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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동부교회, 예천 본동교회 찾아 봉사활동 펼쳐▲ 나사렛봉사단이 예천 본동교회의 예배당 외벽 페인팅 공사를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은 교회 공동체의 예배뿐 아니라 나눔과 교제, 봉사활동 등도 대부분 침체되거나 중단된 곳이 많다. 그러나 구미동부교회(담임목사 최효진)는 최근 시골의 작은 교회를 찾아 외벽을 수리하고 예배당 이곳 저곳을 정비하는 등 따뜻한 섬김활동을 펼쳤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구미동부교회 나사렛봉사단은 지난 10월 22일(토) 경북 예천의 본동교회(신금순 목사)를 방문해 예배당 외벽 수리와 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최효진 담임목사를 비롯해 나사렛봉사단원, 2남전도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사활동은 예배당 외벽공사(페인팅), 조경공사(나무 전지, 잔디밭 정리), 교회 머릿돌 정비, 수도 정비, TV 수리 등 다양하게 이뤄졌다. 함께 따라나선 여성도들은 점심 식사 및 간식 등을 준비해 대접했다. 나사렛봉사단장 임정재 장로는 “봉사단은 10여 년 전부터 일 년에 두세 차례 항상 봉사활동을 해왔는데, 지난 3년은 코로나로 인해 활동을 중단해 안타까웠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단원들과 함께 힘껏 봉사활동을 펼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 봉사활동을 펼치기에 앞서 최효진 목사와 봉사단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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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배후도시 구상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공한배후도시 구상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11월 14일(월) 시청 4층 대강당에서 김장호 시장, 김재우 시의원, 전(全) 국‧소장,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자문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항배후도시 구상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구미시가 '공항배후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번 용역은, '공항경제권*' 4대 주요분야를 ▲경제·산업, ▲투자‧인력, ▲관광, ▲공간·인프라로 구분하고,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하여 분야별 중점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 비즈니스, 물류, 첨단산업 등이 공항 중심으로 집적되어, 경제활동 중심 네트워크가 구축된 글로벌 비즈니스 생산 허브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의 물류거점으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항공물류클러스터를 조성하여 기업의 수출입 활동을 지원하고, 첨단 전자산업과 연계하여 항공정비 및 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하여 국내 연구기관과 물류·항공관련 기업을 유입시킬 수 있는 구상안을 도출했다. 또한, 신공항과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철도노선 확보, 고속도로 건설, 국도 개량 및 지방도 확장 등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공항 이용 수요에 대응하고 수출 기업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담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항경제권 중심도시로 도약을 현실화하기 위해, 광역교통망·물류·산업·도시계획 등 배후도시 조성의 주요 사업에 대한 담당부서를 지정하여, 구체적 실현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에서는 연구용역을 통해 발굴한 핵심 사업에 대한 구체화 작업을 위해 실무 중심의 신공항정책추진단을 새롭게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조직개편을 통해 신공항 관련 사업 전담부서를 설치하여 본격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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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심귀가 거리 조성···도민 만족도 92%▲안심귀가 거리 로고젝터.(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안심귀가 거리 조성사업이 도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도민 14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92.4%, 1333명이 안심귀가 거리 조성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사업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안심귀가 거리 조성 후 시설물 만족도 93.5%, 불안감 해소 92.4%, 안전감 변화 91.8% 등 큰 만족감을 보였다. 안심귀가 거리 조성사업은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경북경찰청, 경북교육청이 지난 2014년부터 업무협약 체결 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 내용으로는 도내 범죄·사고취약지역에 벽화거리 조성, 방범 CCTV·보안등·바닥등·비상벨 등을 설치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96건의 사업을 진행했다. 또 응답자 다수는 이 사업이 범죄예방 및 안전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지속해서 방범시설물 설치를 희망했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이 사업을 확대해 도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여성·아동·노인 등 범죄 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도민이 범죄사고 위험 요소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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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제66회 정기총회 개최▲신임 회장에 취임한 박석진 목사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유원식 목사)는 10월 27일(목) 포항장성교회(박석진 목사 시무) 비전센터에서 제6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신임 회장에 박석진 목사(포항장성교회), 수석부회장에 왕수일 목사(포항중앙성결교회)가 선출됐다. 박석진 신임 회장은 장신대 대학원과 대구대 대학원, 맥코믹 신학교 목회학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대구삼덕교회 부목사와 안동용상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포항장성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과 포항노회 노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통합총회 신학교육부 부장과 장신대 이사,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경북지회장, CTS기독교TV포항방송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기총회 개회예배는 박석진 목사의 인도로 부회장 강양훈 장로의 기도 후 유원식 목사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이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직전회장 안순모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신임 회장 박석진 목사(왼쪽)가 직전회장 유원식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서 부활절준비위원장 정창교 장로(포항동부교회)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총회에서는 사업 및 감사 보고, 각 위원회 보고, 신·구임원 교체, 공로패 증정, 안건토의 등의 회무를 처리했다. 신임 회장 박석진 목사는 “그동안 애써주신 임역원과 회원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연합회를 잘 섬길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협력을 부탁한다”라고 인사했다. ◎제66회기 신임 임원 명단 △회장:박석진 목사(포항장성) △수석부회장:왕수일 목사(포항중앙성결) △상임총무:이용기 목사(푸른꿈침례) △서기:이규동 목사(포항영남) △부서기:김해룡 목사(늘푸른) △회계:이 환 장로(포항중앙) △부회계:이석우 장로(포항동해큰) △감사:유원식 목사(포항엘림) 박주일 장로(큰숲) ▲정기총회를 마치고 참석한 내빈들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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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축분연료 이용 온실가스 저감법 등록···국내 최초▲축분고체연료.(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한국전력, 켑코이에스, 규원테크와 함께 공동연구과제의 성과로 신재생에너지인 가축분뇨 고체연료를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상쇄제도 외부사업 방법론*을 지난달 6일 신규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 방법론명 : 농촌지역에서 가축분뇨 고체연료를 활용한 연료전환 사업의 방법론 ▸ 배출권거래제 상쇄제도: 온실가스 의무감축량 할당대상업체가 해당영역 외에서 감축활동을 수행하고 인증 받은 배출권을 해당사업장의 감축량으로 인정하는 제도 ▸ 외부사업: 배출권거래제 할당업체가 아닌 업체 외부에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방식으로 온실가스 감축, 흡수 또는 제거하는 사업 ▸ 방법론: 온실가스 감축량 또는 흡수량의 계산 및 모니터링을 하기 위하여 적용하는기준, 가정, 계산방법 및 절차 등을 기술한 문서로 상쇄등록부시스템(ORS)에 등록 ▸ 상쇄등록부시스템(Offset Registry System) : 외부사업 방법론, 외부사업 등록 및 감축량 인증 관리 시스템으로 현재 방법론 284건, 외부사업 920건 등록 2020년 기준 국내 연간 가축분뇨 발생량은 5194만 톤으로 그중 약 90%를 퇴·액비 등 자원화 위주로 처리되고 있으나, 악취 및 살포지 감소로 인한 잉여량의 증가와 환경규제 강화로 인해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문제가 축산업의 큰 걸림돌이 돼 오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가축분뇨의 환경친화적 처리를 위해 퇴·액비 등 자원화 비중을 줄이고 농업분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한국전력공사 등과 함께 축분 고체연료화 등 공동연구를 통해 온실가스저감 방법론 등재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4월에 준공된 청송 토마토 시설농가에서 2MWth 열공급설비 실증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외부사업 방법론의 등록도 공동연구사업의 성과가 바탕이 됐다. 이번 방법론을 청송 실증농장에 적용 시 연료비 절감 외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해 연 2000만원* 정도의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체에너지 및 탄소배출권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 연간 온실가스 감축량(860톤) × 탄소배출권 거래단가(23,300원/톤) = 2천만원 이번 방법론의 적용조건은 농촌지역의 주택, 생활환경 및 편의시설, 복지시설 또는 농촌/비농촌지역의 농업생산기반시설에서 가축분뇨를 활용한 난방시설 및 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역에 적합한 외부사업 모델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등록은 가축분뇨처리의 획기적인 성과로, 정부2050 탄소중립선언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대상업체들의 경북도 투자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며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민선8기 도정슬로건에 딱 맞는 성과를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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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봉수유적 3개소,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현황전도(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1일 영천에 소재하고 있는 봉수유적 3곳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현재 국보 1점(거조사 영산전), 보물 21점 등 총 98점의 각종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나, ‘사적’ 지정은 영천시 최초이다. 이번에 사적으로 지정 예고된 영천 지역 봉수 유적은 영천 성황당 봉수대(금호읍 원제리 산16-2), 영천 성산 봉수대(청통면 원촌리 산14), 영천 여음동 봉수대(신녕면 왕산리 산16) 총 3개소이다. 문화재청은 “봉수유적은 조선의 중요 시설로서 그 시대의 군사와 통신 제도를 현저하게 보여주며, 이는 다양한 문헌에도 기록되어 있어 그 역사성과 문헌 기록과의 일체성이 탁월하다. 또한 봉수는 약속된 신호 규정에 따라 작동하는 연속 유산으로의 특이성을 가지며 우리나라 전역을 아우를 수 있는 연대성이 강한 중요한 유산이다”라며 지정사유를 밝혔다. 영천시는 지난 8월 ‘조선 제12대 인종대왕 태실’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승격된 데 이어, 9월에는 경상북도 지정문화재 3점(육경합부 등)이 지정되었고, 추가로 문화재 3점(관음보살도 등)이 지정예고 되어 있다. 이번 봉수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되면, 올해 총 8건의 문화재가 승격되거나 지정되며, 이는 영천시 창사 이래 문화재 지정 사업으로 가장 큰 성과이며 연내 총 102점의 지정문화재 보유가 예상되어 명실공히 역사문화도시로 급부상하게 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의 봉수대 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되어 영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고 기쁘다. 봉수는 조선시대 중요한 군사시설 중 하나로서 우리 모두가 소중하게 여기고 보호해야 할 귀중한 문화유산이다”라고 말하고, 이어 “2022년 올 한 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 8건이 승격 및 지정되어 우리 영천이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로서 발돋움할 원년으로 삼을 수 있는 뜻깊은 해이다. 앞으로도, 영천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계속 연구하고 발굴하여,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영천시가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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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소재·부품 전시회 ‘카본코리아 2022’ 개막경상북도는 26일 코엑스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종훈 전북도경제부지사, 이용필 산업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 국회의원 및 탄소관련 기관단체장과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arbon Korea 2022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카본 코리아’는 탄소소재 및 융복합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지난해 처음 개최된 전시·컨퍼런스 행사로써 올해부터 경북도와 전북도가 공동으로 참여하게 됐다. Carbon Korea 2022 ★(기간/장소) 2022. 10. 26 ~ 10. 28 (3일간) / 코엑스 컨퍼런스홀(C3,4) ★(행사규모) 80개사 132개 부스(우주항공특별관, 경북·전북관 등 4개관) ★(주요내용) 탄소기업 제품 전시·홍보, 컨퍼런스·포럼, 탄소아이디어챌린지, 수출상담회 등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 탄소산업의 퀀텀점프 기회로’란 주제로 우주·항공특별관, 수요산업관, 성과홍보관, 경북·전북관에 80개사 132부스 규모의 전시행사와 국제컨퍼런스, 카본아이디어챌린지 등의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미래첨단산업의 핵심소재인 탄소복합재(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CFRP)는 알루미늄 등의 소재와 비교해 훨씬 가벼우며 높은 탄성과 강도를 지녀 극한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첨단소재이다. 또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라이프케어, 건설분야 뿐만 아니라 우주·항공·방산무기 분야에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우주·항공·방산분야의 고성능 소재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기관 및 기업이 발사체부품과 동체모듈을 비롯해 도심항공교통(UAM/UAV)에 적용한 탄소복합재부품을 우주항공특별관에서 소개한다. 아울러, 경북관에서는 지역에 소재한 탄소기업들이 제조한 모빌리티, 에너지, 라이프케어 분야의 탄소복합재 우수제품 전시·홍보가 진행된다. 경북도는 탄소탄소소재·부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용인프라 구축, 신제품개발 지원을 위한 탄소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 탄소제품 재활용을 위한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과 탄소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이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해외의존 소재인 인조흑연의 국산화 길을 열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카본코리아 2022를 통해 지역의 탄소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공용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지원, 인력양성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이 탄소소재를 활용한 산업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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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 ‘경북 주도의 지방시대’ 열겠다!"창간 14주년 특별 기획 : 지방자치단체장 인터뷰 이철우 경북도지사 인터뷰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경북도 제공) Q : 민선 8기 취임 후 100여 일이 지났다. 도정 운영의 방향과 각오는? -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패권경쟁 등의 여파로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고금리, 고물가로 민생과 경제가 매우 어렵다. 더욱이 지방은 수도권 집중, 저출생·고령화, 인구감소로 힘든 상황이다. 민선 8기는 이러한 시대변화에 대응하고, 낙후되어가는 지방을 새롭게 디자인해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어야 할 역사적 소명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민선 8기 경북도정 슬로건을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정했다. 경북이 지방시대를 주도적으로 열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모범이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Q : 민선 8기 도정의 핵심 키워드가 있다면? - 현시대 상황을 반영해 ‘민생‧경제, 미래, 지방’을 핵심 키워드로 정했다.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매진하면서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농업대전환 추진과 4차 산업혁명을 먼저 준비하는 것이며, 이 모두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몸부림이다. 특별법 제정 등의 사안은 있지만, 대구경북신공항도 빠르고 제대로 지어 항공시장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것도 그러한 이유이다. 경상북도는 더 큰 변화, 더 강력한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해갈 것이다. 경상북도가 먼저 참신한 정책들로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선도해 지방시대를 여는 중심이 되고자 한다. Q : ‘지방시대’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 국회의원 시절부터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고 말했다. 수도권 중심의 고도성장으로 3만불 시대를 달성했다면, 5만불 시대는 지방 중심의 균형성장을 달성해야 만들 수 있다. 지방시대를 연다는 것은 지방에도 수도권과 같은 교육·의료·문화·예술․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정부의 국정목표처럼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 ‘지방시대’를 경북이 주도해 보겠다는 것이다. Q : 그렇다면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요? - 저는 도지사 재선 직후 인수위 대신 ‘지방시대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5개 분과 1개 TF로 구성된 준비위에서는 향후 경북의 정책과제들을 발굴하였으며, 권역별 대표 정책들로 정리하여 발전전략을 제시하였다. 준비위에서는 대한민국 신산업 혁신기지, 차세대 청정에너지 글로벌 벨트,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이웃과 일자리가 함께하는 동행복지, 대한민국 농산어촌 대전환, 도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회복, 새시대를 주도하는 경북형플랫폼 정부란 목표를 설정하였다. 앞으로 경상북도는 4차 산업시대에 맞는 산업구조 혁신으로 미래세대 먹거리를 확보해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 Q :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등 진행 중인 핵심 사업들에 대해 듣고 싶다. -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 초유의 대역사이다. 공항건설에만 10조원 가량 들고 공항신도시, SOC 건설까지 더하면 수십조 원이 더 투입된다. 경상북도는 200만평 규모의 항공클러스터를 구축해 항공물류산업을 육성할 것이며, 항공관련 산업과 신교통수단 도입, 신공항 연계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을 구축할 것이다. 분야별 대전환도 추진되고 있다. 특히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선언하고 메타버스 시대를 본격 준비하고 있다. 또한, 미래 산업 주도권 선점과 관련, 전국 최다인 4개의 특구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새로운 경제영역을 개척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동해안에 ‘청정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등 경북의 미래를 바꿀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Q : 재선 도지사로서의 각오가 있다면? - 중앙정치를 하며 낙후지역으로 취급받는 경북의 현실을 보고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 결심이 3선 국회의원을 하고 경북도지사에 출마한 바탕이다. 새 정부와 손발을 맞춰 민생이 살아나고 지방이 살아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 지금은 수도권 집중에 저출생, 인구감소로 어렵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오면 문화가 숨 쉬고 자연이 살아있는 경북이 가장 살기 좋은 기회의 땅이 될 것이다. 한 번 더 기회를 주셨으니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Q : 경북도민에게 한 말씀 해 달라. - 지금 국내‧외적으로 경제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경북은 어떤 시련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끌어온 고장이다.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었던 경북의 위상을 되찾고, 지방시대를 주도해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 /인터뷰 진행‧정리=박은숙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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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경북 농정혁신 해법 모색▲경북 농업 대전환 추진위원회 워크숍.(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21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김재수 전 농식품부장관(공동위원장)을 비롯한 경북 농업 대전환 추진위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농업 대전환 추진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 경북 농업 대전환 추진위원회 > ·위 원 장 : 김재수 前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홍국㈜하림 회장, 손재근경북대학교 명예교수 ·구성일자 : 2022. 8. 16 ·구성인원 : 72명(남 59, 여 13) ※ 16개 분야 ·위원임기 : 2022.8.16.~2023.8.15.(1년간) 이번 자리는 국내외 혁신사례와 기 발굴된 대전환 시책들을 검토하고 각 분야의 시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17일 대전환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이은 이번 워크숍까지 농업 대전환과 지방시대를 열고자 하는 경북도의 의지가 엿보인다. 일정은 오전 국내외 혁신사례 등에 대한 초청특강, 오후 분과별 토론순으로 진행됐으며, 종합토론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특히, 초빙 강사로 나선 정혁훈 매일경제 부국장은 <4차산업혁명시대 농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수직농장, 데이터농업 등 국내외 혁신사례를 소개하고, 농업과 4차산업 기술과 융복합을 통한 농업혁명 방향을 제시했다. 또 유재상 경북도 스마트농업육성팀장은 지난 9월 경북도가 추진한 <경북 농업 대전환 네덜란드 농업연수> 결과를 발표하고 네덜란드 농업현장, 방문성과 및 정책 도입 가능성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스마트농업, 식량‧축산, 농촌‧6차 3개 분과로 나눠 진행된 오후 분과별 토론시간에는 현재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대전환 시책에 대한 자문과 위원들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에 대한 공유와 상호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분임토론에서 김인한 해밀농원 대표는 야생딸기 배배양을 통한 유색 딸기 클러스트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또 홍의식 한국쌀전업농경북연합회장은 청년농을 중심으로 마을전체가 집적‧규모화된 공동영농 형태로 전환하고 고령농가를 위한 복지공간 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스마트 유통, 식량안보 및 기후변화 등에 대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이날 참석한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청년 중심의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위해 집적‧규모화된 공동영농과 첨단화로 생산시스템을 바꾸고 문화‧복지‧정주여건 개선 등 농촌을 힐링공간으로 재창출해야 한다”면서 “이번 워크숍에서 공유된 정보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경북도가 대한민국 농업변화를 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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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경북 보석 같은 스토리 세계무대로▲'글로벌 K-스토리 프리 페스티벌' 참석자들과 단체 사진.(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20일 경북 안동 전통리조트 구름에 일대에서 지역 최초로 ‘글로벌 K-스토리 프리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 세계가 K-콘텐츠에 열광하고 있는 이 시대에 경북을 스토리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형동 국회의원, 정의화 전 국회의장, 김대일 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이상학 안동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문열 작가를 비롯해 ‘뽀로로’의 최종일 대표, ‘그해 우리는’의 이나은 작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윤용필 ENA채널 대표 등 콘텐츠산업을 이끌고 있는 리더급 연사들이 함께했다. 이날 개회식은 식전공연과 주요 내외빈 인사말씀, 제20회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에서 경산을 배경으로‘사또 오횡목’이란 작품을 출품한 고도원씨가 대상(경북도지사)을 차지했다. ‘사또 오횡목’이란 작품은 경산 자인 현감을 지낸 실존인물 사도 오횡목의 캐릭터와 조선시대 김소사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이야기로 심사에서 완성도와 영상화 가능성 등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또 차민철씨는 경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명 ‘도필’로, 이경임씨는 영천 치산계곡을 배경으로 작품명 ‘청개구리 심뽀’로 각각 최우수상(경북도지사)과 우수상(콘텐츠진흥원장)을 수상했다. 개회식은 시상에 이어 기념촬영과 주요 내외빈의 전시관 관람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이어 본행사인 K-작가 토크쇼, 축하공연, 북 콘서트<그해 우리는>, K-스토리 컨퍼런스, 스토리 비즈매칭데이, 기성작가-예비작가 만남 등이 진행됐다. 먼저,‘K-이야기꾼,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정서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크쇼에서는 독립영화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초희 영화감독의 영화제작 이야기가 진행됐다. 또 대표 한류 애니메이션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를 제작한 아이코닉스 최종일 대표의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토크 형태로 담아냈다. 이어 북콘서트에서는 2021년과 2022년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던 모든 세대가 첫사랑의 기억을 공유한 드라마‘그해 우리는’ 이나은 작가가 창작 과정을 담은 이야기도 들려줬다. 기성작가-예비작가와의 만남에서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대상을 수상한 허재호(‘귀시’)와 <신진스토리작가 지원 육성사업> 선정작가 조아라(‘범인들의 인쇄소’)가 참여해 예비 작가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스토리 피칭데이, 스토리IP 일대일 상담회에서는 지난 20년간 개최해 온 <경북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 수상작가들의 우수 작품을 제작사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산업화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제작사로는 문앤썬엔터테인먼트 최용기 대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사업부 전대진 부장, 기억속의 매미 박미정 총괄프로듀서, 블라드 스튜디오 오정환 프로듀서 등이 참여했다. 향후에도 지속해서 네트워크를 구축해 창작자들을 위한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할 예정이다. 끝으로, K-스토리 컨퍼런스는 KBS 김인규 전 사장의‘한류 성공비밀과 드라마 발전 전략’이라는 특별강연으로 시작했다. 또 방송학회 소속 정윤식 교수(강원대)의 ‘글로벌 OTT 트렌드와 드라마 미래’, 김공숙 교수(안동대)의 ‘경북 콘텐츠 드라마 극본 방안’을 주제로 세션이 이어졌다. 안동MBC 사생결담으로 진행된‘경북 스토리 세계화 전략’포럼에서는 패널들간 열띤 토론을 벌이며 컨퍼런스는 마무리됐다. 이외에도 백미경 작가의 작품 대본집(‘품위있는 그녀’,‘마인’등)과 공모전 수상작품의 영상을 담은 전시전을 관람하고 한류 드라마·영화 OST 공연을 즐기는 등 본 축제를 통해 K-컬처를 향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구촌 시대에 콘텐츠 하나만 잘 만들어도 성공할 수 있다”며, “이번 K-스토리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경북에서 캐낸 보석 같은 스토리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빛이 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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