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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포럼 개최제13회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포럼이 지난 5월 21일(화) 안동교회 백주년기념관 영곡 아트홀에서 개최됐다. 특별히 이번 포럼은 계명학교 설립 113주년 및 경안중학원 설립 100주년, 경안고등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하여 ‘경안노회의 교육선교’를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을 통해 기독교 정신으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가르친 경안노회 경내의 공(公)교육기관들을 다루려 한 것이다. 주제 발제는 이교남 박사(한국기독교 교회역사 주영연구소 대표)와 김승학 목사(경안대학원대학교 부총장, 안동교회 담임)가 맡았다. 먼저, 이교남 박사가 첫 번째 주제인 ‘경안노회의 초등교육기관’에 대해 다루었다. 이 박사는 “1900년대 말부터 경안노회 경내의 교회는 초등학교기관을 세워 어린이들을 기독교정신으로 가르치기 시작했다”면서 “이들 초등학교는 교회 주일학교와는 다른 기관으로 당시 공립학교와 동일한 수준의 학교였다”고 했다. 이어 1900년 말부터 1945년대까지 교회가 운영한 초등학교를 통해 역사적 교훈을 살폈다. 김승학 목사는 두 번째 주제인 ‘경안노회의 중등교육기관’에 대해 발제했다. 김 목사는 “기독교 정신에 기초해 설립된 초등학교를 수료하거나 졸업한 학생들은 상급학교인 공립학교로 진학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중등고등교육기관인 경안중학원이 1924년 4월에 개교됨으로 모두가 기뻐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안중학원은 그 이후 재정적 압박으로 폐교되기도 했지만, 1954년에 경안노회의 결의로 경안고등학교가 다시 학원선교의 문을 열었다”면서 경안학원의 구체적인 역사와 발전과정을 다루었다. 한편,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포럼’은 안동교회가 지난 2012년부 터 안동지역의 선교역사와 교회 역사를 발굴하고 조명하고자 진행해온 역점사업이다. 김승학 목사는 “안동교회는 지난 12년 동안 그동안 잊혀진 하나님의 구원역사(His History)를 발굴하고 정리함으로써 오랜 세월 단절되었던 거룩한 역사를 연결하고, 새로운 해석을 통해 안동 땅에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잊혀진 복음의 역사들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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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노회 역사위원회, 故 강신명 목사 재조명 세미나영주노회 역사위원회는 지난 4월 25일 영주노회 회관에서 이혜정 교수 (영남신학대)를 초청, 故 강신명 목사에 관해 재조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1부 예배는 윤형배 목사 인도로 최규태 목사 기도, 영주노회장 류조희 목사가 “자아를 찾은 기쁨”이 라는 제목으로 설교, 역사위원장 윤재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제2부 학술 포럼에서는 ‘강신명 목사의 생애와 아동가요’를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혜정 교수는 △일제시기 동요운동의 흐름과 영향 △교회학교 노래의 기능과 활용 △동요 창작운동과 조선어 교육 등에 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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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가칭) 해마루고등학교 도 교육청 재정투자심사 통과 환영구미시는 양포동 소재의 (가칭)해마루고등학교 신설 사업이 경상북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에서 통과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학교 개교까지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산동·양포 지역 고등학생 학령인구는 2,679명으로 구미시 전체 고등학교 학령인구 12,958명의 20.7%를 차지하고 있으나, 인근에 산동고등학교 1개교 밖에 없어 인근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대구 지역으로 전출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해마루고등학교 신설은 현장소통 시장실 운영 시 건의된 산동·양포 지역 주민들의 핵심 숙원 사업으로, 경상북도교육청, 구미교육지원청에 고등학교 신설과 이전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이번 해마루고등학교 신설 투자심사 통과의 쾌거를 이뤘다. 지역 학부모들과 교육 관련 단체에서도 투자심사 통과를 크게 환영했으며 신설 고등학교에 대한 기대가 크다. 구미시는 2028년 3월 학교 개교까지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도·시의원, 경상북도교육청, 구미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해마루고등학교가 차질 없이 개교해 지역을 대표하는 고등학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학교복합시설 조성, 교육발전특구 지정, 거점형 돌봄센터 「늘품뜰」 건립 등 아이 키우기 좋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 구축에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경상북도교육청·구미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복합시설(구미초, 도송중) 구축, 거점형 돌봄센터 「늘품뜰」 건립, 「경북교육청 구미도서관」 신축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래교육 발전특구 지정(2월),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4월), 미래교육지구 지정 등 교육 발전의 새로운 해법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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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장학생 274명 선발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9일 개최된 제53차 이사회에서 올해 장학생 274명을 선발하고 3억 7천600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선발 결과는 장학회 및 영주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학회에 따르면 초등학생 22명, 중학생 28명에게 각각 50만 원, 고등학생 87명(△성적우수 59 △특기 19 △기회균등 9)에게 각각 100만 원, 꿈드림 장학생 2명에게 각 50만 원, 대학생 135명(△신입 26명 △우수 37명 △특기 2명 △저소득 7명 △지역대학신입 18명 △지역대학재학 40명 △지역대학우수 5명)에게 최대 40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대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을 지난해보다 100만 원 늘려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하여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준다. 장학회는 학업성적과 재산 상황, 거주기간 등을 반영한 장학생 선발 평가와 장학회 이사회의 심의, 장학금 중복수혜 여부 등 확인 절차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했다. ‘꿈드림 장학금’은 학업 및 진로 개발 의지가 강한 학교 밖 청소년이 미래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인권을 보장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영주시에 주소를 둔 학교 밖 청소년으로 6월 중 학교 밖 청소년을 관리·교육하는 기관의 추천을 받아 2명에게 각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박남서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은 “영주시인재육성장학금은 지역 학생의 안정적인 학업을 지원해 영주시 발전을 위한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제도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지속적인 재원 확충으로 더 많은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시민 각계각층의 장학 기금 기탁 등으로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223억 9000만 원의 기탁금을 적립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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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청소년안전망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의 개최예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현자)는 5월 9일 예천군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위기청소년의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청소년안전망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육지원청, 경찰서, 청소년쉼터, 청소년꿈키움센터, 보호관찰소, 학교밖지원센터 꿈드림 등 위기청소년의 발견, 지원, 보호를 위한 필수 연계 기관의 실무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회의는 신규위원 위촉과 부위원장 선출, 신규위원에게 청소년 안전망과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사업 및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추후 6월에 실시 예정인 분과회의에서는 위기청소년의 사례를 발표하고, 지원서비스 제공에 관한 사례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자 센터장은 “청소년안전망을 중심으로 연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위기청소년들에게 신속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예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예천군청소년수련관과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청소년을 위한 개인·집단상담 및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위기청소년 발굴을 위한 아웃리치, 학교폭력 및 인터넷중독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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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공항 범도민추진위, ‘복수 화물터미널 건설’ 촉구대구·경북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이하 범도민추진위)가 복수 화물터미널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범도민추진위는 9일 의성 청소년센터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최근 대구·경북공항 복수 화물터미널 건설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국토부를 향해 의성에 화물터미널을 건립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와 범도민추진위 공동위원장인 윤재호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 엄태봉 경상북도 이통장연합회장을 비롯한 추진위 위원,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신임 위원 위촉장 전달, 대구·경북공항 건설과 경북의 미래 브리핑, 복수 화물터미널 건설에 대한 범도민추진위 입장문 낭독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에서 “대구·경북공항이 경제 물류 공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화물터미널과 공항 물류 단지 간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복수 화물터미널 문제로 더 이상 지역 간 갈등이나 소모적인 논쟁이 확산하지 않도록 지역 정치권과 함께 국토부 민간공항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브리핑에서 이남억 대구·경북공항추진 본부장은 “우리 도는 대구·경북공항을 항공물류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항공 물류기업들의 요구(Needs)를 충족하는 공항시설과 물류단지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며 “항공물류 흐름의 신속성과 정시성 확보를 통한 원스톱 물류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복수 화물터미널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범도민추진위는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공항 복수 화물터미널 건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국토부에 큰 실망과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범도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입장문을 대표로 발표한 윤재호, 엄태봉 공동위원장은 “국토부는 지역 간 합의와 국토부 장관의 약속도 저버리고 또다시 의성 항공 물류단지와 떨어진 군위에 화물터미널 건설을 고집하며 의성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강하게 성토하며 “앞으로 우리 범도민추진위원회는 300만 도민과 함께 경북의 미래가 달린 대구·경북공항 복수 화물터미널 건설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마련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회의 참석자들 역시 “의성군민을 비롯한 우리 도민들은 오로지 지역발전을 위한 염원으로 대구·경북 시도 간 합의를 통해 공항 이전을 결정하였다”라며 “범도민추진위를 중심으로 의성 화물터미널 건설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구·경북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는 시군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장, 기업인, 주민 대표 등 60여 명으로 구성되어 대구·경북공항 건설에 도민의 역량과 의지를 결집하고, 지역민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하는 소통 창구 기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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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민생 직결 자치법규 개정에 초점···8일부터 26건 시행구미시가 제275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조례 22건을 비롯해 총 26건의 조례와 규칙을 8일 공포했다. 주요 조례로는 △구미시 인구정책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 △구미시 체육센터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 △구미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 조례 △구미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 조례 일부개정 조례 △구미시 수소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구미시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 △구미시 청소년복지 지원 조례 등이다. 시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구미, 아이 키우기 좋은 구미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복지와 생활 환경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안들을 제‧개정했다. 특히, 「구미시 인구정책 지원 조례」는 19세 미만 자녀가 2명 이상일 경우 다자녀로 정의한 조문을 ‘자녀 1명 이상은 19세 미만이어야 한다’로 개정했다. 이에 따라 다자녀 가구 수혜 대상 확대로 5,000여 가구가 구미시의 각종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다자녀가정의 지원을 규정하는 다른 조례도 부칙으로 개정됐다. 「구미시 체육센터 관리 운영 조례」는 체육센터 사용료 감면 요율을 월 회원에게 제한한 감면 적용 범위를 일 회원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구미시 저장장애* 의심 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는 저장장애 의심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대상자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제정됐다. 저장장애 의심 가구가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으면서 정신건강을 회복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저장장애 :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고 무질서하게 쌓아두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행동 장애를 말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이 제·개정되는 자치법규에 따른 혜택을 빠짐없이 누릴 수 있도록 SNS 게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시민 홍보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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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중독폐해 없는 건강한 가정 만들어요구미시는 지난 4일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이하 이음센터) 주관으로 시민 400여 명이 참여해 중독폐해 없는 건강한 가정을 위한 「2024 금쪽 놀이터 캠페인」을 펼쳤다. 시민들의 중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거부감을 완화하기 위해 4대 중독(알코올, 도박, 인터넷/게임, 약물) 건강검진과 가상 음주 체험, 도박 모의 체험 같은 중독유형별 놀이 체험과 함께 인생 세 컷 사진 찍기, 모루 인형 만들기, 선물교환소 등을 진행했다. 이어, 중독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연인, 친구가 함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릿 댄스, 태권도, 빅벌룬쇼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여러 가지 볼거리를 즐기고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했으며,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회복 상담지원과는 “시민들을 만나 중독에 대한 정보를 쉽게 나누어 줄 수 있어 의미 있고 좋았다”고 했다. 조정민 센터장은 “아동‧청소년의 중독예방 문화를 조성하고 중독의 조기발견과 개입으로 건강한 디지털 웰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중독센터가 더욱 알려져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의 이용이 높아지고 거부감은 해소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이음센터는 5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스마트폰 과의존 검사 △스마트폰 대체 활동(바다 디퓨저 만들기) △중독예방 정보안내 △이음이(이음센터 캐릭터)와 사진찍기 등 다양한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부모는 “요즘 스마트폰 때문에 가족끼리 추억을 쌓지 못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방향제를 만들어 좋은 추억이 됐고, 우리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은주 건강증진과장은 “스마트폰이 일상이 되어가는 이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캠페인을 통해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더욱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음센터는 지역사회의 4대 중독질환자의 조기발견, 중독질환자를 포함한 가족의 상담‧재활‧일상 회복 서비스를 제공하며, 예방 교육과 캠페인 등을 펼친다. 센터 누리집(http://www.gmaddiction.or.kr/)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음 센터(☎054-474-979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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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종교인 10명 중 4명 “신 또는 초월적 존재 믿는다”무종교인 중 ‘종교는 없지만 신의 존재는믿는다’거나 ‘무속·미신에 대해 긍정한다’라고 밝힌 이들의 비율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처럼 종교성을 지닌 무종교인은 20대 젊은 층에서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최근 서울 연동교회에서 ‘무종교인은 종교와 무관한가’를 주제로 제1차 목회데이터포럼을 개최했다. 지용근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는 “우리나라 무종교인의 비율은 62.9%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탈종교화와 함께 개신교 인구도 하락하고 있다”라며 “무종교인의 비율이 늘면서 이들에 대한 관심도 늘었는데 무종교인이 과연 종교와 전혀 무관한 존재인지 통계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날 ‘무종교인의 종교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무종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3일까지 지앤컴리서치에 의해 진행됐다.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무종교인 16.9%만이 ‘현재 종교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신의 존재를 믿는다’(4.6%)는 응답과‘초월적인 힘이 존재한다’(33.7%)는 응답을 합한 비율, 즉 ‘신 또는 초월적 존재’를 믿는 비율은 38.3%였다. 특히 20대는 49.5%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초자연적 존재·현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한 무종교인의 비율도 평균 20~30%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조상의 초자연적 도움’(30.2%), ‘사후 세계’(29.9%), ‘환생’(28.6%)에 대해 긍정적인 답을 냈다. 반면, ‘종교적 기적’은 15.8%에 그쳤다. 이날 포럼에서 발표한 정재영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이번 조사 결과가 보여주는 시사점은 무종교인들이 모두 종교성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이라면서 “무종교의 종교성, 즉 종교가 없음에도 영적인 활동을 하는 특징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무종교인의 종교성은 다양한 영적인 차원에 대한 관심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선일 교수(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는 “젊은 세대의 종교성이 주술성이나 개인주의 성향을 보이고 있다 하더라도, 2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영적인 것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며 “불확실성이 높은 세상을 살아내야 하는 이들에게 기독교는 단순히 현실을 위무하는 주술적 종교 차원을 넘어서 깊이 있는 희망을 제시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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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기초 지자체 최초 사회공헌 지원센터 개소구미시는 24일 영상미디어센터에서 기업·기관·단체의 사회공헌 관계자,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사회공헌 지원센터」 개소식과 「사회공헌포럼」을 개최했다. 구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휘연)는 「구미시 사회공헌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해 11월 구미시로부터 구미시사회공헌지원센터 운영을 위탁받았으며, 컨설팅·아카데미·포럼 등을 추진해 사회공헌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기업·금융기관·병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19개소)이 참석했으며,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는 선포식과 함께 일부 사회공헌활동이 확정된 기관(11개소)의 협약·약정식이 진행됐다. △삼성구미사회공헌센터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차별 없는 온라인 교육지원을 위한 ‘책상을 부탁해’ △LG경북협의회는 중장년 위기 고립 가구 해소를 위한 ‘따뜻한 밥상’ △구미도시공사는 이동식 경사로를 지원하는 ‘턱없는 식당’ △구미시중소기업협의회는 보호 대상 아동과 자립 준비 청년 대상 ‘지역기업 직업 체험’ △구미소상공인연합회는 이웃과 환경을 돌보는 푸드뱅크 릴레이지원 ‘가게 이음’을 펼친다. 또한, △바른유병원은 어르신 낙상 예방 ‘맞춤형 안전장치 설치’ △㈜세원 EMC는 보행 안전을 위한 태양광 LED 점등 ‘도로표지병 설치’ △대한민국 한식대가포럼 구미시지부는 ‘무료 급식소 식재료 지원 및 재능기부’ △국제구호개발기구 더프라미스 대경본부는 장난감도서관 연계 ‘장난감 병원 지원’ △㈜더케어에서는 ‘장애인 직업 적응훈련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정보센터(부장 박철우)에서 ‘구미, 사회공헌 활성화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여러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패널들과 토론을 펼쳤다. 구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문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사회공헌 논의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패널과 함께 앞으로 구미시 사회공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휘연 구미시 사회공헌 지원센터장은 “기업이 많은 도시 구미에서 사회공헌 지원센터 개소해 그 의미가 크다”며, “사회공헌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이해하고 해결하도록 센터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개소한 구미시 사회공헌 지원센터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사회복지 욕구의 다양화로 해결하기 어려운 지역 내 문제들을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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