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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농가, 2년간의 대흉년 끝! 이제 벌꿀 대풍작 오나!문경시는 근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꿀벌 사육농가를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2년간 문경시 꿀벌사육농가들은 꿀벌 개채수의 감소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19년 군당 20kg의 수확을 하며 최고의 채밀량을 기록했지만, 채밀량이 가파르게 감소하여 21년에는 군당 6kg도 채밀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원인으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꿀벌응애류 등 병해충 및 과수약재 등의 피해로 추정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매년 5억원 가량의 양봉관련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나, 어려운 양봉농가를 위해 20년에는 1억 1천만원의 화분 14,000kg을, 21년에는 7천만원의 보조사료 4,960포를 추가로 지원했으며, 그 결과 경상북도 평균 피해 수치 12%보다 낮은 7%의 피해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는 각 읍면동을 통해 꿀벌 피해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으며, 향후 피해 농가를 도울 수 있는 벌 구입비 지원 등의 방안을 마련 중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금년에는 곳곳에 아카시아 꽃이 만개하여 꿀벌농가가 풍작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으며, 향후 꿀벌사육기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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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업 제4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완료▲수질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구미국가산업 제4단지에 완충저류시설 설지를 완료했다.(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수질오염 사고의 예방을 위해 구미국가산업 제4단지에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완충저류시설은 화재나 폭발, 누출 등의 사고로 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의 사고유출수와 오염물질을 함유한 초기우수가 하천으로 직접 유입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안전장치로서 수질오염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고자 하는 시설이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면적 150만㎡ 이상이거나 특정 수질 유해물질이 포함된 폐수를 1일 200톤 이상 배출 또는 폐수배출량이 1일 5천톤 이상인 산업단지 또는 공업지역은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구미국가산업 제4단지 완충저류시설은 약390억원을 투입하여 2019년 6월 착공 후 2년 10개월 만에 준공되었으며 완충저류시설, 수질감시 모니터링시스템, 차집시설, 연계이송관로 등으로 구성되며 차단된 오염물질은 4단지 하수처리장으로 이송·처리함으로써 국가하천 낙동강과 지방하천 한천의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조호 구미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완충저류시설 설치로 화재·폭발·누출 등 산업단지 내 사고 발생 시 하천으로 직접 유입될 수 있는 유해물질을 사전에 차단하여 수질오염 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지역 하천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보다 더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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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병산서원에서 부르는 가사 공개행사 개최오는 4월 30일 오후 3시 세계유산 병산서원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예능보유자 이준아 氏(62)의 4번째 공개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인 12가사(十二歌詞) 보전과 대중화를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가사는 조선후기 지식인 계층이 풍류방이라는 공간에서 향유하던 정통성악의 한 갈래로 1971년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되었다. 특히, 오늘날까지 전래되고 있는 12가사는 국가긴급무형문화재로 지정해 보전하고 있다. 공개행사가 펼쳐지는 병산서원은 서애 류성룡 선생과 그의 아들 수암 류진을 배향한 서원으로 2019년 7월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병산과 낙동강이 병풍을 두른 듯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 하회마을과 함께 방문해야 하는 필수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예능보유자 이준아 氏와 전수생 25명은 상사별곡, 수양산가, 춘면곡 등 12가사와 대금, 가야금, 피리, 거문고, 해금, 장구가 함께 만들어내는 정악합주, 궁중무용을 선보인다. 이준아 선생은 2018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어 지난 50여 년간 배워 온 가사의 맥을 잇기 위해 전승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병산서원의 절경과 가사가 어우러져 우리 고유의 멋과 흥이 넘치는 음악의 향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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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첫 번째 국가 기념행사 ‘섬의 날’ 행사 울릉 유치▲'2023년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선정된 울릉군.(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울릉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섬의 날은 매년 8월 8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기념행사를 통해 섬 발전 정책과 다채로운 문화·체험 등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섬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장으로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 *섬의 날 행사 : 2019년 제1회(목포·신안), 2021년 제2회(통영), 2022년 제3회(군산) 이번 개최지 선정은 섬을 보유한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3개 지역 후보군의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유치를 위해 천혜의 생태관광섬인 울릉도·독도의 희소성과 역사성, 접근성, 미래 발전 가능성, 국민과 함께 가치를 공유하는 행사계획 등 유치 열의를 피력했다. 행안부는 ‘아름다운 신비의 섬’으로 불리는 울릉도가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우리나라 대표 섬 관광지로서 ‘섬’과 ‘섬의 날’ 홍보에 장점을 갖추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경북도는 내년 행사 개최 시 단순히 섬의 날 행사를 넘어 8월 8일부터 8월 15일 광복절까지 울릉도·독도 방문의 해로 정해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울릉도·독도 국제 트레킹 대회, 오징어 축제, 해변가요제, 산악자전거 챌린저 대회, 독도어울림 콘서트,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울릉도·독도 등 섬 문화권의 인문생태자원의 보존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담당하는 한국섬진흥원과 오는 7월 업무협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섬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의 활용과 가치 증진을 위해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하고, 섬 지역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 관광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 한국섬진흥원 : 섬 발전 촉진법에 따른 행안부 소관재단법인 / 설립일 2021. 9. 8.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년 섬의 날 행사는 울릉군에서 열리는 첫 번째 국가 기념행사”라며 “울릉도·독도가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으로서 국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되고, 국제적 명품 관광 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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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 전역에 대한 오존경보제 실시▲대기오염측정소.(사진=경북도청 제공)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6개월간 지역 전역에 대한 『오존경보제』를 운영한다. 오존경보제는 하절기 고농도 오존의 발생 우려가 커지면서 공기 중 오존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신속하게 경보를 발령해 도민의 생활환경과 건강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한다. 연구원은 지역 23개 시군의 47개 도시대기측정소를 통해 1시간마다 오존농도를 측정하고 있다. 오존의 공기 중 최고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최근 수년간의 오존주의보는 2019년 41회, 2020년 33회, 2021년 41회가 발령됐으며, 지역적으로는 동부지역에서 고농도의 오존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도 2017년 11일, 2018년 15일, 2019년 15일, 2020년 11일, 2021년 23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오존주의보 발령이 지난해 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존은 자동차와 공장에서 직접 배출하는 오염물질이 아니라 대기 오염물질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하는 2차 대기오염물질이다. 주로 5~9월 햇볕이 강한 오후에 많이 발생하며 산화력이 강해 고농도가 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하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농작물의 성장에도 피해를 준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유아의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자동차 운행을 억제하는 등 행동요령을 준수해야 한다. 경상북도 홈페이지의 ‘실시간 대기정보’에서 ‘오존 및 미세먼지 예보 문자서비스’에 가입하면 오존주의보 발령 시 관련정보를 휴대전화로 받아볼 수 있다. 백하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께서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미세먼지나 오존과 같은 대기오염으로 인해 추가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대기질 정보를 신속히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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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제1차 공공조형물 심의위원회 개최청도군은 지난 8일 공공조형물의 효율적 설치와 관리를 위하여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참여한 제1차 공공조형물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군은 공공조형물의 설치부터 관리까지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공공조형물이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성에 부합되면서 작품성과 예술성, 공공가치를 살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조형물이 될 수 있도록 2019년 12월 27일에 청도군 공공조형물의 건립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미술, 조형,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의 안건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고수7리 뒷마 찬물샘 복원사업에 대해 위원들이 다양한 토론을 했으며, 지역의 역사성과 스토리텔링이 스며들어 있는 조형물이 건립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위원들은 이번 공공조형물이 군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의 관광자원화와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요구했다. 차상율 문화관광과장은 “제1차 공공조형물 심의위원회에 참석해주신 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으로 이런 위원회를 통하여 지역 주민이 만족하는 공공조형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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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 3년 만에 열린다▲2019년 선비문화축제 덴동어미 공연.(사진=영주시 제공) 가정의 달 5월, 2022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선비도시 영주에서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11일 영주시에 따르면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영주 대표 관광지인 소수서원과 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일원에서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 선비정신’이라는 주제로 ‘2022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영주가 한국의 대표 정신문화인 선비정신의 본향임을 대내외에 알리고, 그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역사적 사실과 근거에 기반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핵심 프로그램에는 △소수서원 졸업자(입원록 기록자) 후손을 찾고, 소수서원 입원록 제1권 봉환 기념행사인 ‘Home Coming Day’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사액 봉안례 재현을 하는 ‘소수(紹修)1543, 사액 봉안례’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K-Culture한복런웨이’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선비세상 문화관 △야경을 즐기는 선비 △고유제 △한복맵시대회 △지역 문화예술공연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퍼포먼스 △선비공감 흥(興)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메타버스 축제장을 조성하고, 유튜브 채널 ‘영주문화관광재단’을 통한 온라인 축제를 병행하는 등 비대면 요소를 추가해 3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축제에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하천수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가 일부 조정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만큼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날이 포함된 기간에 개최되는 선비문화축제에 가족 모두가 참여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선비정신의 함양과 재미를 동시에 얻어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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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재개···‘농촌 인력난 해소’31일 네팔 닥신칼리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상반기 베트남 47명에 이어 하반기 60여 명 입국 예정 ▲영주시, 외국인 계절노동자 도입 MOU 체결.(사진=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농촌 일손부족 문제의 적극 해소를 위해 3년 만에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재개한다. 시에 따르면 31일 농촌 지역의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네팔 닥신칼리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를 비대면 체결했다. 시는 네팔 닥신칼리시와 계절근로자 선발 및 파견, 근로조건 등을 합의하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올 하반기에 50여 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고 향후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농업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처음으로 도입해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기 전인 2019년까지 총 87 농가에 132명의 계절근로자를 지원했다. 올해부터 코로나19 방역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22일 베트남 꽝빈성과의 MOU 체결에 따라 다음달 47명의 계절근로자가 다음 달 한국에 입국하는 등 올해 총 1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116개 지역농가에 지원될 방침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영주시와 네팔 닥시칼리시 간 외국인계절근로자 MOU체결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농촌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네팔인들에게 영주의 문화역사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영주시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고, 지역 농입인들이 인력 수급에 목마름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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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문무대왕 프로젝트 본격화 나서28일 경주에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착공식 개최 선부(船府) 역사기념공원 조성사업도 시동 도, 2019년 문무대왕 해양대상 제정 및 시상 양북면을 문무대왕면으로 행정명칭 변경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착공식에서 첫삽 뜨기 퍼포먼스를 하고있다.(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문무대왕의 업적과 호국해양 정신을 후세에 전하기 위한 문무대왕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28일 경주 감포읍 대본리 대본초등학교 폐교 부지에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 주낙영 경주시장, 도·시의원,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은 2015년부터 추진해오다 지난해 11월 실시계획이 인가되면서 본격 추진하게 됐다.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이번에 착공했다. 역사관은 부지 9089㎡에 2층 건물로 연면적 1793㎡ 규모로 건립되며, 1층에는 문무대왕 청소년아카데미, 해양마린스쿨, 체험장 등과 2층에는 문무대왕 자료관, 문무대왕 해양교류관 등의 전시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그간 도와 경주시는 문무대왕과 연관된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 선부(船府) 역사기념공원 조성사업을 중앙정부에 건의해 올해 3월 해양수산부에서는 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문무대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한 바 있다. 또 도는 2019년 문무대왕 해양대상을 제정해 해양과학, 해양산업, 해양교육문화 발전에 공헌한 인물과 단체를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경주시는 주민여론 수렴과정 등을 거쳐 지난해 4월부터 양북면을 문무대왕면으로 행정명칭을 변경해 지역의 고유성과 역사성을 띈 지역으로 거듭나게 만들었다. 한편, 문무대왕은 최초 해양행정기관인 선부(船府)를 설립했으며, 바다를 통해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과 삼국통일의 대업을 달성했다. 그는 죽어서도 동해의 큰 용이 돼 나라의 안위를 지키고자 했던 호국‧위민정신을 바다를 통해 실천한 신라의 30대왕으로 2016년 해양수산부 해양역사인물 17인에 선정된 바 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문무대왕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해 우리의 찬란한 해양역사를 널리 알리겠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해양문화와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명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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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일주도로 2단계 공사 남양 터널 개통식 열려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더 안전하고 넓은 도로가 펼쳐지다 ▲남양터널 개통식에서 김병수 울릉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울릉군 제공) 울릉군(군수 김병수) 서면 남양리 남양터널에서는 28일(월) 이철우 도지사, 김병수 울릉군수, 남진복 도의원,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일주도로 2단계 건설공사 준공을 기념하는 남양터널 개통식이 경상북도와 울릉군 주관으로 진행됐다. 울릉도를 한바퀴 순환하는 울릉일주도로는 2019년 3월, 55년 만에 전면 개통되었다. 이에 따라, 울릉읍 저동항에서 북면 천부리까지 1시간 30분이던 거리가 15~20분으로 단축되어 주민 정주환경 개선은 물론 섬 관광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기존 일주도로는 도로 폭이 협소하고 대형차량 운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해마다 반복되는 낙석과 산사태, 너울성 파도 등 자연재해로 인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2015년 1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총사업비 1,771억원을 투입하여 기존 도로 21.1km에 터널 5개소(1,729m, 확장2 신설3), 피암 터널 4개소(360m)를 건설하고 현재 1, 2차로인 도로를 일괄로 2차 확·포장(11,810m) 했다. 현재 울릉도 일주도로 2단계 건설공사는 금년 4월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99%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울릉도 일주도로 2단계 공사가 6여년만에 준공되면서 낙석과 산사태, 너울성파도로 차량 통행이 위험했던 구간이 개선되고, 도로 확포장이 이루어져 주민과 관광객이 더 안전하고 넓은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개통된 남양터널(연장 459m)은 기존에 1차 터널로 차량교행이 불가하여 진출입을 알리는 목적의 신호등이 운영되던 탓에 신호대기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에게는 교통 불편과 사고의 우려가 컸다. 이번 공사로 2차로 신설 터널이 개통되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울릉도 일주도로 2단계 건설공사가 완공되면서 주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돼 울릉도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앞으로 중앙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설득해 나머지 구간도 도로안전기준에 맞게 개선되도록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울릉일주도로 2단계 건설공사 준공에 전폭적인 도움을 주신 경상북도와 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교통 인프라 개선은 주민들의 정주환경 개선과 관광활성화에 가장 중요한 사안 중 하나인 만큼,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더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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