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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부활절 축하 메시지 - 박석진 목사

편집부  /  기사입력 2023.04.0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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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는 ‘부활의 주님’을 섬깁니다

    포항 박석진 목사.png

    박 석 진 목사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

    포항장성교회


    기록에 의하면 석가모니가 죽은 후에 그 시신을 다비(茶毘)하였는데, 그 사리를 차지하기 위해 인도 8국이 쟁탈전을 벌였다고 합니다. 이에 석가의 제자인 ‘도로나’의 제안으로 사리를 팔 등분 하여 여덟개 나라가 나눠 가졌고, 이 나라들이 각각 탑을 세웠는데 이것이 불탑의 기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는 죽은 뼈나 사리에 의미를 부여하거나, 그것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종교가 아닙니다.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을 섬깁니다.


    성경에 보면 몇몇 여인들이 안식일이 지나고 날이 밝기도 전에 예수님의 무덤으로 달려간 사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무덤 문을 막고 있던 큰 바위가 굴려져 있고, 무덤은 비어있었습니다. 낙심한 채 주저앉아 있는 여인들에게 천사가 나타나 “어찌하여 살아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눅24:5)고 말합니다. 주님의 부활을 전해 준것입니다.


    불교에서는 석가모니가 죽은 후 56억 7천만 년이 흐른 후에 미륵보살이 내려와 부처님이 되어 중생들에 대한 제도를 완성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바로 미래불(未來佛)입니다.


    반면에 예수님께서는 장례를 치른 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영으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 주님께서 물으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이 물음에 진정 “아멘”으로 답할 수 있는 그가 바로 부활 신앙의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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