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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감문면, 성도 10명 교회가 사라진 마을 되살린다!

박은숙  /  기사입력 2017.11.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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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나광덕공동체-제1호 명동촌
    최기학 총회장, ‘마을 목회’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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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덕교회 조장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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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통합 총회장 최기학 목사]

     

    경북 김천시 감문면 광덕리에 위치한 광덕교회(예장 통합 경서노회, 조장근 목사 시무)가 추진하는 마을공동체인 보나광덕공동체 제1호 명동촌의 본격적인 조성을 알리는 개소식이 지난 3일 현장에서 열렸다.

    개소식에는 예장(통합) 총회장 최기학 목사를 비롯한 지역 교계의 지도자들과 성도들, 박보생 김천 시장을 비롯한 지역 공무원들과 주민들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짐작케 했다

     

    1부 예배는 곽금배 목사(노회장, 하늘문교회)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도영일 장로(경서노회 부노회장)의 대표 기도에 이어 최기학 총회장의 거룩한 교회 세상 속으로란 제하의 말씀 선포가 있었다.

    최기학 총회장은 마을 목회가 교회의 비전임을 강조하면서 교인들이 마을로 들어가 마을을 변화시켜야 한다. 그러한 정신으로 지역을 되살리려는 보나광덕공동체야 말로 102회기 총회의 중점과제인 마을목회의 모델에 부합한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이어서 김영춘 목사(경서노회장, 감천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개소식 순서는 조장근 목사(광덕교회, 보나광덕공동체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 조 목사는 보나광덕공동체 설립 과정과 경과를 보고한 후, 현재 남양주, 부산, 포항, 울산, 대구, 구미 등지의 12가구가 입주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땅을 사랑하고 가꾸고 땀을 흘리며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 목사는 이 공동체를 운영해 나갈 구체적 방안으로 산지를 이용한 경제림의 조성, 헛개나무 식재를 통한 양봉밀원을 조성, 산양삼 재배, 태양광 발전을 하는 발전소건물 설치 등 지속 가능한 자급자족 생태마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뒤이어 박보생 김천 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서면 축사), 이철우 국회의원, 우종휴 경북기총 회장 등 참석한 내빈들의 축하와 격려 메시지가 이어졌다.

    한편, ‘보나는 라틴어로 좋은이라는 뜻이며, ‘광덕은 지명이고, ‘명동촌윤동주 선생의 외삼촌 김약연 선생이 북간도로 이주해 정착촌을 사실에 입각해 그 정신을 이어받고자 지었다고 한다.

     

    끝으로 조장근 목사는 1호 명동촌이 가까운 미래에 제2, 3의 명동촌으로 퍼져나가 교회가 마을을 살리고 마을이 교회를 살리는 건강한 공동체 마을들이 많이 생겨나길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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