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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공항’ 명칭변경, 양 도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재도약▲포항경주공항 여객청사에서 명칭변경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왼쪽 네번 째 주낙영 경주시장).(사진=경주시 제공) 2017년 경주, 포항, 울산 3개 도시 상생발전의 둥지를 튼 ‘경·포·울 해오름동맹’과 경주·포항 형산강프로젝트 공동 추진에 이어 지난 15일 포항경주공항 여객청사에서 ‘포항경주공항’ 명칭변경 기념식을 갖고 두 도시 간 새로운 도약의 맞손을 잡았다. 축하행사에는 김석기·김정재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관계기관 임직원, 수도권 저널리스트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국내 공항명칭 변경은 과거 김포공항이 서울공항, 무안공항이 김대중공항으로 변경 논의 무산 후 국내 첫 1호 사례로 양 도시의 미래발전 롤모델로 자리매김이 예상된다. 그간 명칭변경을 위해 경북도·경주시·포항시, 한국공항공사, 지역 정치권 등 여러 요로에서 경주의 관광콘텐츠와 포항의 항공교통 연계 필요성을 십분 공감하고 공항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2020.12월 포항공항명칭 변경 건의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이에 국토부는 2021. 9월 ‘공항명칭 관리지침’을 제정하고, 경주·포항 시민 의견수렴, 한국공항공사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국토부 항공정책위원회에서 올해 2월에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변경을 의결하고, 7. 14일 항공정보간행물(AIRAC) 등재되어 정식 발효됐다. 포항공항은 현재 민간항공사가 취항하는 경북에서 유일한 공항이지만 코로나로 인한 관광객 감소, 경부선 KTX 개통(KTX신경주역, 포항흥해 KTX역) 등 육상교통의 발달로 공항 이용객이 감소하는 등 침체를 겪어 왔다. 현재 서울·인천 공항을 제외한 국내공항의 운영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항공교통 접근성, 기업유치, 물류분야 등 4차 산업시대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양 도시가 손을 맞잡고 공항명칭 변경에 뜻을 같이하여 경북도, 경주·포항시는 관련 조례 제정, 공항 활성화 협의체 운영 등 포항경주공항 살리기에 각 기관과 주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왔다. 명칭변경 후 3월부터는 ▴김포노선 1일 2편에서 4편으로 증편(현재 김포·제주 노선 1일 4편) ▴공항-경주 보문단지-시외버스터미널-공항 직행 노선버스(1000번, 1일 왕복 3회 운행) 운영 ▴승용차 이용객을 위해 도로이정표 22개소 정비 완료 ▴여행 인플루언서 팸투어 초청 홍보 ▴주요 SNS채널 활용 다양한 홍보마케팅 ▴김포공항 홍보영상표출, KTX 객실 내 광고, 수도권 주요지점 전광판 홍보 등 공항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항은 여객운송, 물류 인프라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국내·외 기업 활동에도 큰 영향을 끼치므로 포항경주공항의 명칭변경을 계기 삼아 공항경제권의 광역적 확대로 지역발전의 대 전환을 기대하고 2025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과 연계 경북 동해안권 발전의 성장 축으로 새롭게 비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명칭변경으로 경북도, 경주시, 포항시는 공항의 손실보전을 위해 재정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연간 최대 20억 내외, 경주시는 연간 2억을 부담하게 된다. 투자 없이 공짜는 없다. 경주는 2019년 1300만, 코로나로 인해 2020년 500만, 2021년 700만, 올해 6월 말까지 약 400만이 찾는 국내 최다의 다양한 관광콘텐츠 등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항공교통 접근성이 다소 취약하여 이번 공항변경을 계기로 서울, 제주 등 국내 원거리와 국외 관광객 유치 극복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여행사를 통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개발, 수학여행 및 소규모 단체여행 프로그램 개발 등 공격적인 관광 상품 발굴로 2천만 관광객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북도, 경주시, 포항시의 관광진흥기금을 연계한 인플루언서 팸투어, 일반관광객 항공권 할인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해 관광객 모객 및 지역경제 활성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보문단지와 포항경주공항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방도 945번(보문단지 뒤편 포항에서 천북 보문단지 연결)확장 및 직선화를 조기완료 하여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내 1호로 포항경주공항 명칭변경이 경주와 포항의 상생발전 원동력을 갖춘 역사적인 순간으로 수도권․외국 관광객 및 물류산업 인프라 구축, 국내․외 우량기업과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등 경주가 국제관광도시의 위상을 되찾는 하늘길이 개척됐다며, 앞으로 대만․타이완 등 동남아 관광객들을 위한 직항로 개설 등 글로벌 관광산업에도 적극 투자하자며 공항명칭 변경이 두 도시 발전의 로멘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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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하나신문 ‘7월 월례예배’ 드려▲ 경북하나신문 7월 월례예배가 본사 사무실에서 드려지고 있다. 경북하나신문(발행인 윤형구 장로) ‘7월 월례예배’ 및 ‘자문위원·임직원 연석 간담회’가 지난 8일(금) 오전 11시 본사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에는 발행인 윤형구 장로를 비롯한 임직원 6명, 사목 진상권 목사를 비롯한 자문위원 8명, 법률자문 유능종 변호사, 지역취재팀장 2명, 지역교회 목회자 2명 등 19명이 참석했다. 예배에서 진상권 목사는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며, 늘 주님과 동행하는 주님의 종들이 되자”고 말씀을 전했고, 참석자들은 신실한 믿음으로 문서선교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가는 언론이 되길 함께 기도했다. 한편, 경북하나신문 월례예배에는 뜻을 같이하는 목회자와 성도라면 누구라도 예배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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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교회, 원로장로 추대 및 장로 임직영주 장수교회(담임목사 조광국)에서는 지난 6월 5일 내빈과 축하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석기 원로장로 추대 및 박찬준 장로 임직식이 있었다. 1부 예배에서는 영주노회장 김영수 목사가 “권리, 그리고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추대예식과 임직식은 당회장 조광국 목사 집례로 은혜롭게 진행됐으며, 전노회장 김영봉 목사와 영주노회장로회장 김시용 장로가 권면과 축사를 했다, 이날 장석기 원로장로는 34년간 본 교회를 시무하고 명예롭게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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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회, 총회지정 유물 및 순직자 지정예식 열어▲총회 유물 제1-1호로 지정된 안동교회 당회록(왼쪽)과 총회 순직자 제11호로 지정된 故 권중윤 씨의 모습.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지정 유물 제1호로 ‘안동교회 학습·세례인명부 3권’, 제1-1호로 ‘안동교회 당회록 3권’, 제1-2호로 ‘안동교회 제직회록 4권’이 지정됐다. 아울러 안동교회 기독청년면려회 창립 초대 회장이었던 故 권중윤 씨가 총회 순직자 제11호로 지정됐다. 이에 5월 26일(목) 오전 11시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영곡아트홀에서는 유물 및 순직자 지정예식이 거행됐다. 경안노회 주관으로 열린 1부 예배는 김승학 목사의 인도로 드렸고, 전 총회역사위원장 우영수 목사가 “역사 의식과 기록의 가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예배에서 전 총회역사위원장 우영수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총회 주관으로 열린 2부 지정예식은 총회역사위원회 사적지분과장 서원수 목사의 사회로 순서를 진행했다. 유물 지정식은 정경호 목사(총회역사위원회 서기)의 경과보고, 손산문 목사(총회역사위원회 전문위원)의 유물 소개, 총회역사위원장 임한섭 목사의 지정공포, 증서·기념패 전달, 김일재 목사(총회역사위원회 역사연구분과장)의 권면이 있었다. ▲총회역사위원장 임한섭 목사(오른쪽)가 안동교회 김승학 목사에게 유물지정 증서와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순직자 지정식은 남관우 목사(총회순교·순직자심사위원회 서기)의 경과보고에 이어 총회순교·순직자심사위원장 정영태 목사가 증서·동판을 전달했다. ▲총회순교·순직자심사위원장 정영태 목사(오른쪽)가 안동교회 김승학 목사에게 순직 증서와 기념동판을 전달하고 있다. 3부 축하와 인사 시간에는 전 총회역사위원장 황기식 목사가 축하 메시지를, 전 총회헌법위원장 임만조 장로가 격려 메시지를 전했으며, 안동교회 황혜원 장로의 인사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축하 시간에 격려사를 전하고 있는 전 총회헌법위원장 임만조 장로(안동교회 원로). 한편, 이번에 유물로 지정된 안동교회 당회록은 1913년부터 기록된 경안노회 산하 교회 중 최초의 당회록으로, 경안노회와 경북 북부 지역 교회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1차 사료로서의 가치가 있다. 1924년부터 기록된 제직회록은 당시 교회의 회의 모습이나 활동 사항을 알 수 있게 한다. 1909년 안동교회 설립 때부터 기록된 학습·세례인명부도 과거 한국교회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순직자 故 권중윤 씨는 1921년 전국 최초로 조직된 안동교회 기독청년면려회의 초대 회장으로 활약했다. 안대선 선교사를 도와 기독청년면려회의 전국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다가 과로로 병을 얻어 1927년 향년 28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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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강평강교회 설립예배 드려▲ 안강평강교회 설립예배에 참석한 내빈과 축하객, 성도들의 기념촬영. 안강평강교회(담임목사 유영직, 예장통합 경동노회)는 5월 29일(주일) 오후 3시 설립예배 및 축하공연을 개최했다. 안강평강교회는 지난 2017년 9월 첫 주일 6명의 성도가 창립예배를 드렸으며, 올해 4월 경동노회에서 설립허락을 받고 설립예배를 드리게 됐다. 1부 예배는 교회개척위원장 김춘삼 목사의 인도로, 경주동시찰장 송인현 목사의 기도, 개척위 서기 전인재 목사의 성경봉독, 할렐루야 찬양단의 찬양, 전노회장 권영욱 목사의 설교 등의 순서로 드려졌다. 권영욱 목사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교회란 영혼이 잘되는 교회, 견고하고 건강한 교회, 물댄동산 같은 교회”라며 “어려운 시대를 섬기는 교회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부 설립예식은 노회장 이상길 장로의 집례로 진행됐다. 노회 서기 이상도 목사의 경과보고, 서약, 설립 기도 및 선포, 전노회장 이진동 목사의 권면, 이상길 장로와 서원수 목사(영남신대 이사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고, 전노회장 이장희 목사가 축도했다. 3부 축하공연에서는 울산사랑선교교회의 열두사랑선교단과 천사선교단이 초청돼 몸찬양과 부채춤,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유영직 목사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설립예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오고 싶은 교회, 머물고 싶은 교회, 일하고 싶은 교회가 되도록 공동체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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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2)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2)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문 1. 안동 땅을 밟은 첫 선교사, 베어드 2. 첫 교회들, 비봉·국곡·풍산교회 3. 안동지역 최초의 학습자, 홍재삼 4. 안동선교부 초대 주재선교사, 소텔 ............................................... 13. 최초 성경학교, 안동여자성경학교 결론 2. 안동지역의 첫 교회들, 비봉·국곡·풍산교회 / 1902년 1) 비봉교회(飛鳳敎會) 의성의 첫 교회인 비봉교회는 김수영에 의해 설립되었다. 김수영은 1900년 3월 초 청도지방에 갔다가 때마침 장날 베어드 선교사의 노방전도에서 복음을 듣고 회심하게 된다. 귀가한 김수영은 열심히 전도하여 마을 사람 중에 예수를 믿는 사람이 증가하게 되어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다. 비봉교회는 1902년 봄에 4칸 초가 예배당을 처음으로 건축했고, 1915년 김충한이 장로로 장립함으로써 첫 당회가 조직되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김충한은 비봉교회가 낳은 걸출한 장로요 목회자다. 대구 계성학교 출신인 김충한은 1909년 비봉교회에 계신학교를 설립하여 비봉지역에 교육과 복음전파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김충한은 1923년 평양신학교를 졸업한 후 1924년 제15회 경북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1930년 제27회 경북노회장으로 피선되었다. 1933년 고향인 비봉교회를 담임했으며, 1946년에는 대구제일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기도 했다. 그후 경북 각지에 교회를 개척하고 동산병원의 전도목사로, 김천 송천교회와 황금동교회 목사로 선교와 후배 양성에 전력했고, 1960년에는 의성성광교회와 경중노회를 섬기다가 1965년 12월 14일 83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2) 국곡교회(菊谷敎會) 국곡교회의 설립자는 권수백으로 일직의 돌고개에서 대구선교부 아담스 선교사가 전해준 쪽 복음을 읽다가 성령의 감동을 받아 예수를 믿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02년 권수백은 김병석, 김병일 등과 함께 2칸에서 예배를 드림으로 국곡교회가 시작되었다. 국곡교회의 설립은 다른 마을에게도 영향을 미쳐 풍산교회(1902), 괴산교회(1904), 창길교회(1904), 동산교회(1905), 장사리교회(1907), 아곡교회(1911), 중률교회(1931) 등 안동지역 초기 교회설립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권수백은 한 교회만 머물러 있지 않고 여러 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복음서를 파는 권서인으로 활동했다. 그 결과 그를 통해 여러 교회가 개척되었다. 1900년대 여러 교회가 세워지자 그의 주된 사역은 권서를 넘어 교회를 돌보는 조사로 전환되게 되었다. 1904년 안평의 괴산교회를 시작으로 경안노회 경내에서 35년 동안 50여 예배처를 섬겼다. 권수백은 1924년 장로로 임직했고, 1927년 교회 내에 민족학교인 일국서당을 개설하여 교육 사업에 힘을 썼으며,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해 일본순사들의 감시를 받았으며,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자 만주로 피신하는 등 평생 복음전파와 항일운동에 매진한 믿음의 선배인 동시에 국곡사람들의 정신적 지주였다고 할 수 있다. 3) 풍산교회(豊山敎會) 1902년 권수백의 전도로 정봉모, 김인수, 강덕수 등이 예수를 믿게 되어 풍산 하리동 강변 마을 김인수의 집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함으로 풍산교회가 시작되었다. 1903년 4월에 작은 초가집을 매입하여 예배당으로 사용했는데, 초가집 예배당은 지붕을 삼대로 덮고 진흙으로 깐 바닥 한가운데 휘장을 쳐서 남·여석을 구분했다. 1923년 12칸 기와집 예배당을 처음으로 건축했다. 풍산교회는 1920년 정봉모가 장로로 최초로 장립 받아 당회가 조직되었다. 특히 풍산교회는 1903년 4월 영수(Leader) 배선모를 교사로 고창서숙을 시작하여 20~30명의 학생들이 수학하였고, 1920년 배선모가 영수직을 사면 청원하기까지 계속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 교육정신은 후대에도 이어져 1964년부터 1979년까지 재건중학교를 운영하여 15년간 7백2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풍산교회는 인근 지역 복음화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어 수동교회(1905년), 소산교회(1911년), 명동교회(1911년?), 하회교회(1921년), 풍북교회(1937년) 등을 분립했다. 3. 안동지역 최초의 학습자, 홍재삼(洪在參) / 1903년 대구주재 아담스 선교사가 1901~1902년 사이 안동지방을 방문한 보고에 따르면, 그는 경북 북부지방을 방문하여 9명의 관리를 만나고 많은 서적을 팔았으며, 1개월 이상 장터를 돌며 전도하면서 약 1천권 이상의 책을 팔았다고 한다. 특히 1902년 3월 조사 김기원과 함께 안동을 순행하여 구미시장 5일장 전도를 하면서 쪽 복음서를 팔았는데, 이때 와룡면에 사는 홍재삼은 아담스 선교사로부터 구입한 쪽 복음을 읽고 대구까지 가서 아담스 선교사에게 진리를 배우고 성경을 구입해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홍재삼은 마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 믿는 사람들이 생겨나자 자기 집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홍재삼은 아담스 선교사로부터 복음을 전해 들었지만, 1903년에 당시 홍재삼 집에 머물고 있던 베렛 선교사로부터 어느 주일에 학습을 받아 경북 최초의 학습교인이 되는 은혜를 누리게 됐다. 아담스 선교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홍재삼은 대 양반 가문 중의 한 사람으로 비록 그가 살고 있던 마을사람 대부분이 보수적이었지만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안동지역의 공인된 최초의 학습자가 되었다. 선교사들을 만났을 때 홍재삼의 질문은 그가 얼마나 성경을 정독했는지를 알 수 있게 했으며, 그는 헤어질 때 노잣돈도 필요 없다고 하면서 가지고 있던 모든 돈으로 몽땅 성경책을 구입했다고 한다. ▲1903년 베렛 선교사에 의해 학습을 받음으로써 경북 북부지방 최초의 학습자가 된 홍재삼으로 추정되는 인물. 에비 여사는 안동선교구역 최초의 학습자로 이 사진 속 인물이 홍재삼임을 확언하고 있다. 위 사진의 글(This gentleman was the first Christian convert in Andong's district.)은 에비 여사의 친필이다.(사진 2)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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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전교회, 창립 70주년 기념 및 임직식▲ 영주노회장로회장 김시용 장로가 박경옥 신임장로(왼쪽)에게 회원패를 전달하고 있다. 영주노회 법전교회(담임목사 김명득)는 교회창립 70주년을 맞아 5월 15일(주일) 오후 3시 이웃 교회 목회자와 장로, 내빈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거행했다. 이번에 새로 임직받은 자는 △장로임직: 박경옥 △집사임직: 이상호 △권사임직: 강지연 황경희 최창례 강순희 △명예권사 추대: 황규선 류난기 이다. 제1부 예배는 김명득 담임목사의 인도로 드렸으며, 춘양시찰장 이철희 목사의 기도 후 부노회장 류조희 목사가 “법궤를 맨 소처럼”(삼상 6:10~15)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제2부 임직식은 당회장 김명득 목사의 집례로, 당회서기 서병희 장로가 임직자 호명 및 소개, 임직자 서약, 안수기도, 악수례, 선포 및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제3부에서는 명예권사 추대식에 이어 장로회원패 전달, 기념품 전달, 권면과 축하 등의 순서가 있었다. 영주노회장로회장 김시용 장로가 권면을, 춘양교회 조승호 목사가 격려사를, 안산제일교회 강성희 장로가 축사를 했으며, 권정호 목사(봉화제일교회 원로)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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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척곡교회, 창립 115주년 감사 및 임직식 개최봉화척곡교회(담임목사 박영순)에서는 5월 15일(주일) 오후 2시 본 교회 예배당에서 교회 창립 115주년 감사 및 임직식과 ‘봉화척곡교회 기록화보고서’ 문화재청·봉화군 발행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행사에는 영주노회 김영수 노회장을 비롯한 임원, 남선교회 임원, 여전도회 임원, 영북시찰, 춘양시찰의 목회자와 장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예배는 박영순 목사의 인도로 진행했으며, 춘양시찰장 이철희 목사의 기도 후 최갑도 목사(성내교회 원로)가 “교회의 본질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2부 임직식에서는 서정하 안수집사의 취임식과 오영란 권사의 임직식이 진행됐다. 예식에서는 김윤기 목사가 권면을, 임희국 목사가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영주노회장 김영수 목사가 축도했다. 3부 ‘봉화척곡교회 기록화보고서 발행기념식’에서는 김영성 은퇴장로의 회고사, 집필자 신광호 교수(건축문화재연구소 집현재 대표)의 축사 및 기념사 순서가 있었다. 이어 김영성 장로(98세)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선구자’ 제창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봉화척곡교회는 ‘한국교회 대부흥회 100주년 기념교회(3.1운동 참여교회)’, ‘총회 사적 제3호’, ‘영주노회 사적 제1호’,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57호’ 등으로 지정된 역사적 가치를 지닌 교회이다. ▲ 새로 임직받은 오영란 권사와 서정하 안수집사(사진 앞줄 왼쪽부터)의 모습. ▲ 봉화척곡교회의 예배당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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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제일교회, 항존직 임직·은퇴 감사예배 드려선산제일교회(예장합동, 박태경 목사 시무)는 5월 28일(토) 오후 2시 본 교회당에서 항존직 임직·은퇴 감사예배 및 예식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미상모교회 김승동 원로목사가 감사예배 설교를 맡았으며, 구미노회 문종수 노회장을 비롯한 노회 임원, 구미장로회 임원 등 다수의 내빈과 축하객이 참석했다. 1부 예배는 박태경 목사의 인도로, 구미노회 부노회장 최영호 장로의 기도, 고아중앙교회 현승석 목사의 성경봉독, 김승동 목사의 설교, 구미노회장 문종수 목사의 축도로 드렸다. 김승동 목사는 ‘큰 자로 가는 길 아십니까?’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명자로 세우신 이유를 생각하면서, 주 앞에 서는 그날까지 자신의 근본을 잊지 말고 겸손하며 끝까지 엎드려 교회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큰 자이다”라고 강조했다.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승동 목사(구미상모교회 원로). 2부 은퇴식에서는 그동안 충성되이 교회를 섬긴 이원식 장립집사와 김금숙·손기매 권사에 대한 은퇴식이 진행됐다. 이어 3부 임직식에서는 오계조·서정경·최일영 장로가 장로임직을, 조갑순·임종연·최병순·김순연·임양순·권효순 권사가 명예권사로 추대를 받았다. 4부 축하시간에는 김경택 목사(구미제일교회), 박영구 목사(연흥교회), 김창률 목사(무등교회)가 권면과 축사를 전했으며, 은퇴패·임직패 전달, 구미장로회 장택상 회장의 장로 뱃지 증정, 우리엘 색소폰찬양단의 축주, 예물 증정 등의 순서가 있었다. ▲임직식에서 오계조·서정경·최일영 장로와 조갑순·임종연·최병순·김순연·임양순·권효순 명예권사가 손을 들어 서약하고 있다. ▲장로장립을 위한 안수기도가 강단에서 거행되고 있다. ▲구미장로회 임원들(왼쪽)이 신임 장로 3명에게 장로 뱃지를 달아주고 있다. 오계조 신임 장로는 “부족한 저희에게 귀한 직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며, 앞으로 더욱 낮아지고 겸손하여 끝까지 헌신함으로 선산제일교회가 부흥 성장하는 데 힘을 다하겠다”라고 대표로 인사했다. 한편, 올해로 설립 48주년을 맞는 선산제일교회는 박태경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온 교우들이 합심하여 영혼구원을 위해 힘쓰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선산제일교회 박태경 담임목사 부부(앞줄 중앙)와 시무장로들, 은퇴자 및 임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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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오광교회 창립 118주년 기념▲ 백동수 위임목사(뒷줄 가운데)와 은퇴자·임직자 전체의 기념촬영. 예장통합 상주오광교회가 지난 4월 30일(토) 오후 2시 30분 본 예배당에서 교회창립 118주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백동수 목사 위임식 및 항존직의 추대·은퇴·임직식을 거행했다. 예배에는 경서노회장 장영운 목사를 비롯한 노회 임원, 인근 지역 목회자와 장로, 내빈, 축하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예배에서는 안동남부교회 김원갑 목사가 “성전 문지기 같은 직분”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목사는 “우리는 모두 하나님이 택하신 성전의 문지기”라며, “오늘 새롭게 임직받는 모든 직분자들은 교회를 잘 섬기고 잘 지켜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종들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위임국장 장영운 목사 집례로 2부 목사위임식이 진행됐다. 백동수 목사와 교우들의 서약이 차례대로 이루어졌고, 위임국장의 기도와 선포, 청빙서 교부, 위임기념패 증정, 축사와 권면 등의 순서가 있었다. 3부 추대식 및 은퇴식, 4부 임직식, 5부 축하 및 인사 시간은 당회장 백동수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예식에서는 문병식 목사, 신덕호 목사, 정만익 목사, 김상형 목사, 조성래 목사, 장승현 목사, 곽혜수 목사, 조민상 목사, 김종덕 목사, 곽금배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아 축하와 권면의 메시지를 전했다. 백동수 목사는 “바쁘신 가운데에도 참석해서 축하와 격려를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상주오광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이웃을 섬기고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로 열심히 달려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은퇴자 및 임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원로장로 추대: 채진우 △집사은퇴: 박세원 △권사은퇴: 최선옥 백순분 김종숙 △명예권사 추대: 김봉순 손종순 전정자 박숙자 △장로임직: 황인주 △집사취임: 임병찬 임준규 △집사임직: 곽경수 강영태 △권사취임: 이정미 △권사임직: 김명 화 김영애 최돈숙 김성진. ▲ 백동수 목사(왼쪽)가 경서노회장 장영운 목사로부터 위임패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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