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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노회 제182회 정기노회 열려예장(합동) 경북노회(노회장 김중회 목사) 제182회 정기노회가 지난 5일~7일까지 북삼제일교회(담임목사 우봉석) 예배당에서 200여 명의 노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5일 오후 2시 김중회 노회장의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김태영 장로(부노회장)의 기도, 전용표 목사(서기)의 성경봉독, 북삼제일교회 찬양대의 찬양, 김중회 노회장의 ‘빛의 인생’(마 5:14~16)이란 제목의 말씀 선포 후 증경노회장 박신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후 노회 기간 동안 성찬예식(집례 증경노회장 김봉환 목사), 새벽기도회, 경건회 등의 순서를 가졌으며, 매일 오전과 오후, 저녁으로 나누어진 회의 시간을 통해 노회의 중요한 안건들을 토의하고 처리했다. 경북노회에는 4개 시찰(칠곡시찰회, 구미동시찰회, 성주시찰회, 구미시찰회), 80여 개의 교회가 소속되어 있다. 경북노회 제182회 신임임원 노회장 우봉석 목사(북삼제일) 부노회장 김진덕 목사(지천) 박광배 장로(인동) 서기 이인호 목사(산양) 부서기 서성수 목사(숭오) 회의록서기 이춘수 목사(문명) 부회의록서기 이도형 목사(도개중앙) 회계 이인순 장로(동명) 부회계 신덕일 장로(옥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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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제의 인물 인터뷰 - 최록 화가만나고 싶었습니다! 화가 최록(崔綠) CHOI ROK 2017을 이제 며칠 남겨두지 않은 시점, 여류화가 최록 선생의 개인전이 열린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에 그녀의 작품 세계와 인생관 등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독자들을 위해 인터뷰를 했다. 그녀는 전시회를 앞둔 바쁜 시점임에도 어렵게 시간을 내주어서 약속한 시간에 그녀의 작업실을 찾아가 문을 두드렸다. 화사한 미소로 맞아주며 미리 준비해둔 다과를 내어주는 그녀의 따뜻함은 햇빛이 풍성하게 들어오는 그녀의 작업실만큼이나 따뜻하고 평화로웠다. 30여 분에 걸쳐 대화는 부드럽게 이어졌고, 그녀의 진솔한 답변을 통해 그녀의 작품 세계와 인생관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 다음은 그녀와 나눈 대화를 문답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지면 관계상 최록 화가는 ‘최’로 표기) 기자 :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것 중심으로 몇 가지 여쭙겠습니다. 먼저 전시회는 언제 어디서 열리며 전시회를 열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요? 최 : 2017년 12월 19(화)~24(일), 구미예술회관 2전시실에서 열립니다. 2017년은 저에게 특별한 해입니다. 그동안 단체전은 1년에 2번 정도씩 했는데, 개인전은 한 번도 못했어요. 그래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시점이기에 개인전을 준비했습니다. 기자 : 작품 활동은 언제부터 시작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최 : 저는 미술 전공이 아니고 경영학 전공입니다(대구대 대학원 석사, 마케팅 전공). 하지만, 그림은 어려서부터 좋아했고 그 꿈이 마음에 남아있었던 듯해요. 그러던 중 1990년부터 시간 여유가 있을 때마다 조금씩 그림을 다시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미술에 대한 기초는 맹일형 교수(당시 효가대 교수)께 사사를 받았어요. 처음엔 취미로 시작했기에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기자 : 작업실을 둘러보니 오랫동안 작업 활동을 하신 것 같은 연륜이 묻어나는데 너무 겸손하신 듯 합니다.(웃음) 그림들을 보니 주로 화초나 과일 등 자연물을 소재로 많이 쓰시는 것 같습니다. 추구하시는 작품 세계가 있으신지요? 최 : 맞습니다. 저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첫째는 자연을 바라보면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 솜씨를 더 감탄하게 되구요, 이러한 자연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들어서 평화로운 시간들을 맛보게 됩니다. 또한, 전원주택에 살고 있다 보니 자연을 접하기가 쉬워서 그리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아름다운 자연을 제 손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한 마음입니다. 기자 : 그러시군요. 그 감동이 작품을 보는 저희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몇 작품이 전시되는지, 그리고 혹시 특별히 애착이 가는 작품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최: 40~42점 정도 전시될 예정입니다. 특별히 마음이 가는 작품이 있다면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대한민국 미술대상전과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등에 출품해서 상을 받은 작품들이 더 애착이 갑니다.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작품들이기에 그런 듯싶습니다. 기자 : 불과 1~2년 전에 상을 받으셨다면, 지금이 왕성한 활동시기인 것 맞지요?(웃음) 현재 주로 활동하는 무대나 소속 협회가 있으신지요? 최 : 현대미술협회 회원이고 금미회와 금화회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기자 : 꿈을 포기하지 않고 결국은 그것을 이루셨다는 점이 무엇보다 존경스럽습니다. 생활에 얽매여 살다보니 자신의 꿈을 잊어버린 채 살고 있는 사람들, 특히 여성들에게 많은 도전과 용기를 줄 것 같습니다. 최 : 저야말로 날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살고 있습니다. 건강도 주시고 이렇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하고요... 기자 : 오늘 화가님을 통해서 감동과 도전을 받고 갑니다. 12월 19일 전시장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 : 네 부족한 점이 많아 부끄러운 저를 이렇게 찾아주셔서 저도 영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록 화가의 인터뷰가 끝날 때 쯤 그녀의 남편인 성기태 장로(구미제일교회)가 작업실로 들어오셔서 인사를 나누었다. 최록 화가의 말에 따르면 남편은 작품 활동을 편히 할 수 있도록 많이 외조를 해주신다고 했다. 돌아오는 내내 두 분의 평화로운 모습이 오래 인상에 남았다.) /대담·정리=박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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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영광” … 안동교회 교회 창립 109주년 축하역사사진전, 축하찬양예배, 남선교회 한마당 큰잔치 등 행사 풍성 예장(통합) 안동교회(담임목사 김승학)가 지난 12일(주) 교회 창립 109주년 기념주일을 맞아 역사사진전, 축하찬양예배, 남선교회 한마당 큰잔치 등의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렸다. 12일~19일까지 안동교회 100주년 기념관 로비에서 진행된 역사사진전은 안동의 복음화를 위해 하나님께서 안동교회를 어떻게 사용하셨는지에 대해 보여주었다. 김승학 목사는 “안동교회는 선교사가 세운 교회가 아니라 1909년 8월 8일 이 땅의 자생적 그리스도인들이 모여 첫 예배를 드린 교회이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안동 땅에 펼쳐진 구원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이야기 즉, God`s Story, His Story"라고 표현했다. 김 목사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하나님께서 얼마나 안동 땅을 사랑하시는지를 확인하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축하찬양예배는 12일(주) 오후 3시에 드려졌다. ‘기쁨으로 나아가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조경화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으며, 이어 시온찬양대, 백합 중창단, 박혜정 자매의 독창, 안동교회 시무장로들의 남성합창, 한소리 현악부 등이 무대를 꾸몄다. 오후 5시에는 안동진명학교 체육관에서 남선교회 한마당 큰잔치가 열려 온 성도들이 운동과 게임을 통해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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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노회장로찬양단 지도목사 이·취임식영주노회장로찬양단(단장 장석기 장로, 지휘 김병호 장로)는 지난 25일(주) 오후 4시 봉화제일교회에서 영주노회장로찬양단 지도목사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안병주 장로(총무, 봉화제일)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장석기 장로가 김기태 목사(원리)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김기태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대가없이 2년을 지나왔다. 귀한 찬양단의 사역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라고 이임사를 전했다. 신임 지도목사 권정호 목사(봉화제일)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영주노회장로찬양단을 섬기게 되어 부담도 되지만 앞으로 기도하며 돕겠다”라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어 영주노회장로회장 석교진 장로(망월교회)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김해성 장로(장로회 서기)는 기도하는 가운데 직접 도안해 몇 개월 전에 만든 ‘영주노회장로찬양단기’를 소개했다. 한편, 영주노회찬양단은 찬양을 통한 복음 선교와 사회 공헌 및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영주노회 소속 장로들로 구성돼 있다. 정기연습은 매월 2, 4주 목요일 오후 7시 영주제일교회 찬양대실에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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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하나신문, ‘제2회 친선 골프대회’ 개최경북하나신문(회장 윤형구 장로)이 주최한 ‘제2회 친선골프대회’가 지난달 20일 구미CC에서 구미지역 목회자와 장로 등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지역 교계 지도자들의 사역을 위로하고 경북하나신문의 문서선교 사명에 대해 알리고자 갖게된 이번 대회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참가자 16명(목사 8명, 장로 7명, 집사 1명)은 4개 조를 이뤄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를 마친 후 이상영 장로(구미제일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성적에 따라 우승, 준우승, 메달리스트상, 행운상, 롱기스트상, 니어리스트상. 다버디상, 다파상 등을 비롯,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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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기쁨의교회, 호국보훈의 달 행사 풍성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포항 지역의 많은 교회들이 6.25 참전유공자들을 초청해 기념 예배를 드리고 위로회를 갖는 등 전쟁의 아픔을 되새기며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행사들을 열었다.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에서도 전쟁추모기념 음악회를 비롯 참전용사 초청 감사예배, 호국보훈의 달 특별집회, 6.25전쟁 기록물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3일(토) 오후 7시부터 기쁨의교회 브니엘홀에서는 참전용사와 성도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쟁추모기념 음악회가 열렸다. 이 음악회에는 해병군악대, 포항시립합창단, 포항시립관현악단, 포항다소리세오녀합창단, 조이유스콰이어, 기쁨의교회 찬양대, 가수 이성룡, 가수 배야현 등이 무대에 올라 음악을 통해 기쁨과 추억을 선물했다. 다음날 24일(주)에는 6·25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감사예배를 드리고 그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호국보훈의 달 특별집회도 20일부터 29일까지 5회에 걸쳐 실시했다. 초청 강사로는 김태일 목사(미 육군 군목), 김태식 목사(전 육군본부 군종실장), 이호상 목사(2작전사령부 군목), 이태수 목사(포항온누리교회 원로), 이정우 목사(국방부 군종과장)가 특강을 통해 전쟁의 실상과 군선교의 현실 등에 대해 알렸다. 한편, 특별 행사 기간 내내 포항 기쁨의교회 하영인관 1층과 2층, 계단 곳곳에는 6.25전쟁 관련 기록물을 전시하는 부스가 꾸며져 방문하는 시민과 성도들에게 역사적 교훈을 남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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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밀알선교합창단 30주년 찬양대행진월드밀알선교합창단이 지난달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안동교회(담임목사 김승학), 청송교회(담임목사 윤희도)에서 참석한 관객과 성도들의 뜨거운 호응 가운데 찬양 집회를 가졌다. 초교파 기독교 순수 찬양선교단으로 전 세계적인 조직을 갖추고 있는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은 매년 여름 한 국가를 선정하여 찬양 대행진을 갖는데 올해는 창단 30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게된 것이다. 지난 10일 저녁 7시 30분 김인태 목사(안동)의 사회로 진행된 안동 집회에서는 박춘식 목사(안동기독교연합회부회장, 기산)의 대표기도, 김명섭 장로(경북밀알선교합창단 단장)의 합창단 영상 소개가 있었다. 이어 ‘거룩한 주’ 외 10곡의 찬양곡이 무대에 올려졌고 한 곡이 끝날 때마다 참석한 관객과 성도들은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 곡은 관중과 함께 노래하는 무대로 꾸며 출연진과 객석이 모두 하나가 되어 최고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감동의 시간이었다. 마지막 순서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축하의 꽃다발 증정과 함께 이상출 목사(경안노회장)의 격려금, 경안노회에서 준비한 선물 등이 전달되어 더욱 따뜻한 시간이었다. 김승학 목사(안동)는 “안동교회 109년 역사 속에 이렇게 많은 찬양단(250여 명)이 방문하여 찬양으로 뜨겁게 영광을 돌린 적은 없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감동을 더 많은 곳에 전하는 선교합창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저녁 7시 30분 강석호 목사(도동)의 사회로 진행된 청송 집회에서는 한상원 장로(청송기독교장로회부회장, 청송제일)의 대표기도, 김명섭 단장의 합창단 소개 후 합창단이 준비한 곡들이 하나씩 무대에 올려졌다. 윤희도 목사(청송)는 “찬양의 달란트를 주님을 위해 쓰기로 작정하고 지구촌 어디든지 달려가 선교 사역을 감당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며 찬양단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후 조근순 목사(청송기독교연합회장, 은계숲)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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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두란노아버지학교 경북서부지부5주간의 아버지학교 강의를 통해 치유되고 회복된 부부간의 아픔들을 잔잔한 목소리로 함께 나눌 때, 그동안 상처주고 무심했던 남편도, 치유 받은 아내도 울고 함께한 이들 모두가 공감하며 울었다. 치유와 회복의 시간, 부부는 뜨거운 포옹으로 서로 용서하고,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단했다. 두란노아버지학교 경북서부지부(지부장 이대성) 제41기 아버지학교 수료식이 지난 24일 오후 4시 구미제일교회(담임목사 김경택) 비전센터에서 수료자와 가족, 축하객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8월20일부터 5주 과정으로 진행된 이번 경서 41기는 48명의 지원자 중 35명이 수료하게 되었으며, 수료자들은 30대에서 7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아버지학교는 아버지들이 가정에서 아버지의 영적 권위를 회복시키고, 아버지의 구체적인 사명과 역할에 대해 도전을 줌으로써, 성경적 가정을 세우는 가장이 되도록 돕는 평생교육기관이다. 특히, 5주차 동안 전국 최고의 아버지학교 명강사의 강의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조명하게 되고, 이어서 지원자 간 나눔과 주차별 과제를 통해 치유와 회복을 얻게 되는 과정이다. 지원자들은 강의와 나눔을 통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신이 물려받은 아버지의 영향력에 대해 놀랐고, 시간 없어 자녀를 돌볼 수 없었다하면서도 개인적 오락과 향락, 즐거움을 추구하며 시간을 낭비한 일 등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아내와의 회복 없이 자녀 앞에 당당한 아버지로 설 수 없다는 것을 배웠고, 세족식을 통해 먼저 아내를 사랑하고 세워주는 남편이 되겠다고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위해 아버지학교 1주차에서는 아버지의 영향력에 대해서 강의를 듣고 나눔을 갖는다. 아버지는 살아서도 아버지이며, 죽어서도 그 영향력은 아들을 통해 이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좋은 영향력은 이어가고 나쁜 영향력은 자신의 대에서 결단하여 끊어야만 좋은 가문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다. 2주차는 아버지의 남성 문화에 대해 나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체득된 음주와 도박, 흡연, 마약, 퇴폐적인 성문화, 오락, 향락 등등에서 자신을 성결케 하기 위해 결단하는 시간을 갖는다. 3주차에서는 진정한 아버지의 사명은 아이들의 어머니인 아내를 사랑해주고 존중하는 것이란 것을 배우고, 진정한 아버지로 자녀 앞에 설 수 있도록 아이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4주차에서는 아버지의 권위는 하늘 아버지를 통해 부여받은 것으로, 하나님 아버지와 관계회복과 영성을 갖춰 자녀를 축복하는 아버지가 되도록 돕는다. 5주차는 아버지와 가정이란 주제로, 아내와 협력해 믿음의 명문가가 되도록 함께 가정을 세워 나간다. 좋은 아버지가 되겠다고 아버지학교에 자진해 등록한 이보다 대부분이 주변인들의 추천과 아내의 강요에 의해서였는지, 첫 주차엔 지원자들의 표정이 굳어 있었고, 왜 자기가 여기에 와 있는지 모르겠다는 표정들이었다. 그러나 2주차가 지나자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됐고 동료 지원자들과 나눔을 통해 위로와 치유, 회복을 경험하게 됐다. 3~4주차가 지나면서 나눔을 통해 알게 된 동료 지원자들과 친분으로 인해 만나고 싶고, 보고 싶은 관계로 발전한다. 5주차 수료식을 거치면서 숙제로 인한 해방감은 기쁘지만 좀 더 배우고 나눴으면 하는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자신이 아직 미완성인 부족한 아버지임을 깨달은 탓이다. 등록 시엔 “내 정도면 괜찮은(?) 아버지이지, 뭐!”라고 했던 이들이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는 아버지로 바꿔졌다. ‘영성을 갖춘 가정의 제사장으로 주의 몸된 교회를 섬기는 청지기이며,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는 성실하고 지혜로운 사회의 리더가 두란노아버지학교가 세워가길 원하는 아버지 상이다’ 40~50대 아버지들은 “아이들이 커기 전 조금만 더 빨리 아버지학교에 등록해 공부했더라면…, 그때의 그 상처들은 주지 않았을 지도 모르는데…, 초보 아빠로서 과거가 부끄럽고 아이에게 미안하다. 좀 더 일찍 시작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안타까울 뿐이다”고 말했다. 다 장성해 버린 자녀를 둔 60~70대 아버지들도 “이제라도 진정한 아버지의 역할을 배우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더 늦기 전에 자녀들 가슴에 맺혀있는 아픔과 상처에 대해 용서를 구할 수 있고, 마지막 짧은 시간이지만 아버지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교회생활에도 활력을 얻게 됐다. 모 지원자 형제의 인터뷰를 살펴보기로 하자. << 모 지원자와 진행자의 인터뷰 >> ● 지원자: “지원자 형제들을 만나는 것이 너무 즐겁고 기다려집니다.” ● 진행자: “같은 교회에 다니는 분들이잖아요. 이전부터 교회에서 알던 사이 아니든가요?” ● 지원자: “그땐 얼굴을 마주치지 않으려 애쓰며 다녔었지요. 그래서 아는 이도 적었고…, 그러나 지금은 너무 반갑고 보고 싶은 얼굴들입니다. 토요일이 기다려집니다.” 구미제일교회 김경택 목사는 수료식 격려사를 통해 “아버지학교를 통해 성도님들이 은혜를 많이 받고 가정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모든 스텝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하고, “가정의 권위는 경제력이 아니라 영적인 질서와 관계로 세워집니다. 아버지학교를 통해 배운 바를 토대로, 모든 수료자들의 가정이 새롭게 세워지고 변화되길 바랍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라며 수료자들을 격려했다. <<두란노아버지학교 사명선언문>> 이 땅의 아버지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한 남성, 가정의 목자, 교회의 지도자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격려하여 사회를 변화시키는 영적인 운동을 펼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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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교회 창립100주년 기념식 및 임직·추대 감사예배예장(통합) 영주노회 호명교회(담임목사 도재근)는 지난달 29일 지역 교회의 목회자와 교우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명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 감사 및 임직·추대 감사예배’를 드렸다. 호명교회는 102년 전 정경모 씨의 가정에서 가정예배를 드린 것을 시작으로 1918년 박광호 집사 집 앞에 예배당을 건축하면서 교회가 세워졌다. 그 후 정용진 성도 등은 일제의 탄압아래 고초를 당하면서도 굴하지 않고 교회를 지키며 예배를 드려 오늘에 이르렀다. 1부 예배는 도재근 목사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위희원 목사(예남시찰장, 신풍) 기도, 권혁훈 목사(예남시찰 서기, 담암) 성경봉독, 가브리엘찬양대 찬양, 노회장 김기태 목사(원리)의 ‘다시 보게 된지라’(행 9:17~19)라는 제목의 말씀 선포, 정상진 장로의 호명교회 100년 역사 소개가 있었다. 이어 2부에는 김두년 장로, 박광호 안수집사, 우순매 권사, 염정애 권사의 임직식이 진행됐으며, 박성욱 목사(풍양제일)와 김윤기 목사(어신)가 임직자와 교인들에게 권면을 했다. 3부에는 박분진, 장기순, 이희순, 이점분, 김옥련, 안순호, 신영숙, 권희순 권사가 명예권사로 추대 선포됐다. 마지막으로 4부 축하 및 인사 순서에는 박태동 목사의 축사, 당회장과 임직자에게 각각 임직패 및 기념품 증정, 축가, 답사, 광고 후 김칠성 목사(前 호명교회 담임)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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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성곡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 드려예장(통합) 성곡교회(담임목사 남동권, 영주시 장수면 성곡길 소재)는 지난달 10일(토) 오전 11시 본 예배당에서 노회 산하 목회자와 성도 및 교우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곡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성곡교회의 설립은 1918년으로 거슬러 간다. 그해 3월 13일 내매교회 강재원 장로가 성곡리에 전도하러 와서 조용원, 우상익, 안승정 씨가 결신한 후 내매교회로 출석했다. 그후 임숙조, 최문서 씨가 결신하여 성곡(현재 의산) 조용원 씨 댁에서 예배를 드림으로 성곡교회가 설립되었다. 1부 예배는 남동권 목사 인도로 드려졌으며, 故 강재원 장로의 손자 강신권 목사(시온산 교회) 기도, 박찬순 권사의 아들 이봉호 목사(새구미교회) 성경 봉독(벧전 4:7~11), 성곡교회 호산나 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김병환 장로의 아들 김기태 목사(노회장, 원리교회)의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 김기대 목사(출향 성우회 회장, 은퇴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감사와 축하순서는 남동권 목사 인도로 진행됐으며, 故 이종하 목사의 아들 이현우 목사(흰돌교회) 기도, 故 이중무 장로 후손들의 특별 찬양, 강성효 목사(영주노회 부노회장, 장수교회)의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고”라는 주제의 강연, 김영호 장로(성곡교회 원로장로)의 연혁 소개가 이어졌다. 故 김성환 장로 손자 김덕호 장로(인애가 재단이사장)의 축사, 성곡교회 항존직분자 일동의 특송, 윤재현 목사(내매교회)의 축사,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 100년 회고 영상 상영, 이태건 목사(영중시찰장, 하늘 소망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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