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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중독폐해 없는 건강한 가정 만들어요구미시는 지난 4일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이하 이음센터) 주관으로 시민 400여 명이 참여해 중독폐해 없는 건강한 가정을 위한 「2024 금쪽 놀이터 캠페인」을 펼쳤다. 시민들의 중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거부감을 완화하기 위해 4대 중독(알코올, 도박, 인터넷/게임, 약물) 건강검진과 가상 음주 체험, 도박 모의 체험 같은 중독유형별 놀이 체험과 함께 인생 세 컷 사진 찍기, 모루 인형 만들기, 선물교환소 등을 진행했다. 이어, 중독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연인, 친구가 함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릿 댄스, 태권도, 빅벌룬쇼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여러 가지 볼거리를 즐기고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했으며,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회복 상담지원과는 “시민들을 만나 중독에 대한 정보를 쉽게 나누어 줄 수 있어 의미 있고 좋았다”고 했다. 조정민 센터장은 “아동‧청소년의 중독예방 문화를 조성하고 중독의 조기발견과 개입으로 건강한 디지털 웰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중독센터가 더욱 알려져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의 이용이 높아지고 거부감은 해소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이음센터는 5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스마트폰 과의존 검사 △스마트폰 대체 활동(바다 디퓨저 만들기) △중독예방 정보안내 △이음이(이음센터 캐릭터)와 사진찍기 등 다양한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부모는 “요즘 스마트폰 때문에 가족끼리 추억을 쌓지 못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방향제를 만들어 좋은 추억이 됐고, 우리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은주 건강증진과장은 “스마트폰이 일상이 되어가는 이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캠페인을 통해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더욱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음센터는 지역사회의 4대 중독질환자의 조기발견, 중독질환자를 포함한 가족의 상담‧재활‧일상 회복 서비스를 제공하며, 예방 교육과 캠페인 등을 펼친다. 센터 누리집(http://www.gmaddiction.or.kr/)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음 센터(☎054-474-979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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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연합회 고령군지회, 정기총회 개최시각장애인협회 고령군지회(회장 정명수)는 3월 5일(화) 12시 30분 관내 식당의 연회장에서 시각장애인과 가족,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24년 정기총회 및 경로잔치를 개최하였다. 대가야읍에 위치한 시각장애인연합회 고령군지회는 지난 2006년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초재활교육, 저소득 장애가구 지원, 장애인 생활이동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단체로, 이날 행사에는 김일근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북회장, 관내 시각장애인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2024년 정기총회에 이어 흥겨운 축하공연을 함께 했다. 정명수 시각장애인협회 고령군지회장은“시각장애인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살아가고 있지만 고령군지회에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회원 간의 화합과 시각장애인협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총회에 참석한 관내 시각장애인 회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없는 세상을 위하여 함께 소통하며 장애인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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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대구경북사업본부 ‘2024 신년하례회’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대구경북사업본부(본부장:전광석) 주최 ‘2024 신년하례회’가 지난 1월 29일 대구백화점프라자점 프라임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대구경북지회 목회자와 후원회 및 학교 관계자, 개인 후원자, 꿈꾸는아이들 파트너기관 11개 기관장 등 내빈이 참석해 감사예배와 신년인사 시간을 가졌다. 1부 예배 설교에서 구미지회장 안재호 목사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새 일을 힘차게 열어가는 멋진 동역자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 사업보고 및 2024년 사업계획 보고, 축하공연, 조명환 한국월드비전 회장의 환영사, 참석한 내빈의 축사, 꿈꾸는아이들 파트너기관 협약식, 11개 기관 현판전달식, 위촉장 수여, 후원자에게 감사패 전달, 밥피어스아너(전재식 후원자) 위촉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특별히 대구경북사업본부 전광석 본부장은 ‘상상한 것 그 이상으로!’라는 2024 비전을 발표하며,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영적 마인드로 ONE TEAM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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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의 아기오리들 날아오르다(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2월 2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교육사업인 <꿈의 댄스팀 영덕>의 첫 번째 정기공연 ‘어린 오리 몸으로 그리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의 댄스팀 영덕>은 공개 선발한 관내 초·중학생 24명(초등 5년~중등)으로 결성한 영덕군 대표 청소년 무용단이다. <꿈의 댄스팀 영덕>은 첫 정기공연으로 지난 12월 2일 16시 무형문화재전수관 소극장에서 ‘어린 오리, 몸으로 그리다’를 진행,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지역 주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당일 1부는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식전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2부에선 <꿈의 댄스팀 영덕> 참여 학생들의 6개월간 훈련 과정을 담은 뮤직비디오 상영과 창작춤 공연, 팀을 이끈 무용감독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되었다. 2부 하이라이트로 선보인 영덕 학생들의 춤은 바다, 환경을 주제로 강사와 아이들이 함께 스토리텔링한 결과물로 만든 창작무용이었다. 공연은 두 가지 레퍼토리로 나뉘어 무대에 올려졌다. 첫 레퍼토리 ‘희망을 품은 바다’는 커버댄스와 창작춤이 어울린 무대였고, 두 번째 레퍼토리 ‘공존하는 바다’는 실용무용 스트릿댄스와 현대무용을 융합한 새로운 장르의 춤으로 탄생했다. 특히 첫 무대 ‘희망을 품은 바다’는 희망을 잃은 소녀가 영덕의 칠보산에서 도깨비와 반딧불이를 만나 꿈을 되찾게 되는 과정을 창작 스트릿댄스와 케이팝 커버댄스를 결합해서 풀어갔다. 또 LED의상과 레이저 장갑, 드론을 활용하여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두 번째 무대‘공존하는 바다’는 기계로 오염된 영덕의 바다를 아이들이 힘을 합쳐 정화하고 자연과 상생해 가는 내용을 담은 컨템포러리 작품이다. 영덕의 자연을 소재로 아이들의 아이디어와 땀으로 완성된 두 무대는 모두 관객들의 큰 호응을 끌어내기 충분했다. 공연 중 솔로 파트를 맡은 신민아 학생은 “춤추는 것을 좋아하고 더 배우고 싶어 포항까지 나가서 춤 수업을 받고 있다. 영덕에서도 수준이 높은 스트릿댄스와 현대무용을 배우게 될 거라곤 상상하지 못했다.”며 “처음 팀원들과 만났을 땐 이런 작품까지 완성되리라 생각지 못했는데 <꿈의 댄스팀 영덕>의 수업을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꿈의 댄스팀 영덕>의 김평수 무용감독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올해는 영덕 아이들의 생생한 날 것을 보여줄 기회가 적었다. 이번 공연을 발판 삼아 아이들이 앞으로 5년간 매년 변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또 정기공연에 와주신 부모님들에게 감사드리고 다양한 경험과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꿈의 댄스팀 영덕>은 영덕문화관광재단의 자부담으로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도 지원금이 들어오기 전까지 주 1회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멈춤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꿈의 댄스팀 영덕> 2기 모집은 내년 3월에 예정돼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www.ydct.org) 또는 영덕문화관광재단, 예주문화예술회관, <꿈의 댄스팀 영덕> 인스타그램(@ydct_official, @love_lovely_yj, @dreamteam_youngduck)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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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 여성정책사업 평가대회 성황리 개최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5일 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여성단체 회원 및 내빈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여성정책사업 평가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여성정책사업 평가대회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여성단체를 격려하고 우수회원에 대한 시상 및 친목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 문화확산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봉사에 공을 세운 회원에 대한 군수표창 3명, 14개 단체 유공자에 대한 여성단체협의회장의 표창, 단체별 활동 영상시청, 축하공연, 양성평등 퍼포먼스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이번 평가대회 한 참석자는 “솔향갤러리에서는 취미교실 프랑스자수반, 양재반의 작품을 감상하고, 평가대회에는 바리스타반, 꽃차반, 홈베이킹반에서 제공한 커피와 쌍화차, 쿠키로 볼거리와 먹을거리,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행사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여성들의 사회참여 폭이 넓어지고 개방되어 더욱 활발한 여성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건강한 가정, 건전한 사회를 위해 헌신의 노력을 해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여성의 사회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변화를 통한 더 나은 봉화 발전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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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2023년 성탄트리 점등식 개최문경시는 성탄을 맞이하여 성탄트리를 설치하고 문경시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모전공원 광장에서 관내 기독교 신도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21일(화) 19시에 ‘2023년 성탄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설치된 성탄트리는 시민화합을 기원하고 따뜻한 연말연시 분위기를 위해 설치되었으며 내년 1월까지 점등될 예정이다. 이날 점등식은 축하공연, 찬양과 성경 봉독, 기도, 내빈 소개 및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문경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이원호 목사는 “이번 트리 설치로 성탄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희망의 메시지가 돼 시민들에게 밝은 빛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특히 문경시기독교 연합회는 연말연시에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전달하여 훈훈함을 더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축사를 통해 “트리의 빛을 통해 예수님이 전하고자 한 사랑과 따뜻한 마음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시민 모두 화합과 연대를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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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로대학 30주년 기념 연합체육대회안동교회 부설 안동경로대학(학장 김승학)은 설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18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지역 노인대학 어르신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초청 사랑의 잔치’를 개최했다. 안동경로대학이 주관하고, 경안노회 유지재단, 안동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동부교회 장수대학, 녹전경로대학, 예안장수대학, 복지관 청솔대학 등이 협력하여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관내 노인대학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식전 행사로는 안동교회 경로대학 교사들이 준비한 길놀이 풍물과 권용일 독도오페라단 단장의 오프닝 축하곡이 진행됐다. 이어 개회식에서는 김승학 안동교회 담임목사의 개회사,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등 내빈의 축사, 김동량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장 등의 격려사가 있었다. 김승학 목사는 “올해로 설립 114년을 맞이하는 안동교회가 1993년 안동교회 노인학교를 시작으로 문을 연 안동경로대학이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까지 연인원 10,000여명의 어르신들이 안동경로대학을 다녀가셨다” 면서 “그동안 안동경로대학을 사랑해 주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오늘의 잔치가 모든 어르신들께 기쁨의 시간이 되시길 기도한다”고 인사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 자리가 어르신들의 큰 사랑과 은혜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안동시에서도 어르신들의 노후를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참여단체 대표들과 내빈들이 참여하는 개막 퍼포먼스, 평양예술공연단의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석한 노인들의 큰박수를 받았다. 중식시간 이후에 진행된 참여마당 시간은 이태식 사회, 경로대학 교사들이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 참여자들의 장기자랑인 노래자랑대회, 노인 댄스동아리 은물결의 공연, 초청가수 공연, 체육대회 전 몸풀기 건강체조, 체육대회 및 이벤트가 이어졌다. 마지막 시간에는 풍성한 경품추첨과 모든 참석자에게 선물을 전달함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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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상북도 보육인 한마음 대회’ 21일 개최구미시는 21일 박정희체육관에서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김장호 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과 도내 보육교직원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장훈호) 주관으로 ‘2023 경상북도 보육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찾았다! 미래행복 경북, 보인다! 안심 보육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보육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 사랑의 동전모으기 전달(1억 원), 경북 보육인의 약속 퍼포먼스, 가수 김희재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 보육교직원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와 응원을 전하며, 교사와 아동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 육아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 영유아는 1만9천여 명으로 경북 영유아 9만 3천여 명의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보육 교직원은 2천9백여명으로 경북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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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백석총회, ‘설립 45주년 기념대회’ 개최설립 45주년을 맞은 예장 백석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가 45주년 기념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기념대회를 9월 9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3만여명의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1부 축하공연, 2부 감사예배, 3부 축하의 시간, 4부 비전 선포, 5부 회개와 감사의 기도에 이어 다음세대 축복과 파송식이 거행됐다. 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에서는 백석총회가 이제 9,725개 교회, 200만 성도가 속한 한국교회 2대 교단임이 대외적으로 천명됐다. 개회예배 설교에서 장종현 총회장은 “세상을 이기는 믿음으로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며 “백석총회는 그리스도와 한국교회를 위해 먼저 십자가를 질 것이다. 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 한교총 이영훈 대표회장, 예장통합 김삼환 증경총회장, 예장합동 소강석 증경총회장 등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해 축사를 했고, 특별히 오정현 목사는 비전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백석총회는 이날 기념대회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비전과 기도의 시간이 되도록 하기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많이 배정했다. 또 교단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백석인의 다짐’을 통해 대사회적인 메시지를 선언했다. 그 10가지 다짐에는 △헌혈운동 △결혼과 출산장려운동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탄소제로운동 적극 참여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원 △남북의 복음적 평화통일 기도 △장로교단 연합과 한국교회 일치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정진 △백석총회와 백석학원 사랑 △다음세대의 신앙 계승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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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축사하고 군수는 박수 보내는 이색 흉상 제막식 열린다.중학생이 축사와 환영사를 하고 군수가 박수를 보내는 의미가 남다른 이색 제막식이 열린다. 경북 칠곡군은 오는 28일 14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6·25 전쟁 당시 전 국토의 90%가 북한군에 점령당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낙동강 방어선(워커라인)을 구축해 대한민국을 구한 워커 장군의 흉상 제막식을 개최한다. 이날 열리는 제막식은 행사 기획부터 사회, 환영사, 축사, 축하공연 등 모든 과정을 청소년이 맡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무원이 사회를 보고 자치단체장과 기관 및 사회 단체장이 축사와 환영사를 하는 일반적인 행사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맨 앞줄에 있던 내빈석도 어른이 아닌 청소년들로 채워지고 내빈 소개도 학생 이름부터 언급이 된다. 이러한 이색 제막식은 한 청소년과 그의 친구들이 일으킨 나비 효과로 인해 비롯됐다. 김동준(장곡중·3) 군은 과제물을 작성하다 워커 장군의 희생과 헌신을 알게 됐고, 또래 친구들이 워커 장군을 알 수 있게 해 달라며 김재욱 칠곡군수에게 민원을 넣었다. 이에 김재욱 군수와 칠곡군 한미친선위원회(회장 이삼환)는 네 살배기 어린이부터 99세 어르신 등 국민 5천여 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흉상을 제작했다. 김 군수는 흉상 제막식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학생들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제안했고, 김 군과 친구들이 흔쾌히 동의해 이색 제막식이 열리게 됐다. 김 군과 친구들은 ‘워커 장군 흉상 제막식 청소년 추진 위원회’를 결성하고 머리를 맞대며 행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축사와 축하공연을 해줄 학생들을 섭외하기 시작했고, 학원과 가족 여행을 포기하고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행사 진행에 필요한 무대 마련을 위해서 경비가 필요해지자 왜관가온로타리 클럽이 100만 원을 기탁하고 이벤트 회사는 비용을 낮추는 등 이번에도 지역민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시작했다. 김동준 군은 “청소년이 준비하는 행사라 어른들이 중요시하는 의전 등이 미흡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형식이 아닌 마음이라 생각한다”라며 “기꺼이 축사와 환영사를 양보하고 무대를 마련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분들이 이었기에 행사가 열릴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재욱 군수는 “미담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청소년이 호국과 보훈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깨닫길 바란다”라며 “호국의 역사를 알리고 미래세대에게 전하는 일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커 장군 제막식은 백선엽 장군의 장녀 백남희 여사와 워커 장군 손자, 김종연 영남대 의료원장, 지역 청소년과 사회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흉상 제막식에 앞서 워커 장군과 백선엽 장군의 대형 방패연이 낙동강에 떠오르고 헌정 시 낭독, 군가 제창, 바이올린 연주 등 학생들이 마련한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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