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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받으신 후 예수님의 전도 시작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눅4:18)" 1. 메시아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 구약시대나 신약시대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그 뜻을 대언해서 선포하도록 사용하신 선지자들을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신명기 18장에 하나님은 진리의 대언자이며 메시아인 선지자 한 사람을 일으키실 것을 약속하셨고, 그 예언은 예수님을 통하여 성취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다른 선지자들과 다른 것은 그분이 바로 ‘말씀’이신 것입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1:1)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그래서 예수님은 영적으로는 하나님이시고 육신으로는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 되셔서 우리들의 죄를 자기 몸으로 대신 벌 받아 십자가에 못 박히고, 죽임당하시고, 또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심으로 하늘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2. 물세례를 받으신 예수님 예수님은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가운데 아담의 원죄를 피하여 세상에 출생하도록 처녀 마리아를 통해 동정탄생 하시게 됩니다. 그리고 서른 살이 되었을 때 어느 날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고 하십니다. 그러자 요한이 당황해합니다.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그때 예수님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고 말하고, 이에 세례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예수님 위에 임하십니다.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원수 되어 살아가던 인간들에게 화목제물로 십자가에 죽임당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에게 성령이 평화의 상장인 비둘기 모양으로 머리 위에 임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때 하늘에서 아버지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그러니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한 번에 같은 장소에 같은 시간에 나타나 주신 것입니다. 3. 예수님의 물세례와 성령 임재 여기서 예수님의 물세례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 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롬 6:3∼4) 죄를 용서받은 증거가 물세례입니다. 그런데 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세례를 받은 것은, 모든 택하신 백성들이 진심으로 죄를 회개하며 그 증거로 세례를 받으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주신다는 견본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교회를 오래 다녔고 자기 재산을 다 팔아 예배당을 대궐같이 지었다 할지라도 성령 못 받은 사람은 천국에 못 갑니다. 그러나 비록 가난하고 배운 게 없어도 성령께서 가르쳐주시고, 깨닫게 하시고, 체험 주실 때 믿어져서 회개하면 죄를 용서받는 그 순간에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그리고 또 물세례 이후 하나님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예수님의 존재와 신분, 사명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하나님께 이처럼 인정받고 싶은 것은 구원받은 모든 성도의 소망일 것입니다. 저 역시도 항상 그런 생각이 간절합니다. ‘하나님 마음에 드는 생각을 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을 힘쓰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것’, 그것이 저의 소원입니다. 4. 성령 받으신 후 마귀에게 시험 당하심 그런데 예수님께 성령이 임하시고 나니까 마귀가 그냥 두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성령 충만함을 받고 요단 강에서 돌아오신 후 광야에서 40일 동안 성령에 이끌리시며 금식기도 하십니다. 그리고 마귀와 일대일로 대결이 붙었습니다. 마귀는 예수님을 세 가지로 시험했으나 그때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기 삼고 방패 삼아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마귀에게 시험당할 것을 미리 아시고 그 시험을 먼저 이겨 놓으셨습니다. 또한, 성령 충만으로 말씀 충만으로 마귀를 이길 수 있음을 친히 보여주셨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성령 받으신 후 예수님은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5. 복음을 전파하고 가르치신 예수님 본문 14절에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을 힘입고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고 나와 있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가 시작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고향인 나사렛 유대인 회당에서도 가르치셨습니다.(본문 16절) 예수님은 선지자 이사야서를 펴서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바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기록된 부분을 읽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죗값으로 불행하게 살고 있던 우리가 철저히 회개만 하면 죄를 용서해주시고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되게 해주신다는 구원의 복음입니다. 우리의 영적인 눈이 뜨여져서 하나님을 알아보고, 예수님을 알아보고, 천국을 바라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젠 마귀에게 종노릇할 것도, 사람에게 종노릇할 것도 없고 자유롭게 ‘은혜의 해’, 즉 ‘해방의 날’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읽으신 후 그 사람들을 향하여 “내가 방금 읽은 그 말씀이 오늘 너희들에게 현실로 이루어졌다”고 말씀했습니다. 710년 전 이사야를 통하여 예언으로 기록한 말씀이 바로 지금 성취되었다는 것입니다. 구원의 복음은 이방 땅에도 흘러가야··· ‘선교’는 오늘날 우리의 사명입니다. 6. 이방인에게도 구원이 선포되다 그런데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이 가르치는 은혜로운 말씀은 놀랍게 여기면서도 “이 사람이 우리 동네 목수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고 수군댑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영혼을 살리는 영적인 말씀을 전해주시는데 그것을 육적인 수준으로 낮추어서 폄하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전도의 복음은 무시해 버리고 다른 지역에서 행했다는 이적과 기사를 구경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시고, 이어 “엘리야 시대에 삼년 육개월의 흉년이 들었을 때 이스라엘의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 한 과부에게만 엘리야가 보내졌으며, 엘리사 시대에도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 한 사람만 깨끗함을 받았다”고 말씀하십니다. 무슨 뜻이겠습니까? 사렙다 과부도 나아만 장군도 다 이방인들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뿌리치고 배척할 때에는 이방인들에게 구원의 역사를 베풀어 가실 것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권면의 말씀> 예수님의 구원의 복음은 인간적인 지식으로가 아니라, 영적으로 들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은 이방인들도 천국에 올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령이 충만한 사람, 온전히 주님께 헌신한 사람을 택하고 세워서 지금도 구원의 사역을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오늘 말씀 속에서 선교의 귀한 사명을 발견하고 성령님께 쓰임 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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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부활의 신앙으로 승리자의 삶을 살자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우리는 주님의 부활로 왕이 될 사람들입니다.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한 사람은 주님의 재림과 함께 왕 노릇 할 것입니다.(계20:4) 지금은 아니지만 그 때가 되면 믿음의 싸움에서 패하지만 않았다면 면류관은 우리들의 것입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과 신앙의 길에서 생명의 면류관을 받은 신앙인들에게는 비슷한 공통점들이 있습니다. 먼저 금메달을 얻은 사람들은 상대편과 싸우기 전에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들입니다. 지옥훈련이라고 말하는 고통스런 체력단련의 과정도 이겨내야 합니다. 둘째는 수도사 같은 절제된 생활을 이겨내야 합니다. 셋째는 상대에 대한 두려움이나 방심을 이겨내야 합니다. 마지막은 경기 중에 일어나는 즉 예상하지 못했던 기후나 부상, 상대방의 야유 등 여러 가지 변수들로 인해 흔들리는 마음을 이겨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광야훈련이 있습니다. 내 몸을 치는 경건 훈련도 있습니다. 또한, 두려움을 극복하며, 어떤 환경과 상황 가운데서도 담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셨고 지금도 여전히 부활의 주님으로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생명의 면류관을 믿음으로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주일은 매 주일이 부활주일입니다. 아니 매 주일만이 아니라 매일이 부활절입니다. 주님의 부활을 믿는 우리들은 매일 부활의 기쁨과 능력과 은혜를 마음껏 누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부활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제 패자가 아니라 승리자가 되어 살아가야 합니다. 디아스포라 유대인 생활 경전에는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승자는 행동으로 말을 증명하고 패자는 말로 행위를 변명한다. 승자는 책임지는 태도로 살며 패자는 약속을 남발한다. 승자는 실수했을 때, “내가 잘못했다”고 말하는데 패자는 “너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원망한다. 승자는 입에 진실이 가득하고 패자는 핑계가 가득하다. 승자는 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으나 패자는 이기는 것도 은근히 염려한다. 승자는 과정을 위해 살고 패자는 결과를 위해 산다. 승자는 넘어지면 일어서는 쾌감을 알며 패자는 넘어지면 재수를 한탄한다. 승자는 돈을 다스리고 패자는 돈에 지배된다. 승자는 차라리 용감한 죄인이 되고 패자는 차라리 비겁한 선인이 된다. 승자의 주머니 속에는 꿈이 있고 패자의 주머니 속에는 욕심이 있다. 승자는 새벽을 깨우고 패자는 새벽을 기다린다. 승자는 인간을 섬기다가 감투를 쓰며 패자는 감투를 섬기다가 바가지를 쓴다. 또 다시 부활의 4월을 맞이했습니다. 우리 모두 부활의 신앙으로 승리자의 삶을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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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능력입니다.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 열 명의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소리 높여 간구할 때 예수님은 그들의 나병을 깨끗하게 치유해 주셨습니다.(눅17:11-19) 이때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님께 감사한 사람은 단 한 명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고 반문 하셨습니다. 주님께 돌아와 감사한 사람은 유대인들에게 ‘개’처럼 취급받던 사마리아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감사한 사마리아인에게 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 은혜 받은 사람은 많아도 감사하는 자는 지극히 적다는 것입니다. 사랑받는 사람은 많아도 감사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우리가 감사하면 하나님의 마음이 움직입니다. 감사하면 우주가 움직이고, 자연이 움직입니다. 감사하면 우리가 늘 마시는 물에도 변화가 나타납니다. 감사하면 물도 건강해집니다. 감사는 치유와 축복을 끌어 오는 자석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감사한 사마리아인에게 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 감사는 치유와 축복을 끌어 오는 자석과 같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은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에모토 마사루의 저서 ‘물은 답을 알고 있다’를 보면 감사가 물에 끼치는 놀라운 영향력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책에 ‘사랑, 감사,’ ‘고맙습니다.’와 ‘망할 놈’이라는 문자를 물이 담긴 그릇에 붙여 하룻밤 두고 얼려서 다음 날 전자 현미경으로 관찰한 물의 결정체 사진이 실려 있습니다. ‘감사, 사랑’, ‘고맙습니다.’라는 문자를 붙인 물의 결정은 굉장히 아름다운 반면, ‘망할 놈’이라는 문자를 붙인 물의 결정은 형태가 일그러져 험상한 모양이 되어 있습니다. 에모토 마사루는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각 국에서 쓰는 언어가 달라도 똑같은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반면 ‘망할 놈’ 등 사람을 저주하고 공격하는 말은 제멋대로 결정이 부서져서 보기에도 처참합니다. 물도 감사하면 변화가 나타나는데 사람의 마음은 어떠하며,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하시겠습니까? 감사는 기적을 창조합니다. 예수님은 기적을 일으키시기 전에 감사기도를 먼저 드리셨습니다. 감사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감사하면 변화가 일어납니다. 감사는 환경의 변화가 일어나기 전에 먼저 우리 마음에 변화를 가져옵니다. 우리의 영혼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감사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기독교 신비주의의 대가인 마이스터 엑크하르트(Meister Eckhart)는 감사기도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평생 동안 기도를 단 한 번밖에 드리지 않았는데 그 기도가 ‘감사합니다.’였다면 당신의 삶은 그걸로 충분하다.” 우리의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은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감사는 모든 상황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나오는 에너지입니다. 감사하면 감사할 일들을 또 다시 끌어당깁니다. 이것이 감사의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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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양과 염소를 구분하실 때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지 작은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마 25:40) 1. 심판의 날에 양과 염소로 나뉩니다. 본문 31절에 예수님께서 만왕의 왕이 되시고 만주의 주가 되시는 자격으로 재림하실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아서 모든 민족을 자기 앞에 모아놓고 가려내시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과 같이 하신다고 했습니다.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33절) 구약에서부터 신약성경 요한계시록까지 일관된 표시가 예수님의 오른편은 권세와 능력과 생명과 영생이 보장된 사람들이고, 왼편은 기회를 놓치고 모든 것을 빼앗기고 잃어버리는 실패자의 위치를 소개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오른편에 있는 양은 믿음으로 성공한 하나님의 자녀들이고, 왼편에 있는 염소는 자기만을 위해서 불의와 죄악을 일삼고 혈기와 정욕으로 양떼들에게 피해를 줘가면서 살아온 무리들을 말합니다. 2. 양들은 하늘나라를 상속 받습니다. 그때 임금이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와서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 보았느니라”(35~36절)라고 말씀합니다. 이에 의인들이 대답합니다.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른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여기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본문의 내용을 문자적으로 읽으면서 혹은 들으면서 생각할 때, ‘아 구원 얻기 위해서는 선한 행적을 많이 쌓아야 하는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른편에 있는 양떼들 즉, 믿음의 정절을 지키고 오로지 천국 갈 소망으로 환란과 핍박과 고난을 받으면서도 신앙이 변절하지 아니한 사람들은 예수님이 이렇게 칭찬하시니까, “아닙니다. 저희는 주님이 주리실 때에 음식 대접한 일도 없고, 헐벗었거나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거나 옷을 입힌 일도 없고, 병들었을 때나 옥에 갇혔을 때 돌봐드린 일도 없는데요” 이렇게 겸양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인격입니다. 그때 예수님이 대답하시기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일러주는데 너희가 내게 직접 한 것은 아니지만 나를 알아보고 믿어져서 회개하고 성령에 이끌려 살면서 다른 사람을 보살피고 돌보아주었던 것이 바로 구원을 이루게 된 것이다”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게 하기 위하여 성령이 우리를 신앙인격적으로 변화시키는 역사가 계속 있었을 것이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성품을 영적으로 닮아가기 위한 목적으로 살다 보니까 이웃에 배고픈 사람이 보이면 내가 먹을 것을 나누어 먹이든가, 그가 목말라 하면 내가 마실 물을 내가 더 목이 타더라도 그 사람부터 먼저 마시게 주게 됩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도의 생활 즉, 이것이 성화의 과정인 것입니다. 3. 구원은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에베소서 2장 8-9절에 보면,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은혜’(graceful)로 된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 얻게 되는 과정에는 우리의 노력이나 수고가 전혀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구원입니다. 자기 아들을 내 죗값으로 대신 벌 받도록 희생양으로 내주셨습니다. 이는 누구든지 그 구원을 자기 노력이나 수고로 얻어진 것으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함입니다. 참 안타까운 것은 교회 다니는 여러분 중에서도 이 행위를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중에서도 양과 염소가 확연히 구분되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보좌에 앉으셨을 때는 더 확실히 양과 염소를 가려낸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왼편에 있는 염소들에게 ‘저주받은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의 삶에 전혀 변화가 없음을 지적하셨습니다.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45~46절) 영벌은 사탄과 그 앞잡이들을 위하여 예비된 꺼지지 않는 유황불 지옥을 의미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즉 ‘성화’를 이루어가게 된다. ‘선한 일’은 자기 의지가 아니라 ‘성령의 감동과 지시하심’으로 가능하다. 4. 이웃을 살피는 것은 성령의 감동으로 되어집니다. 그러면 여기서 우리가 선한 일을 하게 되는 동기는 인간의 자기 의지적 결단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고 성령충만할 때에 성령이 감동과 지시하심으로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너 누구 좀 어떻게 도와줘라.” 성령은 이렇게 가르쳐 주십니다. 사실 저에게는 제자들도 많고 후배 목사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 어려움을 당한 이가 있으면 성령께서 그 문제를 나에게 기도하게 하시는 겁니다. “그 목사에게 꼭 필요한 돈이 얼마인데 그것 때문에 굉장히 고심하며 힘들어하고 있다.” 그것을 나에게 알게 하시고 나를 기도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참 오묘한 것은 내가 그 목사님의 형편을 살펴가며 기도할 때에는 이미 그 목사에게 전달할 하나님의 예비한 몫이 내게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준비해 놓고 나 보고 기도하고 전달하라고 가르쳐주시는 것입니다. 여호와이레 하나님이신 겁니다. 나를 통하여 전달하게끔 만드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면 나는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는 겁니다. 여러분들에게도 똑같은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들은 성령이 아무개 얼마 도와줘라 하시게 될 때 ‘아 이거 참 곤란하네. 내가 가진 게 없는데 뭐 가진 게 있어야 도와주지...’ 이렇게 걱정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 사람을 도와주도록 하나님이 기도하라 하셨으니 도와줄 수 있는 몫을 하나님께서 준비하셨고 내게 전달할 수 있도록 밀어주실 줄 믿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게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임을 깨닫기만 하면 됩니다. 어쩌다가 기도해오던 사람과 우연히 만날 일이 생깁니다. “요즘 힘들지?” “뭐 좀 그렇습니다. 목사님께서 기도 좀 많이 해 주세요.” “그래, 기도하고 있어.” 그러면 그 사람은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이미 하나님이 예비하신 것을 나를 통하여 전달하도록 보내주시는 겁니다. 그리고 혹 어떤 사람은 먼저 찾아와서 자기 사정을 털어놓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됐는데 지금 상당히 난감하고 어렵고 힘이 듭니다.”라고. 그러면 “내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있으니까, 하나님이 내게 전달해 주시면 내가 즉시 불러서 줄테니까. 당신도 기도하고 나도 기도하자.” 이렇게 다독이고 돌려보내게 됩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이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 과정의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5. 선한 일은 구원의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선한 일을 많이 했다고 구원 얻는 것은 절대로 아니지만 선한 일을 하는 것이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사도행전 10장에 고넬료라고 하는 이탈리아 군대의 백부장이 있습니다. 고넬료는 착취당하고 억압당하는 유대인들에게 최선을 다해 선을 베풀었습니다. 배고픈 사람에게는 먹을 것을, 헐벗은 사람에게는 입을 것을 또 목마른 사람에게는 마실 것을 여러모로 사랑과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구제를 힘썼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여러 차례 시간을 정해 놓고 하나님 앞에 자기를 좀 하나님의 백성으로 받아주시라고 애타게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기도하는데 하나님의 천사가 앞에 나타났어요. “고넬료야, 네 구제가 하나님께 상달되고 네 기도 또한 하나님께 열납되었으니 지금 네가 사람을 욥바로 보내서 그곳에 있는 시몬 베드로를 청해 모셔 와라. 그가 와서 그가 모신 성령이 말하게 하심으로 선포되는 복음을 들을 때에 너희가 회개하고 성령을 받음으로 구원 얻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다.” 하나님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시107:9) 고넬료는 하나님이 보내주신 베드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복음을 듣고 깨달아졌으며 믿어지게 되어, 회개하고 성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6. 양인지 염소인지 스스로를 돌아봅시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나는 심판의 날에 양의 반열에 설까 아니면 염소 반열에 설까?’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교회 안에도 양과 염소는 있습니다. 양은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꿀송이처럼 달게 먹습니다. 그러나 염소는 뿔이 아주 예리합니다. 날카로운 뿔로 하나님이 목자를 통하여 쏟아부어 주는 양식을 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양떼들을 뿔끝으로 들이받기도 합니다. 이것이 염소의 행패라는 것입니다. 목자도 보이는데 예수님이, 하나님이 왜 못 보시겠습니까? 이 시간 자기 스스로를 냉철히 분석해보고 비판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염소의 자리에 있다면, 지옥불에 던져지기 전에 철저히 회개하고 성령을 받아 모심으로 예수님 닮아가기 위하여 성화되는 신앙인으로 새 출발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장재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당회장 ▲성은동산 원장 ▲예장증경총회장 ▲선목회 회장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초대 총장 ▲바른목회연구원 원장 ▲국제성은복음선교회 총재 ▲전국기도원총연합회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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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기쁨의교회서 “팡팡 초막절 페스티벌” 열려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지난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 ‘팡팡 초막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초막에서 지내며 과거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며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이스라엘 유대민족의 전통에서 착안한 행사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성막 모형을 재현하고 방문객들을 위한 해설 활동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됐다. 기쁨의교회 특별새벽예배 기간에 더하여 각자의 영역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강사들을 초청하여 저녁 특강을 진행했으며 무교병 만들기, 이스라엘 전통놀이와 의상 체험 등 이스라엘 문화체험 시간도 마련했다. 대구, 울산, 구미, 영덕, 경산, 인천, 미국 등 원근 각지에서 400팀 이상이 성막을 방문했으며 매일 방문한 사람이 있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기쁨의교회 야외광장에 실제 크기로 재현된 성막 ▲방문한 지역민들에게 성막에 대해 해설하고 있다. ▲재현된 성막의 내부 모습 특히, 초막절 넷째 날과 다섯째 날은 여성들과 포항 주민들을 위한 힐링 마켓으로 ‘시월애 러브스토리 프리마켓’이 열렸다. 다양한 의류, 소품, 먹거리, 유기농 제품, 푸드 트럭 등 30여 팀이 셀러로 참여했다. 거제도에서 이동해 온 푸드트럭도 있었으며 기계면 봉계 지역의 감을 팔던 셀러는 “동네의 감이 다 동이나 감 구하기 어려운 지경”이라며 구매자들과 교회측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김밥 셀러로 참여한 팀도 교회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감동을 나눴다. 특히 금요일 저녁은 야시장으로 운영됐다. 청소년들도 버스킹 공연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기쁨의교회 야외광장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프리마켓이 열리고 있다. 각종 특강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시골전시회 및 목각 체험(24일~27일), 부모와 함께 하는 유대인 가족식탁(26일), 하브루타 학부모 초청 강좌(26일) 등 강좌를 통해 전통과 이스라엘 문화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사람들은 이스라엘 민족이 중시하는 가정의 가치에 대해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27일에는 유대인의 경제교육과 기부 교육을 경험하는 어린이 경제캠프가 개최됐다. 부모, 어린이, 고학년 분반으로 나눠 오전 경제특강을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각자 집에서 정성껏 준비한 물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펼쳐졌다. 어린이들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식음료 및 예술 체험 부스도 설치했다. 경제캠프의 목적이 기부교육에 있는 만큼 여성소망센터, 창포지역아동센터를 기부처로 지정하여 기부 활동을 독려했다. 행사 후에는 수익금 및 기부금을 전달하는 수료식 행사를 가졌다. 여성소망센터 대표로 참석한 먼디(미국) 센터장은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팡팡 초막절 페스티벌 기간동안 약 4천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주민은 “교회에서 이런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박진석 목사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성막 체험을 하시면서 감사인사를 전해 주셨다.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이스라엘 및 타 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것들이 우리의 가정과 지역에 큰 유익을 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자료제공=포항 기쁨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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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기쁨의교회, “초막절 페스티벌” 개최▲ 초막절 페스티벌 포스터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오는 10월 22일(월)~27일(토)까지 전 교인이 참여하는 ‘팡팡(pangpang) 초막절 페스티벌’을 하영인관, 복지관, 야외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새벽 집회’(매일 새벽 4시 50분) 외에도 ‘성막 체험&교육 초막절 재현 부스’(월~수 10:00~16:30), ‘곽은득 목사의 시골 전시회’(목~토 11:00~17:00), ‘이웃 초청 프리마켓’(목~금), ‘어린이 경제 캠프’(토 10:00~15:00), ‘부모와 함께하는 유대인 가족 식탁’(금 18:00~19:30)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저녁 집회가 월~금까지 매일 열리며 최영환 대표, 황은혜 목사, 이호 목사, 김종철 감독, 이성준 소장이 집회를 인도한다. 그 외에도 ‘초막절 가족 캠프’(월~수)와 ‘이스라엘 모임’(목), ‘야시장&음악공연’(금)이 저녁 9시부터 펼쳐진다. 특히, 구약 성경에 나오는 실제 크기의 성막이 하영인관 만남의 장소 야외광장에 설치돼 성막을 체험할 수 있으며, ‘부모와 함께하는 유대인 가족 식탁’을 통해서는 유대인의 신앙이 어떻게 역사교육으로 이어지는지를 배우고 크리스천 가정에서 실천할 식탁을 실제로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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