을 부리며 회개하지 않은 것처럼 우리는 그렇게 살아서는 안 됩니다. 철저히 회개하고 돌아오면 하나님은 다시 기회를 주시고 회복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신앙인들로 거듭나시기를 바랍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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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청년면려회(CE)와 안대선 선교사(6·끝)기독청년면려회(CE)와 안대선 선교사(6·끝)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안대선 선교사 (W.J.Anderson, 1890~1960) 목차 서문 1. 안대선의 출생지 2. 안대선의 출신대학과 신학대학원 3. 안대선의 결혼과 사별 4. 안대선의 안동선교부 부임 5. 안대선과 안동기독청년면려회 6. 안대선과 전국기독청년면려회 7. 안대선의 그 외 사역 8. 안대선의 퇴임 및 별세 7. 안대선의 그 외 사역 1) 순회전도 및 교회개척 사역 안동선교부에서 안대선의 사역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청년면려회 사역, 성경교수 사역, 그리고 순회전도 사역이다. 안대선은 다른 선교사들처럼 골골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했고, 교회가 없는 마을에는 교회를 개척했으며, 이미 세워진 교회들이 견고히 서갈 수 있도록 돌보는 등 여느 선교사들처럼 순회전도사역에 최선을 다했다. 안대선은 안동을 근거지로 영주, 의성, 예천, 청송 지역 등을 찾아가 복음을 전했다. 1922년 서울로 선교지를 옮긴 안대선은 청년면려회 사역뿐 아니라 계속해서 순회전도를 통해 복음을 전했다. 서울의 여러 곳에 교회를 개척했으며, 이미 설립된 교회가 든든히 서갈 수 있도록 평신도들을 양육하고 돌보는 일에도 열심을 다했다. 참고로 그는 1926년 6월 6일, 서울 마포교회를 개척했다. 2) 찬송가 사역 안대선은 찬송가 사역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한국의 찬송가 발전에 한 축을 담당했다. 1924년에 조선 기독교 연합공의회가 새로 조직되었는데, 그 첫 사업으로 1924년 장·감연합공의회는 새로운 찬송가의 간행을 계획하여 1931년 314곡의 찬송가를 편집 간행했다. 이것을 ‘신정 찬송가’라고 부른다. 특히 1935년 11월에는 신정 찬송가에서 70여 곡을 선정하고, 성결교회 복음가 중에서 새로운 곡 100장을 증보한 후 모두 400장으로 된 ‘신편 찬송가’가 발행되었다. 이 일에 현재명과 황재경 등이 참여했는데, 안대선은 실무적인 일을 진행했다. 신편찬송가는 장로교단이 새로운 찬송가를 제작하여 출판한 찬송가로 장로회총회 종교교육부에서 직접 발간하였다. 3) 어린이 문서사역 안대선은 어린이 잡지를 통해 신앙으로 어린이들을 세워가는 문서선교에도 최선을 다했다. 1926년 3월 10일에 창간된 ‘아이생활’(Children’s Friend)은 1944년 1월까지 18년간에 걸쳐 통권 218호를 발행한 우리나라 소년소녀 잡지 중 가장 장수한 잡지이다. 창간 이후 ‘아희생활’로 쓰다가, 1930년 11월호부터 ‘아이생활’로 바꾸었다. 허대전, 반우거, 안대선 등이 발행인으로 참여했으며, 편집인도 한석원, 정인과, 허봉락, 송관범, 전영택, 이윤재, 주요섭, 최봉칙, 강병주, 장홍범 등으로 이어오다가 종간되었다. 편집내용은 동화·동시·소설 등 문예작품과 역사사화·성경이야기·위인전기·세계명작 소개 등의 교양물, 그리고 일기·동화·동시작법 등으로 다양하여 많은 어린이에게 꿈과 소망을 심어준 잡지였다. 아이생활은 기독교 가정의 어린이와 주일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당시 한국의 모든 어린이에게 널리 읽히는 잡지가 되었다. 4) 교수사역 안대선은 안동성경학교의 교사로 헌신했을 정도로 성경을 가르치는 교수 사역에 익숙한 선교사였다. 서울에서는 ‘피어선기념성경학원’의 원장으로 수고하기도 했다. 피어선성경학원은 설립초기부터 초교파적 복음주의 연합교육기관으로 북장로교와 남·북감리교 선교부가 협력하며 공동운영하였으나, 세계대공황의 여파로 감리교 선교부가 1935년 경영에서 물러나게 되었고, 이후 북장로교 선교부가 주도하여 경영을 맡기도 하였으나 창립이념인 초교파적 연합정신을 고수하였다. 뿐만아니라 안대선은 어린 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사역에도 열심을 내었다. 8. 안대선의 퇴임 및 별세 1917년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한국으로 출발한 20대 후반의 신혼부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오지인 안동으로 내려와서 사역을 시작한 선교사 초년병 부부. 안대선(Wallace)과 안의리(Lillian)는 한국 선교 역사에 선명한 획을 그은 선교사 부부다. 그가 소개한 청년면려운동은 기독청년들이 어떤 목적을 갖고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깨닫게 했다. 1920년대 초에 시작한 면려운동은 3년 만에 한반도를 정복하여 전국연합회를 조직할 수 있었다. 그후 안대선은 10년 동안 전국면려연합회의 상임총무로 봉사하면서 면려운동을 위해 목숨을 걸고 한반도의 남북을 오르내리고 동서로 횡단했다. 1921년에 시작하여 1938년 해산될 때까지 17년 동안 청년면려운동은 한국교회의 체질을 바꾸고, 한국교회를 건강한 교회로 만들기 위해 사용된 하나님의 거룩한 도구였다. 24년 동안 거룩한 사역을 감당한 안대선은 사랑하는 딸과 아내를 이 땅에 묻었다. 1919년 6월 12일에 출생한 첫 딸 도로시는 7개월 만인 1920년 1월 25일, 풍토병인 이질로 세상을 떠났다. 핏덩어리 도로시를 안동에 묻은 안대선은 슬픔에 잠겨 있을 여유도 없이 청년면려회를 준비하고 소개하는 데 최선을 다해 1921년 2월 5일, 안동교회에서 최초로 면려회가 조직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안의리도 1934년 11월 추수감사절을 보낸 42세 어느 날, 심장마비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안대선은 사랑하는 그를 양화진에 묻었다. 1941년 일제의 강제 추방 명령으로 안대선은 부인 안의리와 첫딸 도로시를 조선 땅에 남기고 세 딸과 함께 일본을 거쳐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했다. 24년 동안 한국에서의 사역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강제로 한국을 떠나는 그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또한, 7년 전 하늘나라로 간 아내 안의리의 묘를 뒤로 하고 떠나는 그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안의리의 묘비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Till He Comes)”라고 적혀있다. 안대선은 안의리의 묘비에 새겨진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를 생각하며 로스엔젤레스 듀알트에서 여생을 보내다가 70세가 되던 1960년 12월 5일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아희생활’의 표지(사진7) ▲피어선(A.T. Pierson)은 수많은 대학 청년들에게 선교 비전을 심어주었고, 그 영향으로 많은 선교사가 한국과 중국으로 왔다. 피어선은 1910년 조선을 방문해 성경공부를 인도했으나, 병이 악화되어 1911년 6월 3일 뉴욕에서 74세로 별세했다. 사진은 1912년에 세워진 피어선기념성경학교로 출범한 피어선신학교로 현재 평택대학교로 발전했다.(사진8)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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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박해지수 ‘1위’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은···기독교 박해지수 ‘1위’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은··· 거의 모든 아프가니스탄 기독교인들은 이슬람에서 회심한 사람들이며 공개적으로 자신들의 신앙을 드러낼 수 없다. 기독교 신앙이 드러날 경우, 개종한 기독교인들은 나라를 떠나야만 한다. 탈레반이 2021년 8월 15일 정권을 장악한 이후 많은 사람들이 탈레반의 눈을 피해 숨었다. 가족, 부족이나 가문은 개종한 기독교인들을 처리함으로 가문의 ‘명예’를 지켜야만 한다. 권력을 잡은 탈레반이 점점 더 강해지고 더 많은 지역을 장악하면서, 개종한 기독교인들의 상황이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박해와 차별의 주 요인은? 이슬람의 탄압 탈레반과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모든 개종한 기독교인들을 공격 대상으로 삼는다. 탈레반이 이제 아프가니스탄의 집권 정부가 되었기 때문에 개종한 기독교인들을 공격할 수단과 방법들을 갖추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가족의 박해 이슬람에서 기독교로의 개종은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정체성에 지배적 위협으로 간주된다. 아프가니스탄의 가족 단위 공동체라는 집단주의적 특성은 개인의 사생활에 조금의 여지도 주지 않는다. 이는 가족 공동체 내에 발생하는 심한 강제성과 발각될 경우의 큰 위험이 존재함을 말해준다. 인종적-민족적 종교 적대감 같은 가족과 이웃과 부족을 돌보는 것은 아프간사람들의 삶 속에 깊게 자리 잡고 있다. 같은 부족중 누군가가 이슬람이 아닌 낯선 무언가를 받아들이고자 가문을 떠나려 하면, 이는 그 사람이 이슬람 전통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강한 압력을 가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더욱이, 기독교는 이슬람과 아프가니스탄의 문화와 사회에 적대적인 서구 종교로 여겨진다. (한국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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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구 장로 은퇴찬하예배, 27일 경북서지방회에서 열려▲ 김정헌 감리사가 윤형구 장로(우)에게 은퇴찬하패를 증정하고 있다. 윤형구 장로(경북하나신문 발행인, 김천감리교회)의 은퇴찬하예배가 2월 27일(주일) 오후 4시 기독교대한감리회 삼남연회 경북서지방회(감리사 김정헌 목사) 제26회 지방회에서 거행됐다. 이날 제26회 지방회는 아천감리교회(신태성 목사 시무)에서 개최됐으며, 은퇴찬하예배는 지방회 중에 열렸다. 예배는 송상헌 목사의 사회로, 심재화 장로 기도, 전현기 목사 설교, 김정헌 감리사의 선언 및 찬하패 증정, 김윤옥 목사 찬하사, 서기선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전현기 목사는 설교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무엇을 할 수 있다’가 아니라 ‘주께서 능력 주시면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늘 기도하면서 주님의 뜻에 따라 교회를 섬기는 장로, 자신을 60점 장로로 여기는 겸손한 장로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김윤옥 목사는 찬하사에서 “오늘 이 영광스러운 은퇴 자리에 오기까지의 장로님의 모든 신앙적 노고를 깊이 찬하드린다”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더 큰 복을 받아 교회와 경북지역을 위해 복음선교에 귀히 쓰임 받는 장로님이 되시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윤형구 장로는 “하나님께서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너무나 많은 은혜를 주셔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이 인도해주셔서 끝까지 아름다운 길, 복된 길을 갈 수 있기를 소원하며,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 윤형구 장로(앞줄 가운데)의 은퇴식에는 구미·김천지역의 많은 목회자와 장로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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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청년면려회(CE)와 안대선 선교사(5)기독청년면려회(CE)와 안대선 선교사(5)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안대선 선교사(W.J.Anderson, 1890~1960) 목차 서문 1. 안대선의 출생지 2. 안대선의 출신대학과 신학대학원 3. 안대선의 결혼과 사별 4. 안대선의 안동선교부 부임 5. 안대선과 안동기독청년면려회 6. 안대선과 전국기독청년면려회 7. 안대선의 그 외 사역 8. 안대선의 퇴임 및 별세 6. 안대선과 전국기독청년면려회(2) 1) 전국청년면려회 조직(2) 안대선은 전국청년면려회 상임총무로 전국 교회를 순회하며 면려회 운동을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감당했는데, 창립총회부터 창립 10주년이 되는 6회 총회 시까지 상임총무를 역임했다. 안대선은 기관지인 진생(眞生)을 통해 “면려회가 1927년 6월 현재, 창립된 지 6년 만에, 전국연합회가 조직된 지 3년 만에 엄청나게 발전해서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라고 말했다. 조선면려연합회는 당시 전국에 300여회, 회원이 10,000여명, 노회를 구역으로 한 연합회가 7처나 되었다. 하지만 안대선은 “면려회연합회가 지금의 발전에 만족하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이 될 만한 기념사업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청년면려회 사역은 아동성경학교와 성경구락부를 통한 계몽 활동으로 확산되어 학생들을 위한 전도와 신앙교육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또한 대사회적으로는 절제운동, 물산장려운동, 폐창운동 등을 통해 신앙과 생활을 일치시키는 데 큰 역할을 감당했다. 특히 절제운동은 술, 아편, 축첩, 매음, 잡기 등 사회악에 대한 정화운동으로 강력한 호응이 있었으며, 물산장려운동도 사치를 배격하고 검소한 생활을 강조한 것으로 이 두 운동은 당시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안대선은 면려회의 성격에 대해 분명하게 밝힌 바 있다. 면려회가 연회(宴會)나 사교적 기관으로 준비된 조직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조심스럽게 면려회가 교회 청년들의 친교의 장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면려회 사업의 주요부분이 아닌 종속사업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안대선의 소견은 1927년 당시 면려회 안에서 남·여 청년들의 교제 문제로 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는 면려회가 남·여 교제의 장(場)으로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의 기독청년면려회 후원 기독청년면려회는 1925년에 기관지 진생(眞生)을 발간하여 전국 교회에 보급하면서 문서선교를 통해 청년들의 신앙훈련에 큰 도움을 주었다. 안대선은 면려회 기관지인 진생에 기고한 많은 글을 통해 면려회의 발전에 최선을 다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은 안대선이 진생에 기고한 글이다: ‘면려회를 재미있게 진행시키는 방법’(제3권제3호, 제3권제4호), ‘면려회 원칙에 대하여’(제4권제3호, 제4권제4호, 제4권제6호, 제4권제11호, 제4권제12호). 또한, 1929년 9월에 개최된 제18회 장로교 총회는 매년 2월 첫째 주일(창립주일)에 전국교회가 면려주일로 지키도록 결의함으로써 전국의 교회들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라는 표어대로 그리스도와 교회에 헌신할 수 있게 했다. 1932년 9월에 개최된 제21회 장로교 총회는 면려부를 상설부서로 두기로 결의함으로써 면려운동이 한층 더 강조되었다. 따라서 청년면려회는 더욱 확산되어 많은 교회들이 면려회를 조직하여 1934년에는 전국에서 1,067개 교회가 면려회를 조직했고, 26개 지방연합회가 조직되었으며, 전국의 회원 수는 3만명이 훨씬 초과할 정도였다. 3) 전국청년면려회 총무 안대선과 부총무 권중윤 권중윤은 1900년 2월 3일 안동교회가 위치한 안동군 법상동에서 출생하였다. 그는 대구 계성학교 학생으로 대구 3·1만세운동에 참가했다가 검거되어 6개월 동안 옥고를 치른 애국청년이었다. 계성학교를 졸업한 후 안동으로 내려온 권중윤은 안동교회에 출석했으며, 안대선이 소개한 청년면려회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결과 초대회장으로 피선되었다. 이후 안대선은 권중윤과 함께 호흡을 맞춰 1921년 6월 안동지역 청년면려회가 조직될 수 있었다. 1922년 귀경한 안대선과 권중윤은 청년면려회를 전국에 소개하는 일에 헌신했으며, 1924년 12월 2일 서울 피어선신학교에서 열린 기독청년면려회조선연합회 총회에서 안대선은 총무, 권중윤은 부총무로 피선되었다. 안대선은 권중윤의 활동상을 이렇게 회고한 적이 있다: “군(君)이 도와주던 면려회 사업만은 점점 더 흥왕하여 이 회를 전국적 운동으로 만든 동기도 여기서 생기게 되었다.” 그러나 권중윤은 안대선과 함께 기호지방과 호남지방 순회활동을 하다가 1927년 1월 30일, 28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인(死因)은 과로로 알려져 있다. 안동에서 서울로 이임한 지 5년 만의 일이었다. 권중윤은 기독청년면려운동을 위해 헌신하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최초의 순직자라고 할 수 있다. 4) 기독청년면려회의 해체 1931년 만주사변과 1937년의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제는 전시체제 하에서 한국 주재 선교사들을 더욱 감시하고 탄압하였다. 특히 1930년대 신사참배 저항의 배후에 선교사들이 있다고 판단한 일제는 선교사들에 대한 탄압과 회유를 병행했으며, 통제와 단속을 더욱 강화하였다. 결국 교회와 기독교 단체에 대한 일제의 탄압으로 1938년 9월에 개최된 제27회 장로교 총회가 신사참배를 결의한 직후인 9월 19일 기독청년면려회도 해체되었다. 일제는 1940년대에 들어와 서양 국가들과의 외교관계가 점차 악화되자 한국의 외국인 선교사들을 본국으로 송환시켰고, 1941년 태평양전쟁 발발 이후 대부분 선교사들은 억류·추방되었다. ▲해방 후 재건된 기독청년면려회는 1947년 10월 새문안교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청년회 전국연합회 창립총회를 통해 조직이 정비되었다. 사진은 1954년 4월 22일 안동교회에서 개회된 장로회 제39회 총회에서 ‘기독청년면려연합회 제5차 전국대회’ 모습.(사진6)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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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박해지수 1위는 ‘아프가니스탄’기독교 박해지수 1위는 ‘아프가니스탄’ 전 세계 국가들의 박해와 차별의 정도를 기록한 월드와치리스트 2022(World Watch List 2022) 박해지수에 따르면, 기독교인에게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은 아프가니스탄이다. 아프가니스탄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와치리스트 박해 지수 1위에 올랐다. 월드와치리스트는 3억6,000만 명이 넘는 기독교인들이 신앙의 이유로 심한 박해와 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을 밝혔는데, 이는 작년보다 2,000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전 세계 기독교인 7명 중 1명이 박해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기독교 박해 지수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 잔인한 현실 아프가니스탄 내 깊이 숨어있는 작은 기독교인들의 삶은 충격적이다. 기독교 신앙이 드러난 남성들은 거의 대부분 사형된다. 또, 소녀를 포함한 모든 여성들은 죽음은 피할 수 있지만, “전리품”의 일환으로 탈레반 요원과 결혼하게 되며, 만약 강간당한 여성일 경우, 인신매매로 팔리게 된다. 탈레반 정부는 구금되었던 기독교인들과 기독인을 살해하기 전에 얻은 정보들을 손에 넣고 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주변국이나 난민캠프로 피신하고 있지만, 이들 주변국들도 대부분 기독교에 적대적인 국가들이다. 기독교 박해지수 상위 50개국은? 2022년도 월드와치리스트 발표에 따르면, 기독교 박해지수가 높은 국가들은 1위 아프가니스탄의 뒤를 이어 북한, 소말리아, 리비아, 예멘, 에리트레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이란, 인도, 사우디아라비아가 상위 10권에 들어 있다. 그 외에 미얀마, 수단, 이라크, 시리아, 몰디브, 차이나, 카타르, 베트남, 이집트 순으로 높은 박해지수를 나타내고 있다. 신앙을 이유로 살해된 기독교인의 수가 작년(WWL2021) 4,761명에서 올해(WWL2022)는 5,898명으로 증가했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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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성교회,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기탁설 명절을 맞아 예수님 사랑을 이웃과 나누어 ▲경주 황성교회에서 황성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 성금을 기탁 후 기념촬영. 경주황성교회(담임목사 권선호)는 지난달 28일 설 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황성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달달복지단)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지정 기탁했다. 권선호 목사는 “설 명절을 맞아 예수님의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생활이 힘든 이들을 돌보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진열 황성동장은 “주변에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을 생각해 아름다운 善을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성금으로 지역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황성교회는 황성동 갓뒤마을에 1949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함께 모여 예배, 찬양, 선교하는 신앙공동체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을 행복하게’라는 모토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으며, 매달 죽 봉사로 지역의 어르신을 섬기고 있다. 경주 김치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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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살리는 목회" - 아포 인동교회 김낙주 목사인동교회 김낙주 목사, “지역을 살리는 교회, 영혼을 살리는 목회를 꿈꿉니다” 일년 동안 지역을 섬기며 전도하고 ··· 성탄절에는 마을 주민 초청 ‘전도축제’로! 김 낙 주 목사 인동교회 ▲ 지난해 성탄절 전도축제에서 초등·중등 아이들과 교사가 함께 성탄 찬양과 율동을 하고 있다. 경북 김천시 아포읍에 있는 인동교회(예장합동)에서 목회를 하는 김낙주 목사입니다. 저희 교회에서 지난해 성탄절에 마을 주민 초청 ‘전도축제’를 했는데, 부끄럽지만 지면을 통해 이것을 소개하고 목회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는 김천지역에서 27년째 목회를 하고 있는데 목회 현장 환경이 너무 많이 변했습니다. 1996년 초에 처음 김천에 왔을 때, 저는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부가 없는 교회에 부임했습니다. 그래서 가정마다 마을마다 찾아다니며 전도해서 주일학교를 개교하고, 토요일에는 중고등부, 주일 오후에는 청년부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교회는 아이들로 가득차고 교회 마당에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교회와 마을, 학교에 아이들이 줄어들었고, 주일학교를 운영하는 교회도 찾기 어렵습니다. 그 당시 성탄절에는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 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됐고, 성도님과 학부모, 마을주민까지 오셔서 큰 잔치가 됐습니다. 그런데 한해 두해 해가 거듭될수록 아이들이 줄어들면서 점점 성탄절 행사가 축소됐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성탄절을 주민 초청 축제, 즉 ‘전도축제’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인들은 먼저 전도대상자를 정하고 기도하면서 일년 동안 그들을 만나서 섬기고(차나 식사 대접, 일손돕기, 필요 채우기) 전도했습니다. 그리고 12월 25일 오전에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성탄예배로, 저녁에는 영혼을 살리는 전도축제로 열게 됐습니다. 전도축제는 식사대접, 각 기관이 준비한 찬양·율동 등 발표, 복음적인 신앙 간증, 담임목사의 복음메시지 선포와 영접 기도, 선물 증정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그랬더니 성탄절 전도축제를 통해 많은 분이 예수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전도축제를 못했지만, 2021년 성탄절에는 기도로 준비해왔던 주민들을 초청해 행사를 강행했습니다. 식사 대접은 못했으나 나머지 순서들은 정성껏 준비했고, 감사하게도 전혀 교회를 다녀보지 않으신 두 분이 예수님을 믿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저는 전도를 위해 세 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성도들이 전도자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살면서 만나는 이웃들과 관계전도 생활전도를 하도록 강조합니다. 둘째는 교회가 전도팀을 만들어 기도하며 사람들에게 찾아가 전도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교회가 전도축제를 개최하여 전도대상자들을 교회로 모셔와 복음을 듣게 하는 것입니다. 성탄절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땅에 오신 날입니다. 그렇다면 성탄절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실까요? ‘영혼을 살리는 일’일 것입니다. 우리의 실력을 뽐내는 학예회가 아닌 영혼이 살고 영혼이 돌아오는 성탄절이 될 때 주님이 기뻐 춤추시며 노래하실 것입니다. 영혼을 살리는 일이 가장 보람되고 주님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우리 교회는 시골에 있는 교회입니다. 전 교우 60여 명이 출석하는 작은 교회이지만, 지난해에도 7명이 등록하였고, 새해에도 많은 영혼들이 새로 등록할 것을 기대하며 온 성도들이 생명의 씨앗을 뿌리고 있습니다. 지역을 살리는 교회, 영혼을 살리는 행복한 목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부흥은 되지 않고 자연감소로 고민하는 교회들이 이 글을 통하여 영혼이 살아나는 교회로 바꾸어지기를 기대하며 부족한 저희교회를 소개했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 성탄절 전도축제에 초청 받은 마을 주민과 성도들이 아이들의 찬양과 율동 무대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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