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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영주노회여전도회 임원단 세미나제37회 영주노회여전도회연합회(회장:서순자 권사) 임원단 세미나가 지난 4월 11일 풍기동부교회에서 등록인원 429명, 참석인원 300명으로 개최됐다. 개회예배는 서순자 회장 인도로, 유은경 부회장의 기도 후 이종훈 목사가 ‘함께 서로 더불어 세워가는 공동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김현철 목사가 ‘아름다워야 이긴다’ ‘세대간의 이해와 소통’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제31회 한민족 평화의 날 행사는 합심기도, 성경교독, 애국가 제창 등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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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노회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 개최예장합동 구미노회 주일학교연합회(회장:허광숙 권사) 제37회기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가 6월 16일(금)~17일(토) 이틀 동안 구미제일교회당에서 개최됐다. ‘여호와 샬롬, 기드온과 함께하는 샬롬 이야기’(요16:33)를 주제로 모인 올해 교사강습회에는 300여 명의 교사와 아이들이 참석해 찬양율동, 특강, 교사부흥회 및 기도회, 코너학습, 공과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첫째날 저녁에 열린 교사부흥회에는 김신근 목사(서울 해성교회)가 강사로 나서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는 교사’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으며, 기도회는 김경택 목사(구미제일교회)가 인도했다. 찬양율동 지도는 정이나 사모(대구동문교회), 중고등부 특강은 김 맥 목사(초량교회)와 이길호 목사(제자로교회)가 했으며, 영유아부/유치부/유년부/초등부 공과 교육은 김희정 전도사(대구부광교회), 최 란 전도사(신부산교회), 안은정 전도사(부산중앙교회), 문찬호 목사(온천제일교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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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로총연합회 제38회 정기총회 개최▲ 명예회장 전희식 장로(좌)가 신임 회장 소병삼 장로(우)에게 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구미시장로총연합회 제38회 정기총회가 10월 13일 오후 6시 30분 구미신평교회(이상진 목사 시무) 예배당에서 개최된 가운데, 신임 회장에 소병삼 장로(구미신평), 수석부회장에 박병윤 장로(선산제일)가 선출됐다. 이번 총회에는 구미시 교계 지도자들과 내빈,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구미시장로총연합회 제38회기의 출발을 축하했으며, 특별히 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전을 통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1부 예배는 회장 전희식 장로의 인도로, 구미신평교회 이상진 목사의 ‘나의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제목의 설교, 송운달 장로(증경회장단 회장)의 격려사, 강재식 목사(구미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이근태 장로(구미시기독교평신도연합회 회장)의 축사, 조은수 목사(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축도 등의 순서가 있었다. 2부 총회에서는 임원선출을 통해 소병삼 신임 회장을 비롯한 새로운 임원진이 조직돼 축하를 받았고, 전희식 장로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소병삼 장로는 “부족한 종이 연합회를 섬길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선배 장로님들께도 감사를 드린다”면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더욱 힘씀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장로총연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구미시장로총연합회 제37회기는 지난 1년 동안 구미시 성탄트리점등식 주관, 해외선교(인도 보듸파다교회), 국내선교(미자립교회 및 선교단체 10곳 후원), 회원단합대회 개최 등의 사역을 펼쳤다. ▲ 정기총회를 마치고 신임 임원과 증경회장단,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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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영주노회 목사회 정기총회 열려예장통합 영주노회 목사회 제37회 정기총회가 지난 12월 13일 와현교회(강병주 목사 시무) 예배당에서 회원 5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회 전에 드려진 1부 예배에는 부회장 강병주 목사 인도로 드렸으며, 영주노회장 김영수 목사가 “안심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목사회장 김기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추대된 김동락 목사(신광교회)는 “코로나로 인해 목회 환경이 많이 어렵지만, 목회 동역자들에게 힘과 위로를 주는 목사회가 되도록 잘 섬겨나가겠다”라고 인사했다.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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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구미시장로총연합회 정기총회 개최신임 회장에 전희식 장로 취임 ▲신임회장 전희식 장로(우)가 명예회장 이기우 장로(좌)로부터 의사봉을 받고 있다. 구미시장로총연합회 제37회 정기총회가 10월 14일(목) 구미제일교회(김경택 목사 시무) 예배당에서 개최된 가운데 신임 회장에 전희식 장로(구미제일), 수석부회장에 소병삼 장로(구미신평)가 선출됐다. 이번 총회에는 80여 명의 회원과 내빈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빛냈으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1부 예배는 회장 이기우 장로의 인도로 드렸으며, 구미제일교회 김경택 목사의 ‘섬기는 지도자’라는 제목의 설교, 김종학 장로(증경회장단 회장) 격려사, 강재식 목사(구미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이진태 장로(구미시평신도연합회 회장) 축사, 문종수 목사(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축도 등의 순서가 있었다. 2부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취임한 전희식 장로는 “우리는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부르심을 받았고, 성경 말씀에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다’라고 하셨으니,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직분으로 알고 한 회기 동안 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충성을 다 하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구미시장로총연합회 제36회기는 지난 1년 동안 회장 이기우 장로를 중심으로 구미시 성탄트리점등식 주관, 해외선교(인도 보듸파다교회), 국내선교(미자립교회 12곳 후원 및 선교단체 후원), 회원 단합대회, 고아부대 지원 등의 사역을 펼쳤다. ▲제37회 구미시장로총연합회 총회를 마치고 신임임원과 증경회장단, 참석한 내빈들의 기념 촬영.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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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교회학교, 제37회 영남어린이대회 개최봉화제일교회 변주성, 임건우 어린이 수상 예장통합 영남지역 교회학교 아동부협의회(회장 전대승 장로)가 주최하는 제37회 영남어린이대회가 지난 7월 3일(토) 안동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영남지역 17개 노회에서 선발된 어린이들이 코로나로 인해 한 곳에 모이지 못하고 안동, 포항 등 지역별로 정해진 교회에 나누어서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성경고사, 성경암송, 글짓기, 독창, 중창, 찬양율동 등 부문에 참가하여 마음껏 실력을 발휘했다. 대회 결과 봉화제일교회(담임목사 이재형, 아동부 부장 최예환 장로)는 성경고사 부문에서 6학년 변주성 어린이가 은상, 성경암송 부문에서 4학년 임건우 어린이가 동상을 수상했다. 변주성 어린이는 오는 8월 19일 대구제일교회에서 열리는 전국대회(부문별 금상, 은상 수상자 참가)에서 한 번 더 실력을 겨루게 된다. ▲임건우 어린이와 변주성 어린이(오른쪽). 봉화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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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기독교 교역자협의회 제37회 정기총회신임 회장에 최점식 목사 취임 ▲신·구임원의 인사 시간(앞줄 오른쪽 여섯 번째 신임회장 최점식 목사). 청도군 기독교 교역자협의회는 4월 15일(목) 오전 11시 길부교회 예배당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최점식 목사(길부)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수석부회장 최점식 목사가 인도했다. 부회장 김세련 목사(정상)가 대표기도를, 회장 윤성묵 목사(신읍)가 ‘기드온의 승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부총무 강현수 목사(대곡)가 인사 및 광고, 직전회장 김광철 목사(동산)가 축도했다. 신임 회장에 취임한 최점식 목사는 “지난 36년간 증경회장님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이번 회기 임원들과 함께 청도의 복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촌 미자립교회들을 살피고 청도 교회들의 연합운동에 앞장서겠다”고 인사했다. 신임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최점식 목사(길부) △수석부회장:김세련 목사(정상) △부회장:강현수 목사(대곡) 인태현 목사(청도제일) △총무:이판수 목사(신촌) <부>김덕현 목사(온막) 안동철 목사(남전) △서기:김완영 목사(지전) <부>하종웅 목사(원동) △회계:곽성광 목사(삼신) <부>김슬기 목사(봉기).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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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제일교회 중‧고등부, 전국학생찬양경연대회에서 ‘대상’ 수상10명의 중‧고등부 학생 찬양팀, 은혜와 감동 전해 ▲봉화제일교회 중‧고등부 ‘다윗’ 찬양팀이 찬양을 하는 모습. 영주노회 봉화제일교회(담임목사 이재형) 중‧고등부 찬양팀 ‘다윗’이 지난 10월 17일(토) 청주 강서교회(담임목사 정헌교)에서 개최된 제37회 전국학생찬양경연대회 및 제10회 전국학생성경고사 대회에서 중창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합창, 중창, 워십 등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찬양 영상을 미리 대회 본부에 제출했으며, 대회 당일에는 동영상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상영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봉화제일교회 중‧고등부 ‘다윗’ 찬양팀이 교회 앞에서 기념 봉화제일교회에서는 중‧고등부 학생 10명이 ‘다윗’이라는 팀명으로 중창팀을 결성하고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찬송가 39장), ‘Von guten Mächten 선한 능력으로’(Siegfried Fietz 곡)라는 두 곡을 은혜롭게 불러 영상에 담아 제출했다. 찬양 지휘는 이가은 선생(상주국제중 음악교사, 호산나찬양대 지도교사), 반주는 김진화 선생(피아노학원 원장)이 맡아 지도했다. 학생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밤늦게까지 찬양을 연습하며 열심히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경고사대회는 개인과 단체 42개 팀이 참가했으며, 찬양경연대회는 19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 당일 찬양대회 심사 결과, 합창부문은 강서교회와 천안중앙교회, 중창부문은 봉화제일교회, 워십부문은 행복한교회가 대상을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고등부 회장 강병서 학생은 “여러 친구들과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들이 너무 좋았다. 은혜롭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창부문 지도상을 수상한 이가은 선생은 “학생들과 찬양을 준비하는 시간들이 귀하고 감사했다. 함께 찬양했던 가사처럼 어려운 시기에 선한 능력으로 일어나는 한국교회와 우리 학생들이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봉화제일교회 이재형 담임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시기에 학생들의 대상 수상 소식이 교우들에게 큰 기쁨과 활력을 주는 것 같다”며 “수고한 교육부 부장, 교사들, 학생들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은 강병서(고2), 김한이(고1), 김시온(고1), 박미주(고1), 박채영(중3), 손연정(중2), 우시은(중2), 김한별(중1), 임수민(중1), 장성은(중1)이다. ▲대회 우승기와 트로피, 상장을 들고 축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화 우병백 기자 www.gbhan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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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동안 한 교회를 섬긴 여성지도자 김점향 권사(3)한국기독역사의 발자취(5) 김승학 목사 논문 연재(5)-김점향 권사(3) 김승학 목사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안동교회 담임목사 김점향 권사 (1907~1998) 목차 1. 할머니 등에 업혀 안동교회 첫 예배에 참석한 아기 2. 믿음의 분위기에서 성장하고 결혼한 여성 3. 안동 3·1 만세운동 당시 태극기를 흔든 어린이 4. 여자성경학교에서 공부한 교회의 재원(才媛) 5. 성전건축을 위해 쌀 한가마를 헌금한 가정 6. 안동교회 첫 권사 3인 중 한 명 7. 경안노회 여전도회연합회의 산 증인(證人) 8. 개척교회를 적극적으로 도운 여성 9. 여교역자 복지의 효시인 경안성로원 첫 원장 10. 90년 동안 안동교회의 뛰어난 지도자 7. 경안노회 여전도회연합회의 산 증인(證人) 안동교회는 첫 예배를 드린 후 부인전도회가 조직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1913년 2월 7일 여전도회가 조직되었고, 1년이 지난 1914년에 다비다회란 이름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하다가 수개월 후 당회의 허락을 받아 정식 여전도회로 발족했다. 인근 교회들에 화제 거리가 될 정도로 안동교회 여전도 회원들은 전도와 봉사에 적극적이고 열성적이었다. 특히 매주일 마다 회원들끼리 우승을 겨룰 정도로 회원 전원이 열심히 활동했다. 당시 여전도회 회원 자격은 교회에 출석하는 모든 여성이 아니라 세례 받은 여성에 제한했다. 자격을 갖춘 성도들이 참여케 함으로써 처음부터 질(質) 높은 여전도회가 되게 한 것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김점향을 키운 외조모 김남홍은 안동교회의 초대교인으로 여전도회 활동에도 열심을 낸 여성이었다. 아마 김점향은 외조모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거의 일평생 안동교회 여전도회에 헌신한 김점향 권사는 1920년대 안동교회 여전도회 회원이 30~40명 정도 되었다고 증언했다. 그때 중심회원은 원홍이, 원화순, 김남홍, 정선희, 이인홍 장로 모친, 장경영 권사의 모친과 고모 등 제씨였음을 김점향은 기억한다. 이들은 본래 여전도회 목적대로 일상에서 개인적으로 전도하는 일에 힘을 쏟았고, 이들의 전도는 초기 안동지역 교회의 부흥을 가져오게 했다. 1928년 2월 19일 안동교회에서 경안노회 여전도회연합회가 창립되었다. 그러나 이미 안동선교부는 경안노회 경내의 여전도회 회원들을 위한 사경회를 19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었다. 사경회는 처음에 교회 단위로 실시되다가 지역 내 여러 교회들이 연합해 연합사경회로 모이게 되었고, 이것을 도사경회라고 불렀다. 이런 배경 속에서 안동지역의 첫 도사경회는 1917년 1월 21일에 열렸는데, 강사는 이희봉 목사와 맹의와 선교사였다. 이 때 모인 수는 남녀 합하여 230명 정도나 되었다. 경안노회 여전도회는 안동교회 여전도회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창립되었다. 당시 발기인은 권애라 선교사, 안동교회 김정숙 전도사, 안동교회 성도 김향란, 김정희, 안주봉, 김순애 제씨, 그리고 권신희 집사와 김화석 은퇴 장로의 조모인 권순옥 집사가 포함되었다. 특히 초대회장에 김정숙, 회계 김정희, 부서기 김순애, 회계 권신희, 부회계 권순옥 등 임원 대부분을 안동교회 여전도회 회원들이 맡았다. 또한, 1929년부터 안동교회 임학수 목사가 고문을 맡음으로써 안동교회는 노회 내 여전도회 사역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되었다. ▲경안노회 여전도회연합회 10주년 기념사진. 맨 아래 왼쪽 네번째가 김점향 권사. 김정숙 전도사는 둘째줄 정중앙. 아래 두번째 줄 좌측에 4명의 여선교사.(왼쪽부터 매켄지 선교사, 권애라 선교사, 옥호열 선교사의 부인, 안두조 선교사의 부인) 1928년 2월 19일 창립된 경안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제10회 총회 때 사진을 보면 당시 경안노회 여전도회를 이끌었던 여성 지도자들의 면면을 볼 수 있다. 특히 여성선교사들이 보이는데, 그들은 전면에 나서지 않고 배후에서 헌신했다. 연합회는 비록 여성선교사들의 도움은 받았지만 지역출신 여성들이 주체적이고 자율적으로 여전도회를 이끌어 갔다. 당시 22세인 김점향도 사진에 함께 있는 것으로 보아서 그는 이미 연합회에서 책임 있고 적극적인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점향은 거의 일평생 경안노회 여전도회연합회를 위해 헌신했는데, 1932년부터 1956년까지 무려 24년 동안 연합회 서기로 활동했다. 그러나 그토록 오랫동안 서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장은 단 일회에 그쳤다. 그는 겸손히 낮은 자리에서 여전도회를 섬긴 여종이었던 것이다. 당시 서기는 여전도회의 사업을 추진하고 살림살이를 챙겨야 하는 실무 책임자였다. 그는 지 교회의 여전도회가 본연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최선을 다했다. 그러다가 김점향은 1965년에 개회된 제37회 총회 때 제9대 회장으로 피선되어 오래 동안 얻은 노하우로 여전도회를 잘 섬겼다. 그는 수십 년 동안 수면 밑에 감춰진 안동지역 교회의 실질적인 여성 지도자였던 것이다. ▲1965년 9월 13~16일 까지 있었던 여전도회대회 사진. 1965년 1월 제37회 경안노회여전도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피선된 김점향은 경안노회여전도회 회장의 신분으로 참석했다. 8. 개척교회를 적극적으로 도운 여성 경안노회 여전도회연합회는 설립된 이후 지역의 교회들을 개척하는 데 앞장서 왔다. 1933년 의성 뒷골교회, 1948년 봉화군 물야교회, 1949년 임동면 사월교회, 1952년 월곡교회를 개척했다. 또한, 1955년부터 안동교회는 김수만 장로와 김금이 전도사를 개척지에 파송하여 길안 지역 전도를 시작했다. 이 때 연합회는 이를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연합회는 또 1955년 제26회 총회에서 신덕교회 개척, 사월교회 전도인 파송, 물야교회 전도사 파송을 결의했다. 이어 1956년 제28회 총회는 도산교회와 관덕교회를, 제31회 총회는 임하교회를, 제34회 총회는 송사교회를, 제40회 총회는 신촌교회를 돕기로 결의했다. 여전도회연합회는 교회를 세웠을 뿐 아니라 건축비 후원, 그리고 전도인 파송과 사례비까지 보조했다. 연합회는 지역을 복음화 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고, 개척한 이후에도 교회들을 든든히 세우는 데 사명을 잘 감당했다. 오랜 세월동안 연합회를 서기와 회장으로 섬긴 김점향은 당연히 여전도회의 도움을 통해 세워진 교회들과 관련을 가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또한, 김수만 장로가 길안 지역의 여러 교회를 개척할 때 연합회와 안동교회 여전도회에서 후원했다. 김수만 장로에 의해 송사교회와 금곡교회는 동시에 개척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송사교회를 개척할 때 김점향은 교인 4명과 함께 건축을 도왔다. 또한, 김점향은 길안의 금곡교회 개척을 여러 성도들과 함께 도왔다. 특히 그는 장남이 길안으로 발령을 받자 금곡교회에 나가도록 권면했으며, 다리가 불편한 김수만 장로를 금곡교회까지 이정자 집사(안동교회)의 남편이 지게에 지고 가도록 권면했다고 한다. 또 오산교회를 건축할 때는 너무 작은 예배당을 보고는 조금 넓은 공간의 예배당을 건축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오산교회가 준공된 이후 안동교회 여전도회는 계속해서 교역자의 사례를 일정 부분 책임졌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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