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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과 사이비의 차이는 무엇인가요?이단과 사이비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Q 질문 : 흔히 교회에서 이단을 지칭할 때 ‘이단’과 ‘사이비’라는 말을 혼용해서 사용하더라고요. 이 두 단어가 같은지 아니면 유사한 것인지, 차이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나아가 ‘이단’과 ‘이단성’, ‘사이비’와 ‘사이비성’도 어떻게 다른지 질문 드립니다. A 답변 : 교단마다 ‘이단’, ‘이단성’, ‘사이비’, ‘불건전집단’, ‘주의/주시’ 등의 표현을 사용하여 정통 기독교에서 떠난 단체들에 대하여 규정해 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 문제는 간명하게 정리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004년 6월 9일과 7월 15일에 개최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양 이단대책위원회 간의 연석 세미나를 통해 그 개념을 다음과 같이 정립하였습니다(당시 발제자들: 정행업 교수, 황호관 목사, 최병규 박사 등). 1) 이단 사이비 규정 기준: 이단 사이비 규정의 기준은 신구약성경이다. 그리고 사도신조(신경)와 니케아 신조와 콘스탄티노플 신조와 칼케돈 신조와 종교 개혁 전통과 각 교단의 신조이다. 2) 이단 : 이단이란 본질적으로 교리적인 문제로서, 성경과 역사적 정통 교회가 믿는 교리를 변질시키고 바꾼 ‘다른 복음’을 말한다. 3) 사이비 : 사이비란 이단적 사상에 뿌리를 두고 반사회적, 반윤리적 행위를 하는 유사기독교를 말한다. 4) 이단성 : ‘사이비’란 용어를 이단성이 있음을 나타내는 정도의 측면에서 사용한 경우는 ‘이단성’의 용어로 대치할 수 있다. 물론 그 이후에도 몇몇 교단들이 새로이 정립해 보려고 한 것으로 압니다만, 향후 교계가 좀 안정되고 나면, 연합기관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시 한 번 확립하여 ‘규정’에 있어서 보편적인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가능하면 2004년도에 확립한 기준을 공유하는 것으로 재확인하면 좋을 것 것으로 생각합니다). 답변자 : 최병규 박사 (기독교미래연구원 대표, 신학박사) - ‘크리스천 큐앤에이’(도서출판 등과 빛) 中 요약 발췌 -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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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 주제로4월 4일 오후 4시, 사랑의교회에서 ··· 신정호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설교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대회장 소강석 목사)가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부활절연합예배 개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준비위는 오는 4월 4일 사랑의교회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한국교회총연합 제공) 2021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대회장 소강석 목사)가 오는 4월 4일 오후 4시 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시무)에서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를 주제로 드려진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 설교는 예장통합 총회장인 신정호 목사가 맡아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되며, 67개 교단의 대표 임원들이 참석하는 현장예배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위원장 엄진용 목사)는 지난 2월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2차 기자회견을 하고, 부활절연합예배의 준비 경과와 주제 해설 등에 관해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1947년 이래 한국교회가 연합해 부활절을 기념한 전통에 따라, 공교회가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며 마음을 같이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게 된다.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라는 주제는 코로나19 시대에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동참해 교회의 하나 됨을 이루고, 나아가 사회의 고통에 동참해 부활의 빛을 발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또 신구약 성경이 말하는 부활, 교회사 속의 부활신앙, 공교회성, 부활의 빛을 발하는 한국교회 등 5가지 주요 내용을 담아냈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소강석 목사(예장합동)가 대회장을 맡았으며, 상임대회장은 신정호 목사(예장통합), 이철 감독회장(기감), 한기채 목사(기성), 이건희 목사(기장), 박문수 목사(기침), 이영훈 목사(기하성), 박영호 목사(예장고신),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박병화 목사(예장합신) 등 12개 교단 총회장이다. 소강석 목사는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67개 교단과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함께 참여해 공교회 연합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합예배를 계기로 한국교회가 부활 신앙을 새롭게 하며, 어려움을 겪는 작은 교회들을 돌보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섬기는 은총을 누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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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구원의 또 다른 이름, ‘성도’구원의 또 다른 이름, ‘성도’ 하승무 목사 한국장로회신학교 교수, 역사신학자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가장 감격해야 할 단어 하나를 꼽는다면 무엇이겠습니까? 그 이름은 바로 ‘성도’(Saint)입니다. 성도는 구약의 세계관에 속한 것이 아니라, 신약의 세계관에 속한 성경적으로 완결된 용어입니다. ‘성도’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 속에는 그리스도교의 주요 핵심 개념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측면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측면에서 볼 때 ‘은혜’, ‘선택’, ‘구원’이라는 개념입니다. 둘째는, 사람의 측면에서 의미적으로 ‘중생한 자’, ‘하나님의 자녀’, ‘그리스도의 지체’를, 어의적으로는 구약의 ‘카도쉬(קֹדֶשׁ)’(역대하6:41, 시16:3)를 사도 바울이 헬라어 ‘하기오스’(ἅγιος.)라는 단어로 전의(轉義)한 ‘구별된 자’, ‘거룩함을 받은 자’라는 의미가 적용되어 그리스도교의 고유개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어의적인 의미의 전환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오직 주님으로 고백하는 신앙고백 공동체의 성도라는 의미가 전제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는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성경은 성도가 ‘믿기로 작정된 자’(행13:44-52)로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1:17-18)는 ‘칭의된 의인’ 즉 성도로서 세상과 구별하여 창세 전에 이미 택함(엡1:4)을 받았다고 가르칩니다. 신약시대 이래, 택함을 받은 믿음의 성도는 주님을 영접한 그 순간부터 기존의 세상 방식이나 자신의 방식대로 살지 않기 위해 믿음의 실천적인 삶을 이 땅에 사는 동안 끝까지 견지했습니다. 성경의 가르침에 반하는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으려고 말씀에 능동적으로 순종했습니다. 설령, 세상의 기준과 세상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성경이 금하는 불법한 죄에 빠지지 않으려고 했으며, 때로는 세상의 유혹과 불이익에 굴복하였을 경우에도 성도라면 반드시 불의한 사실 하나하나(case by case)를 회개하고, 동일한 죄를 더 이상 짓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혹여라도 동일한 죄를 반복하였을 경우라도 끝내는 죄습(罪習)의 고리를 끊고 성도로서 믿음의 행위를 실천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선택받은 믿음의 성도라면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까지 변함없는 성경의 가르침에 끝까지 순복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약2:26)이라고 했습니다. ‘죽은 믿음’의 소유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결코 자신을 내려놓지 않습니다. 주님의 가르침에 굴복하지도 않습니다. 이는 무늬만 성도요, 겉모습만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입니다. 믿음과 행위는 결코 분리될 수 없는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지난날 믿음의 선친들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목숨까지도 초개같이 버렸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현대교회의 상황을 보면 ‘성도’의 의미는 종교공동체의 하나로 분류된 교회 조직의 대중을 이루는 ‘교인’이자, 기독교 교단의 지 교회에 속한 ‘회원’ 정도로 인식되고 격하되었습니다. 한국교회는 지난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한국사회를 견인해 가는 도덕적이고 모범적인 양심공동체로 선도적인 주류였습니다. 하지만 세속적 부흥주의가 교회로 유입되면서 교인 수와 예배당의 규모가 곧 교회 성장의 지표가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교회는 지난날 1902년~1907년 원산과 평양에서 폭발적으로 일어난 회심을 통한 성경적 부흥이 아닌, ‘예수만 믿으면 복 받는다’ ‘예수 믿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물질적 기복주의와 번영론이 ‘교회됨과 성도됨’의 척도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와 기독교인의 모습은 ‘세속적인 것과 구별할 수 없다’가 교회 밖의 인식입니다. 현재 우리는 코로나 시대라는 엄중한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코로나 시대를 통과하면서 일부 대형교회와 기독교 극우단체를 중심으로 마치 한국교회가 정부와 한국사회를 향한 대결 양상으로 비쳐짐으로 교회 밖의 부정적인 인식은 더욱 강화됐습니다. 사단 마귀는 이를 반기독교 세력을 더 규합하고 확장하는 빌미로 삼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코로나19를 통해 한국교회에 주시고자 하는 메시지는 교회와 성도됨의 본질인 ‘거룩성’과 ‘순결성’의 회복임을 깊이 상고해야 할 것입니다. 더 이상 한국교회가 세상과의 논쟁에 뛰어드는 것은 결코 아무런 유익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다음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에 귀 기울일 것을 권면합니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10:16)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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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99%, “한국교회 내부 혁신 필요하다”에 공감예장합동, 설문조사 결과 발표 ··· 혁신 대상 1호는 ‘목회자’ 한국교회 대다수 목회자가 교회 내부 혁신을 절실하게 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혁신 대상 1순위로 꼽은 것은 ‘목회자’였다. 예장합동 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18일 ‘코로나19 시대 한국교회 신생태계 조성 및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예장합동은 지난해 11월 22일∼12월 3일 목사와 부목사 등 목회자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목회자의 86.0%는 ‘한국교회에 혁신이 얼마나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매우 필요’라고 답했다. ‘약간 필요’(12.9%)까지 더하면 전체 응답자 중 98.9%가 ‘혁신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주요 개혁 대상으로는 ‘목회자’(32.8%)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개별 교단·총회·노회’(28.4%)와 ‘기독교 관련자 모두’(23.2%), ‘기독교 기관·연합 단체’(7.4%)가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교회의 어려움과 과제도 물었다. 목회자들은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운 점’을 묻는 말에는 ‘다음세대 교육 문제’(29.8%)라고 답했다. ‘교인들의 소속감 약화’(16.8%) ‘교인들의 주일성수 인식 약화’(16.1%) ‘출석교인 수 감소’(14.7%) 등의 어려움도 호소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회·예배의 본질 재정립’이 필요하다(43.7%)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교회 중심의 신앙에서 생활신앙 강화’(23.5%)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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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인터콥 반사회적 행태” ··· 방역 협조 촉구▲인터콥 선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상주 BTJ 열방센터.(사진=인터넷 캡처)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3일 “BTJ 열방센터를 운영하는 인터콥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반사회적 행태를 보이는 점에 대해 깊은 유감과 함께 개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이날 ‘인터콥은 반사회적 행동을 중단하고, 방역에 협조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 이같이 주장하며 “인터콥은 불건전 단체로서 한국교회 교인들의 신앙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모든 교인의 참여를 제한하고 금지한다”고 촉구했다. 한교총은 성명에서 “인터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해 다중이 참가하는 집회를 진행했고, 집회 참가자들로 인해 감염확산이 이뤄졌다. 또 참가자를 숨기고 감염검사에 응하지 않는 등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므로 스스로 믿음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한국교회 주요 교단에서 오랜 기간 인터콥 사역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해온 점도 강조했다. 한교총은 “주요 교단들이 인터콥의 사역 방식에 대하여 심각하게 문제점을 지적했고, 최바울 선교사는 개선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선적인 이념과 폐쇄적인 활동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인터콥에 대해 예장합동총회는 ‘참여금지’를, 예장통합총회는 ‘예의주시·참여 자제’를, 예장고신총회는 ‘불건전 단체로 참여금지’를, 예장합신총회는 ‘이단적 요소가 있으므로 참여 및 교류 금지’ 등의 결의를 내린 바 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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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회, ‘선교모범교회’ 수상코로나19 위기 속에도 선교 현장 선교사들에게 큰 ‘힘’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가 ‘선교모범교회’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예장통합 교단 보도에 따르면, 지난 연말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주관한 ‘제19회 한국선교사 지도자 포럼’에서 안동교회는 ‘선교모범교회’로 선정돼 수상했다. KWMA는 선교단체와 협력기구를 통해 한국교회 전체 2만 8,039명의 선교사들을 섬기고 있으며 매년 선교모범교회를 한국교회에 소개하고 있다. KWMA는 이번 선교모범교회 시상과 관련, “안동교회가 코로나19 가운데에서도 선교에 더욱 박차를 가한 모습이 한국교회 선교 사역에 큰 위로가 되었고, 현장 선교사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면서, “코로나19로 선교의 방향을 잃은 한국교회에 안동교회의 선교방향과 창의적 방법은 대단히 좋은 도전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KWMA 조용중 목사는 “안동교회는 111년의 역사 속에서 선교사를 파송하기도 하고 담임목사가 선교사로 파송되기도 하는 등 선교에 앞장서 온 교회”라며 “앞으로도 한국교회 선교에 선한 영향력을 많이 끼쳐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승학 목사는 수상소감을 통해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지만 교회의 본질적 사명이 선교이기 때문에 안동교회는 더욱 선교사들을 도울 것”이라면서, “모든 성도가 복음에 빚진 자의 마음으로 선교적 사명을 잘 감당하겠다”며 열방에 파송된 선교사들도 더욱 힘내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교회는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파송 선교사들의 현지 사역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했다. 안동교회는 12가정의 주 파송선교사와 29가정의 협력 선교사, 11개의 선교기관에 기도와 물질로 협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11월 1일 러시아와 동북아시아로 새로운 두 가정을 파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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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총회, 연말 맞아 홀사모·원로목사 지원예장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연말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사모들을 초청해 위로회를 열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또 은퇴 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원로목회자들도 함께 초청해 후원금을 전했다. 백석총회는 지난 7일 방배동 총회본부 대강당에서 ‘2020 홀사모 위로회’와 ‘원로목사 위로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위로회는 백석총회가 교단 안에 다양한 구성원들이 소외됨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후원을 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총회는 특히 목회협력지원센터를 설립 하고 실버팀을 꾸린 뒤 첫 사업으로 홀로된 목회자 부인들과 원로목사를 초청해 위로의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목회협력지원센터 실버지원팀장 박찬양 목사는 “힘들고 어려운 여정에 있는 목사님들을 조금이나마 정성껏 대접해드리고 싶었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백석총회는 지난 3월 코로나 확산 초기, 대구지역 교회와 함께 홀사모들에게 긴급구호물품을 보낸 바 있다. 이어 연말 위로금 지원까지 받게 되어 홀사모들은 “총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힘이 난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총회 목회협력지원센터가 ‘홀사모 위로회’를 열고 위로금을 전달했다.(사진=백석총회 제공)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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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 국내 3차 대유행 “심각”“모든 교회는 자율 방역 철저히”, 현장예배 지침은 방역당국과 협의 중 ▲지난 13일부터 수도권 대부분의 교회는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다. 사진은 한 대형교회에서 비대면 예배를 드리는 모습.(인터넷 캡처)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천만 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 팬데믹이 심상치가 않다. 다행히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독일 등에서 먼저 개발돼 일부 지역에서 예방접종이 시작됐지만, 아직은 안전성과 효능을 담보할 수 없는 상태이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태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12월 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의 경우 2.5단계로, 수도권 외 지역은 2단계로 격상시켰으며, 추이에 따라 3단계도 고려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는 교회는 모든 종교활동을 비대면 원칙으로 하고, 예배당 면적이나 좌석 수와 상관없이 현장예배는 20명 이내만 참여하도록 돼 있다. 이와 관련해 각 교단에서는 교회의 대응 지침을 발표하는 등 서둘러 입장을 내놓았다. 예장합동 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지침을 통해 “정부의 2.5단계 방역지침은 비대면 예배가 원칙이지만, 철저한 방역 체계 하에 현장예배를 드릴 수 있는 방안을 정부 당국과 교섭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아울러 “종교시설의 자율 방역이 사회적으로 동의와 명분을 얻으려면 모든 교회가 방역에 흠이 없어야 한다”며 교회의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예장통합 총회(총회장 신정호 목사)도 ‘코로나19 감염증 제16차 교회대응지침’을 발표했다. 총회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협력하여 교회와 관계된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지침이 현실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한 점을 개선하고자 방역 당국과 협의 중이다”면서 “전국교회는 교회가 위치한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파악하여 방역지침을 잘 지켜 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기성 총회(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연말 지교회 사무총회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지난 10일 대응 지침을 지교회에 공지했다. 이에 따라 각 교회는 사무총회를 1월로 연기하거나 회원들의 위임장을 받아 20명 미만이 참석해 사무총회를 진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교회 제반 행정을 운영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를 돕고, 보다 안전한 예배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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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한국교회기도회’ 개최12일 광림교회서 ··· 차별금지법‧사립학교법‧모자보건법 등 우려 표명 ▲11월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한국교회기도회’에 참석한 교계 지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교총 제공)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등 한국교회 연합기관과 단체들이 매월 ‘한국교회기도회’를 개최하고 있다. 11월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한국교회기도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주관으로 지난 12일 오전 7시 서울 광림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1부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감리회 이 철 감독회장은 “교회의 영향력은 교회의 회복에 달려있다”며, “차별금지법과 싸우면서도 교회는 예수님의 사랑의 통로가 되어야 하고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같이 기도하고 믿음의 희생자로 서가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진행된 2부 특강과 기도회에서는 한교총 김태영 대표회장이 사립학교법 개정안과 관련한 ‘사립학교의 자주성과 공공성은 동시에 보장되어야 한다’는 성명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사립학교법 개정안 반대를 천명했다. 김 대표회장은 “10개의 사립학교법이 국회에 상정된 상태다. 사립학교법이 개정되면 법인이사회 절반은 개방이사가 들어와 기독교 정체성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며 “기독사학도 자정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사립학교법 개정반대를 위해 기도하고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기성 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현재 정부가 입법 추진 중인 모자보건법 등 개정안이 낙태를 합법화하는 개악이 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 총회장은 “정부와 교회가 낙태 합법화 대신 임산부‧미혼모 지원 시스템과 이들을 보호할 사회‧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윤재 변호사와 한국청년입법연구회 라승현 씨는 반성경적 사회 논제에 대처하는 기독 청년의 시민운동이 교회 안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내용으로 특별 강연과 사례 발표를 했다. 한편,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각 교단 총회장과 교계 대표들은 릴레이기도를 통해 국가와 정부, 코로나19 종식, 한국교회와 관련한 주요 문제 등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12월 한국교회기도회는 기독교한국성결교회 주관으로 다음 달 16일 중앙성결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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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한국교회가 함께 성경적 가치 지켜야 동성애는 반대, 동성애자는 품고 기도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 회장 정상운 박사(전 성결대 총장). 한국교회 교단장들과 한국 일반대 및 신학대 전·현직 기독 총장들이 연합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공동성명서를 10월 13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예장통합, 예장합동 총회를 비롯한 한국교회 30여 주요 교단들로 구성된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태영·류정호·문수석 목사, 이하 한교총)과 전·현직 대학총장들로 구성된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회장 정상운 박사), 그리고 한국복음주의신학대학협의회(회장 김근수 박사) 등 3개 기관이 함께했다. 세 기관은 신앙의 자유와 진정한 평등, 그리고 기독교 대학의 자율성을 억압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히면서, 해당 법 제정을 계속 시도한다면 한국교회와 기독 대학들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우리는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고, 학문과 표현의 자유를 파괴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한다’는 제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기독교 정신 훼손은 물론, 평등 구현과 인권 보장에 역행하고, 건강한 가치관과 신앙과 양심, 학문과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파괴하는 일이므로 차별금지법 제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 정상운 회장(전 성결대 총장)은 “한국교회가 지금이라도 각자가 자신이 속해 있는 교단과 신학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 보수와 진보 구분 없이 하나가 되어, 복음과 성경적 가치관이 더는 훼손 받지 않도록 협력하여 사수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성애와 동성애자를 분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교회는 동성애자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으며, 그들을 회복시키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전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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