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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코로나 블루 극복~ 자살예방 ‘마음의 가로등’ 설치연호공원, 스카이워크 산책로 가로등 2곳 ▲연호공원과 후포면 스카이워크 산책로에 설치된 로고젝터 '마음의 가로등' 문구.(사진=울진군)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14일 울진읍 연호공원과 후포면 스카이워크 산책로 가로등 2곳에 생명존중 문화확산을 위한 로고젝터 ‘마음의 가로등’을 설치했다. 울진군보건소는 지난 2019년에 경상북도·경상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울진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구산해수욕장에 ‘마음의 가로등’을 설치했다. 이 로고젝터는 1년 동안 울진군 생명 지킴이로서 생명사랑 홍보 및 안전한 환경조성에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자살예방 ‘마음의 가로등’ 설치사업은 야간 활동이 많은 지역에 생명존중 감성 문구 및 그림이 들어간 로고젝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자살시도자가 많은 야간시간대에 시인성 높은 홍보매체를 활용하여 자살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과 생명존중 환경조성에도 매우 효과적인 역할을 하게 한다. 최용팔 보건사업과장은 “로고젝터 설치사업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단 한 명이라도 살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로고젝터를 확대 설치하여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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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청소년의 생명사랑 마음 키우는 ‘생명사랑 틴틴교실’ 운영사동고등학교 전교생 대상,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 증진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사동고등학교 전교생 약 770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인증 교육인 ‘생명사랑 틴틴교실’ 강의를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했다. 시는 극단적 선택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생명지킴 안전망 구축을 위해 ‘맘울타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맘울타리 사업은 1차 울타리인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를 양성하고, 2차 울타리인 생명사랑 병·의원·약국을 지정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취약계층 발굴 및 전문기관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1차 맘울타리 사업인 ‘생명사랑 틴틴교실’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생명사랑을 실천하는 방법과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또래 친구들에게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에 대한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극단적 선택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생명존중 의식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 “위기상황 시 도움을 요청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방법을 알게 됐다” 등의 소감을 말했다. 한편,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생명사랑 문화 확산을 위해 사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생명사랑 틴틴교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게 함으로써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산 최점식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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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생 생명지킴이 센터 구축경상북도교육청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업무 개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마음 아픈 학생에게 즉각적인 의료 개입을 위해 영남대학교의료원에 ‘경상북도교육청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학생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자해 현상과 극단적 선택을 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어 위기학생에 대한 즉각적인 치료적 개입을 위해 구축했다. 경북도내 교통여건과 정신건강 관련 기관의 전문 인력 부족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마음건강 치료가 필요한 학생이 있는 학교로 찾아가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센터에는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전문상담사 등 정신보건전문가로 구성된 팀원들이 위기개입팀-교육팀-연구팀 3개 영역으로 의료 전문성에 기반해 업무를 수행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학교(초․중․고등학교, 특수․각종학교) 방문 맞춤형 위기 개입과 관리 ▲학교의 역량 강화 ▲마음건강 인식개선 및 홍보 ▲전문 인력의 학교 위기개입 역량 강화 등이다. 신청 절차는 학교에서 학생을 의뢰(등록)하면 2인 1조의 전문요원이 학교를 방문해 학생, 교사, 보호자 대상 초기 상담과 심층평가를 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주관 사례관리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위기 개입(상담, 자문, 치료비지원, 가족 상담 등)을 한다. 또한 해당 학교는 학생의 문제 상황별 생활지도 방안에 대한 교사 교육과 자문 등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연구 사업으로 경상북도 지역 특성에 적용 가능한 위기개입 매뉴얼, 소규모 학교와 기숙학교에 적합한 관리 모델을 개발하고, 학교와 학생들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담・치유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마음건강 사업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정서・행동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방문 맞춤형 지원과 컨설팅으로 마음건강 문제를 조기 발견해 치유하고, 학교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체계적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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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생명사랑 병·의원·약국 운영생명지킴 안전망 구축은 우리에게 맡겨라! 상주시보건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지역 병·의원·약국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병·의원·약국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생명사랑 병·의원·약국은 몸과 마음이 약해졌을 때 제일 먼저 찾게 되는 1차 의료기관으로 의사와 약사는 ‘정신건강문제를 가진 주민 또는 자살위기자’를 발견하고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해 안내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상주시는 현재 병·의원 24개소, 약국 14개소로 총 38개소를 운영 중이며 상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상·하반기 각 1회씩 방문 모니터링을 실시해 생명사랑 병·의원·약국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상주시는 향후 상주시의사회, 약사회와도 협력해 생명사랑 병·의원 약국을 추가 확대하고 자살위기자 발굴 시스템 확충에 노력할 계획이다. 황영숙 건강증진과장은 “지역 의료기관에서 정신건강사업에 적극 협조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러한 작은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나아가 지역 내 자살률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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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세계 자살 예방의 날’ 캠페인 실시“내가 너의 편이 되어줄게” 안동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9년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11일(수) 오후 2시 중앙문화의 거리에서 생명존중 캠페인을 실시한다.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자살예방협회가 공동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이번 캠페인은 ‘내가 너의 편이 되어줄게’를 슬로건으로 생명존중을 위한 적극적인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마련했다. 부대행사로 생명존중 포토존, 스칸디아모스 생명사랑 액자 만들기, 캘리그라피 향초 만들기, 생명 사랑 엽서 쓰기, 걱정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존중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생명존중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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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교전담경찰관과 학생 자살예방 공동 대응 박차학생 자살예방 공동 대응을 위한 워크숍 ▲학교전담경찰관과 학생 자살예방 공동 대응 워크숍.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6일(목) 호텔금오산에서 학교전담경찰관(45명)과 교육지원청Wee센터 전문상담교사(40명) 총 85명을 대상으로 학생 자살예방 공동 대응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학생 자살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경북교육청과 경북지방경찰청이 자살 시도나 자해 등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선제적이고 실질적으로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워크숍에서 보고·듣고·말하기 프로그램을 활용한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통해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를 보는 방법, 실제로 자살생각을 묻고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를 적극적으로 듣는 것, 안전점검목록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의뢰하는 말을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해 학교전담경찰관과 전문상담교사들이 자살 위기 학생들을 발견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방안들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그리고 영남대학교병원 서완석교수 등 3명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점에 대한 대처 방안 방법에 대한 강의를 했다. 또한, 경북교육청과 경북지방경찰청간 위기 대응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별 위기 청소년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하는 활동을 가졌다. 이 날 참석한 학교전담경찰관은 ‘위기 학생을 지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살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여 빠르게 전문기관에 의뢰해야 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며 매우 유익한 연수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정원 학생생활과장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보호와 증진을 위해 예방적인 개입과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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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자살예방사업 확대 시행... 자살률 감소와 생면존중 문화 조성2017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경북 도내에서 연간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은 696명으로 하루 평균 1.9명꼴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 당 26.0명으로 전국의 24.3명보다 1.7명이 많고 OECD 국가 평균 11.9명보다는 14.1명이 높다. 경북도는 이러한 비극적 사망을 막기 위해 정신건강 기반 구축, 스스로 목숨을 끊는 길목을 차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19년 자살예방시행계획’을 수립해 확대․추진한다고 밝혔다. ○ 촘촘한 생명안전망 구축으로 생명을 살린다. 2015년 보건복지부의 심리부검 결과발표에 따르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의 88.4%가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었으며, 이 가운데 우울증이 74.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하지만 정신질환으로 약물 치료를 받거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은 사람은 각각 15%, 25.1%에 불과했다. 특히 경북도는 지역은 넓은 반면 정신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없거나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시군이 많아 접근성이 더욱 낮았다. 이에 경북도는 센터가 미설치된 9개 시군에 올해까지 센터 설치를 완료하고, 사례관리 등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는 한편 역량강화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도내 곳곳에서 살아가는 위기자를 찾아 생명을 지켜내는 생명지킴이 2만 6천명을 양성하고 생명사랑 기관으로 125개소 파출소를 추가 지정, 동네 병․의원과 약국을 포함 총 700개소를 운영해 보다 촘촘한 생명안전망을 구축해 나간다. 아울러, 생명지킴이가 실제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발견했을 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즉시 해당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고, 추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웹 시스템을 구축 배포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연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자살예방 환경 조성으로 생명을 구한다. 경북도는 도농복합지역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농약음독이 약 2배 정도 높고 농림어업 종사자 비율도 높다. ① 전국 대비 약 2배 높은 농약음독 비율 ∙ 경북 : 목맴(50.7%) > 농약(15.8%) > 가스중독(15.5%) > 추락(9.5%) ∙ 전국 : 목맴(52.3%) > 추락(15.2%) > 가스중독(14.8%) > 농약(6.7%) ② 전국 대비 약 2.8배 높은 농림어업 종사자 비율 *전국 5% ∙ 경북 : 무직(47.7%) >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3.8%) > 단순노무종사자(7.3%) 순 ∙ 전국 : 무직(53.8%) > 서비스종사자 및 판매종사자(10.5%) > 미상(6.9%) 순 이에 지금까지 한국자살예방협회 공모와 일부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제한적으로 추진해오던 ‘생명사랑 마을 조성사업’에 3억 3천만원을 투입해 전 시군으로 확대, 올해 2천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마을 주민들에게는 정신건강검진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마을 대표 주민의 생명지킴이 활동 지원, 자살위험군에 대해서는 상담 및 전문치료기관 연계 등의 서비스 제공으로 농촌지역의 충동적 음독을 차단하고 마을 내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 밖에 응급실을 내원하는 자살시도자를 해당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에는 35개소의 응급의료기관에서 103명이 연계돼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올해에도 보다 많은 자살 시도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응급의료기관과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종사자에 대한 장려수당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 생명존중 문화 조성으로 생명사랑 이어간다. 경북도는 노인인구 비율이 높고 65세 이상 어르신의 자살 사망률은 42.5명으로 OECD 국가 평균(18.4명)보다 약 2.3배가 높다. 이에, 도는 어르신 2만명을 대상으로 자살사고, 우울 등을 포함한 5가지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해 고위험군에 대한 사례관리, 정상군에 대한 회상프로그램 운영과 교육을 통해 노년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건강백세’사업을 중점사업으로 확대 추진한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10대 청소년들의 자살률 감소를 위해 도와 교육청, 시군, 학교가 협조체계를 구축, 학교를 기반으로 예방에서부터 고위험군에 대한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성장학교’사업을 올 4월부터 80개 중․고등학교에서 확대․운영한다. ※ 10대 사망원인 중 자살이 차지하는 비율(경북) -‘00년(12%) → ‘05년(13%) → ‘10년(26%) → ‘17년(29%)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자살문제는 우리사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과제로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며 “차질없는 사업 추진으로 귀한 생명을 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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