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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교회 정연수 목사, 10년 째 마을 주민들 섬겨
‘우보면민 축제 윷놀이 대회’가 지난달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우보면민회관에서 우보면 19개 마을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윷놀이 대회는 미성교회(담임목사 정연수)와 우보면 노인분회(회장 박주현)가 주최한 것으로 매년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10년 째 계속되어 온 마을 축제이다.
정 목사는 400여 점의 경품 찬조와 점심 식사 대접 등 10년 째 대부분의 경비를 부담해왔으며, 이날 제공된 물품은 자전거 7대, 세탁기 1대, TV 2대, 전자레인지 5대 등이다.
정 목사는 행사 내내 현장에 머물면서 경품권을 뽑기도 하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자연스럽게 전도와 신앙 상담을 했다.
귀농 후 마을 잔치에 처음 참석했다는 한 마을 주민은 “교회에서 이렇게 큰 잔치를 후원하며 마을 주민 전체에게 식사 대접하는 것을 처음 보았다”며 교회에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경품 이외에도 윷놀이 대회 결과 1등부터 15등까지는 상금이 별도로 지급되었는데, 마을 주민들은 그 상금으로 다음날 동네별로 잔치를 한 번 더 갖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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