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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업명장에 윤여한(양봉, 예천), 우인오(산양삼, 상주)씨 선정경상북도는 농업 신기술개발 및 전파로 경북 농업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업인 2명을 ‘2018년 경북 농업명장’으로 선정하고, 지역 농어업 및 농어촌 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어업인 10명을 ‘2018 경북 농어업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발표했다. 경북도는 9일(금)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북농업 최고의 영예인 농업명장과 농어업인 대상 수상자에 대해 시상하고 상사업비 및 해외연수 기회를 부여한다. * 농업인의 날 : 매년 11월 11일 올해 농업명장에는 윤여한(양봉, 예천), 우인오(산양삼, 상주)씨가 선정되었으며 농어업인대상에는 여봉길(60세, 김천)씨가 전체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식량생산부문에는 이법우(64세, 의성), 친환경농업부문 곽용기(56세, 경주), 과수화훼부문 김재옥(77세, 청도), 채소특작부문 이용만(53세, 상주), 농수산가공유통부문 이철우(54세, 문경), 축산부문 김삼주(51세, 영주), 수산부문 김성호(49세, 포항), 농어촌공동체활성화부문 김창훈(58세, 영양), 여성농업인부문에는 이경순(60세, 영주)씨가 선정되었다. < 경북 농업명장 연도별 선정 현황(34명) > 연도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품목 사과 포도 참외 버섯 사과 쌀 버섯 복숭아 양돈 토마토 딸기 오미자 고추 양돈 시설오이 한우 양봉 양돈 양계 누에 인삼 양돈 한우 낙농 한우 인삼 마늘 배 참외 살구 토종벌 버섯 사과 산양삼 ☞ 양돈4, 한우3, 사과3, 참외2, 인삼2, 버섯3, 쌀1, 배1, 딸기1,포도1, 복숭아1, 토마토1, 오미자1 마늘1, 누에1, 양계1, 낙농1, 고추1, 살구1, 토종벌1, 양봉1, 시설오이1, 산양삼 1 한편, 9일 열린 ‘제23회 농업인의 날’기념행사에는 우리나라 토종씨앗 전시·나눔행사와 함께 도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우수 쌀도 전시했으며 떡 만들기 체험도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먹거리 부스에서는 최고급 한우·한돈·닭고기, 낙농가에서 생산한 우유, 치즈 등을 시식하고 곤충요리, 꽃차 등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음식들도 맛 볼 수 있었으며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박창욱)에서는 도내 요양원 한곳에 사랑의 쌀 880kg을 전달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올해 폭염, 태풍 등에도 불구하고 농촌현장을 묵묵히 지킨 농업인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하고 “수상자들은 뛰어난 능력을 농가에 전파하는 한편 청년‧귀농인 등 창업농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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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교통사고예방결의대회 개최 실시한국교통장애인협회 고령군지회(지회장 이성구)는 이달 6일 고령주산체육관에서 곽용환 고령군수와 관내 기관단체장 및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락환 중앙회장과 경상북도 시․군 지회장과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교통사고예방 결의대회 및 교통 안전캠페인을 개최하였다.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다산면에 거주하는 김양주(51세)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락환 중앙회장으로부터 격려패와 격려금을 수여 받았고 이어서 교통사고예방 결의문과 교통안전구호를 외침으로 교통사고예방에 대해 결의를 다졌다. 이어서 관내 장애인단체와 행사에 참여한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상북도 소속 장애인 단체에서 대가야읍 일원을 카 퍼레이드를 함으로써 주민에게도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알리고 교통사고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환영사에서 “장애문제는 우리 모두의 일이라는 생각으로 더 많은 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장애인과 함께하는 더 큰 고령 더 행복한 군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행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더 많은 소통이 되어함께하는 사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으신 분들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고령군지회(☏054-956-3434)에 문의하면 상담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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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 노사정 한마음 체육대회 가져경상북도는 7일(수) 경주 축구공원 황성5구장에서 도내 노․사․정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경북 노사정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경상북도지역본부(의장 권오탁)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전우헌 경제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이완영 국회의원, 권오탁 한국노총 경상북도지역본부 의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도내 주요 노사정 대표자들이 참석해 경북 노사정이 합심하여 산업평화를 정착시켜 보다 나은 경북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는 결의를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노동시장의 최대 현안인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최저임금,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 경북의 노․사․정 만이라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 보자는 취지에서 먼저 노․사․정 간 몸과 마음으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행사를 열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노․사․정 화합 제막식과 족구, 단체줄넘기 등 체육 문화행사를 통해 노동조합별 단합된 모습을 보였으며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에서는 근로자들의 숨겨진 끼를 한껏 발산하며 그 동안의 피로를 해소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벤트 행사로 노동단체, 사용자단체(경북경영자총협회 등),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경북도 및 경상북도 의회 모두가 참여하는 노․사․정 단체별 족구 친선경기를 통해 노‧사‧정이 서로 화합하는 모습도 보였다. 행사를 주관한 권오탁 한국노총 경상북도지역본부 의장은 “노사정의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문제 등 당면 노사현안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 가자”며 “경북 노사정이 합심해 경북의 산업평화 구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북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자”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의 노․사․정은 서로가 아닌 일심체이자 공동운명체”라면서 “전국 제일의 노사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경북 노․사․정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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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나드리열차 타고 남북통일기원 DMZ 간다경상북도는 경북 북부권, 동해안권 등 도내 우수한 철도 인프라와 주변 지역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연계한 경북관광테마열차인 경북나드리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경북관광 이미지로 랩핑된 경북나드리열차는 총 192석 규모로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금요일 주간 포항 바다열차, 금요일 야간 청도 불빛열차, 토・일요일 분천 산타열차 3개 코스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반열차에는 없는 이벤트실, 노래방,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열차 내 공연 및 각종 이벤트도 진행해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터는 정기적인 운영 외에 주중인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경북나드리열차를 활용해 학교, 산악회, 기업체 등 단체 고객을 위한 지역테마열차도 운영되고 있다. ‘열차를 빌려드립니다’라는 테마로 열차를 통째로 빌려 정해진 코스가 아닌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경북은 물론 전국을 여행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열차로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단체고객 이용을 시작으로 10월부터는 남북통일기원 DMZ투어(10.25/11.8/11.22), 영덕 일출여행(12.31~1.1) 등 테마 상품으로도 운영된다. 이용을 원하는 여행객들은 동대구역여행센터(053-940-2223)나 여행사(053-957-7788)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나만의 열차 여행을 통해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이제 경북나드리열차가 경북을 넘어 전국을 누비는 만큼 많은 여행객들이 경북나드리열차를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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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신 포항 금호목욕탕 대표, 경북소방본부에 1억원 기탁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6일(화) 도지사 접견실에서 목욕탕을 운영하면서 어렵게 모은 1억 원을 최신 구급차 구입에 선뜻 기탁한 김영신 포항 금호목욕탕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 대표는 최근 작고한 배우자의 만성지병으로 장기간 병원 진료와 자부(子婦)의 출산에 119구급차를 이용하면서 구급차의 소중함과 구급대원의 고마운 마음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선뜻 1억 원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소방본부는 기탁인의 뜻에 따라 도민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119구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포항지역에 최신형 구급차를 구입․배치하기로 했으며, 남은 금액은 소방관 처우개선을 위해 방화복, 소방장갑 등을 구매해 최일선 현장부서에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기탁 받은 1억 원으로 구입한 신형 구급차는 포항북부소방서 구조구급센터에 배치, 포항 시민의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사용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어렵게 모은 큰 금액을 기탁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새로 구입하는 구급차와 장비는 더 많은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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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영양의 자랑거리 친환경농산물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청정 영양군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지난 3일에서 4일까지 동안 대구 대백플라자에서 개최된 경상북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 영양고추, 산채 등을 출품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사) 경상북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안수)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영양군에서는 고품질 친환경 농업으로 재배한 유기농 고추, 고춧가루, 눈개승마 등을 출품하였고, 영양군 일월면 정찬동(49세) 회원의 영양고 추가 채소 부문에서 특별상, 영양군 청기면 산운리 문종환(56세) 회원의 눈개승마가 채소·특작류부문에서 동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대백플라자에 마련된 홍보·판매 행사에서는 영양군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건고추, 고춧가루, 눈개승마 등을 홍보·판매하여 도시 소비자들의 큰 관심으로 영양군의 우수한 농산물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영양군 오도창 군수는 “농업인들이 의지를 가지고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판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고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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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 협력! 혼자가면 빨리가고 여럿이 가면 멀리간다상주시는 지난 1일 경상북도가 주최한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속출하조직 육성을 통한 농산물 유통 활성화’ 사업의 운영성과로 동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경북도 전 부서 및 시군 등에서 제출된 38건의 사례 중 서면심사를 통과한 12건의 사례에 대해 경진대회를 거쳐 최종 현장평가로 이루어졌다. 이번 동상을 받은 ‘전속출하조직 육성을 통한 농산물 유통 활성화’는 통합마케팅 조직과 참여조직의 협업을 통해 산지유통주체의 경쟁력 강화로 실질적인 통합마케팅을 구현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참여와 협력! 의 정부혁신 대표 사례이다. 상주시장(황천모)은 “산지농산물 규모화 및 조직화를 위해 지속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지원해 철저한 품질관리로 신뢰받는 농산물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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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자천교회(永川 慈川敎會)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52호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 773 이 교회는 1903년에 미국인 선교사 어드만(Erdman)이 신자(信者)들과 합심(合心)하여 지은 것으로 전국에서 보기 드문 한옥교회이다. 건물은 동서쪽으로 약간 긴 네모형태의 우진각(모임)지붕이며, 주 출입구는 양 측면에 두었다. 내부는 후면의 양쪽에 온돌방을 두고, 중앙부는 칸막이를 설치하여 남·녀석을 구분한 예배공간을 마련하여 구한말의 남녀칠세부동석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였다. 구조는 나지막한 기단위에 막돌초석을 놓고, 그 위에 네모기둥을 세워 절충식 지붕틀을 설치하였다. 이러한 양식의 건물은 선교 초기에 구미인(毆美人) 선교사들이 지은 한·양 절충식(韓·洋 折衷式)으로, 개신교사(改新敎史)와 건축사(建築史) 연구의 자료적 가치를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안이와 선교사와 권헌중 장로의 노고재에서 만남 자천교회 설립 이야기 자천교회 이야기는 1898년 안의와 선교사의 경북 동부와 동북 지방의 2개월 전도여행에서 시작한다. 그는 대구에서 출발하여 영천을 거쳐 청송으로 전도 여행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반면 권헌중은 안의와 선교사와 반대되는 길을 가고 있었다. 원래 자천교회 설립자 권헌중 장로는 경주의 작은 마을의 선비로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는 서당 훈장이었다. 그가 서당 훈장으로 살아가고 있던 우리나라는 일제로부터 지배를 당하고 있는 시절이었다. 이로 인하여 일본 헌병들이 각 군 소재지를 장악하고 있었다. 민족의 암울한 현실을 바라보며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지사들은 일본 헌병들과 맞서 싸웠다. 이러한 탓에 낮에는 일본 헌병의 천국이요. 밤은 의병 천지였다. 일제로부터 당하는 고통은 면소재지에 있는 양반과 천민들이나 할 것 없이 수 없는 고통을 당했다. 때문에 견디기 힘든 일제의 고통을 피해 고향을 등지고 자신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다. 권헌중에게 있어서도 고통은 다를 바가 없었다. 그는 경주에 있는 한적한 곳의 선비로서 서당 훈장의 생활을 접고 청송군 현서면 수락이라는 곳에 이주하여 살게 된다. 하지만 수락에서의 생활도 길지 않았다. 그곳의 생활도 접고 또 다른 보금자리를 찾아 현서면 수락에서 대구를 향하고 있었다. 안의와 선교사는 영천을 거처 청송으로 선교 여행을, 권헌중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서 대구로 각자의 목적을 향하여 길을 가고 있었다.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던 이들의 만남은 영천시와 청송군의 경계를 잇는 ‘노고재’라는 곳에서 이루어진다. 권헌중은 노고재에서 휴식을 하던 중 안의와 선교사를 만나게 된다. 권헌중은 당시 처음 만나는 외국 사람이었고, 모양새도 우리나라 사람과 달리 키와 눈과 코가 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말을 서툴게 한 탓에 잘 알아듣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또 권헌중과 함께 동행하던 가족들과 노비, 머슴들은 자신들의 모습과 많이 다른 안의와 선교사의 모습을 보고 괴물이 나타났다고 소리를 치는 바람에 한바탕 웃는 일도 벌어졌다는 우스운 일화도 있다. 권헌중은 노고재에서 안의와 선교사와 첫 만남에서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는 복음에 관해서 듣게 되었다. 안의와 선교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 복음에 관하여 들은 권헌중은 대구로 이주 하는 것을 포기했다. 그리고 보현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신촌면 자천리에 작은 초가삼간을 구입하여 그곳에 머물며 안의와 선교사와 왕래하면서 성경 말씀을 배웠다. 한국 초기 교회들의 역사가 대부분 그러하듯 자천교회 역시 작은 초가집의 사랑방에서 시작이 되었다. 권헌중은 자기가 살고 있는 초가집을 예배당 겸 서당으로 사용했다. 낮에는 서당으로 사용하며 한문을 가르쳤다. 저녁에는 함께 성경을 공부하였다. 초가집으로 시작된 자천 교회의 당시 교인은 서당에 다니는 문동과 권헌중을 따라온 노비와 머슴들이 전부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기독교 복음을 받아들인 권헌중은 당시 나라에서 처음으로 단발령이 내려졌을 때 자신이 먼저 상투를 자르므로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는 것에도 개방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데리고 있던 노비들의 문서를 태워버리고 자유의 몸으로 풀어주었다. 복음을 받아들이므로 계급과 신분을 타파하고, 그들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나누었다. 복음에 대한 권헌중의 열심에 안의와 선교사도 덩달아 신이 나서 대구에서 자천까지 열악한 도로 상황을 뒷전으로 하고 자주 방문하여 성경에 관하여 토론하며 확실한 교인들로 만들어 나갔다. 초가집 사랑방의 자천교회의 모임은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다. 신자가 점점 늘어나면서 공간이 협소하였다. 따라서 초가집 사랑방이 아니라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게 되었다. 대구 지방의 기독교 사립학교인 희도학교가 안의와 선교사에 의해서 대구제일교회 구내 초가집에서 1900년 11월 11일 시작되었다. 뿐만 아니라 1907년 10월 23일에는 신명학교가 부해리 선교사에 의해서 개교하게 된다. 대구를 중심으로 학교를 개교한 후 안의와 선교사는 1902-1910년 사이에 경북 각처 교회들에게 400원씩 보조하여 학교를 설립하게 하였고, 각 교회는 학부대신(현 문교부장관)의 인가를 얻어 소학교를 설립하였다. 이 당시 영천지방에 있는 교회도 학교를 설립하였는데, 이름이 밝혀진 학교는 평천교회의 기독양덕학교, 신령교회의 흥화학교, 우천교회의 기독진도학교와 더불어 권헌중은 운영하던 서당을 폐하고 자천교회를 중심으로 2년제 학교인 신성소학교의 설립을 하였다. 하지만 자천교회가 설립한 신성소학교의 설립 연대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조선예수교장로회사기’ 하권에서 ‘1913년 남학교를 설립하여 생도(生徒) 50명을 교육하다’ 라는 기록이 있다. 또 ‘경북교회사’에서는 ‘1914년 자천교회는 학교를 설립하여 생도 50여 명을 교육하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연대를 학교의 설립 연대로 볼 수 없다. 이는 학교가 설립한 후에 노회나 총회에 보고된 연대이기 때문이다. 노회 보고 연대를 기준과 2년 재 학교라는 것을 고려하고, 초가집 교회에서 목조건물 교회 건립을 고려해 볼 때 신성소학교 설립 연대는 대략 자천교회 목조 건물을 헌당 하던 때와 비슷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권헌중 장로가 자천교회를 중심으로 세운 신성소학교는 처음 남자 반을 모집했다. 그러던 중 안의와 선교사가 여자반도 모집할 것을 권헌중에게 권유했다. 그는 권유를 받아들여 여학생을 모집했지만 지원자가 없었다. 아무리 설득해도 지원자가 없어서 자신의 딸인 권수기씨를 입학시켜 여학생 1호가되었다. 후에 권수기씨는 신명여교에 입학하여 제2회 졸업생이 되었으며, 그 곳에서 교편을 잡았다. 권헌중은 자천교회를 중심으로 신성소학교를 설립하므로 복음의 요람으로 자천교회뿐만 아니라 교육의 요람으로도 자리를 잡게 되었다. 조용한 시골에서 글을 가르치던 선비 권헌중은 안의와로부터 받은 복음에서 출발하여 자천이라는 시골 동네에 초가집 예배당과 서당, 그리고 목조 기와의 ‘一子’형 예배당을 건립하여 복음 전도와 교육 사업에 힘을 기울어 왔다. 권헌중은 새롭게 건립된 예배당에서 여러 동역자들과 함께 영수의 직분을 가지고 교회를 섬겼다. 1915년 당시 권헌중과 더불어 서석희와 정해민이 자천교회 영수로 섬기고 있었다. 세 명의 영수를 중심으로 교회가 든든히 서가던 중 첫 번째 장로를 장립 할 수 있는 시기가 자천 교회에 찾아왔다. 교회는 권헌중을 장로로 세워줄 것을 결정하고 1920년 6월 11일 제8회 경북 노회에 청원을 하여 허락을 받은 후 공부하였다. 노회의 절차를 밟아 권헌중은 장로 청원이 있은 후 1년 반이 조금 넘은 1922년 2월 26일 오전 11시 새롭게 건립된 본교회 목조 예배당에서 위철지 목사의 주례로 장로 장립을 가지게 됨으로 교회 설립이후 첫 장로로 취임하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자천교회는 처음으로 당회가 조직되는 감격의 순간을 맞이하였다. 권헌중이 장로로 임직하던 해인 1922년 5월 13~18일까지 자천교회는 새롭게 건립된 목조 예배당에서 김성로 목사를 초빙하여 부흥회를 개최하였다. 이때 부흥회에 참석한 사람은 본 교회 성도들 50여 명과 각처 교회에서 온 신자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중에 풍성한 은혜를 받았다. 또 저녁에는 200명이 넘는 신자들이 말씀을 청강하는 동시에 새로 믿기로 작정한 사람들이 60여 명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병 고침을 받은 사람이가 40여 명이 되었다. 부흥회를 통하여 교회를 보수하기 위해서 헌금 5백10여 원이 드려지므로 더 풍성한 은혜와 결실이 있었다. 권헌중은 장로 장립을 기점으로 하여 교회의 활동도 왕성하게 할 뿐만 아니라 경북노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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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의 모든 것, 경북으로 모인다!▲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 포스터 주민들의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고 자발적 참여와 체험의 장 마련을 위한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가 10. 29.(월)부터 10월 31.(수)까지 3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된다. 경상북도가 유치하여 경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자치분권 새바람,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행정안전부․자치분권위원회․지방4대협의체․(사)열린 시민사회연합이 주최하고 경상북도 주관으로 개최되며 중앙과 지방정부의 지방자치에 관한 우수정책 사례 전시·발표, 정책세미나, 주민참여 행사 및 다양한 부대행사 등으로 이루어진다. 중앙부처와 각 시·도가 참여한 특별관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자치·지역 활성화 우수사례관은 박람회 개최 기간 동안 상시 전시되며 경북도립교향악단·경북도립국악단의 특별공연, 정명섭 작가와 함께하는 지방자치 시민회의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연 프로그램 등도 준비되어 있어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흥미를 함께 이끌 예정이다. 특히, 10.29(월) 16시 개막 이벤트로 「이철우 경북도지사 - 이문열 작가와 함께하는 경북이야기」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며 10.30(화) 15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는 자치분권에 대한 핵심정책과 메시지를 공개하고 지역 주권과 주민주권 실현을 위한 “자치분권 경주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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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제일교회 우병열 집사, 전국색소폰 경연대회에서 은상 수상봉화제일교회 아가페 선교단 단장 우병열 집사가 지난달 9월 16일 영일대해수욕장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 전국색소폰 경연대회에서 독주 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포항시가 주관한 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150여 명의 참가자들이 독주와 합주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벌였다. 우병열 집사는 아가페 선교단 회원들과 함께 평소에 각종 음악회 및 소외 계층을 위한 방문 연주 등으로 봉사활동과 전도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회원들은 음악실 ‘소리가 바람을 만나며’(봉성면 다덕약수탕 소재)에 모여 매일 찬양과 연습을 통해 선교 비전을 키우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의 수상 이후 더 활동 범위가 넓어져 지난 10월 6일(토) 경주횡성공원 금연캠페인 작은 음악회에 초청 연주, 7일(주) 봉화제일교회 제2남선교회 주관 ‘작은 음악회’에서 연주, 9일(화) 충북 제천 전국색소폰경연대회 참가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우병열 집사는 “많은 회원들이 색소폰 연주를 통해 삶이 더욱 풍성해지고 주님의 은혜에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갔으면 한다”며 “이번에 받은 상은 더 충성하라고 하나님이 주신 상으로 알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상패와 부상으로받은 색소폰 1대 ▲왼쪽에서 두번째가 우병열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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