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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70주년 기념, ‘한국교회 구국기도대성회’“한국교회여 깨어나라!” … “제2의 6.25를 막아주시고 복음통일을 주옵소서!” 6월 25일~27일 영락교회에서 ▲‘한국교회 구국기도대성회’가 서울 영락교회에서 6월 25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홍보영상 캡처)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구국기도대성회’가 서울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시무) 본당과 50주년기념관(베다니홀)에서 6월 25일 오후 1시부터 27일 오후 1시까지 3일간 진행된다. 주제는 ‘제2의 6‧25를 막아주시고 복음통일을 주옵소서!’이며, 주제 성구는 ‘칠십년만에 그치리라...(단9:2)’이다. 성회는 3일간 ‘회개와 하나님 나라, 교회연합과 복음통일, 영적부흥과 세계선교’ 등의 주제로 예배, 특강, 간증, 기도회를 진행한다. 이번 성회는 글로벌연합선교훈련원, 세계협력선교회, ANI선교회, 에스더기도운동본부, 마가의다락방기도원, 영락교회, 오륜교회, 삼일교회, 온누리교회, 지구촌교회, 선한목자교회 등 16개 단체와 교회가 공동 주최한다. 주최 측은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함께 금식하고 중심으로 통회 자복하여, 우리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하며 하나님의 보좌 앞 금향로에 기도의 향(계8:3)을 올림으로, 제2의 6‧25 전쟁을 막고 복음통일의 문을 여는 원년이 되기 위함”이라고 성회 목적을 밝혔다. 3일간 집회에서 개회예배는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폐회예배는 박보영 목사(마가의다락방기도원), 새벽기도회는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와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 저녁집회는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와 임현수 목사(토론토 큰빛교회 원로)가 각각 강사로 나선다. 이 외에 간증에는 흥남철수 산증인인 김수웅 목사(대전홀리클럽 고문), 최복이 이사장(본월드미션), 탈북민 지현아 작가 등이, 특강에는 김재동 목사(하늘교회), 이용희 대표(에스더기도운동), 김용의 선교사(로그미션) 등이, 찬양에 최미 선교사, 김석균 목사, 장욱조 목사, 손영진 사모 등이 각각 참여한다. 기도 메시지는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조정민 목사(베이직교회), 최요한 목사(남서울비전교회), 한 홍 목사(새로운교회), 이예경 선교사(ANI선교회) 등이 전한다. 이번 성회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참석 인원을 1,200명으로 제한했으며, 영락교회에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충분한 거리를 두면서 집회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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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북한에 자유를! 복음으로 세계에 자유를!”김천시, ‘6‧25기념 연합예배 및 나라를 위한 기도회’ 열어 김재동 목사 강사로 … 21일 김천서부교회당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재동 목사.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21일(주) 오후 3시 김천시 240개 교회들이 ‘자유통일·복음통일 이루자’는 주제로 김천서부교회(임석호 목사 시무) 예배당에 모여 ‘6‧25기념 연합예배 및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김천시장로연합회(회장 강광규 장로)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김천시 교계 지도자, 성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진행됐다. 특별히 이번 집회에는 김재동 목사(하늘교회 담임, 전 고신대 겸임교수, 대한역사문화원장)가 강사로 나서 6‧25전쟁의 실상과 우리민족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연합예배는 회장 강광규 장로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양승면 목사(김기총 수석부회장) 기도, 백평목 장로(김장연 서기) 성경봉독, 할렐루야 워십단(대현교회) 몸찬양, 김재동 목사 설교, 특별기도, 문사무엘 목사(김기총 회장) 축도 등의 순서가 있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6‧25전쟁을 통해 자유의 소중함을 우리 부모 세대는 몸소 겪었다”며, “6‧25전쟁에서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자행된 양민 학살, 국군과 미군들의 희생, 기독교인들의 순교와 기독교 지도자들의 구국기도회 등에 대해 잊지 말자”고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6‧25전쟁의 역사는 교회의 역사이다”라고 평하고, “한국교회는 신앙의 자유의 소중함을 잊어서는 안 되며 복음통일을 이루어 북한 주민에게 자유를 주고,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 참석자들은 ‘국가 지도자들을 위해’(임무만 장로), ‘한국교회를 위해’(이대근 목사), ‘남북통일을 위해’(김종빈 장로), ‘김천시와 복음화를 위해’(김대섭 장로), ‘다음세대를 위해’(윤창숙 권사) 한마음으로 뜨겁게 기도했다. 한편, 김천시장로연합회는 이번 연합예배를 드리게 됨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관내 군부대에 있는 승리교회에 교회 비품(냉온풍기)을 기증하기로 했다. ▲“하나님, 이 나라를 지켜주심을 감사합니다!” ‘6‧25기념 연합예배 및 나라를 위한 기도회’에서 성도들이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연합예배를 마치고 김천시장로연합회 임원들과 참석한 내빈들의 기념촬영.(앞줄 왼쪽 여섯 번째부터 김재동 목사, 김충섭 김천시장, 문사무엘 김기총 회장, 강광규 김장연 회장)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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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초‧중‧고 전 학년 등교수업 시작8일 도내 중1, 초 5~6 등교 실시 … 경북교육청, 안정적인 등교수업 지원 ▲임종식 교육감이 8일 안동 강남초 등교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8일 도내 전 중학교 1학년 22,332명과 초등학교 5~6학년 42,082명이 등교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고등학교 전 학년 등교에 이어 8일부터 초·중학교 전 학년 등교수업이 시작됐다. 모든 학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년별로 등교 시간과 급식 시간, 휴식 시간 조정 등 학년 간 동선 분리 등의 학생 분산을 통해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한다. 중학교의 등교수업은 학교 구성원의 협의를 거쳐 학교 내 코로나19 예방 조치로 밀집도 완화를 위해 1∼2학년 격주 등교가 가능하다. 초등학교는 등교하는 학생 수가 증가함에 따라 과대학교와 과밀학급 학생의 안전과 건강, 학습권을 고려해 학교 여건과 구성원의 협의에 따라 격일제, 격주제 등 학교에 최적화된 등교수업 방안을 운영한다. 아울러 등교수업 보조 인력과 수업나누리 등교수업 게시판을 활용한 자료 공유 등을 통해 등교수업을 내실 있게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모든 학생에 대해 등교 전 매일 건강상태 자가 진단 시스템에 접속하도록 해 학교 내 감염증 위험을 최소화한다. 또한, 접촉과 비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둠 활동과 학교 내 이동수업을 최소화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내 초·중·고등학교 전 학년의 등교수업이 이뤄짐에 따라 전 교직원이 이른 아침부터 하교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방역부터 수업과 생활지도를 세심하게 하고 있다”며 “보건당국과 함께 지역사회의 감염병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학교가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주고등학교 학생들이 급식소에서 방역수칙에 따라 식사하고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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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2020 전국사업체조사 실시조사원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등 방역 수칙 준수로 안전한 조사 6. 4~29 (25일간) 일제 전수조사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오는 6월 4일부터 6월 29일까지 관내 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0 전국사업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는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매출액 등에 대해 조사원에 의한 면접조사 및 배포조사도 함께 이루어진다. 관내 사업체 현황과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구조와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대규모 전수 통계조사로써 국가 및 청도군의 정책수립 및 평가, 업체의 경영계획 수립, 학술연구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청정 청도 유지를 위해 모든 조사원의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매년 실시하는 사업체조사는 국가정책수립과 지역의 경제 상황 파악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조사원께서는 사명감과 열정을 가지고 통계조사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청도군은 지난 2. 22일 ‘범정부특별지원단’ 구성과 2. 27 정세균 국무총리의 방문 점검 3. 15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전군민이 코로나19의 직접적인 피해자였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5만 군민은 물론 전 공무원이 밤낮으로 코로나와의 전쟁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 3. 14 이후 현재 76일째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5. 21일에는 확진자가 모두 완치되어 본래의 청정지역 청도로 자리를 잡았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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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유흥시설 휴업지원금 50만 원씩 지급경주시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진행된 ‘사회적 거리 두기’ 휴업 권고에 동참한 관내 유흥시설 200여 곳에 대해 휴업지원보상금 50만 원씩을 지급키로 했다. 시는 휴업지원 보상금 지급과 관련해 지원대상자 및 신청관련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지와 대상 업소에 개별통보 했으며, 다음달 5일까지 식품안전과에서 신청자 방문접수를 받아 ‘생활 속 거리두기’ 행정명령기간인 다음달 7일 이후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태원의 클럽 형태와 경주지역의 유흥시설은 규모 및 영업형태 차원이 다르지만 1,2차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 3월 22일부터 두 달 이상 휴업권고에 휴업 등 영업중지를 실시했다. 높은 임대료와 관리비 등 손실로 생계에 어려움이 있지만, 유흥업소 업주들은 소상공인으로 분류되지 못한 채 어떠한 지원이나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생활속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지역사회에 확산 되지 운영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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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경중노회 제132회 정기노회 열려신임 노회장에 추성환 목사 취임 … 총대 선출, 헌의안 결의 ▲신임 노회장에 취임한 추성환 목사(우) 예장(합동) 경중노회(노회장 박병찬 목사) 제132회 정기노회가 지난 4월 7일(화) 오전 10시 경중노회 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노회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여파로 두 번이나 연기된 후 열리게 됐으며 노회 일정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하루로 단축해 진행했다. 개회예배는 노회장 박병찬 목사의 사회로 부노회장 신태룡 장로 기도, 노회장 박병찬 목사의 ‘주님이 주신 평안’이란 제목의 설교, 경중성경전문대학을 위한 특별헌금, 증경노회장 하태봉 목사의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임원선거에서는 신임 노회장에 추성환 목사(철파교회), 부노회장에 류기선 목사(양지교회)와 손영목 장로(의성교회)가 선출됐다. 주요 결의사항은 교회생태계위원회 신설과 경신노회와의 합병을 위한 노회합병위원회 설치 등이다. 또 노회는 구천교회 옛 예배당을 총회역사사적지로 지정해 줄 것,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농촌교회에 대한 세례교인헌금과 상회비 감면, 각종 재난을 대비한 총회비상대책위원회 설치 등을 총회에 헌의하기로 했다. ◈총회 총대 명단 ▲목사: 추성환 남세환 김병준 이정화 조상래 손성욱 (부) 김상원 ▲장로: 박대성 손영목 신태룡 이순우 하은수 홍성문 (부) 이서락 ▲임원선출 후 신‧구임원진이 노회원들 함께 앞에서 인사하고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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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예배 회복” … 26일부터 현장예배 재개 확산정부, ‘집회 중단 권고’ 해제 … 5월 5일 이후 완전한 정상화 기대 ▲현장 예배 재개를 앞두고 안전좌석을 준비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사진=인터넷 캡처)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한국교회의 현장 예배를 사실상 허용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수일 째 매일 10명대에 머무르자 4월 20일부터 5월 5일까지 16일 동안 종전보다 다소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종교시설, 학원 등 4대 밀집시설에 내렸던 감염병 행정명령을 ‘운영중단 권고’에서 ‘운영제한 권고’로 수위를 낮춘 것이다. 정부가 19일 발표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교회·학원 등 밀집시설 운영을 사실상 허용하는 등 국가의 개입 강도는 낮추되 긴장감은 유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수위를 조절한 것이 특징이다. 정부 방침에 따라 4월 마지막 주일 이후부터는 예배당에 교인들이 모여 현장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경북지역 내 많은 교회도 26일 주일예배부터 거리두기 원칙과 방역수칙을 지키는 선에서 현장 예배 재개가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예배를 재개하더라도 반드시 방역지침을 지켜야 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1~2m 거리두기와 출입자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하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행정명령이 완화돼도 당국의 방역지침 준수 모니터링은 계속된다. 방역 지침을 위반하면 지방자치단체장의 판단에 따라 벌금이나 시설 폐쇄 등 행정명령이 발동된다. 시설 운영과 집회만 가능할 뿐 사회적 거리두기는 그대로 유지되는 셈이다. 하지만 주일 예배모임이 재개되더라도 이전처럼 모든 교인들이 동시에 예배에 참여하는 데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장 예배에 참여하기 부담스러운 노약자와 호흡기 기저질환이 있는 성도들을 위해 당분간은 온라인 영상예배를 유지하는 교회도 많다. 식당 운영이나 주 중 모임도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교회학교 예배는 학교 개학 시기와 맞물려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은 22일 성명서를 내고 “현장 예배 재개에 교회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힘쓰면서 생명 사랑의 정신으로 사회적인 행동에서 모범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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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은혜롭게” … 코로나19 방역은 “철저히”안동교회, 안동서부교회 등 방역수칙 지키며 부활절 예배 드려 12일 부활주일을 맞아 그동안 두 달 가까이 온라인예배를 드려왔던 교회들이 현장예배를 조심스럽게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의 발표에 따르면, 안동지역에서는 총 204개 교회 중 113개 교회(55.4%)가 12일 현장예배를 드렸다.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는 예방수칙을 지키면서 부활주일부터 전 교인이 함께 모이는 예배를 다시 시작했다. 다만, 예배처소 소독과 정리를 위해 당분간은 주일 오전 예배 시간을 1부/8:00, 2부/10:00, 3부/12:00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예배를 드릴 때도 대인간 2미터 거리두기를 위해서 본당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사랑샘 친교실, 영곡아트홀 등 여러 장소에 성도들이 분산해서 예배에 참여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안동서부교회(이정우 목사 시무)도 부활주일부터 현장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병행했으며, 안전하고 은혜로운 현장예배를 드리기 위해 정부와 질병관리본부의 방침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예배 전 시설물 소독, 예배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는 물론, 2미터 이상 거리두기를 위해 착석 자리를 미리 표시해 두기도 했다. 예배 퇴장 시에도 순서를 정하여 시간적 물리적 거리를 두고 차례로 퇴장하게 했다. 안동동부교회(진영신 목사 시무)도 공적예배를 단계적으로 회복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 당분간은 1부/9:00, 2부/10:30, 3부/12:00로 예배 시간을 분산했으며, 인터넷 생중계도 병행했다. 예배당에는 지정된 자리에 스티커를 붙이고, 좌석마다 손소독제를 비치해 성도들의 안전을 배려했다. 주일 오후 예배는 가정예배, 다음세대교회 예배는 온라인 예배로 드린다고 밝혔다. 안동수상교회는 교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를 탄 상태로 예배하는 자동차 예배(Drive-in Worship Service)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기독교총연합회는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는 따로 드리지 않았다. ▲안동지역 교회들은 은혜롭고 안전한 예배를 위해 방역수칙을 지키며 예배를 드렸다.(안동교회(좌)와 안동서부교회)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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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종교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모범’안동교회, 안동서부교회, 안동동부교회 등 방역수칙 지키며 부활절 예배 드려 ▲예배 장소에 들어가는 신도 수를 제한하고 예방수칙을 따르고 있는 안동교회. 안동시 종교계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모범을 보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주말 시에서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지역 교회 총 204개소 중 부활절 예배를 한 교회는 113개소, 55.4%였으며, 예년마다 진행했던 연합예배는 하지 않았다. 부활절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교회에서 예배를 자제했으며, 지역사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월 말부터 계속 예배를 중단했다가 지난 주말에 처음 예배를 한 교회도 다수 있었다. 천주교 10개소는 미사에 신도들이 참석하지 않고 영상예배로 생중계했으며, 코로나 사태 이후 불교계에서도 법회를 개최하지 않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주말 부활절 예배를 한 교회도 코로나19 전파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안동교회는 실내 예배 장소에 들어가는 신도 수를 제한하고 1~2m 거리 유지를 위해 선착순으로 쿠폰을 발행하기도 했다. 안동동부교회는 입장하는 신도들에게 번호 스티커를 붙여 지정된 좌석에 앉도록 했으며, 좌석마다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이행했다. 안동수상교회는 신도 간 접촉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를 탄 상태로 예배하는 자동차 예배(Drive-in Worship Service)를 했다. 안동서부교회와 안동용상교회 외 다수 교회에서는 입구에 테이블을 설치하고, 교회 직원들이 업무를 분담해 발열 체크, 손 소독 실시, 출입자 명단작성 등 체계적으로 예방 수칙을 이행했다. 한편, 시는 부활절인 지난 주말 예배를 하는 교회를 중심으로 입장 전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책임자 지정 및 출입 대장 작성 등 7개 예방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예방수칙 준수를 홍보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종교계에서 장기간 예배, 미사, 법회 등을 중단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조기 종식을 위해 끝까지 예배 자제, 예방수칙 준수 등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동차 예배(Drive-in Worship Service)를 드리고 있는 안동수상교회. ▲교회 입구에서 발열 체크, 손 소독 실시, 출입자 명단 작성 등을 실시하는 안동서부교회. ▲지정 좌석에 스티커를 붙이고 손 소독제를 비치한 안동동부교회.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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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한국교회언론회, “교회보다 더 밀집한 시설에도 공평하게 중단명령 내려야” 논평‘코로나와 개신교 예배’ 팩트 체크 … 예배로 인해 전파 사례는 극소수 “많은 교회 정부 수칙 준수, 재난지역 지원하고 있어” 주장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는 3월 22일 논평을 내고 “신천지 등 비정상적인 이단 집회와 달리 개신교 예배로 인해 코로나19가 전파된 사례는 극소수”라고 주장했다. 언론회가 밝힌 ‘코로나와 개신교 예배 팩트 체크’에 따르면, 서울 명륜교회는 마스크 착용 등 예방조치가 일반화되지 않았던 시기의 사례다. 또 이스라엘 성지순례자들의 확진 판정은 개신교가 아닌 천주교 안동교구 사례이며 감염자 가족이 신천지로 판명됐다. 서울 명성교회의 경우 부목사 및 접촉자, 성동구청 여직원 등은 2~3차 재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교회 감염은 없었다. 부산 온천교회의 경우 예배가 아닌 청년수련회에서 발생했으며, 신천지 이중등록자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수원 생명샘교회도 외부에서 신천지에 의한 감염 후 예배가 아닌 회식, 회의를 통해 감염됐다. 서울 동안교회와 괴산 장연교회는 교회가 아닌 각각 수련회와 경로당에서 감염된 사례로 밝혀졌다. 성남 은혜의강교회는 이단성 시비가 있는 교회로 신천지의 집중포교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회는 “지금까지 사례를 볼 때 방역수칙을 지킨 예배는 감염 위험이 거의 없다. 대중교통, 마트, 카페, PC방, 클럽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많은 교회가 예배를 온라인예배 영상으로 대체했으며 정부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재난 지역에 막대한 지원을 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소수 사례를 일반화해 ‘강행’ 등의 표현을 써가며 공예배를 범죄행위로 몰아가는 일련의 언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언론회는 “예배 자제를 요청하더라도 정부의 실책으로 예배까지 지장을 받는 사태에 이른 것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고 주일 공예배를 목숨처럼 여기는 기독교 신앙을 배려해 고압적 자세가 아닌 자율적인 권고 차원에서만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헌법으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에서 무조건 예배 폐쇄를 종용하는 것은 국가권력이 종교의 자유를 제한할 수 없도록 한 ‘헌법 10조, 헌법 20조, 헌법 37조’에 위반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언론회는 “지자체에서 ‘종교집회 금지명령’을 근거로 감염병예방법 제49조 제1항을 적용하는 것은 법리적 다툼이 있다”며 “공무원들이 단속을 나갈 때 경찰을 대동하는 것은 교회를 잠재적 범죄 집단으로 취급하는 것으로 위법 소지가 다분하다”고 했다. 언론회는 “예배 중단을 요구할 정도면 이에 상응하도록 교회보다 더 밀집하는 모든 시설에 대해서도 공평하게 중단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약 2m 조치를 강행한다면 매일 8시간 근무하는 관공서부터 시행해야 공정하다”고 덧붙였다. 언론회는 “모든 기관과 업소에 7가지 준칙을 적용하지 않는다면 많은 이들이 의혹을 제기하는 것처럼 일련의 조치들은 국민의 불만을 교회로 돌리기 위한 정치적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언론회는 “방역수칙에 최선을 다하고, 공무원들에게 친절히 대하되 위압적 언행은 촬영해서 피해사례를 피해접수센터(chpr-org@hanmail.net)로 제보해 달라”고 안내하며 “코로나 사태로 고통 받는 이들과,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위로하며 빠른 종식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권유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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